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8606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9.내 마니또는 누구? :: 1001

◆TMmm6tsoPA

2023-10-23 19:04:13 - 2023-10-24 02:49:55

0 ◆TMmm6tsoPA (wnjINwzZnk)

2023-10-23 (모두 수고..) 19:04:13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85083

마니또 이벤트: situplay>1596985070>224

237 아지주 (V8roRKr83.)

2023-10-23 (모두 수고..) 21:38:56

동월주 하이

238 동월주 (sQuW.BNNgM)

2023-10-23 (모두 수고..) 21:40:20

오늘따라 힘들어보이는 분들이 많네요...!!!!!!!!!!!!! 다들 동월주의 기운을 받아서 건강뽀짝(??) 하게 회복하고 오시길 바라겠습니다!!!!!!!!!!!!!!

>>233 구와아아아악!!!! (봑실해짐) 질수없다아아앗!!!!!!!!!!! (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

239 서 류화 - 샹그릴라 여섯 알 (kYprfJQOzA)

2023-10-23 (모두 수고..) 21:40:39



인첨공 밖에서는 그저 먼 꿈으로 열망하기만 했던 것을, 여기에서는 이룰 수 있다. 그 꿈을 이룬 모습을 상상한다면 전율이 일까. 류화는 약통의 뚜껑을 열어 샹그릴라 한 알을 손바닥 위에 털어낸다. 더 이상 우물쭈물하지 않고, 삼키는 모습은 마치 영양제를 챙겨 먹는 것 같은 모습이다. 이제는 이전으로 되돌아갈 수 없는 지점에서, 조금 더 지금의 레벨을 유지하고 싶었기에. 류화는 미래의 시간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240 류화주 (kYprfJQOzA)

2023-10-23 (모두 수고..) 21:41:11

>>223 천천히 적어와주세요. 👋

동월주 어서 오세요!

241 아지주 (V8roRKr83.)

2023-10-23 (모두 수고..) 21:42:41

류화가 돌이킬 수 없는 곳으로 다가가고 있어

242 아지주 (V8roRKr83.)

2023-10-23 (모두 수고..) 21:43:18

혜성이가 골라준 옷 입고 아지한테 이거 시켜야지(???

243 혜우주 (AHnfWdFGgM)

2023-10-23 (모두 수고..) 21:43:47

류화야아아아 (오열)

>>242 아지주는 대체 뭘 하고 싶은거야

244 성운주 (EpWNJwarKI)

2023-10-23 (모두 수고..) 21:44:59


성운이 목떡을 가져왔는데... 어 (대충 피자들고 왔는데 오만상 불타는 짤)

245 철현주 (7G47Onoj8I)

2023-10-23 (모두 수고..) 21:45:03

동월주 어서와요!!!
분명히 답글 두번 썼는 데 어느새 사람들이 많이 들어왔어요!!!
혜우! 아지! 류화 다들 안녕!!

246 아지주 (WjHn7mmKKM)

2023-10-23 (모두 수고..) 21:45:12

혜성이 당황시키기(?????

247 수경 - 아지 (F9pYrfIb5g)

2023-10-23 (모두 수고..) 21:46:08

"그렇습니다."
"그래도 대신 삼단봉이나 수갑을 하나나 두개 정도 더 들고 다니는 편입니다."
수갑 정도는 이동시킬 수 있다면 원거리 수갑채우기 할 수 있다(?)
물론 때와 장소를 잘 봐서 채워야 하는 타입이지만.

허리나 다리가 안 아프려면.. 수경은 나름 체력 괜찮으니까.로 방심하면 안됩니다.

"뿌리고 퍼뜨리죠."
수경은 원예삽 같은 걸로 흙을 부은 뒤에 퍼서 군데군데 뿌리려 합니다. 나중에 물을 주면 적당히 꺼질 테니까 그런 데에 조금씩 더 뿌리면 될 테고.

248 철현주 (7G47Onoj8I)

2023-10-23 (모두 수고..) 21:46:30

갑자기 생각난건데 안티스킬이 고레벨 범죄자를 제압한 후에 샹그릴라를 이용하여 격일로 먹인다면 부작용 없이 레벨을 떨어뜨릴 수 있지 않을까요?

249 세은 - 철현 (wnjINwzZnk)

2023-10-23 (모두 수고..) 21:47:58

-쾅.

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세은은 두 손으로 테이블을 쾅 쳤다. 아무 것도 모르는 주제에 그저 장난이라고 저런 말을 하는 것이 그녀에게 있어선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것은 더 이상 그런 말을 하지 말라는 일종의 경고였다. 은우라면 아무렇지도 않게 웃어넘길지도 모르나, 자신은 그냥 넘길 수 없었다. 이어 그녀는 날카로운 목소리를 냈다.

