>1597006080>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61.준비의 때 :: 1001

◆TMmm6tsoPA

2023-11-12 20:20:55 - 2023-11-13 21:03:43

0 ◆TMmm6tsoPA (fhfRevjsqo)

2023-11-12 (내일 월요일) 20:20:55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05090

410 이름 없음 (/0zyBsSW9U)

2023-11-13 (모두 수고..) 01:37:02

경진주 어서와!! 오오 금손 경진주여(숭-배

411 동월주 (huEkoNmELg)

2023-11-13 (모두 수고..) 01:37:32

>>408 하하하 넌 동월이를 소중히 여기지 않았지 (???)
그치만 다이스가 정해준 공포장르인걸..... 저도 액션이나 크라임 같은거 나왔으면 했는데...... (옆눈)
(그럼 나머지 하나는 뭐냐구요?) (뭐긴뭐야 아포칼립스였지ㅋㅋ)

412 동월주 (huEkoNmELg)

2023-11-13 (모두 수고..) 01:38:34

(그나저나 경진주 너무 금손이신데) (이것저것 하느라 늦어져서 반쯤 완성된 트레이싱 본다) (오열)

413 혜우주 (fyja4jdUF2)

2023-11-13 (모두 수고..) 01:40:54

>>411 하필 걸려도 공포야 ㅋㅋㅋㅋㅋㅋㅋ 차라리 아포칼립스가 낫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안되겠다 내가 안 이럴라 했는데 동월주 죄책감 미터기 터뜨려야겠다 아

414 동월주 (huEkoNmELg)

2023-11-13 (모두 수고..) 01:44:26

>>413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전 잘못이 없어요 선생님 차라리 다이스한테 죄책감을 씌워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 (?)

415 ◆TMmm6tsoPA (UHb1EDUnFI)

2023-11-13 (모두 수고..) 01:46:02

으억...슬슬 월요일을 맞이하며 자러가야....(털썩)

이레주는 킵을 해주셔도 되고 막레를 써서 마무리를 지으셔도 괜찮아요! 편한대로 해주세요!! 일단 전 자러 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416 한양주 (AwFYp7RLu2)

2023-11-13 (모두 수고..) 01:47:52

굳밤인겨 캡틴!

417 동월주 (huEkoNmELg)

2023-11-13 (모두 수고..) 01:49:56

캡틴 주무십셔!!!!!!!!!!!!!!!!

418 류화주 (wUrpqCZHj6)

2023-11-13 (모두 수고..) 01:50:11


잘 자요 캡틴.

419 이름 없음 (/0zyBsSW9U)

2023-11-13 (모두 수고..) 01:50:22

잘자 캡틴!!!!

나도 슬슬..
자러......

420 혜우주 (fyja4jdUF2)

2023-11-13 (모두 수고..) 01:51:09

캡틴 잘 자구
류화주 어서오라아아아아아 (복복복복)

421 희야주 (pYXMYkkiH6)

2023-11-13 (모두 수고..) 01:52:48

캡틴 굿밤~~~ 류화주 안녕~!!!

422 희야주 (pYXMYkkiH6)

2023-11-13 (모두 수고..) 01:53:17

여로주도 굿밤이야~ 아참, 막레 잘 받았어!! 일상 정말정말 고생 많았다구~~

423 동월주 (huEkoNmELg)

2023-11-13 (모두 수고..) 01:53:37

여로주도 주무십셔!!!!!!!!!!!!!!!

>>418 (슬라이딩 복복이) 어섭셔 류화주!!!!!!!!!!!!!!

424 이레 - 세은 (IlgS10w7dk)

2023-11-13 (모두 수고..) 01:58:02

"나, 나도 그냥... 그냥 사랑한단 말 드, 듣고 싶었을 뿐인... 아으..."

