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03074>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56.각자가 품은 생각 :: 1001

◆TMmm6tsoPA

2023-11-09 18:58:25 - 2023-11-10 02:22:23

0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18:58:25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02078

할로윈 이벤트: situplay>1596999085>499

920 태진주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1:36:45

정하... 은근히 주인공이라는 느낌이죠
뭔가 투톱 주인공들 중 하나 그런 느낌이라 해야할지

921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36:50

다들 잘자!!!

혜승이 진단........ ;ㅁ; 눈물 나는데...!!! 희야 진단은.. 와우...........

922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1:37:26

(이혜성 진단이 노맛임)(퉤)

923 서 류화 - 부실 (inmlExBnc6)

2023-11-10 (불탄다..!) 01:38:05

미련한 자의 생각은 죄요. 거만한 자는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더는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미 지은 죄를 회개하기 위해서라도 거쳐가야 하는 과정이었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향하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류화는 버티기 힘들었다. 그러니 그날 이후로 부실에 두문불출하던 것이었지만, 언제까지 숨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류화는 어떤 비난도 감수할 생각으로 부실로 향했으니, 망설이다가 결심하며 부실로 들어서면 생각과 다르게 부실에 아무도 없는 것이었다.
잔뜩 긴장한 채 들어섰으니 류화는 길게 한숨을 내쉰다. 막상 누군가를 마주치게 된다면. 어떤 말을 해야 할지 굳어버렸을 게 분명하니 아무도 없어 다행이었다. 류화는 의자를 끌어내 자리에 앉았다. 나중에 부장을 만났을 때, 지금까지 거짓말을 하고 있었음에 얼마나 혼이 날까 상상만 하면 두렵기만 하다. 눈을 감는다. 해결되지 않았으니 불안함과 수치심, 후회가 마음속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손을 들어 눈두덩이를 꾹꾹 누르던 류화는 자리에서 일어난다. 나중에 부장이 퇴원하면 그때 다시 오자. 생각하며 다시 돌아가려 하면, 그 때 문을 열고 들어온 누군가를 보고서 류화는 멈춰 선다.

".... 안... 녕."

말을 더듬으며 류화는 들어선 네게 인사를 건넨다.

924 류화주 (inmlExBnc6)

2023-11-10 (불탄다..!) 01:38:31

복사 실수 ㅇ이이이이익...
자러가는 모두 잘 자요.

925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38:45

오.... 나 진단이 지금 좀 뼈 아픈데......

.dice 1 100. = 66 홀은 성 떼고 짝은 성 붙이고

926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38:54

오우.. ;3

927 희야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1:40:56

>>915 야 우냐? 가 저절로 생각나는 진단... 우유 줬냐고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중에 가족에서 슬프다가 온더로드에서 리라를 불러야 할 것 같아 리라야!!!!!
로우텐션이면 희야가 건드려도 가라 좀... 이럴까~ >;3 쥑쥑희야 시동켰다 지금(?) 엇 갈 길 가는 거 되게 쿨해 박살을 내버릴 줄 알았는데(?)

>>917 많이 써?
뭘요? 나 울게.
정하 뒷일을 부탁한다니 나 두 배로 울게 오늘 수도세 절감할게...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모습 넘 멋지다 울면서 기도할게...

혜승주 캡틴 굿밤이야~~~

928 혜우 - 동월 (/1P5Xqfeyc)

2023-11-10 (불탄다..!) 01:42:32

이 세상에서 언젠가 사라진다는 건 언젠가 발견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었다.
이 세상은 사람이 죽으면 데이터로 흩어지는 게임이 아니었다.
실체가 존재하고 제대로 부패의 과정을 거쳐 아주 오랜 시간 닳아 없어지게끔 되어있었다.

그러니 내가 아무리 조용하게 사라진들 언젠가 어딘가에선 발견될 것이었다.
그게 뭇내 마음에 걸렸었는데.
여기라면 그럴 일 없다니.

나를 잃는 건 상관 없었다.
추한 꼴이 되는 것도 상관 없었다.
언젠가 누군가의 손에 부서진데도 아무렴 어떨까.

