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88070>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32.날로 먹는 제목 짓기 :: 1001

하지만... 매일매일 이름 짓기 힘든걸 ◆TMmm6tsoPA

2023-10-25 19:41:29 - 2023-10-26 06:32:50

0 하지만... 매일매일 이름 짓기 힘든걸 ◆TMmm6tsoPA (ZRJ6CTCsqM)

2023-10-25 (水) 19:41:29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87085

마니또 이벤트: situplay>1596985070>224

818 낙조주 (THfeZkskSY)

2023-10-26 (거의 끝나감) 01:32:40

몇마리가 몰려살던 < 아 진짜진짜 귀엽다…… (진심백배)
근데 마지막 문단에서 저 기절함. 분위기 발랄한데 그 뒤에 반전인 정적이 사무치는 외로움을 더욱 극대화 시켜서 눈물이 굉광 나요…… 애린아 저지먼트랑 가족하자....

819 혜우주 (A78mQr1fLQ)

2023-10-26 (거의 끝나감) 01:32:51

그리고 오레오는 오늘도 귀엽다

820 세나주 (v/Q2K3Ieak)

2023-10-26 (거의 끝나감) 01:32:52

헐....... 설마 애리니 대기업의 딸이었나여
친구 부탁드림니다 (도게자

821 아지주 (Ndj7Kk29jc)

2023-10-26 (거의 끝나감) 01:33:22

그리고 세나주 동월주랑 선관없다길래
하나만들어라(?????

822 혜성주 (V2HusnntMM)

2023-10-26 (거의 끝나감) 01:33:25

situplay>1596988070>797 살아있길 잘했어 (기절함)

823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01:33:31

살짝 외로움이 느껴지지만...그것이 언제나처럼의 일이기에 외롭지 않은...참 아이러니한 분위기가 녹아나는 것 같네요. 음. 저도 자기 전에..독백이나 짧게 써볼까..싶기도 하고...

자. 리퀘스트를 받아보도록 할게요! 와라! 선착순이다! 1명!

824 아지주 (Ndj7Kk29jc)

2023-10-26 (거의 끝나감) 01:34:28

사실 그게 중요한건 아니고
동월이가 아지한테 카페 카운터 알바 소개시켜줬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세나가 알바하는 메이드카페면 어떨까해서

또 거짓말은 아니겠지

825 여로주:3 (4Y6UG0EDyY)

2023-10-26 (거의 끝나감) 01:34:28

애린아........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거니.....................(울음)

826 동월주 (OFvXkT0rIg)

2023-10-26 (거의 끝나감) 01:34:29

>>810 BGM도 그렇고 독백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가라앉아있어오....... (덩달아 가라앉은 동월주) 애린이 외로움 안타게 해줘야....!!!!!!!!!!!!!!!!! 하는데 어떻게....!?!?!?!!!!! (눈물)

827 혜성주 (V2HusnntMM)

2023-10-26 (거의 끝나감) 01:34:39

젠장 이혜성이 쓰다듬질 않으니 내가 대신 성운이 쓰다듬는다 복복복복

828 낙조주 (THfeZkskSY)

2023-10-26 (거의 끝나감) 01:34:41

아니 아니 성운이.... 강박적인 성향도 뭔가 드러나는 거 같아요 ;-; 아버지 따라서 왔는데 그게 고문이나 다름없는 커리큘럼이고....... 너도 외로운 이구나...... 미치겟다 별들아.....

829 아지주 (Ndj7Kk29jc)

2023-10-26 (거의 끝나감) 01:35:38

situplay>1596988070>823 한아지가 다른부원들에게만 화이트데이 사탕주고 세은이한텐 안줬다는걸 깨달은 세은이(?????

830 낙조주 (THfeZkskSY)

2023-10-26 (거의 끝나감) 01:35:45

situplay>1596988070>812

831 동월주 (OFvXkT0rIg)

2023-10-26 (거의 끝나감) 01:35:46

>>821 >>824 어 라 제3자가 정해주는 선관이라고...!?!?!!!!!!! 나쁘지 않을지도!!!!!!!!!!! (?)

832 낙조주 (THfeZkskSY)

2023-10-26 (거의 끝나감) 01:36:00

세은이독배아아아아애애애애ㅐ애앵애액

833 류화주 (pFlIEeXbzg)

2023-10-26 (거의 끝나감) 01:37:24

>>793 ◐◐..... 응. 이제 끊어야지요.

