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86084>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68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10-24 01:36:28 - 2023-10-25 10:20:07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GKiW41vQw)

2023-10-24 (FIRE!) 01:36:28


이그잼플&코멧 「와앙!!」
헬리키포텔라 「으아아아악! 히노카미 카구라!!」
포 이그잼플 「꺗!?」

미스레드 코멧 「나뭇가지를 막 휘두르다니 위험하잖습니까!」
헬리키포텔라 「너희야말로 저렇게 커다란 뱀이 머리 위에 늘어져 있는데 위험하잖아!」
포 이그잼플 「뱀?」
미스레드 코멧 「뱀이요?」
이그잼플&코멧 「꺄아아아아악!!!」


【여름 피리어드】 2턴: 10/16 ~ 10/29

츠나지에는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시기. 그러나 우마무스메들은 남쪽의 어떤 덥고 뜨겁고 후덥지근하고 화끈한 섬으로, 유배... 아니, 수행의 길을 떠납니다.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10/21), 코노와타 스테이크스(10/28)

【여름 합숙】 10/16 ~ 10/27 (situplay>1596979087>1)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대자연이 숨쉬는 외딴 섬에 도착했습니다. 이 기간을 맹렬한 연습의 시기로 삼을지, 참아 왔던 놀이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쓸지는 여러분에게 달렸습니다.
▶ 담력시험 진행: 10/21 ~ 10/23 (situplay>1596983087>494)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85076>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818 히다이주 (x4d9b6estk)

2023-10-24 (FIRE!) 23:40:29

마사바주 앵밤입니다 👋
여행 다녀와서도 꽃게를 판다면 사보도록 할게요 😉

819 메이사주 (icu8za1V1U)

2023-10-24 (FIRE!) 23:40:32

탈자요

820 리카주 (aZMs7Jd2mE)

2023-10-24 (FIRE!) 23:41:12

마사바 앵바인 거시야

821 히다이 - 스트라토 (x4d9b6estk)

2023-10-24 (FIRE!) 23:43:10

>>814 스트라토

'시, 시선이 느껴져...'

뭘 보는 거야 퉤메. 구경났냐 고라~ 하며 훠이 훠이 쫓아내고는 싶었지만, 그건 갸루무스메들에게나 할 수 있는 일이고. 소프트하게 좀 가주지 않겠느냐 부탁하려는 차에. 들으란 듯이 콜록거리는 큰 소리.

아니, 들으란 듯이는 아니다. 나도 기침 좀 해봐서 알지, 저거 120% 진심기침이라고. 왜 20%나 더한지는 모르겠지만, 그러면 과해서 자연스럽게 짜가같아야 하는데 틀림없는 진실이다.

"...얘. 그, 아무튼 미안하다."

걸치고 있던 반팔셔츠를 벗어 훠이 훠이 휘두르며 일단 연기를 쫓아보냈다. 맑은 공기가 슬슬 들어오자 이 부근이 얼마나 자욱했는지 실감이 난다. 화재 경보기 작동 수준이구만!

"괘안... 괜찮아? 물이라도 사줘?"

822 스트라토 - 히다이 (dgTJjABcfI)

2023-10-24 (FIRE!) 23:49:17

"으엑.. 쿨럭."

폐기능이 안좋아지니까 이런 다이렉트한 담배연기는 최악으로 상성이 안좋다는 사실을 알았다.
하지만 남의 돈은 안받는다. 내돈으로 산다.

그래서 손으로 x를 표시하고 일어서 근처에 있던 자판기로 가서 생수한병을 사서 들이마셨다.
이왕이렇게된거. 시선으로 양심의 가책을 느낄때까지 묵언수행 해볼까.
어차피 잘못한건 저 사람이니까.

'지-이.'

기침할때야 목소리는 나왔겠지만, 말한마디 섞지않고 대화를 하는 이상황.
재밌는걸.

"지-이."

아 생각하고있는걸 말로 해버렸다.

