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86083>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30. 어떤 과학의 광자폭격 :: 1001

이번에는 아영이! ◆TMmm6tsoPA

2023-10-24 00:57:54 - 2023-10-25 00:17:16

0 이번에는 아영이! ◆TMmm6tsoPA (hxTMpm.AQQ)

2023-10-24 (FIRE!) 00:57:5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86069

마니또 이벤트: situplay>1596985070>224

900 낙조주 (BUO50pFpwo)

2023-10-24 (FIRE!) 23:21:54

랑주 굿밤~~! <:3

901 은우 - 리라 (hxTMpm.AQQ)

2023-10-24 (FIRE!) 23:23:28

"경우에 따라서는..."

변덕, 세은의 죽음. 기타 등등. 참으로 요소가 많았다. 퍼스트클래스들은 지금 서로서로 건들지 않고 있지만 누군가가 변덕을 먹기라도 하면 그것조차도 골치아픈 일이었고. 하지만 그 이상 더 이야기는 할 생각이 없다는 듯, 은우는 살며시 오른손 검지를 제 입술에 갖다댔다. 그 관련으로는 더 말하지 않겠다는 나름의 의사표시였다.

한편 자신이 계속 했다는 그 말에, 그러고 싶어서 그랬다는 말에 은우는 눈을 조용히 감았다. 혹시나 했던 것이 역시나였다. 연구원이 제 책임을 피하기 위해서 꾸며낸 거짓말이었다면 좋겠지만, 그것이 아닌 모양이었다. 그 와중에 이 후배는 일정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했다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에 그는 숨을 고요하게 내뱉었다. 허나 그 숨결이 그녀 쪽으로 가지는 않게.

그녀의 말이 끝나고 나서도 잠시동안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던 은우는 눈을 뜨고 축 가라앉은, 조금은 무거운 톤의 목소리를 냈다.

"그래. 화났어. 살면서 무리할 수는 있겠지. 누구나 살면서 그럴 수 있는 거니까. 하지만... 아까부터 자꾸 일정이 어쩌고저쩌고하는데.. 나는 단 한 번도 너에게 너 때문에 일정이 꼬이겠니 뭐니 한 적 없어. 그래. 물론 스스로는 미안해할 수는 있겠지. 하지만... 내가 마치 그것 때문에 지금 화가 났다고 생각하진 말아줬으면 해. 내가 화가 난 이유는... 바로 눈앞에 있는 부원이, 후배가 스스로의 몸을 아끼지 않고 무리했음에도 그것을 마치 별 거 아니라는 듯이 이야기를 하는 것 때문이야."

성을 내면서 방방 뛰기보단 차갑게 가라앉은 분노. 허나 그 분노가 주변을 불태우는 것은 피하고 싶었는지, 그는 언성을 높이지 않았다. 속으로 가라앉히려는 것처럼, 차분하게. 하지만 그 파도는 절대로 가벼운 것이 아니었다.

"자신의 소중함을 모르는 이가 어떻게 다른 이를 계도하고, 선도하며, 치안을 지키는 저지먼트로서 있겠다는거지?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면 모를까. 스스로가 자신의 소중함을 모르고 자기 자신을 몰아붙이는 판국에, 어떻게 다른 이를 위해서 봉사하고 질서를 지키겠다는거야. 세은이는 한때 너의 팬이었고, 너의 노래를 들으면서 우울했던 시기에서 힘을 얻었어. 그 애만이 아니라 저지먼트. 아니. 저지먼트가 아니어도 너를 진심으로 아끼고 좋아하는 이도 분명히 있을거야. 그런 이들 앞에서도 지금 이 상황을 별 거 아니라고 태연하게 말할거야? ...너 자신을 생각해주는 이들이 없다고 생각하진 마. ...애초에 스스로의 소중함을 모르고... 그렇게 자신을 챙기지 않다가 어느 순간 어떻게 되는 것이... 그러다가 어떤 계기로든 잘못되기라도 하면... 그때는 근무나 일정 따위는 아무래도 좋을... 정말로 큰 잘못을 저지르게 되는 거야. ...남는 이들에게... 너 자신을 생각해주는 이들에게... 돌이킬 수도 없는 그런 방향으로 말이야. 스스로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못하는 이가... 다음에는 그렇게 되지 않으리란 법은 어디에도 없어! 반대로 너는 네가 정말로 좋아하는 이가 지금 너와 똑같은 상황이 되었고 걱정하는 너에게 '별 거 아니야'라고 말하면.. '그래. 별 거 아니구나'라고 할 수 있어?!"

