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86083>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30. 어떤 과학의 광자폭격 :: 1001

이번에는 아영이! ◆TMmm6tsoPA

2023-10-24 00:57:54 - 2023-10-25 00:17:16

0 이번에는 아영이! ◆TMmm6tsoPA (hxTMpm.AQQ)

2023-10-24 (FIRE!) 00:57:5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86069

마니또 이벤트: situplay>1596985070>224

798 ◆TMmm6tsoPA (hxTMpm.AQQ)

2023-10-24 (FIRE!) 22:28:52

어서 오세요! 정하주!

799 이경주 (wmyh/5OMns)

2023-10-24 (FIRE!) 22:28:53

내가 정한...쿠팡이다...악으로..깡으로......(사라짐)

800 이경주 (wmyh/5OMns)

2023-10-24 (FIRE!) 22:29:22

정하주 미안해... 내일 꼭 답레 가져올게....

801 혜성주 (xIrRaMoeog)

2023-10-24 (FIRE!) 22:29:25

>>794 너무 절망편 아니냐며ㅋㅋㅋ아이고 태진아 혜성이가 대신 미안하다(??) 갱얼쥐처럼 시선 피하는 희야 너무 귀여운 거 아니냐고요 아이고ㅋㅋㅋㅋㅋㅋ본인이 한게 아니라고 하기엔 증거가 응.. 그렇다고 한다 다른 애들도 안희야! 하면 똑같이 하겠지?;9

802 성운주 (3ochmGhGJ6)

2023-10-24 (FIRE!) 22:29:45

>>799 부디 무사히 다녀오시길 8ㅁ8

803 혜성주 (xIrRaMoeog)

2023-10-24 (FIRE!) 22:30:01

이경주 힘내세요 화이팅;0;

804 희야주 (DVVFGbCZAk)

2023-10-24 (FIRE!) 22:30:04

가끔은 경박하게 색안경을 끼고 나타날 때도 있었다.
이거 공식 설정이니까~ 거기다 부스스가 암만 봐도 안희야였다...

"어라-? 이거요? 담배 아니라 물고 후~ 불면 비눗방울 나와요. 알리에서 샀는데~" < 막 이러기

https://www.neka.cc/composer/11534

805 동월주 (cegjErvQZg)

2023-10-24 (FIRE!) 22:30:26

힝잉잉.... 운동하다가 넘어졌다...!!!!!!!!!!!!!!!!!!!!!

806 성운주 (3ochmGhGJ6)

2023-10-24 (FIRE!) 22:30:30

희야선배는.. 보면볼수록 엔드게임 컨텐츠 같아요

807 청윤주 (uRocqWk372)

2023-10-24 (FIRE!) 22:31:01

모두 어서오시고 힘내세요! 희야 이미지 전환도 신선하네요!

808 류애린 - ?? (9ZziiMy7Yo)

2023-10-24 (FIRE!) 22:31:52

>>0
요즘들어선 도구같은 것들을 다루는 비교적 간단한 훈련들을 반복하고 있었다.
능력의 사용범위가 기기장치 같은 것들에만 국한되지 않기에 더 유연하게 스케줄을 잡을수 있지만...

"이거... 증말루 훈련 맞슴까...?"
"그럼~ 어쨌든 일시적인 강화도 가능하다고 했으니까, 네 레벨정도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아무리 그래도..."

-대앵-
그녀의 앞엔 멍한 표정으로 주둥이를 벌린 채 누워있는...

참치가 있었다.

"한번에 말임까...?"
"응, 한번에!"
"진짜여...?"
"......!"

여성은 손날을 제 목에 대며 슥 긋는 시늉을 해보였고, 날붙이라곤 집에서 썼던 것들이나 스킬아웃과 다툴 때 자주 보이던 단검들이 고작이었던 그녀에게 30cm 직선자보다도 더 긴 회칼은 미지의 영역이었다.