"그 이상, 그 관련 말을 하지 말아주시겠어요?"

자신이 민감하다는 것은 알고 있으나 조금이라도 그런 말을 듣고 싶지 않은 것 또한 사실이었다. 아니. 장난으로 한두번은 상관없었으나 아무 것도 모르는 이에게 그런 말을 들을 생각은 없었다. 물론 자신을 과잉보호하긴 하지만...그게 어떻게 여동생 최고니 뭐니 그런 말이 나온단 말인가. 그녀는 굳이 더 이상 그 관련으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이어 후우 숨을 내뱉으며 세은은 정신을 가다듬었다. 굳이 더 화를 내고 싶지 않다는 듯, 여기서 더 뭐라고 떠들고 싶지 않다는 듯.

어쨌든 일을 도와주겠다니 뭐니 그런 말을 하는 소리에 세은은 잠시 철현을 바라봤다. 이어 다시 모니터를 바라보며 이야기했다.

"도움이 된다면 도와줘도 되지만... 못하겠다 싶으면 그만둬주세요. 저와 부부장 선배의 일이 더 늘어나니까요. 그러니까...지금은... 예산을 정리하고, 영수증을 정리해야하고, 그것을 다 정리해서 계산을 해야하고.. 그 외에는 또.. 순찰 루트를 체크하고, 보고서를 취합하는..뭐, 그런 것들이긴 한데. 할 수 있어요?

할 수 있으면 자리에 앉으라고 세은은 이야기했다. 바로 자료를 메일로 보내주겠다는 듯이.

250 여로주:3 (zS9W18Ivg.)

2023-10-23 (모두 수고..) 21:48:15

>>248 애초에 불법 약물이라 안티스킬이 그걸 사용할 리가 없지 않을까...(흐릿)

우동 끓였다!! 그... 다른 건 아니고 밥 별로 먹기 싫어서 조금만 먹었더니 쓰린거야!':3

251 낙조주 (sKiI6XfhKE)

2023-10-23 (모두 수고..) 21:48:50

!!!!!!!!@제이주!!!!!!!!
젠가할건데 대충 가위바위보로 낙조가 져서 먼저 블럭 빼기로 했다는 상황도 괜찮을까요? 아무래도 제가 답레 쓰는 차례라 <:3 먼저 블럭 빼는게 더 불리하긴 해요!
그리구 다이스룰은 .dice 1 100☆. 으로 60이상 무너짐 어떤가용??!!!!!! 젠가하는동안은(아무래도 할말이없으니까...) 단문도 괜찮으신지두 알려주세요!!!!

252 여로주:3 (zS9W18Ivg.)

2023-10-23 (모두 수고..) 21:48:56

류화 이러다가 10알 넘게 먹는 거 아닐런지..

253 ◆TMmm6tsoPA (wnjINwzZnk)

2023-10-23 (모두 수고..) 21:49:25

>>244 호에..그러니까 이런 느낌의 목소리라고 생각하면 되는군요!

>>248 안티스킬이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고 마약이나 마찬가지인 약을 고레벨 범죄자에게 직접 먹이는 범죄를 저지른다...? (갸웃)

254 여로주:3 (zS9W18Ivg.)

2023-10-23 (모두 수고..) 21:50:08

성운이랑 리라 목소리의 느낌 잘 알았어!!!>:3

255 청윤주 (nAYjzv16cY)

2023-10-23 (모두 수고..) 21:50:24

세은이 빡쳤다..

256 철현주 (7G47Onoj8I)

2023-10-23 (모두 수고..) 21:50:28

여로주 낙조주 어서와요!!
세은이 화났다!!! 어떻게 수습하지!!!!!!

257 여로주:3 (zS9W18Ivg.)

2023-10-23 (모두 수고..) 21:50:55

세은이 화났다:3

258 철현주 (7G47Onoj8I)

2023-10-23 (모두 수고..) 21:51:14

>>253 이거 불법이었지? 참...

259 제이주 (T4E8h8pGCs)

2023-10-23 (모두 수고..) 21:51:31

다들 어서와
>>251 응응 괜찮아 낙조주 편한대로 해줘~

260 낙조주 (sKiI6XfhKE)

2023-10-23 (모두 수고..) 21:52:08

>>259 시원햇!!!! 호쾌햇!!!!!! 알겠습니다!!