그러니까 그는 그런 같잖은 말을 해선 안 됐다.
자격이 안 된다는 걸 알면, 부탁을 할 자격조차 되지 않음을 미리 알았더라면,

그 말만은 입에 담아선 안 됐어.

"......"

그는 말했다.
나는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저지먼트에, 학교에, 인첨공에, 그리고 이 세상에.

"......"

그래. 그럴 수 있지.
저지먼트나 학교나 인첨공이나 내가 소모품으로나마 필요할 수 있어.
그런데 세상에?
세상에 내가 필요하다고?

"...말도 안 되는 소리."

어디선가 문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는 그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돌아섰다.
칼을 빼든 걸 보니 그 쪽에서 뭔가 나오는 듯 했다.

그렇구나. 그 쪽에.

뒤돌아선 그가 들은 것은 같이 나가자는 내 대답이 아니었다.
있는 힘껏, 그를 지나쳐 소리가 난 쪽으로 달려가는 뜀박질 소리였다.
최근 커리쿨럼에서 달리기를 주기적으로 해서 그런가 뛰는 것 하나는 자신있었다.
그대로 그를 지나치며 그 순간 말했다.

"그렇게 필요하면 멱살 잡아 끌고 나가 봐."

지나치며 눈을 가늘게 떠 그를 흘겼다.

"할 수 있다면."

소리가 들린 방향에 뭐가 있는지 나는 몰랐다.
무슨 일이 일어날 지도 몰랐다.
하지만 나가고자 하는 이가 갈 곳은 아니란 것 만이 확실했기에 그리로 뛰었다.
여기 들어오고부터, 나는 분명 고장난게 확실했다.

929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42:58

184 자캐가_의미를_두는_건_과거_현재_미래
과거와 현재! 딱히 미래를 두고 블러핑하는 편은 아님! 작정하고 블러핑 할 때를 제외하곤!

338 자캐가_죄책감을_느낀_순간이_있는가
눈꼽만큼의 죄책감과 양심을 갖기 때문에 고민하고 여로주와 매번 머리채 붙잡고 싸운다구:3


물론, 얘가 그런다고 실행하지 않는다는 건 없음. 얘의 사전에 행하지 않는다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D

628 자캐는_커피를_들고가며_엎는_상상을_한다_vs_안한다
한다!!!!XD

성여로,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06 자캐의_식습관
가리지 않는 편?이라고나 할까.
딱히 자신은 맛에 두고 먹는 건 아니긴 해.
627 직장동료의_입가에_음식이_묻어있는_걸_발견했을_때_자캐의_반응
누구냐에 따라 다르긴 한데, 저지먼트라면 그래도 조심히 알려준다고나 할까?

233 네가_희생하면_세상이_멸망하지_않을_거라는_말을_들은_자캐는
오.

여로는 자신이 사용하고 버리기 좋은 패라 생각하고 있다.

이 한 문장으로 대답을 대신한다!XD

여로,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그냥 둘 다 가져오지 뭐:3 하하! 털려라 성여로!

930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1:43:27

이혜성,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사랑해』
(라고 할 애가 아니기 때문에 좋아해로 틀어서 답합니다)(근데 먼저 하는 게 아니라 들었을 때,)
"으응. 나도 좋아해."

2. 『와주리라 생각했어』
"다행이네."
"어서와. 기다렸어."

3. 『물론이지』
"당연하지. 물론이야."
(이혜성 이런 말은 두번 정도 각인시키듯이 말할 것 같네.)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진단 노맛)

931 태진 - 여로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1:43:50

"그렇다면 내가 보고 있는 것이 고양이인가? 오, 이런. 나는 그 말을 회문으로 만들 수 없어. 이렇게 미력할 데가!"

자신의 말에 한탄을 하며 몸짓을 한다. 무슨 뮤지컬도 아니고.

"허나 벗이여, 나는 기숙사에 살지 않네. 나 홀로 살 보금자리는 이곳에서 조금 떨어진 원룸촌에 거하고 있지. 나만의 궁전이자, 나만의 감옥이라네."

그러더니 한쪽을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목화고 학생들이 종종 이용하는 원룸촌 방향이다.