"줄곧 먹기만 하던 입장에서 이젠 직접 멱을 따는 입장이라니... 이거 맞슴까..."
"경험이라고 생각해 경험이라고~ 혹시 아니? 나중엔 그런 무시무시한 무기도 휘두르고 다녀야 할지."
"...세리쌤은 저지먼트나 안티스킬들이 구시대 병사인줄 아시는 검까..."
"그래도 검에 활에 이것저것 들고다니는 친구들 많지 않니?"
"...그거에 대해선 할말이 없네여."

맹한 참치만큼이나 죽어있는 눈빛을 하던 그녀는 마른 침을 한번 삼키고서 참치의 목을 향해 정확하게 내리쳤다.
서걱 하는 소리가 아닌 그야말로 터억 하는 묵직한 느낌

"으... 말도 안되는걸 베어버렸슴다..."

809 애린주 (9ZziiMy7Yo)

2023-10-24 (FIRE!) 22:32:52

>>805 힝잉잉!!!!!!! 저런! 다쳤다면 어서 처치를 하렴!! (뽀독뽀독 쓰담기)

810 랑주 (tkT6rZQN/k)

2023-10-24 (FIRE!) 22:32:57

정하주랑 이경주 어서와랑!
둘 다 많이 힘드렁 보이는데... 힘내는거시야...

동월주도 어스와랑! 앗 다치진 않았어? 몸조심해야햐!!!!

>>804
비눗방울 나오는 파이프...
부스스한 모습에 색안경??? 희야 혹시 신?선이니???

마따
희야주 선관 어떻게 좀 자세하게 해 볼래?

811 청윤주 (uRocqWk372)

2023-10-24 (FIRE!) 22:34:00

제대로 베어버린건가요? 불쌍한 참치.. 참치 어장에선 악몽 같은 훈련이네요(?)

812 혜성주 (xIrRaMoeog)

2023-10-24 (FIRE!) 22:34:35

참치라고 해서 늙고 지친 참치(나)가 뜨끔했다

813 정하주 (fQz.IyYKxI)

2023-10-24 (FIRE!) 22:34:57

situplay>1596986083>800
천천히해줘...나도 내일 시험 마무리야...

814 아영주 (ZThkF5/EWg)

2023-10-24 (FIRE!) 22:35:20

>>791 "내일" 시험 끝나
흑흑 이경주 파이팅
동월주도 빨리 치료하구

815 혜성주 (xIrRaMoeog)

2023-10-24 (FIRE!) 22:36:04

시험이신 분들 모두 힘내시고 현생 이겨내고 와서 재밌게 놉시다!

816 낙조주 (BUO50pFpwo)

2023-10-24 (FIRE!) 22:36:29

필기 끝....................... 나머지 공부요? 내일의 제가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하겠죠? 믿을게 내일의 나!

817 낙조주 (BUO50pFpwo)

2023-10-24 (FIRE!) 22:36:46

일상 또구하다 일상중독

818 혜성주 (xIrRaMoeog)

2023-10-24 (FIRE!) 22:37:00

낙조주 어서오세요~

819 성운주 (3ochmGhGJ6)

2023-10-24 (FIRE!) 22:37:14

캡틴! 계시면 혹시 질문 하나 드려도 될까요
12시가 지나면 훈련 레스를 쓰고 싶은데, 훈련 레스를 제삼자가 캐릭터를 관찰하면서 회의를 나누는 장면 양식으로 써도 되나요?

820 애린주 (9ZziiMy7Yo)

2023-10-24 (FIRE!) 22:37:26

>>811 사실 [찬조출연: 애린주(참치)]였고... (?)

>>812 혜성주도 도마 위에 올라가고 시픈고야? :3

오늘 저녁이 회여서 점례도 회 먹일고야. (??)

