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96083>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45.어떤 과학의 초속재생 :: 1001

이번에는 혜우! ◆TMmm6tsoPA

2023-11-02 23:51:42 - 2023-11-03 21:40:59

0 이번에는 혜우! ◆TMmm6tsoPA (QCC5J.8VG6)

2023-11-02 (거의 끝나감) 23:51:42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96065

339 여로주:3 (foQ7exaF1g)

2023-11-03 (불탄다..!) 16:02:07

다들 하이하이!:3

340 랑 - 리라 (WwZ0vD9ac2)

2023-11-03 (불탄다..!) 16:02:45

부족한 말주변과 구태여 설명을 덧붙이지 않는 성향 때문에 한순간에 커피도 잃고 너무하다는 이미지까지 박힌 연구원이여 받아들여라 이게 그대가 맡고 있는 아이다!
리라가 복잡하게, 혹은 계속해서 피어오르는 생각을 어떻게 수습할지 고민하고 있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랑은 리라의 말에 잠자코 귀를 기울였다. 누구나 다치면 서럽고 힘들고 속상하다. 다치면 귀찮다는 건 동의한다, 행동에 제약이 생기는 건 사실이고, 그 때문에 원래는 할 수 있었던 걸 못하게 된다든가 하면 서럽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할 것이니, 결과적으로는 전부 맞는 말이구나 싶어 고갤 끄덕인다.

"맞아, 여긴 네가 있을 만한 곳이 아니야."

단순히 이상하게 여겨질 만한 장소를 넘어서, 있을 만한 장소가 아니라고 딱 잘라 말한다. 반면 자신에 대해서는 그런 잣대가 적용되지 않는 것 같지만 구체적인 이유를 묻지 않는 한, 아니, 어쩌면 묻는다고 해도 제대로 된 이유를 듣기는 어려울 것도 같다. 물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거지만.

"그 신발은 다시는 못 신지만 말이지, 이건 낡아서 떨어질 때까진 신어도 돼."

마음에 안 들면 버려도 되고. 뒤엣말은 뱉기 직전에 꿀꺽 삼킨다. 굳이 필요 없는 말이라는 것 정도는 알았으니까.
그 대신, 뭘로 감아놓는 게 좋겠다며 스케치북을 꺼내 볼펜으로 그려낸 붕대를 쥔 체, 손을 내민 리라에게 다시 한 번 손을 건넨다.

"유용하네, 펜이랑 그릴 종이만 있으면 되는 건가."

그런 감상을 흘리면서, 손에 감기는 새하얀 붕대를 쳐다보다가 리라에게 시선을 옮겼다.

"아까 조금 딱딱하게 군 건... 네가 있을 만한 장소도 아니었고, 이 주변에서 뭔가 일어날 거라는 느낌이 있어서 그런 거야."

341 랑주 (WwZ0vD9ac2)

2023-11-03 (불탄다..!) 16:03:04

답레 들고 등장!

그리고 밥먹고온닷!!

342 아지주 (ulSR5IP5BQ)

2023-11-03 (불탄다..!) 16:03:10

여로주 하이

>>337 아니 누가봐도 동월주잖ㅋㅋㅋㅋ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43 아지주 (ulSR5IP5BQ)

2023-11-03 (불탄다..!) 16:03:34

랑주 하이

344 청윤주 (rJRS5H3JHE)

2023-11-03 (불탄다..!) 16:03:34

>>337 볶음밥 광공(?) 청윤이에게 총알 2방이면 싼거죠(?)

모두어서오세요!

345 동월주 (O/JvRSh4i6)

2023-11-03 (불탄다..!) 16:07:05

여로주 랑주 리하이입니다!!!!!!!!!!!!!!!!!!!!!!!!!! 랑주는 맛있게 먹고 오셔요!!!!!!!!!!!!!!!!!!!!!

>>342 그치만 느낌표도 뺐는데!!!!!!!!!!!!!!!! (오열)

>>344 오, 오(오) 그럼 공리주의 책이 찢어지면 어떻게 되나요!!!!!!!!!!!!!!!! (?)

346 애린주 (LHMAzl5iF.)

2023-11-03 (불탄다..!) 16:09:46

>>335 아지주는 변태야? :3c

>>336 과연!! 청윤주가 인정한 귀여움답군!!!! (와랄랄랄랄랄랄랄라)

>>337 머야!!!!! 여행가요!!!!!!! 재미잇성!!!!!!!!!! (와바바바바바박)
아앜 꾹꾹당해버렷...! (찌부토끼 짤)

여로주 앙용!!!!!!!!!!!!!!!!!! (와바바바바바박)

347 애린주 (LHMAzl5iF.)

