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98071>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47.그대는 왜 그리 생각하는가? :: 1001

◆TMmm6tsoPA

2023-11-04 16:31:54 - 2023-11-04 23:54:47

0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16:31:5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97079

359 정하주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1:16:39

갸아아악 미안해 성운아 트리거를 눌러...하기야, 능력자랑이니까.

쓰으으읍... 성질좀 고치자 정하야

360 최이경 - 진행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1:17:26

>>321
"..."

아, 마음에 들지 않는다. 사람을 '병기'로 칭하는 것. 그렇게 말을 하는 세은 역시 달갑지는 않겠지. 이 그림자로 가득한 도시는 언제나.. 사람을 지옥도로 밀어넣는 것 같았다. 턱을 톡, 톡 두드리는 리듬이 정갈하다. 평소와 다르게 침잠한 표정은 오히려 편안하다. 하지만 곧장 그 얼굴에 가벼움을 둘러쓰고, 평범한 남고생의 모습을 한다.

이런 도시를 만든 자들에게 기대를 품는 게, 우습지.

"확인. 두 번째는?"

361 혜성 - 진행 (HQSMj0z772)

2023-11-04 (파란날) 21:19:01

"그러니까-..."

나서지 말라는 거네. 혼잣말을 했다.
손이 안움직였던 것도, 부원들 사이에 싹트는 불만과 불안을 들으며 혜성은 그대로 입을 다물고 세은을 바라봤다. 파란 눈이 일렁이다가 곧 자취를 감췄다.

손이 안움직이는 감각은 좋지 못했다. 잠깐 멈춘 손을 살살 흔들어보이며 혜성의 눈이 잠깐 사용한사람에게 향했다가 되돌아갔다.


혜성은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왜 계속 저지먼트에 들어와서 활동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큰일 없이 졸업하기만을 기다리고 싶었는데. 졸업할 때가 되서 이런 일에 휘말리는 건지 모르겠고..눈을 찡그렸다가 펴며 혜성은 자세를 편히 고쳐앉았다.

"편하게 해."

지금이라도 탈퇴해야하나.

362 류애린 - 이벤트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1:20:04

>>354 "왜여? 4학구에서 한바탕 할검까?
물론 농담이라곤 생각하지만, 만약 진심이라면 엄청 눈에 띌걸여~?"

저지먼트 이전의 그녀의 지론으로도 그런식의 시선집중은 꽤나 도박수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테러가 싫은건 아니지만, 저지먼트에는 어울리지 않으니.

363 혜성주 (HQSMj0z772)

2023-11-04 (파란날) 21:20:24

(조졌네)

364 철현-스토리!! (fxb6DqXMT.)

2023-11-04 (파란날) 21:20:48

철현은 침묵했다.

그래, 15주년, 물론 중요하지. 너무나 중요해. 보안 대책도 필요하고 사람들도 다치면 안되잖아.
그렇다고 해서 다른 학구의 모든 경찰력을 4학구로 몰아버려?
학생들이 마약에 중독되고 있는 데? 차라리 퍼레이드를 미루는 게 맞지 않나? 대체 무슨 의도로 인첨공 전체의 경찰력을 한 곳에 모으고 남은 학구를 학생 두명이서 지키라고 하는 거야? 이게 말이 돼?

365 천 혜우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1:21:12

현재 나온 말들 중, 다수의 부원들이 내놓은 의문이 있었다.

왜 부장은 본 사항을 혼자 도맡으려고 했는가.
그들이 과연 가만히 있을까.
안티스킬은 어째서 도와주지 않는가. 안티스킬에 조력을 구할 수는 없는가.

듣고 있던 세은이 참지 못 하고 주먹을 내려치는 걸 보았다.
다행히 손등이 까진 것 같진 않아서 다가가진 않았다.
조용히 기다리고 있으니 세은이 하나 하나 설명해주었다.

예상보다 많은, 생각보다 깊이 들어간 것 같은 내용이었다.

부장은 병기로 칭하는 것에 피가 식었다.
하라고 했으니 할 수 밖에 없다는 말이 뼈시리게 들렸다.
그러나 이것도 저것도 결국 인첨공이 인첨공 했을 뿐이었다.

