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88066>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50 :: 1001

◆c9lNRrMzaQ

2023-10-25 09:47:33 - 2023-10-28 01:52:24

0 ◆c9lNRrMzaQ (rZuzeHOSdU)

2023-10-25 (水) 09:47:33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백업용 위키 : https://www.heroicwiki.online/w/%EC%98%81%EC%9B%85%EC%84%9C%EA%B0%8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특수 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bd39e260-1342-cfd4-8665-99ebfc47faca/ai6IEVBGSoO6-pfXaz5irP9qFmuE-ilnRVFMvkOGO8DAThiEnkHf-SoIPw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40085/
이벤트용 정산어장 - situplay>1596937065>

조금 더 멀리 딛어보는 250번째 발자취.

849 강산주 (M7d4eb5apw)

2023-10-28 (파란날) 00:06:59

진짜 해요?!
안되는 건 아니지만!!

850 시윤주 (we8Rc3qiMk)

2023-10-28 (파란날) 00:07:06

굿

851 ◆c9lNRrMzaQ (nIUPxzERPo)

2023-10-28 (파란날) 00:07:29

852 윤시윤 (we8Rc3qiMk)

2023-10-28 (파란날) 00:07:48

"오, 호의에 감사드립니다! 그렇다면 다시금 정식으로 자기 소개 드리겠습니다. 하이젠피우스 기사단의 수련 기사, 윤 J 시윤입니다."

그러니까, 뒤에 나를 뭐라고 부르면 좋을지? 라는 통성명을 하자는 눈치를 이해하곤 고개를 끄덕이면서 정중하게 자기 소개를 한다.

"이런 것도 소중한 인연이니, 기회가 되면 꼭 방문 하겠습니다. 마찬가지로, 말씀하신 것처럼 몇몇 동료들이 이 곳에 올 예정인듯 하니 얘기도 꺼내볼게요."

그리고는 방문 권유에 흔쾌히 그리하겠다고 대답하는 것이다. 이런 호의는 소중히 여겨야 하는 법이니까.

"그리고, 음...."

그런식으로 교환을 나누면서 점토판을 받아서 살펴본다.

...

....

'최, 최악이잖아........'

바, 받은 피해에 비례한 카운터 기술에 피해를 극한까지 쪼개는 다발 연격......?????

나도 모르게 손으로 턱을 집고 앓는 소리를 내게 된다. 어떻게 할까...

#진행마다 주어지는 캡틴 찬스도 써볼 수 있나???

853 조디악 라멘트 (vMjMGnFP/I)

2023-10-28 (파란날) 00:08:49

" 좀 빡세구만 이거... "

아니 다른 헌터들 입장에선 화나는게 당연하긴 하지만... 하아... 그래도 기숙사에 틀어박혀 있을 때보단 낫나...

조디는 노크를 두 번 한다.

# " 계십니까? "

854 주강산 - UGN 제주 지부 (M7d4eb5apw)

2023-10-28 (파란날) 00:09:29

"그렇습니까?"

강산은 되물으며 가디언의 말에 귀를 기울이더니 고개를 끄덕인다.
망가진 악기를 아이템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다면...마찬가지로 장비 아이템을 재료로 새로운 장비 아이템을 만들어내는 것도 가능할 터였다.
조금은 호기심이 가지만...
한편으로는 망설여진다.

"그렇게 한다면, 원래의 모습이나 구성재료와는 얼마나 달라지겠습니까? 보신 대로, 제가 아끼던 물건을 개조해서 만들어진 아이템이라서요..."

과거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추억으로만 남길 것인가.
혹은 달라질 것을 감수하고 미래를 함께할 것인가.
새로운 고민거리가 생겼다. 아니, 이전에도 했던 고민인가?

"아, 그리고...만약에 아이템을 새로 제작하는 쪽으로 간다면, 추가 비용이...얼마나 필요할까요?"

#가디언에게 청월고교 시열개정복과 백두의 수리를 맡기자 가디언이 백두를 수리하기보단 이를 재료로 다른 아이템을 새로 제작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권유했던 상황입니다.
가디언에게 제작 의뢰를 진행할 시의 결과와 비용에 대해 묻습니다.

