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03088>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55 :: 1001

강산주

2023-11-10 01:35:05 - 2023-11-13 23:10:32

0 강산주 (Tp8Dn2ORU.)

2023-11-10 (불탄다..!) 01:35:05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백업용 위키 : https://www.heroicwiki.online/w/%EC%98%81%EC%9B%85%EC%84%9C%EA%B0%8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104 알렌 - 진행 (tAbiA41CS6)

2023-11-10 (불탄다..!) 23:22:51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알렌은 자신에게 겨눠진 무기들이 거둬지는 것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고개 숙여 감사를 표했다.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실수로라도 바티칸에 해가 되는 일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겉보기에는 어려보이지만 범상치 않은 여성

누가 보더라도 심히 수상하기 그지없는 알렌을 도와준 것에 대해 다시한번 감사인사를 하며 바티칸으로 들어갔다.



# 바티칸 안으로 들어가겠습니다.

105 ◆c9lNRrMzaQ (SvJmSV9De2)

2023-11-10 (불탄다..!) 23:23:33

>>98
지오는 그 말을 하는 시윤을 조용히 바라봅니다.

" 아쉽네. "

그는 턱으로 거친 수염을 긁습니다.

" 자세가 잡히기 전이었으면 어찌저찌 다른 무기로 끌어들일 수 있었을텐데. 이미 한 무기로 경지에 도달한 모양이구만. "

어렴풋이 시윤은 그 말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 그렇다면 알려줄 만한 건 적긴 한데... 으음... "

그는 머리를 긁고 시윤을 바라봅니다.

" 고레벨의 의념 각성자들이 어떻게 의념을 펑펑 써대는지 궁금하진 않아? "

106 불명 (hbytgcNXMQ)

2023-11-10 (불탄다..!) 23:24:14

궁금해요!

107 윤시윤 (y0fQiQrhMM)

2023-11-10 (불탄다..!) 23:27:49

"앗, 하하....비교적 최근에요. 지오씨에게 배웠다면, 그건 그거대로 흥미로웠겠지만요."

나는 머쓱하게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처음 카페에서 만났을 때에도 이제와서 다른 무기로 갈아타긴 그렇지 않냐는 얘길 들었던 것 같은데.
이번엔 진지하게, 무기술이라도 알려줄까 고민하셨던걸까.
창술을 배워 전위직을 한 나 자신은 뭐랄까,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상상이 잘 안되기도 한다.

"어.......확실히요."

그 말에 듣고 보니, 같은 느낌으로 고개를 기울인다.
생각해보면 그것도 그렇군. 고레벨로 갈 수록, 큰 기술을 쓰는데 부담이 없다고 할까...
나는 지오씨를 본다. 분명 방금의 '라만차로' 또한 결코 작은 기술은 아니었을텐데.
전력으로 쓰지 않았다고 한들, 굉장히 여유가 있는 모습이다.

"지오씨만 해도, 방금 그 기술 보여주신거 치곤 굉장히 여유 있어 보이시고요."

나 같은 경우, 혼신의 힘을 모은 역성혁명이나 찰나의 생명 한발이면 망념이 쭈우욱 차오르는데 말이지.

#궁금하긴 해요!

108 강산주 (Tp8Dn2ORU.)

2023-11-10 (불탄다..!) 23:29:16

오오?!

109 ◆c9lNRrMzaQ (SvJmSV9De2)

2023-11-10 (불탄다..!) 23:34:16

>>101
Tip. 조금 더 써봐도 괜찮지 않을까? 싶을 때는 돈이 최고입니다.

사람들은 잠시 멈춰서서 강산의 흥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5만원이라는 돈은 적지 않은 돈이긴 하지만 이 사건을 조사하는 데에 비하면 조금 적은 돈이 아닐까요?

>>102
" ...음. "

한규는 불명의 표정을 보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 녀석! 하나도 이해를 못 하고 있다!

" 내가 억지로 깨우려 하지 않아도 너는 이미 영안의 기초를 밟고 있는 셈이다. 혼과 대화하고, 묻고, 바라고 하는 그 과정에서 자연히 네게 혼의 업이 쌓이게 되겠지. 그것이 터지듯 네게 깃드는 날이 오면 영안을 뜰 수 있을 거다. "

그리고 그는 무언가를 결심한 듯 말합니다.

