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05078>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59.마주하는 코뿔소들 :: 1001

◆TMmm6tsoPA

2023-11-11 19:01:34 - 2023-11-12 00:36:48

0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19:01:3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04084

할로윈 이벤트: situplay>1596999085>499

288 희야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1:30:47

>>279 어... 이게

1. 랑이가 '만나자' 시전
2. 희야 '갑자기요? 싸지까자 그거임?;;' 하고 스트레인지 감
3. 스트레인지에 있던 어린 아이들 데 마레에 임보맡김. 본인은 노쇼
4. 희야 극대노 < 현재 여기

289 혜성주 (/VTq6ub4xg)

2023-11-11 (파란날) 21:30:49

이혜성:(은우는 대체 언제오는 거지)
이혜성:(애써 눈가리고 아웅하는 중)

290 정하주 (040jXk9jmY)

2023-11-11 (파란날) 21:30:55

>>28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힘들때마다 찾게되는 세글자 최은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91 태진주 (xdMmdjc/6o)

2023-11-11 (파란날) 21:31:08

태진이는 조용히 있기로 했습니다
뒷방 늙은이 모먼트 ON

...아마도? 하는거 봐서? 아마도.

292 혜성주 (/VTq6ub4xg)

2023-11-11 (파란날) 21:31:38

>>287 앗 치즈스틱 두개도 있지롱! 이런거에 절제는 없다!

293 리라주 (jWI4p5BuiY)

2023-11-11 (파란날) 21:31:38

본인은 노쇼
이게진짜웃김

294 희야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1:31:42

물론 랑이가 잘 설명해주면 그래요 이번엔 넘어갈게요 하는데
하하 네가 선택한 데 마레다 하는 순간 교주모먼트 나옴

295 Story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1:31:51

판도라의 상자가 열립니다. 누가 되었건 문서를 더블클릭해서 열었다만, 갑자기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이것저것 실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내 노트북 위에 있는 홀로그램 장치에서 문서가 떠오릅니다.

열린 문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위크니스>
퍼스트클래스는 '이치를 비틀어버리는 능력자'들을 의미한다. 원래 모든 초능력은 기본적인 상식 선 안에서 이뤄지며, 모두 어떻게든 과학으로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이 기반을 넘어서서, 정말로 이게 과학적인 능력이 맞는 것인가라는 수준의 힘을 지니게 되는 자들이 있다. 이들을 레벨5 '퍼스트클래스'로 규정한다.
이들은 지금까지 총 7명이 존재. 차후 커리큘럼을 통해 3명을 더 추가할 예정이나 차후 예정은 알 수 없다. 모든 것은 프로젝트 제로원이 완료될때 결정이 날 예정이다. 덧붙여서 프로젝트 제로원에 대해서는 담당 연구원들 이외에는 모두 비밀화되어있어 알 수 없다.
위크니스는 인첨공을 멸할 수 있는 힘을 지닌 이들이다. 이에 따라 인첨공을 관리 담당하고 있는 '장'은 그들에게 약점을 부여하기로 결정. 그들이 다른 마음을 먹지 못하고, 오로지 인첨공의 미래. 그리고 이 나라의 미래. 더 나아가 훌륭한 병기로서 존재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했으며 찬성 7 반대 5 기권 1로 통과되었다.

위크니스는 퍼스트클래스의 가장 큰 약점이자 그들에게 부여하는 족쇄이다. 퍼스트클래스의 가까운 이들 중 ㅡ이 가까운 이의 기준은 확실하지 않다. 허나 보통은 가장 가까운 이들 중에서 선정되는 듯 하다ㅡ 하나를 선정하여 특정 장소에 데려간다. 절차에 따라 위크니스에 대한 것을 설명하며, 마취하여 수술을 시작한다.

심장 부위를 절개하고, 심장을 일부 절개한 후, 그 심장 속에 신호를 받아 폭발하는 생체 칩을 삽입. 혈관이 일부 제거되고, 심장벽이 일부 제거되기에, 자칫 잘못하면 사망할 가능성도 존재. 만약 사망하게 될 경우, 다른 이를 새로 위크니스로 선정하여 다시 수술을 시작한다. 덧붙여서 삽입된 생체칩은 심장 내부에 덮이게 한다. 절개된 부분은 인첨공의 인공 심장 부위로 대체. 부작용이 발생해서 사망할 경우, 마찬가지로 다시 새로운 이를 위크니스로 선정한다. 최소 1년 이상 지켜보고 감시를 하며, 1년이 넘어가도 괜찮을 경우는 안전하다고 판단하고 감시를 마친다.

