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86084>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68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10-24 01:36:28 - 2023-10-25 10:20:07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GKiW41vQw)

2023-10-24 (FIRE!) 01:36:28


이그잼플&코멧 「와앙!!」
헬리키포텔라 「으아아아악! 히노카미 카구라!!」
포 이그잼플 「꺗!?」

미스레드 코멧 「나뭇가지를 막 휘두르다니 위험하잖습니까!」
헬리키포텔라 「너희야말로 저렇게 커다란 뱀이 머리 위에 늘어져 있는데 위험하잖아!」
포 이그잼플 「뱀?」
미스레드 코멧 「뱀이요?」
이그잼플&코멧 「꺄아아아아악!!!」


【여름 피리어드】 2턴: 10/16 ~ 10/29

츠나지에는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시기. 그러나 우마무스메들은 남쪽의 어떤 덥고 뜨겁고 후덥지근하고 화끈한 섬으로, 유배... 아니, 수행의 길을 떠납니다.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10/21), 코노와타 스테이크스(10/28)

【여름 합숙】 10/16 ~ 10/27 (situplay>1596979087>1)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대자연이 숨쉬는 외딴 섬에 도착했습니다. 이 기간을 맹렬한 연습의 시기로 삼을지, 참아 왔던 놀이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쓸지는 여러분에게 달렸습니다.
▶ 담력시험 진행: 10/21 ~ 10/23 (situplay>1596983087>494)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85076>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767 메이사주 (icu8za1V1U)

2023-10-24 (FIRE!) 22:14:04

우우웃.,.. 스트라토오오오오

768 미즈호주 (zv3KSj4Jn.)

2023-10-24 (FIRE!) 22:14:21

스 토 라 토 야 ........

769 다이고주 (tkT6rZQN/k)

2023-10-24 (FIRE!) 22:15:11

>>754
비온 뒤에 땅이 굳는 법
충분히 가능함다 우리는 해낼수 있을거에오 저는 벌써 머리에서 시뮬레이션 다 돌렸슴다(?)

>>762, >>765
스트라토가 스태프가 되는 선택이 달리는 것의 포기를 의미한다곤 하지만...
사실 스트라토 같은 우마무스메는 엄청 유니크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스태프가 우마무스메면 도움이 많이 되지요, 마장 환경 확인도 직접 뛰어서 할 수 있고, 훈련 코스를 미리 테스트해 볼 수도 있으니 스트라토의 재활이라는 의미에서도 이 길이 최선이 아닐지...

770 나니와주 (pAnZdEhvQ6)

2023-10-24 (FIRE!) 22:15:32

... 이거 스트라토와도 돌리고 싶다

771 스트라토주 (dgTJjABcfI)

2023-10-24 (FIRE!) 22:22:09

>>770
엣 할수는 있지만
와따시 12시쯤엔 잘거인?

772 스트라토주 (dgTJjABcfI)

2023-10-24 (FIRE!) 22:26:49

>>769
외적으로는 얘 계속 달리게 했다가는
어장심의에 벗어나는 루트밖에 생각이 안나서
가장 무거운 짐을 덜어내는 방식이었으니, 저도 최선의 선택이라고 봄.

773 리카 - 스트라토 (aZMs7Jd2mE)

2023-10-24 (FIRE!) 22:26:50

피리카는 스트라토가 말하는 말을 잠자코 듣습니다. 스스로의 행적을 되돌아보고. 다짐하는 듯한 스트라토의 말은 스스로가 말해야 하는 것. 그리고 스태프로써의 자신을 말하는 것에. 현재의 유일한 관객으로써 박수를 칩니다. 잘 들었다는 의미였을 거에요.

"글쎄요.. 스태프라는 것도 기적의 한갈래가 될 수 있다면 그것을 잡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습니다."
그 갈래에서 달리는 것에 곪아가지 않는다면 달리는 것과 아주 가까운 만큼. 이라고 생각할지도.

