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86083>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30. 어떤 과학의 광자폭격 :: 1001

이번에는 아영이! ◆TMmm6tsoPA

2023-10-24 00:57:54 - 2023-10-25 00:17:16

0 이번에는 아영이! ◆TMmm6tsoPA (hxTMpm.AQQ)

2023-10-24 (FIRE!) 00:57:5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86069

마니또 이벤트: situplay>1596985070>224

288 여로주:3 (VdGJSCG7/Y)

2023-10-24 (FIRE!) 15:47:54

온 사람들 어서오구!@@@

289 리라주 (20/OaW47iI)

2023-10-24 (FIRE!) 15:49:39

샹그릴라 얘기 하니까 생각난 건데
리라가 샹그릴라 그려서 복제할 수 있나
아직 2렙이라 똑같은 효과는 못내겠지만...

290 아지주 (7ICohV40wc)

2023-10-24 (FIRE!) 15:50:28

>>289 부작용 없는 샹그릴라 제작 쌉가능(???)

291 리라주 (20/OaW47iI)

2023-10-24 (FIRE!) 15:52:32

>>290 솔깃한데
더해서 저지먼트 애들만 영향 안받는 차별적 패러사이트(???)

씁 이거 좋은데 리라야 얼른 렙업하자 애들 서포트 해

292 낙조주 (7Y8X8lGVB6)

2023-10-24 (FIRE!) 15:56:06

모두 리하리하 :3 잠깐 교수님이 나가셔서 슬쩍 😉

오예 제이의 동물머리띠와 동물발장갑을 겟 했다! 제가 해냈어요!!!!!!! >:3

293 아지주 (7ICohV40wc)

2023-10-24 (FIRE!) 15:56:36

낙조주 나이스

294 리라주 (20/OaW47iI)

2023-10-24 (FIRE!) 15:57:38

낙조주 어서와! 교수님 천천히 오세요!
굿👍 좋다 인증샷 남겨와 줘(?)

295 여로주:3 (VdGJSCG7/Y)

2023-10-24 (FIRE!) 16:04:39

"다행이네요-"

여로가 씩 웃으며 대답했다. 리라 선배는 포도를 좋아한다, 라고 생각한 그는 보호자 의자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응? 아... 선배가 걱정되기도 하고... 원래 잠을 잘 안 자서... 음, 능력하고 연관이 있거든요. 남들이 잠들어야, 쓸 수 있어요."

그는 선뜻 아무렇지 않은 투로 말했다.

"최면을 거는 능력이라서요."

자신 몫의 포도 주스를 챙긴 여로는 그것의 뚜껑을 땄다.

"금방 회복된다니까 다행이예요."

걱정했다는 투로 말한 그가 조용히 자신의 음료를 한 모금 마셨다. 포도주스 맛있다!

"오래 있으면.... 병원밥 맛 없잖아요"

296 여로주:3 (VdGJSCG7/Y)

2023-10-24 (FIRE!) 16:06:15

낙조주 나이스!!!!

297 ◆TMmm6tsoPA (Fpt6mhXCw2)

2023-10-24 (FIRE!) 16:08:06

그 정도로 고급적으로 쓰려면 레벨5는 되어야하요! (허둥지둥)(사르륵)

298 아지주 (7ICohV40wc)

2023-10-24 (FIRE!) 16:13:48

어쩔슈없다 리라주도 계친자 들어와

299 경진-랑 (TxD2TbGKmM)

2023-10-24 (FIRE!) 16:14:22

“장태진. 머리 빨갛고 눈은 회색… 너랑 비슷하게 생겼어.”

분위기가 닮았다는 뜻으로 한 말은 제3자 입장에선 좀 어처구니 없는 답변일수도 있겠다. 누구냐는 물음에 경진은 인상착의와 이름 석 자 대고는 간결하게 맺음짓는다. 이름은 들어봤다는 랑의 말에 그게 무슨 수수께끼를 들은 것 마냥 표정 멍청해져선 입 대신 눈꺼풀만 움직이다가 의식이 흐르는 대로 혀가 움직이게 둔다.

“난 너 모르는데. 나 어쩌다 알게 된거야?”

