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90068>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35.어떤 과학의 초염폭파 :: 1001

시간있을때 류화로 후딱! ◆TMmm6tsoPA

2023-10-27 15:59:26 - 2023-10-28 02:11:29

0 시간있을때 류화로 후딱! ◆TMmm6tsoPA (2J5U814t.g)

2023-10-27 (불탄다..!) 15:59:26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89085

마니또 이벤트: situplay>1596985070>224

237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19:47:42

>>2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 승부 "가보자고"
.dice 1 100. = 10

238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19:48:00

>>234 뭔지 알겠어요! 단순 호기심에서 나온 질문이었는데 대답해주셔서 고마워요.

239 항성에서 행성으로, 그리고 유성으로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19:48:05

* 주의: 살인 아동학대 납치 욕설

 나는 까마득한 우주를 횡단하는 우주인, 당신은 나그네의 길잡이 별 북극성. 항구히 닿지 못할 희망에 붙박이 별 이름만 다 헤지도록 문댄 밤이 서러워 나 기어이 길을 잃고자 했습니다. 기어이 미아가 되어 무간옥으로 떨어지고자 했습니다. 우주의 창공이 무너진 뒤 우리 무로 돌아갑시다. 내가 우주인이 아니고 당신이 북극성이 아닐 적으로. 그리하여 아무것도 아니게. 첫눈에 하얗게 물든 화학물질 따윈 다 마른 땅바닥에 버려두고.

 *

 이제 어디로 갈 거야? 초겨울, 첫눈과 함께 내린 그에게 건넨 최초의 구절치곤 너절하고 초라했다. 더군다나 목숨의 경중이 달린 최대의 난관을 허물고 나타난 남자에게 할 말로도 적절치 못하다. 적어도 감사 인사를 먼저 했음이 옳다. 남자는 탈법자였으므로 사람의 도리에 관해선 무감각하다는 점이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그는 시큰둥한 낯으로 대꾸도 없이 몸을 휙 돌렸고, 나는 초조해져 다급하게 이런저런 말을 걸며 그의 뒤꽁무니를 졸졸 따라갔다. 남자는 일견 성가셔하는 듯했으나 내가 하는 양을 놔뒀다. 네댓 개의 길목을 돌고 계단 두어 개를 내려가면 어째서 놔뒀는지 알겠다. 위기 감지는 후각이 가장 먼저 반응했다. 쇳물 같은 비린내, 고깃덩이가 타는 냄새, 문드러지는 냄새, ⋯⋯썩는 냄새. 시체 썩는 냄새.

 하필이면 오늘 따라와선. 남자가 혀를 차며 말했다. 난 원래 청소가 아니라 압착 담당이라고. 이어진 첨언 또한 수상쩍다. 의구심 품을 새도 없이 즉각 알아채고 말았다. 알다마다. 겨울날 뜨겁게 피어오르는 시멸의 냄새는 이미 맡아본 적이 있다. 무구한 웃음이 싱그럽게 피어나고 분내보다 풋내가 더 나던 시절, 영성 높은 제 아비와 어미의 어깨너머로 본 비밀스러운 악덕. 그 순간부터 통렬하게 느꼈다. 이름 모를 저들을 영양분 삼아 생명을 이어붙이고 있다는 걸 지금도⋯⋯.

 해서?

 생이란 그런 것이다. 누군가의 것을 뺏어야만 이어갈 수 있는. 그렇지 않고선 곧장 나락으로 떨어지는 게 당연한 수순이라는 걸 그들에게서 충분히 배웠다. 고로 당신이 지독하게 사랑스럽다. 첫눈에 하얗게 물든 화학적 작용에 불티가 붙는 게 느껴진다. 하늘 또한 그에 물들었다. 낙조가 우리를 열렬하게 덮었다. 열기는 심장을 타고 육신을 한 바퀴 빙 돌아 다시 심장으로. 찬 공기를 밀어내며 홧홧하게 데워진 살결을 그에게 댔다. 당신. 이렇게 했어야만 살 수 있었던 거지? 이렇게까지 생을 간구한 거지? 나처럼 필사적으로 짓밟고 기어올라가 추악하게 살아온 거지? 누가 그러더냐. 살아가는 것은 찬란하다고. 누구보다 빛이 난다고. 살아감이란 이런 것이다. 더럽게 추잡하고 난잡하고 천하다. 숨결 나누는 행위가 으레 그렇듯.