821 성운주 (3ochmGhGJ6)

2023-10-24 (FIRE!) 22:37:41

>>816 안돼 낙조주 공부하세요 꺄아아아악

822 혜성주 (xIrRaMoeog)

2023-10-24 (FIRE!) 22:37:46

손이 차서 얼티를 돌릴 수 없음을...;0;

823 낙조주 (BUO50pFpwo)

2023-10-24 (FIRE!) 22:38:04

모두 안농!!!!!!!!!!!!!(낡고지쳣지만 억지로 텐션을 끌어올려본다)(우오오옷)(텐션이 오르는 기분)

824 희야주 (DVVFGbCZAk)

2023-10-24 (FIRE!) 22:38:28

다들 어서 오구~~~ 아영주랑 이경주 힘내구...(뽀다담)

>>79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증거가 너무 확실한 희뭐시기... 다른 애들이 해도 움찔! 하는데 유~독 혜성이랑 은우같은 3학년즈나 혜우우가 부르면 뭔가 잘못해서 👀하는 멈머표정부터 장착하지롱~ (대체)

>>805 아이고 아이고오 월주 아프지마 ;0; (밴드 붙여줌)

>>806 엔드게임 컨텐츠... 나 이거 뭔지 알아 헤네시스도 아니고 커닝시티 몽땅따 앞에서 잠수타기(대체)

>>807 히히 고마워~~ 0.<

>>810 신선(신기한 것을 물고 무언가 뱉어내는 크툴루)

응!!!!!!!! 할래할래 >:3 할래!!! (방방)

825 혜성주 (xIrRaMoeog)

2023-10-24 (FIRE!) 22:38:48

>>820 ??? 엣 아뇨 싫어요 이러지마세요

826 딸기 맛이 아니잖아! (zaM3ArKVA.)

2023-10-24 (FIRE!) 22:38:51

인천곰 내부에 있는 저 레벨의 사람들이라면 소수를 제외하고는 모두 고 레벨이 되기를 희망하고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그도 그럴것이 레벨이 올라갈수록 초능력이라는 꿈 같은 능력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게 되고 작게는 친구들의 존경과 선생들의 총애와 특별대우부터 크게는 국가의 지원까지 받게된다.

그러니 많은 사람들이 위를 향해 올라가려고 하고 있지만 불행하게도 6할 이상이 일반인이나 다름없는 레벨 0고 초능력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는 레벨 3은 1할 남짓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힘을 얻을 수 없자 절망한 일부는 탈선의 길을 걸었고 일부는 올라가는 것을 포기했다.

물론 대다수는 위를 갈망하며 노력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지만 이들 중 의지가 약한 이들은 나쁜 유혹에 빠지기 마련이다.

“왜 하필 내 순찰 시간에 이런 걸 먹는 거냐?”

철현은 머리를 짚으며 맞은 편에서 자신을 노려보고 있는 사람에게 잔소리를 한다.
'왜 이것을 먹느냐'가 아니라 '왜 자신의 순찰 시간에 이런 것을 먹느냐'는 지극히 공무원적인 마인드이자 저지먼트로서는 0점짜리 질문이다.

“왜 먹냐니 당연한 거 아니야! 아무리 노력해도 레벨이 올라가지 않는 걸 나보고 어쩌라는 거야!”

그는 품속의 알약을 주머니 속에 넣으며 철현에게 소리쳤다. 차라리 이때 그가 도망쳤다면 철현은 굳이 뒤를 쫓지 않았을 것이다.
그저 추적 중에 놓치고 말았다고 보고서에 한줄 쓰고 말았을 것이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그는 눈 앞의 저지먼트가 자신을 추적할 의지가 없다는 것을 모르는 것인지
아니면 한낱 저지먼트 한명 따위는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자신이 있는 것인지 도망이 아니라 맞서는 것을 택했다.

“내가 물은 것은 그게 아닌데?”

철현은 그가 먹고자 하는 것을 말릴 생각이 없다는 것을 드러내며 그를 한심하게 바라보았다.
그는 철현의 말을 듣고는 무슨 소리인지 이해하지 못한 듯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것이냐며 눈살을 찌푸렸다.

“난 네가 그걸 먹든 지 말든 지 신경 안 써. 먹고 싶으면 먹는 거겠지. 네 몸을 네가 망치겠다는 데 말릴 이유 따윈 없어. 무엇보다 담배처럼 간접흡연 염려도 없고 술처럼 마시고 개판치지도 않잖아?”

샹그릴라 뿐 아니라 마약 자체를 옹호하는 매우 위험한 발언이다. 그리고 철현도 이를 잘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것을 입 밖으로 꺼내었다.