잠시 생각했다. 뭔가 말을 해야 할 것 같았는데.
여기서 꺼낼 말은 아닌 듯해 이번에도 입을 다물기도 했다.
두번째 지시사항을 듣기 위해 세은을 응시했다.

그래도 들은 말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감정이 가라앉으려고 해서, 희야의 머리카락 일부를 살짝 쓸어내리는 것으로 안정을 되찾으려 했다.
차게 식은 표정 만은 어쩔 수 없었지만.

366 서 한양 (iR/gMAahwA)

2023-11-04 (파란날) 21:21:21

>>321

"통상적으로는 그렇지. 어떻게 누가 은우와 웨이버를 적으로 두고 싶겠어? 알았어. 일단 상부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는 선제공격을 하지 말라는 걸로 이해할게. 대신에 전처럼 학교를 습격하거나 피해학생을 건들려고 하면 대응하고."

한양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안티스킬이 왜 협조를 안 했는지에 대한 의문.

"푸흡.."

누군가는 들었을지 모르겠지만 이유를 들으면서 웃음이 쌓이기 시작했고, 완전한 이유를 알고나서 자신도 모르게 작은 웃음이 살짝 터져나온 한양이었다.

이유는 인첨공 15주년 기념 퍼레이드를 준비하기 위해서 안티스킬 인력 대부분이 4학구에 투입되었다고 한다. 이것도 안티스킬이 그러고 싶어서 그런 건 아니지. 바로 인첨공의 높으신 분들 때문.

'짬 맞았네. 푸흐흐흐흐흡...'

인첨공의 높으신 분들의 탁상공론에 속으로 크게 터져버렸다. 분노를 넘어서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올 정도.

'아암~ 그렇죠. 인첨공을 기념하는 게 더 중요하죠. 3학구요? 은우 있는데, 왜 인력을 더 넣어요? 우리 은우 높으신 분들한테 인정도 받고..출세했네, 출세했어!'

"알았어. 알았어. 뭔 말인지 알겠다. 응, 두 번째 말해죠."

'은우야 미안하다. 너가 한 말은 못 지키겠다. 나는 은우의 저지먼트가 아니니깐.'

'목화고의 저지먼트지.'

한양의 뒤에 평소와 다르게 검은 옷차림에 올백 포마드 헤어스타일. 검은 마스크를 쓴 한양이 비추었다.

367 유다은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21:22:17

>>321

높으신 분의 지시-라는 데에는 이해가 간다. 7위의 동생이고, 역시 3000위권의 최상위권 강자니까 그 정도 이야기는 같이 들을 수 있겠지 하고 편리하게 생각해둔다.

"그러면 일단 목화고 저지먼트는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말고 평시 활동만 이어가라는 거네요. 그것은 문제없지만..."

다은의 미간이 흉하게 일그러졌다. 안티스킬의 행적이 영 마음에 안 든 탓이다. 역시 안이나 밖이나 관료조직은 받아먹기는 돼지처럼 받아먹는 주제에 게을러빠진 점에 대해서는 항상 기대 이상-이라는 울분이 입술을 박차고 튀어나오려는 것을 꾹 짓누르며, 다은은 표정을 차분히 평상시처럼 가다듬고는 세은에게 말을 건넸다.

"혹시나 확인해보는데, 월광고 쪽에선 뭔가 이렇다 할 소식이나 정보공유 같은 게 없나요?"

368 진정하 - 이벤트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1:22:23

>>362
"...말했잖아. 말실수라고."

머리가 식었다. 그냥, 눈앞에 들여놓아진 말도 안되는 상황에 대한 화풀이정도였으니까.

"하지만...이딴 위험한걸 에초에 왜 저지먼트가 할당받았나는 진심이야."

369 철현-스토리!! (fxb6DqXMT.)

2023-11-04 (파란날) 21:22:30

>>354 "까마귀 가면을 쓰고? 하하"

철현은 웃음을 터뜨렸다.

370 여로땅:3 (wAHlqI/HZw)

2023-11-04 (파란날) 21:22:46

악! 날렸어!!!!!

371 혜성주 (HQSMj0z772)

2023-11-04 (파란날) 21:23:28

>>370 (여로주 토닥토닥)

372 철현주 (fxb6DqXMT.)

2023-11-04 (파란날) 21:23:55

>>370 유감..