말을 마친 후, 그는 이어 한탄하듯 한숨을 내쉬면서 동시에 고개를 아래로 푹 숙였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슬픈걸. 자신의 소중함조차 아무래도 좋아지는 이 인첨공이라는 곳이 말이야. ...물론 레벨5인 내가 할말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이런 것을 들으면, 정말로 퍼스트클래스가 있는 것이 옳은 것일까...라고 다시 한 번 생각하데 돼. 아...뭐, 됐어. 이런 것은 아무래도 좋으니까. 아무튼... 무리하는 것 자체로 뭐라고 하진 않겠어. 살면서 그런 경험을 할 수도 있는 거니까... 하지만 일단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해줘. 스스로 무리해서 쓰러지고 그렇게 변했고, 그런 모습을 하고 있으면서... '별 거 아닌 일'이라고 다른 이들에겐 이야기하지 말아줘. ...네가 저지먼트의 다른 이들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면... 네가 좋아하는 이들이 있다면... 그 사람들도 필시 널 좋아하고 아끼고... 너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길 바랄테니까."

902 혜성주 (xIrRaMoeog)

2023-10-24 (FIRE!) 23:23:48

랑주 굿밤굿잠되세요

903 혜우주 (XwFHBUmfVM)

2023-10-24 (FIRE!) 23:25:20

으윽 은우 대사가 광역 공격 날렸어

904 성운 - 혜성 1/2 (3ochmGhGJ6)

2023-10-24 (FIRE!) 23:25:41

혜성의 지원은 충분히 제 몫을 해냈다. 혜성이 오지 않았더라면, 아마 이 동료는 좀더 험한 꼴을 당하거나, 이 고초를 좀더 오래 겪어야만 했을 것이다. 구조받은 학생에게 인상착의를 부탁하자 학생은 황급히 고개를 끄덕이며 승낙했다.

“네, 걔들 중에 둘은 아는 애들이라······. 아!”

그러다가 그제서야, 아마 혜성과 거의 동시에 덩치큰 녀석 맡에 깔려서 버둥거리는 팔을 발견한 학생은 혜성과 힘을 합쳐서 덩치 밑에 깔려있던 성운을 끌어내었다. 두 사람이 함께 힘을 쓴 덕인지, 생각보다 가볍게 떠밀리는 덩치 밑에서 형편없이 조그만 저지먼트가- 2학년생 교복을 입고 있는 하얀 머리카락의 소년이 쉽게 쏙 끌려나왔다.

905 수경주 (aZMs7Jd2mE)

2023-10-24 (FIRE!) 23:26:01

안녕히 주무세요 랑주

906 리라주 (20/OaW47iI)

2023-10-24 (FIRE!) 23:26:21

럴수
잠깐 생각을
랑주 잘자!!! 푹자!!!

907 성운 - 혜성 2/2 (3ochmGhGJ6)

2023-10-24 (FIRE!) 23:26:37

Picrewの「Kyoumei」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i6EOtYVzwm #Picrew #Kyoumei

성운은 빠져나오고 나서도 몇 초가 지난 뒤에야 정신이 든 건지, 고개를 가까스로 가누고는 눈을 뜬다. 다 해결된 것 같자, 그는 다친 얼굴로 웃어보인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살았어요.”

오늘 저렇게 두들겨맞기 전에 이미 한 번 다친 적이 있던 것인지, 얼굴에 거즈며 반창고가 엉망으로 붙어있다. 그것마저도 소용없이, 새로 생긴 멍이며 찢어진 자리가 더 생긴 꼴이다.

908 세은 - 수경 (hxTMpm.AQQ)

2023-10-24 (FIRE!) 23:27:09

"...부업?"

생각도 못한 말에 세은은 고개를 갸웃했다. 부업이라니. 대체 무슨 부업이란 말인가. 아. 초콜릿 떨어뜨렸어. 그렇게 생각하면서 세은의 눈동자가 또르르, 초콜릿을 따라갔다. 하지만 따로 손을 뻗거나 하진 않았다. 그건 수경에게 준 것이었으니까. 아무튼 뭔가 당황하는 것 같은 그 모습에 세은은 눈을 날카롭게 떴다. 그리고 수경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허가받으면 허가 받은거지. 왜 그렇게 긴장하고 그래? ...숨기고 있었어?"