위크니스 내부에 삽입된 칩은 퍼스트클래스의 심장에도 마찬가지로 삽입이 되어있다. 또한 '장'의 대표가 칩을 컨트롤하는 리모컨을 소유하며, 경우에 따라 버튼을 눌러 칩을 터트려서 위크니스를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이렇게 될 경우... 위크니스의 칩과 퍼스트클래스의 칩은 연동되기에 퍼스트클래스 역시 목숨을 잃게 된다. 도저히 통제할 수 없는 경우에는 위험할 수 있으니 이렇게 둘 다 제거한다. 또한 퍼스트클래스만 사망할 경우, 위크니스는 죽지 않도록 설정한다.

칩을 정해진 절차와 순서대로 제거하지 않는 이상, 자동으로 작동하도록 설정. 그 즉시 그 자리에서 폭발하게 된다. 칩의 크기는 조금씩 다르나 일반적으로는 메뉴얼에 있는 크기를 기준으로 제작한다. 오차 범위가 너무 크지 않게 설정된다.

위크니스 리스트는 모두 '장'의 대표가 가지고 있으며 그 이외의 이들에겐 알려지지 않는다.

또한 이 연구 데이터는 '마레'를 포함한 일부 연구원들이 강하게 반발할 수 있고 그렇게 될 경우, 인첨공의 기반이 흔들릴 수 있을 것을 우려. 철저한 비밀로 하며, 일부 연구원들에게만 공유하도록 한다.


아마도 모든 문서를 다 읽었을 쯤에는 자동으로 문서가 닫히고, 저절로 삭제되는 것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어떻게 된 것일까요?

/10시까지!

296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1:32:09

>>285 쳇(쭈글쭈글한 혜우 쓰다듬기권 내려다봄)

아지 머리 쓰다듬은 순서 세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희미해졌어
혜성이 리라 이경이 성운이 이경이 혜우 < NEW!

297 혜성주 (/VTq6ub4xg)

2023-11-11 (파란날) 21:32:36

>>29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그게 부장이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꼭 필요할 때 없는거야 최은우ㅋㅋㅋㅋㅋ

298 경진주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1:32:56

류화주도 안녕 ~~ (검은 고양이 짤)

>>284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귀엽잖아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레스때 리라 힘겹게 들어가는거 직관하는 묘사 쓰고싶다(?)

태진이 왜 화나

299 희야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1:33:05

>>마레<<

희야주 대가리 깰게

300 아지주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1:33:13

(오타를 발갼했지만 흐린 눈으로 읽으며)

301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1:33:14

>>297 학생회장이 불러서 학교 행사를 설명하며 이때 이것저것 해줄 수 있냐고 부탁 중이라서요. (옆눈)

302 리라주 (jWI4p5BuiY)

2023-11-11 (파란날) 21:33:25

혈관이 일부 제거되고, 심장벽이 일부 제거되기에, 자칫 잘못하면 사망할 가능성도 존재. 만약 사망하게 될 경우, 다른 이를 새로 위크니스로 선정하여 다시 수술을 시작한다.

예?

303 혜우주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1:33:41

마레?
마레?????????????????
설마 거기냐고

304 경진주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1:33:50

>>292 허억 치즈스틱 맛나겠다 짭조롬한 맛 너무 그리워짐,,, 나도 내일 사무야지

305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1:34:21

오타는...필터링 해주세요..(흐릿)

306 청윤주 (RQ6ikHsn.o)

2023-11-11 (파란날) 21:34:30

>>291 톰과 제리 랩배틀을 보지 못해 아쉽..

307 여로땅=D (DY19.0JXzQ)

2023-11-11 (파란날) 21:34:39

예?????

308 혜우주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1:34:52

>>296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유효기간 횟수제한 없으니까 나중에 쓰면 되자늠

309 랑주 (.9FAHMSV/.)

2023-11-11 (파란날) 21:34:57

반응...해야되는디...

310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1:35:21

윗대가리 모가지 날리고 싶은 기분이 훅훅 상승하는 오늘..

311 희야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1:35:27

>>309 넘 무리하지 말어 내가 안희야 대가리 깨버릴게

312 한아지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1:36:19

"흑급!"

