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95070>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43.인첨공은 안전합니다 :: 1001

◆TMmm6tsoPA

2023-11-01 20:19:09 - 2023-11-02 19:07:11

0 ◆TMmm6tsoPA (qP2nUfB/o2)

2023-11-01 (水) 20:19:09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94084

135 여로주:3 (k3L/xAAQug)

2023-11-01 (水) 23:29:02

한양이와의 일상... 나도 지금은 무리.. ;ㅁ;!

136 다은주 (kVEtSH0OWg)

2023-11-01 (水) 23:29:05

>>128 가시 대신 지뢰 압력뿔이 돋아있는 여자.. 그 이름 유다은

유다희에서 뒷글자만 은으로 바꿨성. :9 (여기서 밝혀지는 작명비화)

137 혜우주 (ZyPeulN7Zk)

2023-11-01 (水) 23:29:36

(픽크루 만들어왔더니 캡틴이 질문을 받는다)
(얌전히 답레 쓰러 가야지)

138 류화주 (/PEUdQLoO2)

2023-11-01 (水) 23:29:41

>>100 🤔.. 심리학. 로맨스. 감정의 팔레트를 넓히는 약. 수치심을 처음 느껴보는 것 같은 그런 반응. 애린이는 애정이나, 공감 그런 감정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가 싶기도 하니. 뭐든 연기할 필요 없이, 느끼는 감정 그대로 그냥 표현해 주었음 하게 되네요.

139 이경주 (92UIgzT/bU)

2023-11-01 (水) 23:29:48

>>133 퍼스트클래스 제일의 댄싱머신(?????)

140 다은주 (kVEtSH0OWg)

2023-11-01 (水) 23:29:51

여로주 어서와~~

>>134 이경이의 그 모먼트도 귀여울 텐데 아깝네, 쳇! 다른 빌미를 기약하는 수밖에... (ㅇ?)

141 여로주:3 (k3L/xAAQug)

2023-11-01 (水) 23:31:22

참고로 이번 진단은 거짓 하나 없는 진실임을 밝힙니다

"마음에 들던 사람에게 실망하는 순간은?"
성여로: ? 그랬던 적이 없는데?

"[미시오]라고 적혀 있는 문을..."
성여로: 밀어!

"정신적으로 한계일 때의 너는?"
성여로: ...........
성여로: 왜 그게 궁금한 건지 모르겠는데.
성여로: 한계라는 게 온 적이 없어-조금 머리 아프지만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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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여로주:3 (k3L/xAAQug)

2023-11-01 (水) 23:32:59

>>133 블랙크로우가 왜 은우 공격을 피했는지!
그 후배는 선인지 악인지!
흑막은 재이의 후배인지!
왜 재이를 공격하지 않았는지!
다른 퍼클이 이 사건에 관여되어있는지!

나! 신경쓰여!!!!

143 이경주 (92UIgzT/bU)

2023-11-01 (水) 23:33:35

>>140 흑이경이 눈치채는 거 보고싶긴 해!
여러 가면을 본 다은이니까..

>>141 지금이 한계에 가까운 거 같은데

144 한양주 (W5cEqY9hKM)

2023-11-01 (水) 23:34:45

>>133
블랙크로우는 병원에서 피해학생의 멘탈을 흔들려고 습격했지! 그런데 학교에서 여학생(이름이 기억 안 남)을 습격한 것도 같은 목적이어서 그런 건가 궁금해! :3

145 청윤주 (oAm2.CtguU)

2023-11-01 (水) 23:35:19

>>142 심신이 허한가..전 왜 저 사진을 보고 깜짝 놀라버린거죠

146 여로주:3 (k3L/xAAQug)

2023-11-01 (水) 23:35:28

>>137 픽크루!!!

내놔주세요!

147 이레 - 이경 (xNuhRY960o)

2023-11-01 (水) 23:35:57

"와아."

