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02078>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55.어떤 과학의 일점돌진 :: 1001

이번에는 낙조! ◆TMmm6tsoPA

2023-11-08 23:14:04 - 2023-11-09 20:16:54

0 이번에는 낙조! ◆TMmm6tsoPA (1jUnks5lO.)

2023-11-08 (水) 23:14:0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01083

할로윈 이벤트: situplay>1596999085>499

53 아지주 (OKkJfWwKVY)

2023-11-09 (거의 끝나감) 01:15:54

가끔 이상한생각함
아지네 룸메이트랑 성운이네 전 룸메이트 강제 데이트시켜보고 싶음

54 성운주 (huC3w14242)

2023-11-09 (거의 끝나감) 01:15:57

그런데 이렇게 말해두고 보니 성운이가 정하한테 키로 긁히는 장면 일상에서 한번 보고 싶네요.
키로 긁히면서 살다가 자기가 키로 남을 긁어버린것을 깨달은 정하의 소감이 궁금한 이 순간
(정하가 아니라 정하주가 긁은거라 정하는 안긁을지도 모르겠지만요)

55 애린주 (jzfoyRz13Y)

2023-11-09 (거의 끝나감) 01:15:59

왜 항상 햐는 맞는 포지션인거얔ㅋㅋㅋㅋㅋ
이쯤되면 캐릭터마저 BONK를 좋아하는 건가...

56 애린주 (jzfoyRz13Y)

2023-11-09 (거의 끝나감) 01:16:15

여로주 다시잘자~~~~~~~~~~

57 세나주 (NbaYiNAjf6)

2023-11-09 (거의 끝나감) 01:17:24

원래 외계인은 지구인한테 맞는게 국룰이랬어오~~~!

58 희야주 (hgiM0yg9s.)

2023-11-09 (거의 끝나감) 01:17:28

희야: 아하하-! 그러니까 지금 그 옷 입고 잔뜩 기대했는데 막상 축제 취소되니까 갈 곳도 없고 그래서 카톡했는데 받는 던 희야밖에 없고 꾸민 옷차림으로 가는 곳이 코노인 거예요? 에이~ 설마요~ 그럴 때는 확 놀러가야 하는데 아 맞다 약속 깨졌댔지~ 어~라~ 희야랑 쇼!핑!하러 가서 다른 옷 입고 다니면 되는 건가~? 어~라~? 인간의 소비욕구를 오늘 여기서 보는 건가요~? (깐족)
혜성: 이게 진짜
희야: 게에엑

59 정하주 (Iq7PUIVhLs)

2023-11-09 (거의 끝나감) 01:17:29

최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48
정하 : 고마워! 근데...아니다, 잘먹을게~

60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01:17:49

>>46 아니 너무 고퀼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고 그려줘서 고마워 앞으로 내가 햐주 심슨짤할 때 써먹을게

61 성운주 (huC3w14242)

2023-11-09 (거의 끝나감) 01:17:56

>>53 효군: 뭐라는겨 야는

아지주 이상한생각이 매력이니까 마음껏 풀어주세요 이색디저트 음굿

62 한아지 (OKkJfWwKVY)

2023-11-09 (거의 끝나감) 01:18:04

>>0

"아지 군, 오늘 무리하는 거 아니에요?"

연구원이 아지의 손에 소독약을 뿌렸다. 약국 냄새가 진동했다. 그것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아뇨~? 전혀요~?"
"무리하는 것 같은데..."
"제가요~?"

검지손가락을 뺨에 얹고 높은 곳을 쳐다보던 아지는 헤실거리녀 다시 시선을 연구원에게로 옮긴다.

"정말 무리 안 했어요~"

63 정하주 (Iq7PUIVhLs)

2023-11-09 (거의 끝나감) 01:18:35

>>54
정하는 그냥... "케이크에 우유요? 좀 특이하네요, 보통 너무 달아서 커피나 차같은걸 먹던데" 정도의 말로 끝내고 성운이가 제발저리는쪽 아니려나~

64 서 류화 (lgp1s0ggCs)

2023-11-09 (거의 끝나감) 01:18:37

>>0
어째서 자신의 능력은 화염일까. 이름에서부터 불의 기운이 가득해서? 내가 은연중에 모든 걸 불태우는 것을 바래서? 아니면? 지금은 다 식어버린 것이지만, 과거에 마음속에서 격렬하게 타오르던 불길이 있어서 였던가. 뭐든 지금의 능력이 싫지는 않다. 불타는 것을 지켜보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니까.

폭음이 울리면 화염이 타겟을 덮친다. 불꽃이 날름대며 뱀처럼 타겟을 휘감아 버리는 것을 본다.
마음만 먹는다면. 지금의 상황을 만드는 자들에게도 똑같이 할 수 있겠지. 소화액이 뿌려지면 류화는 돌아선다.

