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인간의 몸은 육, 영, 혼이니 육의 주인은 오로지 그분이며, 육은 그저 그분의 뜻대로 창조되었으매 서로가 거룩한 뜻 나누는 자녀의 상호작용을 위한 것이니, 육신은 그저 그릇일 뿐이라." "영은 그 육에 존재할 수 있도록 말뚝에 가까운 것이니, 이는 연결의 밧줄이라." "혼은 우리의 본질이며, 끝내 그분 곁에 남을 수 있는 종착지라!" "그러니, 육은 그저 그릇일 뿐! 이 몸의 주인은 오로지 그분이라, 우리는 감히 주인되지 못하는 자니 내려놓으라!"
터지려는 비명을 억지로 누르면 딸꾹질같은 소리가 난다는 걸 오늘 알게 될 줄 몰랐지. 시끄럽게 쿵, 쿵거리며 뛰던 심장은 어딘가 익숙한 목소리와 꼭 어딘가의 꼬마유령을 본 딴 것 같은 천을 뒤집어 썼지만 뚫려있는 동그란 구멍으로 눈동자를 볼 때쯤 에는 빠르게 정상으로 돌아가 있었다.
"음- 응, 그-래.."
이번에는 혜성의 눈이 라벤더색 눈이 굴러간 방향과는 반대로 움직였다. 대답인듯 아닌듯 애매한 문장을 말하느냐고 줄곧 입을 막고 있던 손이 잠깐 떨어지는 것 같더니 곧바로 다시 입을 막았다. 띄엄띄엄 나오던 문장은 크흠! 하는 헛기침 소리에 묻혀서 제대로 들리지도 않는다. 자세히 보면 앉아서 만세를 부르는 자세가 되자마자 바로 눈과 고개를 함께 돌린 걸 알 수 있었을 것이다. 그것도 모자라, 몇번이나 하는 헛기침 사이 가늘게 웃음이 새는 것도.
정체를 알 수 없는 유령의 행동에 혜성은 터질 것 같은 웃음을 참고 있었다. 그래도 쪼그리고 앉아서 이야기가 나오기를 참을성 좋게 듣고 있던 혜성의 얼굴은 웃음을 참느라 빨갛게 상기되었지만 그 눈은 다시 유령에게 향했다.
"안 놀랐다고 하면 그건 거짓말이지. 놀라긴 놀랐어. 봄인데 부실에 유령 분장을 한 애가 나올 거라고 상상도 못했거든."
혜성은 쪼그리고 있던 몸을 일으키며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을 하고는 빙그레 웃어보였다. 그렇게 유명하지도 않은 자신의 이름을 알고 있다는 게 의아스럽기는 하지만 일단은 괜찮겠지. 예의 다정하게 미소를 띈 얼굴로 혜성은 이번에는 제 양손을 어깨높이로 치켜올려보였다. 꼭 이렇게 해보라는 제스처다.
"내 이름을 아는 후배님은 처음인데. 그래서, 후배님은 누구야? 목소리는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말이야."
>>530 신화알못 낙조주에겐 이런 해석이 쥐구멍에 든 볕과 같아요… 8v8 자유를 억압하는 올가미인 동시에 죽음이라는 운명으로부터 보호하는 구명줄 ⇦ 저는 여기서 자유가 의미하는 게 ‘선’과 ‘법’을 의미하는 것 같다고 느껴졌어요. 이미 스킬아웃과 어울린 전적이 있고 또 지금까지도 커넥션이 끊기지 않았다는 건, 완전히 법과 규칙에서 깨끗하진 않은. 그러니까 늘 랑이의 발목을 붙잡는 과거처럼 보이기도 하고. 죽음이라는 운명으로부터 보호, 라는 건 스킬아웃과의 커넥션이 있기에 그들로 인한 피해에 사각지대에 있다는 걸까요 🤔 미스틸레인에 찔려 죽음으로 라그나로크가 시작된다는 말이 불길해용… ;-; 미스틸레인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스킬아웃들과의 연관성이 흐릿해지고 랑이가 조금 더 자유로워지는 대신 그만큼 죽음이 다가오는 걸까요? 뭔가… 재앙의 전조같아요 저는……. (불안에 떤다) 너무 뜬구름 잡고 뚱딴지 같은 추리였나요? 하하핫 전 원래 똥촉에 똥추리를 가진 똥탐정이랍니다! 🧐🧐(더러워낙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