373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1:24:09

>>370 (토닥토닥)

와 지금 애들 분위기 살벌하다잉

374 경진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1:24:10

"정하 씨, 상대 동의도 없이 이게 뭔 짓거립니까."

억제되어 불편했던 오른손으로 시선 내렸다가, 정하 쪽으로 올라가 잠시동안 고정된다. 반론은 짧게 그쳐 눈썹 밑 음영이 미세하게 짙어진 것 빼곤 평소와 별 다를 바 없는 무표정. 능력이 풀리면 손 한번 털듯 움직여 보고선 세은의 말을 경청한다. 사람 죽어가는 것보다 축제가 더 우선시라니, 아이러니하게도 이건 쉽게 스며들었다. 달갑진 않지만 늘 그러지 않았던가.

인력난인데도 부장은 우리까지 개입시키기 원치 않으시는 건 이해할만 한 말인것 같아 입 꾹 닫은 채 앉아있다.

375 이경 - 부실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1:24:25

>>354 "자아 진정~"

짝짝, 두 번 박수친 소년이 방싯방싯 웃는 얼굴로 말했다.

"화가 많이 난 건 알겠지만- 솔직히 방금은 너도 너무 나갔고?"

저지먼트라는, 치안 유지가 업부인 일종의 '정의의 편'인 만큼. 우리들에게는 아주 많고 많은 한계가 따라온다. 전치 2주로 정리되는 대응 한계가 대표적이지.

"이해는 되지만, 가라앉히자. 욕은 나중에 내가 들어줄게. 밤 정도는 새도 괜찮겠지 뭐."

376 진정하 - 이벤트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1:24:44

>>369
"감정이 격해져서 나온 헛소리에요. 죄송합니다. 정도에서 벗어날 생각은 없어요"

어느쪽이냐 하면 이런걸 저지먼트한테 시키는 시점에서 인첨공이 사도가 아닌가 싶지만.

377 랑 - 진행 (X.fPde2MrA)

2023-11-04 (파란날) 21:25:12

>>321
손에 느껴지는 불쾌한 감각, 랑은 손을 그대로 내버려두었다. 통증이 있는 건 아니었지만 억지로 들어올리려다간 몸이 힘을 버티지 못할 가능성이 있으니까, 괜히 여기서 피를 보게 된다거나 하는 일은 피하고 싶다.

"...그리고 놈들은 그런 '레벨 4'를 죽여 매달았다."

이 상황의 심각성이나 위험성 정도는 당연히 안다. 능력을 봉쇄한다면 결국 맨주먹으로도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인간이니만큼, 레벨이 높다고 해서 안전한 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랑은 정하의 의견에 어느 정도는 동의했다. 위험성을 바로 인지해야 했다.

"...결국 똑같아, 레벨이 중요한 게 아니다. 준비가 더 잘 되어있는 쪽이 그렇지 못한 쪽을 으깨는 거지."

준비가 뭘 의미하는지는 구태여 덧붙이지 않는다. 그 대신 세은의 말에 귀를 기울이기로 했다.
은우의 말은 권고가 아니라 지시사항이다. 목화고 저지먼트 쪽에서 먼저 충돌을 일으키지 말라는 뜻으로 이해했다, 너무 깊숙히 관여하지 마라.

"요컨대, 일의 해결이 목적이 아니라 유지만 되어도 상관없다는 거군, 에어버스터와 웨이버, 둘을 억지력 삼아 두면 그걸로 끝이라는 거지."

은우의 지시사항도 비슷한 결일 것이다. 블랙 크로우 쪽에서도 섣불리 나서지 않을 거라는 판단.
레벨 5라지만 19살, 이제 어른으로 인정받을까 말까 한 나이인 두 사람에게 맡겨두라는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니까, 그 '높으신 분들'처럼 두 사람에게 맡겨두라는 이야기...인가."

그래도 이 지시사항에는 파고들 틈이 많다, 랑은 딱히 더 말을 덧붙이는 대신 입을 다물었다. 다음 이야기를 해도 좋다는 무언의 표시다.

378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1:25:12

>>370 어잌후야...(닥토닥토)

379 세나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21:25:17

>>354
"헤헤, 후배님."

나는 어깨를 툭툭 건들며 이제는 익숙할터인 푸른 머리의 후배를 부른다.

