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친한 친구가... 거의없지만.. 그래도 쓸 겁니다." 말투가 좀 더 딱딱해진 것 같지만 그래도 존댓말 느낌이긴 하겠지요. 그리고 아지가 장갑에 관해서 묻자. 괜찮습니다. 라고 말하려 합니다. 물론 그 장갑이 소매점에서 흔하게 살 수 있는 물품이니까. 라고 수경이 생각했기 때문이겠지요.
"비료는 제일 마지막에 줘야 할 것 같습니다." 알비료를 주고 나서 물을 주면 알비료가 녹아서 비료과잉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하려 합니다.
"일단은.. 화단 주변을 쓸고 쓰레기를 줍는 거부터 하는게 어떨까요?" 수경이 말한 쓰레기를 제일 나중에 버리자는 건. 쓰레기봉투를 버리고 와서 물을 주거나 하는게 아니라 쓰레기봉투에 담을 게 또 생길 수 있으니까 봉투는 두고 나머지 일을 하자는 거였을테니.
나는 쒸익쒸익 화를 내며 모니터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PC방에 와서 게임 한판 때리고 있었는데 허무하게 져버렸기 때문이다! 다 이긴 판을 팀원의 실수 하나 때문에 망쳐버렸으니 화가 안 날수가 없어! 그렇지만 채팅으로 부모님 안부를 물어보는 짓은 하지 않는다. 그건 멋지지 않으니까.
"아얏."
...너무 흥분해서 그런가 실수로 능력을 써버리고 말았다. 나는 갑자기 오른 정전기에 손을 부여잡고 호들갑을 떨기 시작했다.
그거야 물고기 없는 매운탕은 평범한 매운 국물이 아닌가, 만두야 고기가 빠져도 야채만두라고 허풍 떨수 있지만 말이다. ...그런데 붕어빵에는 붕어가 안 들어가잖아?
"대구에 대한 사랑은... 범국가적으로 치열하고 치졸한 전쟁까지 일어날 정도였져... 그만큼 동서양 모두가 원한 물고기였지 말임다."
반면 명태는 그 특유의 맛 때문에 매일 찬밥신세라고 했었나? 여러 의미로 희비가 교차하는 어류의 세계였다.
"무인도'까진' 아니라는거 보니 왠지 다른건 있을거 같네여."
이런쪽에서는 또 눈치가 밝은 그녀였다. 그도 그럴게 괴이라면 인두겁이 인상적인 뒤틀린 존재 정도야 있지 않을까? 당장 인첨공에도 소문만 무성하지 아무도 본적이 없다는 허수학구도 존재하는데, 미지의 공간, 미지의 존재, 미지의 지식은 그녀에게 있어 엘 도라도와 같은 것이었다.
최소한 호랑이는 정형화된 형태라도 있지 괴이와 비교하기엔 어폐가 있겠지만... 어차피 그녀 역시 비유를 위해서 한 말이기에 크게 신경쓰이진 않았나보다. 글쎄... 애초에 그녀가 평범한 사람들처럼 생각할 리가 없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방심해서도 안될 곳임은 확실히 인지한듯 하다.
"...거기까진 생각 못했는데 진짜 그럴지도 모르겠네여."
사실 하도 재미없어서 쇄빙기콩콩이라도 할까 정도였는데 그것도 어찌보면 바닥을 부수는 거나 마찬가지지 않은가, 좌우간 3시간 노잼형은 그녀에게 있어서 꽤 지루할 시간이 될것임은 확실했다.
"...특이, 임까~"
만화에서 가끔 보이는 하이텐션으로 주인공의 분위기를 띄워주는 역할이려나, 그정도까진 아니라곤 생각했지만...
"그럼 슨배임이 주인공이심까?"
장난스럽게 휘어진 눈웃음이 상체를 살짝 숙여 한층 더 낮아진 시선에서 그를 바라보았다.
"아, 꿀밤도 의외로 좋을지도? 조와써! 가끔은 문제도 좀 일으켜야겠슴다!"
...그녀는 조금이라도 어긋날 틈이 생긴다면 언제든지 자신의 본능대로 행동할테니까...
"옥계임다! 역시 아무리 그래두 그 사람의 이야기는 본인에게 들어야겠져!"
엄지를 치켜올리며 윙크하던 그녀는 뒤이어 들려온 동월의 말에 잠깐 진지한 표정으로 바뀌었다.
"에이~ 즈는 좀 날뛰긴 해도 참을성까지 없는건 아님다~ 걱정마십셔!"
다행히도, 인내심마저 없는 것은 아니었다. 그것마저 없었다면 정말 이리저리 치고박고 다닐게 뻔했기에 안그래도 좋지 못한 평가도 더 추락했을테고, 애당초 저지먼트에 입부조차 못했을 것이다. 물론 그에게 도움받지도 못했을 거고...