 맞붙었던 입술을 떼자 남자는 서늘하고 사나운 낯을 구기며 웃음을 터트렸다.

 죽음이 우리를 이었다.
 이어놓으리라 생각했다.

 *

 나와 죽어가기로 약조한 남자는 죽음에서 손을 씻었다. 살아가고자 죽였으니, 이젠 죽어가고자 살리겠노라 허황된 말을 늘어놓았다. 그는 내가 자신의 업보에 물들지 않길 바라는 눈치였다. 나는 무관했으나 그가 더 이상 죽음이 두렵지 않으니 생을 약탈할 이유가 없다. 따라서 이해했다. 다만 그게 날 혼자 둬도 괜찮다는 뜻은 아니었는데. 남자는 제대로 된 신분도 직업도 학력도 부재해 힘겹고 고된 일을 주로 맡았는데, 그 탓에 집에 들어오는 횟수가 날마다 줄어들었다. 부단히도. 업화와 같은 분노가 차곡차곡 쌓여갔다. 당신만을 따라 낭떠러지가 분명할 망가진 기차에 올랐다. 근데 감히, 감히, 감히!

 날 홀로이 죽이려 들어?

 부아와 서러움이 치민 나는 직후 남자의 일을 따라나서기 시작했다. 그럴 때마다 그는 얼굴을 무섭게 굳히며 위험하니 집으로 돌아가라는 말만 반복했다.

 한 번은 사람을 납치하고 절박하게 웃었다. 자기야, 다시 이 일할래? 그럼 우리 다시 같이 있을 수 있잖아. 세상이 원래 그런 법인 거 알지. 무언가를 얻으려면 누군가에게서 빼앗아야 한다는 거. 그러면 그는 사납게 표정을 일그러트리곤 말한다. 너한테 이따위 짓 시킬 생각 추호도 없어. 그에 나는 제법 교양 있게 대꾸했다.

 지랄하지 말고 닥쳐, 빌어먹을 송영현!
 개만도 못한 병신 같은 놈!

 뺨까지 짜악.

 그러고 헤어졌냐고? 미쳤어? 당연히 아니. 우린 애까지 낳았다. 핏덩이 주제에 남자를 똑 닮은 게 마음에 쏙 들었다. 나는 그거 하나로 조금 진정이 되어 남자가 자리를 비우는 동안 핏덩이를 남자의 미니 버전 혹은 그의 과거를 보듯 대하며 예뻐해 줬다. 나름 정성스럽게 돌봤다는 소리다.

 이름은 영현으로 지으려다 말았다. 그건 내가 생각하기에도 너무하다 싶어서. 이름이 뭐냐고?

 낙조落照. 송낙조.

 우리가 서로의 숨을 나눴을 때 세상 위로 내려앉은 게 사랑과 그거였다.

 *

 나는 서서히 죽어갔다. 너와 함께라면 죽음도 두렵지 않은데, 나는 지금 혼자였다. 핏덩이는 이제 너무 커버렸다. 영현을 닮고 아무 말도 못 했던 시절과 달리, 영현이면서 영현이 아닌 구석이 눈에 띄어 심히 거슬렸다. 저리 가렴, 난 네 엄마 노릇할 생각 따위 없어. 난 영원히 송영현의 여자야. 그렇게 죽을 거야. 송영현, 송영현, 송영현. 왜 나를 메마르게 두는 거야? 왜 내가 추락하고 있는데 따라 뛰어내리지 않는 거야? 나쁜 새끼. 죽여버리고 싶어.

 나는 까마득한 우주를 횡단하는 우주인, 당신은 나그네의 길잡이 별 북극성.

 속이 빈 술병들이 굴러가며 맑은 소리를 냈다. 왜 저리 맑지. 나는 이렇게 더러운데. 아, 전부 비워서 그런가? 전부 비워서⋯⋯.

 항구히 닿지 못할 희망에 붙박이 별 이름만 다 헤지도록 문댄 밤이 서러워 나 기어이 길을 잃고자 했습니다.

 그래. 이럴 바엔 전부 비우자. 비우고 비우고 비워서, 내 허파가 뻥 뚫려버릴 때까지. 그리하여 아직까지 혈관을 타고 흐르는 열기와 흉곽에 눌어붙은 당신의 숨결까지 모두 없애버리자.

 기어이 미아가 되어 무간옥으로 떨어지고자 했습니다.