"체셔 고양이에게 길안내를 받는 위험천만한 선택은 피하고 싶으나, 길동무가 없는 여행보다는 만 배는 나을 터. 가세. 어쩌면 이것이 인연일수도 있으니."

괴물은 그러면서 걸음을 옮긴다. 걸을때마다 몸에 달린 전극에서 스파크가 타닥 타닥 튀고 있다...

932 혜우주 (/1P5Xqfeyc)

2023-11-10 (불탄다..!) 01:43:59

하나하나 반응은 어려우나 진단 모두 감사히 보고 있다며... (납죽)

933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44:14

태진이와 정하 진단도 잘 봤다!!!!!

정하 3번 왠지 여로에게 말할 것만 같다... 여로가 진실 내뱉을 때 이럴 거 같은 느낌....

934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1:44:50

>>929 ??? 패??? 패????????:0

935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44:56

그래도 혜성이 대사는 혜성이 답다고 할까 그러는 걸:3!!!

936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45:52

에에- 사실인 걸:3

진실맨 캔디☆ 먹고 진실맨☆성여로 되었을 때 본인이 밝혔는 걸:3 자기만큼 쓰기 좋고 버리기 좋은 패가 어디있냐고 했는 걸:3


그리고 이경이 울렸지...(흐릿)

937 진정하 - 이혜성 (ZsX.J4cHBg)

2023-11-10 (불탄다..!) 01:45:56

situplay>1597003074>914
아까 전, 요구르트를 대신 잡은것에 대해 놀란듯한 표정을 지었다. 뭐, 놀랄만 한가. 나였어도 놀랄법 하네. 거의 기겁하듯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는 그녀를 뒤로하고, 계산대로 향한다.

"..."

밖에 나와서 기다리고 있자, 그녀는 초콜렛바 하나를 산 채 나와, 나에게 건내주며 말을 건다.

"...신경쓰지 마세요, 그냥...말 걸 구실이 필요했다고 생각해 줘요."

잠시간의 침묵이 흐른다. 그 뒤 말을 놓아도 되냐는 혜성의 질문에 대답한다.

"...마음대로 하셔도 좋아요. 그냥...응, 적당하게, 지나가는 사람정도로 생각해줘요."

여전히 친절하게 미소짓는 그녀에게 이야기한다.

...어떻게 이렇게 멀쩡한거야? 대체? 이사람은 그 일을 겪었는데도, 어쩜 이렇게 멀쩡한거지?

아직은 살짝 쌀쌀한 봄공기를 맞으며, 어색하게 말을 건다.

"...무섭지 않아요?"

여전히 앞을 바라보며 말한다. 시선을 마주치기엔 내가 누군지 모르는것같았으니까. 굳이 내 정체를 알리고싶지 않았으니까.

"저지먼트활동이요. 무서울것같은데."

938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46:23

아 맞다 태진주 답레 내일 줄게!!!

939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1:46:23

>>935 오늘도 진단할 땢 여로주는 여로랑 원만한 합의가 안됐나보구나(토닥토닥)

이혜성다움?(흠)(의 문)

940 태진주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1:46:43

맛난 진단이 잔뜩이로군... 미식이네요

여로는 정말 미스테리하군요... 돌리는 참치와 싸워야 할 만큼!

혜성이의 담백한 말투도 마음에 듭니다
언젠가 좋아한다고 말할 상대가 생기길 빌며...

941 정하주 (ZsX.J4cHBg)

2023-11-10 (불탄다..!) 01:47:16

>>933
언젠가 나도 기다리고있겠다!

942 희야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1:47:21

헤에.

943 태진주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1:47:26

>>938 알겠습니다! 천천히 주세요!

944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47:27

여로가 하지마!!! 했지만 성여로 네가 날 상대로 사기 친 게 몇 번이냐!!! 하하! 를 외치며 강행했지! 하하!!

