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03088>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55 :: 1001

강산주

2023-11-10 01:35:05 - 2023-11-13 23:10:32

0 강산주 (Tp8Dn2ORU.)

2023-11-10 (불탄다..!) 01:35:05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백업용 위키 : https://www.heroicwiki.online/w/%EC%98%81%EC%9B%85%EC%84%9C%EA%B0%8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135 린주 (7MGICQ9ywE)

2023-11-10 (불탄다..!) 23:46:19

아앗
토고주 안녕!

136 시윤주 (y0fQiQrhMM)

2023-11-10 (불탄다..!) 23:46:37

편의점 알바 재앙의 날이로군

137 조디주 (r9Qtkn9WEY)

2023-11-10 (불탄다..!) 23:46:44

아 ㅁㅊ

ㅁㅊ
아!!!!!!!!!
나도 내일 일하는데

138 강산주 (Tp8Dn2ORU.)

2023-11-10 (불탄다..!) 23:47:05

오우.......
파, 파이팅입니다...!!

139 ◆c9lNRrMzaQ (SvJmSV9De2)

2023-11-10 (불탄다..!) 23:47:28

>>104
수많은 시선들이 알렌을 바라봅니다.
마치. 알렌에게 묻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수상해. 너는,'

그 시선이 여기저기서 쏘아집니다.

" 앞만 보거라. 네 목적이 이들에게 추궁받는 것은 아니지 않더냐? "

움츠러드는 알렌에게 소녀를 닮은 사제가 말합니다.

" 바티칸이라는 곳이 그렇지. 새로운 신을 인정하는 것도 힘들던 아이들이 악신이 실존한단 것을 인정하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렸는지 아느냐? 악을 경계하라. 그 말을 가장 순수하게 듣고 있는 아이들이 바로 바티칸의 아이들이란다. "

그렇게 잠시 걸음을 옮기고 나자 두 사람은 작은 집 앞에 도착합니다.
그녀가 까치발을 들어 문을 열자 곧 여름에 가까운 날씨임에도 온화한 분위기가 알렌을 스쳐갑니다.

" 들어오렴. 너도 궁금한 게 많은 모양이구나. "

>>107
" 심법, 링크, 저장고, 단전.. 뭐 그런 말로 설명하기는 하지만. 그 의미는 간단하다. 의념으로 하여금 내 의념의 일부분을 다른 곳에 저장해두는 셈이지. "

그는 천천히 시윤의 이마에 손가락을 올립니다.
손가락을 타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뜨거운 감각이 느껴집니다.

" 인간의 흐름은 뇌로부터 시작되어 한 호흡이 뱉어지는 것으로 끝난다. 그 과정에서 힘을 모으고 저장하는 것을 누군가는 '축공'이라고 부르고, 또 누군가는 서클을 만든다 따위의 이야기를 해. 실제로 의념시대에 들어 가장 많이 연구가 됐던 분야이기도 하다. 망념화를 각오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힘을 낼 수 있다. 그러면 더이상 위험을 감수하고 싸우지 않아도 될 테니까 말야. "

그러나 그 뒤의 이야기는 시윤도 알고 있습니다.

" 그것은 불가능했다. 우리는 의념이라는 힘에 너무나도 깊게 빠져 있었어. 오히려 어중간히 접근한 타 게이트의 힘마저도 의념은 자신의 하위 분야로 흡수시켜버렸거든. "

의념은 독선적이되, 포용적입니다.
왜 아직까지도 인류는 망념화를 정복하지 못했을까요? 그것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의념은 다른 무언가를 써서 한계를 극복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140 토고 쇼코 (iVFRhRjTdE)

2023-11-10 (불탄다..!) 23:47:50

이사이아스 로밀레오.
오케이.

"상당히 삐딱해 보이는디 자세한 정보를 캐내는 것도 내 일이제? 들어주는게 있음 가는것도 있으니께"

토고는 톡톡. 테이블을 두들기다 묻는다.

"중경한가의 요구사항은 쪼매 뒤에 알려주는기가?"
"아, 그리고 이 서루 복사본도 주는기제?"