 무너뜨리자. 세계를, 우주를.

 우주의 창공이 무너진 뒤 우리 무로 돌아갑시다.

 죽음이 우릴 이어놓았으니, 이제 죽음이 우릴 갈라놓을 차례다.

 내가 우주인이 아니고 당신이 북극성이 아닐 적으로.

 그리하여 아무것도 아니게.

 첫눈에 하얗게 물든 화학물질 따윈 다 마른 땅바닥에 버려두고.

240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19:48:22

주말동안은 일상 돌리기가 힘들어서(주말알봐쉥…)…… 이거로 활동 땜빵치기()
(내 기준)너무 기니까 요약본 들고오다……

항성에서 행성으로, 그리고 유성으로 해석 및 요약
: 낙조 마마파파 첫만남~헤어짐 압축분, 대충 위기의 처한 낙조마마를 낙조파파가 우연히 구해주고 사랑에 빠지고 헤어지는 이야기…….
잠깐 나온 낙조에 대한 태도에서 아동 시절 부모와의 짧은 의존 기간과 그리하여 소속감이 희박하다는 게 나오는데요 그래서 좀 비정상적일 정도로 독립적인 편이에요. 또한 사회적 동물로서 행동의 주목적을 소속감에 두고 의사결정을 하는데(책에서봄) 소속감이 희박하니 혼란스러운 낙조의 무질서한 과거에 어느정도 설명이 되지 않을까……… 🤔

241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19:48:42

>>236 응? 아니 성운이 이미 백발이던 건 알지! 리라가 그랬다는 거였어!

그리고 10 이러네 계수 나올 때나 좀
내가 써올게 조금만 기다려줘~~

242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19:49:55

성운이는 부장님이나 부부장님 만나볼수 있을까-저지먼트 부실은 어떻게 변했나-호신용품을 좀 지급받을 수 있을까 해서 겸사겸사 저지먼트 부실에 왔을 거에요
몸은 많이 나았는데 아직 얼굴에 거즈 두어장 정도는 붙어있는 걸로

243 세나주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19:49:58

허어어어어억 슈퍼 Ai 낙쪼주가 엄청난 독백 써오셨어여

>>241 았
생각해보니 그렇네여.... 착각했어여 재송해여 >< (;

244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19:50:16

낙조의 부모 얘기군요..

245 동 월 - 한세나 (VcrO0ijJIs)

2023-10-27 (불탄다..!) 19:50:34

2층에 도달했다는 사실은 세나에게 충분히 기쁜 소식이었던 모양이다. 한걸음에 팻말 앞까지 달려가서 몇 번이고 현재 층이 2층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곧이어 도착한 동월의 옆구리를 찌르며 의기양양해지는 것이다.
여담이지만, 동월은 옆구리를 찌를 때 마다 착실하게 움찔거리며 반응했다. 간지럼에 약하거든...

" 뭐.... 윽, 공사장에서 충돌이... 악, 일어날 확률이 얼ㅁ, 엑,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

동월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찔릴 때마다 움찔거린건 덤이다) AIM 확산역장 충돌의 가능성은 대충 들어서 알고는 있지만... 그게 이런 일을 뜻하는 거였을까? 적어도 지금만큼은 아니라고 해주고 싶다. 죄송함다 쌤. 오늘은 당신이 틀렸어요!!

" ...... "

사람이냐며 갸우뚱하는 세나에게 아무 말도 해주지 않았다. 마음같아서야 저거 사람 아니라며 등짝을 찰싹찰싹 해주고 싶지만, 교훈이 필요한 시점이니까. 가까이 가든 시력이 좋아 멀리서 확인하든 저것이 사람이 아니라는것을 직접 확인시켜줄 심산이었다. 그게 실착이었을까...

아무튼 설비는 건드리지 말라는 말에 당차게 대답하며 앞으로 나간 것 까진 좋았지만.... 그 다음에 튀어나온 말은 동월의 눈동자를 커지게 만들기 충분했다.

" 어라. "

이게 아닌데. 저만큼 가까이 가서도 확인을 못했나? 조금 어두워서 그랬나? 쓸데없는 생각들이 머리를 지배한다. 세나가 입을 다시 뗄 때 쯤, 동월은 그대로 땅을 박차고 앞으로 달려나갔다.