“그러면...”
“하지만 이미 너 본 이상 내버려둘 수는 없어. 미안하지만 나도 맡은 일이 있어서. 이 코뿔소 문장이 있는 이상 어쩔 수 없어.”
“보내줄 생각은 없는 거지?”
“없다고 말은 해둘게”

알약을 먹지 못하도록 막으려는(?) 철현과 그와 대치하는 사람. 만약 그가 도망치기를 선택한다면 철현은 쫓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맞서기로 한다.

“그렇다면 싸우는 수 밖에!”
“굳이?”

만약 그가 레벨 3 이상이거나 상대를 공격을 할 수 있는 능력이었으면 철현이 이기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 레벨은 많아봐야 레벨 2 수준이었고 전투에 적합한 능력도 아니었다. 그러니 상단봉을 들고 있는 철현에게 제압당하는 것도 자연스러웠다.

손에 들고 있는 삼단봉을 던져버린 철현은 땅을 나뒹굴고 있는 상대를 향해 천천히 걸어갔다.

“너 이 자식..!!”
“난 정말 궁금해. 그렇게 노력했잖아. 언제 네 한계를 돌파할 수 있는 지 모르는 데, 이런 걸 먹어서 네 노력을 배신해야하는 거야? 굳이?”
“닥쳐! 네가 뭘 알아! 난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뼈를 깎는 노력을 해왔어! 그런데도 레벨 0이었다고! 전혀 성장하지 못했어! 하지만 이 약은 달라! 고작 며칠만에 레벨 2가 되었다고!”
“그래? 거참 놀라운 약인걸? 난 2년 좀 넘게 훈련했는데 레벨 0인데 고작 며칠 먹었다고 바로 레벨 2라니?”
“그렇지? 놀랍지? 너도 레벨 0이라면 내 기분 잘 알거 아니야? 그렇다면 내가 왜 이걸 먹을 수 밖에 없는 지도 알거 아니야?”

그는 절규하며 철현에게 소리쳤다.
철현은 평소처럼 웃지 않았다. 그를 놀리지도 않았고 조롱하지도 않았다.

“네 기분 잘 알지. 네가 왜 먹는 지도 알고. 나도 귀여운 후배들이 나를 앞서갈때 마다, 동기들이 어느새 위로 올라갈때 마다 당장이라도 그 망할 약을 입에 털어넣고 싶으니까.”

그저 조용히 골목 한가운데 떨어진, 두 사람의 난투극 중에 땅에 떨어진 알약을 주워 발로 짖밟아 으깨버릴 뿐이었다.

“그래서 신께 감사해. 나에게 유혹을 이겨낼 수 있는 의지를 주고, 환경을 주고, 사람을 줬으니까. 내가 내 노력을 배신하지 않게 해줬으니까.”
“만약 우리의 환경이 조금만 달랐더라면 우리의 위치는 정반대였을 수도 있었어.“

그리고 싱긋 웃으며 평소처럼 농담을 던진다.

“사실 이게 딸기 맛이 아니어서 그런 게 가장 크지만”

827 철현주 (zaM3ArKVA.)

2023-10-24 (FIRE!) 22:39:07

828 철현주 (zaM3ArKVA.)

2023-10-24 (FIRE!) 22:39:36

새로 온 사람들 다들 반가워요!!

829 낙조주 (BUO50pFpwo)

2023-10-24 (FIRE!) 22:39:41

잠깐. 철현이 독백 읽기 전에 인첨곰이라는 단어를 보자마자 레스 쓰러오다. 인첨곰. 너무 귀여운.

830 철현주 (zaM3ArKVA.)

2023-10-24 (FIRE!) 22:40:29

오타났다 곰이라니...

831 혜성주 (xIrRaMoeog)

2023-10-24 (FIRE!) 22:40:46

>>8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3학년즈나 혜우 중 아무나 희야가 장난치는 거 현장 검거해서 안희야! 라고 해줬으면 좋겠다 희야 멈머 표정 못참아

832 진정하 - 훈련 (fQz.IyYKxI)

2023-10-24 (FIRE!) 22:41:16

>>0

X됐다.