>>797 귀 만지고 싶어요 귀 만지고 싶어요.

834 아지주 (Ndj7Kk29jc)

2023-10-26 (거의 끝나감) 01:37:29

동월이가 원래 카운터보다가 아지한테 넘겼다는 거도 좋고
(이경우 세나랑 알바생대알바생으로 만난것)
동월이가 메이드카페 단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라든가
사장이랑 아는사이라 자주왔다든가
강요하는건 아니니까

835 세나주 (v/Q2K3Ieak)

2023-10-26 (거의 끝나감) 01:37:33

>>817 방탄까진 무리지만 방검까진 될지두여........
참고로 경호우산 그냥 말하는게 아니구 실존하는 물건이에여 헤헤

>>823 헉 세은이 일상 보고 싶어욧
귀여우니깐여 >< 꺄아아아

>>824 잉 그런 건가여???? 아지 인간 관계 짱 넓군여.....
음~~~~ 근데 저어가 선관을 상정 안하구 세나 메이드캎도 나름대로 설정 찍어놓은게 있기땜에 어떨지 모르겟소요

836 아지주 (Ndj7Kk29jc)

2023-10-26 (거의 끝나감) 01:39:00

그렇군
설정 주면 나는 상관없긴한데 싫다면 어쩔수없지
우산얘기 북한 경호원 얘기에서 본거같음

837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01:39:02

>>829 정말로 죄송한 말이지만 세은이는 아마 신경을 조금도 쓰지 않을 것 같은걸요. 아지에겐 조금 미안하지만 세은이에게 있어서 아지는 정말 그냥 평범하게 쟤도 있었지.. 정도의 동기 A일 뿐이기에..(옆눈)

838 낙조주 (THfeZkskSY)

2023-10-26 (거의 끝나감) 01:39:23

저....너무 졸려요 이제 못 버티겟.....ㅇ ㅓ.......
전 자러갑니다 여러분!!!!!!!!! 쫀밤!!!!!!!!

839 아지주 (Ndj7Kk29jc)

2023-10-26 (거의 끝나감) 01:39:44

>>837 아니 왜그렇게 죄송해하는거야

나지금 차인기분이야(?????????

840 성운주 (DK6/39nSIo)

2023-10-26 (거의 끝나감) 01:40:27

>>797 뺨은 살짝 빨개져서 부끄러워하는데 눈가에 그늘 드리운 건 또 화가 난 것 같은 이 서로 다른 선상에 있는 감정이 한 얼굴에 실려있는 장면 너무 좋아요...

>>828 심지어 인첨공에 온 이후로 성운이에게 최초로 커리큘럼을 시행한 게 아버지여서, 그 당시 아버지의 얼굴에 걸렸던 표정이 트라우마로 남아있다네요

841 동월주 (OFvXkT0rIg)

2023-10-26 (거의 끝나감) 01:40:29

낙조주 잘 자 요!!!!!!!!!!!!!!

메이드카페는 머..... 사실 동월이 알바 많이 해봤다!!!! 라는 설정만 있지 뭔알바 어떻게 했는지는 세세하게 없스니다!!!!!!!!!!! 괜찮으시다면 찔러주시면 되는거고, 뭔가뭔가 하다 싶으면 넘기셔도 됩니다 세나주!!!!!!!!!!!!

842 혜우주 (A78mQr1fLQ)

2023-10-26 (거의 끝나감) 01:40:55

새 어장 오고 5시간 만에 800을 넘겼어
댕무서워

843 성운주 (DK6/39nSIo)

2023-10-26 (거의 끝나감) 01:40:59

좋은 밤 되세요 낙조주

844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01:41:17

안녕히 주무세요! 낙조주!

845 성운주 (DK6/39nSIo)

2023-10-26 (거의 끝나감) 01:41:25

>>842 그러게요...

846 혜우주 (A78mQr1fLQ)

2023-10-26 (거의 끝나감) 01:41:30

낙조주 잘 자고

847 혜성주 (V2HusnntMM)

2023-10-26 (거의 끝나감) 01:42:36

낙조주 굿밤굿잠

설정집 찬찬히 다시 읽고 있는데 이혜성 지금 가족들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겠다는 쓸때없는 생각이 들었다. 독백 쓸 껀덕지 좀 얹어보려 했더니 떼잉

848 태진주 (v316v58U8I)

2023-10-26 (거의 끝나감) 01:43:11

낙조주 안녕히 주무세요!