2023-11-03 (불탄다..!) 16:10:26

랑랑주 어솨!!!!!!!! 맛밥하고와!!!!!!!!!!!

348 아지주 (ulSR5IP5BQ)

2023-11-03 (불탄다..!) 16:11:16

나 변태 아니야 청윤주가 증명해줄거야

근데 애린주 이 토끼 왜이래 ㅋㅋㅋㅋㅋ큐ㅠㅠㅠ 불쌍해

349 아지주 (ulSR5IP5BQ)

2023-11-03 (불탄다..!) 16:11:47

근데 생갇해보니까
이경주는 이경이 짤 못보고
동월주만 이경이 짤 보면 좀 웃기겠다
볼래?

350 경진주 (Xxau92b1ko)

2023-11-03 (불탄다..!) 16:13:13

볼래

351 경진주 (Xxau92b1ko)

2023-11-03 (불탄다..!) 16:13:42

모두 네카 숙제 착실해 해줬구나 고마워 😻 하루좽일 행복할게~

352 동월주 (O/JvRSh4i6)

2023-11-03 (불탄다..!) 16:14:23

>>346 구와아아아앙!!! (와박당함) (너덜너덜) 이번 해외여행이 반쯤 망한 건 때문에
아마 내년에 한번 더 갈것 같긴 합니다만!!!!!!!!!!!!!!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미래.... (널부렁)
아니 토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그 뽀요뽀요당한 오레오의 모습인가!!!!!!!!!!!!!!!! (?)

>>349 헐 뭐야
쩔어주는 생각인데요?
당장 하자!!!!!!!!!!!!!!!!!!!!!!!!!!!!!!!!!!!!

353 동월주 (O/JvRSh4i6)

2023-11-03 (불탄다..!) 16:14:52

경진주 엇솨요!!!!!!!!!!!!!!!!!!!!!!!!!!!! (복복복복복)

354 청윤주 (rJRS5H3JHE)

2023-11-03 (불탄다..!) 16:14:53

>>345 총알 두배?

>>348 아지주는 변태가 아닙니다.(situplay>1596993086>664) 그저 본인이 인정하셨을 뿐... (situplay>1596993086>588 situplay>1596993086>593)

355 아지주 (ulSR5IP5BQ)

2023-11-03 (불탄다..!) 16:14:59

https://ibb.co/Drjhbt2

>>350 낙서긴 하지만
핀터레스트 이미지 참고함

이경주한테 보여주면 안돼(?)

356 청윤주 (rJRS5H3JHE)

2023-11-03 (불탄다..!) 16:15:40

>>355 우와.. 이경이.. 잘생겼어..

357 아지주 (ulSR5IP5BQ)

2023-11-03 (불탄다..!) 16:16:16

>>354 이걸 기억하고 가져오다니 청윤주 당신은(오소소)

아니 근데 이렇게 말해버리면 난 그냥 인정한 변태가 되잖아 부정만 해주라고 ㅋㅋ

358 ◆TMmm6tsoPA (8GO5JmnkSA)

2023-11-03 (불탄다..!) 16:16:33



(이번엔 진짜 와임)
(사르륵)

359 동월주 (O/JvRSh4i6)

2023-11-03 (불탄다..!) 16:17:17

>>354 오....... (숨기) 청윤이한테는!!!!!!!!!!!!! 나대지 말자!!!!!!!!!!!!!!! (대충 합창 짤)

>>355 왁!!!!!!!!!!!! 와아앙!!!!!!!!!!!!!!!! 아지주 금손!!!!!!!!!!!!!!!!!!
아지주! 아지주! 최이경! 최이경!
그래서 이게 5분 공개라는거죠!?!?!!!!!?!! (?)

360 경진주 (Xxau92b1ko)

2023-11-03 (불탄다..!) 16:17:31

크 장갑 끼는거 너무 멋있다 흑백 분위기 좋고~ 전 만점 드릴게요~~ 조앗어 우리끼리 비밀로 할게 (??)

동월주 안녕! 있는사람 모두 안녕!

361 아지주 (ulSR5IP5BQ)

2023-11-03 (불탄다..!) 16:17:59

>>356 고마워 이렇게 반응이 격할수록 이경주가 궁금해하겠지
그리고 기대치 무너뜨리기(빠샤)

>>3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악!!!!!!!!!!!!!!!!(뿅망치로 때리려 하지만 캡틴이 사라짐...)

