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참고로 이거 캐릭터+오너 이미지 대다수 섞여있고 아닌 사람은 오너, 캐 둘 다 말해줄 거니까!
>>808 청윤이... 청윤주는 쨍한 진파랑색. 남색에 가까우려나. 와! 남색! 와! 남색! 이 정도로 진한 남색. 이거 청윤'주'는 이라고 한 게 뭔가 이상하다! 싶었다면, 청윤이는 적갈색. 근데 이제 적색이 더 많은 적갈색. 빨간색 아니고 붉은색.
>>815 이경이는.. 아마 이경이의 컬러와 비슷한 면이 없잖아 있을 거 같은데. 미색. 린넨색보다는 조금 색이 더 있는 미색.
>>817 캡틴? 이유는 모르겠는데 캡틴은 검은색이 많이 섞인 붉은색. 청윤이와 조금 다른 점이라면, 청윤이는 적색이 많다면 캡틴은 검은색이 더 많아. 참고로....
은우: 가을하늘색. 지금 시기에 볼 수 있는 색이네! 구름 한 점 없는 가을 오전 하늘색. 세은: 6~7시 쯤에 볼 수 있는 노을색. 보라색이 조금 많이 섞여있지? 암부: 얘는 색이 없어. 아니 진짜.... 색이라고 할 수가 있나....? 되게 여러가지 색들이 아무렇게나 덧칠되어서 노이즈 같은 색. 근데 노이즈여도 밝은 노이즈가 있고 어두운 노이즈가 있잖아? 얘는... 무채색이 더 많은 노이즈... 아라: 노란색. 병아리색!
>>819 아지주는 캐릭터와 오너가 비슷한 듯 다른 느낌. 아지주: 탁한 노란색. 아지: 파스텔톤에 한 없이 가까운 주황색!
오늘도 별 것 없다. 언제나와 같은 이야기. 학교에서 뭘 해서 누구에게 뭘 줬다, 누구랑은 뭘 하고 놀았다, 누굴 만나서 뭘 같이 먹고 누가 와 줬고 그런 잡다한 얘기들을 하다가 찡찡이의 근황을 묻고 약을 받은 다음 문을 나선다. 머플러를 하고 오길 잘했어. 드러난 뺨과 팔다리를 할퀴고 지나가는 밤바람은 사나웠다. 그게 눈을 스쳐가는 순간 리라는 어쩔 수 없이 잠깐 눈을 감는다.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땐 누군가가 앞에 서 있었다. 길게 드리운 그림자에 지독한 불길함을 느껴 고개를 올리면 여기에서 절대 마주치고 싶지 않은 인물이 존재한다. 리라의 얼굴이 경악으로 물들었다.
"이것까진 몰랐는데."
피가 식는 것 같은 감각에 입을 벌리지도 다물지도 못하고 멍하니 서 있으면 손에 쥔 약봉투가 스르르 빠져나간다. 남자는 봉투를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리라의 등 뒤로 저벅저벅 걸어가 가방 지퍼를 내린다. 그리고 약봉투를 잘 넣은 뒤 지퍼를 닫았다.
"중요한 건 잘 넣고 다녀야지."
고요하게 건네지는 목소리 아래 깔린 흥을 리라는 느낄 수 있다. 손은 머리보다 빨랐다. 리라는 겉옷 주머니의 포스트잇에 그려져 있던 그림들 중 아무거나 집어들어 실체화 시키고 남자를 향해 던진다. 뻑, 하는 살벌한 소리가 지나가자 무거운 정적이 깔렸다. 남자는 지끈거리는 머리를 더듬어 만지고, 이어서 바닥을 구르는 야구공을 바라본다. 고작 공 따위가 어떻게 이 정도로 얼얼한 타격을 줄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중요한 건 그게 아니다.
"뭐 하는 거야?" "너야말로 뭐 하는 거야? 여긴 어떻게 알고 왔어? 당장 꺼져!"
리라와 대치한 남자는 곧 다가가려던 걸음을 멈추고 양 손을 비스듬히 들어올린다.
"알고 왔다는 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 우연히 지나가다 본 거야. 왜 그러는데, 리라. 내가 뭘 했다고." "꺼지라고." "민감하게 반응하지 마. 이런 것도 이해 못 할 사람이 어딨어, 요즘 세상에." "귀 먹었어?" "그나저나 무슨 병원이 이런 데에 있어? 혼자 다니기 위험하겠다." "......" "걱정 안 해도 돼. 비밀인 것 같은데 아무한테도 말 안 할게. 정말이야. 맹세해도 좋아."
끔찍할 정도로 단정한 낯짝과 상반되게 꺼림칙한 검은 눈동자를 마주하며 리라는 전례없는 불안을 느낀다.