#요시 간단히 대화

141 린주 (7MGICQ9ywE)

2023-11-10 (불탄다..!) 23:48:07

편의점 알바란 대체

142 채여선 (EpFyK.TrXg)

2023-11-10 (불탄다..!) 23:49:19

길드의 공백.. 그렇죠. 일행들이 조사하는 것이 그 몰살과도 관련이 있..으니까요.
자리잡고 있는 길드가 공백이 일어난다면 그 자리가 남게 되고.. 그런 것에서 다툴 수도 있습니다. 사건이 잘 해결된다고 해도, 그 사이에 일어난 일이 없게 되는 건 아니니까요?

"뭐라 말하기 힘든 일이긴 하네요."
특별반에 소속되어서 비교적 큰 일이 별로 없던 입장상.. 공감한다거나, 그래서요? 같이 호기심을 채우는 것보다는 유감스럽습니다. 정도의 정중함을 보이는 게 낫지.. 않을까?

"노력해야겠네요."
좀 다른 면으로도 생각해보고. 그래야할텐데 말이지요. 라고 생각하면서.

#감사합니다.. 인사하고 나갈 수 있을까요?

143 불명 (hbytgcNXMQ)

2023-11-10 (불탄다..!) 23:50:16

의념이 내공이나 마나같은건 다 잡아먹어버렸단거군

144 토고주 (iVFRhRjTdE)

2023-11-10 (불탄다..!) 23:50:46

쥐꼬리만한 보상을 위해 내 의념과 신체를 써서 손님들과 물류를 상대하고 게이트를 클리어(청소 및 진열)하는 직업이야.

그리고 인류에 대한 악의와 망념이 쌓여

145 조디주 (r9Qtkn9WEY)

2023-11-10 (불탄다..!) 23:53:16

편의점 뿐만 아니라 모든 서비스직 알바는
유찬영의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주지

146 린주 (7MGICQ9ywE)

2023-11-10 (불탄다..!) 23:54:09

아하! 편의점 알바는 인류악이구나

147 토고주 (iVFRhRjTdE)

2023-11-10 (불탄다..!) 23:55:17

그치.
인류를 사랑하지만
동시에 증오하며
그들을 향해 봉사하지만
그 봉사는 결국 파멸을 불러오는거야.
나와 너, 우리 모두의 파멸만이 가장 이상적인 봉사지

148 강산주 (Tp8Dn2ORU.)

2023-11-10 (불탄다..!) 23:56:09

>>143 너무 호환성이 좋아서 다양한 곳에 써먹을 수 있지만 이런 문제도 생긴다는 거군요....

149 윤시윤 (y0fQiQrhMM)

2023-11-10 (불탄다..!) 23:57:41

"음......."

이마에서부터 타고 흐르는 뜨거운 감각에 작게 신음하면서도, 얘기를 들으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의념의 저장, 이라. 확실히 그게 가능하다면 많은 것들이 달라졌겠죠. 몸에 흐름에 관련된 이야기는 흔히들 말하는 기, 라고 해야할까. 신체에 타고 흐르는 기운을 끌어모아 정제한다는건 옛날부터 인간이 가진 개념이기는 했지만....역시 잘 안됐던거네요."

지오씨가 말하는 흐름이란 개념은 조금 알 것은 같다.
구세대 부터 인간에게 유행했던 개념인, 일종의 기(氣)와 흡사한 것 같기도 하니까.
물론 솔직히 말해 그런 쪽에 대해 전문적으로 파고들지도 않았으니, 자세한 내용에 대해선 문외한 이지만.

어쨌거나 인간에겐 원래부터 그런 에너지 저장소에 대한 개념이 있었고, 의념이 도입된 시점에서 그 개념을 시도해보고자 했다...라는 것 까진 알 것도 같다.

"그건......솔직히 놀랍네요. 그런게 가능하다니."

나는 솔직하게 놀라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타 게이트의 힘의 개념을 의념 사용자가 접촉하자, 의념의 하위분야로 흡수된다니. 그런게 가능한건가?

"....그렇게 생각하기 시작하면, 늘 쓰고 있는데도 솔직히 잘 모르고 있는거 같기도 하고....뭐라고 해야할까, 팔다리를 움직일 줄은 알지만 그 안에 근육과 신경 구조에 대해서는 하나도 모르고 있다는 느낌이라고 할까..."