매달려있던 상태에서 멀쩡히 뛰어내리는 모습을 보고는 감탄했다. 게다가 저런 복장으로. 이레는 힐끔 그가 입고 있는 메이드 복을 보았다. 그래. 세상은 넓고 취향은 다양한 법. 꽃놀이할 때 메이드 복을 입고 다니는 사람은 처음 보았다만, 신기해하면 실례일 터... 자꾸 눈이 가는 복장에서 애써 시선을 올려 이경을 보았다.

"욕이요? 제, 제가 왜... 음... 혹시 일부러 그랬어요...?"

좋은 사람이란 말에 고개를 갸우뚱했다. 이레는 지금 상황을 비고의적인 사고, 혹은 실수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자신이 화를 내서는 안된다. 실수를 지적하는 건 상대를 곤란하게 만드는 일이니까. 하지만 만약 놀래키려는 의도를 가지고 일부러 한 일이라면 제가 화를 내야 하는 상황이 된다. 그래서 조심스레 물어보았다.

"아, 으... 네. 괘, 괜찮아요. 죄, 죄송해요. 소리 질러서..."

이레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옷에 묻은 흙을 털어냈다. 솔직히 말하면 아직도 심장이 거세게 뛰는 것 같았다. 하지만 안 괜찮다고 말해봤자 달라지는 것도 없으니까.

"그, 근데 왜 나무에...?"

148 여로주:3 (k3L/xAAQug)

2023-11-01 (水) 23:36:26

>>145 왜 놀란거야ㅋㅋㅋㅋㅋ!!

>>143 의외로 아무렇지 않다고 한다:3! 여로땅 자기가 정신적으로 몰리는 걸 몰라:3 진짜로 몰라!>:3

149 ◆TMmm6tsoPA (qP2nUfB/o2)

2023-11-01 (水) 23:37:16

>>137 왜요! 픽크루도 올려요!!

>>139 누가 뭐라고 해도 4위, 레드윙이지요!

>>142 후배에 대한 질문은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요소 중 하나이지만, 그것을 말하면 뭐가 되었건 스포일러가 될테니까 입을 다물도록 하겠어요. 재이를 공격하지 않은 이유는 그야..진행에서도 나왔다시피 처음부터 목표가 재이가 아니었으니까요. 블랙 크로우의 타깃은 재이가 아니라 여러분들이 보호했던 그 여자애랍니다. 그러니까 저쪽인 척 하고 다른 쪽을 노린 거예요.
퍼클이 관여되어있는지의 여부도...아무래도 뭐라고 대답해도 차후 스포일러가 될테니까 입을 다무는 것으로...

그런데 블랙 크로우가 은우 공격을 피했다는 것은 뭘 의미하는건가요?

150 여로주:3 (k3L/xAAQug)

2023-11-01 (水) 23:38:33

>>149 아니 나 왜 저거 중간에 말 끊어먹었지.. 은우 공격하려는 걸 대체적으로 피하는 느낌이 들었어서!

151 ◆TMmm6tsoPA (qP2nUfB/o2)

2023-11-01 (水) 23:38:49

>>144 그 또한 수연을 압박하기 위해서랍니다. 거기서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했거나 진짜 목적을 간파하지 못했다면 그 다음은 수연의 일가가 몰살당하는 전개가 나왔겠지요.

152 여로주:3 (k3L/xAAQug)

2023-11-01 (水) 23:39:21

하지만 캡틴의 그 스포일러라는 발언.....
절반 쯤 그 후배가 암부 쪽이라는 말 아닌가 싶기도 하고:ㅁ

153 ◆TMmm6tsoPA (qP2nUfB/o2)

2023-11-01 (水) 23:39:30

>>150 ???:......?
???:이보세요. 지금 나보고 퍼스트클래스와 정면으로 싸우라는 건가요?
???:나보고 죽으라는거죠? (진지)

154 청윤주 (oAm2.CtguU)

2023-11-01 (水) 23:39:31

>>150 근데 그건 그냥 은우가 짱쎄서 그런거 아닐까요?