65 성운주 (huC3w14242)

2023-11-09 (거의 끝나감) 01:19:01

>>58 이것이 외우주의 매벌기...!

66 리라 - 성운 (tyjz6akbUE)

2023-11-09 (거의 끝나감) 01:19:13

아무런 말이 나오지 않았다.

시원스러운 대답이 곧게 다가와서 리라는 한순간 말을 잃고 만다. 정말일까. 정말 나를 믿을 수 있을까. 리라는 휘둘리는 사람들을 너무 많이 봤다. 글과 말에는 힘이 있고 그건 자극적인 내용일 수록 강해서 쉽게 진실을 잡아먹는다. 그래서 포기하고 감추길 택했다. 여기는 그래도 괜찮았다. 잘못된 사실을 해명해야 할 일도 없고 애초에 그걸 묻는 사람도 아는 사람도 없었으니까. 성운도 그런 사람 중 하나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말이 믿음직하게 들린다.

"정말이지? 약속이야. 나 믿어야 돼."

어쩔 수 없다. 이 온량하고 따뜻한 친구가 한치의 고민 없이 믿는다고 해 주는데 내가 이 말을 믿지 못하면 안 되는 거다. 리라는 성운을 향해 새끼손가락을 내밀었다. 등을 토닥이는 꼬리는 따뜻했고 마음을 안정시켜 준다.

"고마워, 성운아."

어쩐지 분위기가 무거워진 것 같아 리라는 일부러 밝게 웃어보인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길게 기지개를 폈다.

"조만간 꼭 가자. 그 때 가서 도망가면 안 돼! 서비스 시간까지 알차게 챙겨서 목 쉬도록 부르고 나올 거니까!"

기대된다. 그렇게 힘차게 말한 후 작동을 멈춘 건조기의 문을 손마디로 가볍게 두드린다.

"이거 끝난 것 같은데, 기숙사까지는 같이 들어다 줄까? 혼자 들고 가기 괜찮겠어?"

67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01:19:27

>>49 ??? (참치는 속았습니다)

>>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아니 진짜 찐친모먼트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68 혜승 - 한양 (ahU8KLIVao)

2023-11-09 (거의 끝나감) 01:19:27

"오. 사탕."

혜승은 그때의 헤프닝을 떠올렸다. 사탕을 씹고 있던 혜승의 입이 현저히 느려졌다. 설마, 하는 생각이 들었으나 당장 몸에 변화는 느껴지지 않는다. 혜승은 영 찝찝한 느낌이 들어 집어 든 사탕 하나를 다시 호박 안에 넣었다.

"그나저나 아직 봄인데 벌써 할로윈이라니, 잘못 찾아온 불청객처럼 느껴집니다."

혜승은 그리 말하며 부실 벽쪽에 붙어있는 쇼파에 털썩 주저앉았다. 아직 점심도 안 지났는데 벌써 오늘 하루를 다 쓴 것 같은 기분이다. 숨을 느리게 내쉰 혜승이 뒤늦게 선배를 챙긴다.

"부장님도 좀 앉으시지요."

그러고 한참동안 말이 없었을 거다. 오래간 생각에 잠겨있는 것 같았다. 사실 바깥 상황이 그랬다. 부원들은 안보이고 괴물들이 돌아다니고. 기약없이 긴 터널을 거닐고 있는 기분이었을거다. 다행인 점은 인첨공에서 하도 일을 많이 겪다보니 이제 억울하다기보다는 황당하다.

"으으... 이대로는 안되겠습니다."

마음을 다잡은 혜승이 벌떡 일어났다. 이대로 축 처져있을 수는 없는 법. 혜승은 저지먼트였다. 교내 질서를 바로잡을 필요성이 있었던 것이다.

"학교를 이 꼴로 내버려둘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제 기능을 할 수는 있게 정리해두죠. 생각해보면 운이 좋습니다. 한양 선배가 어디가서 뒤쳐질 전력은 아니잖습니까."

물론, 정신적 타격이 좀 있지만... 아무튼 학생은 학교에서 수업을 들어야한단 말이다! >> 요점은 이거다.

69 아지주 (OKkJfWwKVY)

2023-11-09 (거의 끝나감) 01:20:04

>>61 진짜냐... 그냥 뭉쳐서 쓰레기통에 버려도 되는 걸 굳이 먹겠다고?? 식중독 걸리지마

아지 룸메: X.... 데이트고 나발이고 때려치고 방에 가서 (홀라당 벗고) 눕고 싶네...
아지 룸메: 인도어파를 존중해줘...

