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98081>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48.중간고사가 다가온다 :: 1001

물론 이벤트로 나오진 않아요. ◆TMmm6tsoPA

2023-11-04 23:27:16 - 2023-11-05 09:23:25

0 물론 이벤트로 나오진 않아요.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3:27:16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98071

2 정하주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3:54:58

미리 이사하자~

3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23:55:15

새집이다요 ><

4 성운주 (j2IcBlP5K.)

2023-11-04 (파란날) 23:55:15

다은주에 이어 이번엔 내가 지각이네요....... (쥐구멍)

5 여로주:3 (wAHlqI/HZw)

2023-11-04 (파란날) 23:55:24

사기꾼 와칭 유

6 혜성주 (KtMUulQUfI)

2023-11-04 (파란날) 23:55:24

아악 중간고사 아악

7 이름 없음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3:55:31

아 에어버스터가 레벨5고 대우 받는다고 해서 위크니스니까 역린을 건드린거구나

8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3:55:42

나메를 빼먹었구나

9 정하주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3:55:57

정하 캐입을 해서 잔뜩 써놓고, 자세한 설명 없이는 저게 초특급 기만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정하주의 심정을 서술핳시오(3점)

10 혜성주 (KtMUulQUfI)

2023-11-04 (파란날) 23:56:26

이벤트 끝나고......얘 멘탈을 어떻게 할지 미리 고민해야겠네

11 이경 - 시위장소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3:56:34

situplay>1596998071>971
"마음에 들지 않구나. 나도 그래."

하얀 소년은 담담하게 긍정했다. 소년 역시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너무 접근하는 건 추천하지 않아. 도화선, 같아서 그래."

지금 상황이.



situplay>1596998071>969
아 저거
역효과일 수도 있을 거 같은데. 레벨2부터 시작했다는 소리니.

하얀 소년은 그렇게 생각했으나 차마 막지는 못했다. 지금은 다른데에 더 신경을 써야할 것 같으니. 그래도 정하는 전투계열 능력인 만큼, 본인이 직접 대응할 수 있으리란 믿음이 있었다.

12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3:56:36

>>9 정답! 캐입이니까 문제없다!

13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3:56:36

중간고사라니 중간고사라니 중간고사라니

14 성운주 (j2IcBlP5K.)

2023-11-04 (파란날) 23:56:41

>>9 그건 성운이가 온몸으로 서술하지 않을까요
성운주는 몰루~

15 랑주 (s4YsIponq.)

2023-11-04 (파란날) 23:56:49

물론 인첨공 바깥 포함이야(??)
실지로 몇년인진 안알랴줄거지롱

16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3:57:05

우리 애들 멘탈관리가 절실한데
중간고사라니 중간고사라니 중간고사라니 중간고사라니 중간고사라니!

17 혜성주 (KtMUulQUfI)

2023-11-04 (파란날) 23:57:06

>>9 캐입이니까 문제없지?

18 류애린 - ??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3:57:09

>>0
"세리쌤."
"응? 무슨 일이니? 또 궁금한 거라도?"

커리큘럼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의 시간은 여성에겐 꽤나 무료했다.
오죽하면 책상에서 멀찍이 떨어져 의자를 놀이기구 삼아 뱅글뱅글 돌고 있을까.

"인간은 어째서 불합리함은 그렇게 잘 캐치해내면서도 스스로의 미완성적인 부분과 모순, 불완전한건 숨기려고 하는 검까?"
"꽤 어려운 질문이네~ 어찌보면 그게 우리가 풀어야 할 숙원이지만 말야."

멀찍이 옆에서 자판을 두드리며 쉴새없이 창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화면에 집중하는 그녀가 있었다.

"아, 그러고보니 너는 아직 잘 모르겠구나?"
"어떤게 말임까?"
"인간은 말이지~ 사실 저마다의 미숙함을 알고 있어. 그리고 그게 약점이란 것 역시 인지하고 있으니까 숨기고 싶은 거지."
"잘 못들어씀다?"
"가령 예를 들어보자. 너는 지금 인간이 입는 이 옷, 이게 당장 없어지면 어쩔거라 생각하니?"
"? 없는대로 살지 않을까여?"
"너는 그렇게 생각하겠지. 하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아.
치부를 드러낸다는건, 썩 유쾌한 일이 아니거든... 그것도 남들에게 보여진다는건 더욱 싫고."
"...잘은 모르겠지만 대충은 알거 같슴다."

이리저리 오가는 시선은 변함없지만 눈매는 조금 차분해진듯 보였다.

"단점을 보완하지 못했기에 일단은 숨기려는 거네여."
"맞아. 그런데도 넌 항상 RPG 할 때마다 항상 한손 슬롯을 남겨두잖니?
한손 무기를 들었을 때 분명 거긴 방패가 들어갈 자리인데도 말이야."
"무기는 하나면 충분함다.
...아직까진 그랬으니까여."

19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3:57:45

>>15 비설이렷다 (번득) 막 퍼스트 칠드런 이런거면 나 진짜 기절해버릴거야

20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3:57:56

>>9

21 이름 없음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3:58:14

햐주 쓰다가 터져서 날렸는데 이거 어케 안 되나요

22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3:58:30

>>21 아
아.
아.....
아아ㅏㅇ.......