" 실전을 겪어봐라. 목숨이 위험할 만한 실전으로. "

>>103
" 갑작스럽게 한 길드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았소. 그 공백을 매우려 물밑에서 싸우는 경우는 있지. "

장인은 두꺼운 장갑을 벗곤 담배를 입에 뭅니다.
여선의 의견을 묻지도 않지만 그것 나름대로 이해가 가긴 하는 모습입니다.

110 시윤주 (y0fQiQrhMM)

2023-11-10 (불탄다..!) 23:36:01

불명주 전투하러 가는건가

111 린-진행 (7MGICQ9ywE)

2023-11-10 (불탄다..!) 23:36:56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서 종교의 형태와 믿음이, 그리고 린 아니 나시네 그녀가 그토록 사랑하고 의지하는 신이 달라질 수도 있음을 그는 경고하고 있었다. 동시에 그 자신의 광증에 가까운 증오에 한껏 빠져들어가고 있었다. 린은 머뭇거리다 손을 들어 피가 난다 말하려고 하다 이어진 말에 동작을 바로 멈추었다.

-그 것의 핏줄에 피 대신 칼이 흐르게 해줄 것이네. 부디 내 기대가 맞다고 말해주게.
그녀가 바라마지 않던 말이며 어느 누구든지 간에 기다리던 말이었다. 린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답하였다.

"위두르씨의 말씀대로에요. 그 것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소녀 또한 그리 될 수 있기를 바라마지 않아요."
교단의 복수를, 순리의 정립을, 그리하여 모든 것이 옳게 돌아가 지당한 것들이 바로 설 수 있도록 그녀의 신께서 세운 공의가 더 이상 어지럽혀지지 않고 정순하게 유지되도록

"...어린 왕을 모시는 자로서 지난날의 치욕을 갚겠다 약조드리겠습니다."
#그러니 아직 많이 미숙한 교주가 부탁드리겠습니다. 부디 도움을 주세요.

112 조디악 라멘트 (r9Qtkn9WEY)

2023-11-10 (불탄다..!) 23:37:29

“ 어허. 사람에게 쏘려고 사러 온거 아니니 오해는 좀 거둬주쇼. ”
“ 흠... 내 레벨이 40이니 40레벨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5정도. 독 저항은 쓰읍... 없다고 가정해봅시다. ”

# ㅠ

113 린주 (7MGICQ9ywE)

2023-11-10 (불탄다..!) 23:37:48

나 지금 아픈데 일어서서 진행하고 있어 칭찬해줘

114 시윤주 (y0fQiQrhMM)

2023-11-10 (불탄다..!) 23:37:53

조디악주!!!!!!!!!!!!!!

115 알렌주 (tAbiA41CS6)

2023-11-10 (불탄다..!) 23:38:34

>>113 린주 화이팅!(쓰담)

116 조디주 (r9Qtkn9WEY)

2023-11-10 (불탄다..!) 23:38:41

>>114 나 때릴려고 하지

117 시윤주 (y0fQiQrhMM)

2023-11-10 (불탄다..!) 23:38:48

>>113 누워서 진행하자

118 시윤주 (y0fQiQrhMM)

2023-11-10 (불탄다..!) 23:39:04

>>116 눈치빠른 꼬맹이는 이래서 싫다니까

119 린주 (7MGICQ9ywE)

2023-11-10 (불탄다..!) 23:39:12

>>115 8ㅁ8 고마워!

120 린주 (7MGICQ9ywE)

2023-11-10 (불탄다..!) 23:40:12

>>117 어떻게든 베개의 각도를 잘 조정해볼게

조디주 안뇽

121 시윤주 (y0fQiQrhMM)

2023-11-10 (불탄다..!) 23:40:14

도대체 어떻게 안거지?

122 주강산 (Tp8Dn2ORU.)

2023-11-10 (불탄다..!) 23:40:42

주민들은 떠나려는 걸음을 멈췄지만, 그렇다고 강산에게 와서 입을 열지도 않는다.
관심은 있단 말이렷다?
그렇단 말이지...

"1200GP. 일천 이백 GP는 어떠십니까?"

#처음 제시한 금액의 두 배...보다 조금 많이 부릅니다.

123 조디주 (r9Qtkn9WEY)

2023-11-10 (불탄다..!) 23:40:48

시윤주는 늘 나에게 딱밤을 날렸어

124 시윤주 (y0fQiQrhMM)

2023-11-10 (불탄다..!) 23:41:19

그야 밥도 매일 먹고 숨도 매일 쉬잖아.

125 불명 (hbytgcNXMQ)

2023-11-10 (불탄다..!) 23:41:19

"뭐...라고....요...?"