한편 세나와 만난 '인부' 는, 세나가 주의를 주기 시작하자 작업을 우뚝 멈췄을 것이고, 잠시 그렇게 있다가 고개를 세나쪽으로 완전히 돌렸을테다. 그 때 세나는 완전히 확인할 수 있었겠지.
흐릿한 이목구비에, 완전히 죽어 회색빛이 된 시체같은 피부의 '그것' 들을

세나와 그것의 눈이 마주쳤을 때 쯤, 도착한 동월이 그것의 목을 베어낼 때 쯤에, 근처에 있던 인부들의 시선이 모두 그들을 향하고 있었음을, 세나는 알아차렸을까?

" 뛰어!!!!!!!! "

동월의 외침이 들려온다.

246 정하주 (em3U9SCFGM)

2023-10-27 (불탄다..!) 19:50:52

아니 낙조낙조야 그런 불행한 가정사를...

247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19:50:55

>>241 !!!!!!!!!!!!!!!!!!!!!!!!!
>>>계수 나올 때나 좀<<< 큐트한 코뿔소는 공감하면 개추같은거야

248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19:52:50

>>213 요리를 할줄 안다는 것은 살아남는다는 것!!!!!!!
나의 생존요리는 아무도 막을수 없으셈!!!!!!!

>>214 후후, 침이 줄줄 흐르는 필력은 성운주가 한수 위 아닌가!
그래서 성운이의 레시피 언제 또 나오나요? (?)

>>215 심해의 혜우우... 기여어... (츄르를 바치고 와바바바바바박)

캡틴안뇽!!!!!!!!!!!!!!!!! 맛난거 좀 먹었니!!!!!!!!!!!!!!!!

249 한양주 (NBuR4Rj7vM)

2023-10-27 (불탄다..!) 19:53:12

어서오는거여 낙조주!

250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19:53:14

>>239 아 진짜.
아 진짜,
아 진짜......................................... (속이시꺼멓게타죽음)

251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19:53:28

낙조주가 또 나를 울렸다 이거 책임지셔야 합니다
진짜 문장 하나하나가 유려해서 눈이 부실 정도야... 어쩜 이렇게 감각적이게 쓰지 글을...? 낙조 어머니의 심리나 낙조 부모님 만남이나 낙조를 향한 낙조 어머니의 감정 같은 게 겨울날 얼음처럼 서늘하고 날카롭고 좀 슬프고 근데 낙조주가 너무 잘 씀 글에서 겨울바다 향기가 난다................
말재주가 없어서 길게를 말 못하겠는데 지금 울고있다는 것만 알아두시오 흥이다(?)

252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19:54:02

>>240 이게 참... 참..뭐랄까...참... 낙조는 정말 잘 자랐습니다. (눈물)

253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19:54:21

>>248 어제오늘 입맛이 없어서 밥을 안 먹고 있는데 이 말라붙은 입맛을 깨뜨릴 궁극의 먹거리가 어디선가 나타나는 그날에 아마도요..?

(눈치봄) (튀)

254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19:55:00

>>248 저녁은 든든하게 먹고 왔답니다!

255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19:55:06

밥은 드셔야죠! 살려면!

256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19:55:20

나쬬!!!!!!!!!!!!!!!!!!!! 나쬬야!!!!!!!!!!!!!!!!!!! 엉엉엉엉엉.......

257 혜우주 (051cXZlNhc)

2023-10-27 (불탄다..!) 19:56:16

와우... 낙조 서사 천상계고 진짜 (기립박수)

258 혜우주 (051cXZlNhc)

2023-10-27 (불탄다..!) 19:56:45

늦었지만 캡틴 다들 어서오고
캡틴 지금 마니또 맞춘 사람 누구 누구 있어?

259 랑주 (IwaMymc5K6)

2023-10-27 (불탄다..!) 19:58:10

히어로 빌런 (혹은 민간인?)
: 굳이 따지자면 민간인으로 분류되는 안티 히어로인가...
히어로를 못 믿고, 꺼드럭대는 것도 별로 마음에 안 들어하고, 빌런도 싫고

의도한 건 아니지만 문제가 생겼을 때 그 자리에 있어서, 심하게 난장판을 쳐놓고 가는 느낌.
예시를 들어보면... 은행강도가 발생했을 때 은행일을 보러 왔던 사람 중 한 명인데, 은행강도 때문에 은행일이 지연됐다는 이유로 은행강도들을 개박살 내놓고, 피칠갑한 채로 은행 직원한테 말 거는 이미지

그래놓고 하는 말이 계좌 개설이나 대출 같이 은행에 도움 되는 일이 아니라

"통장 정리좀."

