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02069>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79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11-08 15:11:40 - 2023-11-10 17:30:12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sc.Yl5e.N6)

2023-11-08 (水) 15:11:40


나카요시 칩 「헤이, 친구───!」


【가을 피리어드】 1턴: 10/30 ~ 11/12

첫 서리가 내리고 츠나지의 하늘은 깊어지며, 밤하늘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수많은 별이 빛을 발하는 머나먼 심연 저편의 다른 우주까지 거리를 헤아릴 수도 있을 만큼...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11/4), 산마캔(11/11)

【다랑어자리 유성군】 10/30 ~ 11/10 (situplay>1596993074>1)

「캠핑 시즌」의 듣기 좋은 변명일 수는 있지만, 츠나지에서 선명하게 볼 수 있는 다랑어자리 유성군이 곧 시작됩니다. 별빛에 많은 관심을 지닌 사람이나 우마무스메라면 텐트와 망원경을 들고 한적한 공터로 향하지 않을 수 없겠죠.
▶ 유성우 진행: 11/4 ~ 11/5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7000069>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696 스트라토 - 메이사 (cNFZDLjMFc)

2023-11-09 (거의 끝나감) 23:01:06

일정한 리듬으로 모루위에서 편자를 두드리기를 반복. 망치가 내려치는 곳마다 조금씩 편자의 형태가 변해간다. 달리면서 생긴 스크래치들을 고르게 편다는 느낌으로. 아예 생짜 알루미늄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변형이 심해질정도로 내려치지는 않았다.

다음번에 만날때는 알루미늄 강판으로 제작할 정도로는 올라올수있을까.
그럴려면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겠지. 기껏해야 지금은 이정도의 능력뿐이다.

"강판을 내려칠때에 비한다면 그렇게 큰소리도 아닌데, 확실히 익숙하지 않나보군요."

저멀리 입구까지 간걸 보고는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내려친다음 다시 화덕으로 들고간다.
쇠는 열에 달궜다가 식히면서 탄성이 증가하고 더 튼튼해진다. 그렇지 않은 금속도 존재하지만.
그렇게 열에 달궜다 식히는 과정을 담금질이라고 한다.

"이제 망치질은 끝났고. 열에 한번 가열한다음 곧바로 냉각해서 담금질을 할겁니다."

아 이쪽도 물이 증발하면서 소리가 클려나.

"물소리가 좀 클겁니다"

달궈진 편자를 그대로 찬물에 넣고 급속도로 냉각하면서 수증기가 치익하고 올라온다.

697 히다이 - 마미레 (S33xW16k1c)

2023-11-09 (거의 끝나감) 23:03:44

>>683 마미레

"...그게 말이지, "

하며 시작한 이야기. 그러면서도 눈은 성실하게 바닥을 훑으며 마미레의 지갑을 찾고 있다.
그래서 하는 이야기란, 최근에 독립을 해서 자취방을 얻었는데 가구가 하나도 없고 있는 건 가스렌지와 싱크대 뿐이라는 것. 맨바닥에 누워서 자다가 추워서 깨고 보일러는 약간 말썽이고 골치가 아프다 뭐 그런 푸념들이었다. 무시해도 상관없는 그런 것들.

그러고보니 마미레 녀석의 지갑, 어떻게 생겼댔더라.
이 녀석 성격으로 봐선 초딩 시절 선물받은 피카츄 짭지갑을 눈단추 떨어질 때까지 쓸 것 같기도 한데 말이다.

"...하여튼 그런 느낌으로 힘들지. 힘들어."

"그래도... 독립하길 잘한 거 같긴 해. 그냥, 뭐랄까. 알잖아. 좀 자유롭다? 그런 게 있어서."

"그러고보니 넌 왜 고향을 떠나고 싶었는데?"

나도 일단 와카야마라는 고향을 떠나온 동지니까. 새삼스레 궁금해져서 물어봤다.

698 메이사주 (WlTHG4MqvU)

2023-11-09 (거의 끝나감) 23:06:00

유우가... 이불 갖다줄게...😿

699 리카주 (NbYsiKD5hg)

2023-11-09 (거의 끝나감) 23:12:27

히다이에게 뭔가 따뜻한거 가져다주고싶은 그..

말이 이거밖에 생각 안나네. 일부러가 아닙니다..
꼬질꼬질한 그런 히다이에게 뭐 좀 줘야할것같은 그느낌.