그런 것치고는 바로 이야기한 것 같은데? 수상해. 그렇게 생각하며 세은은 수경을 정말 뚫어져라 바라봤다. 이어 그녀는 한숨을 내쉬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허가를 받으면서까지 알바비를 번다... 뭘 사려고?"

아니면 어디에 쓰려고? 그게 조금 흥미가 가는지, 세은은 수경에게 그렇게 물었다. 물론 비밀이라고 한다면 아마 더 이상 굳이 캐묻지는 않았을 것이다.

909 한양주 (0qAiWP9ZIw)

2023-10-24 (FIRE!) 23:29:51

굿밤이여 랑주!

910 희야주 (DVVFGbCZAk)

2023-10-24 (FIRE!) 23:30:01

>>873 ㅋㅋㅋㅋ앗... 진입장벽이구나... 변명의ㅜ시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능력계수 안 세도 됩니다 이자식 15년간 레벨 0이었음... 능력 충분하지 않아도 됩니다 오너 빡대가리임... 친밀도는 솔직히 얘가 친?밀도랄 것도 없는 크툴루라서 죄송합니다... 비설 이해도 안 높아도 됩니다 나도 지금 비설 만들어놓고 스스로 이해하려고 하는 중임...

그... 그리고...
나 어마금 1화밖에 안 봤어(충격고백)
원작 도전해보려고 애니 보자마자 아...? 하고 그렇구나 내 취향은 여전히 꿈파에 멈춰있구나 하면서 뒤로가기 함 죄송합니다

아무튼 뒤통수가 사라지는 기가막힌 막장스토리를 불특정 다수에게 후릴 수 있는(폭탄발언) 그런 후레인간이지만 진입장벽 낮으니까 걱정 말라구 오해하고 벽 치게 만든 것 같아서 미안해~🥺 그냥 당당하게 진행에서 친구해줘! 하면 응? 좋아요~ 하면서 이제 어느날 뜬금없이 다갓배틀 떠서 심연을 바라보면 심연도 너를 바라보는데 그게 크툴루임 하고 뒤통수 쌔리는게 희야니까 부담없이 다가와달라구 음쫩😚 무늬만 고인물 엔드컨텐츠야! 무늬만! 울지 뫄! (뽀담

>>874 헤헤 조와 그럼 다갓 40부터 100까지 굴려조 가보자고 랑이가 희야의 심연을 들여다 본다... 마주볼 준비 스탠바이(?)...는 잘 자라구~~ 쫀꿈! 0.<

911 ◆TMmm6tsoPA (hxTMpm.AQQ)

2023-10-24 (FIRE!) 23:30:36

>>874 지금 상태에서라면 너무 대놓고 하지 않는다면... 아마 허용해줄 것 같네요. 물론 대놓고 가입하고 그런 것은 안되지만요! 흑흑...답레 쓴다고 답이 늦어졌어요... 잘 자요.. 랑주...8ㅁ8

>>894 인첨공 전용 라인이 있으니까 괜찮답니다!

>>895 수련회도 있고 수학여행도 있어요. 하지만 수학여행의 경우..2학구를 돌아다니는... 정말 말 그대로 수학여행입지요!

>>896 대학생은 있어요! MT! 물론 인첨공 안에서만이지만요!

>>903 은우:앉아.
은우:자신의 소중함을 모르는 이가 어떻게 다른 이를 계도하고,...(나불나불)

세은:와. 구려. 똑같은 말 또하는 사람이 내 오빠라니. (절레절레)

912 철현주 (zaM3ArKVA.)

2023-10-24 (FIRE!) 23:31:12

캡틴 죄송한데 시간 있으면 철현주 시트 좀 하이드 해주실 수 있나요?? 픽크루 출처를 안 적어 놓은 걸 발견했는 데 출처를 쓰려고 보니까 못찾겠어서요..아무래도 다시 만들어야할 것 같아요..

913 ◆TMmm6tsoPA (hxTMpm.AQQ)

2023-10-24 (FIRE!) 23:31:56

>>912 그럼 새 시트를 올리면 기존 시트를 하이드하는 방향으로 갈게요!