945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1:47:53

와 정하가 다이렉트로 들이박는데요
.dice 1 2. = 1

946 혜성주 (3uYH.L7EzI)

2023-11-10 (불탄다..!) 01:49: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레 밀고 올게잉 사랑하는 코뿔소들

947 정하주 (ZsX.J4cHBg)

2023-11-10 (불탄다..!) 01:49:43

>>946
저 .. 점 두개 상당히 불안한데요?! 괜찮죠?! 괜찮은거 맞죠?!

948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1:50:25

>>942 (쓰담튀)

>>944 이건 오너랑 캐가 너무 사이가 좋은건지 아닌건지ㅋㅋㅋㅋㅋㅋㅋ

949 혜성주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1:50:53

>>947 응 괜찮다 돈워리

950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51:09

그럼 난 잠깐 다녀오겠다....

간식쟁이 간식 주고 오게ㅐㅛ름!!!

951 태진주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1:51:20

(손이 비어버림)
(아직 잠은 안옴)

...이제 어쩌면 좋을까요...

952 희야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1:51:59

>>929 나아는 보았지요. 그런데 사용하기 좋은 패라고 하는 것도 그렇고 이번 훈련도 그렇고~ 여로롱에게 어떤 비설이 있을지 궁금해진단 말이지~ >;3 (스윽 비설 털이를 위한 롱캣희야 들어올리기) 기대하겠어~! (팝콘까지 스윽 꺼내기!)

>>930 확신을 주는 혜성이가 따뜻해요 스앵님... 기다렸다고 하는 거 넘 좋다 응 기다렸지 따끈한 코코아에 담요까지 둘둘 매주고 싶은 차분한 혜성아................. 인첨공을 메워야만(?

953 희야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1:52:43

>>951 거 썰 좀 풀어줘...
1학년 때 질풍노도의 시기가 궁금하이...

954 혜우주 (/1P5Xqfeyc)

2023-11-10 (불탄다..!) 01:54:14

(자리 깔고 누움)
그래그래 썰 좀 풀어바바

955 여로주:3 (Thy0W/Do0c)

2023-11-10 (불탄다..!) 01:58:06

오키 간식 주고 왔다:3!!!

956 태진주 (xTomBrSoH.)

2023-11-10 (불탄다..!) 01:58:08

1학년때 태진이라...

그것은 그야말로 폭풍의 신입생...!
능력을 쓰지 않고도 시비거는 불량학생 몇 명은 순식간에 털어버렸으나

결국 그것 때문에 정학을 먹을 뻔 했지요

그러나 그 때에 교내봉사 정도로 감형을 조건으로 사법거래를 해서 저지먼트가 되기로 했다던가...?

사실 태진이 옛날은 많이 생각해둔게 읎어가지고 허헣

957 류애린 - 최은우 (tR3GHsiEK.)

2023-11-10 (불탄다..!) 01:59:16

오빠가 동생에게 져준다라... 당신이라면 진심으로 그럴거라고 생각했다.
둘에게 엮여있는 알수 없는 문제를 떠나서, 진짜 남매같은 서로간의 다툼 외에도 유대감과 신뢰 역시 자신이 그동안 봐왔던 어느 남매 조화 중에서도 가장 끈끈하게 느껴졌다.
아얘 이유가 없진 않을거라곤 생각하지만...
그걸 구태여 물어볼 생각은 없었다.

가정사는 어지간하면 건드리는게 아니랬으니까,

"머, 그건 인정함다. 좀 빡빡하겠지만, 나쁜 사람은 아닐뿐더러 오히려 가장 강한 사람일지도 모르니까여."

어디까지나 혜승이 평소에 보여주는 모습을 떠올리며 예상하는 것이지만, 그런 변함없는 행동은 분명 신뢰감을 주기엔 더할나위 없으니 말이다.
실제로 그녀 역시 혜승에 대해서 꽤 인정하는 편이었다.
가끔은 고지식한 것도 나쁘지 않으려나...?

당신이 비밀이라는듯 키득거리며 오른손 검지를 입가에 가져다대 조용히 해야 한다는 제스처를 취하자 그녀 역시 푸스스 흩어지는 웃음과 함께 당신의 행동을 따라했다.
확실히, 이건 좀 이례적일까? 어지간해선 공적인 부분에서 평가하는 정도였지만, 지금 이건 지극히 사적인 평가였으니까.
물론 그 사적인 평가도 악평은 커녕 호평일색이지만, 당신이 그런데에까지 신경을 쓰는건 분명 농담으로 꺼냈을지언정 그만큼 혜승을 신뢰한단 뜻이었을 것이다.