반성에 가까운 중얼거림을 하면서, 나는 지오씨의 말을 조금 더 경청한다.
생각해보면 그렇다. 거의 내 몸과 마음에 피 마냥 당연하게 흐르고, 당연하게 다를 수 있는 의념이지만.
그 개념과 본질에 대해선, 나는 그다지....아니. 그다지는 커녕 솔직하게 말하자면, 전혀 모른다.
내 의념인 '찰나' 에 대한 고찰 마저도, 급급하게 달려오느라 안한지 한참 되었으니까.

#신기하구만, 의념...

150 알렌 - 진행 (tAbiA41CS6)

2023-11-10 (불탄다..!) 23:59:28

수 많은 시선들이 알렌을 꿰뚫고 지나간다.

"..."

스스로의 입장이 어떤지 알고있는 알렌이였기에 그 시선 하나하나가 너무나 무겁게 느껴져 자신도 모르는 사이 고개를 숙이고 움츠러들게 된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상념에 빠지려는 찰나 자신을 도와준 사제의 목소리에 알렌은 다시 정신을 차린다.

"실례하겠습니다."

이미 자신이 올 것을 예상한 듯 자신을 도와준 사제, 무언가 알고있다는 듯 이야기 하는 그녀를 따라 알렌은 집 안으로 들어갔다.


# 사제를 따라 집 안으로 들어가겠습니다.

151 린주 (7MGICQ9ywE)

2023-11-10 (불탄다..!) 23:59:33

인류악 강림
봉사의 짐승
진명 편의점 알바

152 ◆c9lNRrMzaQ (V8VGkxUStY)

2023-11-11 (파란날) 00:00:25

>>111
위두르는 그 말을 듣고, 웃습니다.
지독한 광의를 표현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려 했다면 린은 그 내용을 알고 미쳤을지도 모르니까요. 하지만 린의 절망과, 무너짐 속에서도 느끼지 못했던 표현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는 더이상 자신을 상처입히지 않고 있습니다. 단지 상처부위가 회복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눈에서 느껴졌던 번들거리던 광증은 씻긴 듯이 사라져 있었습니다.

목표를 잃은 이는 쉽게 미치곤 합니다. 하지만 목표를 다시금 찾은 이들은 광증 속에서도 스스로 나아가야 하는 길을 세웁니다.

" 으흐흐흐흐흐흐흐........... "

위두르는 낮은 웃음을 마치며 린을 바라봅니다.

" 곧 기별을 드리지. 그 때가 되면 그대가 바라는대로 될 것이오. "

위두르의 손이 튕겨쥐고.
린은 이전의 위치에서 정신을 차립니다.

기술 ??? - ??의 ??자의 단서를 얻습니다!
1/???

>>112
" 사람에게 쓰고 그런 건 나는 신경 안 써. 돈만 충분히 주면 장땡이지. "

그는 가볍게 귀를 파고는 조디를 바라봅니다.

" 저항 없이 40레벨 전후에게 통할 만한 독이라. 알다시피 준 가디언 급부터는 독 가격이 좀 비싸. "

얼마까지 알아보고 오셨나?

>>122
이제 상인들은 조금 솔깃한지 강산에게 다가옵니다.

누구에게 물어볼까요?

1. 나이가 좀 있어보이는 중년 여성.
2. 어린 축에 들어가는 상인
3. 시장 치안대 소속 남성

153 알렌주 (VmV1MWpzdI)

2023-11-11 (파란날) 00:01:07

>>147 >>151 '두려워하고 감사하라'(아무말)

154 알렌주 (VmV1MWpzdI)

2023-11-11 (파란날) 00:02:33

뭔가 심상치 않은 기술의 단서!

155 ◆c9lNRrMzaQ (V8VGkxUStY)

2023-11-11 (파란날) 00:05:56

>>125
" 실전 겪으라고. "

한규는 귀찮다는 듯이 불명을 바라봅니다.

" 그럼 어디서 가만히 주술 수련만 해도 세계 최강이 될 거라고 생각한거냐? "

꿀... 빨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140
" 요구할 만한 일은 정리하려면 시간이 꽤 걸리거든. 특히 이번같은 경우라면 더더욱. "

그녀는 꽤 풀어진 듯한 표정으로 가볍게 토고를 보며 눈을 깜빡입니다.
서류가 토고의 나노 머신에 저장됩니다!

