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87085>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31.누구지? 누구인거야? :: 1001

◆TMmm6tsoPA

2023-10-24 23:05:19 - 2023-10-25 20:42:17

0 ◆TMmm6tsoPA (hxTMpm.AQQ)

2023-10-24 (FIRE!) 23:05:19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86083

마니또 이벤트: situplay>1596985070>224

2 애린주 (9GikMCRQ4M)

2023-10-25 (水) 00:17:35

혜우우주 안뇽!!!!!!!!!

3 희야주 (9sjXo/m8CU)

2023-10-25 (水) 00:18:22

두려워 말라👁

4 리라주 (XLUFC2q/i2)

2023-10-25 (水) 00:19:00

수학여행인가! 일상에 집중하다 보니 잡담을 한참 놓쳤군 으아아

리라는 수학여행 수련회 둘다 가본 적 없어서 둘다 로망 투성이다 아마 기합받아도 와 새로운 경험~ 이럴듯

그리고 모든 걸 한다 주어지는 모든 컨텐츠를 즐김 하라는 거 다 하고 하지 말라는 것도 함 옆방에 베란다 타고 넘어가고 술가져온 사람 있으면 얻어마실듯.......

이 자식 불량하잖아
너 저지먼트다

5 수경주 (mwnX67aQks)

2023-10-25 (水) 00:19:11

다들 어서오세요

저는.. 자야하네요. 내일 나갈 일이 있으니까요... 이어주시면 내일 이을 것 같아요

6 리라주 (XLUFC2q/i2)

2023-10-25 (水) 00:19:30

수경주 잘자!

7 여로주:3 (UUqfBf.QiQ)

2023-10-25 (水) 00:21:08

situplay>1596986083>998 진짜로! 자세하게 말은 못하지만? 실제로 법적 효력이 있는 서약서를 모든 관계자가 다 쓰고 시작하거든:3 그래서 애들 체력 쫙 빼놓는 활동들 위주로만 프로그램 짜여져있어. 3일 내내 체력을 쫙 빼놓지는 않고 마지막 날에는 그래도 좀 앉아서 하는 것 위주로...?

액티비티로 모든 스케쥴이 짜여진 거 보고 이건 기절잠 할 거 같은데...? 를 생각한 여로주가 여기있다:3

8 혜성주 (kDFodRSekE)

2023-10-25 (水) 00:21:55

주무시러 가신 분들 굿밤굿잠되세요~

어 성운주 혹시 장소는 어디인가요? 학교여야지 양호실을 갈텐데(흔한 반창고도 안들고 다니는 이혜성씨)

9 여로주:3 (UUqfBf.QiQ)

2023-10-25 (水) 00:22:15

기관들에 따라서 "애들에게 기합을 주십쇼!!!!" 하고 요청하는 기관들이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하면 난리나.. :3c 절대 안 돼.....

10 여로주:3 (UUqfBf.QiQ)

2023-10-25 (水) 00:22:30

자러 간 사람들 다들 잘자~

11 혜성주 (kDFodRSekE)

2023-10-25 (水) 00:22:31

원래 수학여행 때는 저지먼트라는 걸 잠시 잊어도 좋습니다.....

12 혜우주 (trK31YsF/2)

2023-10-25 (水) 00:22:59

>>2 안뇽!!!!!!!!!!!!!!!!!!! (주변 빙글빙글)

>>3 히이익 (시나모롤 안대 씌워주기)

>>4 그래그래 우리 리라 하고시픈거 다 해 그래도 돼

>>5 수경주 잘 자

13 희야주 (9sjXo/m8CU)

2023-10-25 (水) 00:23:18

situplay>1596986083>967 헉
희야 사실 잠옷 시나모롤이래 산리오 최애래(소곤소곤)

와중에 여로는 오늘도 즐거운 마피아 게임이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겠다... 가서 같이 하고 싶다... 희야야 과자 그만 먹고 마피아 하자 뭐라고 이미 폰으로 멀티태스킹 하고 있다고 이자식 여고생 맞네

situplay>1596986083>973 이거지 여고생은 캐리어지~~~
근데 매운맛이라니 줘(끌려감) 와중에 >간식용 쇼핑백< ㅋㅋㅋㅋㅋㅋ 진짜 디테일 ㅋㅋㅋㅋㅋㅋㅋㅋ 캐리어 따로 간식 따로인 거 너무 공감간다... 자유활동 생기면 혜성이 무조건 카톡 프사용이나 프로필 배경용 사진 하나 인첨스타그램용 사진 하나 이렇게 찍어놓고 먹거리도 즐겨보고 그럴 것 같아...