914 낙조주 (BUO50pFpwo)

2023-10-24 (FIRE!) 23:32:52

>>911 오오오오오오옹옷,,, 그렇다는 건,,, 목화고도??
풍악을 올려라. 모두 수련회 수학여행 썰 ON !!!!!!!!!!

915 성운주 (3ochmGhGJ6)

2023-10-24 (FIRE!) 23:33:10

>>910 .oO(왠지 희야선배 비설 파다보면 싸울 일 많아보여서 그렇게 생각을..)
진입장벽.. 자칫 부정적으로 들릴 어감일 수 있기도 하지만요...
루트슈터만 골라서 하는 성운주에겐 도전의 대상이라구요
그러니 변명 같은 거 하시지 않아도 좋아요 내 도전의 대상이 되어줫 (???)

랑주는 좋은 밤 되세요

916 희야주 (DVVFGbCZAk)

2023-10-24 (FIRE!) 23:33:52

@철현주

https://picrew.me/ja/image_maker/1374338
찾음

917 낙조주 (BUO50pFpwo)

2023-10-24 (FIRE!) 23:34:23

.........희야주도 AI?

918 ◆TMmm6tsoPA (hxTMpm.AQQ)

2023-10-24 (FIRE!) 23:34:28

>>914 2학구만 돌고 현장학습만 하는 수학여행 따위...(옆눈)

919 철현주 (zaM3ArKVA.)

2023-10-24 (FIRE!) 23:34:39

>>916 헐? 아니 검색 기록이랑 구글링이랑 사이트에 직접 남캐라고 키워드 굴려도 못찾던걸 이렇게??

920 낙조주 (BUO50pFpwo)

2023-10-24 (FIRE!) 23:35:29

>>918 2학구라도....! 인첨공을 영영 못 나가니..... 그럼 인첨공 내부라도 돕시다 8ㅁ8

921 철현주 (zaM3ArKVA.)

2023-10-24 (FIRE!) 23:35:40

>>916 그런데 이거 진짜 어떻게 찾으신거에요?? 희야주 대단하다. 순간 소름 돋았어요!

922 ◆TMmm6tsoPA (hxTMpm.AQQ)

2023-10-24 (FIRE!) 23:36:42

>>920 그래서 여름에 은우 소유의 인첨공 내부의 섬으로 갈 예정...(속닥속닥)

923 수경 - 세은 (aZMs7Jd2mE)

2023-10-24 (FIRE!) 23:37:34

아. 떨어뜨렸다. 를 겨우 인식한 듯 눈을 내리깔고는 손가락으로 집어서 입에 넣고 우물거리려 합니아.

"저지먼트랑.. 병행하는 걸 안 좋게 볼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굳이 밝히지는 않는 정도의 일이었네요. 세은에게는 웬만한 건 숨기지는 않으려 노력하는 것일까요?

"아니요전혀상관이없어요"
이제까지 한 일상 중 제일 빠르고 다급하게 아무것도아니라고 부인하려 합니다. 하지만 그게 오히려 뭔가 있다는 걸 바로 느낄 수 있겠죠.. 저지먼트 인원들에게 소고기같은건 무리라도 초콜릿 하나씩을 만들어준다 같은 걸 생각한적있다는건 절대로 들키고싶지 않은 거잖아요.

"원래.. 혹시 모를 일을 위해.. 저축을 해두는 건 좋은 일이니까요.."
거짓말은 아니니까요!

924 낙조주 (BUO50pFpwo)

2023-10-24 (FIRE!) 23:37:48

>>922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앙!!!!!!!

925 정하주 (fQz.IyYKxI)

2023-10-24 (FIRE!) 23:38:06

섬도있어...?!

926 성운주 (3ochmGhGJ6)

2023-10-24 (FIRE!) 23:39:16

.oO(잠깐만 생각해보니 인첨공 지금 학기초중순이잖아???) (낙조주랑 선관짜다가 시간대 착각했음을 눈치챔)

927 여로주:3 (VdGJSCG7/Y)

2023-10-24 (FIRE!) 23:41:20

>>304 리라

"응? 괜찮아요- 익숙한 걸요. 그리고 전 제 능력을 꽤 마음에 들어하고?"