823 메이사주 (icu8za1V1U)

2023-10-24 (FIRE!) 23:49:49

824 히다이 - 메이사 (x4d9b6estk)

2023-10-24 (FIRE!) 23:50:38

>>815 메이사

이리콤이라고는 했지만, 정작 다가선 쪽은 나였다. 저 널부러져가지고 꼬리는 파닥거리는 꼴 좀 봐라. 리본은 모래가 묻어가지고 이거 뭐... 꼴이 말이 아니구만.
빨간 리본이 유독 눈에 밟힌다. 물론 이번 거는 빨간 리본의 탓은 아니고... 뭐랄까, 조금 그런 생각을 하게 되지. 내가 교육을 잘못 시켰나 하고.
주제 넘은 생각일진 몰라도.

난 저럴 때 어떤 반응을 원했더라, 하며 물어봤다. 누가 이겼냐고. 자기가 이겼댄다. 으휴 좋댄다 멍청이.

"그래? 그러면 됐어. 잘 했어, 메이사."

옆에 읏차, 앉아서는 구급상자를 끌어왔다.

눈에 밟히던 빨간 리본 탓일까, 나는 메마른 상냥함의 구석까지 긁어와 베풀어줄 수 있는 기분이었다. 마망히다이랄까요. 일단 우선 소독거즈부터 꺼내고, 어디보자... 어휴, 아구창 맞은 거 좀 봐. 누가 때렸는지 몰라도 아주 제대로 들어갔네. 강냉이 안 털린 게 용하다. 소독 거즈를 톡톡 누르며 나는 이것저것 물었다.

"근데, 그래서 어떻게 이겼는데? 네가 더 많이 때렸지?"

825 히다이 - 스트라토 (x4d9b6estk)

2023-10-24 (FIRE!) 23:56:57

>>822 스트라토

지-이.

저 여자애 걔잖아. 호올스맨 좋아하고 우마피플이니 서클이니 하던 녀석. 그때도 생각했지만 역시 기묘한 녀석...

지―이.

기, 기묘... 아니, 저녀석 나를 빤히 바라보면서 생수를 사고 있어.

지――이.

아니, 근데 왜 그렇게 바라보는 거람?!

"...서, 성샌님 얼굴에 뭐라도 묻었니...?"

"지-이."

"아, 다, 담배는 진짜 네가 오는 줄 몰라서 그런..."

지이?
잠시간의 침묵. 어색한 정적. 이후는...

"...어휴 이 오타쿠야..."

고도의 내향적 오타쿠는 사차원캐릭터를 방불케한다. 나는 기빨린 츳코미를 건네며 고개를 푹 떨군다.

"...그보다 기침은 왜 그래? 괜찮겠어? 의무실에는 가봤고?"

"...상태 안 좋은 거 같으면 선생님들한테 말해, 응급실 쯤은 보내줄 수 있으니까."

826 메이사-히다이 (icu8za1V1U)

2023-10-24 (FIRE!) 23:58:54

싸우고 왔는데 칭찬을 받는다고? 이건 이거대로 이상한데.
분명 혼날거라고 생각했는데 좀 어리둥절했다. 그래서 일부러 정당방위라고 주장했던건데... 으악 앗 따거 잠깐만 그거 너무 아프다고!

"아야야야.. 따가워..."

따갑고 차가운 감각. 반사적으로 움찔했다. 으으.. 소독인가? 그래도 아파... ...안 그래도 머리가 아픈데 이것까지 더하니까 미치겠네 진짜.

"......아마도?"

기절한 다음에 분을 못 이겨서 한 대 더 찼으니까. 아마 내가 한 대 더 때렸다. 단순계산으로는.
하지만 머리에 피가 있는대로 쏠려서 통증조차 제대로 못느끼던 그 당시엔 몇 대를 때렸는지 제대로 세진 않았으니까 확실하진 않고?

".......안 혼내?"

혼날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겼냐느니 더 때렸냐느니.. 그런 이야기가 들리니 놀랍다고 할까.
힐끔, 시선을 돌려 유우가를 본다. 정확히는 눈치를 봤다고 해야할까. 왼쪽 눈꺼풀이 부어서인지, 시야가 애매하게 일그러진 느낌이다.