situplay>1596986083>974 꼭~ 하나씩 있지... 뽀들뽀들 예쁘장해서 여자애들이 인형으로 쓰는 애들... 한 70%는 누나 밑에서 자라서 익숙하고 30%는 그냥 그런 거 본인도 좋아해서 가만히 있는...🤔 희야 얌전히 앉아서 화장 해주면 복복복... 받아주는데 나중에 화장 다 끝난 거 손거울로 보고 지금부터 비비드와 파스텔 중 어울리는 것을 고르시오 해서 2차전 만들 것 같아(?)

situplay>1596986083>986 오 한양이... 단호해 뚝심있어... 살려달라(오리걸음 헥헥) 그런데 선생님들이랑 같이 있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른이잖아... 으른이야... 베개싸움 나면 ㅋㅋㅋㅋㅋㅋㅋㅋ 옷장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situplay>1596986083>989 어어 혜우우 점마 어디로 사라지냐 안희야가 우당탕탕 해야만(?

situplay>1596986083>994 성운이 I인거 뽀짝해... 정규활동 아니면 콕 박힌거 귀여워 랜덤 인카운터도 신비로워... 헉 희야가 요리한 거 많이많이 먹어줄게 성운아 행복해주렴...🥹 그런데 분주하게 돌아다니면서 성운이도 먹지?(빤)

14 혜우주 (trK31YsF/2)

2023-10-25 (水) 00:24:21

>>13 혜우 : (힐끔)(우다다)
그리고 수련회 마지막 날까지 찾을 수 없었다고한다

15 희야주 (9sjXo/m8CU)

2023-10-25 (水) 00:24:51

>>4 >와 새로운 경험~< 리라야 그거 너무 긍정적인 거 아니냐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라도 일단 다 즐기는구나... 아니 술까지 마시냐구요 저지먼트잖아~ 하지만 이럴 때 아니면 언제 일탈을 하겠어 신나게 마시고 걸려보고 그래야 수학여행의 묘미지 흐히히

16 혜성주 (kDFodRSekE)

2023-10-25 (水) 00:27:39

>>13 이야 여기도 경찰아저씨를 불러야만(?) 매운맛은 이혜성 자취방에서 입는 그 잠옷입니다. 애들 다 있는데 그런 잠옷 입을 수 없잖아(흰눈) 여고생은 캐리어임. 암튼 그럼. 그리고 여고생이라면 옷과 간식은 따로따로 챙겨야함. 암튼 그럼(2차) 사진 찍어도 자기 얼굴 절대 안나오게 배경만 찍거나 디저트만 찍어서 올릴 것 같지? 디저트 섬렵하고 다니면서 가끔 길거리 음식도 하나씩 먹으며 혼자만 수학여행이 아니라 먹거리 여행할 듯.

17 리라주 (XLUFC2q/i2)

2023-10-25 (水) 00:28:02

>>11 아니 그치만(리라 등짝 팍팍)

>>12 너무 유하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은 혼내라구ㅋㅋㅋㅋㅋㅋㅋ 리라 수학여행 가면 혜우 옆에서 혜우 껴안고 잘거야...

>>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나치게 텐션이 높아진 나머지 부당한 대우도 컨텐츠로 받아들이고 마는데(두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진짜 걸리면 왕창혼날거 같애 근데 좀 혼나도? 되지 않을까 안먹는다는 선택지는 없다 백퍼 마실거 같애...... 그리고 헛소리 함
희야 화장시키는 여고생 중 하나 리라일 거 같고 그런다

18 혜성주 (kDFodRSekE)

2023-10-25 (水) 00:28:20

>>14 숨어버린 혜우우는 어떻게 잡아야할까요

19 한양 - 마니또 답장 (fgjZOgO4l6)

2023-10-25 (水) 00:28:45

"쩝쩝..마니또 내 취향 정확히 짚었네.."

한양은 마니또가 준 백설기를 조청에 찍어먹으며 마니또에게 감사인사를 쓰기 시작한다.

"떡..잘..먹었습니다..아니아니..어떻게 시작하지..끄응.."