362 혜우주 (7hiRiGOCyA)

2023-11-03 (불탄다..!) 16:18:35

하하 난 숙제 안했지롱
아지주 작 이경이만 잘 보고 간다

363 아지주 (ulSR5IP5BQ)

2023-11-03 (불탄다..!) 16:18:43

>>359 어허 금손이란말 아무데나 쓰는거 아니야... 응 5분 공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60 (찡긋!)

364 경진주 (Xxau92b1ko)

2023-11-03 (불탄다..!) 16:18:43

"와"

강렬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65 아지주 (ulSR5IP5BQ)

2023-11-03 (불탄다..!) 16:19:16

(왜 그림을 그리면 사람들이 튀어나오는 ㄱ것 같지?)(북그러움..)

혜우주 하이

366 경진주 (Xxau92b1ko)

2023-11-03 (불탄다..!) 16:20:41

>>362 알아 안 한 사람 다 따로 써놨거든

각오해

5분펑 너무 야속해 히이잉

367 동월주 (O/JvRSh4i6)

2023-11-03 (불탄다..!) 16:20:52

>>358 (짤)

>>360 인사 해줬으니 태클이다!!!!!!!!!!!!!!!!!!!!! (슬라이딩)

>>362 다녀오십셔!!!!!!!!!!!!!!!!!!!!!!!!!

>>363 엥 그럼 어디 쓰나요!!!!!!!!!!!!!!!!!! 저런거 그리는 분한테 안쓰면!!!!!!!!!!!!!!!!!! 어디에 쓰라고!!!!!!!!!!!!!!!!!!!!!!! (오열)

368 경진주 (Xxau92b1ko)

2023-11-03 (불탄다..!) 16:22:04

>>367 뭐라고 태클 용서못해 (슬라이스 치즈가 되어버림)

369 애린주 (LHMAzl5iF.)

2023-11-03 (불탄다..!) 16:22:09

>>348 토끼는 무사해! 그냥 늘어졌을 뿐이얌!!!!!!!
>>348 >>354 오(오)
아지주는 변태구나~~~~~~~~~~ 취향은 존중해야지~~~~~~~~~~~~~

>>352 헐랭방구 :0c 여행이 빠그라졌었구나!!!!
다음번엔 무사히 갈수 있기를!!!!!!!!!!
오레오는 그만... 뽀요뽀요를 너무 당해서 빈대떡이 되고말앗서... 따흑...
10분 뒤나 먹을거 주면 부활한대... (?)

이경이! 이경이! 이경이! 이경이!

경진주 안뇽!!!!!!!!!!!!! 캡틴 안뇽!!!!!!!!!

370 혜우주 (7hiRiGOCyA)

2023-11-03 (불탄다..!) 16:22:21

다들 하이하이
오늘도 절찬 왓칭 유어스
인데 배고프다 캬아악

>>366 각오하라니 어머 나 기대해버려

371 여로주:3 (Ik.S54ICgw)

2023-11-03 (불탄다..!) 16:23:22

자꾸 놓쳐!!!(뿍)

다들 어서와!!!!

372 경진주 (Xxau92b1ko)

2023-11-03 (불탄다..!) 16:23:37

점례주도 안냥!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 헉 오레오 납작이가 되었다고 (찰칵찰칵)

373 세나 - 애린 (1Ai93haVC6)

2023-11-03 (불탄다..!) 16:24:40

"미안합니다. 진정했습니닷."

어깨 위에 얹힌 손아귀의 힘에 나는 빠르게 정신을 차리고 사과한다. 아무리 나라도 국기계양대에 걸리는 것은 사양이다, 응. 한국을 딱히 미워하는 건 아니지만 굳이 내 몸 희생해서 신성한 국기를 대신해 줄 생각은 없다고.
아무튼 다행히도 촬영이나 개꿀잼 몰카같은 건 없었다는 결론이었다. 다시 돌아온 정신을 가다듬고 짧은 부산 떠느라 산발이 된 머릿결을 대충 손을 빗삼아 쓸어내려서 정리한다.

"그런데, 그렇다곤 해도 역시 납득 안 된단 말이지... 점례 네 말대로 우리 둘이서 노는 것 뿐인데,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움직여 줄 필요가 있는 거야? 아니면... 역시 따로 사비라도 쓴 거냐?"