827 스트라토 - 히다이 (Iz9LNGSr6E)

2023-10-25 (水) 00:01:41

"쳇. 말해버렸으니 어쩔수없군."

이 작전은 철수다.

"현에 따라서 조례의 차이는 있지만 해수욕장은 기본적으로 흡연구역이 아닌곳에서는 금지입니다. 이 섬이 소속된 현은 잘모르겠지만, 재수없으면 벌금물어요?"

곧바로 본론부터 말한다. 오타쿠는 맞으니 부정은 안한다. 항공오타쿠는 맞지.

"백프로 악의가 섞인말로 대답해드릴까요 그거. 아니면 선의에 거짓말이 섞인말로 대답해드릴까요 그거."

기침 이야기다.

828 히다이 - 메이사 (qc1U4umNO2)

2023-10-25 (水) 00:10:03

>>826 메이사

"왜 혼내? 이기고 왔는데. 이기면 장땡이야."

저 부은 눈탱이는 비비라고 날계란이라도 하나 사줘야 하나. 아니, 애초에 이런 거 해본 적이 많이 없다보니 이거 영... 핏자국이 말라붙은 부분은 검댕이라도 지우듯 조금 비벼서 닦아보며(이러면 안 될 거 같긴 한데), 소독을 마무리했다.

"...라는 건 당연히 농담이지."

피로하게 픽 웃어보였다. 저 눈탱이에 가려져서 보일려나 모르겠다.

"나 말고 다른 녀석들한테 이제 실~컷 혼날텐데 왜 내가 혼내야 해? 악역은 걔네한테 떠맡기면 끝인데. 넌 클났다 이제."

큭큭 짧게 웃고는 일단 큰 메디폼을 꺼냈다. 이걸 붙이기만 하면 되는...게 아니고 연고를 얇게 발라? 알겠다 하여튼. 면봉과 후시딘의 시간이다. 톡톡, 톡톡.

"그리고 원래 맞고 온 날에 혼까지 나면 더 서럽다이가. 혼을 내도 내일 내야제 지금 내봤자 니 귀에 들어오긴 하긋나."

옛날 생각나네... 조카한테는 어떻게 일렀더라? 그때도 혼을 냈던 것 같지는 않다. 싸울 거면 실컷 싸우고 미련만 남기지 말랬던가...

"니도 니 편 하나는 있어야제. 저짝은 요즘 아주 커플링을 맞춰끼고 신이 났드만 니는 그럴 사람도 읍잖아."

그리고 메디폼을 붙이고, 잘 붙도록 손바닥으로 골고루 누르는 시간을 갖는다. 메이사의 볼은 차가웠다.

829 히다이 - 스트라토 (qc1U4umNO2)

2023-10-25 (水) 00:14:22

>>827 스트라토

스트라토의 말에 꽁초의 산을 바라본다. 음, 이거 조례에 따라선 10만엔도 나오겠구만.

나는 슬쩍 발로 모래와 꽁초를 섞어놓는다. 흩어도 놓고... 또 섞기도 하고, 발장난을 하면서 고민해본다. 오늘의 히다이는 어떤 기분일까요. 백프로 악의와 선의에 거짓말 둘 중 뭐가 먹고 싶은가요.

...음, 글쎄다.

"백이십프로 악의로 부탁한다. 젓지 말고 흔들어서."

뭐 그런 기분이라는 거죠 이쪽도. 타르와 니코틴보다는 몸에 좋지 않겠나, 욕 먹으면 장수한다는데.

830 리카주 (mwnX67aQks)

2023-10-25 (水) 00:22:43

모바인 거시야...

831 스트라토 - 히다이 (Iz9LNGSr6E)

2023-10-25 (水) 00:22:55

"마티니 대신에. 백이십프로 진실로가득찬 악의성 발언으로 그럼 대답해드리죠."