70 성운주 (huC3w14242)

2023-11-09 (거의 끝나감) 01:20:22

>>63 그러면 실제 일상에서 성운이가 긁히진 않겠네요(아쉽)
성운: 크림 올라간 케이크면 차랑 같이 먹는데, 마들렌이니까~ 정하 것도 있으니까 먹으면서 공부하자.

71 혜승 - 훈련 (ahU8KLIVao)

2023-11-09 (거의 끝나감) 01:21:10

>>0

인적 드문 골목가. 사회의 시선을 피하고자 하는 이들이나 드물게 얼굴을 비춘다. 떳떳치 않은 자들과 쥐와 벌레들이 한 데 뭉쳐 형성된 어두운 분위기는, 쳐다보는 것조차 꺼리게 하는 마력이 있었다. 높게 세워진 첨탑에 가려져, 전체적으로 어두워보이는 이곳을 보며 누군가는 바다에 잠긴 것 같다고 표현했다. 그런 불길한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 하나 서있다. 방금 다림질한 것처럼 반듯한 교복 정장, 바람에 나부끼는 머리는 일정한 길이로 잘려져 있었다. 옷매무시는 그렇다 치더라도 자세, 자세가 몹시 곧았다. 쭉 펴진 어깨에 굽어지지 않은 허리 척추, 살짝 들어올려진 턱은 인물의 성격을 유추할 수 있게 했다.

"이런 걸 잘도 거래하고 있었구나."

혜승이다. 그녀의 뒤로 신음소리가 자욱하게 깔렸다. 쇠로 된 수갑에 묶인 사람들이 혜승의 발 앞에 누워있엇다. "곧이면 됐는데...! 곧이었다고!" 그러한 자잘한 신음이나 낭패감 섞인 울먹거림, 처절한 절망은 혜승과는 관계 없어보였다. 적어도 그렇게 보였다. 혜승은 너절하고 불쌍한 것에 애써 시선을 거두며 손에 들린 알약을 살폈다.

"샹그릴라가 맞군."

그리 말하는 혜승의 목소리가 건조하다. 그제야 혜승의 시선이 바닥을 긴다. 현실에서 도망쳐 인첨공으로 내몰린 사람들은, 인첨공에서조차 내몰렸다. 그곳이 낙원일리는 없다. 애석하게도, 행복을 위한 지름길은 어디에도 없다. 그러니까,

"뭐가 그리들 급해서..."

대가가 없는 것은 경계해야한다는 소리다. 헤승은 힘을 주어 샹그릴라를 부셨다. 한 숨처럼 샹그릴라 가루가 허공을 휘날렸다.

"아직 효과가 입증되지도 않았고 식약처 허가도 안 받은 알약은 좀 먹지 마라! 그러다 몸에 탈 난다!"

하며 으름장을 내고 만다.

72 혜우 - 동월 (cT7sHsSPLw)

2023-11-09 (거의 끝나감) 01:21:22

실제로, 몸이 결박당한 경험이 있지는 않았다.
커리큘럼이 아무리 힘들고 아파도 너무 거세게 반항하면 '나쁜 아이'가 될 테니까.
입을 꾹 다물고 내 살을 쥐어뜯으면 어느 정도 참을 수 있었다.
고통을 참고 견디는 것은 그렇게 익숙해졌다.

하지만 내가 견딜 수 있는 것은 물리적인, 육체적인 고통 뿐이었다.

덜컥 덜컥!

그는 나를 진정시키기 위해 나름 애를 썼을 테지만, 유감스럽게도 그 행동이 내게 닿지는 못 했다.
말이든 뭐든 내 움직임으로 인한 소음에 묻혔고 심지어 그가 목소리를 높였을 때도,

"악!!!"

듣기 싫다는 듯 고성을 질러 들리는 걸 차단했다.
얼마나 답답하고 멍청하게 보였을까.
그래도 진정할 수 없는 나를 굳이 이해해달라고는 안 할 것이었다.

덜컹...

일순, 다시 내 움직임이 멈췄다.
그 기묘한 공간에 나와 그 외의 목소리가 들린 순간이었다.

누구지? 누가 또 있는 거지?

낯선 목소리는 잔물결 이는 수면에 큼지막한 돌처럼 떨어졌다.
심장이 쿵쿵대며 요동치기 시작했다. 숨이 짧게 줄어들었다.
그런 와중에 보인 단검의 날을 내가 어떻게 그냥 지나칠 수 있었을까.

단검을 든 그가 뭐라고 말 한 것 같았지만 그 역시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
내 머릿속은 온통 저 단검에 이 줄을 끊고 달아나야 한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

찌이익
투둑!

