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은우가 초록색 포환을 날리며 시작. 수경이 텔레포트로 부실에 착륙하고 세은과 나름 반갑게 인사한다. 세은의 얼굴은 프로필 사진으로 바뀌고 혜우가 핸드폰을 들고 우울한 얼굴로 세은이를 보다 꺼버린다. 이를 바라보며 걱정하던 아지는 지나가던 혜성이 인사하자 반갑게 인사하곤 화면 아래에서 볶음밥을 들어 올리는데 이를 청윤이 받아 맛있게 먹는다. 청윤은 맛있게 먹었다는 듯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팔을 들어 올리고 이 팔은 내려가 스킬아웃을 잡는다. 옆에 있던 수강이 주머니에서 샹그릴라를 꺼낸다. 이 샹그릴라를 잡은 손은 여로의 손으로 바뀌며 여로가 먹으려고 하지만 흑이경이 여로의 손을 잡고 빼앗더니 자신이 먹으려 하자 여로가 황급히 말리곤 미안하다는 듯 무릎을 꿇는다.
이경의 뒤로 화면이 전환되어 양궁 중이던 백이경과 정하는 웃으며 반갑게 인사한다. 정하게 태진에게 바이크를 강매하고 이를 보고 희야가 비웃자, 바이크는 내팽개치고 태진이 희야를 쫓기 시작한다. 달리는 태진의 모습은 경진과 싸웠던 과거로 돌아가 경진과 태진이 대치하는 장면이 된다. 다시 학교로 돌아와 희야는 천진난만하게 도망가나 희야를 의미심장하게 보는 랑의 그림자로 화면이 전환되면 쓰레기 더미 밑에서 희야를 바라보는 랑과 쓰레기 더미 위에서 가면을 쓴 동료들 가운데에서 가면을 벗고 눈동자를 보이는 희야의 모습이 나온다. 달려드는 랑은 성운을 공격하는 스킬아웃을 막고 성운의 눈동자는 저지먼트의 완장을 보여준다. 장면이 전환되며 저지먼트의 완장을 찬 성운은 똑같이 완장을 찬 리라와 노을을 배경으로 포옹한다. 리라는 소예가 떨어뜨린 음료수를 주워주고 소예는 감사히 받는다.
이 음료수는 리라와 함께 스킬아웃들을 감시하던 낙조의 눈동자로 넘어가고 한양을 본 낙조는 한양에게 덤비려 하지만 무시, 한양은 철현과의 대결에서 간단히 승리하고 혜승의 찬사를 받는다. 무슨 일인지 보려는 아지가 넘어져 옷이 찢어지자, 이레가 바느질로 꿰매주고 감사 인사를 받는다. 장면은 검도장으로 넘어가 혜승과 아지가 연습하던 검도장에서 목검을 휘두르던 동월은 검을 눈 사이에 두고 집중하며 애린이 보는 앞에서 진지하게 기술을 쓰는 듯하더니 부실 게시판에 구멍을 내버린 동월은 어리바리하며 포스트잇을 마구 붙이지만, 그 구멍 뒤편으로 넘어가 탐사 중인 동월을 부원들이 원격으로 지켜보다 괴이가 나타나자 단숨에 베어버려 세나를 구해주는 모습이 나온다. 놀란 표정의 세나를 중심으로 배경이 바뀌더니 세나는 류화에게 주먹을 한 방 먹여버리고 뚜껑 열린 샹그릴라 통이 날아가 화면을 덮으며 장면이 전환된다.
부실에 앉은 부장, 부부장 앞으로 전교 부회장이란 명찰을 단 다은과 칼손잡이에 손을 얹은 예은이 지나가더니 둘다 화면을 봤다가 다은이 샷건을 단숨에 꺼내 화면을 향해 쏜다.
월광고 저지먼트와 웨이버, 블랙 크로우와 리더, 그림자의 뒷모습 순서대로 잡히곤 오프닝이 끝난다.
/이번에는 나름 캐릭터 간의 관계를 중점으로 두고 망상했는데 생각만큼 만족스럽지는.. 않네요 확실히.
시선을 피하는 너를 애써 쫓지 않는 것은 어차피 다시 자신을 바라볼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러니 그런 네 재미없을 반응이 아닌, 다른 반응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라도. 자신을 다시 바라보게 만들기 위해서라도 류화는 이렇게 장난기 다분한 목소리로 짓궂은 장난을 해오는 것이었다. 잠깐 네 시선이 멀고도 아득한 곳을 바라보듯. 침잠되는 과정을 류화는 물끄러미 지켜보다가, 그렇게 말할 적에 보름달이 초승달이 되는 것 처럼 눈을 가늘게 뜨며 싱긋 눈웃음친다.
"그게 정확히 무슨 느낌이야? 설명해 주라."
새하얀 네 얼굴에 발그스름한 빛이 엷게 묻어나는 것이었으니. 여태까지 대화하며 드문 네 반응이 재미있어, 입안으로 웃음을 굴린다. 참지 않고 또 한 마디 장난을 걸어오며 물끄러미 바라보니, 류화는 비스듬히 고개를 기울인다. 부끄러워하는 건지, 싫어하는 건지 네 감정을 알 수 없을 적에. 네 눈이 아까보다 더 어두워졌다는 느낀다. 동화책을 내려놓고서, 너와 거리를 좁혀 다가와 선다. 가까워진 너와 눈길을 마주한 채, 손을 뻗어 네 머리를 쓰다듬으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