849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01:44:00

>>811 머야, 거시기 달라매여! 그래서 갖구왓는대!

>>814 >>815 >>823
외?로움
점례도 사람이니 느낄 수도 있겠지만...
그래서 곡명도 '평온' 이니깐,
그 쓸쓸함마저 익숙해진 거시다. :3

>>818 와글와글 점례네집 >:3 (?)
히히 울지 말아오. 우럭을 넘어서 광어가 되면 어케...
점례는 이미 모두가 가족이자 친구야~~~~~~~

>>819 아닌데여, 혜우우가 더 귀여운데여.
아무튼 혜우우랑 혜우주가 더 귀여움.

>>820 ㄴㅇ0ㅇㄱ 도게자 같은거 안해도 친구 해달라면 해준대!!!!!!
사실 머, 딱히 신경 안쓰고 사니깐... :3c
점례 안그래보이지만 일단 아가씨 캐릭터는 맞긴 해오. 근데 사연이 좀 있는, (??)

850 세나주 (v/Q2K3Ieak)

2023-10-26 (거의 끝나감) 01:44:25

>>833 헤헤 그럼 담에는 웃으면서 봤음 좋겠다요~~~! >< (쑤담쑤담

>>836 음~~~~ 싫다기보단~~~~
사실 저어가 일부러 세나로는 선관 안 구하는 이상한 고집을 부리고 있는 중이라서여 (?
그래서 아지랑 선관하는게 싫은 건 아닌 느낌이에여! 오히려 발 늘어나면 좋으니까 욕심이 나서 고민인 느낌...... 이네여 우우

851 성운주 (DK6/39nSIo)

2023-10-26 (거의 끝나감) 01:45:32

>>827 성운: >⌓< (복복이당함)

(그리고 >>707의 답레를 지금 발견한 성운주의 눈앞이 캄캄해졌다.)

852 태진주 (v316v58U8I)

2023-10-26 (거의 끝나감) 01:46:21

그러고보니 독백 같은것도 좀 해볼까 싶은데

그럴만한건 매번 훈련레스나 짆행레스때 쓰고 그래가지고 손에 잡히는 내용이 없군요

혼자 사색을 하고 그러기에는 이 녀석이 그럴만한 성격의 캐릭터도 아니고...

853 아지주 (Ndj7Kk29jc)

2023-10-26 (거의 끝나감) 01:47:06

하하 거시기 잘 봤다
점례랑 아지가 빨리 친해져서 둘이서 수다수다 복작복작대면 좋겠군

>>850 무리하지마(복복복복복복

854 세나주 (v/Q2K3Ieak)

2023-10-26 (거의 끝나감) 01:47:11

>>849 하........... 애리니도 언젠간 돌려보고 싶은 캐릭 중 하나였는데 더 돌리고 싶어졌서여
즐거운 시간 보낼 준비하세여 (?

855 희야주 (riqtxz/F/6)

2023-10-26 (거의 끝나감) 01:47:48

https://ibb.co/P5HHBmR

메론소다야... 사탕이랑 담요 고마워...

856 혜성주 (V2HusnntMM)

2023-10-26 (거의 끝나감) 01:47:52

답레는 편하게 주십셔~~~

태진주도? 나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독백 쓸 거리가 없어

857 동월주 (OFvXkT0rIg)

2023-10-26 (거의 끝나감) 01:48:01

>>852 사실 독백 머 별거 없습니다!!!!!!!!!!! 그냥 일상에서 '오늘 개짱쩔어주게 숨쉬고 놀았음!!!!' 하는것도 충분히 독백감이 될 수 있지여!!!!!!!!!!!

아니면 끝내주게 스킬아웃을 패줬다던가??? 하는 전투적인 독백도 있구!!!!!!!!!!!!

