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98071>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47.그대는 왜 그리 생각하는가? :: 1001

◆TMmm6tsoPA

2023-11-04 16:31:54 - 2023-11-04 23:54:47

0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6:31:5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97079

512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1:51:26

>>501 알겠습니다! 혜성주!

513 혜성주 (HQSMj0z772)

2023-11-04 (파란날) 21:51:43

>>507 어?(조졌네)

514 수경주 (0qQ4I.6.7o)

2023-11-04 (파란날) 21:52:36

뭔가 말할 것 같지 않고 고개를 끄덕일 것 같네요.
이번 턴은 넘길게요

515 유다은 - 스토리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21:52:37

>>497

"......"

일이 우리 생각과는 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것 같은데. 다은의 이마가 다시 구겨졌다. 인첨공의 기술이 환경친화성까지 고려하여 발전하고 있다는 것은 다은 역시도 들은 바가 있기 때문이다. 총기 같은 중공업 제품을 외부에 입찰을 내는 것도 내부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라고 들었고. 그런 인첨공에서 환경 시위라. 그것도 여러 구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좋아요, 이동하도록 해요."

516 수강-진행 (OyNq5lByu6)

2023-11-04 (파란날) 21:52:53

잠깐 자리를 비울일이 생겨서.. 이번턴 패스할게요!

517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1:53:35

알겠습니다! 수강주!

518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1:53:51

>>507 아지 그 시선 나오는거 빨리 보고싶다

519 성운주 (j2IcBlP5K.)

2023-11-04 (파란날) 21:54:16

성운이라면 아마 별말없이 고개 끄덕이고 지시에 따라 위치를 찾아갈 것 같은데.. 이번 턴은 스킵해도 될까요

520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1:54:27

알겠습니다! 성운주!

521 한아지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1:54:41

"지난번에 보여준 샹그릴라에 대한 정보를 일반 학생들에게 알려도 되겠지? 그걸 먹고서 기습한 사람이 있다거나 하는 거~?"

소문이라면 누구보다 잘 퍼트릴 자신이 있다!! 생글거리며 얘기한다.

"네에~"

자리에서 일어나 자연공원을 향한다

522 성운주 (j2IcBlP5K.)

2023-11-04 (파란날) 21:55:00

>>482 믿고있었다고 아지맨
아지도 의젓해요

>>507 ((조졋네))

523 장태진 - 진행 (w9VM./HQMI)

2023-11-04 (파란날) 21:55:36

"안그래도 시비 거는 녀석들이 많은데, 더 귀찮아지겠군. 이거 방검복이라도 입고 다녀야 하는거 아냐?"

물론, 능력자들 앞에선 그런건 소용없겠지만...
날붙이를 들고 다니는 스킬아웃 녀석들도 심심찮게 보인다. 그리고 우린 그보다 더한 녀석들도 마주쳤었다.
일이 빡세지면 빡세졌지, 더 쉬워질 기미는 보이지가 않는구만.

"자연 보호 시위를, 학생들이, 그것도 우리 도움까지 필요할 정도로 대규모로? 그거 좀 흔치 않은 일 아냐?"

학생들은 보통 그런 일에 대규모로 참석할 정도로 여유나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아.
그냥 학교나 다니고, 제 할일 하고 싶은 대로지.
억측일수도 있다. 아니, 부디 내 억측이었으면 좋겠지만...

"...혹시 몰라. 다들 조심해라."

그리 말하며 자리를 훌훌 털고 일어선다.

524 최이경 - 진행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1:55:52

>>497
"저지먼트가?"

그들의 최근 주요 업무가 샹그릴라 회수였던 만큼 엮일 일은 많았다고 볼 수 있다만. 거기에 영향을 크게 받아 아예 물든 사람까지 있을 줄은 몰랐다. 레벨 높은 사람이 곁에서 함께 활동하니까 자격지심이 생겼던 걸까? 하얀 소년은 그렇게 생각했다. 이해를 한다면 할 수야 있겠으나, 별로 하고 싶지는 않았다.

"와아. 우리를 돕지는 않지만 우리는 도우라는 게 참?"

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살랑살랑 고개를 저은 그는 이 시위가 평범한 시위일까 하는 의문을 먼저 품었다. 그들이 샹그릴라를 먹고 폭주하더라도 이상할 건 없을 거 같은데

525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1:55:59

>>504 대화로 해결하자 그래서

>>518 무슨 시선? 아지는 크툴루 시선 같은거 없어

526 여로땅:3 (wAHlqI/HZw)

2023-11-04 (파란날) 21:56:27

>>0

"그러면- 혹시 그 안에 숨어들어도 괜찮아?"