랑의 손을 쥔 손을 마침내 인식하면 의식해서 손가락을 더욱 웅크린다. 손을 잡은 모양새가 편안한듯 별 기색 없이 랑의 말에 고개만 살짝 주억거린다.

“너도 같이 기다릴 거지?”

분명 물어보는 것임에도 답은 꼭 쥔 랑의 손마냥 정해져 있는 듯 하다. 재미없는 녀석이라 생각하던 랑의 예상을 배신하지 않는, 그저 부모 말 잘 듣는 흔한 애 한명일 뿐이다. 앉으라는 랑의 말에 경진은 시선만 피하다가, 곧 꼭 쥔 손을 놓고 순순히 따른다. 두 무릎 붙여 얌전히 있으니, 소파의 쿠션 그 무게에 대응하며 살짝 내려앉는다. 이 상황에 자신보다 배는 의젓한 랑을 보고 나이도 비슷한데 이렇게나 침착하게 굴 수 있다니, 신뢰감 올라가는 것이 표정에 투명하게 드러난다.

“어? 어..? 어... 고마워!”

받으라니 받긴 했는데, 모르는 사람이 주는 건 먹으면 안된다는 걸 까먹었다… 어른도 아닌데 괜찮지 않나. 순간 떠오른 당혹감은 표정에 온전히 비치기도 전에 무사태평한 무표정으로 덮어씌워진다. 경진은 두 손으로 받아든 막대사탕의 포장을 까고선 랑 쪽으로 다시 건네준다.

“... 너 먹을건 있어?”

얜 이게 무슨 식량난 아포칼립스인줄 아나보다.

300 경진주 (TxD2TbGKmM)

2023-10-24 (FIRE!) 16:16:26

애기경진이가 귀엽다니 우리가 아는 장경진은 다른 캐구나. 난 랑이가 츤츤대는게 더 귀여워 으흐흐 윅끼에는 코 박살내버릴까 했는데 지금 누구보다도 더 잘 챙겨주네 좋았어 랑이 팬클럽 회장은 나.

모두 안녕~~!!!!!!!

301 혜성주 (Qov/mdfuYw)

2023-10-24 (FIRE!) 16:18:18

(팝콘)

302 철현주 (62M87noaMk)

2023-10-24 (FIRE!) 16:18:29

모두 안녕!

303 아지주 (7ICohV40wc)

2023-10-24 (FIRE!) 16:19:02

모두 하이

304 리라 - 여로 (20/OaW47iI)

2023-10-24 (FIRE!) 16:20:06

걱정해서 안색이 안 좋았다는 걸까. 이거 미안한데. 리라의 눈썹이 여덟 팔자로 내려간다.

"그렇구나... 그럼 남들 잘 때 잘 안 자는 거예요? 피곤하겠다. 어쩐담."

원래 이맘때가 제일 졸릴 때인데 꽤 고역이겠구나 싶다. 어두운 눈 밑이 못내 눈에 밟힌다.

"응, 맞아. 그렇지. 그리고 여기 오래 있으면 할 일도 밀리니까~ 금방 나갈 거예요. 애초에 외상도 아니고요."

굳이 따지면 잠을 미뤄가며 강행하다가 피로 누적으로 불이 붙은 거니까. 그래서 더욱 여로가 걱정된다. 평소에도 잘 안 잔다는 말이잖아, 저 애는. 리라는 잠시 고민하다가 침대 한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빈 자리를 두드린다.

"지금은 남들 자는 시간 아니니까 괜찮나? 괜찮으면 낮잠이라도 한숨 자고 가요. 밤에 못 자면 다른 때라도 보충해야지. 나야 지금까지 누워있어서 좀도 쑤시고 앉아있어도 무리 없으니까."

자리, 바꿀까? 리라는 여로가 앉은 의자와 빈 침대 자리를 번갈아 가리킨다.

305 애린주 (v32s7GpUXQ)

2023-10-24 (FIRE!) 16:21:31

>>297 (쓰담튀)

306 리라주 (20/OaW47iI)

2023-10-24 (FIRE!) 16:21:37

>>297 빨리 렙5 될게
>>298 오늘부터 달립니다 회장님

오오 그리고 랑이가 태진이 경진이 형제인 거 알게 됐네~ 경진주 어서와! 혜성주 철현주도 어서와 혜성주는 병원 갔다 왔어?