뻔한 거짓말은 결국 이어지질 못한다. 짙은 패배감에 이레는 책상에 고개를 박은 상태 그대로 도리질을 쳤다. 다행히 손바닥으로 감싸고 있어 아프진 않다. 그나저나 흑역사에 흑역사를 쌓고 있으니. 아무래도 오늘 밤엔 쉬이 잠 이루지 못할 듯싶다.

"...어? 아, 아아니. 그냥 궁금해서. 궁금해서...! 그, 근데 그건 세은이 너만 통하는 것 같은데...?"

이레는 손사래를 치며 강하게 부정했다. 순간 방금 전 궁금해서 물어볼 뿐이란 말을 하지 않은 줄 알았다. 그렇지만 곧 안했을 리가 없다는 걸 깨닫는다. 강조하기 위해 다시 같은 말 반복하다가 그 비법이란 말 듣고는 흔들리던 손이 멈춘다. 집에서 아버지가 이상한 짓을 하면 어머니가 비슷한 행동을 했었던 기억이 있다. 즉 생판 모르는 남이 해봤자 타격이 없을 것 같다.

"그, 그러면 불편해...?"

편하지 않다면 불편하다. 지극히 이분법적인 사고를 거쳐 나온 결론이 툭 튀어나왔다. 하지만 불편한 사이에 푸딩을 훔쳐먹거나 때릴 수가 있을까. 그리 생각하며 이레는 고개를 갸웃했다. 역시 외동인 자신은 모르는 남매의 세계가 있는 모양이다.

동일한 질문에 돌아온 이름을 토대로 누구인지 떠올려보려고 했다. 수경. 하지만 이레가 아는 이름은 아니었다. 유감스럽게도 여전히 알고 있는 저지먼트 부원보다 모르는 부원이 더 많다. 사람에 대한 관심 하나로 외우기엔 그 수가 적지 않으니. 게다가 학기 초반엔 같은 반 아이들 외우는 것만으로도 벅차다는 핑곗거리도 있다.

"저, 정말... 아, 으응. 고, 고마어..."

버릇처럼 이유 되물을뻔 해 손으로 입술을 꾹 눌렀다. 눌린 입술 사이로 뭉개진 발음이 흘러나온다. 뜬금없는 감사 인사는 어찌되었건 친밀함의 가능성 열어주었다는 것만으로도 감격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사실 그냥 말버릇인 것도 있다.

"다, 다음에... 다음에 또 같이 순찰 돌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럼 말한 날이 조금은 더 가까워지리라 믿는다. 이후로는 얌전히 앉아 세은이 쓰는 보고서를 힐끔거리거나 페레로로쉐 포장지를 만지작거리며 시간을 흘려보냈다.

//여기서 킵하면 또 지옥의 텀일 것 같아서 막레로 할게~ 세은이 순찰 끝나면 단 거 먹는 습관 너무 귀엽고ㅜ 은근 남매 둘 다 장난기 있는 것 같기도🤔 돌리느라 고생했고 좋은 꿈 꿔!

425 류화주 (wUrpqCZHj6)

2023-11-13 (모두 수고..) 02:02:40

>>423 (짤)

위에 잠깐 보고 오니 수영복 이야기가 있네요. 수영복... 🤔

426 혜우 - 동월 (fyja4jdUF2)

2023-11-13 (모두 수고..) 02:03:07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다.
여기에 대해 설명하거나 그럴 때는 그래도 말에 감정이 있었는데
개인적인 얘기로 들어가니 그런게 싹 식었다.

덤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듯한 그를 빤히 응시했다.
어쩐지... 저 언행의 의미를 조금은 알 것도 같았다.

"뭐래. 흥이야."

그래도 지금은 그런 걸 따지고 있을 때가 아니니까 대충 흘려넘겼다.
여기서 나간다면 파고들 순간 따위는 차고 넘칠 터였다.
나가기만 한다면.