그러니까, 단검이 닿는 자리에 몸을 크게 휘저어 살이 베이는 것도 개의치 않고 같이 줄을 잘라냈다.
아마 팔이었던 것 같은데, 부위는 중요치 않았다.

줄 한 가닥이 끊어지자 자연스럽게 풀려난 몸을 튕기듯이 일어나 그 자리에서 달아났다.
가면서 여기저기 부딪히고 박고 그랬지만 아픈 건 하나도 안 느껴졌다.
어딘지도 모르면서 마구잡이로 뛰쳐나가 그냥 보이는 아무 문을 붙잡고 열려고 손잡이를 마구 돌려댔다.

"열려... 열리라고 제발...!"

잡동사니 다음은 문손잡이를 뜯어낼 듯 돌리는 소리가 그 주위에 울렸다.

73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01:21:55

온 사람들 모두 어서와

74 성운주 (huC3w14242)

2023-11-09 (거의 끝나감) 01:22:03

>>69 몇몇 지뢰 빼면 입맛 스펙트럼이 다채로운 이 성운주(버억)

75 희야주 (hgiM0yg9s.)

2023-11-09 (거의 끝나감) 01:23:01

어잉 잠시만 사진펑하구 새로올림
선이 삐져나와서

넉넉하게 1개월로 두었사와용😉

https://ibb.co/qJgG6Fq

76 혜승주 (ahU8KLIVao)

2023-11-09 (거의 끝나감) 01:23:05

갸아악 내일 일찍 일어나야해서 곧 자러갈 것 같아 :3 내가 사라지면 자러 간거야

77 정하주 (Iq7PUIVhLs)

2023-11-09 (거의 끝나감) 01:23:05

>>70
오히려 그런게 보고싶어, 서로 완장을 찬 외투를 벗다가, 평소처럼 딱 입으려는데 약간 작은거야, 그래서 성운이를 물끄러미 보다가

"...선배님 그거 좀 크지 않아요?"

라고 묻는거에 긁혀버리는 성운이 보고싶다

78 리라주 (tyjz6akbUE)

2023-11-09 (거의 끝나감) 01:23:16

늦어서미안하다악!!!
연어하고 왔어 심슨짤 마히다

79 서 한양 - 훈련 (X7Xi7cfGtg)

2023-11-09 (거의 끝나감) 01:23:49

>>0

https://picrew.me/share?cd=3mvHnPbWhE

"으하하하핫!! 그 국밥집 사장양반 가게 팔으라고 해도, 말을 안 들어서 새벽에 몰래 린치 했어."

"크킄..그 아저씨 입원한 병원에 가서 계약서 내미니깐 군말 없이 싸인하더라. 사장이 우리한테 20 프로 떼준다고 했지?"

하나같이 흰 반팔을 입고, 검은색 캡을 쓰고 있다.
8명 정도 되는 인원들이 모두 이레즈미 문신에 큰 근육질의 덩치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스트레인지의 인적이 없는 폐건설현장에서 드럼통 안에 장작을 넣어서 태우고 있었다.

"음? 여기 우리 말고 더 있나?"

"그러게, 멀리서 발소리가 들리는데."

이 건설현장은 덩치무리 외에 아무도 없기에, 소리가 다 들려서 다른 이가 왔다는 걸 쉽게 알 수 있었다. 그들은 멀리서 사진의 옷차림과 함께 검은 마스크를 쓴 한양이 다가오는 걸 볼 수 있었다.

"...너네 대가리 어디 있어?"

'너네들이구나..사장님 입원하게 만든 놈들..'

덩치 중에서 막내인 듯한 녀석이 한양에게 다가간다.

"아저씨 낄 자리 아니니깐 어서 가쇼-"

"당신 보러 온 거 아니야. 너네 대가리한테 볼 일이 있다니깐?"

막내덩치는 손바닥으로 한양의 뺨을 밀어대며 어서 꺼지라고 언성을 올리기 시작한다.

"육수새X가 더럽게 땍땍거리네..."

육수라는 말에 발끈한 덩치는 오른쪽 주먹을 쥐고, 오른쪽 광배근을 뒤로 당기고 한양의 왼쪽 턱으로 강하게 뻗었다. 한양은 왼쪽 손목으로 뻗어오는 녀석의 주먹의 옆면을 쳐내어, 바깥 사이드로 살짝 밀어내며 주먹을 막는다. 그 뒤에 이어지는 한양의 라이트 어퍼컷. 주먹을 막은 왼손으로 녀석의 오른쪽 팔목을 붙잡고 당기면서 , 오른손은 녀석의 목에 어퍼컷을 찔러넣었다. 녀석은 턱을 당긴 채로 주먹을 뻗었고, 체격 때문에 목도 나름 두꺼워서 목의 정면은 못 노렸다. 하지만 어퍼컷의 궤도를 오른쪽으로 살짝 틀어서 녀석의 목의 왼쪽 사이드를 찔러넣으면 됐었다.