858 태진주 (v316v58U8I)

2023-10-26 (거의 끝나감) 01:48:46

>>855 허억 귀여워(임종)

859 동월주 (OFvXkT0rIg)

2023-10-26 (거의 끝나감) 01:49:46

>>855 이 세상 귀여움이 아니다.....!!!!!!!!!!!!!! (태진주 옆에 자리깔고 눕기) (임종222)

860 혜성주 (V2HusnntMM)

2023-10-26 (거의 끝나감) 01:50:16

희야 귀여워.....(털썩)

861 혜우주 (A78mQr1fLQ)

2023-10-26 (거의 끝나감) 01:50:25

>>855 저 담요 사이 반바지가 날 미치게 해 (임종333)

862 류화주 (pFlIEeXbzg)

2023-10-26 (거의 끝나감) 01:51:02

>>850 응. 다음번에는 웃으면서 보게요. (고로롱)

>>855 오른쪽 위 삼각김밥 같아요!
귀여워..... (태진주와 동월주 옆에 자리깔고 눕기) (임종333)

863 태진주 (v316v58U8I)

2023-10-26 (거의 끝나감) 01:51:08

스킬 아웃... 음... (고민)

태진이라면 분명 그런 일이 있을만도 한데
제가 전투 묘사를 잘 못해가지고 자신이 없군요 허헣

그리고 무엇보다

반격을 못 하는 적이랑 싸우는건... 재미가 없거든요(?)

864 류화주 (pFlIEeXbzg)

2023-10-26 (거의 끝나감) 01:51:30

(태진주와 동월주와 혜우주 옆에 자리깔고 눕기) (임종 4444) (수정)

865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01:51:34

>>825 아무 일도 없는대여?
...라고 말하니까 시트에 적어둔거나 이전 독백들이 생각나서 캥기긴 하는데... 아무튼 이건 진짜 아무 일도 없슴!!!! 진자임(17세)!!!!!!!

>>826 (가라앉은거 맞어?)(당혹쓰)
외로움 안타게 하려면 맨날 놀아주고 맨날 말걸고 맨날 사고치고(?) 맨날 데모하고(??) 맨날 농성하면(???) 어디선가 점례가 [즐겁다!]표정으로 튀어나온다!!!!!!!!!!

나쬬주 잘자~~~~~~~~~~~~~ 굿밤하기!!!!!!!!!!!

866 세나주 (v/Q2K3Ieak)

2023-10-26 (거의 끝나감) 01:51:39

근데 딴소리 하자면 선관이랑은 별개로 동월이 괴이헌팅 꼽사리 끼고싶은 욕심은 있어오 (?
정규는 아니구 사이드킥 느낌........

>>853 (복복복복복복복복복
근데 복복복이 머슨 뜻이조 (?

>>855 꺄아아아아아아아아 >< 희야 넘 기여워오!!
공물 바치고 싶어오! (님

867 아주 평범하고 평화로운 이야기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01:55:41

17살. 목화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1학년. 최세은. 제 오빠와 같이 살고 있긴 하지만 같이 등교를 하는 일은 극히 적었습니다. 어릴 때라면 모를까. 지금 이 나이에도 같이 오빠와 등교라니. 정말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닭살이 돋는 일이었습니다. 물론 세은이 은우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좋아하는 편입니다. 단 하나밖에 없고, 자신이 의지할 수 있는 존재. 하지만 그것과 이건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사춘기에 들어서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부끄러움 때문인지, 그것도 아니면 눈에 너무 띄는 것이 싫은 것인지는 오직 그녀만이 알고 있겠지요.

앞으로 걸어가면서 보이는 이들 대다수가 모르는 이들입니다. 분명히 목화고등학교의 교복을 입고 있지만 대다수 모르는 이들입니다. 그게 당연하긴 했지만, 과연 저들은 어떨까요. 에어버스터의 동생인 자신을 알아볼지도 모를 일입니다. 은연중에 떡고물을 먹으려고 다가오는 이들이 있을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실제로 중학생때 정말로 지긋지긋할 정도로 겪은 일이었기에 세은은 한숨을 내쉬며 일부러 사람들이 많은 곳은 피해다녔습니다. 주말 번화가라면 모를까. 지금 이곳에선 에어버스터의 동생인 자신을 알아보는 이도 분명히 있을테니까요.

조금 돌아서 공원쪽을 통해서 가려고 하니 중간에 자판기가 하나 보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목이 조금 마른 것 같은데. 학교의 식수대에서 물을 마실 수도 있겠으나 여기서 주스를 하나 먹는 것도 괜찮겠다고 생각해서 세은은 지갑을 꺼냈습니다. 그리고 천원을 집어넣었습니다. 위이이잉. 아. 뭐야. 왜 빠져 나와. 중얼거리며 세은은 지폐를 쫙 펼친 후에 다시 집어넣었습니다. 위이이잉. 아. 왜 또 나오는건데! 짜증을 내며 세은은 지갑에서 다른 지폐를 집어넣었습니다. 위이이잉. 이번에는 잘 들어갔습니다.

