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작년 초가을, 작년이면 저지먼트 완장을 거의 장신구 쯤으로 생각하던 때다. 용케 안 잘리고 있던 시절, 사실상 제명 위기였던 때에 있었던 일인 듯했다. 랑은 어렴풋이 떠오르는 듯한 기억에 성운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가까이 가져간 채로 이리저리 뜯어보고 있었다. 작년 초가을이라... 기억이 날 것 같기도 하고.
"아, 그 때 잔뜩 얻어맞은 녀석인가."
뭔가 말이 이상하게 되어 자신이 두들겨 팬 것처럼 들릴 것 같지만, 상황을 기억하는 성운이라면 그게 아니라는 것 정돈 알 것이다. 다른 사람이 들었으면 오해할 만한 말이긴 해도 여긴 지금 두 사람밖에 없으니까. 아무튼, 어떻게든 대강 기억해 냈다. 그 때 일을 해결한 걸로 제명은 면했으니까. 그 정도는 기억한다. 다만... 자신이 그 때의 성운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까지는 기억하지 못해서, 몸을 바로 세운 채 머리를 긁적일 뿐이다.
"그러냐."
나쁜 이미지로 기억되지 않는 걸로 족한데, 긍정적인 기억으로 남아있다는 말을 들으면 조금 기분이 이상하다. 지금까지 첫인상이 좋은 편은 아니었으니까. 그래도 성운의 말이 거짓말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아 사탕을 다시 입에 물고 말을 이어간다.
"별 일이 아니면 너도 기억 못 하고 있겠지, 기억해줘서 고맙다."
기억해줘서 고맙다는 말이 뭔가 좀 이상해보여도, 좋게 기억해주고 있다는데 꺼릴 이유는 없었다. 자신이 진짜 그 기억만큼 괜찮은 사람인지는 모르겠어서 그 이상은 무리지만. 일단은 상황정리도 됐겠다, 칭찬이나 해줄까 싶어 막대사탕을 하나 꺼내 성운에게 내민다.
>>279 저는 없으니 호수를 언젠가 호수로 만들겠습니다. 사실 다 떠나서 아라가 알면 진짜 조용히 지워버릴수도 있는 수준인지라.. 안 그래도 라이벌로 보는 목화고 저지먼트 일원에게 저런 일을 벌였다? 근데 그걸 자신이 아니라 혹시 은우나 다른 목화고 저지먼트에서 인지했다?
"총 맞으면 죽는 건 당연합니다." "일종의... 문제지만" "진실성을 보장하기 어려운 말투?" "거짓은 없습니다만.." "그렇겠네." "어찌되었건 간에 수행하고 있다는 점이군." "...사실 기분이 이상하네요." "정말로요...." "그럴 만하다는건 압니다." 체감을 알고 있지 않습니까. 인첨공 내에서 그렇게까지 무겁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 개인적인 무거움을 만들게 됩니다.
>>266 슬슬 점심시간이라 핸드폰 키는데 에피타이저가 맛있는게 있네 ^*^ 한동안 가만히 당하면서 역으로 정보수집하다가 스토커가 어느날 본격적으로 접근했을 때 함정 파놓고 반격하는 타입!
(탕) (탕탕탕탕탕) (철컥) (탕) "어머. 웃겨. 내가 0레벨이라고 우습게 보이니, 너는?" "그런 값싼 협잡질, 할 사람 안 할 사람 잘 가렸어야지." "조사는 나름 잘 했는데 디테일이 많이 아쉽다, 얘. n일 전에는 이런 일이 있었고, 또 n일 전에는 이런이런 부분이 눈에 걸리던데, 나에 대해서 그렇게 잘 조사했으면 네가 날 따라다니는 건 귀여운 애들 장난 수준이라는 것 정도는 알지 않아? 내가 애들 대접하는 법도 모를까?" "그리고 내가 이렇게 과감하고 무례한 데이트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도 알 텐데. 용기를 낸 건 좋은데, 그것 외에는 전부 다 낙제점이라 유감이네. 갈비뼈 좀 괜찮니? 숨 좀 쉬어보련?" (찰카닥 찰칵! 철컥, 철컥, 철컥, 철컥...) "응, 그러네. 그거 하난 이해해줄게. 딱히 날 우습게 보거나 한 게 아니라, 사람 대하는 법을 배울 때 못 배운 부분이 좀 있었던 거뿐이네. 그런데 그건 그거고, 그동안 나한테 불쾌하게 군 벌은 받아야지?" "일단 지금 그 낮은 자세 그대로 잘못했습니다, 하고 사과하는 법부터 배워볼까?" "하나에서 넷까지 셀 텐데, 넷 세면 정중하게 사과하는 거야?" "하나, 둘, 셋, 넷," -잘모햇습니다...- "잘 안 들려." (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