주변은 징그러운 뭔가가 있는 걸 빼면 별로 특별하게 보이지 않았다.
한 번 슥 둘러보고 고개를 갸웃 기울이다, 그의 말에 미간을 찡그리며 투덜댔다.

"그거는 징그럽잖아. 그리고 그런 게임은 취향도 아냐."

대체 어떻게 하면 그렇게 연결이 되냐고 투덜대며 이끄는 대로 따라갔다.

가면서 잘 왔다는 둥 운이 좋다는 둥 하길래 무슨 소리인가 했다.
더 이상 칼이 들지 않는다던가 영화 장르를 물을 땐 설마 했다.
그의 얼굴에서 쌤통이다 하는 듯한 낯빛을 봤을 때는...

"뭐라는 거야... 어?"

녹화 중 표시가 켜진 문이 열리고 얼떨결에 같이 들어가버렸다.
사실 이 상황에서 안 들어간다는 선택지가 있을까 싶지만은...

그래도 이건 좀 너무하지 않나.

순식간에 멀끔한 복도 아닌 낡은 오두막 안으로 장소가 바뀐 걸 보고 얼굴에서 핏기가 사라졌다.
좋아하는 장르는 말하기 어렵지만 싫어하는 장르는 바로 말할 수 있었다.

공포. 그 중에서도 호러.

"나 이런 거 싫다니까..."

단지 장소가 바뀐 것 뿐인데도 슬금슬금 올라오는 오싹함에 그의 손을 더 세게 쥐었다.
그것 만으로는 모자라서 옆에 착 붙어 팔까지 붙잡았다.
그야 저런 말 하는데 어떻게 안 떠느냐고. 돌아보지 말라는 둥 하는데!

"이 씨... 그런 거 진짜 싫은데, 싫다고... 아 몰라! 빨리 가기나 해."

연신 싫다고만 중얼대다가 바닥에서 우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자 그를 재촉했다.
돌아보고 자시고 빨리 나가면 되는 거 아냐. 그러니까 빨리 나가자고.

427 혜우주 (fyja4jdUF2)

2023-11-13 (모두 수고..) 02:03:46

>>425 류화 수영복...! (제발 래쉬가드가 아니길 바라는 간절한 눈빛)

428 동월주 (huEkoNmELg)

2023-11-13 (모두 수고..) 02:05:17

>>425 꺄 아 악 내 손!!!!!!!!!! (오열)

류화 수영복도 풀어주세요!!!!!!!!!!!!!

429 동월주 (huEkoNmELg)

2023-11-13 (모두 수고..) 02:08:19

>>426 으악 혜우야 미안해 그치만 다이스가.... (구구절절한 변명)
그리고 동월이 너는 탈출하면 총살이다..... (질투로 충혈된 눈)

430 혜우주 (fyja4jdUF2)

2023-11-13 (모두 수고..) 02:09:13

>>4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질투 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월주가 불러온 재앙이다 악깡버 해라

431 동월주 (huEkoNmELg)

2023-11-13 (모두 수고..) 02:25:06

>>430 크흑 내 언젠간 다이스를 불태우리.... (오열) 이거 완전 여차하면 숨고 천천히 음직이는 걷기 시뮬레이션처럼 될것 같은데.... 🤔🤔🤔 그동안 혜우의 멘탈이 버텨줄지가 의문.....

432 혜우주 (fyja4jdUF2)

2023-11-13 (모두 수고..) 02:29:37

>>431 숨고 걷는 시뮬레이션? 그림자 복도? 어우야 동월주 질투 폭발하겠는데(?)
혜우 멘탈은 뭐 시간이 낫게 해줄거임 걱정마셈

433 류화주 (wUrpqCZHj6)

2023-11-13 (모두 수고..) 02:32:07

🤔 이런 것에 아이디어가 없어요. 아 음, 래쉬가드...
뭔가 래쉬가드는 싫고. 치마 계열의 스윔웨어? 🤔

434 애린주 (8rQZSB1XyA)