콕. 가장 먼저 보이는 오렌지 주스를 눌렀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잔돈은 줄어들었는데, 음료수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야! 야! 소리를 지르면서 세은은 자판기를 빤히 바라봤습니다. 돈이 잘 안 들어가는 것도 모자라서 돈까지 먹다니. 이건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 망할 자판기를 응징해야만 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며 세은은 자판기를 향해 있는 힘껏 오른발을 내둘렀습니다. 콰앙!! 삐빅. 삐비빅. 자판기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립니다. 이내 그 안에서 주스가 마구마구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응?! 응?! 뭐야?! 뭐야?! 뭔데?! 뭐인건데?!"

아니. 이 자판기는 무슨 골판지로 만들었어? 어이가 없었는지 세은은 당황하며 두 눈을 깜빡였습니다. 그 와중에 주스가 계속 쏟아져나와 땅바닥에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아니.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 많은 것을 먹고 싶진 않은데! 웅성웅성 뭐야. 무슨 소리야? 삐삐~ 삐삐삐~ 기물 파손 반응이 포착되었습니다. 지나다니는 청소로봇들의 소리까지 사람들 목소리에 섞여 들려옵니다.

"....읏!"

순식간에 이곳에 사람이 몰려올 것이 뻔했습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이렇게 된 이상 비장의 수를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
.
.
.
.
.

"에어버스터 삐빅. 이 자판기를 걷어찬 이를 못 보셨습니까? 삐빅."

"자판기가 이렇게 되자마자 저 편으로 도망쳤어. 양갈래 머리였고 왼쪽은 금빛, 오른쪽은 은빛으로 물든 이였어. 그리고 키는... 179는 된 것 같았고... 남자였어! 생긴 것은... 중학생 정도?"

"알겠습니다. 삐빅. 협조 감사합니다. 삐빅."

청소 로봇들은 자판기를 고장낸 존재를 찾으려는지, 어쩐 이유인지 여기에 있는 에어버스터, 은우에게 정보를 요청했습니다. 은우는 살며시 시선을 돌리면서 저쪽 편을 손으로 가리켰습니다. 길을 넘어서서 근처에 있는 도서관이 있는 방향이었습니다. 방금 들은 정보를 몽타주로 만들어 기억 회로에 저장한 청소 로봇들은 빠르게 그 문제의 남성을 찾으려고 했습니다. 그런 모습을 바라보며 은우는 후우, 숨을 조용히 내뱉었습니다. 그리고 로봇들이 간 방향과는 정 반대 방향으로 조금 빠르게, 아니. 정말로 빠르게, 그것도 아니라 전력질주를 하듯이 뛰었습니다.

아무래도 은우는 은우대로 상당히 바쁜 일이 있는 모양입니다. 어쩌면 샹그릴라를 거래하는 이를 발견한 것일수도 있고, 따로 저지먼트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었을까요? 목화고등학교와는 조금 거리가 멀고, 이른 아침이긴 하지만 가능성은 충분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전력질주로 달려간 은우는 이내 어딘가로 들어가고 더 이상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 오늘도 어김없이 너무나 평범하고 평화로운 하루입니다.

868 서 한양 - 훈련 (yPGySefebU)

2023-10-26 (거의 끝나감) 01:55:46

>>0

"야야! 구경났어? 빨리 꺼져."

간혹 그런 사람이 있다. 큰 힘을 가지고도 , 그 힘을 옳은 곳에 사용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보다 약한 자를 괴롭히는 데 사용하는 자. 간혹이란 말이 틀렸군. 꽤나 많지.

"서준아~ 내가 담배 사오라고 했잖아. 왜 말을 안 들어서 이렇게 맞는 거야?"

한 학생 무리가 학교의 근처 골목길에서 약한 학생 한 명을 괴롭히고 있었다.

"미..미안해..하지만 도대체 무슨 방법으로.."

무리의 뒤에서 말없이 괴롭힘을 구경하며 즐기다가 나서서 괴롭힘을 당하는 학생의 뺨을 때리는 한 올백머리의 학생이었다.

"어이..레벨 제로씨.. 혓바닥이 기네? 사오라면 묻지도 말고 그냥 사와. 너네 레벨 제로는 나처럼 고레벨인 사람이 걸으라고 하면 걷고, 뛰라고 하면 뛰어야 돼. 그게 너네 인생이야."