인 거, ATM을 못믿어서 은행직원한테 꼭 시키는 거였다.

오프 더 레코드
: 촬영장 막내라인 or 가장 연장자 둘 중 하나일 듯
막내라인이면 껄렁대던 극중 모습과는 반대로 선배들에게 깍듯이 대하는 각 잡힌 사람.

연장자일 경우 말 수가 적은 건 비슷하지만 뒤풀이 같은 거 할 때 어색해하는 애들 꼭 데리고 가고, 연락처 꼭 주고, 나중에 연락 와서 도움이 필요하다 싶으면 좋은말 골라서 해주는 느낌의 선배.

해리포터
: 기숙사로 따지면 슬리데린이나 그리핀도르 둘 중 하나일 듯 한데... 본인이 딱히 어딜 가도 신경쓰진 않을 것 같은 이미지.
그 외는 과격한 오러 또는 죽먹자에서 전향한 마법사려나

2P
: 머리도 단정하게 기르고, 옷도 단정하게 입은 유급 같은 건 하지 않은 저지먼트 부원인가...
그런데 이쪽은 반대로 저지먼트를 중간에 그만두고 스킬 아웃이 될 것 같은 이미지네, 게다가 과격한, 방어를 넘어선 행위를 하는...

요괴
: 늑대 요괴는 식상하니까, 지난번에 살짝 언급했던 야차 쪽이 어울릴 듯!

할로윈
: 🤔
큰일났다 늑대밖에 생각이 안 나
늑대인간 코스프레라면 늑대 귀에 눈가 흉터, 손목에도 스파이크 달린 팔찌 하고, 털가죽 대신 목 주변이 복슬복슬한 파카 입으려나

느와르
: 특정 조직에 소속된 게 아니라 돈으로 고용된 히트맨 쪽, 그렇게 번 돈은 보육원 같은 데 쓰는데 항상 익명으로 기부하고
스승에게 히트맨이 죽을 때는 히트맨이길 포기했을 때라는 말을 듣고 컸는데 결국 언젠가 히트맨이기를 포기하면서 죽음을 맞이하는 이미지인가...

로판
: 전쟁고아 출신으로 전방에서 싸우게 키워진 기사.
주인공과 엮이면서 자신의 처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고 탈주해서 곳곳을 유람하는 느낌, 가끔 한 곳에 머무르게 되면 도적떼 우두머리 할 것 같다
자꾸 귀족들 물자 터는 도적떼가 있다고 해서 토벌군 편성되고 그럴 것 같은

휴 다썼다!

260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20:01:19

랑이도 역시 간지네요! 근데 2P도 결국은 스킬아웃...

261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20:01:28

>>253 궁극의 먹거리는 모르겠지만... 사람은 밥을 먹이 않으면 주거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
흑흑... 성운주가 죽으려고 하면 죽일거야!!!!! (짤)

>>254 와아~~~~~~~~ 차칸 캡틴이야~~~~~~~~~~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262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0:01:56

>>259 처음부터 끝까지 메인디쉬인 지극히 랑이누나다운 썰이네요
모카고에만 오면 배가 불러요... 담담하고 차분하고 무게있으면서도 어딘가 귀여운

263 정하주 (em3U9SCFGM)

2023-10-27 (불탄다..!) 20:02:05

랑주 에유도 맛있다...! 안뇽!

264 세나주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20:03:17

밍나 어서오세여 ><
어제 오늘 스레 왜케 맛있조!

265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20:03:53

(동공지진) 기 길어서 그런가…… 낙조문서 고장나다…(왜 안뜨는 것이냐 낙조위키얏… ;-;)

>>243 전 잉간.이라구용! >:3 (흥!)

>>244 마좌욥… 너무 일찍 풀었나 싶기도 하지만 머 제가 굴리는 캐 중점적인 심리는 안 나왓으니 ◑.◑

>>246 의외로 처음부터 그런 데에서 자란지 멘탈이 아주 단단하답니다! (엄지척)

>>249 앙!!!!!! 넝!!!!!!