2023-11-13 (모두 수고..) 02:35:22

래쉬가드? (불쑥)

435 혜성주 (txxhW4xARI)

2023-11-13 (모두 수고..) 02:38:36

안녕하세요
내일 걸어서는 병원 가야되서 감기 좀 떼겠다고 불닭먹다가 사레들려서 고통받은 사람입니다.
감사합니다
(죽어있음)

436 혜우주 (fyja4jdUF2)

2023-11-13 (모두 수고..) 02:40:07

>>433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434 (복복복복)(튀엇)

>>4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 어쩌다가 사레가;;; 아픈거 가라앉거든 얼른 자자 (토닥)

437 혜성주 (txxhW4xARI)

2023-11-13 (모두 수고..) 02:41:20

>>436 냠냠냠냠 (오랜만에 먹으니까 겁나 맵네 어우) (물좀 마실까) (마심)<여기서 사레들림.
감사합니다....(벌러덩)

438 류화주 (wUrpqCZHj6)

2023-11-13 (모두 수고..) 02:45:17

>>434 (복복)

>>435 혜성주.... unu....
병원도 가야하니까. 좀 진정 되면 푹 주무셔요.

>>436 혜우 수영복도 내놓아요. (짤짤)

439 혜우주 (fyja4jdUF2)

2023-11-13 (모두 수고..) 02:45:25

>>437 어우... 어우 간접고통... (토닥토닥)
몸 따숩게 있어 오늘밤도 꽤 춥겠드라

440 혜우주 (fyja4jdUF2)

2023-11-13 (모두 수고..) 02:47:39

>>438 혜우 수영복은 (공허로 날아간 데이터)래 (짤짤 털림)
농담이고 어 음 생각 안햇는데
홀터넥 비키니? 무늬 없고 색은 검정인걸루

441 혜성주 (txxhW4xARI)

2023-11-13 (모두 수고..) 02:49:00

>>438-439 따뜻하게 이불 속에 숨어있지롱 하하 잡담도 못하고 억울해미쳐 그래도 병원 가야하니까 좀따 억지로 자야지(눈물) 걱정해줘서 고마워 둘다 복복이나 받아라 (복복)

442 동 월 - 천혜우 (huEkoNmELg)

2023-11-13 (모두 수고..) 02:49:34

" 이런건 나도 별로야. 뒤가 잡히는 느낌은 싫어서. "

평소였다면 뒤가 잡혀도 반격을 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그럴 수조차 없다. 뒤가 잡혀있다는걸 알아도 돌아볼 수 조차 없고, 그저 앞으로 나아가는 일만이 목숨을 붙들게 해주기 때문이다.

오두막은 생각보다 넓지 않았다. 넉넉잡아 30걸음만 가면 문이 있었으니까. 하지만, 동월이 몇 번이나 강조한 사실이 있다.

" 그래도 뭐... 안은 생각보다 깨끗한데? "

Holy shit! 동월은 자신이 무슨 말을 한건지 알기나 할까?
아무튼 그는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하며, 가까이에 있는 오두막의 문을 벌컥 열었다.

" 아, 당연하지. 이래야 괴이지. "

오두막의 문을 열어도 바깥이 나오는 일 없이, 그저 또 다른 오두막의 내부가 보일 뿐이다. 목숨걸고 방탈출이라. 동월은 이제 지긋지긋할 지경이었다.
그 때 들려온 것은 삐걱거리는 소리였다. 그 왜, 영화 보면 자주 나오는 기믹이 있지 않은가? 주인공들이 숨죽이고 있는 동안에 귀신이 낡은 오두막의 나무를 밟으면서 나는 소름끼치는 소리. 그것이 뒤에서 울음소리와 함께 들려왔지만, 동월은 그저 조용히 문을 닫았을 뿐이다.