불명은 오랜지색 머리를 지닌 모 사신대행처럼 반응합니다...

#진?짜?로? 파파?

126 린주 (7MGICQ9ywE)

2023-11-10 (불탄다..!) 23:41:42

딱밤이 의식주의 영역이구나
역시 이상해요

127 조디주 (r9Qtkn9WEY)

2023-11-10 (불탄다..!) 23:41:51

아니아니
난 레어하니까

128 강산주 (Tp8Dn2ORU.)

2023-11-10 (불탄다..!) 23:42:43

조디주 안녕하세요.

>>119
....그러고보니 주요 길드 하나가 식인귀로 인해 전멸했다는 언급이 있었죠.
이 길드도 영향을 받고 있는 걸까요...

>>113 너무 무리하지 마세영....😭

129 시윤주 (y0fQiQrhMM)

2023-11-10 (불탄다..!) 23:43:07

>>127

130 토고주 (iVFRhRjTdE)

2023-11-10 (불탄다..!) 23:44:25

나 마감 끝냈어
초스피드야

131 조디주 (r9Qtkn9WEY)

2023-11-10 (불탄다..!) 23:44:44

토고주가
퇴근할 시간이군하...

132 강산주 (Tp8Dn2ORU.)

2023-11-10 (불탄다..!) 23:45:23

토고주 안녕하세요, 고생하셨습니다!

133 알렌주 (tAbiA41CS6)

2023-11-10 (불탄다..!) 23:45:37

다들 안녕하세요~

134 토고주 (iVFRhRjTdE)

2023-11-10 (불탄다..!) 23:45:49

나 내일 오후 3시부터 근무인데 두려워..
빼빼로데이야

135 린주 (7MGICQ9ywE)

2023-11-10 (불탄다..!) 23:46:19

아앗
토고주 안녕!

136 시윤주 (y0fQiQrhMM)

2023-11-10 (불탄다..!) 23:46:37

편의점 알바 재앙의 날이로군

137 조디주 (r9Qtkn9WEY)

2023-11-10 (불탄다..!) 23:46:44

아 ㅁㅊ

ㅁㅊ
아!!!!!!!!!
나도 내일 일하는데

138 강산주 (Tp8Dn2ORU.)

2023-11-10 (불탄다..!) 23:47:05

오우.......
파, 파이팅입니다...!!

139 ◆c9lNRrMzaQ (SvJmSV9De2)

2023-11-10 (불탄다..!) 23:47:28

>>104
수많은 시선들이 알렌을 바라봅니다.
마치. 알렌에게 묻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수상해. 너는,'

그 시선이 여기저기서 쏘아집니다.

" 앞만 보거라. 네 목적이 이들에게 추궁받는 것은 아니지 않더냐? "

움츠러드는 알렌에게 소녀를 닮은 사제가 말합니다.

" 바티칸이라는 곳이 그렇지. 새로운 신을 인정하는 것도 힘들던 아이들이 악신이 실존한단 것을 인정하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렸는지 아느냐? 악을 경계하라. 그 말을 가장 순수하게 듣고 있는 아이들이 바로 바티칸의 아이들이란다. "

그렇게 잠시 걸음을 옮기고 나자 두 사람은 작은 집 앞에 도착합니다.
그녀가 까치발을 들어 문을 열자 곧 여름에 가까운 날씨임에도 온화한 분위기가 알렌을 스쳐갑니다.

" 들어오렴. 너도 궁금한 게 많은 모양이구나. "

>>107
" 심법, 링크, 저장고, 단전.. 뭐 그런 말로 설명하기는 하지만. 그 의미는 간단하다. 의념으로 하여금 내 의념의 일부분을 다른 곳에 저장해두는 셈이지. "

그는 천천히 시윤의 이마에 손가락을 올립니다.
손가락을 타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뜨거운 감각이 느껴집니다.

" 인간의 흐름은 뇌로부터 시작되어 한 호흡이 뱉어지는 것으로 끝난다. 그 과정에서 힘을 모으고 저장하는 것을 누군가는 '축공'이라고 부르고, 또 누군가는 서클을 만든다 따위의 이야기를 해. 실제로 의념시대에 들어 가장 많이 연구가 됐던 분야이기도 하다. 망념화를 각오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힘을 낼 수 있다. 그러면 더이상 위험을 감수하고 싸우지 않아도 될 테니까 말야. "

그러나 그 뒤의 이야기는 시윤도 알고 있습니다.