여로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정말로 괜찮았다. 애초에 밤 새는 게 하루, 이틀도 아니었으니. 그는 정말 괜찮다는 것처럼 미소를 지어보였다.

"..... 감히 말하는 거지만, 뭐든 무리하지 않는 게 제일이예요. 적당히 해도 되니까요."

망설이는 기색을 보이던 여로가 조심스럽게 말했다. 무리해서 좋을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환자 앞에서 잘 순 없죠. 돌아가면 잘게요."

병문안 온 사람이 잠들 순 없었다. 여로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는 과일 바구니를 협탁 위에 올려놓았다.



>>436 수강

"으음- 내가 정말 같은 부원이라고 생각해?"
"그 모습을 흉내내는 샹그릴라 운반책이라면?"

문득, 장난기가 동한 여로가 비릿한 미소를 얼굴에 그리며 물었다. 후드 주머니에 넣은 손을 일부러 크게 움직이기도 했다. 그것도 잠시, 그는 곧 표정을 풀곤 장난이라는 것처럼 주머니 속 손도 빼곤 가볍게 손사래를 쳤다.

"그럴 수도 있지? 그렇지만 너무 사람을 믿지 마. 요즘 샹그릴라 때문에 엄청 살벌한 분위기 같으니까 말이야- 나도 샹그릴라 거래 현장이 있으면 급습하려고 했거든-"

거짓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은 여로가 웃었다.

"나무를 숨기려면 숲으로 가라잖아? 비슷한 원리야."

//여로가 자꾸 수강이에게 빌런처럼 대하려고 해서 어떻게든 머리채 잡았다.... ㅇ<-<

928 성운주 (3ochmGhGJ6)

2023-10-24 (FIRE!) 23:41:32

Picrewの「껍질-미리깐 메이커」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xKAaELLNNa #Picrew #껍질미리깐_메이커

(당신은 이 소년을 마트에서 마주쳤다.)
(저녁 반찬거리를 쇼핑하고 있던 것 같다.)

“오늘은 로코모코를 해보려구요”
“얼마 전에 레시피 영상을 봤는데, 맛있어 보여서요······.”

929 여로주:3 (VdGJSCG7/Y)

2023-10-24 (FIRE!) 23:41:54


답레 쓰면서 계속 들었던 곡:3!!!

930 여로주:3 (VdGJSCG7/Y)

2023-10-24 (FIRE!) 23:42:32

답레 올리자마자 성운이의 픽크루가!!!!(야광봉)

931 희야주 (DVVFGbCZAk)

2023-10-24 (FIRE!) 23:42:48

>>897 안희야 일케 혼나본 적 없을 텐데 ○-○ 이 표정으로 보다가 혼난 거 안 들었다는 듯 나도 보고싶었어~ 막 이러고...ㅋㅋㅋㅋㅋㅋㅋ 더 혼나겠다... 눈 마주쳐줘서 기쁘다... 크툴루 눈 마주봐줘서 고마워 이제 비설 덕분에 더 숙성된 눈알이라 보자마자 본능적인 불쾌감 갑절로 들겠지만 이겨내줘(?)

>>917 희야가 계시 내려줬어(아무말

>>918 희야는 입 댓~발 나오겠구만... 2학구 돌면 '여기 맨날 오는데' 막 이런 생각 하고...

>>921 앗 부끄럽다 대단하다니~~~ 그냥 어라~ 저 픽크루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세계 인기순이었나? 하고 뒤적거리다가 찾았다구 히히 :3

섬...?
섬?!
땅을 파봐야 한다고 생각해
뭐가 있을지 몰라 스킬아웃 발견할수도 있음(?

932 혜성 - 성운 (xIrRaMoeog)

2023-10-24 (FIRE!) 23:43:15

"그래? 그거 다행이다. 이따가 오는 사람들에게 이야기해주고.. 응, 혹시 도움이 필요하면 나중에 우리 부장한테 말해줘."

혜성의 표정이 도움받은 학생의 대답을 듣고 묘하게 바뀌었지만 그럼에도 부드러이 웃는 얼굴로 학생에게 대답해주고 깔려있는 또다른 학생, 그러니까 같은 저지먼트 후배로 보였던 남학생의 팔을 도움받은 학생과 힘을 합쳐서 빼낼 수 있었다. 데굴-, 기절한 스킬아웃이 한쪽으로 굴러가자 조심스레 똑바로 눕혀두는 건 혜성으로서 당연한 행동이었다.