그렇지만 그런 사실과는 별개로 내 생각에 의혹은 여전히 남아있었다. 물론 나라고 해서 남의 일까지 거들어 도울 정도는 아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들 각자가 해야하는 일을 가지고 있는 것인데, 그런 건 그냥 착하거나 이타적인 것도 아니고 괜스런 참견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이 일을 이해하는 데에서 위화감을 느끼고 있는 이유는, 점례가 말하는 우리를 위해 환경을 조성해준다는 그 '스태프'들이, 마치 그게 그 사람들의 본래 일인 것양 움직이고 있다는 것처럼 느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평범한 여고생일 뿐인데 우리를 위해 굳이 움직일 필요같은 건 없지 않은가? 인망 따위의 이유가 아니라면 자본주의의 사회에서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돈 뿐이다. 거기서 나는 점례가 아무래도 돈을 썼나보다- 하는 결론에 다다랐던 것이다.

"너 임마... 아직 고등학생 1학년 정도 밖에 안 됐으면서 돈 그렇게 헤프게 쓰는거 아냐. 그런 거라면 그냥 말하라고. 다음엔 내가 전부 옮겨다 줄 테니까 말야. 아~ 그리고 나중에 영수증도 보여줘? 나도 제대로 낼테니까."

그렇기에 나는 조금 훈계하는 투로 말 해준다. 정확히 저 모래 사장에 몇 명이나 되는 관계자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의 힘과 시간을 사는데에 적지 않은 돈이 드는 것은 안다.
마침 저번부터 제대로 알바도 하고 있으니까 내게도 여유 정도는 있다. ...라고 하면 당연히 건방진 소리지겠지만서도. 그렇다곤 해도 선배가 되어서 후배에게만 부담을 주고있을 생각은 없었다. 솔직히, 받기만 하고서 그냥 사는 건 별로 내 방식이 아니었던 것이다.

"헷... 미안했다. 괜한 호들갑 떨어서. 그럼 다시 전진 해보실까나! 렛츠라고~☆"

아무튼 점례의 말처럼 우리에겐 '여자애 둘이서 싱글벙글 바닷가 피서놀이'라는 목적이 따로 있는 것이다. 이 이상 지체할 수는 없겠다는 생각에 늦었던 분 만큼, 더욱 걸음을 재촉했다.

374 경진주 (Xxau92b1ko)

2023-11-03 (불탄다..!) 16:24:42

>>370 기대 왜 해 협박이엿어

여로주 안녕!!! 키키 민첩햇어야지

375 세나주 (1Ai93haVC6)

2023-11-03 (불탄다..!) 16:25:12

답레랑 갱신 하는거에여~~~~~! ><

376 여로주:3 (foQ7exaF1g)

2023-11-03 (불탄다..!) 16:25:39

헉 다음 해외여행... 괜찮을거야 동월주(뽀다다다담)

377 여로주:3 (foQ7exaF1g)

2023-11-03 (불탄다..!) 16:25:49

어서와 세나주!!

378 경진주 (Xxau92b1ko)

2023-11-03 (불탄다..!) 16:27:14

세나주 어서와~~ (바톤타치)

난쥬봐~~

379 랑주 (uO9wyuyTgw)

2023-11-03 (불탄다..!) 16:27:16

밥먹으러 갔을 때 올라오다니...내 세상은 이렇게 무너지는구나(?)

380 동월주 (O/JvRSh4i6)

2023-11-03 (불탄다..!) 16:28:52

>>368 핫하하 얌전히 내 치즈 시즈닝이 되시지!!!!!!!!!!!!!!!!!!!!! (?) 그러고보니 몸은 좀 어떠신가요!!!!!!!!!!!!!!!! (복복)

>>369 차라리 빠그라졌었다면.... (흐릿) (여행동안 끌려다닌 것 때문에 화가 많이 남)
오레오 기 여 워!!!!!!!!!!!!!!!!!!! (어질) 나도.... 나도 뽀요뽀요 할래!!!!!!!!!!!!!!! (샷건 쾅)

381 여로주:3 (Ik.S54ICgw)

2023-11-03 (불탄다..!) 16:29:55

오레오!!!

하지만 나에겐 햄스터가 있으니 우리집 햄터 뽀요뽀요 하겠다!(그리고 가차없이 물림)

382 랑주 (uO9wyuyTgw)

2023-11-03 (불탄다..!) 16:30:02

운동하고 좀따 오께~~~ 할거 아직 많다~~~

383 동월주 (O/JvRSh4i6)

2023-11-03 (불탄다..!) 16:30:14

세나주 어서오세요!!!!!!!!!!!!!!!!!!!!!!!!!!!!!!!!

