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여전히 턱을 괸 채 연신 숨을 거듭거듭 내쉬는 모습을 찬찬히 바라봤다. 저러다 숨 넘어가겠네. 무심하게 생각한 낙조가 어쩐지 창백하게 질린 듯한 얼굴을 보고 눈을 가느스름하게 떴다. 요 녀석이 작은 머리통으로 또 무슨 괘씸한 상상을 하는지 의심하는 눈빛으로 스산하게 빛났다.
“어쭈. 꿀밤 한대 맞아봐야 정신 차릴래?”
턱 괴지 않은 손을 들어 제자리에서 가볍게 꿀밤 때리는 시늉을 보였다. 귀신을 너무 겁내다 못해 귀신이라는 키워드에 매몰되었나 싶었다. 아지가 일어나자 저도 따라 일어나며 먼지를 탈탈 털며 흘러가듯 말했다.
“여기 저기 거기는 또 뭐냐, 내가 분신술이라도 쓰냐. 아니, 어제 부장이랑 한바탕하고 유도부에서도 쉼 없이 싸웠더니 적당히 졸려야지. 흐아암.”
싸움이라는 건 응당 대련을 말함이나 늘 저런 화법을 구사하니 요란한 외양과 합심해 오해만 불리는 것이었다.
“어, 생각났다. 너도 저지먼트지? 맨날 방글방글 웃던 애. 이름이 뭐더라, 뭔 강아지 같은 이름이었는데.”
노골적인 편가르기에는 신물이 난다. 차별과 멸시에 익숙해져 있다고 해서 그 모욕감마저 익숙해진 것은 아니라...
"속보이기는."
지금까지 군말 없던 혜승의 얼굴에 그늘이 진다. 흔들림없던 혜승의 시선이 바닥을 향했다. 길게 늘여진 속눈썹탓에 눈에 서린 짙은 어둠은 볼 수 있어도 감정마저 알아보기는 힘들었다. 우리들에게 강력한 힘이 주어졌다고 해서 그것이 곧 의무가 되어서는... 국가는 학생을 앞세워 안전을 도모해서는 결단코..
"부장이나 우리나 최선을 다해야겠군요."
그러나 혜승은 그 속내마저 털어놓지는 않았다. 이런 말을 해봤자 우울한 건 이쪽이다. 요컨대, 물고기 한마리가 바다를 바꿀 수는 없는 법이다. 혜승은 씁쓸한 내가 도는 입을 혀로 두드리며 덧붙였다. 그러니 몰려오는 물살에 대항하느니 즐겁게 편승하는 게 옳다.
"뭐, 과한 책무를 넘겨받았으니 실패해도 부장님 잘못은 아니겠지만요."
하며 대수롭지 않게 책임을 회피하고는 한다. 혜승은 이런 식으로, 꽤나 오랫동안 도망쳐왔다. 그러나 그건 죄가 아니다. 적어도 혜승은 그렇게 생각했다.
"어쩔 수 없네요. 우리도 우리 나름대로 힘내봅시다."
*
아닐까 제법 진지하게 썼는데 :3 지금까지 이벤트 참여 못했으니까 이렇게라도... 아마 혜승이는 미성년자한테? 혼자? 이런 위험한 일을????? 정도로 생각하고 있지만 내색 않고 도우라면 도우려하지 않을까 아무래도 부장 혼자 힘들게 하는 것보다는 부원들이 같이 하는게... 끄응 어렵구먼 이거
>>527 혜승이 귀여운 건 다 좋아해!!! 복복복 언제든지 긁어준다! 리라가 빗자루 태워서 날면.... 위험하다고 난리 치지 않을까! 안전 중시! 안전 중시! 안전 중시! >> 겁먹어서 이러는 거 맞음
>>528 촌스러운 원피스 + 레깅스......... 꽤나 옛날 스타일. >> 이건 꾸밀때 안 꾸밀때는 그냥저냥 점퍼에 청바지 흰티셔츠 무난하게 입어. 차라리 안 꾸밀때가 더 예쁜 느낌
[칭찬은 고맙다! 넌 힘든 일 있으면 언제든지 상담해.]
하며 눈물이 핑 도는 것이었다. 너무 오랫동안 떨어져있던 제 동생 건우가 떠올랐다. 나름 챙겨주면서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인첨공으로 넘어와 그간 너무 서먹하게만 지내왔기 때문일까. 애가 아주 막나간다는 소식을 들은 게 엊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