" 그것은 불가능했다. 우리는 의념이라는 힘에 너무나도 깊게 빠져 있었어. 오히려 어중간히 접근한 타 게이트의 힘마저도 의념은 자신의 하위 분야로 흡수시켜버렸거든. "

의념은 독선적이되, 포용적입니다.
왜 아직까지도 인류는 망념화를 정복하지 못했을까요? 그것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의념은 다른 무언가를 써서 한계를 극복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140 토고 쇼코 (iVFRhRjTdE)

2023-11-10 (불탄다..!) 23:47:50

이사이아스 로밀레오.
오케이.

"상당히 삐딱해 보이는디 자세한 정보를 캐내는 것도 내 일이제? 들어주는게 있음 가는것도 있으니께"

토고는 톡톡. 테이블을 두들기다 묻는다.

"중경한가의 요구사항은 쪼매 뒤에 알려주는기가?"
"아, 그리고 이 서루 복사본도 주는기제?"

#요시 간단히 대화

141 린주 (7MGICQ9ywE)

2023-11-10 (불탄다..!) 23:48:07

편의점 알바란 대체

142 채여선 (EpFyK.TrXg)

2023-11-10 (불탄다..!) 23:49:19

길드의 공백.. 그렇죠. 일행들이 조사하는 것이 그 몰살과도 관련이 있..으니까요.
자리잡고 있는 길드가 공백이 일어난다면 그 자리가 남게 되고.. 그런 것에서 다툴 수도 있습니다. 사건이 잘 해결된다고 해도, 그 사이에 일어난 일이 없게 되는 건 아니니까요?

"뭐라 말하기 힘든 일이긴 하네요."
특별반에 소속되어서 비교적 큰 일이 별로 없던 입장상.. 공감한다거나, 그래서요? 같이 호기심을 채우는 것보다는 유감스럽습니다. 정도의 정중함을 보이는 게 낫지.. 않을까?

"노력해야겠네요."
좀 다른 면으로도 생각해보고. 그래야할텐데 말이지요. 라고 생각하면서.

#감사합니다.. 인사하고 나갈 수 있을까요?

143 불명 (hbytgcNXMQ)

2023-11-10 (불탄다..!) 23:50:16

의념이 내공이나 마나같은건 다 잡아먹어버렸단거군

144 토고주 (iVFRhRjTdE)

2023-11-10 (불탄다..!) 23:50:46

쥐꼬리만한 보상을 위해 내 의념과 신체를 써서 손님들과 물류를 상대하고 게이트를 클리어(청소 및 진열)하는 직업이야.

그리고 인류에 대한 악의와 망념이 쌓여

145 조디주 (r9Qtkn9WEY)

2023-11-10 (불탄다..!) 23:53:16

편의점 뿐만 아니라 모든 서비스직 알바는
유찬영의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주지

146 린주 (7MGICQ9ywE)

2023-11-10 (불탄다..!) 23:54:09

아하! 편의점 알바는 인류악이구나

147 토고주 (iVFRhRjTdE)

2023-11-10 (불탄다..!) 23:55:17

그치.
인류를 사랑하지만
동시에 증오하며
그들을 향해 봉사하지만
그 봉사는 결국 파멸을 불러오는거야.
나와 너, 우리 모두의 파멸만이 가장 이상적인 봉사지

148 강산주 (Tp8Dn2ORU.)

2023-11-10 (불탄다..!) 23:56:09

>>143 너무 호환성이 좋아서 다양한 곳에 써먹을 수 있지만 이런 문제도 생긴다는 거군요....

149 윤시윤 (y0fQiQrhMM)

2023-11-10 (불탄다..!) 23:57:41

"음......."

이마에서부터 타고 흐르는 뜨거운 감각에 작게 신음하면서도, 얘기를 들으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의념의 저장, 이라. 확실히 그게 가능하다면 많은 것들이 달라졌겠죠. 몸에 흐름에 관련된 이야기는 흔히들 말하는 기, 라고 해야할까. 신체에 타고 흐르는 기운을 끌어모아 정제한다는건 옛날부터 인간이 가진 개념이기는 했지만....역시 잘 안됐던거네요."

지오씨가 말하는 흐름이란 개념은 조금 알 것은 같다.
구세대 부터 인간에게 유행했던 개념인, 일종의 기(氣)와 흡사한 것 같기도 하니까.
물론 솔직히 말해 그런 쪽에 대해 전문적으로 파고들지도 않았으니, 자세한 내용에 대해선 문외한 이지만.