여로가 웃으며 물었다.

"완장을 벗을지도 몰라서-"

무엇을 생각하는 건지, 그는 웃었다.

527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1:57:12

>>513 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찔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28 경진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1:57:24

퍼스트클래스는 입원을 해도 저렇게 협조 요청도 들어오고, 여러모로 굴러야 하는구나. 저보다 사회적 지위며 인망이며 더 좋은 이한테 이런 생각 하는것 자체가 모순일지도 모르지만, 안쓰럽다고 생각했다.

"알겠습니다."

529 류애린 - 이벤트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1:57:29

"퇴부한 학생도 있는 마당에 샹그릴라에 대한 모든 화살은 저지먼트에게 돌아오고,
분명 학교가 습격당했을 때에도 지켜준게 저지먼트인데 이거 완전 물에 빠진 사람 건져주니 보따리 내놓으란 꼴 아님까~"

그만큼 샹그릴라가 좋으시단 거겠지. 그녀는 어깨를 으쓱이며 빙글빙글 웃었다.
애초에 샹그릴라에 목매다는 학생이라면 후폭풍 따윈 두렵지 않다는 것이니까,
마약은 다들 그렇게 시작하는 것이었다.
단순히 해볼까? 가 아닌 이거 아니면 안되니까, 라는 마음이 더욱 중독이 되도록 만들곤 했으니까,

"자연공원에서 자연에 대한 시위라~ 꽤나 역설적이네여."

애초에 인간이 자연을 걱정한다? 그것만큼 우스운 것도 없었다.
인간은 진화와 편의를 꾀할 때마다 필연적으로 자연을 해쳐왔는데 이제 와서 자연보호를 하라는 외침은 모든 편의를 내려놓으라는 말과 똑같이 들렸으니까,
들어는 봤나?
정말 자연이 치유가 되려면 가장 먼저 사라져야 하는게 인간이라고,

"머, 일이야 언제나 좋져~ 출발임다 출발~"

530 태진주 (w9VM./HQMI)

2023-11-04 (파란날) 21:57:47

이쯤되면 아지의 각 멤버들에 대한 실시간 호감도... 좀 궁금할지도

531 혜성주 (HQSMj0z772)

2023-11-04 (파란날) 21:57:56

>>527 찔린다고 해야할까 아니라고 해야할까 (흰눈)

532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1:58:13

>>525 그렇구나 평생 대화할게 💕

533 랑주 (xwMKoj6pxc)

2023-11-04 (파란날) 21:58:44

나는!
이번턴을 넘기겠다!!! 담턴에는 올게!!@

534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1:59:01

>>522 아니 왜 ㅋㅋㅋㅋㅋㅋ다들 조졌네 하는거야
인상 쬐끔 나빠진건 하나밖에 없단말이여

535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1:59:10

내 살다살다 스진중에 떡밥을 털줄...

536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1:59:11

알겠습니다! 랑주!

537 유다은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21:59:13

>>521 "그런 일이 있었어요?" 다은이 눈을 치뜬다. "알려줘서 고마워요. 조심해야겠네."
그리고 다은은 옆에 놓여있던 자기 크로스백을 번쩍 들어서 어깨에 졌다. 뭔가 묵직한 게 들어있는 듯 축 처진다.

538 이예은 (H1t47RSNNc)

2023-11-04 (파란날) 21:59:25

"핫핫하!!!! 우문, 우문, 실로 우문이라네, 제군!! 어째서 분개하는가?"

"세은 선배의 말이 모두 사실이라면, 물론 거짓을 말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하네만, 실로 합당한 처사가 아닌가!"

"15주년 기념 퍼레이드에는 높은 분들을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이 몰릴터. 그렇다면 악인들은 우리같은 학생들을 노리기보다 그 쪽을 노릴 확률이 당연히 크지 않겠는가?"

"명령과 상부의 책임이란 그런 것이라네. 모든 이의 목숨은, 그 어떤 악인이라 할지라도 한번의 기회가 남아있는 한은 소중하고, 평등하며, 값어치를 매길 수 없는 바!"

"그렇기에 공격받을 확률이 높은 쪽을, 군사력을 동원하여 지키는것이 실로 합당한 처사라고 보네만."

나는 당당하게 이야기하면서, 모두를 살펴보았다.