"그엑... 말하자마자 라떼화 되어버리심 우짬까..."

작년, 재작년 부장이었다면 이런 말이 나오자마자 체벌이었을 거라니... 급격하게 진행된 꼰대화에 그녀는 지끈거리는 머리를 애써 지압하다가 금방이라도 머리를 박을듯이 움직이려 했을 것이다.
...순전히 무의식적인 반응이었다.

"머, 예전 목화고 저지먼트들은 조금만 엇나가도 즉시 시말서였다는 소문 정도는 들었슴다."

얼마나 빡빡한 체계였으면 부실 유리창을 깨뜨려 시말서, 부실에 비치된 소파에서 놀다 프레임을 부숴 시말서, 부실에서 조리해 취식한것도 모자라 치우지 않아서 시말서, 아무튼 시말서... 라는 소문이 돌았을까?
물론 그게 진실인지 그녀는 알수 없겠지만 말이다.

어쩌면 평행세계의 자신은 과잉진압으로 시말서를 쓸뻔하다가 정당방위로 풀려났을지도 모르고...

자신정도면 충분히 합리적이라는 당신의 투덜거림에 인정한다는듯 좀 더 화사해진 미소를 지었다.

"그러게 말임다~ 악화시킬지, 치유시킬지는 직접 부딪혀봐야 알겠져.
오늘의 즈가 부쨩넴께 했던 이야기들처럼 말임다."

어쩌면 당신도 알 것이다. 어차피 말을 하지 않아도 후회하고, 해도 후회할 거라면 차라리 말을 하는 편이 더 나을 거라고...
사람의 감정이란건 그저 담아두기만 하면 누구든 병들기 마련이었다. 상온의 음식만큼이나 쉽게 상해버리는 것이 억눌러둔 마음,
이왕이면 잘못될 수도 있다는걸 알면서도 시도해보라고 하고 싶었지만...
어디까지나 당신의 선택에 맡기는 것은 그녀가 늘상 취하는 행동이었다.

"후후후후... 그럼, 그동안 잠시 옆자리 좀 실례하도록 할게요~?"

본래 이 장소는 어느 누구의 것도 아니니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평소와는 어울리지 않는 차분한 웃음, 그럼에도 여전히 익살스러운 말끝.
천성이 그랬으니까, 라고 변명하고 싶을지도 모른다.
당신의 이야기대로 참으로 고요한 분위기였다.
당신과 이 장소에서 마주친 순간과 다른게 있다면 지금은 어느정도 기운을 차렸다는 것이려나?

그리고 당신의 그런 소소한 변화로 그녀가 당신에게 이곳에서 잊어버린게 있노라 말했던 것 또한 되찾은 기분이었다.

"...그러게요~ 달이 참 밝네요."

여전히 다리 난간에 등을 기댄 채로 하늘을 올려보다 살며시 눈을 감았다.
그러고선 양손을 자신의 가슴에 포개어 올리고선 미약한 심장소리를 느끼고 있었을까,

그녀들이 원했던대로... 자신은 계속 살아있었다.
그녀들이 원했던대로... 자신은 있어야 할곳에 존재하고 있었다.
이젠 더이상 볼수 없는 이들이지만, 외롭거나 하진 않았다.
다시금 마주하고, 깨달았고, 인정했기에 조금은 후련해진 기분도 들었다.
이렇게 행복감을 느끼면서도 외롭다고 한다면, 그거야말로 사치일 테니까...



//히히, 나는 막레 친다하면 어지간해선 막레의 막레를 가져오는 사람. >:3
나쁜아이 점례랑 스무스하게 놀아줘서 꼬마어오 캡틴!!!!!!
물론 내 비설은 일부 털렸지만! (뒤끝 작렬)//

958 희야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2:00:07

음... 맛있군 청춘 느와르의 맛... 순식간에 강냉이 와바박 털었다 그거지? 짱이다... 교내봉사 감형 조건으로 저지먼트... 진짜 맛있다....... 이런 애가 평소엔 느즈막하니 설렁설렁한다 그거잖아 나 이 갭차이 못참아 태진이 절대킹콩해(?)