"예씀다!! 앞으로 할 일이 한가지 더 늘어났네여~"
부실 문을 열고 나갈 채비를 하는 동월의 뒤를 얌전히 따라가는 그녀였다.
"아, 정 뭣하면 괴이에서 발견한 애라고 둘러대셔도 됨다? 즈도 즈가 정상인이 아니란건 알고 있으니까여."
그야말로 시덥잖은 농담이었다.
//빠라밤빰!! 막레!!!!!!!!!!!!!!!!! 동월주 고생했샤!!!! 어쩌다보니 루즈해졌을텐데 이상한 나라의 점례랑 잘 놀아줘서 고맙디... 😭😭😭😭 (감격의 눈물)//
그래도 아지가 고래가 그려져 있는 옷은 그냥 흥미만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혜성은 아지가 옷을 고르는 걸 뒤에서 잠자코 지켜보고 있었다. 패션에 남녀는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고 그냥 친구랑 함께 온 거였다면 자신도 후드나 티셔츠 정도 가볍게 둘러봤을거지만 지금은 옆집 동생의 옷을 보러온 것이라 지켜보는 포지션을 택하기로 한 것이다. 남성용 반팔은 간단히 입기 편한데 나중에 따로 올까.
"아! 응, 다녀와."
눈에 들어오는 옷들을 바라보며 이것저것 생각하던 혜성은 갈아입고 오겠다는 아지의 말에 손을 흔들어 다녀오라는 제스처를 해보였다. 평소 허리에 매여져 있을 방울은 혜성의 손목에 시계를 대신하듯 묶여있다. 막히지 않게 관리하고 있다곤 하지만 역시 오랜만에 낀 피어싱으로 간지러운 기분에 아지가 옷을 갈아입고 오는 동안 어울릴만한 옷을 보며 혜성은 귀를 손끝으로 어루만지고 있었다.
"파란색보다는 연청이 더 잘어울릴 것 같은데.. 검은색 바지는 괜찮아. 지금만 입을 게 아니면 연청이랑 검정색 바지는 매치하기 좋으니까."
제일 먼저 입고 나왔던 옷과 그 다음에 매치해 입고 나온 아지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던 혜성은 바지쪽에서 자기 눈에 연노랑빛 상의와 잘 맞을 것 같은 연청바지를 꺼내들고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을 향해 돌아보는 아지에게 다가갔다. 잠깐 몸에 대보고, 허리 사이즈를 모르겠네 하고 혼잣말을 중얼거리고 혜성은 흠, 하며 아지에게 바지를 건넸을 것이다.
"일단 그거랑 바지 두개는 사자. 그리고 바지만 이걸로 갈아입고 다시 나와볼래? 티 프린팅이 좀 화려해도 괜찮겠다."
그렇게 말하지만 소년은 끝나면 바로 집에 갈 생각이다. 솔직히, 최근 일이 너무 많아서 곤란했다.
"....그, 아까는 현실의 영역이라고 쳐도 그쯤가면 그냥 판타지 아닌가..?"
아니 달리면서 활을 들고 겨누고 화살 당기고 정확하게 쏘라고? 하반신도 격렬하게 뜀박지를 하는 중에? 쏠 수는 있다. 쏠 수는 있겠지만 명중률은 기대하면 안 된다. 활수저 든 엄친아 활잡이라도 그건... 다이스에 걸려있겠지..... 다만 이경은 뭔가 연습을 하고 싶어졌다. 현실의 레인저는 로망이 아닌가. 그보다는 말이 나왔으니 나중에 보여주고 싶을 뿐이다. 한.. 반 년 연습하면 유의미한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까..
"원래 요정은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귀신이지."
태연하게 헛소리를 지껄인 그녀가 들고오는 약병을 받았다. 어디서 말하고 싶지 않은 냄새가 났지만 다행히 약병은 정하가 잘 씻어주었다. 무겁지는 않나? 물분사 덕분에 괜찮나? 아무튼 약병을 집어넣고 휴대폰을 들어올렸다. 3학년 이XX, 1학년 김XX. 1학년 이XX. 진정하가 알려주는 대로 휴대폰으로 기록해둔 그는 흘깃 정하를 보았다.
"오케~"
보고서 작성이 오래 걸리진 않을 것 같았다. 보고서에 '진정하의 기지로 폭력 사태 없이 사건이 해결됨'이라고 기입할 마음을 품으며 이경이 활과 화살을 집어넣었다.