700 메이사-스트라토 (WlTHG4MqvU)

2023-11-09 (거의 끝나감) 23:12:43

어라 또 달구네. 이제 두드리는 건 끝났나? 슬쩍 귀에서 손을 떼었다.
그리고 덮쳐오는 엄청난 물소리가! 강한 소리와 함께 수증기가 확 피어오른다. 우...와아...
그래도 이쪽은 주방에서 나는 소리랑 비슷하니까 괜찮을지도. 다시 슬금슬금 스트라토 쪽으로 걸어갔다.

"엄청나다... 스트라토, 귀 안 아파? 여긴 더워서 멘코도 못 쓰겠는데..."

우와, 수증기 때문인가 습하고 더워... 멘코를 벗고 싶은 걸 열심히 참으면서 슬쩍 물어봤다. 이런 소리와 열기를 버틴다니. 이게 레이스보다 더 힘든 거 같아.

"그럼 이제 다 끝난 거야?"

이재 쓸 수 있는건가 그 편자. 뭐랄까, 엄청나네. 눈 앞에서 손질하는걸 직접 보니까 감탄밖에 안 나와.

701 메이사주 (WlTHG4MqvU)

2023-11-09 (거의 끝나감) 23:14:19

>>699 알 것 같아요...
뭔가 챙겨주고 싶은 느낌이라고 할지 뭔가.. 뭔가 그런 게 있어요...
그래서 좋아..(??)

702 히다이 - 다이고 (S33xW16k1c)

2023-11-09 (거의 끝나감) 23:17:04

>>687 다이고

내가 도와줘?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해줘?
그럼 그게 누군데?
...아니, 뻔하지.

떠오르는 옥색 울보를 대충 머릿속에서 밀어낸다. 사제 간의 사랑이라니 다이고도 순진한 척 아무 것도 모르는 척 하면서 대범한 구석이 있었다. 아니, 오히려 너무 순진하고 아무 것도 몰라서 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해!
...됐다.

암튼 잘 해결된 듯하니 형은 기쁘다. 덕분에 뻔뻔하게 '오늘 밥해줄게 니네집 냉장고 좀 빌려줘' 할 수 없게 됐지만.

"말했다시피 냉장고가 아직 없어서 말이야... 하다가 남기라도 하면 처치곤란이거든."

난 고기도 아주 즐겨먹는 편은 아니다. 끼니마다 적정 비율을 채우거나 감칠맛을 만드는 데 쓸 뿐이랄까.
내 종목은 체중 감량이 필요했던 유산소였기에 더 그랬었다. 대회 전에는 듀럼밀파스타에 소금과 올리브유만 쳐서 먹기도 했지.

"그러니까 냉장고 사기 전까지는 강제로 채식이야. 그래도 편의점에서 고기만두나 사갈까 싶기도 하고?"

다이고가 고기를 사는 걸 지켜보고 나면... 나머지 갈 곳은 하나 뿐이다.
마트에서 공산품, 특히 술과 담배를 사는 것.

"난 이제 마트라도 갈까 싶은데 같이 갈 거야? 간식이라던가 사둬야 하지 않겠냐, 애 먹이려면."

703 히다이주 (S33xW16k1c)

2023-11-09 (거의 끝나감) 23:20:16

>>699 리카는 '히다이 씨 집은 이제부터 저희 집 냉장고입니다' 할 것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저번에 일상 돌려보니 생각보다 마음씨가 따듯한 아가씨였어요... 🥹 무한으로 챙겨줍니다 리카는

>>701 우우
히다이가 메이쨔를 챙겨줘야 하는데
자취하고 계속 뭔가를 받고만 있어요 😣

704 다이고 - 히다이 (pkykbZq5FM)

2023-11-09 (거의 끝나감) 23:24:37

>>702 다이고

"그럼 우리 집 냉장고 쓰지?"

냉장고가 그렇게까지 크진 않지만, 하루 먹을 정도의 양이라면 채워놓을 만한 여유가 있을 것 같은데.
히다이가 머릿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모른 채로 그런 이야기를 하던 다이고는, 웃는 낯으로 잘 썰린 고깃덩어리를 받아들었다.

"고기만두도 괜찮지, 나는 고기 꼭 먹어야 한다는 쪽이긴 하지만."

