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겨우 말 꼬투리 움켜쥐던 것 놓고 사탕을 문다. 입에 넣자 바로 우드득 소리가 나고, 손에 들린 막대에는 깨물려 반토막 난 사탕만 남아있다. 씹던 것 삼키고 간식 상자를 뒤지는 랑을 가만 지켜본다.
“너 되게 대담하다. 막 먹으면 혼날수도 있는데, 안 무서워?”
대갈빡 백투더패스트 했는데 간식상자가 공공재인 걸 알 리가. 막상 부모가 일러준 것 어겨도 당장 뒷감당은 없으니, 긴장 느슨히 풀려 소파에 등 기대 늘어지듯 앉는다. 별 신경전 없이 자신의 옆에 앉은 랑 쪽으로 이미 소파 등받이에 늘어뜨린 머리통 살짝 젖혀 눈을 마주쳐온다.
“여기에 왜 온거야?”
뇌가 어찌 돌아가는지, 랑이 자발적으로 왔다 생각하는 듯한 문장 선택이다. 반밖에 안 남은 사탕 물렸는지, 깨뜨린 부분만 입에 물고 살살 녹인다. 물꼬가 터진 듯 답을 기다리지도 않고 말을 잇는다.
“난 여기가 싫어. 만난 사람이 너뿐이라 안 좋게 들릴 수 있는데, 너 때문은 아니고… 그냥 싫어.”
ㅇㄴ 땅콩친구 누구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고상하게 만년필 주고 두번째 풀악셀으로 들이박네 유머모음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잼맨이라 멕이는 거냐고 나 배아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경진 어이털린거 생각만 해도 재밌네 반응레스 오늘 일 끝내고 써야지
>>276 애기경진이 쓸때마다 랑주에게 미안함 아.... 이쯤에서 사고 쳐줘야 재밌는데..... 귀엽다니 그건 개인적 의견이니까 놔줄게 리라 사랑스러워 만나면 시중 들어버릴 것이다.
>>285 어라, 오히려 뱃지보다 목걸이가 취향일지도?!!??!!!!! (?) 마운틴 듀를 위한 용사라!!!!!!!!!!!!!! 그렇다면 내가 간다 마운틴!!!!!!!!!!!!!! (근데 왜 용사와 마왕이죠?) (동월이가 마왕스럽긴 해) 아마 롯데리아 데리버거라면 3~4개까진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요....!!!!!!!!!!!!!! 동월주 많이 못먹는다....ㅠㅠㅠㅠㅠ!!!!!!!!!!!!!! 그렇다면 그렇게 묻는 응애린주는 햄최몇인가!!!!!!!!!!!!!!!!!!!
갑자기 걸음을 옮기자 비틀거리던 후배가 자신의 팔을 붙들고 몸을 가누는 모습에 혜성은 다정하지만 미안함이 엿보이는 얼굴로 잠시 걸음을 멈췄다. 반무테 안경 너머, 혜성의 눈이 후배를 들여다본다.
"괜찮아? 양호실에서 응급처치 정도는 해야할 것 같다고 미리 말했어야 했는데. 잘 잡았지?"
이번에는 움직이겠다고 먼저 이야기 한 뒤에 혜성은 주의깊게 후배의 걸음에 맞춰서 걸음을 옮겼을 것이다. 그렇게 걸음을 옮기면서 생각에 잠겨 정면을 보고 있던 눈을 아래로 내린 뒤 혜성은 음, 하는 소리를 냈다. 방금 전, 이 처음 보는 것 같은 후배가 했던 말이 마음에 걸렸다. 물론 바로 대답하지 못했지만 그건 그 말이 부담스러워서가 아니었다. 생각이 필요했다. 저지먼트에 있는 아이들도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 말에 자신이 대답해도 되는 걸까? 하는 물음이 담긴 생각들.
그건 혜성의 버릇이었다.
"스킬아웃 6명을 상대로 지원이 올 때까지 피해 학생을 보호하며 버틴 사람이 할 말은 아닌 것 같은데.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우리 부원들은 후배님이 약하다는 말은 절대 안할걸."
양호실까지 거리는 그리 길지 않았지만 그 거리를 후배를 부축하고 걸어가며 작고 나직한 혜성의 목소리가 조근하게 이어졌다.
"누구도 방금 후배님의 행동을 보고 약하다는 소리는 못할거야. 그런 사람이 있으면 부원들 중 아무나 붙잡고 말해봐. 당장 쫒아갈 애들이 잔뜩이거든. 그리고 스스로 쓸모없다고 하는 게 아니야. 후배님."
더 말할 수 있었지만 혜성은 거기서 말을 멈추기로 했다. 다왔다. 양호실 문 앞에 도착해서 문을 열며 혜성이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