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이 도시에서 3년을 살았지만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무슨 표정을 지어야할지 모르겠다. 안그래도 입맛이 쓴데 이야기를 듣고나니 더 쓴 기분이다. 이야기를 다 듣고 나서, 혜성은 잠깐 눈길을 내려서 끝내주는 잠을 자고 있는 세명을 바라보고 말을 생각하다가 후배를 향해 눈길을 옮겼을 것이다.
"후배님. 전혀 안괜찮아보여."
후배가 일어나 앉는 모습을 보며 혜성은 쓴웃음과 비슷한 실소를 다정한 웃음으로 덮어내고 웃음과 다르게 단호한 목소리로 대꾸한다. 일단, 안티스킬에게 인계를 하고나서 치료를 하던지 해야겠다. 다리에 힘이 안들어간다는 후배의 말에, 웃음으로 덮어놓고 있던 실소를 혜성은 결국 흘려내고 말았다.
"나한테 기댈래? 그러다가 넘어지면 더 크게 다칠 것 같거든. 애들 인계하고 나면 다친데 치료하러가자. 내가 반창고를 안들고 다니거든."
그렇다고 치유능력을 가진 것도 아니라서. 혜성은 일어나려고 애쓰는 후배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손을 내밀며 걱정스러운 투로 말했다. 기대지 않는다고 해도 사양하지 않아도 된다며 자신한테 기대서 설 수 있게 할테지만. 멀리서 안티스킬이 달려오는 모습에 혜성은 빈손을 들어 크게 흔들어보였다. 안티스킬에게 스킬아웃을 인계하며, 피해자인 학생의 안전 귀가까지 부탁한 뒤에야 혜성은 마무리 지어진 상황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을 것이다. 그래도 샹그릴라를 소지한 스킬아웃이 아니라 다행이다.
그러고보니 마니또를 하고 있다고 했지. 선물을 열어보던 혜성의 웃음이 잠시간 사라졌다. 눈 앞에 나타난 자켓, 그것도 검은색 라이더 자켓의 존재감 때문이었다. 거기다가 마니또의 편지에 써있는 '소문' 이라는 단어도 혜성의 웃음이 사라지게 만드는 원인이기도 했다.
"설마 진짜 소문이 돌 줄은 몰랐는데..."
대체 어디까지 소문이 퍼져 있는건지 모르겠다. 진짜로. 일단 받은 선물을 단정히 개서 옆에 내려놓은 뒤 혜성은 펜을 들었다.
「선물 잘 받았어요. 올빼미씨. 저에 대한 소문이 어디까지 퍼져있는 건지 깨닫게 되는 무서운 경험이었네요. 그래도 선물은 고마워요. 덕분에 봄이랑 가을에 입을 겉옷에 대한 선택지가 늘어났어요. 당신은 오늘 하루 잘 보내셨나요? 저한테 말한만큼 좋은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편지에 대한 답의 끝에 이혜성- 하고 마무리를 짓고 혜성은 자신의 자리에 편지를 집어넣었다. 다음에는 마니또를 위한 답례라도 준비해볼까.
하는 말을 무시하고 어깨에 기대어세우면, 그제서야 혜성의 어깨에 겨우 뒤통수를 얹어둘 수 있는 조그만 체격이 숫자나 계량, 수치 따위보다도 뚜렷하고 확실하게 혜성에게 다가온다. 몸이 성그렇다. 차갑다-라는 느낌보단 온기가 없다-라는 느낌이다. 그 두 표현은 모두 같은 상태를 가리키는 말이라는 이과의 지적으로는 구분할 수 없는, 그런 느낌이 이 소년에게는 있었다.
“그, 저, 저기······.”
하지만 그건 기분 탓임이 분명했다. 이 소년은 살아있는 게 분명했으니까. 대뜸 어깨를 내어주는 혜성의 행동에, 당황해서 혜성을 올려다보긴 했으나 여섯 명의 스킬아웃들을 상대로도 한 치 흔들림없이 평온하던 까만 눈동자가 눈둘 곳을 찾지 못하고 갈팡질팡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전 그저······.”
그러나 뭔가 완성된 말은 내뱉지 못하고, 표정이 조금 침울해지다가, 고개를 푹 숙인다. 안티스킬들이 스킬아웃들을 연행하고 멀리 사라지는 동안에도, 고개는 감히 다시 들릴 엄두를 내지 못한다.
서성운 : 296 화를 삭히는 방법 “딱히······.” “···화낼 자격도 없다고 생각하면 화가 나지도 않는걸요”
072 금전감각은 현실적인 편? 비현실적인 편? “다달이 들어오는 생활비도 있고, 일일 알바도 하고······.” “나름대로, 잘 관리하고 있어요!” “···갖고 싶은 소스나 향신료가 있으면 덜컥 사버리긴 하는데······.” “···그치만 루로우판에 오향분 빠지면 안되고······.”
193 타인과 자기 자신 중 어느쪽에게 더 엄격하나요? “타인과 자신, 어느 쪽이든 너그러워야 할 때에는 너그럽고 엄격해야 할 때는 엄격한 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역시 제 자신에게 좀더 엄격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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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운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몸이 너무너무 아픈데 집에 약도 죽도 없다면?」 “아, 그건 병원에 전화해야겠네요······. 돈 엄청 깨지겠다······.” “···그래서, 집에 항상 상비약은 잘 구비해두고 있어요!”
2. 「귀하게 여기던 것을 타인이 멋모르고 버려버렸다면?」 “·········.” (눈빛이 죽었다.)
3. 「여행을 떠나는 목적은 절경? 요리? 체험?」 “셋 모두 제가 좋아하는 거에요!” “때로는 경치 보러 여행 가고, 때로는 요리 먹으러 여행 가고, 그럴 수 있는 거죠······.” (고개를 들던 성운의 눈에, 창밖으로 인첨공 외곽의 경계선이 들어온다.) “······지금은, 할 수 없지만요”
"나 오늘 너무 스트레스받았어..." 서성운: “······.” (성운은 당신을 잠깐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다가와서 꼭 안고 토닥여준다.)
"내가 졌어. 너에게 이길 수 없었어. 그게 다야. 할 말은?" 서성운: “···그러면 양 팔 뒤로 하세요” “목화고 저지먼트로서 당신을 체포합니다” “당신은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당신의 발언은 법정에서 불리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당신은 변호인을 선임할 수 있으며, 수사기관의 질문에 변호인이 대신 대답할 수 있습니다. 변호인을 선임하지 못할 경우, 국선변호인이 선임될 것입니다. 이 권리가 있음을 인지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