"놀랬냐? 내가 좀 만만하게 보이는 편이라.."

"컥..커헉! 커헉.."

"쩍-!"

어퍼컷을 찔러넣은 손을 회수하고, 왼손으로 녀석의 더 깊숙히 당겼다. 두 하체를 살짝 굽히면서 상체를 낮추고, 오른팔의 팔꿈치를 녀석의 명치에 찔러넣었다. 그대로 무력화되어 자세가 풀리고, 녀석의 손목을 잡은 한양의 왼손은 녀석의 머리를 잡게 되었다. 그대로 오른손의 주먹을 쥐고 녀석의 안면을 계속해서 강타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나를 쉽게 잡을 수 있다고 많이 생각하더라고."

"저 미친놈이...!"

막내가 일방적으로 얻어맞자, 한 번에 다섯 명이 우르르 덤빈다. 먼저 앞서서 다가오는 저 쇠파이프를 들고 달려오는 녀석. 녀석이 쇠파이프로 한양의 상체를 치기 위해 가로로 휘두른다. 한양은 왼쪽 무릎이 지면에 닿게 몸을 확 숙여서 파이프를 피하고, 왼쪽 무릎을 중심축 삼아서 몸을 회전시켜서 오른쪽 다리로 파이프를 휘두른 녀석의 앞발을 세게 차서 중심을 무너뜨려 넘어뜨린다. 그대로 넘어진 녀석의 파이프를 쥐고, 얼굴을 세게 한 번 쳐서 기절시킨다.

한양이 쇠파이프를 쥐자, 쉽사리 거리를 좁히지 못하는 4명. 한양이 먼저 덤비기로 한다. 네 명이 몰려와서 덤비는 상황. 한양은 왼쪽 사이드로 이동을 하며, 가장 맨 왼쪽에 있는 녀석부터 상대한다. 단순히 왼쪽으로만 간 게 아니고, 아예 위치를 정면에서 사이드로 바꾸어서 정면에서 4명을 상대하던 것을 한 명 씩만 상대할 수 있도록 위치를 바꾼 것이다.

먼저 맨 앞에 너클을 낀 녀석. 녀석은 한양이 위치를 바꾸는 걸 눈치 채고 방향을 바꾸어서 한양과 대치한다. 그러나 쇠파이프와 너클의 리치차이로 인해서 먼저 덤비지 못하는 너클.

"......!"

너클 녀석은 중심을 잃고 쓰러진다. 순식간이었다.
한양은 너클이 쇠파이프를 의식할 때 , 왼발을 틀고 골반을 왼쪽으로 확 틀고, 오른팔을 아래로 내리며 오른쪽 정강이로 녀석의 왼쪽 비골을 차서 넘어뜨린다. 다른 킥도 아니고, 이제는 카프킥으로 웬만한 덩치녀석은 한 방에 무너뜨릴 파워를 가지게 된 것이었다. 그대로 넘어진 너클 녀석의 얼굴을 쇠파이프로 쳐서 기절시키고, 다음 도끼를 든 녀석이 거리를 좁히며 한양의 오른쪽 몸통을 찍으려고 했다.

"푸욱-"

한양은 녀석이 거리를 좁혀서 도끼로 찍기 위해서 몸통을 열 때, 쇠파이프 끝부분으로 녀석의 명치를 찔러서 밀어넣었다. 몸까지 밀려나면서 자세가 무너지는 도끼잡이. 다음 녀석이 야구방망이로 한양을 치려고 하지만, 방금 명치를 찔러넣은 도끼잡이를 방패삼아서, 머리채를 잡고 녀석을 움직여서 대신 맞게한다. 그대로 한양을 치기 위해 열려있는 옆구리. 한양은 한 손에 쇠파이프를 쥐고, 한 손은 도끼잡이를 방패 삼아서 잡으며 야구배트를 든 녀석의 갈비뼈를 강타해서 쓰러뜨렸다.

"하하..이런 ㅆ..."

나머지 한 녀석은 한양의 움직임을 보고 전의를 상실했는지, 패닉이 된 상태로 뒤로 가며 주춤거리다가 그대로 턱을 맞고 기절해버렸다.

"나머지 세 명. 누가 대가리냐."

"형님. 저 놈은 제가 처리하겠습니다."

눈가에 흉터가 있는 덩치가 한양에게 다가간다.

"까앙-"

갑자기 두 팔로 무언가를 막는 흉터. 두 팔에는 방금 한양이 쓰던 쇠파이프가 있었다. 한양 역시 다가가다가 녀석에게 쇠파이프를 던진 것.

