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아지 별명 수위 어디까지 허용대나용....? 사실 개인적으로 귀엽게 가끄음,,, 똥강아지,,,,, 라고 부르고 시픈데,,,,,,,,,,, 별로일 수도 있으실 거 같애서,,,,,!!!!!!!!!! 그냥 이름이 좋으시면 이름이 좋다고 말해주세욧 그럼 낙조가 “아지.” 라고 부른답니다
...오늘도 똑같아. 룸메이트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듯하다. 어제 젖은상태로 누운 이불에선 약간 쉰내가 나려고 했지만, 다행히, 악취인지 향기인지 모를 민트 향수로 가리고있다. 몸에서 나는 체취또한 인간이였을때는 느끼지 못했던, 미묘한 좋은냄새가 나니까. 바다향이라고 해야할까. 약간은 비릿해도 기분좋은 짠내. 이런것도 괴물인걸까.
자도 자도 피곤하다. 낮과 밤의 흐름은 의미가 없다. 무의미하게 의식이 또렷할땐 패드에 이어폰을 끼고 최대한 밝게, 시끄럽게 OTT를 본다. 어느새 눈과 귀가 피곤해져 다시 졸리게 되면, 다시 벽을 바라보고 잠에 든다. 메신저와 통화, 메시지 어플에 빨갛게 떠있는 숫자와 점은 애써 무시한다.
핸드폰은 손목에 차지도, 충전하지도 않아 꺼진지 오래야.
며칠이 지났지. 며칠째 씻지도 먹지도 않고있지. 이틀인가, 사흘?
잘 모르겠어.
...능력을 쓰지 않기로 했지만, 이럴땐 잠깐 써볼까.
배가 고프진 않지만, 목은 마르니까. 공중에서 물을 만들어 혀와 입술을 적신다. 이런것도 못했었지. 기본이였을텐데.
움직임 자체는 멈췄.... 아, 아니군. 동월은 불안한 눈초리로 주변을 살폈다. 물론 혜우의 심정이 이해가 가지 않는것은 아니었지만, 현재 상황이 당황스러운건 동월도 마찬가지였다. 지금 실종자를 만난 것도 좋은 상황은 아닌데 입구도 아닌 곳에서 묶여있다니. 확실히 캣박스가 이상해졌다는 얘기다.
" 쉿, 제발. 조금만 진정해줘. "
혜우는 다시 한 번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소음들이 주변으로 울려퍼지고, 슬슬 이대로면 위험할것 같은데... 일단 진정시켜야 하기 때문에, 조금은 큰 소리로 말했다.
" 나, 같은 저지먼트야! 지금 흥분해서 좋을거 하나도 없으니까, 일단 멈추고 심호흡이라도... "
말을 채 끝마치기 전에 무대 저편에서 '컷!!' 이라는 소리가 울렸다. 아, 젠장. 늦지 않길 바랬는데. 사실 '감독'들이 저러는건 자연스럽다. 그들이 '작품'에 집중하는것도 인간을 흉내내고 있는거니까, 가끔 저런 소리를 낸다고 해서 이상할건 없지. 하지만 지금 이 타이밍에 들려왔다는건, 아무래도 '작품 활동'이 방해가 됐다는 이야기일 테다.
" .....심호흡은 두 번정도 밖에 못할 것 같은데. "
소리가 들려온 쪽을 바라보다가 다시 혜우를 바라보았다.
" 그래도 담당 구역만 벗어나면 괜찮아. 풀어줄 테니까, 개구리처럼 튀어오르지 말고 얌전히 있어줘. 알겠지? "
조심스러운 손길로 혜우를 묶고있는 줄을 자르려 단검을 가져다댄다. 그리고 그것에 맞춰, 신경질적인 발소리가 이쪽을 향해 다가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