155 여로주:3 (k3L/xAAQug)

2023-11-01 (水) 23:40:09

>>153 패러사이트도 있으면서 왜 피하는가 스킬아웃이여>:3! 레벨4 린치했을 때처럼 용기를 가져라!!(뭔가 이상함)

156 여로주:3 (k3L/xAAQug)

2023-11-01 (水) 23:40:41

아니 도중작성!

>>155
(+)그리고 은우 선에서 정리되어라 스킬아웃!>;3

157 ◆TMmm6tsoPA (qP2nUfB/o2)

2023-11-01 (水) 23:40:41

사실 패러사이트는 은우에게 정면으로 써봐야 무용지물이니까요. 풍압의 힘으로 밀어버리면 그만이기도 하고...(옆눈)

158 한양주 (W5cEqY9hKM)

2023-11-01 (水) 23:41:49

>>151
호우...ㄷㄷ 다행이다..

159 한양주 (W5cEqY9hKM)

2023-11-01 (水) 23:43:17

패러사이트 터지길래 자기한테 가루 오기 전에 염동력으로 블랙크로은 방독면 뺏어서 썼는데..본인 것만 챙긴 쀼장은 개인주의자야! 자기 밖에 몰라! 인성 문제 있어!(?)

160 이경 - 이레 (92UIgzT/bU)

2023-11-01 (水) 23:43:34

"그건 아니지만~"

세상에는 자기 실수로 피해를 입혔어도 욕을 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이경은 순한 낯의 이레를 보며 방긋 웃었다. 이레의 시선이 그의 복장을 향하는 것을 느꼈지만 특별히 말을 할 것은 없었다. 변명이 거세면 거셀수록 오해를 불러오는 법이다. 이 왕게임의 승자는 누구일까. 적어도 자신은 아닐 것 같았다.

"아니아니, 소리 지를만 하지!"

메이드복을 입은 애가 벚꽃나무에서 거꾸로 튀어나왔을 때 놀라지 않을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이경은 저지먼트의 면면을 떠올리고 잠시 침묵을 골랐다. 놀라지 않을 사람이 보이긴 했다. 랑이나... 낙조나.. 동시에 놀라면서 주먹이든 뭐든 나갈 사람을 떠올리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적색투귀가 있었다. 얘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복장이 이 꼬라지니까?"

나무에 들어가있던 이유를 소년은 그렇게 설명했다. 실제로는 달랐다만, 이렇게 말하는 편이 좀 더 설명이 쉬울 것 같았기 때문이다. 표정을 만드느라 힘이 들어 쉬고 있었다고는 말하고 싶지 않았다.

"왕게임 명령이라서 벗기도 좀 그랬고~"

이어서 이게 자신의 취향이 아니라는 것도 강력하게 어필했다.

161 이경주 (92UIgzT/bU)

2023-11-01 (水) 23:44:02

이경주 이제 자러갑니다..

이레주 미안!!!

162 ◆TMmm6tsoPA (qP2nUfB/o2)

2023-11-01 (水) 23:44:26

안녕히 주무세요! 이경주!

163 한양주 (mBmiBrVZBU)

2023-11-01 (水) 23:44:36

굿나잇이여 이경주!

164 혜성 - 리라 (0CRL0PdlIk)

2023-11-01 (水) 23:45:09

후배를 바라보고 있던 혜성의 눈은 멋있다는 말이 들리자마자 다른 방향으로 도로록 굴러갔다. 굴러간 혜성의 눈이 머무르는 곳은 자신의 손에 쥐어져 있는 빈 주스팩이였다. 멋있다, 인가. 혜성은 빈 주스팩을 손가락을 이용해서 슥 문지르듯 만졌다. 방울은 테이블에 있기 때문인지, 손이 심심해서였다.

"레벨이 높지 않아서 그렇게까지 큰 범위까지 사용할 줄 몰라. 내 능력보다 후배님 능력이 더 멋있기도 하고. 그림을 실체화한다는 건 그만큼의 상상력과 실력이 뒷받침 된다는 뜻이잖아?"

