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94084>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42.그리고 너희들 :: 1001

◆TMmm6tsoPA

2023-11-01 01:21:20 - 2023-11-01 22:17:11

0 ◆TMmm6tsoPA (qP2nUfB/o2)

2023-11-01 (水) 01:21:20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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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동월주 (tn3r6Nd3Jo)

2023-11-01 (水) 15:50:18

동월이는 좋은곳 보내준다고 하면 PTSD 와서 거기 괴이냐고 묻겠지...!!!!!!!!!

동월 : .....뭐 하는 괴이야 거긴?
동월 : 실종자 있어?

360 동월주 (tn3r6Nd3Jo)

2023-11-01 (水) 15:51:13

>>358 와와 와 류화도 쩔어!!!!!!!!!!!!! 저 쿨시크한 미소좀 봐....ㅠㅠㅠㅠㅠㅠ!!!!!!!!!!!!

361 랑주 (yjL8O91A2U)

2023-11-01 (水) 15:51:40

>>357 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서 더크라고ㅋㅋㅋㅋㅋㅋ희야가 먹어 그럼(??)

랑: 그럼 그렇게 말을 하지
랑: 저기서 팔던데 같이 가든가, 애도 있는데 같이 먹어야지.

>>358

이게...왕자님??

아니 진짜왕자님이잖아 왕자님뭥요

362 리라주 (8xuzC.Us0c)

2023-11-01 (水) 15:52:31

>>358 왕자님아.... 인첨공의 프린스야.........
얼굴에서 빛이 난다 어쩜 이렇게 잘생겼지 아기루비왕자님아!! 주머니에 넣어감. 너무예뻐...........

>>359 ㅋㅋㅋㅋㅠㅠㅠ 아 이거 웃프다 괴이 녀석들아 동월이 ptsd 생겼다잖냐 떽이다

363 애린주 (6Hq/NLzYcU)

2023-11-01 (水) 15:52:43

>>347 아아 그렇다... 태초에 빅토리안이 있었으니, 그들은 비록 사용인이라고 하나 고고한 기품과 우아한 성품으로 현재의 경호원 같은 진정한 부를 상징했으니...
:0c 점례코트 덮어줄 고야요? (그리고 갑자기 머리카락이 길어진 랑이)

>>348 그... 쓰앵님, 그러시다가 '...라고 쓰여있는데요?' 될수도 있서여... (우럭)

>>352 그런 월월주에게 이전 삐끌우 링크를 다시 드립니다.
응애린 특: 아무 생각 없이 삶

https://picrew.me/share?cd=dRbq1r1g7C

364 예은-혜승 (i9yzoJSQxs)

2023-11-01 (水) 15:53:20

내 말에 네가 고개를 끄덕이자, 나 역시 고개를 끄덕이는것으로 대답했고.

"....으에?"

이렇게 또 다시 위기에 처해버린건가? 하는, 의아한 표정으로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 이상한 화법이라니, 무엇을 말하는겁니까요..?"

이어서 네가 이마를 짚으며 한숨을 쉬다가, 곧이어 은은한 미소를 띄우고, 내 어깨를 다독이자. 아주 환한 얼굴로 웃으면서.

"핫핫하!!!!! 그거 아주 좋구만!!! 좋네, 내 그 마음 절대 잊지 않고, 혜승 선배에게 항상 존댓말을 쓰고자 시도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겠네!!"

"그렇다면 우리 사이의 오해는 이것으로 전부 해소되었다고 봐도 무방하겠군! 그렇지 않겠나?! 핫핫하!!"

아주 해맑은 얼굴로, 크게 웃었다. 어느샌가 또다시 원래의 말투로 돌아가면서,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핫핫하! 그 말에는 아주 깊게 공감하고 있다네. 사람은 밥을 먹기 위해서 살아가는거지! 물론 밥만으로는 살 수 없지만, 혜승 선배의 말대로 아침을 든든하게 먹는것은 물론, 밥을 잘 먹고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악인들에게도 따듯한 밥과 포근한 보금자리, 상냥하고 따듯한 위로의 말 한마디가 더해진다면, 세계의 범죄율은 아주 유의미하게 내려갈것으로 사료된다네!"