한양은 종이를 구기고, 다시 답변을 쓰기 시작한다.

[뜨개모자씨가 준 간식들 정말로 맛있게 먹었어요. 제 취향을 제대로 알고 계시다니, 이거 참 감동인 걸요? 알아도 모르는 척을 해달라..알았어요.

이렇게까지 대접해줬는데, 마니또가 해달라는대로 해줘야지.

오늘 뜨개모자씨의 하루는 어땠나요? 행복했나요? 아니면 슬펐나요?

행복했다면 오늘 하루의 기억을 간직해서 삶이 힘들어졌을 때를 버티는 원동력이 됐으면 좋겠네요.

슬픈 하루였다면 너무 낙심하지 말고, 행복한 때를 떠올리면서 기운을 차렸으면 좋겠어요. 이 또한 결국 지나가니깐요.

3월 중순, 봄이지만 아직 날씨가 쌀쌀해요. 꽃샘추위하고 환절기 감기 조심하셨으면 좋겠어요. 뜨개모자처럼 옷은 따뜻하게 입으세요. 최근에 모과차 티백을 샀어요- 모과차가 환절기에 마시면 좋은 차라고 하네요. 여기 모과차 티백을 두고 갈게요.

그럼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보내요, 우리.

- 부부장 서한양 ]

20 리라주 (XLUFC2q/i2)

2023-10-25 (水) 00:29:49

마니또 반응들 맛있다 나도 곧 써야지 어제 받은걸로....
크아악 애들 귀여워

21 서성운: 훈련 레스 (kWFhAI6bro)

2023-10-25 (水) 00:30:58

>>0

“서성운 군의 체중은 38kg······ 사람의 체중이 38kg이라고 하면 아주 적은 숫자처럼 보이죠. 그게 사실이고요. 하지만 물질의 무게라고 생각해보면 어떻습니까? 단적으로 생각해보면 2리터 생수 6개들이 한 묶음이 겨우 12kg입니다. 그걸 3개 쌓아놓고 거기에 2리터 생수통 하나 더 얹어둔 게 서성운 군의 무게에요.”

녹화 화면이 뒤로 돌아간다. 스킬아웃 중 한 명에게 걷어차여, 마치 제대로 뻥 걷어찬 축구공이라도 되는 마냥 경쾌하게, 혜성과 다른 세 명의 안티스킬 쪽으로 날아가다시피 나동그라지는 성운의 모습이 다시 화면에 잡힌다. 그리고 화면은 다시 멈춘다.

“일반적인 고등학생의 근력으로 저렇게 발로 찬다고 시원스럽게 굴러갈 무게는 결코 아니란 겁니다. 저 발차기에 어느 정도의 운동에너지가 실렸을지 정확하게 측량할 수는 없지만, 평균적 수치를 대입해서 저 발차기가 약 약 1100J 정도의 운동 에너지를 가지고 있었다고 가정하고 계산하면······.”

멈춘 녹화화면 위로, 뭔가 복잡한 수식이 쓰인 화면이 떠올라, 무언가 짧은 계산을 수행했다가 사라진다.

“1초에서 2초 남짓한 저 짧은 시간 동안, 서성운 군의 체중이 순간적으로 약 8kg 안팎까지 감소했다. 그게 저희가 추정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22 은우 - 리라 (ZRJ6CTCsqM)

2023-10-25 (水) 00:31:04

"자신을 아끼지 못하는 이는 결국 남을 제대로 생각할 수 없고 아낄 수 없으니까. 남을 아끼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 자기 만족일 뿐이고... 좋은 사람으로서 있을 수 있을 뿐이지. 자신을 아끼지 않는 희생은 상당히 숭고함과 동시에, 다른 이에게 가장 큰 상처를 입히기 마련이야. 그래. 어쩔 수 없는 희생도 있을 수 있어. 하지만... 스스로를 아끼지 못해서 벌어지는 희생이 아름다운 것은 어디까지나 멀리서 보는 것 한정이야. 결국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히고, 누군가를 아프게 해. 어쩔 수 없는 희생이었어도 가슴이 찢어지는데... 단순히 자신을 아끼지 못해서 벌어지는 희생이라면... 그런 것을 쭉 반복하게 되는데... 과연 아프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정말로 널 위하는 이라면... 널 생각하는 이라면... 오히려 가슴이 찢어질거야. 그렇게 누군가를 아프게 하고, 힘들게 하는 이가 누구를 이끌고, 누구를 계도한다는거야. 그래서 늘 말하잖아. 내가 할 수 없는 것은 남에게 부탁하되, 남이 할 수 없는 일을 내가 한다. 난 이 말이 참 좋아. 정말로 말이야."