그러고난 뒤, 혜성은 제대로 보지 못했던 남학생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새하얀 머리에 유난히 저지먼트에 흰머리가 많다는 감상을 하며 남학생이 깨어날 때까지, 정확히는 스킬아웃의 위치를 전송하고 체포하러 오는 이들이 올 때까지 혜성은 도움을 줬던 남학생과 소소한 잡담을 나누고 있었을 것이다.

"레벨이 높은 애들이 왔으면 더 빨리 끝났을텐데. 괜찮아? 얼굴이 엉망이야."

후배의 목소리를 듣고나서야 혜성은 눈을 마주치고 잠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자세를 낮추며 다정히 말 붙혔다. 잔뜩 붙어있는 반창고와 거즈를 보던 혜성의 눈이 남학생의 학년을 살폈다. 2학년. 눈에 익은 얼굴은 아닌데. 아닌가? 워낙 부원들이 많긴 한데. 생각을 굴리는 것과 다르게 혜성의 표정은 다정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상처가 심한 것 같지 않지만 치료는 해야겠다. 일어날 수 있겠어? 아까 다리 다쳤다고 했지?"

933 세은 - 수경 (hxTMpm.AQQ)

2023-10-24 (FIRE!) 23:43:34

"딱히? 내가 부장인 것도 아닌데. 오빠도 별로 신경 안 쓸걸?"

저지먼트 본업에 크게 지장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면 아마 별 문제 없지 않겠냐고 세은은 태연하게 대답했다. 애초에 부업을 하던지 말던지 그게 불법적인 일이 아니라면 자신이 왜 신경을 쓰고 간섭을 한단 말인가. 그러다가 문뜩 불법적인 일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학교의 허가를 받았다고 하니 아니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세은은 싱긋 웃었다.

"어쭈. 굉장히 다급한데? 뭐야? 뭐야? 어디에 돈 쓸 거야? 응?"

좋은 것을 잡았다는듯이 그녀는 수경의 옆구리를 손으로 콕콕 찌르려고 했다. 저렇게까지 당황하는 것으로 보아 분명히 뭔가를 하려는 것이 분명해보였다. 그야 저렇게나 빠르고 다급하게 이야기를 하는걸. 어깨를 으쓱하면서 키득키득 웃어보이던 세은은 초콜릿을 또 한 입 깨물면서 달콤함을 만끽했다. 그리고 빤히 수경을 바라보면서 살며시 캐물었다.

"왜? 누구에게 선물이라도 주려고? 오. 우리 수경이. 봄이 오는 거야? 그런거야?"

참고로 저축은 안 믿어. 지금 네 모습을 보고 이야기해. 그렇게 단호하게 이야기를 하면서 그녀는 두 손으로 제 턱을 살며시 괴면서 얄궂은 웃음소리를 냈다.

934 희야주 (DVVFGbCZAk)

2023-10-24 (FIRE!) 23:43:46

여로주 하이하이~~~ 몸은 좀 괜찮아?

935 철현주 (zaM3ArKVA.)

2023-10-24 (FIRE!) 23:43:48

>>931 대단하세요!! (엄지척!)

936 혜성주 (xIrRaMoeog)

2023-10-24 (FIRE!) 23:44:11

혹시 내가 놓친 잡담있니..? 없지?
수학여행(or수련회) 은우가 가진 섬으로 간다고?

937 ◆TMmm6tsoPA (hxTMpm.AQQ)

2023-10-24 (FIRE!) 23:44:29

올라온 픽크루는 아주 잘 보고 있어요! 귀엽다! 정말로 귀엽다!! (야광봉)

>>9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닛..아니에요! 그런 거 없어요!!


어쨌든 슬슬 웹박수를 열어야겠네요! 잠시 정리가 끝날때까지 레스 없을 예정이에요!

938 혜성주 (xIrRaMoeog)

2023-10-24 (FIRE!) 23:45:13

여로주 어서오세요~~

939 한양주 (0qAiWP9ZIw)

2023-10-24 (FIRE!) 23:45:26

어서와 여로주!