23 정하주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3:58:42

아ㅏㅏㅏ아....

24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3:58:43

>>21 아
........

25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3:58:51

>>21 희야주... (토닥토닥)

26 성운주 (j2IcBlP5K.)

2023-11-04 (파란날) 23:58:51

>>21 8w8......

27 세나주 (.QBZ8Ued0M)

2023-11-04 (파란날) 23:58:57

헤헤 한손 무기가 확실히 더 빠르긴 하조!

28 희야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3:59:04

초안 남았는데 이거라도 그냥 사람들 읽으라고 올릴까(주륵

29 랑주 (s4YsIponq.)

2023-11-04 (파란날) 23:59:30

>>19 🤔
😎😎

30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3:59:48

>>21 앗... 아아... (담쓰담쓰담쓰담쓰)

>>27 방패는 걸리적거린다! >:3

31 랑주 (mEecuT8NI6)

2023-11-05 (내일 월요일) 00:00:45

>>21

32 혜우주 (9JBNZX/JnU)

2023-11-05 (내일 월요일) 00:01:08

>>27 짱 쎄고 짱 빠른 한손 무기를 두개 든다!
짱짱 쎄진다!!!!!!!!!!!!!

>>29 뭣
어째서 선글라스
어째서!

33 혜성주 (uf/cm0hMAU)

2023-11-05 (내일 월요일) 00:01:11

비설 있는 사람들 비설 전부 1챕에서 털어버려라 주워먹게(??)

34 혜성주 (uf/cm0hMAU)

2023-11-05 (내일 월요일) 00:01:32

>>28 그..그거라도...(뽀담)

35 리라주 (RQ53UXvxaE)

2023-11-05 (내일 월요일) 00:01:41

>>15 >>19 >>29 뭔데뭔데뭔데
뭔데!!!
!!!!!!

36 다은주 (plAPv82ibI)

2023-11-05 (내일 월요일) 00:01:44

일단 다은이가 뭘 터뜨리거나 하진 않은 것 같으니 그나마 다행일까요...

37 다은주 (plAPv82ibI)

2023-11-05 (내일 월요일) 00:02:41

스토리에 너무 빡긴장해서 F5만 하염없이 누르고 있다가 이제서야 다시 잡는 페인터.. 이거 선 언제 다따지

38 여로주:3 (vxmRzxUGQ6)

2023-11-05 (내일 월요일) 00:02:48

>>21 (뽀다다다다담)

39 애린주 (Pa3JzbDBfo)

2023-11-05 (내일 월요일) 00:03:06

랑이 혹시 너도... 계획된 아이니...?

40 아지주 (/gXwme1HcM)

2023-11-05 (내일 월요일) 00:03:31

가족계획

41 세나주 (7HGT7UwrJo)

2023-11-05 (내일 월요일) 00:03:43

>>30 세나주도 방패 별로 안 쓰는 타입이에오! >< 애리니랑 천생연분~~~~~~~ 꺄아아아아 (;

>>32 허어어어어억 혜우우우는 이도류였군여

42 성운주 (jLwIJTLS3g)

2023-11-05 (내일 월요일) 00:04:16

(원작을 몰라서 올라탈 수 없는 플로우)

43 청윤주 (3jsUmOVldo)

2023-11-05 (내일 월요일) 00:04:29

진행 끝나면 자야죠.. 오늘 컴퓨터 망가진건 다 괜찮은데 모카고 사진들 저장한거 날린게 좀 많이 아깝네요..

44 이경주 (MF.IwZR29c)

2023-11-05 (내일 월요일) 00:04:30

>>42 우리 같이 쭈구려있자..

45 혜우주 (9JBNZX/JnU)

2023-11-05 (내일 월요일) 00:05:09

>>41 그렇다 한손에는 메스 한손엔 삼단봉을 들었지

>>42 >>44 (옆에 같이 쭈구리)

46 랑주 (mEecuT8NI6)

2023-11-05 (내일 월요일) 00:05:27

>>32-35 🤫
😗~♪

(타자치는 소리)

47 애린주 (Pa3JzbDBfo)

2023-11-05 (내일 월요일) 00:06:05

>>32 이도류 머쪄!!!!!!!!!
그치만 방어를 못행 :3c (?)

>>40 쓰앵님 여기서 이러시믄 안되여.

>>41 한손 슬롯 비워두는 해괴한 발상을 하는 사람이 점례만이 아니엇서...?