물론 모든 것을 획일화 시킬 수는 없었다. 하지만 대체로 그렇다고 은우는 생각했다. 자기 자신조차 아끼지 않고 무리하면서 남을 위하는 사람은... 과연 위대한 사람이고 옳은 사람이며 남을 계도할 자격이 있는 사람일까? 그 물음에 은우는 단호하게 아니라고 대답했다. 무리하면서 남을 위하는 것은 결국, 그 무엇도 아끼지 못하는 것도 모자라 스스로를 학대하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

"그래서 너는... 지금 숨기는데 성공했니? 한두번은 숨길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언제까지 숨길 수 있을까? 뭔가를 얻는데는 인내가 필요하지만 그건 인내지. 학대가 아니야. 그런 식의 사랑이 좋다면, 내가 뭐라고 할 순 없어. ...하지만... 위안이 사랑이 될 수 있을진 난 모르겠어. 사랑은 자고로.. 행복하기에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거든. 적어도 난."

스스로의 말이 맞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었다. 그저,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것에 지나지 않았으니가. 고작 열 아홉. 아직 세상을 많이 살지 않았고, 그저 자신의 가치으로 이야기를 할 뿐이었다. 나중에 무슨 이런 말을 했냐고 후회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지금은 기세에 맡기며 그는 말을 계속해서 이어나가려고 했다.

"그 돌발적인 사고가 가장 무서운 법이야. 지금처럼... 아무도, 네가 그렇게 될 거라고 예상을 하고 있던 것이 아니었으니까. 그렇기에... 정말로 무섭고 잔인한거야. 뭐, 조심한다고 하니 나도 굳이 더 말을 하지 않겠지만..."

잔소리가 길어져서 좋을 것은 없었다. 일단 어느 정도는 가슴에 와닿았으면 하길 바라나, 강요할 순 없었다. 그저 자신은 이 후배가 조금만 자신을 아끼길 바랬다. 다른 후배들도 모두 마찬가지였다. 불가항력은 어쩔 수 없으나... 굳이 제 몸을 스스로 해치는 일을 해서 좋을 것은 없지 않은가.

"네가 거기서 별 거 아니라고 이야기를 할 수 있다면 내 말은 틀린 말일테고, 거기서 마음이 조금이라도 아프다면 내 말이 조금은 정답이겠지. 너의 태도에는 정답이 없어. 있다고 하더라도 내가 매길 것은 아니야. 내가 정답인지 아닌지라고 말하는 것은 오직, 불법적인 것이냐. 완전히 어긋나버린 길이냐.. 그 정도일 뿐이야. 솔직히 말해, 내 지금 이야기를 그냥 흘려들어도 상관없어. 아. 하지만 뒷담은 내가 없는 곳에서 해주면 고마울 것 같고... 아무튼..결론은, 중요한 것은 내 말이 너에게 있어서 정답이냐, 아니냐지. 네 행동이 나에게 있어서 정답이냐, 아니냐는 아니야. 그야... 나는 충고 및 조언을 한 거니까 너에게 맞냐, 아니냐를 가릴 수 있지만... 네 행동이 나에게 맞냐, 아니냐를 매기는 것은 이상하잖아? 아까전에 네가 인내하괴 괴로울수록 만인이 행복하다고 했지만... 나는 싫거든. 너만이 아니라 청윤이도, 경진이도... 그리고 내 동생도... 다 다치는 일 없이, 괜히 제 몸을 던져서 뭘 하기보다는 그냥 행복했으면 좋겠어. ...뭐, 여기에 있는 이상 힘들 수밖에 없긴 한데..."

살며시 분위기를 풀면서 은우는 키득키득 웃어보였다. 그리고 조금 더 분위기를 풀면서 그는 살며시 천장을 바라봤다.