"그렇죠. 끝이 아닙니다."
달리는 것은 끝이라고 해도 인생은 끝이 아니니까. 라고 생각하면서 천천히 물을 마십니다.

"그럼 여름합숙 기간은 푹 쉬는 걸로 하겠습니까?"

774 스트라토 - 리카 (dgTJjABcfI)

2023-10-24 (FIRE!) 22:30:09

이야기를 하다가 목이 메여 음료를 마셨는데, 어느새 탄산이 맥이 빠진느낌이 되어있었다.
그럼에도 달콤하다. 쌓아놓은 체증같은 것을 녹여버리듯이. 막혀있던 것들을 씻겨보낸다.

"그렇습니까. 다른 사람의 기적을 만들어주는 것도 기적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인생은 아직 많이 남았다.
그러니 준비하도록하자.

"아뇨. 지금부터 공부해야죠. 정한것은 지금부터."

// 이걸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피리카주.

775 나니와주 (pAnZdEhvQ6)

2023-10-24 (FIRE!) 22:31:57

나중에 돌리도록 해도 될까요...? 응믕

776 코우주 (0JZc/0n5rQ)

2023-10-24 (FIRE!) 22:32:45

https://picrew.me/share?cd=WGB9itIWVH
https://picrew.me/share?cd=1OdvIpfeda
나는 픽크루 만드는 마즈피플

777 스트라토주 (dgTJjABcfI)

2023-10-24 (FIRE!) 22:33:12

그럼 시간되고 저도 있을때 불러주십쇼

778 메이사주 (icu8za1V1U)

2023-10-24 (FIRE!) 22:33:43

스트라토주 리카주 수고하신~

>>776 헉 뭐야 귀여워

779 다이고주 (tkT6rZQN/k)

2023-10-24 (FIRE!) 22:42:12

https://picrew.me/share?cd=XhjMzEvbzG
귀여운건 만들어봐야

780 메이사주 (icu8za1V1U)

2023-10-24 (FIRE!) 22:45:16

우우 귀여운.... 너무 귀여워...

781 스트라토주 (dgTJjABcfI)

2023-10-24 (FIRE!) 22:48:17

어장이 조용해졌어

782 다이고주 (tkT6rZQN/k)

2023-10-24 (FIRE!) 22:49:24

다들 뭔가 하시는 중일지도...
슬슬 잘시간이 다가오니 주무실 준비를 하실지도 몰루임다

저도 어제 늦게 자서 그런가 지금 좀...

783 리카주 (aZMs7Jd2mE)

2023-10-24 (FIRE!) 22:51:47

수고하셨슴니다 스트라토주

784 스트라토주 (dgTJjABcfI)

2023-10-24 (FIRE!) 22:52:48

모자란 서사라서 졔송해요..

785 리카주 (aZMs7Jd2mE)

2023-10-24 (FIRE!) 22:59:47

사실 서사없는걸로 치면 피리카.. 진짜 없어요... 오히려 스트라토에게 묻어가는 거시야..

786 히다이 - 레이니 (x4d9b6estk)

2023-10-24 (FIRE!) 23:00:48

>>57 레이니

아, 개 망했네. 웃음부터 났다. 오랜 습관이다. 난감한 상황이 오면 웃음으로 도망쳐버리는 것. 하지만 도망칠 수가 없다. 홧김에 잡아당긴 녀석이 저러고 토를 눈 앞에서 하고 있으니까.

'도망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그냥 좀, 뭐랄까. 정신이 들었다고나 할까.

알겠지만 나는 여자한테 폭력을 쓰진 않는다. 당연하다는 말은 이 세계에서 하지 말아주길 바란다, 여긴 우마무스메가 있으니까. 하지만 써버렸다. 니시카타를 보면 주먹이 운다고 농담조로 생각하던 것과 다르다. 이번엔 진짜 나가버렸다.

펀치가 아니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아니, 다행이랄 건 없지.