커리큘럼 받을 때 꽤 고생이겠다. 하고 말하며 혜성은 주스팩을 문지르던 손에 힘을 줬다가 풀어낸 뒤 웃어보이는 얼굴과 똑같이 웃음을 지었다.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굳이 오늘 처음 만난 후배에게 이야기할 필요 없다. 크게 걱정하고 있는 것도 없지만.
혜성은 자신이 꺼낸 쿠폰을 좋아해주는 후배의 모습에 언제 그랬냐는 듯 살짝 웃어보인다.

"당연히 괜찮아. 거기 음료수는 모르겠지만 티라미수는 진짜로 맛있어. 꼭 친구랑 같이 가봐. 위치가 좀 찾기 힘들겠지만 쿠폰 뒤에 가는 길이 안내되어 있으니까 괜찮을거야."

마음에 들어해줘서 다행이다. 답례를 해줄 거라면 좀 더 확실히 다음에 만났을 때 뭐라도 쥐어주는 게 좋겠지만, 다음에 또 여기서 만난다는 보장은 없었으니까. 보답해줄만한 게 바로 떠올라서 다행이라고 혜성은 생각한다. 후배의 손으로 현실에 나타난 끈과 후배의 뿌듯한 목소리에 혜성은 다시금 가벼운 웃음을 터트렸다. 이정도로 능력을 활용하는 걸 보면 그만큼 노력했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마워. 불에 뛰어들지 않으면 타버릴 일은 없을테니까 꽤 오래 쓸 수 있겠다."

받아든 끈과 테이블 위에 덩그러니 놓여져 있는 방울들을 집어들어서 엮어내는 혜성의 손길은 익숙해보였다. 엮어진 방울들이 부딪히며 맑은 소리가 울려퍼진다.

"마음에 안들리가 없잖아. 정말, 정말 고마워. 근사한 걸 선물 받아서 너무 좋다."

165 여로주:3 (k3L/xAAQug)

2023-11-01 (水) 23:45:16

이경주 잘자! 나도 슬슬 어질어질한 게... :3c 자러 갈 준비를... 해볼까!!!

166 이레주 (xNuhRY960o)

2023-11-01 (水) 23:45:26

모두의 진단 맛있게 먹었다~~ 시간만 아니었으면 머리 굴려 반응했을텐데 아쉽ㅜ

167 정하주 (hDwU88BHbg)

2023-11-01 (水) 23:45:52

죽어가는 현생속 유기한 일상이 두개...오늘은 진짜 시간 될줄알았는데..(우울)

168 이레주 (xNuhRY960o)

2023-11-01 (水) 23:46:10

이경주 잘 자~ 애초에 킵 가정하고 돌린 거니까 괜찮아~

169 태진주 (cKF/fkZ5y.)

2023-11-01 (水) 23:46:10

흐어억 좀 씻고 널부러져 있었더니 어느새 인사하고 나서 40분이 지나있

다들 반갑습니다 가시는 분들 안녕히 가시고

으아악 훈련도 해야해

170 한양주 (W5cEqY9hKM)

2023-11-01 (水) 23:46:43

어서오는겨 정하주!

171 혜성주 (0CRL0PdlIk)

2023-11-01 (水) 23:47:28

아무리 생각해도 이혜성 사춘기 지금 온 것 같음

자러간 사람들 굿밤
온사람들 하이!

172 ◆TMmm6tsoPA (qP2nUfB/o2)

2023-11-01 (水) 23:49:01

어서 오세요! 정하주!

173 다은주 (kVEtSH0OWg)

2023-11-01 (水) 23:49:07

>>143 그것도 정말 맛있는 모먼트긴 한데 다은이가 가져가도 될까 싶을 정도인데?! 시간 나면 진짜로 이경이랑 만나보면서, 흘러가는 대로 두자.

정하주 어서와~ 이경주는 잘 자.

174 청윤주 (oAm2.CtguU)

2023-11-01 (水) 23:50:08

>>167 괜찮아요 정하주! 현생은 어쩔 수 없죠.. 저도 그만 자볼게요! 모두 좋은밤 되세요!

175 한양주 (W5cEqY9hKM)

2023-11-01 (水) 23:50:30

굿잠이여 청윤주!