"...싫지. 진짜. 레벨을 올리기를 은근히 강요하는 이 사회 말이야. ...그렇게 올라가면..더더욱 고독해지고, 아무도 없어지는데.. 다들 그것을 원하도록 은연중에 세뇌해버리는 이 사회 말이야. ...그렇기에 나는... 적어도 자기 자신은 자신을 아끼고 지켜야한다고 생각해. ...이기적일지도 모르는데, 그런 이기적인 것도 나쁘지 않잖아. 이럴때 어느 정도 반항도 하고 그러는거지."

/스스로 쓰면서도 이 무슨 개소리인가...싶은데 쓰다보니 또 길어지잖아! 안돼! 다시 길이를 줄여야만 해!

23 성운주 (kWFhAI6bro)

2023-10-25 (水) 00:32:23

>>21
혜성과 다른 세 명의 안티스킬 쪽으로 > 혜성과 다른 세 명의 스킬아웃 쪽으로

하루에 한 번이라도 찐빠를 내지 않으면 액정에 가시가 돋는 나란 참치..... 8ㅁ8

24 세은 - 수경 (ZRJ6CTCsqM)

2023-10-25 (水) 00:33:40

"...잠깐. 저지먼트 열리고서 꽤 지났는데 왜 아직 나뿐인건데."

너 평생 나만 친구로 둘 생각은 아니지? 그런 말을 하며 세은은 수경을 빤히 바라봤다. 물론 제 친구로 있어주는 것은 고맙지만, 그렇다고 항상 자신의 친구로만 있으면 그건 그것대로 곤란하지 않겠는가. 자신만이 아니라 다른 이와도 어울리고 그래야만 하지 않는가. 그런 생각을 하면서 세은은 조금 불안하다는 듯이 수경을 바라봤다. 이 아이. 이대로 괜찮을까...라는 느낌으로.

"...그러니까.. 지금 마니또가 누구인지 모르니까 일단 다 주려는거야?"

와. 그건 그것대로... 그렇게 생각하며 세은은 자신도 모르게 박수를 짝 쳤다. 물론 자신은 마니또가 누구인지 알고 있었다. 하지만 당연히 그걸 말해줄 생각은 없었다. 그렇기에 그녀는 싱글벙글 웃으면서 수경에게 이야기했다.

"네 마니또.. 의외로 엄청 좋은 사람일지도 모르지?"

의기양양하게, 자신은 모든 것을 잘 안다는 것처럼 그녀는 의기양양하게 웃어보였다.

25 희야주 (9sjXo/m8CU)

2023-10-25 (水) 00:34:05

따다다라딴딴
따다다라딴


.dice 1 100. = 56

26 혜우주 (trK31YsF/2)

2023-10-25 (水) 00:34:09

>>17 하지만 잠든 리라의 품에 안긴건 베개 뿐이었다고 한다
리라 슨뱀 2학년 방 가서 자세요 혜우우는 1학년이야

>>18 음
꼭 잡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27 ◆TMmm6tsoPA (ZRJ6CTCsqM)

2023-10-25 (水) 00:34:27

안녕히 주무세요! 수경주!

28 희야주 (9sjXo/m8CU)

2023-10-25 (水) 00:34:35

🤔
.dice 1 2. = 2
1. 봤어
2. 못 봤어

29 성운주 (kWFhAI6bro)

2023-10-25 (水) 00:34:37

>>13 일단 본인 건 남겨놓고 나중에 먹는 주의지만 친한 사람들이 한입씩 먹여주면 먹는다네요
그 자리에 성운이 친한 사람이 얼마나 많냐에 따라서 다 끝나고 자기몫 먹냐 돌아다니다가 배불리 먹어버리냐가 갈리는

30 한양주 (fgjZOgO4l6)

2023-10-25 (水) 00:34:51

굿잠이여 수경주!

31 혜우주 (trK31YsF/2)

2023-10-25 (水) 00:35:11

그러고보니 첫 진행 때 희야랑 같은 조 됐는데도 아는체 안 했네
일부러 그랬다고 해야지
하히후헤호

32 리라주 (XLUFC2q/i2)

2023-10-25 (水) 00:35:18

은우야 미안해 리라가 나중에 맛있는거라도
애를 고생시키고 있어 미안합니다 답레 쓰러 간다

33 낙조주 (CgUPO.QioY)

2023-10-25 (水) 00:35:41

situplay>1596986083>986 역시 한양이. 반듯하다. 혼자 작게 쌍욕하다 < 발. 린 다. 바르고 성실할 거 같은데 의외로 반항적인 기질 있다는 점이 한양이의 매력인 것 같아요 😊🤭

situplay>1596986083>989 혜우우냥 찾기 대작전해서 누구보다 혜우에게 주목하게 만들고 싶다.