"음! 아침 업무를 마치고 밥까지 먹을 수 있다니, 정말 감복! 또 감복인 하루일세!"

주린 배를 부여잡고는, 씩 웃으면서, 손을 뻗어 당신의 등을 토닥거리려고 했다.

"정말인가?! 이야, 비루한 이몸이 혜승 선배에게 아주 괜찮은 후배로 불린다면 그것 또한 감복이로다! 오늘은 겹경사로군! 밥을 두 그릇 정도는 먹을 수 있겠어!"

"내가 혜승 선배를 위해서, 급식 아주머니에게 잘 부탁해보도록 하겠네! 고기 반찬을 많이 달라고 말이야!!"

"음! 존경하는 혜승 선배를 위해서 내가 그 정도 일도 못할 수는 없겠지! 급식 당번이나, 식사를 마친 후 청소를 돕는 조건으로 잘 협상해보도록 하겠네!"

365 예은주 (i9yzoJSQxs)

2023-11-01 (水) 15:55:16

늦었지만 혜승주 잘 다녀와~ 밤에 보자!

나도 느긋하게 밥 먹어야겠다. 혹시 예은이랑 일상이나 선관 관심있는 사람 있으면 편하게 말해주면 고맙겠어🥰🥰

366 애린주 (6Hq/NLzYcU)

2023-11-01 (水) 15:56:01

>>358 :0...




점례가 공주님을 꿈꾼다면 당장 류화 왕자님께 달려들것...

367 리라주 (8xuzC.Us0c)

2023-11-01 (水) 15:56:28

>>36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엉엉 죽기 전에 줘!(??)
농담이야 은근슬쩍 호흡하면서 기다릴게 천천히 달라구😚

예은주 식사 맛나게 든든하게 하고 오는 거야~~

368 랑주 (yjL8O91A2U)

2023-11-01 (水) 15:56:34

>>363 후후...빅토리안이여 회귀하라!!!
물논이지(투톤헤어에 초장발이 된 랑이)

예은주 다녀와!!

나도 슬슬 잠시 가봐야겠다! 늦어도 7시쯤 돌아오겠따! 일상이든 뭐든 구해야지 헤헤

369 애린주 (6Hq/NLzYcU)

2023-11-01 (水) 15:56:47

예은이 극중말투 넘 취향인 거시다...
혹시... "그보하하하하하하하!!!!" 하고 웃어줄 수도 있니...? (후레)

370 리라주 (8xuzC.Us0c)

2023-11-01 (水) 15:57:15

랑주도 다녀오는거야~~!! 이따보는거야!

371 애린주 (6Hq/NLzYcU)

2023-11-01 (水) 16:01:14

🤔🤔🤔🤔 (문득 다이스 걸고 비설관련 독백에 쓰일 문구들 까볼까도 생각함)(쫄보라 파기함)

>>369 희희, 랑랑이 따따시하게 해줘야디~~~~~~~~

예은주 맛밥!!!!!!!!!!!!
랑주도 조심갔다오기~~~~~~~~

372 예은주 (i9yzoJSQxs)

2023-11-01 (水) 16:01:28

>>369 예은 : 그... 그런 웃음은 무리일세!!!!

예은 : 너무 경박하지 않은가....🥺

373 동월주 (tn3r6Nd3Jo)

2023-11-01 (水) 16:03:26

>>36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은우를 불러서 모든 괴이를 파괴해야만...!!!!!!!!!! (안됨)

>>363 헉 응애린이다 응애린!!!!!!!!!!!!!!!!!! 역시 사이드테일도 귀엽구나!!!!!!!! 그, 눈빛이 좀 공허하긴 한데....!!!!!!!! (옆눈)

>>365 허억 신입의 일상!>?!?!?!??! (고민) (텀이 좀 길거고 곰손이라 퀄리티마저 안나오는 손을 본다) 이런 저라도 괜찮으시다면....!?!?!?!!

랑주 다녀오십셔!!!!!!!!!!!!