>>142
" 하는 짓이 딱 식인귀 때랑 비슷하긴 하군. 뭐. 이미 죽은 놈이 돌아올 일은 없겠지만 말야. "

장인은 담배를 바닥에 버리고, 발로 비빕니다.
짧은 휴식을 마치듯 장갑을 다시금 씁니다.

" 고생하시게. "

156 주강산 (uRqKmeolx6)

2023-11-11 (파란날) 00:06:48

강산은 다가온 사람들 중 시장 치안대 소속 남성에게 먼저 말을 걸어보기로 한다.

"제 친구가 저와 같은 건을 조사중인데....일전에 이 곳에서 한 달 전에 아들이 실종되었으니 찾아달라고 주장하는 어르신을 보았다더군요...? 헌데....그 친구 얘기를 들어보니 미심쩍은 구석이 있어서요. 그 분에 대해 아시는 게 있다면 말씀해주실 수 있으십니까?"

#목소리를 낮춰 묻습니다.

157 조디악 라멘트 (K0WuzwJKhY)

2023-11-11 (파란날) 00:07:22

가지고 있는 GP가... 250000GP
이걸 전부 독에 투자할 순 없단 말이지
독을 사용하는게 편하긴 하지만 내 주무기는 활이니까
흐음...

“사실 내가 지갑사정이 넉넉하진 않아서, 가지고 있는게 150000GP뿐인데.”
“모자라면 돈 더 벌어서 다음에 오지 뭐.”

# ㅠㅠ...

158 강산주 (uRqKmeolx6)

2023-11-11 (파란날) 00:08:05

어?

159 불명 (PsUpoK6BdM)

2023-11-11 (파란날) 00:08:23

"크으윽"

불명의 자기만 해도 세계최강~주술을 수련하는 내가 가만히만 있어도 세계최강이라고요?~의 꿈이...!

불명은 크으윽 크으윽 거리다가...

힝, 하고 체념합니다. 어쩔 수 없죠.

근데, 어디서, 실전을...

우웅...

#파파, 라스트 원 모어 찬스!

160 린-진행 (G2xxWL.NY6)

2023-11-11 (파란날) 00:08:54

자신이 믿던 모든 것이 산산히 부셔져 깨져가던 세월과 그 파편을 그러모아 그저 주저앉은 채로 숨죽여 절망하고 분노하던 나날, 그 나날들의 깊이로도 알 수 없을 아득한 감히 표현할 수 없을 감정이 웃음속에서 휘몰아쳤다. 본능적으로 위험함을 느꼈기에 이해하지 않고 그저 느끼다가 돌아온 대답에 답을 하려 입을 연다.

"...!"
감사함을 표현하려 했는지 아니면 뭔가 다른 말을 하려 했는지 조심스럽게 들어올려진 손은 허공의 공기만 움켜잡았고 린은 황망하게 바티칸 중앙 도서관에 돌아왔다. 그리고 알 수 없는 무언가의 단서가 뇌리에 맴돌았따.

아, 린은 잠시 눈을 깜박이다가 고개를 내려 그 자리에 그대로 남은 채팅의 기록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다시 들어 주변을 둘러보았다.

#일단 주변을 둘러보며 상황을 파악해봅니다.

161 시윤주 (5LJnVqFlnc)

2023-11-11 (파란날) 00:09:00

적어도 대사로 전달은 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162 강산주 (uRqKmeolx6)

2023-11-11 (파란날) 00:09:17

여선주 괜찮으시면 이거 나중에 강산이한테 공유 가능할까요??

163 여선주 (MtVFRwDMj6)

2023-11-11 (파란날) 00:09:24

네?

164 강산주 (uRqKmeolx6)

2023-11-11 (파란날) 00:10:54

>>155 저기 장인분 대사 보니까 장인분이 생전의 식인귀를 조우했거나 식인귀의 과거 행적을 알고 있는 것 같아요!!
나중에 전달해주시면 제가 가보거나 할게요!

165 린주 (G2xxWL.NY6)

2023-11-11 (파란날) 00:11:15

철주가 필요해...

166 강산주 (uRqKmeolx6)

2023-11-11 (파란날) 00:12:41

앗 아니면?? 여선주가 다시 가셔서 물어보셔도 좋을 것 같기도요??
강산이가 전쟁스피커가 되살아난 빌런이었단 얘기 여선이한테도 했던가용??