"똘마니는 빠져있어-"

왼발축을 틀면서 몸을 회전시켜서 뒤로 돌아, 한 바퀴를 도는 힘을 이용해서 오른발로 붓을 그리듯이 녀석의 왼쪽 안면에 회축을 꽂는다. 상체를 반대쪽으로 틀어주며 위력을 올리는 것은 덤. 쇠파이프에 정신이 팔림과 동시에 갑자기 쇳덩이를 맨팔로 방어해낸 고통 때문에, 갑작스러운 발차기가 눈에 들어오지 못했다. 결국 이 녀석도 쓰러지고 말았다.

"..제가 끝내죠."

만두귀를 한 위압감이 있는, 2인자로 보이는 녀석이 나섰다. 한양은 본인이 입고 있던 검은 블레이저를 벗으며 다가간다.

"몸이 엄청 좋은데? 우리 애들이 당할만도 했네."

둘이 어느정도 거리가 좁혀지자, 녀석은 덩치와는 다르게 번개같은 태클로 한양의 다리를 잡으려고 했다. 하지만 녀석의 시야는 갑자기 검은색 배경으로 가려졌다.

"너 같은 거 상대할 시간 없다고-"

녀석이 태클을 걸어오자, 한양 본인이 입던 블레이저를 녀석에게 던져서 시야를 가린 것이다. 그대로 한양은 왼발을 도움닫기 삼아 점프해서, 주춤한 녀석의 얼굴에 오른쪽 무릎으로 플라잉 니킥을 꽂았다. 태클을 하기 위해 자세를 낮춘지라 플라잉니킥의 위력은 배가 되었다. 쩌억- 소리와 함께 다리에 힘이 풀린 2인자. 맷집이 굉장히 좋은지, 기절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양은 블레이저에 덮여진, 거의 무력화 된 녀석을 팔꿈치와 무릎 강타해대며 기절을 시켰다.

"...너가 대가리구나."

조직의 1인자로 보이는 녀석. 하지만 겁을 상당히 먹었다.

"살려줘..! 우리도 사장한테 돈을 받고 일하는 하청일 뿐이라고!!"

"그럼 그 사장한테 안내해."

"그..그게...내가 왜 알려줘..오늘 뒤질 텐데..크큭.."

두목녀석이 한양이 싸우는 동안 남은 조직원을 호출했는지, 폐건설현장에는 약 20명의 무리가 들어오고 있었다.

"그래?"

한양은 갑자기 바닥에 있는 안전모를 머리에 썼다. 그리고 무언가를 쥐고, 드럼통 안의 불타고 있는 장작에 달구기 시작했다. 그 무언가의 정체는 '삽'이었다.

"조금만 기다려- "

10분의 시간이 지났을까? 그나마 더 동원해온 녀석들도 피떡이 된 채로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한양은 자신이 입고 있었던 블레이저를 대충 걸치며, 다리가 풀려서 쓰러진 두목에게 말했다.

"야.. 빨리 안내하라고."

80 정하주 (Iq7PUIVhLs)

2023-11-09 (거의 끝나감) 01:25:39

>>79
한양아 이게 무슨일이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초 머슬핏 든든두껍단단하냥이가 되어버렸잖앜ㅋㅋㅋㅋ
외모지상주의 나올것같고 막 ㅋㅋㅋㅋㅋ 빅딜 회원일것같고 ㅋㅋㅋㅋㅋ

81 희야주 (hgiM0yg9s.)

2023-11-09 (거의 끝나감) 01:25:42

외우주(동네북)

안희야 한양이랑 철현이한테도 맞으면 이제 3학년즈 줘팸 올컬렉트래~

Q. 은우는요?
A. 에어버스터 모드로 얻어맞아봤다 생각해본 적 없어?

82 성운주 (huC3w14242)

2023-11-09 (거의 끝나감) 01:26:12

>>77 그건 시비로 착각할 여지가 없어서 성운이 성격상 화도 못내고 한 3시간정도 죽상돼있지 않을까 해요 ㅋㅋㅋㅋㅋㅋ 단거 사주면 한방에 풀리는 의외의 단순함은 덤

83 희야주 (hgiM0yg9s.)

2023-11-09 (거의 끝나감) 01:27:05

아니 하냐냥 왤케 근육 빵빵해졌어!!! 우리 하냐냥 국밥 먹고 커어어... 하면서 후식으로 비치된 매실 한사바리 딱 때리는 얌전이인데!!! 이것도 맛있네 테이스티!(?)

84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01:27:11

?? 누구세요???:0 (못알아봄)(이름보고 암)
어..어서와?