959 희야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2:00:41

점하~

960 리라 - 류화 (ocz0GSy7R2)

2023-11-10 (불탄다..!) 02:01:14

리라가 저지먼트 부실에 드나드는 건 드문 일이 아니다. 그는 시간이 날 때마다 부실에 찾아와 여기저기 말을 걸거나 할일을 만들어서라도 하곤 했고 정 할 일이 없으면 게시판이라도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냈었다. 그건 저지먼트 부실이 학교에서 가장 안전한 장소 중 하나라는 믿음이 있어서 이기도 했다. 일련의 사건과 만남 이후 취침전 2알은 아침 2알 저녁 5알로 바뀌었고 얼렁뚱땅 이어가던 평온은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되었다. 그 와중에 레벨이 오른 건 분명 행운이었지만 사람 욕심이 어디 끝이 있던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위를 보게 되고 마는 거다. 은우와의 거듭된 대화가 없었다면 이미 머리카락 색 정도 바뀌는 건 대수롭지 않게 여겨질 만큼 스스로를 몰아세우며 달리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지금이라고 아예 그러지 않는 건 아니지만.

어쨌거나 요지는 인간이 모두 욕심쟁이라는 거다. 만족을 모르고 끝없이 갈망하는 습성은 인류의 진화와 발전을 촉진했지만 충분히 발전하고 과잉된 현대 사회에서 그런 본능은 쓸데없는 인명 피해와 불균형을 낳을 뿐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여전히 갈망하고 욕망하며 살아간다. 그리고 리라는 그게 딱히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주어진 대로만 살아가는 법은 배운 적 없으니까.

샹그릴라 라는 약믈이 처음 등장했을 때, 절묘하게 레벨이 오르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그도 모른다. 당시의 리라는 1년의 무소득에 이빨을 부딪히며 불안해 하고 있었고 그 와중에 나타난 샹그릴라는 솔직히 말해서 아주 대단한 유혹이었다. 저지먼트에 들어와 처음 맞닥뜨린 사건이 그런 것이었다는 게 불행인지 행운인지, 완장을 이용해 몰래 빼돌릴 수도 있었겠지만 머뭇거리는 사이 각종 사건이 터졌고 욕망은 자연히 사그라들었다. 그게 전부다. 류화와 리라의 차이는. 죄라고 이름 붙여질 수 있는 행위도 타이밍 한끗 차이로 이루어진다. 만약 그 자신이 살짝만 더 조급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솔직히 리라는 장담하기 어려웠다.

그러니, 눈 앞의 류화를 마주했을 때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웃어보인 이유도 여기에서 기인한다.

"어! 류화, 안녕? 오랜만에 보는 거 같네~ 잘 지냈어?"

더듬더듬 건네지는 인사를 매끄럽게 받아낸 리라는 활짝 웃으며 류화를 향해 다가왔다.

"요즘 못 봐서 걱정했었어. 머리는 좀 어때? 아프진 않아? 왜 서 있었어, 의자에 앉자."

아, 아니면 가려고 했었나. 뒤늦게 그런 생각이 들지만 뻔뻔하게 시치미 떼며 소파로 걸어가 앉아버린다. 그리고 옆자리를 툭툭 두드렸다.

"급한 일 있는 거 아니면 같이 있자. 오늘따라 부실에 사람도 없고 혼자 있으면 심심할 거 같은데~ 아, 이럴 때 류화가 같이 있어주면 너무 좋겠는걸?"

961 애린주 (tR3GHsiEK.)

2023-11-10 (불탄다..!) 02:02:16

좀 늦었지만 캡틴이란 혜승주 잘자구~~~~~~ 구빰빰!!!!!!!!