855 ◆c9lNRrMzaQ (/zP9tmpINo)

2023-10-28 (파란날) 00:10:20

>>852
어라. 이거 분명... 나도 답웝서라고 말한 기억이 나는데...?

으음, 꼭 따진다면 몸의 튼튼함을 믿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상대방의 기술이 어떤 형태로 이뤄지는질 모르기도 하니까요.
무엇보다도... 반격식을 고른 것은 당신입니다 윤시윤시... 받아들여라...

856 윤시윤 (we8Rc3qiMk)

2023-10-28 (파란날) 00:12:06

"....주, 준비 완료 되었습니다."

얌전히 거인사냥이나 고를 걸....
뭐, 승패에 집착할만한건 아니니까.
어느 의미론 한발 맞자마자 쓰러져서 발동 불가가 되진 않는단거고...

#그럼 해봅시다..

857 ◆c9lNRrMzaQ (/zP9tmpINo)

2023-10-28 (파란날) 00:13:00

>>853
조디의 노크 소리에 문이 천천히 열립니다.
꽤나 다양한 흔적들이 눈에 띄어 조디는 한 눈으로 가볍게 흘겨봅니다. 칼자국은 예사에 창으로 꿰뚫린 듯한 흔적도 보이고, 한 켠에 놓여있던 마약의자는 내장을 터해낸 채 공권력에게 심판당한 흔적이 보이네요.
그리고 그 의자를 볼 때마다 착잡한 표정을 짓고 있는 전투학의 옌 리오가 보입니다.

>>854
" 제작계 장인에게 물어야 답은 나오겠습니다마.. "

그는 고민하는 듯 가볍게 손가락을 두드려보다 말합니다.

" 270만 GP정돈 준비하는 게 좋을 겁니다. "

858 한태호 (QabEhWN30A)

2023-10-28 (파란날) 00:13:32

배팅.. 배팅은 신중한 문제지.
내가 가진 칩이 13만 GP 어치니까...

좋아, 정했다.
어차피 내가 실력으로 다른 분들을 이기기는 영 무리일거고.. 믿을 건 초심자의 행운밖에 없잖아?

#13만 GP ALL-IN!

859 태호주 (QabEhWN30A)

2023-10-28 (파란날) 00:13:59

안돼애애애애 리오쌤의 마약의자가!!!!

860 태호주 (QabEhWN30A)

2023-10-28 (파란날) 00:14:40

뭣.. 270..만...?

861 강산주 (M7d4eb5apw)

2023-10-28 (파란날) 00:15:25

>>857 오 맙소사................
이거 교관실이죠....?

그리고 비용 무섭다.......

862 토고 쇼코 (eP5YwCuxbI)

2023-10-28 (파란날) 00:16:50

기여를 통한 투자금으로 돈을 불리고, 장사를 통해 돈을 벌고.. 대체 얼마나 잘하믄 이러는 긴지..

"돈을 허투로 쓰지 않는 건 마음에 든데이. 확실히 마, 세상으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는기나 다름 없네."

흠... 서류철을 흘깃이는 것은.. 서류에 명시되어 있다. 이 말인가?
토고는 서류철을 받아든다. 사인하기 위함이 아닌 약관을 살펴보기 위함.
말로는 이런 저런 온갖 말을 다 할 수 있지만, 약관에는 사실만을 적어야 하니까. 물론 그마저도 애매하게 적어서 자기 마음대로 해석할 수 있지만.

다만.. 후원..을 받는 중에는 다른 후원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이 조금 걸린다.
대곡령의 지원이나 UHN의 프로젝트 일환인 특별반...의 지원도 후원에 포함되는 건가? 10만 GP에 그런 걸 다 잃을 순 없으니..

"여기서 다른 후원이란 후원 제의 서류에 정식적으로 사인을 하여 계약의 형태로 남아 있는 걸 뜻하는 깁니까? 직장에서의 지원이나 가족에게서의 지원도 포함 되는 건 아니지예?"