85 혜승주 (ahU8KLIVao)

2023-11-09 (거의 끝나감) 01:28:08

띠용
한양이 벌크업했어?? 든든해졌구먼

86 혜성주 (ufGa6FJ.ck)

2023-11-09 (거의 끝나감) 01:28:15

아 온사람들 어서오고 자러간 사람들 굿밤 (인사봇되기로함)

87 성운주 (huC3w14242)

2023-11-09 (거의 끝나감) 01:28:23

>>78 리라주, 시간이 너무 늦었으니 일상 킵해두셨다가 주무시고 나서 저녁에 답레 주시는 걸 권장드려요! 88

>>79 쀼장님 벌크가 생각보다 훨씬 웅장했던 건

88 ◆TMmm6tsoPA (rBhNgbhRok)

2023-11-09 (거의 끝나감) 01:28:38

맙소사..한양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리라주는 어서 오세요!

89 한양주 (X7Xi7cfGtg)

2023-11-09 (거의 끝나감) 01:28:58

>>80
>>83
레벨 4 되기 전에 커리큘럼 무리하게 하다가 머리노랭이+살빠짐. 그래서 다시 살 찌운다고 많이 먹고 운동하고.. 암부사건 겪고 또 빡세게 웨이트 함. 그래서 저런 몸이 만들어짐..

90 정하주 (Iq7PUIVhLs)

2023-11-09 (거의 끝나감) 01:29:11

>>82

무자각으로 마구마구 긁어버리는 정하와 마구마구 시비 아닌거 알아서 풀죽은 성운이 맛있는데...?

"...아, 죄송해요 평소에 오토바이 같이탈때보다 공간이 많이남아서요, 꽉 잡으셔도 돼요"

"성운선배님! 거기 캐비넷 위에 서류... 아, 죄송해요 제가 직접 꺼낼게요"

"...아, 죄송해요, 생각보다 키 작은게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되게 귀여워보이네요. 다른애들이 나를 이런느낌으로 봤으려나~"

이런거!

91 성운주 (huC3w14242)

2023-11-09 (거의 끝나감) 01:31:29

>>90 이건 평소에 많이 긁거나 많이 긁혀본 사람의 짬바인데 정하주 어느쪽이세요
성운: 아잇💢 (가볍게 톡 점프해서 공중에 뜨더니 서류 집어옴) 너 아까부터 일부러 그러지!?!

92 리라주 (tyjz6akbUE)

2023-11-09 (거의 끝나감) 01:31:43

나 지금 픽크루보고 뇌가 멈춰서 다시 읽고옴
그니까 한양이? 인 거지? 벌크업? 한거지?
목화고등학교는 안전하다..........

>>87 그럴까...? 그게 나을거 같긴 하다 일단 킵하자 그럼! 근데 성운주는 왜 안자!

다들 안녕!!!

93 혜성주 (F6emKcyrvQ)

2023-11-09 (거의 끝나감) 01:32:56

아니 나 하냐냥 시트에서 봤던 이미지가 뇌리에 있어서 인지 부조화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일상에서 하냐냥 만나면 이혜성 고장나는 모먼트 나올듯

94 희야주 (hgiM0yg9s.)

2023-11-09 (거의 끝나감) 01:33:07

다들 넘 무리하진 말라구~🥺

나도 슬슬 자야 하긴 하는데... 진단님이 아프다...?

95 정하주 (Iq7PUIVhLs)

2023-11-09 (거의 끝나감) 01:34:21

>>91
정하 : 네...? 일부러요...? (본인이 상대적 키큼이 되었다는 사실을 인지 못함)(왜 화난건지 이해는 가는데 설마 싶음)(선배님 진짜 신경 많이쓰였구나)

정하 : 죄송...해요?(정말 약간 미안하다는 표정과 2할의 의문이 섞여있음)

96 성운주 (huC3w14242)

2023-11-09 (거의 끝나감) 01:35:31

>>92 >>93 사실 시트에도 키랑 체중 다 있고, 날렵한 체격이라니 픽크루 한계상 저리되지 않았나 싶긴 해요 👀
>>92 쓰고 싶으실 때 느긋하게 써와주세요! 한 2시까지 기다리고 리라주 안오시면 자러가려고 그랬죠 👀👀👀

97 성운주 (huC3w14242)

2023-11-09 (거의 끝나감) 01:37:13

>>95 성운: ···지금까지 나한테 했던 거 아지나 이경이가 너한테 한다고 생각해봐 (거울치료공격)

98 성운주 (huC3w14242)

2023-11-09 (거의 끝나감) 01:37:44

티"키"타카 왜이렇게 잘돼 성운이랑 정하

99 한양주 (X7Xi7cfGtg)

2023-11-09 (거의 끝나감) 01:39:00

>>93
일상에서는 평소 안경 쓴 어벙한 한양이여..실제로는 픽크루보다 좀 더 얇은 몸이야ㅋㅎㅠㅠㅠㅠ

>>96
정답. 픽크루의 한계여. 실제로는 저거보다 작은 벌크야.