"또한 세은 선배의 말에 따르면, 에어버스터와 웨이버라는 강대한 힘을 가진 이도 존재하지 않은가! 우리는 버림받은것이 아니라네, 제군."

"분개하는가? 화를 참을수가 없는가? 그렇다면 오히려 역으로 묻겠네. 이 사건의 원흉을 아는가? 그 원흉이 어디에 위치해있는지, 어떻게 나올지 알고 있는가? 우리가 악의 조직과 맞선다고 하더라도 그들을 뿌리채 뽑을 수 있는가?"

"레벨 3, 레벨 4라는 실로 놀라운 힘을 가진데다, 총같은 병기로 무장한 악인들을 상대로, 맞서 싸우고, 서스럼없이 목숨을 앗을 각오가, 제군들은 되어있는가?"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한다네. 우리는 일개 학생에 불과하고, 그들과 맞서 싸운다면 누군가가 희생될 테야."

"이런, 그렇다고 가만히 당하고만 있으라는 것은 아닐세. 대비를 하자는 게지."

"그 외에 훌륭한 방법이 있다면 얼마든지 얘기해도 좋다네. 명령에 맞설 힘이 있고, 권력이 있다면, 그리고 그것에 대해 당연히 따라오는 '사람의 목숨' 이라는 무게에 책임을 질 수 있다면, 말일세."

"허나, 우리에게 명령이 내려진 이상, 나는 그 명령을 완수하기 위해 사력을 다할게야."

입꼬리를 올려 부드럽게 미소를 짓고는.

"핫핫하!!! 불법 약물을 빼앗지 말라니, 실로 어리광이 심한 아이로다. 실로 진솔한 대화가 필요해보이는군. 세상엔 불법 약물보다 좋은것이 많다는 점을, 깨닫게 해주어야겠어. 있지 않은가! 달콤한 음식이라던지... 아, 최근에 3단 아이스크림이라는 놀라운 음식에 대한 정보를 들었다네! 핫핫하!! 생각만 해도 뺨이 떨어질 것 같군."

손을 들어 뺨을 감싸다가, 이어지는 세은의 말에.

"명령이라면 기꺼이."

손을 들어 사뭇 진지하게 경례를 해보이고는, 자연 공원으로 향하려 했다.

539 혜성주 (HQSMj0z772)

2023-11-04 (파란날) 21:59:31

나 애린이가 되게 시니컬하게 현실적 시선을 보여줄때마다 되게 되게 멋져보여
꼭 왕자님을 기다리는 공주따위 하지 않을 그런(아무말)

540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1:59:43

랑주 다다녀와~

태진이 요즘엔 부실 냉장고에 밥 안 넣어놓나 뭐 뺐겼다는 소식이 없네()

541 철현 (Q7oh9SE65w)

2023-11-04 (파란날) 21:59:59

>>498 "죄송합니다..."
물주가 그렇게 말하면 그런거겠지...

>>0"은시호?"

얼굴을 몇번 본 적있는 학생이라 그가 탈퇴 했다는 것에 놀랐다.

"저지먼트에 불만 가지는 사람들은...뭐, 왜 그런지는 알 것 같네"

자기네들도 같은 학생이면서 학생 이상의 권력을 가진 듯 행동한다.
다른 학생들은 이렇게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자연을 지키자.. 모범적인 시위군"

542 청윤 - 진행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2:00:52

"..시위라."

청윤은 스트레스에 자신이 막나가는 일이 없기만을 빌며 짧게 대답하고 다른 부원들의 뒤를 따라갔다. 물론, 삼단봉은 챙겼지만.

543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2:00:57

>>530 실시간으로 알려줄 수는 없고
나중에 물어보면

이 사람 좋아!!!!!!!!!!
이 사람 좋아!!!!!
이 사람

중에서 어딘지 알려줄 수는 있음

544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2:01:42

세은:...저기..
세은:우리 오빠이자 부장이 에어버스터야..
세은:....입원한 그... (옆눈)

545 천 혜우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2:02:12

잠시 동안 분위기가 술렁이며 과열될 조짐이 보였으나, 각자 자중하는 것으로 가라앉았다.
희야 또한 무언가 범상치 않은 기색이 비췄으나, 역시 잠깐이었다.

그 모든 것을 조용히 눈으로만 상황을 관망하였다.
고작 이 정도로 조류가 인다면 그건 더이상 심해가 아니었다.

세은이 전한 두번째 사항은 얼마 전 게시판에 붙었던 포스트잇에 관해서 였다.
탈퇴한 저지먼트 부원이 썼었다는데 이름 만으로는 누군지 모르겠다.
하지만 샹그릴라를 지지한다는 점은 결코 간과할 수 없었다.