940 제이 - 훈련 (0JZc/0n5rQ)

2023-10-24 (FIRE!) 23:45:37

>>0

레벨 1이 되었지만 여전히 이론 위주의 커리큘럼인건 변함없다. 지루해! 그렇지만 나는 꾹 참고 오늘의 커리큘럼도 마무리했다. 능력이 얼른 성장해서 도움도 되고 멋진 이명도 생기면 좋을텐데~

941 낙조주 (BUO50pFpwo)

2023-10-24 (FIRE!) 23:45:54

situplay>1596986083>928 순둥이 성운이 요리도 잘해 (복복복복) 성운이 요리 옆에서 슬쩍슬쩍 훔쳐먹고 싶다.....

942 제이주 (0JZc/0n5rQ)

2023-10-24 (FIRE!) 23:46:11

갱신해 다들 좋은 밤
일상을 돌리고 싶은데 시간이 애매하네에

943 혜성주 (xIrRaMoeog)

2023-10-24 (FIRE!) 23:46:55

제이주도 어서오세요~~
아마 일상 돌리실 분 찾아보면 있지 않을까요?
일단 저는 손이 찼어요(눈물)

944 한양주 (0qAiWP9ZIw)

2023-10-24 (FIRE!) 23:46:56

어서와 제이주!

945 성운주 (3ochmGhGJ6)

2023-10-24 (FIRE!) 23:48:24

>>941 성운: (복복복당하다 말고)낙조야! `ㅁ´
성운: 다 완성되면 먹어. 어디 도망가는 것도 아니잖아.

제이주도 여로주도 어서오세요-

946 제이주 (0JZc/0n5rQ)

2023-10-24 (FIRE!) 23:48:48

안녕안녕
곧 잘 시간이라서 말이야~ 내일은 일찍 구해봐야겠어

947 낙조주 (BUO50pFpwo)

2023-10-24 (FIRE!) 23:48:53

IF 수련회, 수학여행

낙조 분명 숙소 베란다 타고 방 옮겨다닐 것 같다. 가방 단출할 게 명명백백. 대신 남은 공간은 먹을 걸로 채우지 않을까. 지 옷 엉망될 거 대비해서 옷도 많이 챙기긴 할 듯. 자칭 타칭 베개 싸움 마니아. 분명 밤에 룸메들이랑 베개 싸움 박 터지게 하다가 베개 빵꾸내고 팡 터트려서 선생님들이랑 조교들한테 댕무섭게 혼날 거 눈에 선하다 😮‍💨 활동 시 각 반 마주칠 때마다 친구 너무 많아서 주변에서 서라운드로 들리는 인사에 건성으로 끄덕끄덕만 열댓 번 함. 조교들이랑 운동으로 친해질 거 같음. 공적으론 사무적인데 사적으로 조교들이 같이 운동하는 동생 대하듯 친밀하게 굴면 좋다. 이때도 저지먼트 활동하는데 학교와 마찬가지로 레벨0~2 친구들이랑 레벨3~4친구들 사이에 껴서 중재하다가 짜증나서 전부 패버림.

948 여로주:3 (VdGJSCG7/Y)

2023-10-24 (FIRE!) 23:49:09

>>934 놀랍게도 많이 나아졌다:3! 혼났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제이주 어서와!!!!

949 낙조주 (BUO50pFpwo)

2023-10-24 (FIRE!) 23:49:49

다들 이런식으로 썰 풀어주시면 맛있게 먹을래요 나중에라도 제방.....(바짓가랑이)

950 수경 - 세은 (aZMs7Jd2mE)

2023-10-24 (FIRE!) 23:49:59

"그러면 다행이긴 하지만요."
그래도 굳이 알릴 생각은 없다고 생각하는 수경이어요.

"극.겍.윽."
수경은 세은의 허리찌름에 저항감 없이 윽거립니다. 봄이라는 말에 약간 충격받은 거이기도 하네요.. 봄이라니요. 전혀 아니에요.

"전혀아니에요. 저지먼트 인원들에게 소고기는 아니어도 만들어서.."
"아."
당황한 사이에 흘러나온 말은 이미 들켜버린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동공이랑 홍채가 구분이 안 가는 검은색이지만 눈동자가 떨리는 걸 알 수 있을 정도로 동공지진이 일어나고 있어요.

"그..그래도 저축도 거짓말은 아니에요."
거짓말은 아니라고 약간의 항변은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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