딸꾹질을 멈추지 못하며 문서를 놀란 눈으로 본다. 그럼 부장한테도 위크니스가 있다는 소리이고 위험할 수 있다는 말이다.

갑자기 자신에게 심어진 칩이 무서워지기 시작한다.

313 애린주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1:38:48

(대충 잔뜩 화난 토끼 짤)

314 청윤주 (RQ6ikHsn.o)

2023-11-11 (파란날) 21:39:28

아주 전에 저거 알았을때 반응 쓰는거 있었는데 어딨더라..

315 장태진 - 진행 (xdMmdjc/6o)

2023-11-11 (파란날) 21:39:43

속에서 뭔가가 쿵 내려앉는 기분이 든다. 퍼스트 클래스와 위크니스. 분명히 이건 부장에 대한 이야기가 되겠지.
은우도 엄연히 퍼스트 클래스로 분류되는 녀석이다. 그리고 가장 가까운 이...

...아마 세은이겠지. 어금니를 꽉 깨문다. 그러니까, 이 자식들은.

"...부장을 제어하기 위해, 녀석과 가장 가까운 인물 중 한명을 인질로 잡는다, 라..."

이 도시가 애초에 그런 곳이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건... 이건 선을 넘었어.
물론 그 정도의 능력자들을 제어할 방법은 필요하다. 하나같이 상식을 뒤트는 녀석들이라는건 잘 안다.
그렇다고 해서 이렇게까지 해야 하느냐는 별개의 의견이다. 다른 누구도 아니고...

창 밖에서 외삼촌과 대화하고 있을 세은이 쪽을 흘깃 본다.

속에서 뭔가가 울컥 하는 가운데 겨우 눌러놓으려 든다. 여기서 폭발해서는 안된다.
이걸 세은이 본인이 알아선 안돼. 그러니까 우리는 그 무엇보다 태연하게 대해야만 한다.
걔가 이걸 안다면? 상상도 하고싶지 않아.

"...이건 대외비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 특히 당사자들에게는."

316 진정하 - 이벤트 (040jXk9jmY)

2023-11-11 (파란날) 21:40:02

"...뭐야 이게."

농담인가? 아니 이게 진짜일리 없잖아. 이런 허무맹랑한...만화영화같은 이야기가 나올리가 없어. 하지만, 이런거 밖에 알려지게된다면 얼마나 많은 지탄을 받을지... 하지만, 내심 알고있다.

이 도시, 얼마나 글러먹은 도시인지. 차일드 에러라고 불리는 고아 또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있고, 샹그릴라같은 불법 약물이 판치는데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아. 심지어 자기들이 정부의 산하라고 주장하는 '암부'까지... 불가능한 문제는 아냐.

그리고, 마레...? 어디서 많이 들어본것같은데... 착각인가. 아무튼.

"...일단... 복구해볼까요?"

이빨을 꽉 깨물고 말한다. 우리가 이걸 알게되었다는것 만으로, 수많은 변수가 생길 수 있으니까.

"애린아, 이거 복구 가능해? 아니면, 빠르게 타이핑해서 비슷한 모양새를 만드는것 정도라도."

317 이혜성 - 진행 (zn7JH.8ULI)

2023-11-11 (파란날) 21:40:38

혜성은 실행되는 홀로그램 장치에 떠오르는 내용들을 보며 직감했다. 판도라의 상자는 열렸고, 또 원하지 않는 진실을 억지로 목도하게 되었다고. 평온하고 부드럽게 웃고 있던 혜성의 미소가 내용이 진행됨에 따라 서서히 굳어가더니 이윽고 깨끗하게 사라져버린다.

사람을 인질로 잡는다고?

"이건 미친 짓이잖아."

저게 뭔데. 이건 대체 뭔데. 멀거니 넋나간 표정으로 내용을 보자마자 혜성은 불쑥 혼잣말을 내뱉고 자신이 앉아있던 책상을 세게 주먹으로 내려치고 말았다. 모르겠다. 내리친 소리에 스스로 놀라서 움찔- 한 혜성은 뒤로 물러섰다.

내가 왜 이런 걸 알아야되는데?

//배달이 와서 짧게!

318 희야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1:41:03

대노하셨습니까 안희야씨?
.dice 1 3. = 2
1. 진짜 1도 신경 안 쓰는 교주님
2. 교주님 감정이 좀 있긴 한가봐요?
3. 교주님 진정하세요

319 희야주 (FmV1PdcpyY)

2023-11-11 (파란날) 21:41:18

320 태진주 (xdMmdjc/6o)

2023-11-11 (파란날) 21:42:15

>>298
희야랑 랑이 싸우는거 보고 안그래도 중요한 순간인데 열이 뻗쳐버릴까 아니면 참을까 다이스를 굴렸답니다 허헣

321 최이경 - 진행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1:42:20

>>295
"...하.."