374 예은주 (i9yzoJSQxs)

2023-11-01 (水) 16:05:22

>>373 헉 나랑 일상 돌려주는거야? 그럼 나는 고맙지~~~ 혹시 괜찮으면 선레 부탁해도 될까???
그리고 나는 알고있어... 다들 이렇게 말하지만 엄청 금손이라는 사실을....🤔🤔 나도 슬슬 밥 먹을거니까 서로 천천히 편하게 일상 돌리면 즐거울것같네!

375 애린주 (6Hq/NLzYcU)

2023-11-01 (水) 16:05:29

>>372 ㄴㅇ0ㅇㄱ 먀내!!!!!!!!!!! (도게자)
그럼 점례가 대신 해줄게!!!!!!!!!!!!!!!
애린 : "그보하하하하하하하하하!!!!!!!!!(콜록콜록)"

376 리라주 (8xuzC.Us0c)

2023-11-01 (水) 16:05:34

>>371 코뿔소는 가챠의 민족이야 애린주 나랑하자

377 애린주 (6Hq/NLzYcU)

2023-11-01 (水) 16:06:51

>>373 얘가 원래 좀 네츄럴 본 동태눈까리야... (눈치덕)
하나으 캐릭터성으로 봐주새오...
기분 나쁘면 동공 풀려서 거뭇해지고 기분 좋으면 안광이 생김~~~~~~~

378 동월주 (tn3r6Nd3Jo)

2023-11-01 (水) 16:07:42

>>371 핫하하 재밌겠군!!!!!!!!!!! 나는 언제나 준비되어있다!!!!!!!!!!! 지면 반대로 내걸 내주지!!!!!!!! (악마의 유혹)

>>374 앗 감사합니다!!!!!!!!!! 혹시 원하시는 상황이나 배경이나 분위기라던가 말씀해주시면 적극 반영 해드립니다!!!!!!!!!!!!!!

379 예은주 (i9yzoJSQxs)

2023-11-01 (水) 16:07:59

>>37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례 너무 귀여워......(쓰담쓰담) 골든리트리버같아서 너무 귀여운 우리 점례.. 나 벌써 내적 친밀감 MAX야...(애린주:키모...)(?)

380 예은주 (i9yzoJSQxs)

2023-11-01 (水) 16:10:27

>>378 으음.... 주인장, 오마카세로 부탁하겠네(???) ㅋㅋㅋㅋㅋㅋ 사실 크게 떠오르는게 없어서🤔 아무래도 첫 만남이니까 느긋하게 얘기할수 있으면 기쁠지도? 예은이도 칼 차고 다니고, 검술에 관심이 있으니까 이런 공통분모로 얘기해도 좋을것 같기도 하고... 편하게 부탁할게~

381 동월주 (tn3r6Nd3Jo)

2023-11-01 (水) 16:10:33

>>377 볼 때마다 뭔가 슬픈 기분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응애린이는 귀여우니까 괜찮습니다 애린아 매일매일 안광 생기게 해줄게!!!!!!!!!!!!! (???)

382 동월주 (tn3r6Nd3Jo)

2023-11-01 (水) 16:11:47

>>380 느긋함 오마카세라!!!!!!!!!! 기찻길에 묶여서 이기면 사는 체스 한판 두는걸로 가시죠!!!!!!!!!!!!! (안됨)

열심히 써오겠습니다~~!!!!!!

383 류화주 (jOXMb7smts)

2023-11-01 (水) 16:12:22

UVU!!! (반응에 해피)
저도 다시 침몰해보아요. 퇴근 후 봐요.👋

384 동월주 (tn3r6Nd3Jo)

2023-11-01 (水) 16:13:10

류화주 나중에 봐여!!!!!!!!!!!!!!!!!!!!

385 리라주 (8xuzC.Us0c)

2023-11-01 (水) 16:13:51

류화주 이따보는거야~~!!