307 애린주 (v32s7GpUXQ)

2023-10-24 (FIRE!) 16:25:45

>>252 히히 나두 그러구싶다...
침대 위에선 짐승이고 싶어... 누가 나좀 먹여주고 재워주고 놀아줬으면... (죤)
??? : "......(이게 뭐야? 레몬?)(뇸뇸)
...흥!(으윽! 아주 역겹군 그래! 하나 더 줘봐.)"
월월주도 레몬먹는 영상 봤군앜ㅋㅋㅋ

308 류화주 (tRBLqsA1yY)

2023-10-24 (FIRE!) 16:26:51

수정 펀치! 답레는..... 조금 늦게 가져올게요. 미안해요.

309 여로주:3 (VdGJSCG7/Y)

2023-10-24 (FIRE!) 16:27:18

너무 졸려서 한숨 자고 답레 줄게 리라주!!!

310 경진주 (TxD2TbGKmM)

2023-10-24 (FIRE!) 16:27:26

혜성주 철현주 하이~~ (팝콘 뺏음

나 이거 위키 정리하면서 올리려고 써놨는데 이벤트때 접점 하나하나 다 쓰자니 나중가면 진짜 밑도끝도 없을거 같아서 여기다 올린다 샹그리아는 자동완성() 이니까 눈에 필터 끼고 알아서 업애조

진정하 - 샹그리아 사건 당시 같은 1조. 큰 일 없어서 다행이였지만, 당시 많이 놀랐을것 같아서 약간 걱정했다. 애초에 놀라지 않은 사람 없었겠지만. 대능력자가 능력 크게 쓸 일이 오지 않아 다행이였다고 안도감을 느꼈다.

금수강 - 샹그리아 사건 당시 같은 1조. 다친 곳 없어서 다행이다. 자신의 안위 내팽겨치고 동료를 지켜주겠다고 뛰어든 건 꽤 멋있었다.

한아지 - 샹그리아 사건 당시 같은 1조. 다친 곳 없어서 다행이다. 밑도 끝도 없이 착해보여서 조금 걱정되는데, 저지먼트 일원이니 본인 몸뚱이 간수 알아서 잘 하겠지. 이런 생각 든 것도 실례다.

성여로 - 샹그리아 사건 당시 같은 1조. 당시에는 그의 블러핑 때문에 상황 판단력이 흐려졌었다만, 기숙사로 돌아와 샤워 물 맞으며 생각해보니 그저 상대 반응 긁어내려 치는 블러핑… 이였을까..? 어… 맞는거 같다… 여로가 샹그릴라를 먹었다는 사실을 모르기에 자신의 행동이 과했다고 여기고 있으며, 내심 미안해 하고 있다.

이리라 - 병원에서 방패 던져줬던 선배. 대처가 늦었더라면 아마 두개골이 으스러지지 않았을까. 감사인사 전해주고 싶지만, 은퇴한 아이돌은 사생 문제도 있다 보니 대뜸 찾아가기 조심스럽다. 아니… 근데 그렇다고 기회 닿기 전까지 뵈러 가지 않는 것도 진정성 없는데…

딜레마는 현재진행형.

천혜우 - 블랙 크로우 병원 사건 일단락 된 후, 응급처치를 받았었다.

솔직히 병원 일은 기억이 잘 안 난다… 두루뭉술 기억나는 인물 중 하나니, 나중에 고마웠다고 말 올려야겠다 생각 중.

311 경진주 (TxD2TbGKmM)

2023-10-24 (FIRE!) 16:28:11

사람 완전많네 놓친사람들 모두 안녕 뽀뽀쪽!!!!!!!!!

312 애린주 (v32s7GpUXQ)

2023-10-24 (FIRE!) 16:28:26

오오 수정펀치 맞는 건가 류화 오오

313 리라주 (20/OaW47iI)

2023-10-24 (FIRE!) 16:29:19

레벨 5 되면 부작용 없는 샹그릴라 제작 될지도 라면
= 암부가 말하는 필요적 희생 없이 낙원 만들기 쌉가능
= 종교 창설 쌉가능
= 사이비 종교(??)