261 ◆TMmm6tsoPA (wnjINwzZnk)

2023-10-23 (모두 수고..) 21:53:00

에...뭐, 사실 세은이가 민감하게 반응하는거니까 그냥 적당히 넘겨도 되는 것이에요. (옆눈)

262 청윤주 (nAYjzv16cY)

2023-10-23 (모두 수고..) 21:53:13

오늘은.. 그만 자볼게요!

263 아지-수경 (WjHn7mmKKM)

2023-10-23 (모두 수고..) 21:54:03

"그거 좋은 방법이다아~ 여분을 가지고 다니는 거구나~"
"나도 수갑 정도는 신청해둬야겠네에~"

제압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것이라기보단 우선 제압한 이후에 필요한 것이기는 하나 필요한 순간이 올지도 모른다.

"응~! 응~!"

끄덕이면서 수경을 따라 삽을 드는 아지다. 옆에서 수경이 하는 모습을 보아하니 점점 어떻게 하는지 감이 잡힌다.

흙이 골고루 뿌려졌다. 아지는 손에 묻은 흙을 톡톡 털고 기지개를 펴며 어깨와 팔을 푼다.

"으음~ 그럼 이제 물 주기 차례인가아~"

물뿌리개를 찾아 열어보니 적당량 물이 들어차 있다. 둘을 꺼내어 하나는 수경에게 빙긋 웃으며 건네는 아지다.

"우리 가게에도 식물이 있는데 우리는 항상 잎에다가 물을 줬어~"
"꽃에다가도 비슷하게 하면 되겠지~?"

그리고 웅크리고 앉아 꽃잎과 잎사귀에 물을 뿌리는 것이다.

264 송낙조 - 은제이 (sKiI6XfhKE)

2023-10-23 (모두 수고..) 21:54:15

 단박에 제 이름을 읊는 걸 보아하니 저쪽도 이쪽이 들은 류의 말들을 제법 들었겠구나 싶다. 한 번쯤 만나보고 싶었다. 내면이 아닌 머리칼 색이 두 가지라거나 장발이거나 하는 시답잖은 이유였단 것은 아쉬웠으나 그게 무슨 상관이랴. 어쨌든 누구든 이름이 각인된 상대하고는 싸워보는 게 제 낙이자 가훈 같은 거였다. 느닷없는 제안에도 곧장 수락하는 시원한 태도가 썩 마음에 든다. 낙조는 방긋 웃으며 뒤로 밀어두었던 젠가를 꺼냈다. 몸싸움은 최근에 많이 했다. 스킬아웃하고도 맞붙었었다. 그 방증이 드러난 피부 위의 상흔들이었다. 얼룩덜룩하게 눌어붙은 타박상과 절창은 치료는 받은 건지 어느덧 굳은 흉터로 아물고 있었다. 사고 퍽이나 쳤을 성싶은 낯짝으로 신이 나선 젠가를 재조립하곤 중앙에 떡하니 놨다. 얼굴에 비해 사뭇 양순한 게임이었다.

 시작은 가위바위보로 정했다. 졌다. 쳇, 내가 먼저네. 혀를 한 번 찬 낙조를 혀를 빼물면서까지 집중해 5층 블럭을 하나 뺀다. 고층은 쳐다도 안 본다. 스릴을 위해서라면 밑층을 빼는 법!

 .dice 1 100. = 32
 60 이상 무너짐 (패배)

265 혜우주 (AHnfWdFGgM)

2023-10-23 (모두 수고..) 21:54:39

https://picrew.me/share?cd=xfqZxAbg3v #Picrew #B

일상 없어서 픽크루 만들었지롱

266 혜우주 (AHnfWdFGgM)

2023-10-23 (모두 수고..) 21:54:54

청윤주 잘 자고

267 애린주 (wa8MXu5fZE)

2023-10-23 (모두 수고..) 21:55:05

허미 류화... 허미... 허미!!!!!!!!!!!

청윤주 잘자굿밤!!!!!!!!!!!!

268 여로주:3 (zS9W18Ivg.)

2023-10-23 (모두 수고..) 21:55:09

청윤주 잘자고 우와!!! 혜우우다!!!