48 리라주 (RQ53UXvxaE)

2023-11-05 (내일 월요일) 00:06:15

>>46 타자라는 건 풀어준다는 소리겠지
뒤통수 잘 감싸고 기다림

49 혜성주 (uf/cm0hMAU)

2023-11-05 (내일 월요일) 00:06:50

>>45 뭐야 나도 끼워죠

50 아지주 (/gXwme1HcM)

2023-11-05 (내일 월요일) 00:06:53

>>43 연성 얘긴가
걱정마 일상칼 짤은 얼마든지 내가 다시 줄게

51 희야주 (0ZfC6VTtto)

2023-11-05 (내일 월요일) 00:07:02

움직임 일절 없는 것에서 기시감이 들었다. 그리고 한 사람이 이야기를 꺼내는 것도 짙은 기시감이 든다. 이미 겪어봐서 아는 일이다. 희야는 저 사람들의 마음을 알고 있다. 그러나 동조할 수 없다. 이젠 동조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저 사람들에게 안타까운 감정이 드냐면 그건 아니다. 여전히 알기가 어렵다. 어쩌면 알고도 모르는 척을 해야만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안드로이드처럼 작위적인 미소를 뒤로 반론이 이어진다. 희야는 이 반론이 무엇인지 지나치게 잘 안다. 그리고 천천히, 숨을 두어 번 들이마시며 뱉다 손을 올렸다. 놓아달라는 것처럼 혜우에게 부드러운 손길을 보였다.

"놓아라. 내 저들에게서 계시를 보았다."

손길과는 다른 목소리였다. 몸을 놓아준다면 희야는 한 걸음 앞으로 걸어나섰을 것이다. 그리고 좌중을 한 번 둘러보았다. 검은색의 상징물이 눈에 박혔다. 바로 묻고 싶은 것이 있으나 지금은 다른 것을 이야기할 때다.

"그러니 너희는 제멋대로 날뛸 명분을 통보하고자 하였음이 아닌가? 알고 있으니 신경 쓸 것이 없다, 단속하지 않으니, 높은 자는 우리의 고충을 모르며 우리는 그저 높은 자의 권력과 혜택이 부러운 나머지 약에 손 대었으니 면죄부를 달라는 소리를 잘도 지껄이는구나."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섰다.

"그래, 모든 것에는 명분이 필요한 법. 당장의 앞날이 급급하고 욕망에 급급한 자가 평화라는 명분을 앞세우며 헛소리를 지껄이듯 다른 곳에서도 명분이 필요한 법이지. 안티스킬이 나서지 않는다 하였나? 그들이 휘두르고 통제할 명분이 무엇이라 생각하나? 평화?"

우스운 소리. 희야는 자신을 제압하던 안티스킬을 기억했다.

"모든 것을 생기자마자 바로잡는 것은 이상적인 일이지. 어리석은 자야. 너의 시선을 탓하라. 불법적인 약물이 퍼져 그것이 기어이 문제될 때 불태울 터이지 지금 당장 잡으면 그들이 실속을 얻을 수 있다 보느냐. 시간이 주어지고 너희가 날뛸 적 그들이 나설 터다. 최근 일어나는 불법적인 일을 대대로 수사한 결과 대다수 샹그릴라를 복용한 열등생이었다. 이걸 보면 열등생은 사회적인 문제가 있다. 이들은 레벨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노력하는 다른 학생들을 짓밟는다. 이들을 사회적으로 격리하며 제한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명분을 만들어 엘리트의 자리를 공고히하고 열등생의 입지를 좁힌 뒤 통제하며 인첨공의 레벨 체계를 조금 더 확고하게 구분지어 사회적인 경쟁을 부추기고, 외부에서는 인첨공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명분이 주어질 절호의 기회인데 과연 놓칠 것이라 생각하느냐? 진심으로? 너의 식견이 고작 그 정도이기에 약을 삼키는 성정임은 이해하마."

그리고 바닥에 고개를 처박은 상태로 볼 수 있었던 에어버스터의 신발과 경악어린 환멸의 시선도.

"책임은 내가 질 테니, 못 본 척 해달라, 왜 우리를 막으려 하느냐, 우리는 그저 정당히 목소리를 냈을 뿐이다. 그렇게 해서 책임을 지는 방법은 무엇이냐. 죽음으로 도망칠 생각인가? 그건 꽤 고리타분한 일이지. 재력이 뒷받침하느냐? 정당히 목소리를 내어 얻은 결과에 어째서 책임을 운운하느냐? 너희가 정당했다면 수많은 불법이 정당하지. 그들 또한 제딴엔 조용히 살아가며 정당히 목소리 내고 살아가는데 어찌 박멸하려 들겠냔 말이다. 선과 악을 호소할 시간인가? 가해자만 존재한다 목소리 내는 어리석은 자들의 목소리만 지천에 널렸구나."

환호와 박수에서 희야는 머리를 헝클었다. 듣기 싫다. 따분할 정도로 많이 들어온 소리다. 저들이 정당하다면.

"그러니까 똑바로 말해. 네가 머리가 제대로 굴러가는 '진짜' 학생이라면 답하지 않아도 좋고."

고개를 들었을 때, 서서히 주변의 기온이 낮아지려 했다. 나도 정당해야 옳다. 우리가 정당해야 옳다. 아니, 나는 정당하다.

"감히 인간 주제에 천국의 문을 열 초석을 쌓으라 네게 지시한 자가 누구냐."


대충 이런 거 쓰려고 했는데 눈물나용

52 애린주 (Pa3JzbDBfo)

2023-11-05 (내일 월요일) 00:07:14

머야 왜 다들 옹기종기 모여잇서.
난 혼자 있을 거야. (아르마딜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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