situplay>1596986083>993 꼭 보고 말겠어. 혜성이의 스트릿패션.

situplay>1596986083>994 낙조 분명 야 다 모여! 이러고 그 반 전체 남자숙소 쫙 돌면서 구석에 햄스터처럼 있는 성운이 뒷덜미 잡고 끌고갈 상……
요리할 때 I 면모 좀 덜어내는 점이 귀엽다

34 혜성 - 성운 (kDFodRSekE)

2023-10-25 (水) 00:35:49

이 도시에서 3년을 살았지만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무슨 표정을 지어야할지 모르겠다. 안그래도 입맛이 쓴데 이야기를 듣고나니 더 쓴 기분이다. 이야기를 다 듣고 나서, 혜성은 잠깐 눈길을 내려서 끝내주는 잠을 자고 있는 세명을 바라보고 말을 생각하다가 후배를 향해 눈길을 옮겼을 것이다.

"후배님. 전혀 안괜찮아보여."

후배가 일어나 앉는 모습을 보며 혜성은 쓴웃음과 비슷한 실소를 다정한 웃음으로 덮어내고 웃음과 다르게 단호한 목소리로 대꾸한다. 일단, 안티스킬에게 인계를 하고나서 치료를 하던지 해야겠다. 다리에 힘이 안들어간다는 후배의 말에, 웃음으로 덮어놓고 있던 실소를 혜성은 결국 흘려내고 말았다.

"나한테 기댈래? 그러다가 넘어지면 더 크게 다칠 것 같거든. 애들 인계하고 나면 다친데 치료하러가자. 내가 반창고를 안들고 다니거든."

그렇다고 치유능력을 가진 것도 아니라서. 혜성은 일어나려고 애쓰는 후배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손을 내밀며 걱정스러운 투로 말했다. 기대지 않는다고 해도 사양하지 않아도 된다며 자신한테 기대서 설 수 있게 할테지만. 멀리서 안티스킬이 달려오는 모습에 혜성은 빈손을 들어 크게 흔들어보였다. 안티스킬에게 스킬아웃을 인계하며, 피해자인 학생의 안전 귀가까지 부탁한 뒤에야 혜성은 마무리 지어진 상황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을 것이다. 그래도 샹그릴라를 소지한 스킬아웃이 아니라 다행이다.

"좋아. 치료하러 갈까?"

안티스킬과 함께 떠나는 스킬아웃들과 피해학생의 모습이 멀어지자, 혜성은 후배를 돌아봤다.

35 한양주 (fgjZOgO4l6)

2023-10-25 (水) 00:35:58

>>7
세상이 많이 변했구만..허허..나는 닌텐도 가지고오다가 조교한테 뺏겼는데..

36 혜성주 (kDFodRSekE)

2023-10-25 (水) 00:36:26

>>26 왜냐면 혜우우가 있어야 재밌을 것 같으니까요:<

37 ◆TMmm6tsoPA (ZRJ6CTCsqM)

2023-10-25 (水) 00:36:28

>>35 이 닌텐도는 과연 무슨 닌텐도일까요? (갸웃)

38 송낙조 - 마니또 (CgUPO.QioY)

2023-10-25 (水) 00:38:15

https://ibb.co/kS0RY8J

버려진 슬리퍼 한짝 요정님 낙조는 이번에 운동하고 썼대요~ ;3

39 한양주 (fgjZOgO4l6)

2023-10-25 (水) 00:38:34

>>37
닌텐도 DS였는데..ㅜㅜ 조교가 "야, 가져와."이러면서 압수당했어ㅋㅋ 내가 방장이었는데, 조교가 방장 모아서 혼낼 때 거만하게 앉아서 내껄로 게임하드랔ㅋㅋㄱ

>>13
버스에서 같이 앉을 사람 없으면 무조건 선생님 옆자리 확정인 서한양이..

40 성운주 (kWFhAI6bro)

2023-10-25 (水) 00:40:05

>>38 요정님이...부럽다

41 한양주 (fgjZOgO4l6)

2023-10-25 (水) 00:40:06

>>33
'아니..돈은 우리가 줬는데 갑질은 왜 당하지?'