#미리 한에게 질문을 하고 서류를 꼼꼼히 읽어볼게. 망념 10을 쌓아서 영성도 강화해서!!

863 이브 (..WDmlo6aA)

2023-10-28 (파란날) 00:18:20

#저는 지금 어디에 있나용

864 ◆c9lNRrMzaQ (/zP9tmpINo)

2023-10-28 (파란날) 00:18:50

>>856
곧 시윤의 자례가 오고 시윤은 천천히 무대 위로 올라갑니다.
조금 떨어진 거리. 천천히 무대 위로 올라오는 남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한쪽 손에는 다섯 발 가까운 화살을 들고, 나머지 손에는 꽤 큰 형태의 장궁을 들고 천천히 올라옵니다.
외모는 꽤나 다부진 편입니다. 갈색의 머리카락, 그를 빼닮은 듯한 눈동자의 색. 턱에 꽤나 난잡하게 나 있는 듯한 수염. 어찌 보면 한량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정돈된 느낌이 드는 것은 언제나 경계해야 할겁니다.

" 피미류 기사단의 기사, 미탈입니다. "

그는 곧 화살을 활시위에 겨누고 시윤을 바라봅니다.

자, 한 방을 준비하십시오!

865 윤시윤 (we8Rc3qiMk)

2023-10-28 (파란날) 00:23:19

"하이젠피우스 기사단의 수련 기사, 윤시윤입니다."

무대 위에 올라온 상대에게, 마찬가지로 정중하게 인사한다.
아마 내 스킬은 확인 했겠지.......뭐 잔재주나 수읽기를 부릴만한 경기도 아니다.
따지고 보면, 상대는 내 견미지저의 추가 피해를 견제하기 위해 대미지를 분산할 가능성이 높단 얘기이기도 하다.

이건 일종의 치킨 레이스다. 어디까지 대미지를 밀어 넣느냐. 어느 타이밍에서 반격 하느냐.
스으읍....내가 쏘는 것은, 찰나의 한방이면 충분하다.

"그럼, 정정당당히."

그 말을 끝으로, 나도 그를 스코프에 겨눴다.

#건강을 강화해서 최대한 타격을 받아낸 뒤, '찰나'를 노린 역성혁명 - 견미지저 한발.

866 조디악 라멘트 (vMjMGnFP/I)

2023-10-28 (파란날) 00:23:59

“ 와... 개판이네. ”

처참한 교관실의 모습에, 조디가 가장 먼저 꺼낸것은 그런 말이다.

아니 근데 생각해봐요
이걸 보고 개판이라는 생각을 안 해?!?!?!

“ 옌 리오 교관님. 시간 괜찮으십니까. 질문 좀 하려고 왔는데. ”

# 하하

867 알렌 - 진행 (/WCszHJ/0w)

2023-10-28 (파란날) 00:24:31

무당을 떠나보낸 알렌은 잠시그 자리에 가만히 서있었다.

"..."

이윽고 알렌은 카티야가 있는 곳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 카티야를 찾아가겠습니다.

868 알렌주 (/WCszHJ/0w)

2023-10-28 (파란날) 00:25:13

알렌주: 동생아 오랜만에 밖에서 야식먹고 들어갈까?

(진행확인)

알렌주: 미안하다 동생아 집에 가야할거 같다.

869 태호주 (QabEhWN30A)

2023-10-28 (파란날) 00:25: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870 이브주 (..WDmlo6aA)

2023-10-28 (파란날) 00:25:46

ㅋㅋㅋㅋㅋㅋㅋㅋ

871 토고주 (natmw13k2o)

2023-10-28 (파란날) 00:26:15

ㅋㅋㅋㅋㅋ 포장해서라도 가 ㅋㅋㅋ

872 주강산 (M7d4eb5apw)

2023-10-28 (파란날) 00:26:32

금액을 들은 강산의 입이 떡 벌어진다.
백만 단위라니....
혼자 벌기에도 어려울 뿐더러 부모에게 손을 벌리기에도 지나치게 큰 돈이다.