매 끼니 단백질 섭취는 필수, 기왕이면 고기로 먹는 게 최고다, 구워먹든 쪄먹든 삶아먹든 고기는 맛있으니까!
아무튼, 고기를 사들고 나서 이제는 돌아가도 되는 타이밍에 마트라도 갈까 싶은데 같이 갈 거냐며 묻는 히다이에게 고갤 끄덕인다. 간식거리 사두는 것도 나쁘지 않지. 나온 김에 이것저것 사가는 편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좋은 생각이네, 간식거리 뭐가 좋으려나... 전병 같은 거 괜찮나?"

705 메이사주 (WlTHG4MqvU)

2023-11-09 (거의 끝나감) 23:26:38

메이쨔가 챙겨주는 이유는... 사람 사는 집으로 만들어둔 다음에 아지트로 삼는다는 사악한 계획의 일부입니다(???)
반은 농담임니다

주고받는다던가 기브 앤 테이크보다는 그냥.. 메이쨔는 좋아하는 사람한텐 가능한 모든 걸 해주고 싶어할테니까...
당장은 못해줘도 기억해놨다가 은근슬쩍 해주거나 할지도(하지만 메이사주의 뇌가 작아 기억하지 못했다)(?)

706 메이사주 (WlTHG4MqvU)

2023-11-09 (거의 끝나감) 23:27:32

우마그린... '애 먹이려면' 부분을 자연스럽게 넘겼어...(?)

707 다이고주 (pkykbZq5FM)

2023-11-09 (거의 끝나감) 23:27:39

>>703 이거 딸이 엄마랑 싸우고 혼자 나가서 살겠다고 하는 아빠 챙겨주는거 같은

708 히다이주 (S33xW16k1c)

2023-11-09 (거의 끝나감) 23:28:35

😊 "헤헤~ 메이쨔 이거 봐~ 집 바로 앞에 누가 멀쩡한 난로를 버렸지 뭐야~"
😸 "잘됐잖아 유우가!"
😼 oO(크큭 바보같은 유우가 녀석... 우리집 창고에서 쌔벼왔다구!)

709 다이고주 (pkykbZq5FM)

2023-11-09 (거의 끝나감) 23:29:28

>>706 사실이어서 전혀 이상하단 생각 못하고 받아버린wwwwww

>>708 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

710 메이사주 (WlTHG4MqvU)

2023-11-09 (거의 끝나감) 23:30:02

>>7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11 스트라토 - 메이사 (cNFZDLjMFc)

2023-11-09 (거의 끝나감) 23:31:31

"한번더 사포질로 마무리합니다."

식었는지 손가락을 살짝 가져다대니 미지근한 온도였기에 그대로 다시 사포막대로 마무리 손질에 들어갔다.
표면이 거칠할수도 있기때문이다. 적당히 맨들해졌다고 느끼게 손으로 만져보고는 이마에 흐르던 땀을 수건으로 닦고는
편자를 그대로 운동화에 도로 끼웠다.

"여름에도 에어컨 못킵니다 이 일은. 온도가 중요하기때문에. 귀는 그래도 익숙해졌네요. "

지금은 그나마 가을이라 괜찮지.

"폐활량보다는 어깨힘을 쓰는게 중요하다니 오히려 이쪽이 편합니다만. 뭐 이건 제 사정이니."

어떨지는 모르겠다. 정비는 할수있는한 했는데, 행여나 더 상태가 안좋아졌다거나 그런 상황을
생각하기는 해야한다. 아직 나는 견습생수준이니까.

712 히다이 - 다이고 (S33xW16k1c)

2023-11-09 (거의 끝나감) 23:33:59

>>704 다이고

"안주인께서 싫어하신다~ 그러면."

처제들 특) "어머~^^ 히다이씨 오셨군아. 오랜만이에요 별 건 없지만 상이라도 차려드릴까요?" 라고 말하면서 눈으로는 꺼지라고 함. 안 꺼지면 살 날림.

멘헤라가 원한을 품으면 8월에도 서리가 내린단다. 난 무서워서 그런 도박은 하지 않을란다...

다이고 녀석도 언젠가는 정신을 차릴...
차릴...
차................................

"전병이라니 할머니가 키우는 초등학생 손자냐 넌!!!"