269 아지주 (WjHn7mmKKM)

2023-10-23 (모두 수고..) 21:55:33

청윤주 잘자

270 낙조주 (sKiI6XfhKE)

2023-10-23 (모두 수고..) 21:55:34

멀티가 안되는고로..... 자러가신분들 잘자시고 오신분들 어서오세용~! <:3

271 애린주 (wa8MXu5fZE)

2023-10-23 (모두 수고..) 21:55:37

>>265 혜우우 짱귀엽지롱

272 혜우주 (AHnfWdFGgM)

2023-10-23 (모두 수고..) 21:56:18

>>271 아니야 픽크루가 귀여운거야
그러니까 애린이도 만들어 '줘'

273 아지주 (WjHn7mmKKM)

2023-10-23 (모두 수고..) 21:56:21

큐☆티 혜우우다

274 낙조주 (sKiI6XfhKE)

2023-10-23 (모두 수고..) 21:56:25

>>265 뽑보

275 혜성 - 아지 (b9R2Tutteg)

2023-10-23 (모두 수고..) 21:57:10

마음에 든다고 하니 다행이지. 정말 진심이라 듯 웃어보이는 아지의 얼굴을 보고 혜성은 안도의 한숨과 같이 다행이라는 듯 다정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당연하게도 고래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말에, 다정한 웃음은 애매한 느낌으로 바뀌었지만 말이다. 금방이라도 꿈에 나올 것 같은 죽은 눈을 한 고래 그림이 그려진 건 포기해줬으면 좋겠는데. 아주머니가 세탁하시다가 기겁하시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뒤따랐기 때문이었다.

"그건 듣던 중 다행이다. 그런 옷 골랐으면 아주머니가 그 옷을 보고 기겁하시지 않을까."

아니지? 아주머니라면 되려 잘 골랐다고 할 것 같으신데. 의외로 간단히 고래에 대해 포기한 아지에게 솔직한 심정을 토로하며 혜성은 처음 아지가 골랐던 스타일과 비슷한 느낌의 티셔츠를 고르기 위해 옷걸이를 넘기고 있었다. 옆에서 말을 걸기 전까지는.

"으응? 왜~?"

소소한 잡담이겠거니 생각하며 옷을 고르기 위해 신중히 옷들을 살피고 있던 혜성의 행동이 눈에 띄게 멈췄다. 마치 급하게 긴급정지 버튼이 눌려진 로봇과 똑같았지만 혜성은 옷을 잡고 있던 손을 내리고 흘끗 아지를 바라본다. 반짝반짝 빛나는 저 눈이 지금만큼은 부담스럽게 느껴져서 혜성의 눈이 천천히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 지금 입고 있는 옷이라면 골라주는 거야 어렵지 않은데, 절대 그건 아니겠지. 그래도 혹시라는 게 있기 때문에 혜성은 아지를 보고 헛기침 한다.

"내가 지금 입은 옷 말고 이야기 하는 거지? 대중적인 스타일은 적당히 골라줄 수 있는데..."

죄송해요. 아주머니. 저는 아지랑 만날 때 최대한 단정하게 입었어요. 아지가 왜이러는지 저도 모르겠네요. 갑자기 왜 자기 스타일에 관심을 가지는건지 속이 궁금해서 물끄러미 아지를 바라보던 혜성은 아지의 웃음에 눈가를 찡그리며 어이없는 실소를 짓고 말았다.

"한아지.. 진짜. 누나가 널 만날 때 얌전한 옷을 얼마나 골랐는지 알아? 왜 갑자기 그런 패션을 입고 싶은거야?"

어깨에 가방을 단단히 둘러맨 뒤 옷들이 잔뜩 걸려있는 옷걸이 사이를 헤집는 혜성의 손길이 아까와 다르게 거침없다. 오버핏보다 차라리 포인트를 주는 게 좋을 것 같고, 올 블랙이 나을려나. 하는 둥 혼잣말을 중얼거리면서 혜성은 등에 커다랗고 화려한 그림이 프린팅되어 있는 반팔 티셔츠와 주머니가 주렁주렁 달려있는 검은색 팬츠, 그리고 챙이 넓은 모자까지 하나씩 골라서 아지에게 건네줬을 것이다.

276 혜성주 (b9R2Tutteg)

2023-10-23 (모두 수고..) 21:57:42

스트릿에 힙합 가미하려다가 촌스러울까봐 아지주가 첨부한ㅈ

277 아지주 (WjHn7mmKKM)

2023-10-23 (모두 수고..) 21:58:13

잠깐 텀 길어진다

혜성이의 불효제 아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78 혜우주 (AHnfWdFGgM)

2023-10-23 (모두 수고..) 21:58:46

>>27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큐티...한가...?

>>274 워메 저리가 부담스러웟

279 ◆TMmm6tsoPA (wnjINwzZnk)

2023-10-23 (모두 수고..) 21:58:52

>>262 안녕히 주무세요! 청윤주!

