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처음 시트를 내고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왔을때가 작년 봄이었는데 어느새 1년 반이 지났고 제가 함께한 어장수도 200이 넘었네요. 아니 근데 진짜로 이 어장 수가 내 나이에 10배 한거보다 더 많아요. ㅋㅋㅋㅋㅋ 여기까지 이런저런 말도 탈도 많았지만 변함없이 어장을 이끈 캡 정말 축하하고 수고했어용.
물론 초반과 인원구성이 많이 달라졌지만 그래도 함께해준 다른 참치들에게도 감사하고 다들 많이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네요. 그러니까 나랑 같이 끝까지 있어줘 못나가 히히ㅠㅠ. 대운동회 당시 들어와서 헤멜때가 아직도 생생한데 어느새 메인 스토리에 탑승해서 어떻게든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걸 보니 참 이걸 상황을 보니 좋다고 해야할지, 하지만 힘들어도 재밌는건 사실이니까요. 많이 즐기고 있어요...하지만 눈은 안됨요 젭알. 내가 어떻게든 머리 쥐어짜서 영감탱 설득할게요 아놔 진짜 가만안도 영감탱;; 아재만 힘드냐 나도 힘들어 어???
일단 우리 mz하시고 융통성 없으신 npc 안타미오 사제님과 쿨내나는 베아노 경과 불굴의 사이타마 안밀경 이 셋으로 바티칸 희망편 절망편 그리고 싶었는데 시험기간이네요. 암튼 개성넘치신 사제님들 덕에 바티칸 여행이 즐거웠습니다. 특히 안밀 경 정말 이 깐깐한 이단검문속에서 한 줄기 빛이 되주셔서 감사함. 물론 우리 파파 쥬도님은 언제나 제 마음속 vip 입니다 비록 고질적인 신도수문제로 자주 대화를 못하지만 내가 어떻게든 이번 시나리오에서 활약을 해볼게 기다려줘 엉엉.
그리고 어장의 대들보 안정적인 시몬스 침대같은 태식주 요새 힘들어 보이는데 잘 풀렸으면 좋겠고. 준혁주도 요새 잘 안보이지만 암튼 안나갈거 다 알고 있어(??)말로는 은근히 놀리지만 사실 많이 믿고 있음. 언제나 열심히 영서하는 강산주랑 여선주덕에 어장 분위기가 죽다가도 살아나는 것 같아서 고맙고 태호주는 이미 말했지만 언제 한번 마작 일상 돌리자 ㅋㅋㅋㅋ 그리고 같이 그오하는 영혼의 듀오 조디주랑 톡오주 솔직히 두 사람덕에 재밌엇던 적 많아. 알렌주는 스토리상 이런저런 좌우충돌 있을 수 밖에 없으니 본인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길 바래. 강철주도 새 시트로 돌아오면 얼마 남지 않은 편입생 동기라 잘 됐음 좋겠음. 시윤주도 너무 의기소침하진 않았으면 좋겠고 요새는 다시 살아난것 같다만, 암튼 평소의 티피알지 짬바가 묻어나는 조언 잘 듣고 있습니다. 고마움. 불명주 수능 힘내고 유일하게 흑역사 없는 강철주는 새 시트로 다시 보자.
아직 제대로 된 진행 한번 참가는 커녕 상태창도 안 나온, 정말 새파랗게 시트에 피도 안 마른 뉴비죠! 와!
어 우선 제가 정주행하고 있는 스레드 넘버는 150번대이기 때문에... 열심히 따라잡으려고 읽고는 있습니다만 저 당시의 북적함이 조금은 부럽기도 하네요. 시트 일찍 낼걸...?
넘버링 250이 다 되어가는, 그리고 앞으로 무탈하게 스토리가 진행된다면 아마도 1000을 넘기며 진행될 영서의 스토리라인에 지금이라도 올라탄다면 꽤 일찍 올라탄 셈이라고 생각해요.