까지 생각이 튀다가 관뒀다
이렇게 되면 희야에게 혼날거야

류화주 다녀와!!

314 경진주 (TxD2TbGKmM)

2023-10-24 (FIRE!) 16:29:48

류화 수정펀치..! 두근두근

315 이레 - 아지 (o.xG6Mf62c)

2023-10-24 (FIRE!) 16:30:11

"네, 네. 기억하고 있을게요. 다음에도... 인사해요. 꼭."

첫인상이야 어쨌든 안면을 트고, 다음에 인사를 하자는 대답까지 들었다. 게다가 상대도 이해해 주었으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소득이다.

"이레예요. 성이 이고, 이름이 레. 그치만 그냥 이레라고 부르시면 돼요. 아, 저도 같은 1학년이에요...!"

익숙한 자기소개 레퍼토리를 줄줄 읊으며 창가로 향한다. 확실히 밝다. 의자에 앉자마자 든 첫 생각은 그거였다. 빛에 적응하기 위해 눈을 두어 번 깜빡이던 이레는 저를 향해 웃어주는 아지를 보며 마주 미소를 지었다.

"네. 팔은, 음... 이쪽?"

말을 하다 말고 잠시 고민하더니 창틀을 가리킨다. 바느질하는 데 시간이 걸릴 터인데 팔을 계속 들고 있으면 아플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흔들리면 찌를 확률도 높아진다. 그건 무섭다.

준비가 되었으니 이레는 반짇고리를 연다. 아무래도 휴대용인지라 수용 가능한 공간의 한계가 있어 다양한 색상의 실이 들어있진 않다. 하지만 다행히도 교복 와이셔츠는 희다. 그리고 하양은 가장 기본적인 색이므로 빠질 일이 없다. 이레는 하얀 실타래의 끝을 잡고 실을 풀어낸다. 끊어낸 실을 바늘 구멍에 꿰...려고 했으나. 유감스럽게도 가느다란 실이 자꾸 바늘구멍 옆으로 빗나간다. 실 하나 제대로 꿰지 못하다니 어찌 이리도 쓸모가 없는지. 한참을 실과 씨름하던 이레는 결국 바늘과 실을 들어 보인다.

"저기, 그, 이게... 원래, 원래는 잘 넣었는데......"

상대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과 장시간 기다리게 하는 것. 둘 중 어느 쪽도 민폐인 상황에서 그나마 덜 피해를 끼치는 것 같은 선택지를 택하기로 했다.

316 애린주 (v32s7GpUXQ)

2023-10-24 (FIRE!) 16:30:43

>>311 (뭐지, 시공의 뽀뽀를 받고 싶은 건가?)(쭈왑!)

317 송낙조 - 은제이 (7Y8X8lGVB6)

2023-10-24 (FIRE!) 16:31:04

 우르르. 허무하고도 허망하게 무너지는 얼음 바닥. 팔짱을 낀 채 집중한 낯이 일순 멍청하게 풀어졌다. 어, 이번에도 단판에? 이쯤 되니 슬 일부러 그러는 게 아닌가 싶다가도, 저 기합은 분명 진심이렸다. 그렇다면 결론은 하나. 이 녀석⋯⋯ 게임을 정말 못한다! 뇌에 있던 그게 입 밖으로 튀어나간 건 순식간이었다.

 “아우는 게임을 정말 못하네.”

 뇌를 열어보면 분명 나사가 느슨하게 풀려있을 게 분명한 발언이었다. 누군가에게는-제이는 아닐지라도-자극이 될 만한 말임에도 스스로 문제가 되리란 자각이 없다. 설령 문제가 되더라도 위기의식 또한 없었기에 이리 필터링 없이 구는 것이다.

 “어쨌든 진 거니까 벌칙은 확실히 이행하도록.”