모리나가 말차 카라멜 같은 거 사기만 해봐 어이!
나도 모르게 츳코미를 해버리고는 한숨을 쉬었다.
...그렇다고 요즘 젊은 애들이 무슨 간식 먹느냐고 물어보면 나도 몰라. 우리 집안은 군것질 잘 안 해서.

"...뭐 요즘 애들 좋아하는 거 있잖아. 핵부루다쿠 같은 거나... 이거저거 있을 거 아냐. 마트 가서 여고생들 사는 거 염탐하면서 따라 사봐."

...거뭇거뭇한 남자 둘이서 여고생을 졸졸 따라다니며 똑같은 걸 사는 게 어떻게 보일지는 잘 모른다.
그야 너는 까무잡잡한피부에회색단발덧니강아지귀바보메이드잖아?

713 메이사-스트라토 (WlTHG4MqvU)

2023-11-09 (거의 끝나감) 23:38:58

"우와아.... 수고했어 스트라토! 고마워!!"

수건으로 땀을 닦는 스트라토, 전문가 같아...! 멋있네~ TV에 나와서 인터뷰를 해도 위화감이 없을 것 같다.
다시 편자를 단 운동화를 보다가 에어컨을 못 켠다는 말에 쇼크. 가을인데도 이렇게 더운데, 여름엔 당연히 더 덥겠지? 근데 에어컨도 못키면 그냥 죽는 거 아냐...?

"여름엔 조심해야겠다. 지금도 이렇게 더운데... 온열질환으로 쓰러질거같아..."

마스크도 그렇고, 이 공방의 후끈한 열기라던가... 여름에 버틸 생각을 하면 벌써부터 쓰러질거 같단 생각이 든다.
우... 힘든 일이구나... 이거...

"좋아. 그럼... 으음... 미리 신고 뛰어보는 쪽이 좋을까? 새것처럼 반짝거리니까 뭔가 그러기엔 아쉽다고 할까, 산마캔 때 처음으로 쓰고 싶은데."

714 메이사주 (WlTHG4MqvU)

2023-11-09 (거의 끝나감) 23:39:28

모리나가 말차 카라멜 맛있는데...

715 히다이주 (S33xW16k1c)

2023-11-09 (거의 끝나감) 23:39:42

산마캔... 두려워
오지마
아니... 와줘

716 메이사주 (WlTHG4MqvU)

2023-11-09 (거의 끝나감) 23:44:49

두..두려워....

하지만 어떻게든 되겠지 뭐...(?)

717 다이고 - 히다이 (pkykbZq5FM)

2023-11-09 (거의 끝나감) 23:46:23

>>712 히다이

"에 그런가? 내가 잘 얘기하면 되지 않을까."

바보 멍청이나 할법한 이야기를 하는 바보 멍청이, 그야 자신에게 히다이는 전혀 문제 없는 사람이고, 우호적인 사람이고 하니 잘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다.

"아니 그렇지만 여기서 파는 모찌 같은 건 너무 달잖아, 그런 거 먹으면 다른 거 먹을 때 맛을 잘 못 느껴!"

전병 맛있는데! 바삭하고 좋잖아. 차랑 곁들이기도 좋고...
그래도 히다이의 반응을 보면 이건 NG인가 싶으면서도, 자신이 먹을 것만 일단 사두기로 한다. 결국은 산다는 얘기다...

"흐음, 이건 염탐하는 수밖에 없나, 형도 메이사한테 간식 좀 사주게?"

직접 물어보면 되는 거 아닌가? 라고 생각했지만 재밌을 거 같으니까 그렇게 하기로 한다.
아무튼 도착한 마트! 다이고는 일단 식재료 자체는 다 샀기 때문에, 간식거리가 있는 스낵코너를 찾아 걸음을 옮긴다.

718 히다이 - 다이고 (S33xW16k1c)

2023-11-09 (거의 끝나감) 23:52:38

>>717 다이고

"아니? 술 사게."

즉답하는 완폐아!
그래도 완전 완폐아는 아닌 게, 나름 비타스틱을 받은 의리가 있어서 담배까지는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건 나중에 자판기 가서 사도 되고... 눈에 보이는 데에선 사지 말까. 금연하는 척 해야지. 금연 해야 하지만.