발자버튼 ON

42 낙조주 (CgUPO.QioY)

2023-10-25 (水) 00:41:13

>>4 리라는 아무래도 자유롭지는 못한 생활을 했으니 뭐든 색다르긴 하겠네요 그러다가 일탈까지…?! 두근두근하는 리라가 눈에 보여서 너무 귀여워요

>>13 희야 사실 여자애? 여자애들 흥미를 기가막히게 아는데요 ㅋㅋㅋㅋㅋㅋ 그럼 또 한두시간 더 붙들려있어야 하는 희야

43 ◆TMmm6tsoPA (ZRJ6CTCsqM)

2023-10-25 (水) 00:42:24

>>38 호...운동을 한 뒤라면..딱 좋군요! 딱 좋아!

>>39 닌텐도..DS...이 얼마나 오랜만에 듣는 단어인가...

44 성운주 (kWFhAI6bro)

2023-10-25 (水) 00:42:47

>>33 성운: 낙조야 왜그래에에에에에 >⌓< (질질끌려나옴)
성운: 다음부턴 메신저로 불러줘... (너덜)

45 동월주 (vzAzNGJjRA)

2023-10-25 (水) 00:42:57


회복후 목떡과 함께 갱신!!!!!!!!!!!!!! (다만 동월주의 검색반경이 좁아 나중에 바뀔수도 있지 않을까?)

46 한양주 (fgjZOgO4l6)

2023-10-25 (水) 00:44:20

어서와 동월주!

>>43
그때 알포인지 불법칩 유행이었는데.. 아버지가 정품 쓰라면서 게임 3개만 주구장창 한 기억이,,

47 이혜성 - 마니또 반응 (kDFodRSekE)

2023-10-25 (水) 00:44:36

situplay>1596986083>972

그러고보니 마니또를 하고 있다고 했지.
선물을 열어보던 혜성의 웃음이 잠시간 사라졌다.
눈 앞에 나타난 자켓, 그것도 검은색 라이더 자켓의 존재감 때문이었다. 거기다가 마니또의 편지에 써있는 '소문' 이라는 단어도 혜성의 웃음이 사라지게 만드는 원인이기도 했다.

"설마 진짜 소문이 돌 줄은 몰랐는데..."

대체 어디까지 소문이 퍼져 있는건지 모르겠다. 진짜로. 일단 받은 선물을 단정히 개서 옆에 내려놓은 뒤 혜성은 펜을 들었다.

「선물 잘 받았어요. 올빼미씨.
저에 대한 소문이 어디까지 퍼져있는 건지
깨닫게 되는 무서운 경험이었네요.
그래도 선물은 고마워요. 덕분에 봄이랑 가을에 입을 겉옷에 대한 선택지가 늘어났어요.
당신은 오늘 하루 잘 보내셨나요? 저한테 말한만큼 좋은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편지에 대한 답의 끝에 이혜성- 하고 마무리를 짓고 혜성은 자신의 자리에 편지를 집어넣었다. 다음에는 마니또를 위한 답례라도 준비해볼까.

48 송낙조 - 훈련 (CgUPO.QioY)

2023-10-25 (水) 00:44:37

>>0

 “내가 두더지야?”

 이런 말을 하는 데엔 다 이유가 있다. 목전에 둔 것이 기가 막힌 탓이다. 거대한 땅굴 같은 무언가. 무언가가 있었다. 이걸 파라고. 능력을 사용해서. 하라면 하긴 하는데 모양새가 좀⋯⋯.

 “송낙조.”
 “어? 응. 해, 해.”

 하고 치킨이나 먹어야지.

49 낙조주 (CgUPO.QioY)

2023-10-25 (水) 00:45:08

일찍 기상해야해서 이제 자러가봅니다
여러분 쫀밤~~~ <:3

50 동월주 (vzAzNGJjRA)

2023-10-25 (水) 00:45:44

낙조주 잘 자 요!!!!!!!!!!!!!!!!!

51 ◆TMmm6tsoPA (ZRJ6CTCsqM)

2023-10-25 (水) 00:45:45

어서 오세요! 동월주! 그리고 낙조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동월이는 대충 저런 톤이라고 생각하면 되는거군요!

52 혜성주 (kDFodRSekE)

2023-10-25 (水) 00:45:56

주무시러 가시는 분들 굿밤굿잠되세요
오신분들 어서오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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