167 ◆c9lNRrMzaQ (V8VGkxUStY)

2023-11-11 (파란날) 00:14:18

>>149
" 아, 미리 말하지만 나는 내 저장법은 못 알려준다. 비전 자체가 아무래도 카하노 기사단읙 그거라서. 잘못 알려줬다간 너가 우리 기시단에 있는 문제들까지 업을 수도 있거든. "

그는 곧 시윤의 이마에서 손을 떼면서 고개를 끄덕입니다.

" 네가 만약 의념을 쌓아두려 한다면 두 곳이 가능할 거야. 하나는 네 전체적인 신체. 하나는 심장. "

그는 꽤 의아하단 듯이 말합니다.

" 이상하긴 하네. 보통은 이렇게 극단적으로 두 개로 나뉘지는 않는데... "
" 무슨 얘기 해? "

지루함을 참지 못한 에브나가 난입합니다!

>>150
집 안에는 작은 탁자와 의자, 그리고 몸을 눕힐 수 있는 작은 침대가 하나 있습니다. 그 외에는 특별한 것이 없다고 봐도 무방할 만큼 단순한 집의 모습입니다.
모락모락 연기가 피어오르는 차를 따르며, 그녀는 부드러운 미소를 짓습니다.

" 마시려무나. 사과 유자차야. 날이 갑자기 더워진다고 찬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나이가 들 수록 몸이 찬 것이 더 신경이 쓰이더구나. "

그녀 역시 차를 받아들곤 가볍게 한 모금을 마십니다.

" 묻고 싶은 게 많은 모양인데. 서로 하나씩 질문을 하는 건 어떻겠니. "

168 린주 (G2xxWL.NY6)

2023-11-11 (파란날) 00:15:14

여선이 파트에 엄청난게 떴네
알렌은 간만에 편안?한 진행인것 같구

그리고 위두르씨는 퇴장까지 심상찮았따 비밀스러운 아재같으니라구...

169 린주 (G2xxWL.NY6)

2023-11-11 (파란날) 00:15:59

에브나 귀여워!!

170 채여선 (MtVFRwDMj6)

2023-11-11 (파란날) 00:17:10

비슷하다. 같은 말이 나오는 것에 멈칫합니다.

"...식인귀요?"
물론 죽은 이가 돌아올 리가 없다는 건 일반적인 상식이긴 하지만, 지금이 일반적인 상황이라 보기는 어려우니까요. 여선은 비슷한 정보든 뭐든 긁어모으는 게 나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을 것 같습니다.

"혹시 어떤 면에서 비슷하다고 느끼셨는지.. 말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멈칫하고는 정중하게 물어보려 시도합니다.

//여기서 갑자기? 라고 놀란 여선주

171 강산주 (uRqKmeolx6)

2023-11-11 (파란날) 00:17:23

알렌이 마주한 분도 보통 분은 아니신 듯 합니다. 오...

172 강산주 (uRqKmeolx6)

2023-11-11 (파란날) 00:17:58

>>170 👍!

173 토고 쇼코 (ezYenM1kK6)

2023-11-11 (파란날) 00:21:30

"크크... 당분간 일 많이 해야겠네? 내도 그렇지마는.. 누나야 덕분에 그래도 제법 재미있는 경험 했데이. 후원도 받고, 원숭이의 손도 함 체험해보고.. 선생님이 될지도 모르는 사람도 구했고."

와... 짧은 순간을 겪었을 뿐인데 몇달은 지난 것 같아.
토고는 풀어진 표정으로 있다가 문득 계약의 끝은 그거라고 생각했는지 손을 내민다.

"계약의 끝은 악수 아니겠나? 악수 청해도 되나?"

#눈나 악수해줘

174 ◆c9lNRrMzaQ (V8VGkxUStY)

2023-11-11 (파란날) 00:21:38

>>156
그는 기억을 되짚습니다.

" 철주 녀석 말이시군요. 흔한 녀석입니다. "

꽤나 씁쓸한 말이 이어집니다.

" 녀석이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없단 것은 알았습니다. 흔한 일입니다. 의념시대에 들어서 부모가 없든, 없고 싶든 한 사람들은 많았으니까요. 오히려 이런 시대라 그런지는 몰라도 녀석은 성공을 바랬던 것 같습니다. 의념 각성자도 아닌 녀석이 의념을 각성하겠다고 오만 짓을 하질 않나. 결국 열일곱의 나이가 지나서는 포기하듯 학업을 이었죠. 녀석은 옛날부터 육지에 가고 싶단 얘기를 했습니다. ...아. "

그는 무언가가 떠오른 듯 얘기합니다.