 난잡하게 어질러진 게임들을 주섬주섬 정리하며 농조 섞인 말을 내뱉는다. 유난히 캄캄하다 싶더니 벌써 해가 꺾였다. 불도 안 켜고 게임에만 몰두한 게 단 두 판밖에 안됐는데도 봄의 하늘은 변조가 지극히 빨랐다. 게임 박스들을 제자리에 두고 제이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다음 소집이야.”

 기대할게 그럼. 장난기 담긴 웃음을 매단 채 픽 웃은 낙조는 던져두었던 가방을 어깨에 맸다. 가벼운 여흥은 즐겼으니 이제 막 가려는 듯했다.

/ 막레로 받거나 막레 주시면 될 거 같아요 :3 짧은 일상이었긴 한데 요 마무리가 깔끔할 거 같구 다음에 만날 때 진행 일+벌칙 관련해서 놀리면서 시작하면 좋을 거 같아요 ㅋㅋㅋㅋ >:3 !

318 리라주 (20/OaW47iI)

2023-10-24 (FIRE!) 16:31:26

여로주도 한숨 자고 와!! 잘자는거야~

악 경진아 고민중인거 귀여워 고민 안하게 리라가 걱정된다고 그냥 찾아가서 맛있는 것도 사먹이고 해버려야겠다(???)
귀여워. 경진이 귀여워. 경진이 시야에서 본 애들 귀여워.
굿. 짱. 대박.

319 철현주 (62M87noaMk)

2023-10-24 (FIRE!) 16:31:56

수정펀치 이야기 진짜 좋다! 과연 류화는 약을 그만둘것인가 아니면 계속 약을 하다가 부작용으로 계수가 늘어날 것인가!

320 리라주 (20/OaW47iI)

2023-10-24 (FIRE!) 16:34:48

철현주 어서와! 그러게 나도 기대돼 우리 프린스 류화....... 어떻게 될 것인가....... 뾲뾲

321 경진주 (TxD2TbGKmM)

2023-10-24 (FIRE!) 16:37:24

낙조제이 일상 수고했어~~!!! 여로주는 낮잠 푹자!! 어제 보니까 혜성주랑 열주 둘 다 몸 안 좋던거 같은데 ;-; 푹 쉬어

>>316 (얼굴 소용돌이 됨) 내가 이걸 원했던건 어캐아시고 아 ><

>>318 리라가 그래주면 태진이가 너무 부러워 할 것 같아서 좋아 (???) ㅋㅋㅋ 오 이렇게 일상거리가 생기고... (메모!) 스레 캐들 다 귀여운거 맞아맞아 근데 경진이는 으씨 아닌듯

322 류화주 (vU/qcjmWLA)

2023-10-24 (FIRE!) 16:42:39

후후후..

323 리라주 (20/OaW47iI)

2023-10-24 (FIRE!) 16:43:12

낙조주 제이주 일상 수고한거야!!

>>3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생각해보니 또 그렇게 되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 재밌다(???) 경진이 조만간 꼭 만나러 가겠어..... 기다려라 러블리 딸기 아이스크림아
왜 경진이만 빼 경진이도 넣어줘!!!

324 애린주 (v32s7GpUXQ)

2023-10-24 (FIRE!) 16:45:13

>>321 (호로로록)(얼굴 말림)
오, 뭉개진 점례콘 생각낫서. (그리고 기괴한 짤이 생성됨)

325 청윤주 (uRocqWk372)

2023-10-24 (FIRE!) 16:48:03

어쨌든 집에 왔어요!

>>319 솔직히 여기서 수정펀치 안먹히면 계수 늘어나는게 문제가 아니라 중독자가 될 급이라..

326 애린주 (v32s7GpUXQ)

2023-10-24 (FIRE!) 16:49:25

This image was created with Picrew’s “B🌸🌸🌸“!! https://picrew.me/share?cd=uU45NG0W6V #Picrew #B

갑자기 떠오른 슈퍼 뒷북 픽크루....
점 례 버 거

327 수경주 (aZMs7Jd2mE)

2023-10-24 (FIRE!) 16:51:41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마니또로 받은 소고기는... 구워먹었을 겁니다. 냉장고에 박아두면 상할거니까..! 빨리먹는게 답.