176 ◆TMmm6tsoPA (qP2nUfB/o2)

2023-11-01 (水) 23:51:00

청윤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177 혜성주 (kYDTKTkVLg)

2023-11-01 (水) 23:51:13

청윤주 굿밤

178 혜성주 (bPz9yLW5Lk)

2023-11-01 (水) 23:56:59

"가장 증오하는 사람과 강제로 하루를 보내야 한다면?"
이 혜성: :0 (잠시 굉장히 당혹스러운 표정이 된다)
혜성: 내가 누굴 그정도로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전부터 보고 있었어! 첫눈에 반했어! 사귀어 줄래?"
이 혜성: (인첨공에도 사이비가 있는가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하는 진지한 표정)
혜성: 미안해. 너는 충분히 매력적이니까 나보다 더 괜찮은 사람이 있을거야.

"처음으로 죽여 버리고 싶다고 생각했던 사람은 누구였어?"
이 혜성: :0 ??? (질문이 왜 이따위야? 라는 어처구니 없는 표정)
혜성: 없는데.
혜성: 아니 진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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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TMmm6tsoPA (qP2nUfB/o2)

2023-11-01 (水) 23:57:35

>>178 2번에서 고백한 친구야... 일단 호감작을 하도로 하자. (눈물)

그리고..ㅋㅋㅋㅋㅋㅋ 3번..혹시 모르죠! 이후에 생기게 될지도!

180 다은주 (kVEtSH0OWg)

2023-11-01 (水) 23:58:07

>>167 현생문제는 어쩔 수 없지... (죽은눈)
나도 오늘 새일상 구해보려고 했는데 정신차려보니 12시네. 아니, 내가 뭘 했다고.........?

181 혜우 - 희야 (ZyPeulN7Zk)

2023-11-01 (水) 23:58:35

과거 다시 홀로 내던져졌을 때를 되짚어본다면, 그를 원망하지 않았다 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 원망의 근원이 그리움에서 비롯되었음을 나는 알고 있었으니.
벚꽃잎 흩날리던 그 아래에서 나를 향해 그런 질문 던져줌이 어찌 기쁘지 않았을까.

나와 그 사이에는 한때 그 어떤 방해물도 없었다.
함께 속했던 바다는 광활하고 자유로웠다.
서로의 가시를 뒤로 하고 기꺼이 살갗을 맞대기에 마땅한 세상을 한때 공유했었다.

"나도 그랬어."

비로소 어떤 방해도 없어지고서야 그를 한가득 끌어안았다.
남녀 사이에 우정은 없을 수 없다고 누군가 그랬었다.
그렇다면 혈육을 뛰어넘은 연결 또한 없을까.
언젠가 나 혼자 그리 여겼던 연결을 쌍방으로 확인 받으니 비로소 안도의 숨을 내쉴 수 있었다.

"괜찮아."

많은 말은 필요 없었다. 단지 그 한 마디면 충분했다.
오만하게도, 그럴 거라 생각했다. 다시 만날 거라고.
그라면 나를 잊지 않으리라 감히 바라고 기도했었다.

네 눈을 보면 그 때의 나로 돌아가는 것만 같으니.

천천히, 그러나 끊임없이, 그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었다.
품으로 파고드는 가는 몸을 여과 없이 받아들였다.
마주보지 않아도 되었다. 가로막힐 것 없이 서로의 품을 내어주는 것으로 충분했다.
이윽고 손길은 멈추고 그의 등허리를 감싸는 한 줄기 덩굴이 되었다.

"희야."

포근히 감싸안은 채, 그의 이름을 입에 담았다.
마치 다정히 부르는 듯한 어감이 담긴 이 이름을 여즉 좋아했다.

"희야."

연구소에 올 때, 재단으로 갈 때, 늘 이 이름을 소리 높여 불렀었다.

"희야."

나 홀로 무너져 울 때에도 그 이름을 입에 담았었다.

"...다시 만난 건 반갑지만, 우선 널 집에 보내는게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인 것 같다."