어이. 담배꽁초 모래사장에 섞지말라고.
시선은 아래쪽으로 강렬하게 노려본채로 이야기를 했다.

"폐가 안좋은 학생도 있는데 허가되지않은 곳에서 흡연활동. 글러먹은 어른."

좋아 완벽하게 악의로 가득찬 발언.

"목격한건 저밖에 없으니 청소를 돕는 것을 요구합니다. 증거를 인멸시키죠."

이건 어디까지나 제안이다. 거절하면 몰라 책임은 알아서 지겠지.

"그러고보니 메이사네 못미더운 트레이너가 당신아닌가요?"

추론의 영역이었지만, 난 이런쪽으로 꽤 감이 좋아서.

832 히다이주 (qc1U4umNO2)

2023-10-25 (水) 00:23:08

리카주 앵바입니다 👋

833 스트라토주 (Iz9LNGSr6E)

2023-10-25 (水) 00:24:50

다음 답레는 못줄듯

834 히다이주 (aRLa0a1Yos)

2023-10-25 (水) 00:26:07

>>833 확인 😉 느긋이 이을게요

835 메이사-히다이 (d8DotfCbT2)

2023-10-25 (水) 00:31:01

뭐야. 그럼 내일은 혼낸다는 얘기인가. 사실 그냥 혼나기엔 좀 억울한 감이 있긴한데. 애초에 시작도 저쪽이 했고, 난 나름대로 뒷수습(니시카타 트레이너의 연락처 남기기)까지 하고 나왔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래, 과실로 따지면 내가 30이고 저쪽이 70 정도는 나올걸.

"으그극.. 아파..."

나니와랑 닮은 듯한 사투리를 들으며 둔한 통증을 견딘다. 화끈거리던 뺨이 조금은 가라앉은듯한 느낌.
그래도 머리가 울리듯 아픈 건 여전하다. ...마지막 말 때문에 머리가 아픈걸지도...

"......"
"...그러네. 그래도 유우가는 내 편 해주는구나."

이건 좀 기쁜데. 싸우길 잘했다는 철없는 생각은... 역시 조금 들지도 모르겠다.
그녀석이 기절하기 전에 지껄인 그 말들이라던가, 문득 떠오를 것 같지만 애써 무시한다.
이 싸움의 진상을 알고도, 유우가는 내 편으로 남아있어줄까, 같은 생각도 애써 모른척하며 배시시 웃었다.
아. 뺨이 조금 당겨서, 아프네...

"...난 때릴 생각은 없었어."
"먼저 말로 도발하길래, 똑같이 해줬을 뿐인데. 갑자기 테이블을 던지고 발로 얼굴을 차니까... ...갚아줬을 뿐인걸."

통증에 살짝 얼굴을 찌푸리고, 천천히 말한 이것은 놀랍게도 진실이다.
먼저 때릴 생각따위 하나도 없었어. 단언할 수 있다.
뭐 그... 의자를 집어버린건 뭐, 그거지. 머리에 피 확 몰려서 그냥 잡히는대로 잡고 휘두른건데 우연히 거기 의자가 있었다던가....
...제일 데미지가 크게 들어갈거 같다고 생각은 좀, 하긴 했지..

836 메이사주 (d8DotfCbT2)

2023-10-25 (水) 00:31:29

리카주 잘자요~
스트라토주도 미리 앵밤임다~

837 나니와주 (h5icuv5tKU)

2023-10-25 (水) 00:41:00

(편들어주기를 할수가 없는 입장)(뒷수습을 맡아버림)

838 메이사주 (d8DotfCbT2)

2023-10-25 (水) 00:42:26

???: 나니와 미안하다.. 근데 솔직히 그쪽이 급발진한거야(???)(쓰레기발언)

839 스트라토주 (m7uaQQAxDI)

2023-10-25 (水) 00:43:36

싸우는건 그렇다치는데
왜 병원갈정도로 부상입을짓을 했냐고
화낼거같은데 스트라토

840 나니와주 (h5icuv5tKU)

2023-10-25 (水) 00:43:54

>>839 이거

841 메이사주 (d8DotfCbT2)

2023-10-25 (水) 00:44:04

그건.... 할 말이 없는.....
메무룩하고 혼날거야.....