>>265 그리고 저는 야광봉을 힘껏 흔들지요!! (흔들흔들)

280 혜성주 (b9R2Tutteg)

2023-10-23 (모두 수고..) 21:58:56

>>276 중도작성 제발
첨부한 사진으로 퉁쳤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굽신)

>>265 허어어어억 혜우 귀여워 (복복복복복복)

281 류화주 (kYprfJQOzA)

2023-10-23 (모두 수고..) 21:59:04

>>252 :3

청윤주 안녕히 주무세요.

282 혜우주 (AHnfWdFGgM)

2023-10-23 (모두 수고..) 21:59:35

>>279 와! 나도! (같이 야광봉)

>>280 으어어어 왜 나를 (복복당함)

283 혜성주 (b9R2Tutteg)

2023-10-23 (모두 수고..) 22:00:39

주무시러 가신 분들 굿밤굿잠 되시고 오신분들 늦었지만 어서오세요

>>277 천천히 주세요:>

284 혜성주 (b9R2Tutteg)

2023-10-23 (모두 수고..) 22:01:22

>>282 혜우주를 복복하면 혜우우에게 하는 것 같지 않을까 싶어서요?(대체)

285 수경 - 아지 (F9pYrfIb5g)

2023-10-23 (모두 수고..) 22:02:29

"전치 2주를 입히는 것도 것이지만.. 기절시킨 뒤에 제압을 못했다가 도망가면 곤란합니다.."
수갑은 적절히 구비해두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건가 봅니다. 그리고 흙을 적절히 뿌린 뒤 물을 건네받고는 감사합니다. 라고 한 뒤. 잎과 꽃이라는 말에..

"잎은 괜찮지만.. 꽃에는 안 닿게 하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아무래도 꽃잎은 잎보다는 연약한 편이고.. 같은 말을 하려 합니다. 게다가 꽃가루가 물에 떠서 내려가면 지저분하게 얼룩질 것 같다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말하려 합니다.

"물을 뿌리고 나서 물로 패인 데에 흙을 좀 뿌려서 평탄하게 한 다음.."
알비료를 조금씩 뿌리고 쓰레기를 처리하면 될 것 같다고 말하려 하는 수경입니다.

286 철현-세은 (7G47Onoj8I)

2023-10-23 (모두 수고..) 22:03:08


-쾅.

그 소리가 들리기 무섭게 전신의 피가 차갑게 식었다. 후배와 동기를 놀린다는 생각에 조금 지나치게 행동했다 싶었다.

"미안, 앞으로는 안 놀릴게"

철현은 웃음기를 거두고 진지하게 사과했다.
상대가 싫어하면 진지하게 사과하는 게 상책이다.

세상은 넓고 사연있는 사람도 많다. 지금까지는 다른 사람들의 선에 맞추어 대강 표정이나 억양을 관찰했지만 이번에는 조금 무신경했다는 것을 부정할 순 없었다.

"적당히 할 수 있는 데까지만 도와줘도 네게는 큰 힘이 된다는 말이지?"

아까까지만해도 살얼음판이던 분위기가 다른 주제로 억지로 전환이 되었다. 그러니 그녀의 말이 친절하지 않은 것은 당연했다.
그러니 적당히 그 나름대로 수정해서 세은의 말을 돌려준다.

"예산 정리와 계산은 엑셀파일에 수식돌리면 되고, 영수증 처리는 질리도록 해봤고 보고서 취합은 키워드를 가지고 1차 취합하고 나머지를 2차로 하면 되고."

철현은 이전 경험을 되살리고자 머리를 굴렸다. 그리고 자리에 앉아 세은이 보내주는 자료를 수신했다.

"이런건 엑셀 펑션만 잘 활용해도 일이 줄어. 쉬운 것, 간단한 것이 정답이야."

그는 손을 풀며 업무를 시작했다.

287 제이 - 낙조 (T4E8h8pGCs)

2023-10-23 (모두 수고..) 22:03:13

나는 그 옆에 자리잡고 앉아 상대를 자세히 뜯어보았다. 정말 나처럼 날티나는 인상에 스타일까지 비슷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이라면 몸에 있는 흉터였다. 싸움 좀 하고 다니는 애인가? 그런것 치고는 내기 종목이 젠가. 왠지 안 어울리는데?

"아싸~"

가위바위보를 이긴 나는 주먹쥔 손을 들어올리며 승리 포즈를 취해보였다. 하지만 승부는 아직까지 모르는 법! 곧 송낙조가 블럭을 하나 뺴냈다. 아쉽게도 무너지지 않았다. 뭐 아직 초반이니까~

"헙!"

나는 기합을 내지르면서 과감하게 위층의 블럭을 뺐다! 제발 내가 형이라고 불릴 권리를!

.dice 1 100. = 75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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