"...사실 레이니는 다이고 네가 준다면 '...시라기 트레이너가 주는 거라면, 뭐든 좋아요.' 라면서 먹을 거 같긴 한데."

나 방금 성대모사 개 잘하지 않았냐.

"그래도 걔 현역 여고생이잖아? 말은 안 해도 좀 청춘을 즐기고 싶지 않겠어? 요즘 유행이라는 네컷부스인지 뭔지, 그런 거 찍고, 방탈출 같은 거 하면서 바보같은 데이트를 하고 싶을 수도 있다고."

곧 30줄이니까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 특히 나이차 나는 데이트는 연상이 잘 해야지, 안 그러면 남들 캐리비안베이 갈 때 계곡에서 한방 능이백숙을 먹게 되니까.

"오, 저기 목표물 발견."

...

"...준비는 됐겠지, 시라기 다이고."

가면라이더 놀이 시작이다.

719 미즈호주 (7Ql6K85BQ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55:53

"나이차 나는 데이트는 연상이 잘 해야지"
히다이 트레이너님의 오늘의 명언 잘 봤읍니다^^

720 미즈호주 (7Ql6K85BQ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56:05

뼈져리게 새기겠음 보고 있나 @코우 ???????

721 히다이주 (S33xW16k1c)

2023-11-09 (거의 끝나감) 23:56:45

아니, 오히려 한방능이백숙은 교토인인 미즈호가 먹을 거 같으니까요

722 미즈호주 (7Ql6K85BQ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57:11

>>721 어째서인desuka?????????

723 미즈호주 (7Ql6K85BQ2)

2023-11-09 (거의 끝나감) 23:57:30


진짜 올해 최고로 인정할 수 없는 레스 best 1 이다 >>721은

724 스트라토 - 메이사 (cNFZDLjMFc)

2023-11-09 (거의 끝나감) 23:57:42

"누구 하나 담그려면, 그냥 여기에 의자에 묶어다놓고 실습만 해도됩니다."

솔직히 고문이지. 그거. 마스크까지 착용시켜주면 완벽하다. 망치를 한번 두드릴때마다 추궁하고 매도하면서
정신까지 갉아먹으면 완벽하게 고통스럽겠지. 이름은 단조의 방정도로 할까.

"농담이고. 삯은 츠나페스전에 타이야키 만드는법좀 도와주시면 좋을거같네요."

공짜로 해주고는 싶은데, 마침 부탁할게 있어서 조금 대가를 받는게 맞았다.
타이야키를 만들어보고싶은데, 틀은 만들어도 내가 요리경험이 거의없다. 지난번에 재료를 아낌없이 쓴 카레가
평범한 맛이었지.

"가볍게 달려보는 정도는 오히려 권장합니다 산마캔때 문제생기면 책임감에서 리스크가 커지니까."

725 히다이주 (S33xW16k1c)

2023-11-09 (거의 끝나감) 23:58:21

그야 교토인이고...

726 미즈호주 (BpoG.1Zg1Q)

2023-11-10 (불탄다..!) 00:00:00

교토인이라면 능이백숙을 먹을거란 편견을 버리시오!!!

727 코우주 (sHbau9yuWI)

2023-11-10 (불탄다..!) 00:00:37

그러니까 데이트때 한방능이백숙 먹으러 가면 되는거죠??

728 미즈호주 (BpoG.1Zg1Q)

2023-11-10 (불탄다..!) 00:01:13

>>727 님아제발그것만은삼가해주시죠

729 히다이주 (YCzE4W8aWQ)

2023-11-10 (불탄다..!) 00:01:15

긍정적으로 생각해봐요
요즘 일본에서는 닭한마리가 유행이래요
닭한마리... 한방능이백숙이랑 비슷하잖아요? 😊

730 미즈호주 (BpoG.1Zg1Q)

2023-11-10 (불탄다..!) 00:03:14

닭한마리와 능이백숙에는 아주 큰 차이가 있읍이다 히다이다이상
아무튼 me는 ㅇㅈ못함 ㅡㅡ

731 스트라토주 (Rzss6rW/IQ)

2023-11-10 (불탄다..!) 00:03:18

단조의 방
바로 옆에 화덕의 열기
후덥지근 하고 습기있음
망치 소리 큼

732 메이사주 (QTKK5jCkRw)

2023-11-10 (불탄다..!) 00:03:56

>>731
우리의 비밀기지는 국립공원 지하에 있다..
말했으니 나는 살려줘...(????)