842 스트라토주 (m7uaQQAxDI)

2023-10-25 (水) 00:46:07

특히나 달리는거 멈춘애가
진짜 레이스아닌걸로 이러면 마음에 석가를 만들어도 화날지도

843 메이사주 (d8DotfCbT2)

2023-10-25 (水) 00:46:31

844 히다이 - 메이사 (qc1U4umNO2)

2023-10-25 (水) 00:47:10

>>835 메이사

"니 편 해주는 기 당연하다이가. 니 뭔소릴하는 기고? 가족은 서로돕는다 안 카나..."

터진 입술에도 작은 밴드들을 하나 하나 붙여주며 대답하다... 말실수했다. 그야 가족일 리가 없잖은가. 뭐 빡치면 주먹이 우는 성격은 유전이래도 믿겠다 싶지만.

"...암튼간에. 안다 알아. 설명 안 해도 돼. 어차피 내는... 나는 니 잘못이었다 해도 팔 안으로 굽혔을 기다. 담당은 그런 일 하려고 만드는 거잖아. 임시여도 핼 건 해야제 안 그라믄 직무태만이야."

얼굴은 다 했으니까 이제 손. 우마무스메의 강인한 면상을 쥐어패느라 까진 곳에도 비슷하게 밴드를 붙여준다.

"기고 딴 놈들은 뭐라 말하던 간에 내는 니를 알잖아. 니가 꼬리는 씨뻘개도 아무나 걷어차고 그라는 게 아인 건 알지. 뭐 상대가 유키무라라 그렇치 뭐... 레이니 왈츠다, 사브레다 하면 다들 조금은 이해할 거야."

편을 들어주기로 한 가족 사이에 진실은 사실 중요하지 않다. 가족이 범죄자여도 보석금을 넣어주는 게 가족이다. 우리 집안은 그렇다. 멍청하고 다혈질들이지만 의리는 있는 족속들이라, 나도 거기에 빗나감 없이 그런 성정을 물려받았다.

"...그래도 이건 말해야겠지."

그리고 나는 선생님이기도 하다.

"너, 이러려고 계약 연장한 거야?"

845 스트라토주 (m7uaQQAxDI)

2023-10-25 (水) 00:49:12

나중 병문안가면
티라미수 가져올거에요

846 메이사주 (d8DotfCbT2)

2023-10-25 (水) 00:50:38


으아아악
이 이적신청서는 이미 불태워서 없어어어어어(?)

847 나니와주 (h5icuv5tKU)

2023-10-25 (水) 00:54:09

사실 둘다에게 나니와 묻고 싶은게 그거였어요

"그러다 다리 다치므는, 못달린다 캤으므는. 우얄라 그랬는교. 진짜, 죽어삤으므는."

848 스트라토주 (m7uaQQAxDI)

2023-10-25 (水) 00:55:48

>>847
비슷한생각이네
스트라토

"대상 앞둔사람이 싸우다 다리부러지면 누구탓하게요?"

라고할마음 가득인

849 메이사주 (d8DotfCbT2)

2023-10-25 (水) 00:59:06

???: ....글고보니 유키무라가 나니와 라이벌 못하게 내 다리 부러트린다고 했었는데..(???)

850 스트라토주 (m7uaQQAxDI)

2023-10-25 (水) 01:01:38

>>849

851 메이사-히다이 (d8DotfCbT2)

2023-10-25 (水) 01:03:43

"가족...?"

가...족이야...? 나?
우리 가족은 마마 파파 나 셋인데.
.....뭐 그만큼 가까운 사이라는 걸로 해둘까. 가족처럼 생각해 준다는 뜻이겠지?

"......응. 고마워..."