심사숙고한 나의 결론이다. 이게 왜냐고? 그야... 전치 2주로는 끝나지 않을 상황이 나왔으니까. 그... 그 있잖아. 나는 분명히 그거였거든? 이제 사람을 쥐어짜면 전신에 전치 2주 상처로 끝날줄 알았지...근데 뭔가... 사람이 거품을 물고 쓰러졌잖아?! 이거...분명 과잉진압이라고 한소리 듣겠지... 조졌네 이거 어떡하지... 에초에 괜찮나? 그렇게 세게 조이진 않았는데?! 어떡하지 어떡하지... 일단...

부장님한테 연락하자.

[부장님... 저 사고친것같아요... ASAP 좌표 : 현재 위치 첨부파일 : 사진]

...

와 근데 진짜 어떡하지? 일단, 응급처치 교본에서 배운대로 해보자. 맥박이랑 숨은...쉬는것같은데.

"저기요? 괜찮으세요?"
근데 의식이 없다... 어떡하지 이거... 진짜 살살했는데... 오렌지가 가볍게 터질정도의 힘밖에 안줬는데...

... 가끔 까먹는데, 나는 학원도시 상위 2퍼센트. 대능력자의 삶을 살고있다.

833 철현주 (zaM3ArKVA.)

2023-10-24 (FIRE!) 22:41:18

퇴고를 다 했는 데 ㅁ과 ㅇ을 틀리다니!! 왜 한글에는 두 글자가 구분이 안되는 걸까..

834 청윤주 (uRocqWk372)

2023-10-24 (FIRE!) 22:41:47

철현이 멋진 개그캐..

835 혜우 - 태진 (XwFHBUmfVM)

2023-10-24 (FIRE!) 22:41:49

한 때는 제일 불행한 듯 살아왔지만 그 생각은 시간이 지나며 서서히 사라져갔다.
불행은 어디에나 있었다. 모습을 바꾸고 방식을 바꾸고 결과를 바꾸어 가며 어느 곳에나 존재했다.
무수한 불행 속에 더 이상 나 만이 가장 불행하다 여길 수는 없게 되었다.
그렇다고 절망하기를 멈춘 것은 아니었다.

"필요하다면 하겠습니다. 하지만 병원을 썩 내키지 않아 하는 것 같아서요."

병원 가는 걸 우선했다면 외곽에서 나오자마자 구급차부터 불렀을 것이었다.
그러나 그는 구급차를 부르지 않고 굳이 스스로 걸어 시내 쪽으로 돌아왔다.
내가 나타나 말을 걸지 않았다면 계속 그 자리에 있었을 지도 몰랐다.
아닐 수도 있지만, 그럴 가능성이 다분해보였다.

어쨌거나 시간은 나나 그를 기다려주지 않았다.
응급처치부터 해달라는 말에 즉시 몸을 움직였다.

거슬리는 긴 머리는 하나로 모아 둥글게 말아올리고, 가방을 열어 도구함과 일회용 마스크, 실리콘 장갑을 꺼냈다.
소독약과 거즈 등은 보건실 보관함에서 일부 꺼내왔다. 깨끗한 수건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거까지 바라는 건 무리일 듯 했다.
빈 테이블도 하나 끌어다가 꺼낸 도구와 가져온 약들을 올려놓았다. 그리고 마스크를 쓰고 장갑을 끼며 말했다.

"보아하니 칼의 방향이 나쁜 방향은 아닌 듯 하네요. 혈관의 회복을 촉진하면서 칼을 제거하고, 봉합하는 과정을 거칠 거에요. 비품의 한계상 전신 마취는 힘들지만 견딜 수 없다면 기절해도 되니까요."

모든 과정은 모조 인체를 통해 경험했지만 지금 대상은 산 사람이었다. 말과 이해가 필요한 대상이었다.
지금부터 내가 할 과정을 간략히 말로 읊어주고 테이블 위에서 작은 소켓처럼 생긴 마취제를 집어들었다. 양이 적지만 환부를 마취할 정도는 되었다.
한 손에는 마취제를, 남은 한 손엔 의료용 가위를 들고 누운 그를 보았다.

