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손에 깍지를 낀 채로 몸을 왼쪽, 오른쪽으로 기울인다. 가볍게 준비운동이라도 하려는 모양새다.
“혈향이 아주 자욱하던데, 부디 향기만 요란하지 않았으면 좋겠는걸...!”
주변에 지독할 정도로 피어오르는 피의 향기. 아무래도 이 공간이 눈앞에 있는 저자가 만전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 아닌가 싶다. 음 오히려 좋다. 야견은 주먹에 기를 머물게 한다. 이번 대련에서는 나름의 규칙을 정해볼까. 백보권의 예행이다. 상대에게 직접 주먹이 닿는 일은 없게 하자. 야견은 가볍게 연달은 3연격의 권풍을 쏘아 보낸다.
추혼법권 - 7성 살법도 : 1성 파계승의 효과가 사파 무인에게도 적용됩니다. 파계회의 인물이 사용할 경우 모든 권격에 권풍 효과가 붙습니다. 한 번 사용할 때 마다 내공이 추가로 1 소모됩니다.
>>780 홍 이제 본 것......... 여무 욕설이요? 글쎄요 본인은 품위 낮은 저속한 말이라고 생각해서 엔간해서 입에 올리지 않지만 자라온 곳이 하필... (무뢰배 봄) 이라서 정작 욕설을 입에 올리기 시작하면 되게 익숙한 듯이 찰질 거예용! (?) 스스로 입 배린다고 생각할 뿐......
주방에 들어가 건량을 정성스레 포장하고, 그의 말을 곱씹는다. 그래, 세상사 딱딱 흑이고 딱딱 백으로 나뉘는 게 어디 있겠는가. 정과 사에도 쳐내야 할 썩은 가지와 마교에 귀의해 마땅한 건강한 뿌리가 있는 법이니. 반대로 우리 쪽의 썩은 가지를 쳐내지 못한다면 몰락하는 건 교국의 쪽이 되리라.
"좋은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 건량은 부디 제 성의라고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어째 장사로 득 보는 것보다 천강단의 지원으로 버틴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뭐. 손해 좀 본다고 별 일이야 있겠는가?
"저는... 막리현이라고 합니다."
아아. 오늘도 좋은 담소를 나눴다. 다음 손님은 또 어떤 이야깃거리를 품고 있을까. 막리현의 눈은 사냥감을 노리는 포식자처럼 번뜩였다. 이래서 손님한테 말 거는 걸 끊을 수가 없다니깐.
높게 솟아오른 태양혈, 절정의 경지. 상관없을 일이다, 이 미몽에서는 어차피 죽으려야 죽을 수조차 없었다. 죽지 않기 때문에야말로 마음껏 죽을 수 있다. 뭔가에 홀리듯이 한 발짝 두 발짝 위태롭게 나아가던 여무가 쾅, 부서지는 소리와 함께 땅을 꺼트릴 듯이 매섭게 달려갔다.
언젠가 느꼈던 감촉과 닮아있지만 다르다. 풍기는 기운이 사람의 그것이고, 그것을 향해 발악하듯이 모든 것을 쏟아붓지만 이성이 결여되어 있다.
일제히 쏘아지는 권풍과 눈을 마주치려고 할 때 여무의 몸이 공중제비를 돌았다. 땅을 박차고 올라서 한바퀴 돌아 뻔히 보이는 권풍을 피해낸 뒤, 근접히 달려간 만큼 가까워진 거리를 이용해 그리 높지 않은 허공에서 하강하며 야견의 주먹을 향해 직접적으로 칼을 거꾸로 찔러넣으려고 한 것이다.
혈검팔초 - 5성 비혈 : 강하게 검을 찌른다. 검신에 모아둔 피를 폭의 묘리를 이용해 터뜨려 피해를 입힌다.
"나보다 높이 다다르셨지 않습니까, 그곳에서 보이는 풍경은 어디 조금 다릅니까? 나는 나약합니다, 부디 본 풍경을 나누어주시겠어요."
발음을 내어 말하는 것이 아니라 혀를 꼭 정해진 규칙대로 굴려 발음을 제조해내듯한 비인간적인 어조가 당신에게 쏟는 것은 광증이라는 이름의 자장가에 몸을 내맡긴 소년 혹은 소녀의 광언. 꿈과 현실의 경계, 꿈과 꿈의 경계를 오가는 어리고 나약한 자가 거름망 없이 토해내는 본성에 가까운 것이었다.
//불쌍한 여무 쓸 줄 아는 초식이 시검이랑 비혈밖에 없는 것........ 아니 그야 흡혈 보양 자해 같은 거 대련에서는 그닥 소용 없잖아욧!!!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