뭐랄까, 여러모로 믿어준다는 느낌이네. 그래서 그런가 그닥 나쁜 기분은 아니다.
그리고 그 기분은 마지막 말로 와장창 무너졌다고 할까.
엄청난 공포로 바뀌었다고 할까. 등골이 오싹하다. 듣고싶지 않은, 들어서는 안 되는 말 중에 하나가 나와버렸다.

"...아, 아니...요..."

슬쩍 올라가있던 귀가 아래로 내려와 머리에 거의 찰싹 붙어버렸다. 살랑이던 꼬리는 처지다 못해 다리 사이로 숨어든다.
더듬거리면서 꺼내는 대답과, 이리저리 흔들리는 동공이.. 유우가의 안색을 살핀다.

"그런, 그러려던 거 아닌데..."
"나, 난.. 나는...."

어쩌지.
실망했을까?
이적신청서 가지고 오라고 하면 어떡하지?
너무 아프고 무서워서, 싸울 때도 터지지 않았던 눈물이 이제야 터져나온다. 눈가가 따갑다.

852 스트라토주 (m7uaQQAxDI)

2023-10-25 (水) 01:04:00

나중 콘 감성으로 다시그려야지

853 히다이 - 스트라토 (qc1U4umNO2)

2023-10-25 (水) 01:05:03

>>831 스트라토

"이건 악의 200%라고! 도수를 준수하란 말이다! 나여서 망정이었지 남들이 들었으면 훅 갔어 이거."

츳―코미!

...그보다 메이사, 날 못미덥다고 하는 건가. 전해들은 건지 풍문이 그런 건진 알 수 없지만... 쩝, 최선을 다하고는 있는데.

"...증거 인멸?"

오타쿠 특 : 좀 웅장한 단어 쓰면 혹함.
나는 솔깃했다. 비치 체어에서 일어나며 선글라스를 고쳐쓴다.

"아아, 그런가... 오늘은 청소업체의 휴무날인가."

"대 체 공 휴 일 이었던 걸 잊고 있었군..."

아니 근데, 내가 하면 왜 그런 느낌이 안 나지? 아무튼 동조하며, 일단 옆에 있던 비닐에다 깨작깨작 꽁초를 집어넣기 시작했다.

"아무튼 나 맞아 그거. 프리지아의 히다이 유우가입니다요."

854 메이사주 (d8DotfCbT2)

2023-10-25 (水) 01:07:20

으아아 못미덥다고 한 적 없...아니..있나...?(???)

855 히다이 - 메이사 (qc1U4umNO2)

2023-10-25 (水) 01:15:36

>>851 메이사

으, 으으으아아아. 아니. 나는 이러려고 한 건 아니고. 왜 왜 우는 거야?! 물론 싸우고 나면 서러우니까 조금은 싫어할 거라고 생각은 했지. "유우가 정말 이럴 거야?! 나 아프다고!" 라고 빼액 소리라도 칠 줄 알았는데...

조금 차분하게 말했는데도 이렇게 울상을 짓고 끼잉하는 소리를 내니 마음이 안 좋다.
하지만 잠깐 견뎌야 한다. 나는 애써 무표정을 가장했다.

안타깝게도 이 당시의 내 표정은 좋지 못했지만.
시라기 다이고라는, 유일한 동료 친구를 잃을 위기에 있어서. 무표정이려고 해도 침울함이 곳곳에 묻어나왔다. 나는 그렇게 잠시간 묵묵무답으로 있다가, 다시 입을 열었다.

"너 마구로 기념 가고 싶다며."

"중앙 가고 싶다며."

중앙은 엘리트 중의 엘리트들이 가는 곳. 그러기 위해선 안정적인 성적이 뒷받침해줘야 한다. 그러나 더욱 높은 조건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붉은 리본.
그 경우는 압도적인 차이를 보여주어 중앙에 수용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도가 심한 경우에는 그저 츠나센에 갇혀만 있을 수도 있다. 작은 감옥에서 큰 하늘의 꿈을 품고 달리는 건 얼마나 비참한가.

"네가 정당방위여서 망정이었지, 먼저 때리기라도 했으면 물건너가는 거야. 마구로도, 중앙도."