"으음...그러면 당장은 곤란하겠군요. 일단은 수리만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금 수행중인 의뢰가 있어서요. 비상용 무기가 있긴 하지만 신뢰할 수 있는 물건은 아니라고나 할까요...."

고개를 꾸벅 숙여 보이고는 '백두'를 가디언에게 맡긴다.
다른 무기 없이 '음울한 지배자의 홀'에만 의존할 수도 없었기에 말이다. 그것은 강산이 방심한 사이 강산의 마음과 행동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조종하려 할 것이니.

차라리 다행이다 싶었다. 만약 지금 당장 제작 의뢰 발주가 가능했더라면 분명히 고민했을 테니까.
아무리 그라도 돌이킬 수 없는 변화까지 두려워하지 않고 반기기는 어려웠다.


#신 한국 기여도 80을 지불하여, 새로운 아이템 제작은 하지 않고 두 아이템의 수리만을 맡깁니다.

873 태호주 (QabEhWN30A)

2023-10-28 (파란날) 00:27:19

신 한국 기여도로 아이템 수리 가능.. 메모...
패가망신하면 이 쪽으로 찾아가봐야겠군

874 알렌주 (/WCszHJ/0w)

2023-10-28 (파란날) 00:27:26

>>871 음식점 들리면 끝날거 같아서...

875 강산주 (M7d4eb5apw)

2023-10-28 (파란날) 00:29:17

>>868 알렌주 안녕하세요...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876 토고주 (NdUjAfmzfA)

2023-10-28 (파란날) 00:29:28

>>874 모바일로는 참여가 어렵긴 하지..
그럼 아쉬운대로 야식 주문이라도 하자!

877 강산주 (M7d4eb5apw)

2023-10-28 (파란날) 00:30:33

>>873
가까운 UGN 지부 찾아가심 될겁니당! (끄덕)

878 태호주 (QabEhWN30A)

2023-10-28 (파란날) 00:30:57

>>877
땡큐!

879 토고주 (NdUjAfmzfA)

2023-10-28 (파란날) 00:31:23

UGN 기여도가 있어야 가능하다는 거 명심하라구~~

880 ◆c9lNRrMzaQ (/zP9tmpINo)

2023-10-28 (파란날) 00:32:11

>>858
예. 아시죠?

패배합니다!

" 쯔쯧... "

태호를 바라보던 존재는 불쌍하다는 듯 손을 휘휘 젓습니다.

" 돈 없으면 이만 가시게. 다른 손님 받아야지. "

이 치욕... 잊을 수 없다....

>>862
" 그건 걱정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

서류뭉치를 여러 번 뒤지지만 특별한 것은 찾지 못했습니다. 지원과 관련된 항목에서는 '독점 개인 후원'이라는 항목이 보이는군요. 즉, 이 후원을 받는 순간부터 토고는 자신에게 오는 다른 후원을 받을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 중경 한가가 관리하는 GP라는 재산은 무한할지언정, 중경 한가의 재산은 유한하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중경 한가는 꾸준히 돈을 벌기 위해 투자합니다. 그것이 물건이 되기도 하고, 사람이 되기도 하죠. "

그녀는 꽤 토고가 맘에 든 듯 느긋히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 그런 면에서 당신이라는 매물은 꽤나 매력적이에요. 특별반의 대부분처럼 아주 톡 드러난 매물은 아니지만 이익을 우선시하는 점, 그리고 화술이 뛰어나단 점. 꽤나 저평가된 매물의 가치를 알아보지 못한다면, 그것에 먼저 투자하는 것만큼 좋은 것도 없거든요. "

그녀는 가볍게 토고를 바라봅니다.
저 눈, 이제아 알 것 같습니다. 왜 토고가 이 눈을 꽤나 익숙해했는지.

이채준의 눈.
그 눈과 닮은 상인의 눈입니다.