" 최근의 일이긴 합니다만 녀석이 지인을 집에 데려온 적 있습니다. 섬 바깥에서 온 지인이라고 하더군요. 그 집에서 머물면서 같이 밥을 먹기도 하면서 꽤 다양하게 얘길 나눈 모양입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결심을 한 것마냥 제 어머니에게 섬을 나가겠다고 한 모양이더군요. "

머리를 긁적이면서 그는 웃습니다.

" 아쉽게도 자세한 내막까진 모릅니다. 깊게 친해져봐야 언제 죽을지 모르는 세상 아닙니까. "

>>157
" 잘 가시게. "

그는 휘휘 손을 젓습니다.

>>159
" 내가 네 길 하나하나 알려줄 수는 없지 않느냐. "

그는 꽤 냉정한 표정으로 불명을 바라보며 호통을 지릅니다.

" 내게 묻어가려 하는거야?! 어디 옛날처럼 혼나봐야 정신을 차릴 거냐? "

175 윤시윤 (5LJnVqFlnc)

2023-11-11 (파란날) 00:24:07

"아하."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물론 그게 아니더라도 비전을 쉽게 쉽게 알려줄 순 없을 노릇이겠지만.
다소 아쉬워도 적어도 비밀이니까 알려줄 생각이 없다, 가 아니라 기사단의 문제를 떠넘겨 받을 수 있다.
라고 표현해준 것만으로도 다소 기뻤다.

"심장과, 전체적인 신체...........으잉? 극단....적이에요? 저?"

극단적으로 두 개로 나뉜다는 말에 나도 의아해져선 고개를 끄덕이다가도 되묻는다.
.....왜지?

내 가슴에 심장을 올리고 의아함에 물음표를 띄우고 있자니, 방치 당한 에블죠의 난입 사건이 일어났다.

"아, 그게. 내가 다루는 의념.....이 힘 있지?"

나는 에브나에게 의념을 끌어모은 탄환을 보여주며, 알기 쉽게 간단 요약 설명을 하기로 해봤다.

"이건 우리가 힘을 쓰는데 필수적이지만, 한번에 너무 많이 쓰면 부작용도 심하거든. 그래서 이것의 일부를 다른 곳에 저장해두는 기법에 대한 얘기를 해주시고 계신거야."

따지자면, 수도꼭지 같은 느낌일까.
수도에서 물을 뽑아 쓰는게 보통이지만, 한번에 너무 많이 쓰려면 입구가 터져나가버린다.
그러니 물이 상하지 않을 정도로, 다른 물통에 미리 저장해둘 수 있다면 그 만큼 여유분이 생기는 느낌.

"그래서 내가 그런 방법을 하려면 어떻게 할까, 의 이야기 중인데.... 전체적인 신체랑 심장이 차이가 극단적이라고 하시....네."

나는 자신의 가슴에 여전히 심장을 올려본다. 진짜....왜지?

#심장 뛴다

176 시윤주 (5LJnVqFlnc)

2023-11-11 (파란날) 00:24:32

철주 라길래 흠칫했다

177 조디악 라멘트 (K0WuzwJKhY)

2023-11-11 (파란날) 00:25:38

“ ...영끌해서 230000GP ”
“ 이걸로도 부족하면 지이이이인짜 돈 벌어서 다시 오겠수다. ”

# 독 왜 이렇게 비 싸요????

178 ◆c9lNRrMzaQ (V8VGkxUStY)

2023-11-11 (파란날) 00:27:03

>>160
시간은 길게 지나지 않았습니다.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난 줄로만 알았는데, 겨우 찰나를 지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겨우 2~3분이 지난 시간. 그러나 린은 그 시간 이상으로 그와 대화를 나눈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온 몸의 소름이 빠르게 돋아납니다.

그리고 몸이 꽤나 나른합니다.
마치.. 긴 잠에 빠졌다 돌아온 기분입니다.