늅늅이는 늅늅 하고 웁니다. 운동회시절 정주행 열심히 하고 있다 보니 왜째서 대들러리회라고 하는지 이해가 갈 것 같기도 하고...
시나 3부터는 본격적으로 암울해지기 시작할거다 라고 자주 말씀하셨는데 방금 전 캡피셜로 시나 3 70% 정도 진행된 시점에서 저는 일단 언니와 엄마로부터 살아남아라! 이브복치! 를 찍어야 하기 때문에... 시나리오 참가를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네용... 크게크게 보고 시나 4 참가해서 맨 앞에서 열심히 막고 찌르고 해 볼 수 있는 이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여담인데 운동회 당시만 해도 알콩달콩 핑크빛 현생 기류를 풍기시던 캡에게 도대체 어떤 일이 있으셨길래... 전남친 X끼 라며 흑화하신 건지 아직 진도를 못 나갔습니다... 미래를 엿보았기에 조마조마하게 정주행 계속 하고 있습니다...
1-1. 강력한 단순 대미지 영웅서가는 강력한 대미지에는 조건이 붙는 편입니다. 그냥 이건 짱쌔요. 라는 조건은 붙기 힘들죠. 그런 면에서 시윤이의 장점은 단순 대미지가 높다는 것입니다. 단순 대미지가 높다는 것은 다른 말로 특수한 조건이 없더라도 랜스로써의 고점이 높다는 얘기가 됩니다.
1-2. 이동기(움직임 류)보유 영웅서가 하다보면 다들 느끼는데 적은 오만 기괴한 행동거지를 하는데 캐릭터는 못따라가는 개같은 현상이 나옵니다(나는 그래서 첫 우필은 의념보가 좋다고 했음 소곤소곤) 그런데 참치들은 다들 강하거나 짱쌘결과를 얻으려 하더라고요. 이런 이동기가 존재하는 것은 특정 행동이나 움직임에 대응이 된단 말이 됩니다. 알렌을 보세요 요정걸음이 전천후만능이동기로 활용 중임.
1-3. 회귀, 환생의 포텐셜 제가 과거에 언급했는데 1, 2세대의 오래된 늙은이들 중에는 자기 기술이나 아이템 못 넘겨주고 끄악한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얼마나 많냐면 캡틴이 미공개아이템이란 태그를 붙일 만큼 많아요. 환생자인 시윤은 1세대의 지식을 알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모르지만 미래에는 알게 될 예정이에요. 이 말은?
남은 모르고 나는 아는 파밍처가 생긴단 얘깁니다.
단점
2-1. 끓는점이 낮음 실패를 좋아하는 참치가 어딨겠냐만은 시윤이란 캐릭터는 '나 사실 그거 대충은 알고있음ㅇㅇ'식의 판단을 많이 합니다. 그러다가 실수하면 아니 왜 모르는 걸로 후려팸? 식의 판단이 나와요. 어떻게 보면 스스로를 이주윤이라고 말하는 윤시윤적 모먼트라고 볼 수 있어요. 내가 너희에게 고구마를 먹이는 건 내가 재밌으려고가 3번이지만 뒤에 있을 여러분의 사이다 파트를 위한거니 참고 넘기십쇼.
2-2. 저격수는 '태그'입니다. 와 드디어 말한다. 자리 잡고 전투를 하라고 하는 이유인데 시윤이의 경우는 왜 주기술이 사격이고 주기술의 파편으로 저격이 분리되어 있는지 모르는 것 같아서 말해주는 거지만...
필드마다 태그가 붙는다는 사실을 말했습니다. 저격수는 필드에 삽입 가능한 태그입니다.
영웅서가의 전투는 최소 한 개에서 최대 수십개의 필드를 두고 전투합니다.
WA!
2-3. 관계형성시 흥미 위주의 급한 행동이 있음.
좋게 말하면 TRPG 특유의 준비된 인물 서사를 좋아하는거고. 나쁘게 말하면 NPC를 생물이 아니라 준비요소로 본단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