그러니까.. 순백은 자신이 확인한 내용이 맞는지 의아해졌다. 허나 기억을 몇 번이나 되새겨도, 사실은 달라지지 않았다. 인첨공의 높으신 분은 상상 이상의 쓰레기였고, 은우는 목줄 묶인 짐승이었다. 소년은 잠시 표정을 만들어 내는 것도 잊은 채 가만가만 자신의 턱을 두드렸다. 과연 이 도시는, 어둡다.

"...뭐.. 새삼, 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언제는 이 도시가 인간적이었나. 하얀 소년은 단 한 번도 이 도시가 '좋은 곳'이라는 생각을 한 적이 없었다. 능력의 종류, 수준에 따라 사람을 대놓고 차별하는 곳에서 자신의 자리를 위협할 상대를 가만히 둘 리가 없지. 그나마 반대표가 다섯 명은 있어서 다행인가. 소년은 양궁 가방을 만지작거렸다.

"...일부러.."

보여준 것 같은데.

소년은 그 삼촌이라는 사람과 세은이 들어간 방향을 바라보았다.
타이밍이 너무 공교롭지 않은가.

322 혜성주 (zn7JH.8ULI)

2023-11-11 (파란날) 21:42:24

이혜성 뛰쳐나기기 1분 전였다가 붙잡아둠

(이제 관전이나 해야지)

323 경진주 (jIoJahJRvM)

2023-11-11 (파란날) 21:43:15

>>320 앗하! 그냥 화내지 아쉽다 ()

324 천 혜우 (b9yCHdbIWE)

2023-11-11 (파란날) 21:43:25

옆에서 뭐라고 떠들든, 무슨 일이 일어나든, 다 상관 없었다.

상관 없어졌다. 문서의 내용을 전부 읽고 세은이 그 때 왜 위크니스를 말했고 잊으라고 했는지 다 이해해 버린 순간.

문서가 삭제되는 것까지 보고서 뒤로 비틀거리며 물러섰다.
흩날리는 벚꽃잎 아래에서 세은이 지었던 표정들이 파노라마처럼 눈 앞을 스쳐지나갔다.

그런 거라면, 그래서였다면, 내가 아닌 누구에게도 말 할 수 없었을 것이었다.
어쩔 수 없는 현실에 대한 무력감과 절망은 결코 쉬이 입 밖으로 낼 수 없는 것이었다.

"......"

양 손으로 얼굴을 쓸어내렸다. 표정 관리가 안 됐다.
그것 만으로는 모자라 부실 벽으로 가서 이마를 박았다.
그대로 벽을 본 채 조용히 서 있었다.

325 류애린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1:43:55

"......"

바깥에 있을 두 사람에 대해선 금방이라도 잊어버릴만큼의 술렁임 속에서 그녀는 아무 말 없이 과자를 우물거릴 뿐이었다.

어차피 사람은 모르는 편이 더 행복할 텐데도 단지 그것에 호기심을 가지고 그것을 원하기에 알려고 하는 성질을 지녔다.
그녀의 표정은 무미건조했지만 머릿속은 조금 어지럽혀져있던게 정리됨과 동시에 다른 난장판을 본듯한 느낌이었다.

326 태진주 (xdMmdjc/6o)

2023-11-11 (파란날) 21:44:41

좀더 둘의 싸움이 심화되면? 그때쯤 화내볼까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희야주와 랑주의 동의를 받아둬야...

327 정하주 (040jXk9jmY)

2023-11-11 (파란날) 21:46:35

히히 혼란하다 혼란해~

328 수경 - 이벤트 (MtVFRwDMj6)

2023-11-11 (파란날) 21:46:52

그게 누구라고 해도...
끔찍한 기분입니다.

할 말을 잇지 못하고 눈을 감습니다.

329 여로땅=D (DY19.0JXzQ)

2023-11-11 (파란날) 21:47:53

잠만 나 야시 와서!! 이번 턴 패스;ㅁ;!!

330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1:48:08

지금까지 나온 퍼클들이 다 인간적이고 좋은 사람들이라 그런지 진짜 더... 기분이 좀 그래..