386 동 월 - 오늘은 사고 안친다! (tn3r6Nd3Jo)

2023-11-01 (水) 16:27:59

오늘은 평화로운 오후의 부실. 저지먼트 부실은 생각보다 재밌는 일이 많이 일어나지 않는다. 선도부 역할을 자처하곤 있지만 밖을 돌아다닐 때나 이런저런 일들이 생기는거고, 부실 내에선 사실 딱히 뭐... 생길만한 일이 없지? 저지먼트 부실까지 찾아오는 학생도 거의 없다시피 하고. 그런 연유로 동월은 절찬리에 소파와 한몸이 되어 아무것도 안하는 중이다.

" 지이이인짜 할거 없나. "

지루함이 팍팍 담긴 목소리로 소파에서 일어나 부실 안을 열심히 둘러보지만... 뭐가 있을리 만무하다. 쇄빙기도 누군가가 위험하다고 판단했는지 사라져버렸고.... 근데 하얀건 뭐야?

게시판 밑 상자에 이상한 보자기가 있길래 확인해봤는데, 게시판을 보니 유령 코스튬이라는 모양이다. 유령이나 귀신 이야기에 이골이 난 동월은 질린 표정을 하며 보자기를 휙 던져버리곤 다시 침대와 한몸이 되려 움직이는데....

펄럭-
" 어부헑, "

허공으로 높이 솟아올랐던 보자기는 자신을 던진 인간에게 항의하듯 인간의 머리 위로 정확하게 떨어졌고, 그 보자기를 던진 장본인은 본인의 과오를 말 그대로 온 몸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얼마간 버둥거렸을까, 몸을 감싼 보자기는 조금 줄어드는가 싶더니 어느새 동월의 몸에 맞춰져있었고, 이걸 어떻게 벗나 고민하던 동월은 문득 옆에 있는 거울과 눈이 마주쳤다.

" .......이젠 내가 괴이네. "

얼굴도, 몸도 가려져 만화나 영화에서나 볼 법한 유령이 된 자신을 보고있자니, 어딘가 한숨이 나왔다.

387 동월주 (tn3r6Nd3Jo)

2023-11-01 (水) 16:28:20

선레들고 왔드아아아앗!!!!!!!!!!!! (널부렁)

388 리라주 (8xuzC.Us0c)

2023-11-01 (水) 16:29:50

아 뿌듯해 갖다놓길 잘했다 헤헤헿헤헤헤
여로랑 동월이 잘 써줘서 너무좋아

389 동월주 (tn3r6Nd3Jo)

2023-11-01 (水) 16:33:13

>>388 ㅋㅋㅋㅋㅋㅋ이제는 본인이 직접 괴이가 되어버린 괴이 수색자.... (??)

390 세나 - 애린 (2.eRfMNKiw)

2023-11-01 (水) 16:43:48

애린의 수상하기 그지없는 미묘-한 표정. 그것은 척보기에도 마치 능구렁를 연상시키는 것이었지만.

"헤~ 그런가. 너도 그냥 우연이었나! 후후~ 벌써부터 낭만 쩔잖아~!"

하지만 이런 면으로 눈치라곤 요만큼도 없는 세나가 그런 걸 캐치 할 리는 거의 만무한 것이었다...
라고할지, 눈 앞의 화조풍월에 비견되는 경치에 매료되어서 그런 생각까지 닿지 못한 것도 크지만 말이다. 어쨌든 여러모로 세나는 현재의 분위기에 살고 죽는 녀석이었기 때문에 그런 사실 따위는 지금은 어찌되든 좋은듯 보였다.
그렇게 세나는 그 뒤로도 한참 동안이나 바깥의 경치를 지이이이 바라보고 있었다. 몸부터가 완전히 돌아가 좌석 위에 무릎을 꿇고 앉은 모습에서 얼마나 그녀가 몰두하고 있는지 보여지는 것 같았다.
그러던 세나가, 문득 못 참겠다는 듯이 버스에 붙어있는 벨을 주먹 그대로 가져가 꾸욱 눌렀다.

- 삐이이입.

"아저씨~! 저희 여기서 내리겠슴다! 세워주십셔!"
"응-? 하지만 아가씨들, 아직 정류장도 아닌데다가... 도착까지 조금 거리 있는데 괜찮겠어?"
"에이~ 뭘 이정돈 괜찮슴다! 이래봬도 몸 하나 튼튼한게 자랑이라구요?"