>>250 (헉)(잿가루 통에 담아 소중히 보관)

>>251 겨울바다향기요? 제 글을 그렇게 이쁘게 비유해준다니 저 정말 넘 기뻐요……… 금손 리라주는 칭찬도 금처럼 한다… 리라주 글이 더 예쁜 걸요. 찬란하고 아득하고 폐쇄적인데 또 리라 웃음은 너무 예쁘게 잘 써요 🥺🥺💕💕

>>252 이 아이는 자라서 금쪽이가 대ㅐ엇습니다……

>>256 내가 애리니 볼때 감정을 아시겠습니까아악 (비명)

>>257 (부끄러워욧) 고마워용 해해헤헤헤

266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0:04:01

사실.낙조랑 룸메 지금은 아니더라도 2학기때 기숙사 방 다시 배치할때 그때 룸메하면 되지~ 같은 이야기 나누면서 밥그릇으로 만드는 미니시카고피자 레시피도 풀어놓으려 했는데 그당시 풀려다가 곯아떨어졌던가 혐생에 휘말렸던가 둘 중에 하나였던 것 같아요...

오늘자 성운이 tmi
3학년과 만난다면 3학년 전원을 선배라고 부르는데 태진이만 딱 짚어서 태진이 형이라고 부를 것 같아요
태진이는 선배보다는 형이야. (완고)

267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20:04:02

>>258 현 시점 정답을 맞춘 이는 혜성주, 경진주, 아지주. 3명이에요.

268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20:04:40

아닛 그냥 적은 에유 리스트가 아직까지 불타다니
이거 제가 쏘아올린 공이라고 함 여겨봐도 갠찮겟습니까......(너무기쁨)

269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20:04:43

음... 랑이 AU서사 맛잇서...
역시 어느 세계선이든 늑대의 기운이 낭낭하구나!!!!!
어딘가에선 신수와도 같이, 어딘가에선 들개같이...

270 정하주 (em3U9SCFGM)

2023-10-27 (불탄다..!) 20:05:11

당신만을 위한 메이드 카페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주문하신 특제 카레라이스를 진정하 메이드가 직접 만들고 있어요!

"주인님~ 반갑습니다.
주인님만의 메이드, 진정하입니다~


우욱, 죄송해요...

못해먹겠어요......"

★★★★★
진정하이/가 맛있고
음식이 친절해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81224

271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0:05:38

>>268 낙조주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저녁까지 스노우볼링을 하고있다!!! (쩌렁)

272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20:06:17

>>270 하하하 정하주 저 진단 청윤이로 돌려보니까 뭔가뭔가인데요!!!!!

273 정하주 (em3U9SCFGM)

2023-10-27 (불탄다..!) 20:06:31

에초에 작은공도 아니였음!!!

274 세나주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20:06:41

>>27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너무 정하 아닌가여........?

275 정하주 (em3U9SCFGM)

2023-10-27 (불탄다..!) 20:07:32

....! 저런....저런 파렴치한 대답이 있을줄이야...!
>>274
그래서 가져왔어요 ㅋㅋㅋㅋㅋㅋ

276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20:08:15

오늘 여러분들 오후부터 지금까지 계속 AU 썰 풀던데... 솔직히 물어볼게요.

직장인 라이프 저 뿐인거죠? 그런거죠? (눈물)

277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20:08:52

>>265 낙조맨 금쪽이어도 좋아...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만 자라주어...
흨흨...

호오, 그 말을 했겠다? (급 침착)
나쬬주 기다리셈, 일상 5회 다 채울동안 응애린 시절 낭낭하게 굽고 있을 것이다.
요 초장발아가씨의 하찮은 가정사를 보여주도록 하지. (?)

278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20:09:00

>>276 (옆눈)

279 한양주 (NBuR4Rj7vM)

2023-10-27 (불탄다..!) 20:09:11

>>276
(같이 울음)

280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20:09:28

>>276 사실 불금이라 다들 단체루팡 중이야 (소근)

281 세나주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20:09:53

금요일에 제대로 일 할리가 업짜나여!!!! (비-장

282 이경주 (1jKyJMTUTY)

2023-10-27 (불탄다..!) 20:10:02

(낙조주 연성보며 주먹울음)
씁쓸한 느낌이 들어...........

283 세나주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20:10:36

당신만을 위한 메이드 카페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주문하신 한세나 특제 오므라이스를 한세나 메이드가 직접 만들고 있어요!

"주인님~~
이제부터 맛있어지는 주문을 외워볼 거예요~

오이시쿠나레~ 오이ㅅ..


주인님.
제대로 하자?"