100 정하주 (Iq7PUIVhLs)

2023-11-09 (거의 끝나감) 01:39:08

>>97

정하 : 아지는 몰라도... 최이경은... 와오

정하 : 잘못했어요 선배님!

101 동 월 - 천혜우 (NiA9Fzj6NM)

2023-11-09 (거의 끝나감) 01:39:21

슬프게도, 혜우를 위해 한 말들은 전혀 닿지 못한 듯 하다. 그야 닿았다면 소리를 지른다거나, 단검이 줄에 닿자마자 저렇게 몸을 크게 굴려 다신의 살까지 베어내면서 탈출을 감행하지는 않았겠지. 심적으로 얼마나 부담이 되는 상황인지야 잘 알고 있다만, 여기는 원래 알거있는 인첨공이 아니다. 목숨이 걸린 일이다.

" ....! "

줄이 풀리자마자 어딘가로 달려나가는 혜우. 동월은 곧바로 뒤쫓으려다가, 다행히 안전지대로 달려가는 혜우를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저쪽이라면 이 구역의 감독은 그들을 찾아내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동월은 조금 더 느긋하게, 혜우가 너무 놀라지 않게 다가갈 수 있을만한 시간을 벌었다고 생각했다.

" 그 문은 안열려. "
" 처음부터 활짝 열려있던거라면 몰라도. "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면서 혜우의 몇 걸음 뒤에 섰다. 불필요하게 너무 다가가지는 않았다. 지금 괜히 자극했다가 또 어딘가의 구역으로 넘어가버리면 큰일일테다.

" 어쩌다 네가 여기에 흘러들어왔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
" 그래도 나가고 싶다면 방법은 하나야. "

이곳이 입구와 멀어서 지침서를 보여줄 수 없는게 아쉬웠다. 동월이야 전부 외우고 있지만 혜우는 어떻게 생겼는지조차 모를테지.

" 믿고 따라와주는거. "

라고 말은 했지만, 동월은 혜우에게 있어 이게 얼마나 어이없는 말일까 하고 생각했다.
어디서 휘말렸는진 몰라도 눈을 떠보니 이상한 곳에서 몸이 묶여있는데, 그 와중에 튀어나온 놈이 자기를 믿으라고 한다니. 동월 자신도 그런 상황이었으면 화를 내거나 경계심을 품었을 테다.

" 음, 그것보다. "

동월은 일단 피가 흐르고 있는 혜우의 팔을 가리켰다.

" 피는 멈춰두는게 좋을 것 같은데. "

자신의 주머니를 뒤적거려 소독약과 붕대를 꺼냈다.

" 여기서 피를 많이 흘려봤자 좋을게 없거든. "

그야 이곳엔 수혈을 받을만한 곳이 없으니까. 있다고 해도 근처조차 가지 않을테지만.

102 동월주 (NiA9Fzj6NM)

2023-11-09 (거의 끝나감) 01:39:40

(나는 살아있다)
(단지 기력부족으로 눈팅만 하고있을 뿐)

103 희야주 (hgiM0yg9s.)

2023-11-09 (거의 끝나감) 01:40:15

안희야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잘만드는_요리
: ...라면도 요리로 쳐줘? (공식설정이 세상의 발전과 밀키트가 너를 살렸노라 외우주적 존재)

위기_상황에서_자캐의_반응은
: 🤦‍♀️

"어라-?"

하고 냅다 크툴루 눈깔 켜고 다이브침 진짜 일언반구없이 아!!! 저거 다이브 각이다!! 하고 뛰쳐드니까 아마 전투 이벤트 있으면 그 면모 보겠지 다치든 말든 뛰쳐들면서 다리 다치면 기우뚱거려도 얼음 타고 이동하는 안뭐시기를...

자캐가_어린자캐를_만난다면_할말은
: 🤦‍♀️🤦‍♀️

"너."

희야는 눈을 마주했다.

"괴로워 말아. 그 당시의 네겐 옳은 일이었답니다. 너는 구원 받을 수 있어. 그 무지몽매한 녀석들이 뭐라고 하든 우리는 옳았어."
"히-야 구원 받아요?"
"응."
"헤에. 구원 받는구나. 히-야 기뻐. 그런데 구원이 안 옳아요-?"
"그럴 리가."

아악 외우주적 존재들이 만나면 시공이 크악ㄱ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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