>>863
얼마나 창을 휘둘렀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역거운 것 같은 살덩이들의 향연, 몰려드는 살덩어리들은 천천히 몸을 비틀며 이브를 끌어안기 위해 다가듭니다.
그 살에는 수많은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것의 손에 잡혀, 서로 빠져나가기 위해 맞잡은 손 그대로 죽어버린 이들의 시체가 있습니다.
그것들은 이브를 집어삼키기 위해 다가왔습니다. 그것이 게이트에 휘말린 첫 날의 기억입니다.
다음 날에도, 그 다음 날에도 이브는 전투를 이어갔습니다. 살덩어리를 부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내지른 창을 녀석은 기꺼이 제 품에 끌어안고 이브에게 달라듭니다. 그렇게 이브는, 첫 창을 잃었습니다.

죽은 시체들에게서 장비를 뒤지고. 전투를 이어가던 이브는 생존자를 만났습니다.
두 개의 낫과 연결된 하나의 사슬. 그 무기를 능숙하게 다루는 노인과 이브는 목적을 위한 동료가 되었습니다.

살덩어리의 살들을 하나씩 벗겨내고, 마침내 친구에 둘러쌓인 겁쟁이를 죽인 후에야. 이브는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 ...... "

여전히 과묵한 노인은 한 손에 든 낫으로 가볍게 주위를 둘러봅니다.
그리고 곧,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불쾌한 듯한 표정을 짓습니다.
자신이 아는 풍경이 아니란 것처럼 말입니다.

881 태호주 (QabEhWN30A)

2023-10-28 (파란날) 00:33:07

882 한태호 (QabEhWN30A)

2023-10-28 (파란날) 00:35:58

하지만 얘야, 인생이란 원래 자기 생각대로 되지 않는 법이란다.

" 넵 "

깔끔하게 손을 털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뭐.. 시도해볼만 했어. 아쉬운거지!

#패가망신! 카지노 퇴장!

883 강산주 (M7d4eb5apw)

2023-10-28 (파란날) 00:36:11

어우..........
이브 정말 고생 많이 했네요.......😭

884 알렌주 (/WCszHJ/0w)

2023-10-28 (파란날) 00:38:04

이브 진짜 죽을 고비 넘겨가며 돌아왔군요...(눈물)

885 이브 (..WDmlo6aA)

2023-10-28 (파란날) 00:38:23

"드디어, 끝인 모양이네요."

만신창이가 된 것만 같은 몸. 싸우고 또 싸워 짓무른 손아귀...

"바깥이에요."

#대화합니다.

886 ◆c9lNRrMzaQ (/zP9tmpINo)

2023-10-28 (파란날) 00:45:08

>>865
곧 그는 호흡을 내뱉습니다.
진득한 공기가 화살에 닿고, 호흡을 따라 화살은 천천히 흩어집니다. 아주 작은 불씨를 닮은 것들이 예순 개의 화살처럼 변하였을 때.

피마류 분열화

예순 개의 화살이 시윤이 발을 딛은 땅을 향해, 수많은 각도로 날아듭니다!
첫 번째 화살이 어깨에 박히는 순간, 시윤의 입술은 분노를 담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역성혁명이라는, 그 이름에 어울릴 법한 느낌입니다. 저것을 무너트린다. 내 고통을, 잊지 않는다는 듯이.

타앙!!!

그렇게 한 발의 총탄이

견미지저

날아듭니다.
총탄에 박힌 채로, 그 반동으로 몇 걸음을 밀려나던 미탈은 곧 그 충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휘청이듯 넘어집니다.
그 모습을 보며 흐뭇하기도 잠시. 쉰 아홉 발의 화살이 시윤의 전신을 난자합니다. 하지만.

버텨냅니다!

" 승자!!!! "

축하드립니다!
대련에서 승리하였습니다!

>>866
리오는 이 모든 것이 꿈일 거라는 표정으로 조디를 바라봅니다.

" 어 오랜만이네... 전투학 관련된 질문이니...? "

아뇨. 위험물 사용 허가 받으러 왔는데요.