>>376 흑흑흑 제발 그러길 바라고 있습니다 (오열) 다음에 갈땐 걔 빼고 갈거야!!!!!!!!!!!!!!!!!!!!!!

>>379 핫하하 난 아직 사이트를 안나가서 볼 수 있지!!!!!!!!!!!!!!!!!!!!! (치트키)

384 동월주 (O/JvRSh4i6)

2023-11-03 (불탄다..!) 16:30:32

앗 다녀오십셔 랑주!!!!!!!!!!!!!!!!!!!!!!!!!!!!!!!

385 리라 - 랑 (QW1jpcJfX6)

2023-11-03 (불탄다..!) 16:31:45

하나하나 거르며 어떤 질문이 안전할지 재고 따지는 사이 생각보다 더 단호한 말이 돌아왔다. 그건 일종의 신호탄이었다. 공교롭게도 랑이 딱 잘라 말한 건은 리라가 여기에 추락했을 때부터 가장 궁금해하고 있던 것이었기 때문에, 그래서, 어쩌면 대답이 돌아오지 않을 거라는 걸 이미 알면서도 툭 뱉고 마는 거다.

"그럼 언니는? 언니는 여기 사는 거 아니었어요?"

입을 연 직후 아차 하는 마음이 아주 없었다곤 할 수 없었지만 후회는 없다.

"왜 있을 만한 곳이 아닌데요? 아까 그런 일 때문에 위험해서? 언니는 괜찮아요? 위험해서 오면 안 되는 거면 랑 언니도..."

한 마디에 몇 마디로 돌아오는 질문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걸 인지했기 때문에 리라는 이쯤에서 입을 닫았다. 대신 랑의 눈을 가만히 응시하다가, 실체화 시킨 붕대를 랑의 손에 감는 데 집중하기 시작한다. 이쯤 되면 랑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리라의 치료 솜씨가 아주 능숙한 편은 아니라는 걸. 물론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 문제 없이 깔끔하게 해내곤 있었지만 신속함은 바라지 않아야 할 것이다. 차곡차곡 둘러지는 흰 붕대가 상처를 얼추 덮을 무렵, 리라는 이어진 목소리에 다시 고개를 들어 랑을 바라본다. 옮겨진 두 시선이 마주쳤다.

"이해해요. 솔직히 저라도 뜬금없었을 것 같거든요. 게다가 그림이 좀 그랬잖아요. 아는 사이 아니었으면 진짜 도둑으로 오해 받아도 할 말 없는 광경이었으니까. 그런데 느낌이요? 어떤 느낌이었는데요?"

뭔가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면, 그럼 지금 여기 있어도 되나? 그 '뭔가 일어난' 게 본인의 추락이라는 자각은 아직 없는 거 같다.(....) 살짝 기울어진 고개를 따라 시선이 떨어지면 발을 감싼 슬리퍼가 보인다.

"음~ 하지만 좀 위험한 장소여도 지금은 괜찮은 것 같은데. 여긴 따뜻하고, 넓어서 좀 저택 같기도 하고, 랑 언니랑 같이 있으니까 좋고~ 아, 신발 선물도 받았지. 이거 저 주는 거 맞죠? 진짜 떨어질 때까지 신고 다녀야겠다."

언뜻 태평한 말투였지만 흘려듣고 있는 건 아니다. 리라는 감은 붕대를 잘 고정시켰다.

"뭔가 아쉽네. 그럼 앞으로는 오면 안 되는 거예요?"

386 여로주:3 (Ik.S54ICgw)

2023-11-03 (불탄다..!) 16:32:11

랑주 다녀와!

아 맞다 동월주 위에 답레 올려놨는데 내가 여로주:3 이러고 올려놔서 아마 찾기 힘들지도 몰라...(쮸글)

387 한양주 (KkkrKBbKL2)

2023-11-03 (불탄다..!) 16:33:02

점심시간 전까지 숙취로 골골댄 하냐냥주 갱신..

388 리라주 (QW1jpcJfX6)

2023-11-03 (불탄다..!) 16:33:02

사람 너무 많아 기빨려어어 집에 갈래🥲
게다가 아지주 그림 못봤어 죽을게(극단적)

있는 사람들 모두 안녕 다녀오는 사람들 다녀와아아아

389 동월주 (O/JvRSh4i6)

2023-11-03 (불탄다..!) 16:33:10

>>386 어 랏 올라왔었다니 죄송합니다........!!!!!!!!!!!!!!!!!!!!!!!!! (찾으러 대쉬)

리라주 어섭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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