" 너무 튀는 행동은 안하는게 좋아. "

숨소리마저 죽이고 낮은 목소리로 혜우에게 말했다. '그것' 이 얼마나 우리를 쫓아왔는지는 알 수 없다. 그야 눈을 마주치는 순간 그것도 우리를 인지할테니까. 뒤를 돌아보지 않는게 상책이다. 큰 소리를 내는 것도 그것이 '인지' 할 수 있는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리스크는 적은편이 좋으니까 항상 '그것' 이 나타날 때면 동월은 조용히 하기를 택했다.

" 아, 하나 더. "
" 혹시 저 소리가 웃는 소리로 바뀌면.... "

동월은 잠시 말을 멈췄다. 지침서대로 말을 해줘야 하나. 고민이 든 것이다.

" 무조건 앞으로 달려. 문이고 뭐고 일단 다 열고, 앞으로만. 알았지? "

[캣박스 스튜디오 탈출 지침서]

그것이 당신을 알아채는 순간 당신은 웃음소리를 들을 것 입니다.
웃음소리가 들린다면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기도하십시오.
운이 굉장히 좋다면 고통은 없을 것입니다.

443 동월주 (huEkoNmELg)

2023-11-13 (모두 수고..) 02:52:20

>>4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혜우 겁 짱많은가보군요.... 동월아 미리 칼 갈고있을게(??)
시간이..... 시간이......... (눈치) 끝날때 어떻게든 회복을 시켜줘야만.....

>>433 오오옹 치마 계열이라. 왕자님 인기 폭발 모멘트 아닌가 그거 (??)

>>434 야생의 애린주가 튀어나왔다!!!!!!!!!!!! (슬라이딩 복복이)

>>435 아이고 병원 갈 이유가 하나 더 늘으셨네..... (흐릿) 이이일단 어섭셔 혜성주!!!!!!!!!!!

444 혜성주 (txxhW4xARI)

2023-11-13 (모두 수고..) 02:53:21

>>443 하이.....(죽어감) 오늘도 건강하구려

445 혜우주 (fyja4jdUF2)

2023-11-13 (모두 수고..) 02:55:32

>>441 좀이따?
아니다 당장 자라 (철컥)

>>443 ㅋㅋㅋㅋ 그거 전에 풀었어 혜우우 갑툭이랑 호러틱한거 기겁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 칼 간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쎄... 회복을 시켜줄 수가 있을지... 호호호....

446 아지-낙조 (opFksSZjkk)

2023-11-13 (모두 수고..) 02:57:56

둘 사이에 침묵이 있고 이를 빗소리가 채운다. 땅을 가차없이 때리는 빗줄기는 많은 것들을 지우고 어떠한 것들을 입 밖에 내지 않아도 되게 만들어준다.

".........."

천둥번개도 안 무서워 하는데... 오해를 풀기엔 늦은 것 같아서 입을 우물거리다 그만둔다. 어쩌면 그냥 오해하게 두는 것이 나을 수도 있겠다. 왜냐하면...

"...코뿔소요?"
"...앗..."

나를 뭘로 보고. 그 질문에 자신도 모르게 말해놓고 입을 막는다. 그러고서 낙조를 올려다보며 삐질삐질 땀을 흘리는 것이다. 처음 봤을 때부터 그렇게 생각했던 것은 맞지만 당사자 앞에서 그런 말을 하게 되리라곤 생각지 못했던 탓이다.

교실에서 무언가 뒤지는 낙조의 뒷모습을 양손을 모으고 조신히 보고 있다. 어째 낙조를 보고 있을 때는 자꾸 이런 자세다. 창밖으로 뛰어내릴 땐 말리려고 한 것 같지만 이 소년의 기질이 느린 탓에 또 늦고 만다.

"아..."

폭죽... 비오는 날에...?? 동그란 눈이 의문을 품고 있다. 낙조를 말리기 위해 뻗어진 손은 아직도 허공에 놓여져 있디.

"그거... 누가 가르쳐 준 거예요...?"