733 코우주 (sHbau9yuWI)

2023-11-10 (불탄다..!) 00:04:03

734 미즈호주 (BpoG.1Zg1Q)

2023-11-10 (불탄다..!) 00:05:43


미즈호 윅기 테마곡이랑 가족관계 추가하고 돌아왓더니 한방능이백숙이 기다리고 있는 썰 푼다...

>>731 저기 혹시 여기 고문실인가요? (??????)

735 마미레 - 히다이 (inmlExBnc6)

2023-11-10 (불탄다..!) 00:07:40

마미레는 지갑을 잃어버린 것에 그런 당신과 다르게 가끔 바닥을 살필 뿐, 주의 깊게 둘러보거나 하진 않는다. 크게 신경을 쓰지 않으니 당신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당신의 표정을 유심히 살필 뿐이다. 푸념이 끝나면 마미레는 "고생이네." 하며 힘내라는 듯 당신의 어깨를 두드린다. 안쓰럽다는 표정으로 바라본다.

"알지. 응."

집으로 돌아가면 조금의 온기도 없다. 이야기할 사람도 없고, 바닥은 차갑기만 하니 쓸쓸하겠지. 자유로움을 위해서라면 감안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만 가끔은 온기가 필요할 텐데. 애완동물이라도 길러보라 할까 생각하던 마미레는 그런 질문에 귀를 쫑긋 세운다. 웃는 듯 마는 듯 미묘한 표정으로 당신을 보며 꼬리를 살랑인다.

"글쎄. 고향은 뭔가 지루해서 말야. 색다른 무언가 필요했어. 그리고... 중앙은 무리라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고."

당신과 비슷한 이유다. 자유롭고, 다른 즐거움을 찾아서. 그러니 지금에선 고향을 떠나온 것에 후회는 없을까. 생글생글 웃으며 마미레는 당신을 보다가, 한 반찬 가게 앞에서 걸음을 멈춘다.

"으음. 여기서부터 출발 했는데 말야. 여전히 안 보이네."

736 다이고 - 히다이 (ZDob.bFYdI)

2023-11-10 (불탄다..!) 00:08:20

>>718 히다이

술? 으음 뭐, 술이라면 상온보관을 해도 괜찮은 종류도 꽤 있고 하니...가 아니라!

"매일 사가는 건 아니지?"

장을 보러 거의 매일같이 나온다고 들었으니, 마트도 매일 들려서 술을 사가는 건 아닐까 싶어 그리 물어보다가, 레이니의 성대모사를 하는 히다이를 웃는 낯으로 쳐다본다. 재밌어서.

"성대모사 한 거야? 잘하는데?"
"으음 확실히 그렇긴 하겠지, 이건 내 쪽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수밖에 없나...근데 왜 바보같은 데이트인 거야, 괜찮지 않나?"

솔직히 말하면 좋아하는 사람과는 아무것도 안 하고 손 붙잡고 앉아만 있어도 즐거울 것 같긴 하지만, 데이트라는 게 왜 있겠는가.

"흠, 시작인가."

"나는 언제나 준비 만전이지, 가보자고."

마트에 갑자기 출몰한 메뚜기 괴인 둘(?)의 위대한 여정이 시작된다(??)

737 메이사-스트라토 (QTKK5jCkRw)

2023-11-10 (불탄다..!) 00:10:55

"하하하. 스트라토도 참! 농담 솜씨가 늘었네."
".....농담 맞지?"

가볍게 웃어넘기기엔 뭐랄까, 진짜로 누군가 끌려와서 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뭐야 그.. 직접 그 장소에 있으니 생생하게 상상이 된다고 할까...
반은 장난삼아 농담 맞지?하고 재차 물어봤다. 농담.. 맞죠...?
....농담이더라도 언니에 관해 더 캐물어보면 의자에 내가 묶일거 같으니, 언니 캐물어보는 건 이제 그만해야지...

"오~ 츠나페스 때 타이야키 노점하려고? 좋아. 얼마든지! 아 근데 틀이 있어야 할텐데... ....혹시 틀도 직접 만들어?"