328 청윤주 (uRocqWk372)

2023-10-24 (FIRE!) 16:52:12

애린이 귀여워요!!

청윤이 소고기는 지금 세트라 구워먹기가 좀..

329 리라주 (20/OaW47iI)

2023-10-24 (FIRE!) 16:56:30

청윤주 수경주 어서와!! 애린이 귀여워!!!! 내가 주머니에 넣어감

330 아지-이레 (7ICohV40wc)

2023-10-24 (FIRE!) 16:58:04

"이레구나~ 이름 예쁘네요~ 그런데 1학년이면 저희 서로 말 놓아도 되지 않을까요?"

헤실헤실 웃으며 동갑내기 저지먼트 부원이 늘어났다는 사실에 기뻐하는 것이다. 얼마 전 만난 수경과는 일방적으로 말을 놓는 사이긴 했지만 말은 서로 편하게 놓는 것을 선호하기에 그렇게 제안해보았다.

"여기...?"

미소에 미소가 돌아온다. 왠지 친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상대라고 생각하며 이레가 가리킨 곳에 어색하게 팔을 둔다. 하지만 그렇게 있는 것도 가만히 시간을 졸이다 보니 익숙해졌나 보다. 햇볕이 참 따듯하고 기분이 좋다.

"아하하하~"

먼저 꿰매주려고 하길래 바느질에는 전문가인 줄 알았는데 실을 꿰는 과정에서 애를 먹는 것이 전문가는 아닐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런 속내를 드러내지는 않고 그저 상대가 무안하지 않을 정도로만 웃음짓고서 이레에게 실과 바늘을 달라는 손짓을 해 보인다. 만약 이레가 건네주었다면 실 끝을 입술 사이로 살짝 집어넣은 후 뾰족한 끝을 바늘구멍에 넣어 주었을 것이다. 끝을 묶고서 방실방실 웃는 봄의 얼굴로 이레에게 바늘이 꿰어진 실을 건네려 할 텐데 몇 초 있다가 당황한 얼굴로 바뀔 것이다.

...더... 더럽나...! (우리 엄마는 이렇게 하던데...!)

331 아지주 (7ICohV40wc)

2023-10-24 (FIRE!) 16:59:29

아지는 실 꿰기는 몰라도 꿴 다음 묶기는 잘 못한다
이상 실 묶기에 매일 실패하는 아지주가

332 아지주 (7ICohV40wc)

2023-10-24 (FIRE!) 16:59:55

엄마가 눈 침침해져서 아지가 실 꿰어준 경험은 많을 것 같아

333 리라주 (20/OaW47iI)

2023-10-24 (FIRE!) 17: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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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색 빠진 리라 버전으로!

334 청윤주 (uRocqWk372)

2023-10-24 (FIRE!) 17:03:42

리라 귀여운데..! 왠지 눈물이 나요..

335 리라주 (20/OaW47iI)

2023-10-24 (FIRE!) 17:05:52

아 생각해보니까 머리색 빠진 후가 아니라 막활때라고 하는 게 더 자연스럽겠다 그때도 스타일 색깔 똑같았으니까

>>334 울지 말어
닥토닥토닥토닥토!!!!

336 아지주 (7ICohV40wc)

2023-10-24 (FIRE!) 17:05:53

리라 예쁘다

337 애린주 (v32s7GpUXQ)

2023-10-24 (FIRE!) 17:06:58

수경주 안뇽!!!!!!!!!!!!!!!!!!

>>328 청윤이가 더 귀여워!!!!!!!!!!!!!
소고기 냠냠뇸뇸 하는 청윤이 보고싶엉...
고오급 볶음밥으로 볶아서...

>>329 헉, 점례버거의 소스가 옷에 묻을 거야!!!!
>>333 이 쁘 다 :0 역시 천사님이엿서

엇 그러고보니 마니또 해야 하는데 까묵엇수... :0
큰일이다...! 굴러가라 나의 짱돌...!!!!

338 리라주 (20/OaW47iI)

2023-10-24 (FIRE!) 17:07:32

>>336 봄의 얼굴 아지가 더
어떻게 하얀 순둥이 강아지가 봄날의 햇살?
뽀뽀해 버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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