생각보다 위험한 것은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비오는 날에 불꽃놀이라는 공식은 처음 들어보는 고로 조심스럽게 창틀을 넘어간다. 창도 단정하게 닫는다. 그리고 조신한 자세 그대로 낙조를 쫑쫑 쫓아가는 것이다. 불꽃놀이는 한번 해보고 싶었나 보다.

447 혜성주 (txxhW4xARI)

2023-11-13 (모두 수고..) 02:58:09

>>445 잠이 아직 안오는데...에
알았어 (꾸물)

굿밤이야 다들

448 아지주 (opFksSZjkk)

2023-11-13 (모두 수고..) 02:58:53

성운주 없냐으아으아아아

449 아지주 (opFksSZjkk)

2023-11-13 (모두 수고..) 03:01:07

2시에보자고해놓고(부들부들)(?)

450 혜우주 (fyja4jdUF2)

2023-11-13 (모두 수고..) 03:01:49

혜성주 잘 자아
아지주는 어서오고
2시에 보자고해놓고 3시에 온거임?

451 아지주 (opFksSZjkk)

2023-11-13 (모두 수고..) 03:02:25

>>450 그 부분은 조용히해(철컥)
한국인은 원래 그정도는 늦어줘야지 안그러몀 정이 없어

452 애린주 (8rQZSB1XyA)

2023-11-13 (모두 수고..) 03:03:38

오 갓... 혜성주 매움의 고통을 받고 있었군아... (담쓰담쓰담쓰담쓰)
코오 하는 거야 코오~~~~~~~

>>436 >>438 >>443
않이 이럴수가 트리플 복복이라니~~~~~~~~~~~~~~~
(너무 많은 복복으로 거대해짐)

453 아지주 (opFksSZjkk)

2023-11-13 (모두 수고..) 03:03:48

아지가 낙조 무서워해서 행동이 제한되고 굳어있다 괴롭다
낙조랑 좀 친해져봐 불효자식아... 제발

454 동월주 (huEkoNmELg)

2023-11-13 (모두 수고..) 03:09:08

>>445 으아ㅏㄱ 그렇게 말해버리시면 제 죄책감이 곧 천장을 찍어버리는데요 선생님.... (눈물)

>>452 와! 거대한 톡기!!!!!!!!!!! (품속에 파묻혀서 복복복)

혜성주 주무십셔!!!!!!!!!!!!!
앚이주는 어섭셔!!!!!!!!!!!!!!!

455 혜우주 (fyja4jdUF2)

2023-11-13 (모두 수고..) 03:11:16

>>451 그치만 1시간 지각은 너무한거 아닌그으악 (쥬금)

>>452 우와 크다
짱 큰 애린주다! (더 많은 복복)

>>454 ㅋㅋㅋㅋㅋ 다이스를 원망해라 동월주!!!!!!!!!!!!!!!!!!!!!!

456 아지주 (opFksSZjkk)

2023-11-13 (모두 수고..) 03:12:07

안냥 월월주
불닭 야끼소바맛을 먹을까말까 고민하믄 중이야

457 아지주 (opFksSZjkk)

2023-11-13 (모두 수고..) 03:13:15

>>455 빵야빵야다 에잇

뭐 성운주가 푹자면 나도 좋...
좋...
좋지(미심쩍)

458 한양주 (AwFYp7RLu2)

2023-11-13 (모두 수고..) 03:14:33

금랑이vs오레오

누가 이길까!! (?)

459 혜우주 (fyja4jdUF2)

2023-11-13 (모두 수고..) 03:14:34

>>457 으악!
아지주의 총격으로 인해 미래의 혜우 수영복(홀터넥 비키니) 데이터가 사라졌습니다
쟌넨

460 혜우주 (fyja4jdUF2)

2023-11-13 (모두 수고..) 03:15:02

>>458 의외로 오레오 아닐까
토끼 은근 승깔있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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