"당장 산마캔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이건 내가 해결할 거니까 걱정 말고."

에휴. 여기저기 붓고 터진 얼굴로 울상이기까지 하니 이거... 못 봐주겠다.

"속 좀 그만 쌕여라, 마. 예쁜 얼굴이 이게 뭐고. 아주 꼴불견이네, 꼴불견이야."

나는 코를 살짝 꼬집어 당겼다. 아프지는 않을 것이다. 기분 풀라고 하는 일이니까.

"먼저 싸우지는 말고, 싸우게 되면 이기고 오는 기다. 알긋나?"

856 메이사주 (d8DotfCbT2)

2023-10-25 (水) 01:18:56

몬다이쌤...
우우 일단 답레는 가능하면 아침에 드리겟읍니다.. 슬슬 눈이 한계라 렌즈를 뺐어요..

857 사미다레주 (1hz9Fa2zrw)

2023-10-25 (水) 01:19:12

그...으윽... 갱신합니다.........
이틀간 컨디션이 수직하락하는 바람에... 일상 도중에 사라져서 죄송함니다...
내일쯤엔 다시 이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좀 늦더라도 괜찮을가요....?

858 메이사주 (d8DotfCbT2)

2023-10-25 (水) 01:19:58

사미다레주 어서오세요
아앗... 컨디션... 지금은 좀 괜찮으신지...?

859 히다이주 (aRLa0a1Yos)

2023-10-25 (水) 01:20:14

>>856 느긋이 편할 때 주세요 😉
미리 앵밤입니다 👋

860 히다이주 (aRLa0a1Yos)

2023-10-25 (水) 01:21:46

사미다레주 앵하입니다 👋

861 사미다레주 (1hz9Fa2zrw)

2023-10-25 (水) 01:21:58

>>858 어장에 돌아왔다는 것은 그럭저럭 갱신할 기력이 있다는 뜻이죠ദി ᷇ᵕ ᷆ )

모하임다~ 앗... 그런데 메이사
누구랑 싸웠다고요? 이렇게 흥미진진한 상황을 직관하지 못했다니 아 깝 다

862 메이사주 (d8DotfCbT2)

2023-10-25 (水) 01:22:13

흑흑 감사합니다 sensei..
잡담을 좀 하다가.. 저희집 재규어가 잠들면 저도 잠들겠지요...

863 메이사주 (d8DotfCbT2)

2023-10-25 (水) 01:23:15

>>861 홀홀 이번 스레를 정주행하시면 유키무라와 메이사의 박터지는 싸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전 스레 막판의 썰풀기에서 시작된 유열일상... 맛잇어요(?)

864 히다이주 (aRLa0a1Yos)

2023-10-25 (水) 01:24:27

저이 런 어장 처 음뛰어 봐 요

865 메이사주 (d8DotfCbT2)

2023-10-25 (水) 01:25:12

저 도처 음이 에요

866 사미다레주 (1hz9Fa2zrw)

2023-10-25 (水) 01:26:12

>>863 와.... 와우
끝내준다......... 최고다..............

>>864 저 두 요
크으읏 유열상황 넘 흥미진진하고 부러운... 저두 얼른 일상 953187012번 돌리고 싶은데 넘 슬픈.....

867 메이사주 (d8DotfCbT2)

2023-10-25 (水) 01:27:19

생각해보니 저...
나름 상판 오래했던거 같은데 이렇게 치고받고하는 혐?관 거의 처음인ㅋㅋ듯ㅋㅋㅋㅋㅋ
그것도 어느정도 친했다가 이렇게 된 경우는 정말로 처음인
아마도...

너무 재밌 어 요
그 리고몬 가 제 안에서 새 로운 문이열 린느 낌인(???)

868 사미다레주 (1hz9Fa2zrw)

2023-10-25 (水) 01:29:40

사이 나빴다가 친해짐→이것도 엄청 재밌긴 한데
친했는데 사이 나빠짐→유열을 참을 수 없는wwwwwwwwwwwwwwww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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