이쪽은 현재 차마 먼저 일상을 구할 자격(현생)이 안되는지라. 크하하핫 8ㅂ8 (하루or이틀에 한번씩 답레 드릴 수 있음) 먼저 찔러주시면 일상.... 함.... 해보도록.......하겠습미다 ⚠️ 주의 ⚠️ 답레가 하루~이틀 사이에 하나 드릴 가능성 99.9%임 퀄 개똥망 (사실 시험기간 아니어도 그럼) 손 개느림 (사실 시험기간 아니어도 그럼) 신데렐라임 (늦어도 12시 되면 자러 가야함) 씽크빅 존재하지 않. 음
>>89 쪼아요!! 호~(위키 다시 정독중) 제이가 한살 선배고(끄덕끄덕) 어떻게 접점을 만들면 좋을까 생각해봤는데 평소에 서로 형제냐고 오해받았다는 배경설정은 어때요? 왜냐? 이유 투톤임… 둘다 선이 매끄러움! 둘다 한량임! 그리고 게임을 좋아한다? 이거 저지먼트 부실 와서 상남자젠가를 떠야하는 거 아닌지? 사실 일상 구할때 하나 떠오른 일상은 요리실습하다가 혼자 나머지실습하는 낙조랑 만나는 것두 있었구...... 저는 요 정도만 생각나는데 혹시 하고싶은 거 있으신가요!? >;3
공용 주방의 인덕션에 작은 냄비와 손바닥만한 팬이 올라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작은 팬을 '손바닥만하다'라고 부르기에는 좀 작은 손을 가진 소년이 집게를 가지고 팬을 물끄러미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이제 되었을까? 하고 팬에서 무언가 집어올리는 것을 보면, 그것은 옆으로 잘라 얇게 만든 닭가슴살입니다. 표면에 소금과 후추로 간이 된 그것은 금색으로 알맞게 익어 있습니다. 그도 이 빛깔에 만족했는지, 닭가슴살을 도마 위에 올려놓고 버터 한 조각을 더 팬 위로 던져넣습니다. 그리고 도마 위에 다져뒀던 마늘 두 알과 썰어둔 양송이 두 송이, 양파 조금을 팬 안에 집어넣고는, 팬을 익숙한 손길로 몇 번 뒤채어봅니다.
팬에 눌어있던 폰드가 녹아내리면서 향신채의 향과 뒤섞여 한순간에 유혹적인 냄새가 납니다. 얼마 안 가 갈색이 된 야채 위로, 크림 한 컵을 붓고 버터를 조금 더 넣은 뒤에 버터가 녹을 때까지 참을성있게 팬을 저어주다가, 조금 졸아든 것 같으면 소금 조금과 후추 조금, 그리고 미리 갈아둔 파마산 치즈를 한 줌, 천천히 부으면서 주걱으로 저어 녹여줍니다. 물론 마트에서 사는 것도 이것 못잖은 맛이 나지만,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은 그것대로의 맛이 있습니다. 넣고 싶은 것을 넣을 수 있고, 빼고 싶은 것을 뺄 수 있으니까요.
파스타는 항상 좋아하는 링귀니로 골랐습니다. 옆의 작은 냄비에 한창 끓여두던 것을 급히 불을 끄고 집게로 면을 한 가닥 집어먹어 보니, 조금만 더 삶았더라면 글러먹을 뻔했습니다. 집게로 면을 돌돌 말아 집어올려, 하얀 소스가 가득한 팬 위로 올립니다. 요리를 마칠 시간입니다. 면과 소스를 섞어주면서, 너무 뻑뻑하면 면수를 조금 붓습니다. 파스타와 소스를 다 섞었다면, 도마에 올려둔 닭가슴살을 썰어 면 위에 토핑으로 올립니다. 파슬리는, 시판용 말린 파슬리 가루지만 이것으로 충분합니다. 이제 소년은 저녁을 먹을 수 있습니다.
431 자신이_없는_자리에서_자신의_이야기를_하는_걸_들은_자캐는_어떻게_행동하는가 : 그러든지 말든지~ 하면서 넘겨. 군집 속의 사상과 삶에 대한 고찰을 해봤자 역시 덧없기만 하구나~ 하던 애니까 뭐...
372 첫눈_내리는_초겨울의_어느날_자캐의_하루_묘사 : 눈이 많이 내렸다. 학교도 안 가는 날인데다 늦잠도 잤더니 어느덧 소복하게 쌓인 눈에 하기 귀찮던 세수랑 양치도 속도가 붙는다. 삼촌이 밥 먹고 나가! 라고 해도 눈에 정신이 팔려 후다닥 나가다 휙 붙잡혔다. 목도리를 꽁꽁 둘러 싸매고 나서야 나갈 수 있었다. 그리고 하루종일 놀았다. 이건 DNA 모양 눈뭉치, 이건 오리 모양 눈뭉치, 이건... 네오 암스트롱 이하생략. 신나게 놀고 있자니 삼촌이 다시 들어오라 성화라 결국 들어갈 수밖에 없다. 따뜻한 레몬차 한 잔으로 몸을 녹일 때, 뉴스가 흐른다. 첫눈으로 이례적인 폭설……. 이상기후 대책안은? 뉴스를 보다 고개를 돌리니 세상이 새하얗다. 한참이고 새하얀 세상을 보다 눈을 감았다. 따뜻한 공기에 몸도 녹으니 잠이 쏟아진 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