어찌됐건 나는 누나의 전남편같은 쓰레기짓을 했고. 이젠 정말 쓰레기가 되어 부정할 수도 없고, 늘 참아오던 것도 못 참아버렸다. 최악이란 건 늘 알고 있었으니까 괜찮아. 히다이가 또 몬다이짓 했네 하핫! 하고 넘길 수 있어.

상대가 다이고의 연인만 아니었다면...

하지만 제기랄, 젠장, 이게 그렇게까지 할 일이냐고. 내가 아구창을 날렸어 허리를 깠어? 그냥, 잡고 흔든...
...알아, 다 변명이야. 내가 그렇게 살아왔다해도 이건 이유가 못 돼.

나는 신경질적으로 내 머리카락을 헝클었다.
난 정말 안 되는 일 투성이다. 일단 웃어볼까, 하며 억지로 입꼬리를 끌어봐도 영 시원치 않다.

나는 레이니에게 다가갔다. 그 옆에 앉았다.

"미안하다. 실수했어."

빌어먹을 히다이. 왜 이 나이 먹고서도 빡친 것 하나 못 참은 건데.
그동안 잘 참았으면서...

"네가 말한대로 최악의 인간이 맞나봐."

"...다이고한테 말할 거야?"

787 히다이주 (x4d9b6estk)

2023-10-24 (FIRE!) 23:07:16

스트라토와도 돌리고 싶고 메이사와도 돌리고 싶어...🥹
두분께 무통보로 선레표창을 날리고 싶곤 합니다...

선레표창 맞아주실 분 있으실까🙏

788 다이고주 (Kd6O4CPGUk)

2023-10-24 (FIRE!) 23:07:51

일단 던져놓고 맞을 사람을 붙잡아서 가져다 대는검다(?)

789 히다이주 (x4d9b6estk)

2023-10-24 (FIRE!) 23:08:41

>>788 가을에 그렇게 뵙겠습니다 🥷

790 스트라토주 (dgTJjABcfI)

2023-10-24 (FIRE!) 23:09:25

맞을수는 있지만
와따시 신데렐라라 중간에 끊겨요?

791 다이고주 (Kd6O4CPGUk)

2023-10-24 (FIRE!) 23:09:55

>>789
😳

792 히다이주 (x4d9b6estk)

2023-10-24 (FIRE!) 23:10:03

>>790 오히려 좋아입니다 😉 렛츠 듀얼.
.dice 1 100. = 72
.dice 1 2. = 1
1. 높선
2. 낮선

793 스트라토주 (dgTJjABcfI)

2023-10-24 (FIRE!) 23:12:23

.dice 1 100. = 13

794 마사바주 (cVUHrVGLLA)

2023-10-24 (FIRE!) 23:12:42

situplay>1596986084>732

글쎄오?? 좋은 상대가 생기면?
적어도 아 얘랑 결혼해여겠다 하는 상대가 나타나야 하는데 워낙 마이페이스 와가마마 연애무관심 우마무스메라 그 모든 베리어를 뚫고 대시할 상대에게 끌릴 것인가?

이걸 생각해보면 아마 영원히 JK로 살듯

795 메이사주 (icu8za1V1U)

2023-10-24 (FIRE!) 23:13:02

웃우.. 저도 있긴한데요😼

796 다이고주 (Kd6O4CPGUk)

2023-10-24 (FIRE!) 23:13:46

히다이주가 엔진을 부릉부릉

797 스트라토주 (dgTJjABcfI)

2023-10-24 (FIRE!) 23:15:39

상황은 생각한게 있으신가

798 마사바주 (cVUHrVGLLA)

2023-10-24 (FIRE!) 23:15:53

쿠팡에서 톱밥꽃게 싸게 파니까 어서들 사세요
13마리 2만원대로 팜 (수율 ㄱㅊ)

799 스트라토주 (dgTJjABcfI)