어쨌거나 인간에겐 원래부터 그런 에너지 저장소에 대한 개념이 있었고, 의념이 도입된 시점에서 그 개념을 시도해보고자 했다...라는 것 까진 알 것도 같다.

"그건......솔직히 놀랍네요. 그런게 가능하다니."

나는 솔직하게 놀라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타 게이트의 힘의 개념을 의념 사용자가 접촉하자, 의념의 하위분야로 흡수된다니. 그런게 가능한건가?

"....그렇게 생각하기 시작하면, 늘 쓰고 있는데도 솔직히 잘 모르고 있는거 같기도 하고....뭐라고 해야할까, 팔다리를 움직일 줄은 알지만 그 안에 근육과 신경 구조에 대해서는 하나도 모르고 있다는 느낌이라고 할까..."

반성에 가까운 중얼거림을 하면서, 나는 지오씨의 말을 조금 더 경청한다.
생각해보면 그렇다. 거의 내 몸과 마음에 피 마냥 당연하게 흐르고, 당연하게 다를 수 있는 의념이지만.
그 개념과 본질에 대해선, 나는 그다지....아니. 그다지는 커녕 솔직하게 말하자면, 전혀 모른다.
내 의념인 '찰나' 에 대한 고찰 마저도, 급급하게 달려오느라 안한지 한참 되었으니까.

#신기하구만, 의념...

150 알렌 - 진행 (tAbiA41CS6)

2023-11-10 (불탄다..!) 23:59:28

수 많은 시선들이 알렌을 꿰뚫고 지나간다.

"..."

스스로의 입장이 어떤지 알고있는 알렌이였기에 그 시선 하나하나가 너무나 무겁게 느껴져 자신도 모르는 사이 고개를 숙이고 움츠러들게 된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상념에 빠지려는 찰나 자신을 도와준 사제의 목소리에 알렌은 다시 정신을 차린다.

"실례하겠습니다."

이미 자신이 올 것을 예상한 듯 자신을 도와준 사제, 무언가 알고있다는 듯 이야기 하는 그녀를 따라 알렌은 집 안으로 들어갔다.


# 사제를 따라 집 안으로 들어가겠습니다.

151 린주 (7MGICQ9ywE)

2023-11-10 (불탄다..!) 23:59:33

인류악 강림
봉사의 짐승
진명 편의점 알바

152 ◆c9lNRrMzaQ (V8VGkxUStY)

2023-11-11 (파란날) 00:00:25

>>111
위두르는 그 말을 듣고, 웃습니다.
지독한 광의를 표현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려 했다면 린은 그 내용을 알고 미쳤을지도 모르니까요. 하지만 린의 절망과, 무너짐 속에서도 느끼지 못했던 표현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는 더이상 자신을 상처입히지 않고 있습니다. 단지 상처부위가 회복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눈에서 느껴졌던 번들거리던 광증은 씻긴 듯이 사라져 있었습니다.

목표를 잃은 이는 쉽게 미치곤 합니다. 하지만 목표를 다시금 찾은 이들은 광증 속에서도 스스로 나아가야 하는 길을 세웁니다.

" 으흐흐흐흐흐흐흐........... "

위두르는 낮은 웃음을 마치며 린을 바라봅니다.

" 곧 기별을 드리지. 그 때가 되면 그대가 바라는대로 될 것이오. "

위두르의 손이 튕겨쥐고.
린은 이전의 위치에서 정신을 차립니다.

기술 ??? - ??의 ??자의 단서를 얻습니다!
1/???

>>112
" 사람에게 쓰고 그런 건 나는 신경 안 써. 돈만 충분히 주면 장땡이지. "

그는 가볍게 귀를 파고는 조디를 바라봅니다.

" 저항 없이 40레벨 전후에게 통할 만한 독이라. 알다시피 준 가디언 급부터는 독 가격이 좀 비싸. "

얼마까지 알아보고 오셨나?

>>122
이제 상인들은 조금 솔깃한지 강산에게 다가옵니다.

누구에게 물어볼까요?

1. 나이가 좀 있어보이는 중년 여성.
2. 어린 축에 들어가는 상인
3. 시장 치안대 소속 남성

153 알렌주 (VmV1MWpzdI)

2023-11-11 (파란날) 00:01:07

>>147 >>151 '두려워하고 감사하라'(아무말)

154 알렌주 (VmV1MWpzdI)

2023-11-11 (파란날) 00:02:33

뭔가 심상치 않은 기술의 단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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