나의 말에 기사아저씨는 "요즘 애들은 씩씩하구먼." 한 마디 중얼거릴 뿐으로, 흔쾌히 문을 열어주는 것이다.
느긋한 분위기를 두르고 있는 곳이다. 어차피 여긴 학구에 비하면 거의 개발되지 않은 곳 같았고, 이런 시기엔 지나가는 차도 없기에 교통에 방해는 되지 않았던 것이다.

"헤헹~ 얼떨결에 눌러버렸다☆ 이런 경치는 말야~ 그냥 보고만 있으면 손해라고? 후배님."

일단 기세를 타서 저질러 놓고서는, 생글거리며 웃으면서 애린을 향해 고개를 휙 돌려 얘기한다. 문도 열렸고, 그럼 나가볼까나~

"자, 출진이다 제군! 짐도 내가 들어줄테니까 말야!"

그렇게 말하며 짐 중에서는 유일하게 들고 탄 것 같았던 애린의 아이스박스를 움켜쥐려 하며 나갈 채비를 하는 것이었다. 본격적인 피서는, 지금부터야!

391 세나주 (2.eRfMNKiw)

2023-11-01 (水) 16:45:56

헤헤 신나는 월루중 + 답레작성중이라 픽크루 반응 못해줘서 미안하다요
오늘도 그냥 세나 이뻐해주는 미나상 고맙다요~~~~

392 동월주 (tn3r6Nd3Jo)

2023-11-01 (水) 16:47:19

세나주 안 녕!!!!!!!!!!!!!!!!! 역시 월루는 인정이죠!!!!!!!!!!!!! 그나저나 피서 재밌겠다!!!!!!!!!!! 나도 껴줘!!!!!!!!!!!!! (안됨)

393 세나주 (2.eRfMNKiw)

2023-11-01 (水) 16:49:06

안능하세여~~~~! ><
헉~~~~~~~~ 동월이 하렘물 주인공 하는거에여??? (?

394 DAYDREAM (tn3r6Nd3Jo)

2023-11-01 (水) 16:52:48

>>0
어릴 적 부터,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싸가지가 없다는 이유로 이곳저곳에서 깨지며 살기 일쑤였다.
하루는 발로 차이고, 하루는 얼굴에 주먹을 맞고. 어린 아이의 약한 주먹으로는 상대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없었지만, 맞은 아이도 연약한 아이였기에, 고통은 끔찍하게도 남았다.

" 그때 왜 그랬냐? "
" 뭐.... 불쌍해서? "
" 그냥 동정한거야? "
" 엉. 기분 나쁘냐? "
" 아니, 도와준 것 만으로, 도움이 됐으니까. "

실제로 몇 번이나 잘못된 생각을 할 정도로 몰려있던 그였기에 지금 이렇게 살아있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할 지경이었다.

" 오글거려. "
" 닥쳐. 아무튼, 넌 왜 인첨공에 온거야? 이제 옆에 안붙어다녀도 불쌍해질 일 없는데. "
" 음... 글쎄? 같이 있다보니까 재밌어져서? "
" 광대 취급이냐. "
" 그것도 그렇고............ "
" 말을 왜 하다말아. "

픽 웃으며 상대를 돌아본 동월은, 어쩐지 얼굴이 잘 안보인다고 생각했다. 역광 때문인가? 아니, 그냥 얼굴이 흐릿하게 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 자세히 보기 위해 몸을 앞으로 기울이는 순간.....

번쩍.

395 동월주 (tn3r6Nd3Jo)

2023-11-01 (水) 16:54:07

>>393 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그렇게 되는 것인가....!!!!!!!!! (동공지진) 그치만 동월이는 주인공감이 아닌걸!!!!!!!!!!!! 호되게 맞고 혼나는 양아치 A정도라면 모를까!!!!!!!!!

396 청윤주 (oAm2.CtguU)

2023-11-01 (水) 16:54:15

Picrewの「「✉」」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PBQuTd74BL #Picrew #✉
와 벌써 5시네요? 어저께(situplay>1596993086>658 situplay>1596993086>659) 변태가 아닌 아지주의 코디를 듣고 픽크루도 있으니 만들어봤는데 완전 똑같진 않지만...