2023-10-24 (FIRE!) 23:16:52

게먹어게

800 히다이 - 스트라토 (x4d9b6estk)

2023-10-24 (FIRE!) 23:17:12

아... 히다이 인생 개망했어요.
몸은 불구야 인성은 썩었지 인간관계도 망함(예정)
그 불안감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또 금연(5일) 기록을 터트려버리고 말았다. 이제 햇볕도 없는데 파라솔 아래에서 건들건들, 비치체어 아래로 담배든 손을 늘어뜨리곤 흠향에 한창이다. 흠향이라 아슬아슬하게 금연이에요~라고 뻔뻔하게 말하기엔, 제대로 피고 버린 꽁초들도 아래에 한가득이다.

글쎄. 이러다가 다이고가 찾아오면 한 대 맞는 거고. 아님 말고.
나 그냥 좀 쉬고 싶어. 힘이 들고 다 귀찮다.

인기척이 있길래 안경다리 너머로 보면 뾰족한 귀가 서있다. 담배를 꺼야겠지, 꺼야 해. 꺼야 하는데...
하다가 결국 흠향하던 담배를 쭉 마시고 내다 버렸다.

이거 하는 게 얼마나 오래 걸린다고 큰 결심이 필요한 거지. 꽤 늦어버렸기에, 말딸 녀석이 여기 왔을 때는 완전히 매캐한 냄새로 가득일 것이다.

801 메이사주 (icu8za1V1U)

2023-10-24 (FIRE!) 23:17:43


근데 13마리...
1인가구에 귀차니즘 400% 발휘중인 저는 사도 손질과 보관이 귀찮아서...(???)

802 리카주 (aZMs7Jd2mE)

2023-10-24 (FIRE!) 23:19:13

1인가구에게 꽃게 13마리는 과한거시야...

803 리카주 (aZMs7Jd2mE)

2023-10-24 (FIRE!) 23:19:52

메이사주와 리카주. 그리고 두명정도 더 구하면 한박스 사서 3~4마리씩 나눠먹을 수 있을텐데(불가능하단 건 알지만)

804 다이고주 (Kd6O4CPGUk)

2023-10-24 (FIRE!) 23:21:54

하루 밤을 반쯤 샜더니 지금은 못버티겠...
먼저 들어가보겠슴다..ㄷ들 앵밤임다..

805 메이사주 (icu8za1V1U)

2023-10-24 (FIRE!) 23:22:05

마음같아선 그렇게라도 사서 먹고싶네요 따흐흑....

806 메이사주 (icu8za1V1U)

2023-10-24 (FIRE!) 23:22:20

다이고주 푹 쉬세요~ 앵밤임다~

807 마사바주 (cVUHrVGLLA)

2023-10-24 (FIRE!) 23:23:34

과하지 않아 얘들아 정신 차려!!!
손질과 뒷정리가 힘들지,
냉장고에 넣으면 며칠 가고
냉동고에 넣으면 심심할때 게라면 끓여먹을수 있음!!!!!!!!¡

808 히다이 - 메이사 (x4d9b6estk)

2023-10-24 (FIRE!) 23:24:12

"메이사 프로키온, 너 이리콤."

메이사를 발견하자마자 성큼성큼 다가섰다.
가뜩이나 심란한데 주변에서 자꾸 너 이야기 듣긴 한 거냐, 어떻게 그렇게 생각이 없냐, 빨리 상황파악 좀 하거라 말이 들려오고, 그 갸루무스메들도 심각한 표정으로 쑥덕대길래 닦달을 해 물어보니...

"너 싸움했다매."

내가 갔을 때, 이미 바다의 집은 꽤나 파손돼 있었다. 규모가 크진 않았는데 메인 홀 한 가운데가 그렇게 돼버리니 여름 장사는 공쳤구나 싶었다. 진짜, 일은 하나만 오지 않는다...
물론 하나는 내가 불러들인 거긴 한데.
그래서 구급상자를 들고 싸돌아다닌 지 얼마 되지 않아, 나는 눈탱이가 밤탱이가 된 녀석을 찾을 수 있었다.