"일단 진정하자구~ 지금은 다 같이 똑같은 마음이니까. 안 그래?"

달래듯 말하고 있지만, 이 일에 대해 화를 내고 억울해 하는 게 나쁜 징조는 아닐 것이다. 놈들의 행동에 대해 분개하는 것은, 필요하다... 그렇지만 지금은 아니다.
뭐, 지금은 잘도 후배에게 말하고 있다만 나도 조금은 삭히는 편이 좋겠는데...

"그러다간 이름이 어느새 빡돌아가 되버려도 난 모른다고~? 후후."

380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1:25:18

>>369 ㅋㅋㅋㅌㅌㅋㅋㅌㅋㅋㅋ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철현이 머리 좋네..

381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1:25:31

>>370 여로주 힘내..(복복)

382 수강주 (OyNq5lByu6)

2023-11-04 (파란날) 21:25:42

오오.. 왠지 나중에 저지먼트의 분열을 획책하는 빌런이 등장할 수도 있을 것만 같은 분위기가..

383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1:25:57

여로주 힘내,,, ;-;

384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1:26:07

아 어쩌지 복복하는 게 손에 익고 있어!!!

385 혜성주 (HQSMj0z772)

2023-11-04 (파란날) 21:26:13

분위기 험악하다 애들....이게 청춘인가(아님)

386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21:26:28

복복은 모카고 필수템이조~~~! ><

387 진정하 - 이벤트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1:27:19

>>374
"먼저, 언질도없이 이런걸 한건 죄송해요... 하지만 만약! 이정도 능력이 전투에서 상해, 살상용으로 쓰인다고 생각해보세요! 이상하잖아요! 겨우 고등학생이 감당할 범주가 아니라구요!"

388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1:27:41

>>일의 해결이 목적이 아니라 유지만 되어도 상관없다는 거군,<<
>>일의 해결이 목적이 아니라 유지만 되어도 상관없다는 거군,<<
>>일의 해결이 목적이 아니라 유지만 되어도 상관없다는 거군,<<

...아니.. 오늘따라 여러분들의 눈치력이 장난이 아닌데...

389 류애린 - 이벤트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1:28:01

>>368 "달리 뭐가 있겠슴까? 레벨 5가 둘이나 있으니 안티스킬 없이도 알아서 잘하겠지. 라는거져."

그녀의 입에서 낮은 한숨이 흘러나왔다.

"요컨데 말하자믄 그검다. 조별과제에서 덤탱이 쓰여지는 포지션이여."

390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21:29:16

호에에에에에엥 이게 바로 유급생의 연륜인가오! ><

391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1:29:21

생각해봐. 현실에도 필요악은 존재하자너.
단지 그들도 선을 지키기에 드러나지 않을뿐이지. :3c

392 랑주 (X.fPde2MrA)

2023-11-04 (파란날) 21:29:31

🫨🫨

393 진정하 - 이벤트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1:29:39

>>379
"...고마워요. 언...선배님."

공적인 자리니까. 최대한 공적인 언어를 사용해야지. 그래. 머리를 식혀. 진정하는거야. 자주 했잖아? 이름 세글자 다시 생각하는거 어렵지 않아.

세나언니의 말을 듣고 약간은 기분이 풀어진다. 그래. 미소를 짓진 못하더라도 이런 험악한표정을 할 필요는 없겠지.

394 랑주 (X.fPde2MrA)

2023-11-04 (파란날) 21:29:50

>>390 유급생의 연륜이라니 그게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5 경진주 (kr1I05rqmw)

2023-11-04 (파란날) 21:30:25

유급생의 연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6 정하주 (xNWwaIVtww)

2023-11-04 (파란날) 21:30:28

유급생의 연륜ㅋㅋㅋㅋㅋ 역시 듬직한 랑이야

397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1:30:38

>>388 이거 포함하니까 생각나는 건데~

현 상황을 유지시키면서 샹그릴라의 데이터를 얻는 것도 목표인 거 같은데.

진짜 암부라면 높은 곳과 커넥션이 있는 거고?