그러던 중 어디선가 한양의 목소리가 들린다.

"역겹네."

무리들은 목소리의 방향으로 시선을 옮겼다.

"다른 학교 녀석인데?"

"저지먼트 완장? 저 녀석 저지먼트네."

"그래서 어쩌라고..킥킥..우리는 가윤이가 있잖ㅇ.."

한 학생이 웃으며 입을 놀리자, 얼굴의 바로 옆에 무언가가 굉장히 빠르게 지나가면서 마치 벽에 총알이 박힌 것마냥 벽에 구멍이 생긴다. 한양이 염동력으로 바닥에 있는 돌을 총알처럼 쏜 것이다.

"주둥이 싸물고 있어. 진짜로 머리통 박살내기 전에."

"....."

한양의 경고에 조용해지는 학생. 그러다가 가윤이라고 불리는 올백의 남학생이 웃으면서 무리에서 나온다.

"뭘 쫄고 그래. 어이! 저지먼트? 저지먼트가 이래도 되는 건가 모르겠어~ 잘 못 행동하면 징계도 받고~ 그냥 이쯤 넘어가지?"

"징계 받지 뭐, 병X아."

"말이 안 통하는 저지먼트일세..불쌍해서 그냥 봐주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이건 너가 자초한 상황이야!"

가윤이란 자는 능력을 전개했고, 한양은 가윤을 능력으로 잡아서 바닥에 매친다.

"크큭...내 몸은 내구도가 엄청나다고. 이렇게 보여도 레벨 4란 말이지?"

"그래?"

"하루종일 패면서 가지고 놀 수 있겠네."

한양은 가윤이란 학생의 머리채를 염동력으로 잡아서 계속해서 벽에 박기 시작한다.

"가윤이가 밀리잖아..!"

"너가 가서 기습해..!! 너 격투기 선수 출신이라며..!!"

한 근육질의 남학생이 한양에게 달려가기 시작한다. 한양은 가윤을 손 봐주다가, 달려오는 기척을 느낀다. 그대로 달려오는 학생에게 오른쪽 주먹으로 복싱의 펀치 중 하나인 '스트레이트'를 날카롭게 날린다. 하지만 학생은 상체를 왼쪽으로 숙여서 능숙하게 피한다.

"펀치 괜찮은데~?"

학생은 카운터로 왼손의 주먹을 쥐고 한양의 옆구리를 치려고 한다. 하지만 한양이 뻗은 오른손. 회수해서 자세를 다시 잡지 않고, 주먹에서 손날로 바뀐다. 그대로 곧게 뻗은 펀치를 손날로 변형해서 남학생이 반격을 하기 전에 채찍처럼 남학생의 오른쪽 목을 손날로 가격한다. 극진공수도의 '수도'를 펀치와 연계해서 응용한 것이다. 주먹을 뻗느라 중심이 앞으로 옮겨졌지만, 상대가 맞지를 않게 되었고 앞으로 몰린 중심을 반동삼아, 앞으로 뻗은 오른쪽 광배근을 옆으로 펼친다고 생각하여 채찍처럼 친 것이다.

손날 한 방에 기절해버린 남학생.

하지만 이 학생을 신경쓰느라 가윤에게 능력을 잠시 풀어버리고, 틈을 내줘버렸다. 가윤은 이미 한양의 코앞까지 왔고, 주먹을 뻗으려고 한다. 순간적으로 상체를 뒤로 빼서 왼쪽 어깨로 주먹을 흘러내며 기습에는 실패했지만 말이야.

"와..너 맷집 진짜 좋다..그런데 목 졸리면 어떡하게?"

염동력으로 가윤의 목을 잡아서 그대로 공중으로 들어버린다.

"스킬아웃도 본래 너 같은 녀석 때문에 생겨난 거랬어- 약한 애들 좀 괴롭히지 마. 그게 다 업보로 돌아오는 거야."

"에고, 설교 중에 기절해버렸네."

한양은 기절한 가윤을 바닥에 툭 던져버린다. 자신의 대장이 압도적으로 패배하자, 기세가 죽은 무리들.

"다 꺼져."

한양은 괴롭힘을 당한 학생에게 다가간다.

"목화고 저지먼트입니다. 혹시나 이 녀석들이 다시 괴롭힌다면 이 연락처로 연락해주시죠."

"언제든디 달려갈 테니깐."

훈련 : 4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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