★★★★★
한세나이/가 맛있고
음식이 친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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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r.shindanmaker.com/1181224

284 소예 - 훈련 (lohvpfiDDU)

2023-10-27 (불탄다..!) 20:10:40

>>0
오늘의 커리큘럼은 오랜만에 이론 수업이었습니다. 열심히 식물에 대해 배우고 익히고 여러가지를 알게 되고 나니 머리가 부서질 것 같아요. 들어온 정보량이 너무 많습니다!

힘이 없어서 흐물흐물해지는 발걸음을 옮겨 가까스로 카페에 들어갑니다. 카페에 온 이유가 있어요! 바로 수박고구마 님이 주신 기프티콘을 쓰기 위해서 입니다!

제가 단 것을 좋아하는 것을 어떻게 아셨을까요?

저는 금방 나온 따뜻한 카페라떼와 가나슈 케이크를 앞에 두고 배시시 웃음을 짓습니다. 포크를 들어 케이크를 조각내어 입 안으로 넣어요.

‘맛있다...!’

입 안에서 단맛이 사르르 녹아요! 감사합니다, 수박고구마님!


65605

285 소예주 (lohvpfiDDU)

2023-10-27 (불탄다..!) 20:10:53

끄악 갱신!!

286 이리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20:10:54

띠링.
띠링.
띠링.
—뚝.

톡. 톡톡톡. 톡. 키패드를 두드리는 소리가 고요한 복도에 울려퍼진다. 해가 애매하게 넘어간 시간대라 그늘진 길목은 사람의 낯을 가려서 얼굴 근육이 어떤 감정을 잡고 있는지 알아볼 수 없다. 톡톡톡. 얇은 손가락이 터치 스크린을 끊임없이 두드린다. 잦은 패턴으로 오가는 메세지나 그 안의 내용은 누가 봐도 평범한 친구와 약속을 잡는 것 뿐인데, 그런 것치곤 이상할 정도로 리라의 걸음이 무거웠다. 하지만 아무도 모를 것이다. 왜냐면 그는 말할 생각이 없고 이 짓거리도 언젠가는 끝날 것이며 무엇보다 몇 보 앞에는 그가 발 들이길 잘했다 생각하는 공간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리라는 휴대폰의 전원을 껐다.
그리고 마음 편히 웃었다.

"안녕하세요~!"

활기찬 목소리로 앞을 터 주는 자동문을 가뿐히 지나가면 익숙한 풍경이 보인다. 게시판은 그새 한 번 정리를 마쳤는지 깨끗해졌고 전반적으로 내부는 조용한 편. 오늘은 사람이 많이 없나. 다 순찰 나가거나 각자 할 일을 하러 간 모양이다.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점점 더 안으로, 안으로 걸음을 옮기면 머잖아 인기척 하나를 눈치채게 되는데 그 감각이 어쩐지 낯설지 않아서 리라는 다소 의아함을 느낀다. 물론 저지먼트 부원 대부분의 얼굴은 외웠다. 만난 적도, 최소한 스쳐 지나가기만 한 것도 몇 번은 족히 넘는다. 그래서 피차 누구더라도 이런 느낌이 드는 게 딱히 이상한 건 아니겠지만—

한 갈래로 묶은 하얀 머리카락이 보였다. 그의 시야보다 한참 아래에 자리잡은 작달막하고 메마른 체구. 익숙하게 떨어지는 어깨의 곡선.
순간 발걸음이 멈춘다.

"서성운?"

리라는 등 뒤에서 고개를 앞으로 빼 성운의 얼굴을 확인하려 든다. 리라가 성운이 성운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면, 성운 또한 몇 초에 걸쳐 리라의 만면에 반가움을 함뿍 담은 미소가 차오르는 것 또한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성운이? 성운아! 뭐야! 여기 무슨 일이야? 세상에 세상에, 너어무 오랜만이다! 그간 왜 연락 한번 안 하고! 내가 얼마나 보고 싶었는 줄 알아?"

급한 말부터 빠르게 뱉고 나니 지금 리라의 모습은 성운이 기억하는 것과 조금 다를 수 있겠다 싶어 아차 하는 마음이 든다. 반가운 미소에 약간의 머쓱함이 섞였다.

"그, 기억... 하지? 나 이리라. 왜, 우리 1학년 때 짝꿍이었잖아. 네가 이것저것 알려줬었는데~"

287 한양주 (NBuR4Rj7vM)

2023-10-27 (불탄다..!) 20:11:41

어서와 소예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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