"아이코, 내가 몬산다 몬살아. 꼬라지가 이게 뭐냐 정말."

진짜 한숨이 절로 나온다... 내 일도 벅찬데. 푸우욱 깊은 한숨을 내쉰 나는 구급상자를 내려놓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메이사. 하나만 묻는다."

"누가 이겼어?"

809 히다이주 (x4d9b6estk)

2023-10-24 (FIRE!) 23:24:48

다이고주 앵밤입니다 👋

810 메이사주 (icu8za1V1U)

2023-10-24 (FIRE!) 23:25:06

무엇보다 냉동고에 빈 자리가 없는..
으 냉장고 정리 날 잡아서 하긴 해야겠는데

811 리카주 (aZMs7Jd2mE)

2023-10-24 (FIRE!) 23:25:20

앵밤하시오. 다이고주

812 메이사주 (icu8za1V1U)

2023-10-24 (FIRE!) 23:26:11

들 켰다(?)
아니 언젠가 들킬 일이긴 했는데

813 코우주 (0JZc/0n5rQ)

2023-10-24 (FIRE!) 23:27:27

잘자요

814 스트라토 - 히다이 (dgTJjABcfI)

2023-10-24 (FIRE!) 23:32:51

보통 바닷가는 깨끗함을 유지하기 위해서 지정된 흡연구역을 제외하고는 금연이 철칙이다.
그런데 버젓히 파라솔아래에 담배꽁초가 널부러져 있는 것을 보고는 오지랖 넓게도 참견을 하는 것이다.
아마 현의 조례에 따라서는 벌금을 무는 경우도 있던가.

치우던지, 흡연구역으로 이동하라고 정도는 해주는게 좋지않을까.
본인도 벌금무는건 싫을테니.

'지-이'

라고 말은 하려고했는데 그냥 말없이 지켜만 본다.

'지-이'

담배냄새.

"으엑 쿨럭. 쿨럭."

815 메이사-히다이 (icu8za1V1U)

2023-10-24 (FIRE!) 23:36:17

머리가 아프다. 기절한 녀석을 냅두고 자리를 떠버린 후 대충 구석진 해변가 모래에 드러누워 있었다.
맞아서 아픈 것도 있지만, 생각이 이래저래 얽혀서 아픈 것도 있는 거 같다고 할까... 모르겠어 그냥 다 아파. 관자놀이도 아프고 왼쪽 눈도 뺨도 개아프고 입안도 아프고 발도 아프고.
그렇게 아파 죽겠는데 이리 오라는 말이 들린다. .....귀를 쫑긋할 것도 없이 유우가의 목소리다. 언젠가 들킬 거란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빠를 줄은 몰랐어.

"..."

아파서 못 일어나. 꼬리만 대충 파닥이다가 싸움했다매 라는 말에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가 떴다.

".....이겼다의 기준이 마지막에 의식이 있냐 없냐라면, 내가 이겼어."

누가 이겼냐는 질문에 잠시 고민했다. 심판이 있는 레이스나 격투기도 아니었고, 다치는 건 둘 다 비슷하게 다쳤을지도. 하지만 마지막에 멀쩡히 걸어서 나온 건 나니까, 그걸로 따지면 내가 이겼다(?).

그보다 그걸 물어볼 정도면, cctv는 아직 안 본건가..

"...애초에 그쪽이 먼저 때렸으니까. 정당방위야."

정당방위라기엔 체어샷을 날려서 과잉이라고 할까, 쌍방으로 들어가겠지만.

816 마사바주 (cVUHrVGLLA)

2023-10-24 (FIRE!) 23:39:06

잘게 탄녕

817 코우주 (0JZc/0n5rQ)

2023-10-24 (FIRE!) 23:40:09

탈자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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