331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1:48:20

>>329 맛있게 먹고와!

332 서 한양 (TnvtDmPbfI)

2023-11-11 (파란날) 21:48:24

>>0

"....."

한양이 내용을 보고 말을 잇지 못 했다.

문서에서 알 수 있는 것은 퍼스트클래스를 3명 더 모집하려는 것. 아마 8~10위가 유력한 후보겠지. 이것은 제로원이 완료되면 여부를 결정한다고 했다. 제로원은 무엇인가 -

퍼스트클래스는 인첨공을 멸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 이와 더불어 '장'이라는 사람이 인첨공의 정점으로 추측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장'이라는 사람은 퍼스트클래스의 반란을 우려하여서 약점이 없는 퍼스트클래스에게 약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그 약점은..퍼스트클래스의 가장 가까운 이에게 폭탄을 이식시키고, 그것을 빌미로 퍼스트클래스에게도 폭탄을 이식시킨다.. 그 위크니스라는 것은 세은이일 테고..왜..세은이가 나한테 욕심을 부리지 말라고 하는 건지 이제야 알았어. 결국 퍼스트클래스는 비극이란 얘기잖아.

하지만 방법에 대해서는 이해가 갔다.

퍼스트클래스는 마음만 먹으면 인첨공의 통제부들을 모두 몰살하고, 인첨공 밖으로 나갈 수도 있다. 은우나 아라처럼 정상적인 사람이 있는 반면에 살육을 즐기는 녀석이라면..설명은 필요가 없겠지. 그래, 통제부에서도 힘으로는 승산이 없으니깐 약점을 잡은 것은 이해해.

사실...

내가 '장'이라는 사람이라도 그랬을 거니깐.

하지만 '통제'와 '자신의 입맛에 맞게 길들이는 것'과는 다르다. 그저 막강한 힘을 가진 퍼스트클래스가 무고한 사람을 죽이거나 통제부에 저항하지 않고, 본래의 목적대로 과학과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에 충실하다면..나는 할 말이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빌미로 이들을 압박하는 것은 다른 문제이다. 퍼스트클래스인 은우가 인첨공의 높으신 분들에 의해서 '블랙크로우'와 '그림자'에 대한 조사를 군말없이 혼자 맡게 된 것.. 이것은 통제가 아니다. 길들이기지.

"......"

주먹을 꽉 쥠과 동시에 힘줄이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333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1:49:00

알겠습니다! 여로주!!

334 한아지 (eGibVV2ANA)

2023-11-11 (파란날) 21:49:07

내리치는 소리도 들리고 분노하는 목소리도 들렸다. 입을 막고 이리저리 눈치를 보던 한아지는 조용히 혼자 중얼거린다.

"하지만 퍼스트클래스에게 칩을 심을 수 있다면 위크니스가 굳이 필요한가~?"

반발만 더 살 것 같은데~ 혼잣말을 중얼거리던 아지는 혜우가 벽에 머리를 박는 걸 보고 조용히 다가간다.

"그러면 아파아~"
"놀란 건 이해하지만..."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 아지는 세은과 혜우의 관계를 아직 모른다.

"힉끕"

335 이경주 (jHbheZShOM)

2023-11-11 (파란날) 21:51:31

'장' 목 따러 가실 파티 구함(1/???)

336 정하주 (040jXk9jmY)

2023-11-11 (파란날) 21:51:52

정하...너무 시니컬하게 반응했나...

세은이 걱정하는건 당연히 걱정하는건데...저거 문서복구도 해놔야하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

337 ◆TMmm6tsoPA (1s2qD6hnN2)

2023-11-11 (파란날) 21:51:56

>>334 그 이유를 맞추는 분... 선착순 1명 계수 2% (어?)

338 류애린 (cbuoA1CSeY)

2023-11-11 (파란날) 21:52:16

>>316
"머, 이미 엎질러진 물인데 어쩌겠슴까...
코뿔소를 누가 말려여."

당신의 부탁에 그녀는 한숨을 내쉬다가 어깨를 으쓱이며 노트북쪽으로 다가가선 자판을 두드리며 창 여러개를 띄웠다가 다시 되돌려두었다.

"바이오스까지 건드리려면 껐다 켜야 할텐데, 로그온 암호가 걸려있을지도 모르니 어쩔수 없슴다."

물론 능력을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느니 차라리 처음부터 잠겨있는 폴더를 먼저 다 뜯어보았을테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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