>>867
알렌은 카티야를 찾아갑니다.
카티야는 고통스러운 듯 자신의 심장 부근에 손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 고통을 어떻게든 억제하려는지. 그녀에게서 너울거리는 망념의 파장이 알렌에게도 느껴질 정도로 말입니다.
그녀의 표정을 바라보는 알렌의 귓가에 알 수 없는 속삭임이 들리는 것 같습니다.

- 느려.
- 그녀를 죽게 내버려둘 생각이야?
- 그래. 어차피 그녀는 죽었어. 저건 어쩌면, 그녀를 흉내낸 가짜일지도 몰라. 죽여버리자. 그렇게 편해지자.

그 알 수 없는 속삭임은 기이하고도 혐오스러운 목소리를 닮았습니다. 핏덩이와 혈관이 드러난 손 위에 자신을 올리고, 그 모습과 어울리지 않을 유치가 난 채로 웃고 있는 죽은 심장의 태아는 알렌을 바라봅니다.
포기할 거야? 라고 속삭이면서.

분명 환상임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환상은 아니라는 느낌이 듭니다.
알렌은 손등에 새겨진 흔적을 바라봅니다. 하나의 흔적은 사라졌지만, 아직 남은 흔적들은 그대룁니다.

" ...... 왔어? "

수척해진 표정으로 웃으며, 어떻게든 웃으려 하는 카티야가 눈에 들어옵니다.

887 ◆c9lNRrMzaQ (/zP9tmpINo)

2023-10-28 (파란날) 00:46:43

>>872
수리를 마칩니다!

아이템의 내구도가 최대치로 회복됩니다!

>>882
짱태호는 그렇게 카지노를 나갑니다!

>>885
노인은 말 없이 주위를 둘러보곤, 천천히 낫을 들어올립니다.
그 방향에는 지나가는 행인이 보이는군요...

888 여선주 (LzV.KA/tTc)

2023-10-28 (파란날) 00:47:36

자기 전에 잠깐 갱신하러왔는데진행이라니.
뭐하려 했더라...는 졸려서 무리!

889 이브 (..WDmlo6aA)

2023-10-28 (파란날) 00:48:28

>>885 취소

"드디어 끝인 모양이네요..."

죽이고, 죽이고, 또 죽여도. 손끝에 여전히 살덩이를 가르는 그 감촉이, 그 선연한 핏덩이가 터져나오는 모습이 뇌리에 각인이 될 지경이었습니다.
이성도 없이 그저 집어삼켜 자신의 또다른 '친구' 가 되라는 그 살덩어리의 향연들은 분명 혼자서는 절대로 빠져나오지 못했을 것입니다.

두 개의 낫. 그리고 그것을 하나로 묶는 사슬. 사슬낫의 노인에게 겨우 감사를 표하며, 이브는 한숨을 내쉽니다.
대체 이게 얼마만에 맡는 바깥 공기일까요?

"바깥이에요. 정말 오랜만에 맡는 바깥 공기인 것 같아요. 그렇지요?"

#대화합니다.

890 이브 (..WDmlo6aA)

2023-10-28 (파란날) 00:48:47

으앙아 그새 처리가 됐구나...

891 강산주 (M7d4eb5apw)

2023-10-28 (파란날) 00:49:22

오...걱정하시더니 결국 이겼네요!!
축하드립니다!!

892 윤시윤 (we8Rc3qiMk)

2023-10-28 (파란날) 00:49:26

....그래, 생각해보면 비교적 단순한 이야기다.
첫 탄이 약하게 밀려온 다는 것은, 반격기인 견미지저로도 일종의 '선공권'이 나에게 있단 뜻도 된다.
추가 피해는 미약했겠지만, 기본 공격력으로 어떻게 잘 되었군. 남은건, 버틸 수 있느냐 없느냐...

...

아파!!!!!!!

이어지는 화살들을 이를 악물고 견뎌낸 나는, 휘청 휘청 거리면서도 간신히 견뎌낼 수 있었다....

"조....좋은 승부 였습니다...."

나는 그에게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하면서 인사하기로 했다.

#나, 나이스 파이트...

893 토고 쇼코 (NdUjAfmzfA)

2023-10-28 (파란날) 00:49:30

"크크... 역시 상인은 참 한결 같데이."