아니 뭔가, 공방에서 이런 대화를 하니까 자연스럽게 타이야키 틀을 만드는 스트라토가 떠오른다고 할까.
가능하지 않나? 아닌가... 타이야키라면 몰라도 틀은 만들 줄 모르니까. 역시 모르겠어.

"그렇구나~ 그럼 집에 갈 때 신고 뛰어봐야겠다. 뭔가 어라?싶으면 다시 부탁하러 올테니까. 잘 부탁해~"

그렇게 말하며 즉시! 갈아신어본다. 이대로 가볍게 뛰어서 집으로 갈 생각 만만인 것이다.

738 스트라토 - 메이사 (Rzss6rW/IQ)

2023-11-10 (불탄다..!) 00:26:47

"글쎄요. 주변의 불의를 못참고 단조의 방을 열게 되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이건 솔직히 진심이다. 내가 모르는 곳에서 일어난일이 나비효과로 돌아오는 그런 부당함에 대해서는 굉장히 불쾌하게 느끼는 법이니까. 근래엔 야나기하라 트레이너가 그러했다.

"틀은 벌써 만들고있습니다만. 저쪽 구석에 보시면."

두어개정도 타이야키용 틀을 만들던 흔적이 보인다. 완성형은 아니였다.
일반적인 잉어의 형태가 아니였기때문에 시행착오를 거치는 중이다.

"페스 전에는 아마 완성할듯 합니다."

그건 그때를 기대하시라.

"문제 생기면 곧바로 연락주시기바랍니다. 직접 실전 정비에 들어서는건 처음이었기에."

//이걸로 막레할게

739 다이고주 (ZDob.bFYdI)

2023-11-10 (불탄다..!) 00:28:04

@히다이주
막레 느낌이기도 하니 막레로 해주셔도 됨다

일단은 자러 가야하니...
다들 앵밤임다 금요일 힘냅시다

740 히다이주 (6zFtZN5cXE)

2023-11-10 (불탄다..!) 00:31:55

친구가 찾아와서 잠깐 늦습니다 😅

741 메이사주 (QTKK5jCkRw)

2023-11-10 (불탄다..!) 00:33:48

막레 감사히 받겠읍니다
수고하셨슴다 스트라토주~

과연 단조의 방에 처음으로 끌려갈 사람은 누구일까...(?)

742 메이사주 (QTKK5jCkRw)

2023-11-10 (불탄다..!) 00:37:47

다이고주 앵바앵밤~ 푹 쉬세요~

743 코우주 (sHbau9yuWI)

2023-11-10 (불탄다..!) 00:40:33

헉 단조의방 첫손님 될뻔..
잘자요
잠오는데 자기싫다

744 메이사주 (QTKK5jCkRw)

2023-11-10 (불탄다..!) 00:46:27

으헉
졸았다.. 저도 이만 자러가야겟읍니다..
다들 잘자요 앵바앵밤..

745 코우주 (sHbau9yuWI)

2023-11-10 (불탄다..!) 00:47:09

ㅈㅈㅇ

746 히다이 - 마미레 (YCzE4W8aWQ)

2023-11-10 (불탄다..!) 05:25:24

>>735 마미레

"...그 나잇대는 다 똑같구만. 그래도 갈 거면 중앙이 좋지 않겠어? 여긴 뭐랄까..."

논밭. 시장바닥. 산. 바다.

"깡촌이잖아?"

개너무한 발언, 하지만 외부에서 온 이방인이기에 내릴 수 있는 냉철하고 싸늘한 표현이다. 아니아니, 여기 진짜 깡촌이라고. 내가 말딸이었으면 일단 여기는 안 오고 싶었을 거 같은데. 유배 생활하냐? 한창 때의 여고생들에게 무슨 학대를 하는 거냐!?

"그래서 츠... ...그러냐, 여기서부터 왔다 이거지."

여기서부터 우리가 만난 길목까지는 아주 멀지 않았다. 그런데 바닥에서 찾지 못했다면...

"너 어디에서 뭐 사고 왔어? 계산하다가 깜박하고 놓고 온 거 아니야? 차근차근 찾아보자."

어쩐지 이 녀석보다 내가 더 절실하게 찾고 있는 것 같긴 한데. 일단은 마미레가 알려준 대로 들렀던 가게들을 하나씩 찾아보고, 기어코 어느 상점에서 "아, 거기 회색 아가씨! 여기 지갑 두고 갔었어요!" 라고 부르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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