일단 기억에 박아두고, 다음 지시 사항을 따르기로 했다.

전화를 받고 온 세은이 출동해야 한다며 알려준 사항에 힐끔 허리에 멘 힙색을 보았다.
혹시 몰라 챙겨왔는데 다행이었다.
희야를 안았던 팔을 풀고 손을 잡아주려 하며 말했다.

"희야. 가자."

사양하면 혼자 나갔겠지만.

어찌됐건 목적지는 3학구의 자연공원이었다.

546 서 한양 (iR/gMAahwA)

2023-11-04 (파란날) 22:02:44

>>497

'은시호.. 너였냐. 샹그릴라를 노력이라고 포장하지마. 자신을 믿지 못해서 찾아낸 편법일 뿐이지. 그나저나.. 역시 내부의 적이 가장 무섭다더니, 우리한테도 있었군.'

"그래. 몸을 더 사리는 건 그렇다고 치고.. 은시호 걔를 좀 설득해야 될 거 같은데. 학교에서 우리에 대한 불만이 더 늘어나고 있잖아. 은시호 역시 불만이 있는 애고. 걔가 입을 털면 그 불만층에 대한 선동이 더 커지겠지. 저지먼트에서 활동하다가 탈퇴한 녀석이니, 불만층 입장에서는 얼마나 신뢰가 가는 녀석이겠어. '사실'이라는 건 중요하지 않아. 걔가 어떤 말을 할지 모르고, '저지먼트 탈퇴생'이란 타이틀을 무기로 뭔 말을 할지 모르니깐. 강압적인 방법은 절대 아니고.. 온건적이고 부드러운 방법으로 말이야.

강압적으로 대하면 우리는 정말로 강압적인 녀석들이 되는 거고, 은시호가 불만층을 더 크게 일으킬 수 있는 명분이 되니깐.

그 뒤에 세은은 전화를 하고, 내용을 말해주기 시작했다.

"쩝..시위..알았다. 가자."

자연을 지키자는 목적으로 하는 평화시위라..
그런데 왜 이게 같은 시간에 여러 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거지?

그렇다면 이건 당연히 계획된 시위이고, 뒤에서 누군가가 컨트롤을 한다는 의미인데..

굳이 한 장소에서 하면 될 일을 왜 여러 곳으로 분열시켜서 하는지 이해가 안 가기 시작했다.

'이해가 안 가는 행동 뒤에는 분명 다른 목적이 있을 텐데...일단 가보고 판단하자.'

547 태진주 (w9VM./HQMI)

2023-11-04 (파란날) 22:02:46

>>540 최근엔 하도 얻어맞다보니 머리가 더 나빠져서
자기가 넣어놓고도 까먹는 바람에 그만(눙물)

548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2:02:52

>>539 점례 왕자님 기다리다 지쳐서 용이랑 협상하고서 지가 성 뿌수고 나왔대. :3c

549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2:03:00

(그건 그렇고...)
(이후에 진실의 방으로 호출되는 일상이 많아질 것 같아서 무서워..)

550 이리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2:04:11

>>497
"불만이 많구나. 어쩜 좋아."

불만이라고. 그래. 불만이 많겠지. 솔직히 이해 못 하는 것도 아니다. 우리가 얼마나 눈엣가시겠어? 하지만...
리라는 스케치북을 닫았다. 필요한 건 다 그려둔 참이다. 포스트잇에도 예비로 준비한 게 몇 개 있고. 이 정도면 됐어. 무슨 일이 일어나도 한 사람 몫은 해야 한다. 리라는 주머니의 약통을 쥔다. 마음이 조금은 안정됐다.

"왜 갑자기 자연 시위일까. 학생들이 시야가 넓은 건 좋은 거니까 뭐 그렇다 쳐도, 우리까지 가라니. 와~ 이게 어른의 지혜인가요? 학생들을 시위 질서 관리에 참여시키다니. 다들 알뜰하신 게 인첨공의 미래가 참 밝을 것 같아~"

그건 혼잣말에 가까웠다. 리라는 목소리를 가다듬고 스케치북을 머리 위로 들어올린다.

"방패 필요하신 분? 평화 시위지만 혹시 모르니까."

551 혜성주 (HQSMj0z772)

2023-11-04 (파란날) 22:04:13

>>5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멋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49 탈퇴서 내러 찾아가봅니다(?)