그리고 님들, 벌써 두시에여. 사람이 한창 센치해질 시간이라구~~~~~~~

962 혜우주 (/1P5Xqfeyc)

2023-11-10 (불탄다..!) 02:02:34

>>956 붉은 전설의 시작이었군

애린주 어서와

963 혜우주 (/1P5Xqfeyc)

2023-11-10 (불탄다..!) 02:03:30

>>961 매일 오전 두시마다 센치해졌으면 난 이미 어장에 없었어 하하하
출출하니 귤이나 까무야지

964 리라주 (ocz0GSy7R2)

2023-11-10 (불탄다..!) 02:03:52

연어하고 왔지 훗후... 다들 진단 재밌다... 역시 새벽이 짱이야 가끔은 잠을 깎아가며 있을 가치가 있어

965 정하주 (ZsX.J4cHBg)

2023-11-10 (불탄다..!) 02:04:40

>>956
한결같은걸ㅋㅋㅋㅋ

>>957
조목조목 다 시말서 쓸만한 상황이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랑 별개로 애린이 애끼자 ㅠㅠ

966 이혜성 - 진정하 (/59.M9NZ0M)

2023-11-10 (불탄다..!) 02:04:43

>>937

"그냥 말 걸어도 괜찮았는데. 내가 그렇게 말 걸기 어려운 선배는 아니라고 생각하는걸."

그 놓은 할로윈 소동인지 뭔지 때문에 귀와 꼬리가 자라나고 빨대를 뜯거나 이런 우유팩을 뜯을 때 찢어질까봐 조심해야하는 것 빼고. 후배의 말에 혜성은 부드러운 눈웃음을 지으며 조심스레 빨대를 뜯어 입에 물고 우유팩을 뜯는데 온신경을 기울였다. 날카로운 손톱이 생기고나서, 이런 사소한 일들을 하는데 주의를 기울여야하니 여간 신경쓰이는 게 아니다.

빨대를 꽂아넣은 우유팩을 손에 쥐고 마시려던 혜성의 눈길이 잘 보이지 않는 후배의 얼굴을 향한다. 그냥 지나가는 사람으로 생각해달라는 건, 묻고 싶은 게 있다는 거겠지. 서서 듣는 것보다 앉아서 듣는 게 나을 것 같아서 혜성은 근처에 있는 의자를 끌어와 착석했다. 잠시 자신이 음료를 마시는 소리와 쌀쌀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부드러운 바람만이 느껴졌다.

"저지먼트 활동 말이지."

의자 위로 다리를 끌어올려 편한 자세를 취하며, 혜성은 느릿하고 천천히 하지만 여전히 상냥한 목소리로 중얼거린다. 겁나는가, 아닌가 하고 묻는다면 무서운 게 맞다. 자신이 모르쇠하고 있던 현실과 은우가 지금의 부장이 될 때까지 2년동안 받았던 것들. 그 모든 것이 한꺼번에 다가왔을 때. 그리고 그 고통.

"나도 무서워."

왜 계속 하냐고 물어보면 자신은 이 후배에게 뭐라고 답할 수 있을까.

967 희야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2:04:48

센치해질 시간이지만 뭘 더 풀어야 할까 고민중이야~🤔 흠... 첫사랑 얘기?

희야: 다분히도 부덕한 감정이에요. 그런 것을 두어 무엇에 쓰나요, 한 쪽의 마음을 채운다고 해서 다른 쪽이 채워지리란 보장은 없답니다. 하니 다분히도 부덕하며 이기적인 감정이군요?
희야: 누가 모솔이란 말을 그렇게 장황하게 늘어놓냐

위키도 정리해서 할 게 없다...(널브러진 희머시기주)

968 애린주 (tR3GHsiEK.)

2023-11-10 (불탄다..!) 02:05:53

>>959 햐하~~~~~~~~~~~~~~~
머? 점하? 점화...? (화르륵토끼)

>>962 혜우우우우우우우주도 아뇽!!!!!!!!!!!!!

다들 아뇽!!!!!!!!!!!!!!!!!

969 세나주 (mt/eZzO.aM)

2023-11-10 (불탄다..!) 02:06:23

호에에에에에

970 희야주 (v/B57RPYWM)

2023-11-10 (불탄다..!) 02:06:44

으아악 파이어 레빗이다

세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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