398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1:30:52

>>390 오... 뭔가 엄청난게 있어보여

399 ◆TMmm6tsoPA (97lEAznLEE)

2023-11-04 (파란날) 21:30:54

여기까지 콕콕 두들겨줬으니 세은이가 말하진 않고 캡틴으로서 말을 조금만 하자면....

애초에 높으신 분의 목적은 다른 곳에 있어요. 그리고 그건, 에어버스터인 은우에게 위임한 것과 관련이 있고요. 여기까지!

400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1:30:56

>>390 유급생의 연륜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1 애린주 (DSk1cICK5U)

2023-11-04 (파란날) 21:31:09

유급생의 연륜 대다내~

402 혜성 - 진행 (HQSMj0z772)

2023-11-04 (파란날) 21:31:33

>>354

"난 여기서도 레벨의 불합리를 겪기 싫은데"

손을 살살 흔들었다.

"평화롭게 해결할 방법이 있으면 됐지."

403 세나주 (Sw215D37iE)

2023-11-04 (파란날) 21:31:43

>>394 그런게 있서여!! 제가 학창시절에 봐서 알아여........! (?

404 다은주 (az0nOW.NJA)

2023-11-04 (파란날) 21:31:59

):3 (정하를 향해 풀스로틀로 빈정거리려는 다은이 붙잡고 늘어지는 중)

405 혜성주 (HQSMj0z772)

2023-11-04 (파란날) 21:32:16

뒷북 미안하다 정하야!!!!;0; 정하 많이 애껴

406 이경주 (nkDjPUeiXY)

2023-11-04 (파란날) 21:32:26

정하 터진 걸로 사방에서 말을 거는 걸 보니 정하의 인망을 알 수 있다!

정하 인싸야!

407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21:32:33

오 근데 먼가 이런 분위기 청춘스러워
딱 고등학생애들의 분위기랄까

408 리라주 (.iUBwwr28E)

2023-11-04 (파란날) 21:32:43

부실에서부터 산치 깎일 줄 몰라서 지금 너무 흥미로움 재밌다...... 역시 코뿔소들이야

409 안희야 (RDxaTisKmY)

2023-11-04 (파란날) 21:33:47

"응, 이해해요."

머리로는 이해한다. 신체 한 부분이 움직이지 않았던 것도 이해할 수는 있다. 굳이 자극할 필요는 없는 일이다. 그저 저지먼트가 어둠 속에 머리를 처박기 전 했던 일만 하라는 뜻일 테니. 그렇지만 웨이버와 에어버스터를 적으로 돌린다는 말은 머리로 이해해도 받아들이긴 어려운 일이다. 희야는 침묵했다. 나는 에어버스터가 화가 났던 표정을 기억한다. 그때 했던 말도.

"저런, 15주년은 중요하죠. 하물며 명분을 내세웠으니 뭐라고 할 수도 없겠어요."

지나치게 태연하다. 분노해야 하는 일이 당연한 일이다. 명색이 공권력이라는 존재는 일개 고등학생에게 모든 일을 떠맡기고, 하물며 믿고 맡긴 학생은 병상에 있다.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지 않는다. 오로지 병기라고 칭하며 사람의 가능성을 온전히 배제한다. 고작, 학생에게. 거부권을 가져도 마땅찮을 나이의 아이에게, 그리고 아이들에게. 인첨공의 깊은 그림자는 달 뜨는 날이 다가오니 점차 짙어지는데 오로지 표면적인 성과와 제 잇속을 채우는 것이 먼저다. 이에 분노함은 옳은 일이지만 희야는 아예 그런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것 같았다.

"그렇지만요."

이윽고 4학구에서 크게 벌인단 이야기에, 희야는 고개를 온전히 돌렸다. 새하얀 원반 같은 눈동자가 목소리의 주인을 향했다. 이내 희야는 난생 처음으로 얼굴에서 표정을 지웠다. 인간 외적인 눈이 한참이고 반응을 훑더니, 경쾌하고 사근사근하던 목소리가 아니라 어조 하나하나가 기계적인 듯 딱딱한 목소리가 흘렀다.

"인간의 감정은 요동치는 물결과도 같지요. 고충을 이해합니다."

그리고 히죽 웃었다. 완벽히 프로그래밍 된 안드로이드 같이.

"너무 마음 쓰지 말아. 이해하니까. 그래서, 세은아, 다음 얘기는 뭐예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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