토고는 미리 한의 눈을 지긋이 바라본다. 그 눈은 익숙한 눈이다. 상인의 눈. 물건을 보고 어떻게 하면 이득을 취할 수 있을까 생각하는 눈.
어째 이런 눈을 자주 본다 싶더니만 만나는 사람마다 속을 꿰뚫어보는 사람들이니...
토고는 조금 독점 계약이 신경쓰이지만, 중경 한가라면.. 필시... 나를 그 수준에 머물게 하진 않을 것이다.

"어느 면에서는 세상 그 누구보다도 솔직한 사람들이니께. 내는 그리 싫어하지 않는다."

또 한가지 더.
지금 특별반의 명성은.. 그렇게 썩 뛰어나진 않다. 그간 계속되는 성적 부진이 원인이겠지... 딱히, 게이트를 공략한다 하는 활동도 없었으니까.
지력, 무력, 통솔력 등등.. 다양한 방면에서 특별반은 시험받았다. 그리고, 이제 그 시험의 결과를 볼 차례..라고 토고는 생각한다.
내가 살아남기 위해 실적을 올릴수록, 내 가치를 증명할 수록 UHN는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나를 옳아맬테고...

토고는 톡. 톡. 테이블을 두들긴다.

"좋데이. 펜, 빌려 줄 수 있나?"

#정그하가 뜰 것 같은 예감이 들지만... 사...사..사인하겠소!

894 조디악 라멘트 (vMjMGnFP/I)

2023-10-28 (파란날) 00:50:21

" 아뇨. 강산이가 피암마인가 뭔가 하는 친구가 실종되었다길래, 진행하고 있는 의뢰에 낄 생각 있냐고 했거든요. ”



“ 독극물이나 그런거 좀 챙겨서 제주도 가려는데, 위험물 사용 허가 받아야 할 것 같아서. ”

...

“ 지금 이 상황이면 교관님께 전투학 질문도 못 드릴것 같은뎁쇼?! 난리가 났네 난리가 났어... ”

#

895 이브 (..WDmlo6aA)

2023-10-28 (파란날) 00:50:26

순간 무엇인가 섬찟한 감각이 뇌리를 짓쳐듭니다.
낫을 들어올린 노인과 그 방향에서 지나가는 무고한 행인.

비록 노인이 게이트 안에서 둘도 없는, 유일하게 등 뒤를 믿고 맡길 수 있을 만한 사람이었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그가 무고한 사람을 해치도록 두어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자. 보세요. 바깥 공기가 참 맑죠?"

#자연스럽게 움직이며 노인의 낫과 행인 사이를 가로막습니다. 의도적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해서요.

896 시윤주 (we8Rc3qiMk)

2023-10-28 (파란날) 00:50:46

렙 찍 누 했나보다.

897 알렌 - 진행 (/WCszHJ/0w)

2023-10-28 (파란날) 00:50:53

그녀에게서 느껴지는 망념의 파장이 마치 자신을 놀리는 듯한 목소리처럼 들려온다.

"..."

허나 대꾸하지 않는다 그럴 가치도 없다.

"미안 카티야, 내가 많이 늦었지."

수척해진 표정으로 애써 자신을 향해 웃어보이는 그녀의 모습이 알렌의 마음을 더더욱 짓누른다.

하지만 그런 마음을 감춰두고 알렌은 아무렇치 않은 척 그녀의 곁에 앉는다.

"카티야 있잖아... 너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해야할 이야기도 하고싶은 이야기도 무척이나 많았다.



# 카티야 잠깐 대화 괜찮을까?

898 토고주 (NdUjAfmzfA)

2023-10-28 (파란날) 00:51:27

크아아아아악!!
일상을 좀 더 많이 해서 미쓰따 페이뚜를 살걸!!
오뚜기 말고 살껄!!!!
크아아아아앙ㄱ! (대충 화르륵 타오르는 짤)

899 알렌주 (/WCszHJ/0w)

2023-10-28 (파란날) 00:52:02

오 시윤이 대승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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