397 동월주 (tn3r6Nd3Jo)

2023-11-01 (水) 16:56:16

그러고보면 어느새 3레벨까지 훈련 1번 남았다!!!!!!!!!!! (덩실덩실)

>>396 청윤주 안녕하세요!!!!!!!!!!!!!!
변태가 아닌 아지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청윤이도 예 쁘 다!!!!!!!!!!! 손 한번 흔들어줘요!!!!!!!!!! (??)

398 예은-동월 (i9yzoJSQxs)

2023-11-01 (水) 16:57:45

전학을 온 자 된 도리로써, 부실에 인사를 한번 가야하지 않겠는가! 라는 지극히 당연한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어째서 이렇게 사람 된 도리를 이제서야 떠올릴 수 있단 말인가! 허나 절망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그렇다. 지금이라도 부실에 인사를 하러 가면 되는 일!
그렇기에 나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부실로 인사를 가기로 했다.

드르륵,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을 열었고.

"핫핫하! 반갑네, 제군들! 이몸은 이번에 새로 저지먼트가 된 이예은일세!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인..사를.."

....하얀 유령이, 떡 하니 부실에 있었다.

"으갸아아아아앗!!!!! 귀, 귀신이다!!!!!"

나는 빠른 속도로 칼을 꺼내들고, 거의 울면서 칼 끝을 귀신에게 겨누었다.

"이, 이보게, 지옥의 망자여! 어찌하여 구천을 떠돌고 있단 말인가! 악행을 저지르면 윤회의 굴레에서 벗어난다는 지극히 당연한 사실을 모른단 말인가?!"

"다, 다, 당장 사라지게!!! 그렇지 않다면 내 무시무시한 칼날이 그대를 향할테니!!!!!"

"나, 나같은건 맛도 없다네엑!!!!!!!"

눈을 감고, 귀신을 향해 칼을 휘둘렀다! 칼날은 서지 않은, 어디까지나 가품이기에, 맞으면 아픈 선에서 끝나겠지만... 너무 무섭다! 당장에라도 퇴마(물리)를 시전해야했다!

399 리라주 (8xuzC.Us0c)

2023-11-01 (水) 16:58:00

>>396 아 너무 예뻐~~ 너무 귀여워~~ 오목눈이아기자기공리주의베이비~~~ 청윤주 어서와! 아지주 코디 훌륭하다 예뻐예뻐👍👍 소매 긴 거 최고~

오 동월이 곧 3렙인가!! 미리 축하한다구! 근데 누가 우리 동월이 때렸냐 다 데리고 와 인천 앞바다 샤브샤브 행이다

400 세나주 (2.eRfMNKiw)

2023-11-01 (水) 16:58:39

>>395 후후~~~ 날카로운 눈에 시니-컬 성격은 주인공상이자나여!
양아치라두 양손에 꽃 그림인 건 틀림없다요!

>>396 꺄아아아아아아~~~~! 청윤이 넘 기여운거에여!!!
가장 이상적인 공리주의를 위해서 껴안구 쓰담쓰담 해조야 하는 거에여!! ><

401 청윤주 (oAm2.CtguU)

2023-11-01 (水) 17:00:06

>>397 청윤: (어리둥절하며 손 흔들어줌)

>>399 왜 청윤이 별명이 점점 길어지는 것 같죠? 어쨌든 좋은 오후네요!

402 청윤주 (oAm2.CtguU)

2023-11-01 (水) 17:03:17

>>400 마음껏 해주세요!(청윤: ?)