>>170
" 의념이 갑자기 느껴지지 않고, 시체를 파먹기도 하고, 그 흔적도 남지 않았다. 하긴. 요즘 아가씨들한텐 딱히 재미가 없을만한 이야기긴 하군. "

장인은 장갑을 고치며 나직히 말합니다.

" 그놈이 딱 그런 짓을 한다고 들었거든. 식.. 이라고 하던가? "

>>173
악수를 마칩니다!

거래의 숙련도가 13% 증가합니다!

179 ◆c9lNRrMzaQ (V8VGkxUStY)

2023-11-11 (파란날) 00:27:47

조디 : 150만원에 코끼리 학살 가능한 마비독 주세요.
아프로 : 단가가 안 맞지 않음?

180 불명 (PsUpoK6BdM)

2023-11-11 (파란날) 00:28:35

음, 확실히

181 시윤주 (5LJnVqFlnc)

2023-11-11 (파란날) 00:28:35

오비나의 정권이 한발에 8만인가로 샀던걸로 기억하니까

182 알렌 - 진행 (VmV1MWpzdI)

2023-11-11 (파란날) 00:30:01

쭈뼛거리며 사제가 준 차를 한모금 마신다. 달고 상큼하고 따뜻했다.

말하는 것을 보아 상당히 많은 경험을 쌓고 있을 것 같다고 속으로 생각하는 알렌

"알겠습니다."

서로 질문을 하지는 사제의 말에 알렌은 침착하게 대답한다.

속으로는 당장이라도 그 동안의 의문이나 불안을 쏟아내고 싶었지만 이 이상 자신에게 호의를 배풀어준 이들을 곤란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

"저 부터 질문을 드려도 괜찮겠습니까?"

묻고싶은 것이 굉장히 많으나 우선 가장 먼저 묻고 싶은건

"제가 이 곳으로 오는 것을 알고계셨는지 여쭙고싶습니다."

이 분이 자신에게 도움을 주게 된 경위를 묻고자 한다.


#

183 토고 쇼코 (ezYenM1kK6)

2023-11-11 (파란날) 00:30:02

"그럼! 고맙데이! 내는 이제.. 구르러 가야겄데이... 그래도 누나야 덕분에 즐거운 시간 보냈으니께 크크.."

토고는 자리에서 일어난다. 처음 그랬던 것처럼 헬멧을 쓰고 옷무새를 정리하고 다시 일을 할 준비를 한다.
일이라고 해도 사람 대하는 일이고 늘 하던 거니까.. 가디언에.. 중경한가에.. 얼라? 나 의외로 마당발?

#미리 한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카페에서 나올게!

184 주강산 (uRqKmeolx6)

2023-11-11 (파란날) 00:31:37

....실종 사건 자체는 허위가 아니었군. 헌데?
강산은 시장 치안대원의 말을 수첩에 메모하며 고개를 끄덕이다가...눈을 빛낸다.

....섬 바깥에서 데려온 지인이라?
거기에 제법 가깝게 지냈다...내연관계였나?
그리고 그 이후에 가출 및 실종...
이건 수상하다.

"혹시 말입니다. 그 실종자 철주 씨가 데려오셨다는 지인 분에게 무언가 이상한 점이 없었습니까?"

슬그머니 약속한 1200GP에 300GP를 더해서 내밀며 묻는다.

#치안대원에게 약간의 추가금을 주며 실종자가 데려온 사람에 대해 추가로 묻습니다.

185 ◆c9lNRrMzaQ (V8VGkxUStY)

2023-11-11 (파란날) 00:31:50

>>175
" 이런 경우는 흔하지 않긴 하다만... 없는 경우도 아니지. 너가 어떤 비전을 다룬다고 했었지? "

시윤은 고개를 끄덕입니다.

" 아무래도 이 경우에는 그 비전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신체의 의념 흐름을 이용하는 비전들의 경우에는 서로 상충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거든. 그걸 무시하고 억지로 다른 곳에 쌓으려고 하면... "

그는 피식 웃습니다.

" 애 앞에서 못 할 말이 되지. "
" ...? "

에브나의 손가락이 스스로를 향하고, 그 눈동자를 가볍게 깜빡입니다.

>>177
" 손해 보는 주의는 아니긴 한데. "

그는 꽤 지루하단 표정으로 조디에게 말합니다.

" 그 가격이면 해봐야 두 번밖에 못써.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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