552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2:04:36

아지가 시호랑도 친했을 거 같은데
시호에 대한 정보를 메타적으로 전달받을 수 있어? 최근 어떤 무리랑 놀았다든가
어떤 징조를 보였다든가 어떤 얘기를 아지에게 했다든가

553 청윤주 (zhKKn9azMw)

2023-11-04 (파란날) 22:04:40

아무래도 오늘은 시위 진압인가보네요! 한 80년대 시위대 vs 경찰을 보면 양측 다 사수대와 백골단으로 상대했다는데 저긴 그런 전술을 내놓진 못할태니 혹시 막나가면 가운데에 모루들이 시간을 끄는 사이 망치들은 반으로 갈라져 앞에 있는 주동자들을 때려잡으면 될 듯(?)

554 예은주 (H1t47RSNNc)

2023-11-04 (파란날) 22:04:45

>>544 최... 최근에 전학 와서 은우 선배, 부장님으로 기억에 깊이 남아서 에어버스터라는 이명을 깜빡한 느낌...?😿😿 미안해앳!!!

555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2:05:33

>>554 ㅋㅋㅋㅋㅋ 아니에요!! 그냥 세은이라면 그렇게 말했을 것이다...라는 것이기 때문에!

556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2:05:44

진행을 하면서 동시에 팝콘을 뜯는다
이곳이 지상락원

557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2:05:44

>>554 (복복복복) 괜찮아!

558 아지주 (fyfWpHgY7E)

2023-11-04 (파란날) 22:05:45

발상이 살벌해 청윤주

559 진정하 - 이벤트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2:05:55

"...그러네. 부장 공석시 부부장이 부장대리한다. 기초적인부분까지 실수할정도로...흥분했나봐 죄송합니다 부부장님."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 어떻게보면 부부장을 정면으로 무시하는 발언이 될 수 도 있었으니 부부장님을 향해 가볍게 목례로 사과를 표현한다.

그리고 눈 앞에 뜬 홀로그램을...쳐다본다.

"...노력?"

노력? 노력을 말하는거야? 약으로 도피한 겁쟁이들이? 이것 참...짜증나네. 저지먼트에 대한 불만은, 언제나 있던거니까 굳이 따질생각 없어. 우리 희생을 알아달라는 오만한 말도 할 생각은 없고. 하지만... 사람이 병원에 입원했는데, 이건 경우가 아니지.

간신히 진정했던 마음이, 다시금 요동친다. 세은이의 벨소리가 적막 속. 고요히 울린다. 세은이는 곧바로 전화를 받으러 갔고. 아무런 대화도 없이 잠시간. 다시 돌아온 세은이 말을 한다. 제 3학구 자연공원에서의 시위.

"...이타이밍에 전원참석... 알겠어."

시위 지휘용 경광봉과 안전모. 그리고 폴리스라인(엄밀히 말하면 저지먼트 라인쯤이 맞으려나)를 가방속에 쑤셔넣고. 한쪽 어깨에 가방을 들쳐맨체 나간다.

"...먼저 가있을게요."

나가는 길 속, 정하의 얼굴을 본 사람은.

울먹이나 싶을정도로 크게 떠진 눈과, 새빨간 얼굴. 그리고 이빨을 꽉 깨문 나머지, 약간 찌그러진 입술과 볼을 볼 수 있으리라.

그리고 잠시 후, 정문쪽에서 스피커로 나오는 엔진소리가 운동장을 채우겠지.

560 유다은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22:06:44

>>546 "부부장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이에요." 다은은 고개를 끄덕였다. "일단 친환경주의 시위라니 별 문제 없을지 모르고, 우리가 집단 편집증을 앓고 있는 것일 수도 있죠. 그러길 바라지만, 혹시나 우리 모두가 염려중인 그 상황이 벌어진다면 부부장님 말씀을 한 번은 더 생각해봐야 할 필요가 있겠네요."

561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2:06:58

>>551 하지만 은우는 정말로 힘들면 미안하다고 하면서 네가 원하는대로 하라고 할 것 같은걸...(옆눈) 전에도 말했지만 은우는 자신을 위하는... 그야말로 이기적인 사람이 되라고 말하는 애니까요.

>>552 안 친했습니다. 딱히 저지먼트 그 누구와도 교류를 하지 않은 아이이기 때문에. (절레저레)

562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2:07:17

그으으으ㅡ 갑자기 미안한데 정하주! 이경이 반응은 문제가 많았을까!

혹시 반응하면 압착되어서 선택한 정하주의 자비인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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