그리고 지금은, 그를 우선해 챙기려는 내가 있었다.
단단히 끌어안은 팔을 풀어주지 않으면서도 그가 귀가해야 함을 말하는 모순을 스스로 일으키면서도.
행여나 아플까 등허리를 토닥이는 손길이 한없이 다정하면서도 말이다.

182 혜성주 (bPz9yLW5Lk)

2023-11-01 (水) 23:59:24

>>179 호감작을 해도 과연 가능할까 하하!:> 이후에 생긴다고 하면 그때는 진짜 나도 이혜성 반응을 알 수 없을 듯

183 태진주 (99B/4OGhSo)

2023-11-02 (거의 끝나감) 00:01:12

결국 쓰다가 12시가 지났다고 합니다
후새드

184 ◆TMmm6tsoPA (QCC5J.8VG6)

2023-11-02 (거의 끝나감) 00:01:36

(일상을 념념념)

슬슬 은우가 되었건 세은이가 되었건 조금 진지한 일상을 돌려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밤이에요.

185 류애린 - 서류화 (VYUnnxM7Xg)

2023-11-02 (거의 끝나감) 00:03:41

사람은 정말 알다가도 모르는 것이다.
동물은 애초에 말이 통하지 않아도 교감으로 대강 그들의 언어를 알아듣지만-물론 어떠한 능력은 동물들과 소통할 수도 있다지만-사람은 더욱 체계적인 소통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진위를 의심할 뿐이다.
교감을 하지 못해서는 분명 아닐텐데...
아니, 어쩌면 그녀가 교감을 하지 못하는 걸지도 모른다.

줄곧 만져왔던 것은 종이와 펜, 그리고 차가운 금속과 기계장치들뿐... 그 어느 것에도 온기는 없었다.

그렇기에 부드러운 것이 닿으면, 탄력있는 말랑함이 닿으면, 형형색색으로 치장된 시선이 닿으면 어딘가 모르게 전혀 다른 느낌이 들었다.

당신의 표정은 보름달에서 초승달로 바뀌었다.
확실히, 느긋한 그믐달은 아니었다. 그런 면면은 좋은 의미를 내포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엩. 그런걸 물어보셔도 즈도 어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슴다~"

하지만 그것을 설명할 길이 없었다. 지식과 표현력은 엄연히 별개의 영역인지라 마치 출력하다 갑자기 종이를 뱉어내어 중간에서부터 주욱 그어져버린 인쇄물을 내놓는 프린터 같았다.

"음... 스읍... 이걸 무어라 말해야 하나...
...아, 약간 그검다! 봄감자 같은 거에여."

전혀 엉뚱한 말이 튀어나와버리고 말았다.
지금 상황과 들어맞는 거라곤 봄이라는 것밖에 없으려나?

입안에서 머물러있던 당신의 웃음, 장난스러운 질문과 비스듬한 시선이 쇄도한다.
아닌게 아니라, 정말 이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

동화책을 내려놓고선 이쪽으로 다가온 당신과의 한층 더 좁아진 거리는 확실하게 시선을 마주하고 있었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누가 그랬던가?
그렇다면 확실히 그녀에게 적용되는 사항이었다.

반짝이거나
빛이 없거나
어두워지거나

그렇게 세가지밖에 출력할수 없는 프린터였지만 적당히 섞으면 그럴싸한 느낌이 나기마련이었다.

그게 오롯이 자신의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하하, 아님다! 즈야말로 괜히 이상한 행동이나 해가주구 죄송스럽네여..."

당신에게서 손이 뻗어져나와 머리 위에 얹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가볍게 쓸어내는 듯 쓰다듬는 것도 느껴졌다.
최소한 그런것을 느낄수 있다는 사실은 다행이었다.

더이상 흉조같은 홍조가 아니었다. 비록 방금전과 같이 밝은색으로 물들을 수는 없겠지만... 애초에 그녀는 딱 이정도가 최선이었다.

"근데... 즈가 예쁜검까? 머리가 긴거야 머 부정은 못하지만여. 그거가지고 공주님 가능한가..."

또다른 현실적인 문제에 봉착한 그녀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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