"오염과 방해를 피하기 위해 상의 제거합니다."

솔직히 환자에게 거부권이 있겠냐만은, 상의를 반 갈라 제끼든 어쩌든 해놓고 칼이 박힌 곳 근처에 마취제를 놓았다.
그대로 마취가 들 때까지 잠시 시간이 필요했다.

836 희야주 (DVVFGbCZAk)

2023-10-24 (FIRE!) 22:42:18

딸기맛이 아니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다른 이유 하나 품고 있을 듯한 철현이... 히히 독백 맛있다 그런데 뼈가 아파요(15년째 레벨 0이었다 곧 3되는 안뭐시기)

그런데 신께 감사한다?라
이 문장을 희야가 좋아합니다 크툴루 촉수따봉

낙쬬 어서와~~~~

837 철현주 (zaM3ArKVA.)

2023-10-24 (FIRE!) 22:42:19

수정이 안되니 어쩔 수 없죠! 위키에 올릴 때는 다시 쓰면 되니까요!

838 혜성주 (xIrRaMoeog)

2023-10-24 (FIRE!) 22:43:03

3년 훈련에 1레벨된 이뭐시기

839 청윤주 (uRocqWk372)

2023-10-24 (FIRE!) 22:43:04

혜우랑 태진이 선관이...있었나요?

840 정하주 (fQz.IyYKxI)

2023-10-24 (FIRE!) 22:43:04

>>804
정하 : 아~ 선배님도 그런거 가지고 노세요? 저도 옛날에 능력 키운다고 비타스틱같은거 가지고다니고 그랬는데~ 추억이네요~

841 혜성주 (xIrRaMoeog)

2023-10-24 (FIRE!) 22:43:41

부장!!! 정하 사고쳤어!!!!!

842 철현주 (zaM3ArKVA.)

2023-10-24 (FIRE!) 22:43:44

>>836 개인적으로 인간관계론에서 제일 좋아하는 문구 중 하나에요!
>>834 바보같은 오타를 낸 오너와 캐릭터 모두 개그캐네요 ㅋㅋ

843 랑주 (tkT6rZQN/k)

2023-10-24 (FIRE!) 22:44:00

>>824
후후 조타

일단은 1학년때 같은 반인 거고, 지금은 3학년 2학년이니까 수업할 때 접점은 없다시피 할 텐데...
뭔가 생각해본 거 있숴? 나도 머리 좀 굴리는 중이라서 :3c

844 청윤주 (uRocqWk372)

2023-10-24 (FIRE!) 22:44:03

청윤이 훈련 좀만 더 하면 정하랑도 합동 훈련 해보고 싶긴 해요.

845 정하주 (fQz.IyYKxI)

2023-10-24 (FIRE!) 22:44:11

철현이...머시써...!

846 정하주 (fQz.IyYKxI)

2023-10-24 (FIRE!) 22:44:57

>>844
3레벨도 됐겠다...! 언제든 환영이에요!

847 철현주 (zaM3ArKVA.)

2023-10-24 (FIRE!) 22:45:24

>>845 칭찬 고마워요!!

848 수경 - 세은 (aZMs7Jd2mE)

2023-10-24 (FIRE!) 22:45:33

"맛있네요"
마니또로 받은 한우도 맛있었다는 생각을 하며 수경은 초콜릿의 맛을 입 안에서 느낍니다.

"레벨 5인가요.."
애매한 표정을 짓는 수경입다. 어쩐지 흐릿한 표정이지만 복잡하다는 건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닿고 싶다 같은 생각을 하긴 하지만 닿기 굉장히 어려울 거라는 점을 알기 때문에.

"...그러면"
"어쩌면 저희가 알아서 정보를 찾고.."
부장님이 숨긴 걸 찾아야 할지도요? 라는 말을 하지만, 그러지는 않았으면 생각하는 수경. 수경이 세은의 말을 듣자. 단호하게..

"귀찮긴 해요."
"그래도 다른 분들도 같이 하는 거니까 가능한 거라고 생각해요"
그게 귀찮지 않다면 정말요? 라고 반문하는 사람이 많긴 할 거라 수경은 생각했을 거에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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