"안색이 나쁘네. 몸 관리 잘 하고 며칠 후에 보자. 약속 있잖아, 우리. 쓸데없는 생각 하느라 잠 설치지 말고. 참. 머리 예쁘다. 온더로드 막활 때 생각 나네. 그때 좋았는데." "웃기고 있네. 누가 나간대?" "무슨 소리야. '약속'이잖아."
정적이 흘렀다. 잘 들어가. 그 한마디를 끝으로 남자는 자리를 벗어났다. 리라는 한동안 그곳에 못박힌 듯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정말 그럴 수밖에 없었다.
>>867 >>871 >>876 >>879 >>880 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 아... 감사합니다...... 그리고 미안하다 이상한거 보게해서........ 다이스가 이걸 오늘 풀라고 할 줄 몰랐는데 그렇게... 됐다 물 아래로 끌고가줘 그래도 알거 다 알았으니 이제 털릴것도 없긴하다(...)
고개를 내민 강아지를 바라보며 세은은 웃으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물론 그녀는 동물과 이야기를 할 수 없었기에 왜 거기서 소리를 냈는진 알 수 없었다. 뭔가 요구하는 것이 있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그것을 알아들을 방도가 없다면 결국 의미가 없었다. 그냥 별 생각없이 짖은 것일 수도 있고, 배고프다고 그런 것일 수도 있고. 하지만 배고프다고 해서 어떻게 뭔가를 먹이겠는가. 여기에 있는 것들은 저 강아지에겐 너무나 달콤하고 독인 것을...
"알겠어. 그럼 자리 먼저 맡아줘."
자리를 잡아두겠다는 그녀의 말에 세은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자신은 크레이프를 파는 곳으로 다가갔다.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고소하고 달콤하고 부드러운 향이 그녀의 코 끝을 간지럽혔다. 이건 필시 엄청나게 달콤하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걸어가는 세은의 발걸음이 유난히 가벼웠다. 복잡한 것을 굳이 지금 생각할 이유가 뭐겠는가.
지금은 그저 이 시간을 즐기면 될 뿐이었다. 단지 그 뿐이었다.
그저 그렇게 생각하며 도착한 후, 그녀는 자신의 차례가 오는 것을 기다렸다. 5분, 7분, 8분 정도가 흐르고 나서야 마침내 그녀의 차례가 되었다. 딸기 바나나와 딸기누텔라 하나요. 누텔라 쪽은 초코칩도 추가해서요. 깔끔하게 주문을 한 후, 그녀는 카드를 내밀어서 계산했다. 제 오빠만큼은 아니지만 그녀 역시 지원금은 꽤 나오는 편이었다. 이럴 때 쓰지. 언제 쓰겠는가. 잠시 기다리니 이내 조리가 시작되었고 머지 않아 정말로 달콤한 향이 솔솔 나는 크레이프가 나왔다.
두 손에 가득 쥐고서 그녀는 싱글벙글한 표정을 지으며 천천히 걸어갔다. 비어있는 자리를 맡았을 혜우에게 다가간 후에 그녀는 환하게 웃는 미소로 그 크레이프를 내밀었다.
"자. 여기!"
자리 땡큐.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그녀는 맞은 편 자리에 앉고서 크레이프를 바라보며 눈을 반짝였다. 아. 맛있겠다. 발을 괜히 동동 굴리면서 미소를 유지하던 그녀는 혜우에게 이야기했다.
"이건 내가 살게. 뭐... 다시 이렇게 이야기하게 된 기념으로. 거절하기 없기야. 친구니까."
의외로 사람들은 의외로 많이 보게 되면 어떠한 도형이나 색이 연상되는 경우가 많아. 비단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이야기:) 그만큼 이 사람에게 신경을 썼다는 반증이어서 나는 내 이미지컬러가 맑은 회색이라는 게 좋아. 그 이미지가 한 사람에게만 들은 게 아니라서 더 좋아.
>>860 세나주는.... 옥색! 세나주: 옥색 세나: 풀색!! 연두색에 조금 더 가까우려나-!
>>861 가능하지! 당연히!!!
철현: 어두운 고동색 철현주: 철현주는 색이라기보단 장면이 떠올라. 철현주 포함해서 이렇게 장면이 떠오르는 게 두 사람이야. 오후 햇살이 꽤 큰 창문으로 노을색에 가깝게 투과되는 낡은 도서관. 책장에 책이 잔뜩 꽂혀있는데 가볍게 먼지가 일렁여. 책장은 고무나무로 만들어서 어두운 나무색. 그리고 오는 사람들을 반겨주듯이 탁자 위에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과일차가 있고 하나 있는 의자에는 푹신한 쿠션이 있어.
>>883 >>887 해줄까?
>>884 딱히.. 없을 걸? 색상을 심리에 맞춰서 해석하는 건 있긴 한데, 그거랑 상관 없이 말그대로 아, 이 사람이나 이 캐릭터는 이런 색이 이미지 컬러야. 싶은 경우? 가끔 풍경이 사진처럼 박히는 경우도 있기는 해:3 철현주가 그런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