403 세나주 (2.eRfMNKiw)

2023-11-01 (水) 17:06:04

>>402 헉..............! 저저저저정말여???
구헤헤헤 구헤헤 구헤...... (침닦

404 동월주 (tn3r6Nd3Jo)

2023-11-01 (水) 17:06:24

>>399 여기서 밝혀지는 TMI!!!
인첨공 오기 전의 어어어어린 동월 : 맨날 무표정에 말투도 시니컬해서 주변 사람들이 예의없는 애라고 싫어함. 근데 얘는 싸움같은거 싫어해서 때리는대로 맞고 욕하는대로 들음. 그러다 만난 친구 몇 명이서 동월이를 지켜줌!!!!! 그 친구중의 한 명 -> 독백에서 가끔 나오는 검은색 올백머리에 붉은 눈을 가진 친구입니다!!!! 저번에 동월이 대포로 날린 걔 맞음!!

>>400 물론 동월이가 선택적 시니컬 성격이긴 하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뛰는 동월이 본다) (안본다) 양손에 꽃이라니 그럴 수 업따 응애린과 세나가 아까워!!!!!!!!!!!!!!!

>>401 꺄아아아아악!!!!!!!! (난리) (??)

405 혜성주 (fotyrpV.5Q)

2023-11-01 (水) 17:09:35

>>0

오래 한가지를 달고 다니면 끈이 끊어지기 마련이다. 딱 그 상황에 놓인 혜성은 바닥에 떨어진 방울들을 주우며 삭아버린 끈을 풀어냈다. 아날로그식으로 들고 다니는 것보다 핸드폰에 어플이라도 깔아볼까,

담당 연구원이 끈을 가지고 있을리는 없고, 교실에도 없으니까 아무래도 그냥 집에 가서 새걸로 끼워야겠다.

"너 뭐해?"
"좀 허전해서."

남은 시간동안 영 집중하지 못했지만.

//뱅크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혜성이 계수 수정 부탁해 땡큐 고마워 사랑해

406 청윤주 (oAm2.CtguU)

2023-11-01 (水) 17:11:31

>>405 했어요!

407 세나주 (2.eRfMNKiw)

2023-11-01 (水) 17:12:41

>>405 맡겨조요~~~~! ><

408 세나주 (2.eRfMNKiw)

2023-11-01 (水) 17:12:59

힝구~~~~ 청윤주가 먼저 했다요~~~~~

409 동 월 - 이예은 (tn3r6Nd3Jo)

2023-11-01 (水) 17:17:02

이 보자기를 어떻게 벗어야 하나 고민하고 있던 때에, 부실 문이 드르륵 열리는 소리가 났다. 동월은 이 시간에 부실에 올만한 사람이 있나 싶어 어리둥절 돌아봤는데....

" ...?? "

들려온 것은 귀신이라는 이야기였다. 아니 물론 지금 귀신 상태긴 하지만? 그래도 이런 보자기 뒤집어쓴 모습을 보고 귀신이라니? 당황스러웠지만 이내 상황을 정리해나가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상대는 행동이나 말로 보아 새로 저지먼트에 입부한 것 같고.... 귀신을 끔찍이 싫어하는 모양이다. 음. 정리 끝. 어쩔 수 없지. 여기선 일단 동월이 귀신이라는 오해를 풀어야 한다. 대화를 해보면 금방 풀어질거라 생각한다.

" 윤회는 이미 벗어났지. "

아무래도 금방 풀릴 것 같지는 않다.

" 인간은 원래 맛이 없어. "

먹어본 적 없잖아.

아무튼 상대는 패닉에 빠졌는지, 그대로 칼을 휘둘렀다. 아무래도 진검을 들고다니지는 않을거라 생각되지만, 가검이라도 칼날 부분이 쇠인 것 같았기에, 아프고 싶진 않아서 한 걸음 뒤로 물러난다.

" 일단 진정해. 사탕이라도 하나 먹어. "

동월은 저지먼트의 간식 상자에서 정신차릴 때 좋은 신맛 레몬 사탕을 하나 집어들고(보자기 때문에 똑바로 집는데 고생 좀 했다) 예은에게 그것을 건넨다. 그냥 저지먼트라고 밝히면 되지 않나 싶긴 하지만.... 꽤나 심심했잖아? 잠깐의 일탈 정도는 괜찮지 않나 싶기도 하고....

" 그래서, 이런 곳에서 뭘 하고있던거지? "

보통 그런건 인간이 귀신한테 하는 질문 아니던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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