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여긴 어디지? 노젓는 배 타고 놀다가 잠들어서 어딘가로 휩쓸려갔을거란 생각은 했는데, 눈떠보니 무슨 섬 같은 데에 왔다. 운좋게 입구로 온것같긴 한데, 인첨공 근방에 이런곳이 있던가? 무슨 이상한 지침서도 발견했다. 뭔 괴이 어쩌고 저쩌고 써있던데. 일단 제자리에 놓고 들어가기로 했다. 너무 오래 자서 바깥으로 나온건 아닌지 걱정된다. 인첨공 나가면 죽는단 소문도 있었는데.
들어와보니 사람이 엄청 많다. 아니, 사람인가? 멀리서 보면 그냥 놀고있는 사람들인데, 가까이 갈수록 뭔가 이상하다. 이목구비가 이리저리 번져있는 느낌이라 해야하나. 뭐라 말하는지도 알아들을 수 없다. 그냥 사람 많아서 뭉개져 들리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제대로 들어보면 그냥 웅얼거리고 있거나, 의미없는 단어들의 조합만 나열하고 있다.
하루종일 놀아서 그런지 배가 고프다. 근데 돈은 없고 배에 남은 간식들이 있어서 그걸로 버티고 있다. 파는 음식들은 보긴 괜찮아 보이는데 어딘가 꺼림칙해서 먹고싶진 않다. 일단 출구를 찾아보자. 섬이니까 나가는 배 정도는 있겠지?
[02월 0X일] 벌써 하루가 지났다. 하루동안 얻은게 거의 없다시피 하다. 그래도 정보는 많이 얻었으니 괜찮은걸까.
일단 섬 외곽쪽은 거의 해수욕장으로 이뤄져있다. 사람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그냥 둥둥 떠있다. 움직임은 거의 없다. 출구로 보이는 곳을 발견하긴 했는데, 배가 있지도 않고 계속 기다려봤는데도 아무것도 안들어온다. 아무래도 갇힌거겠지.....
간간히 라이프가드 옷을 입은 것들이 지나다니는데, 가만히 있으면 별 신경 안쓴다. 쟤들 근육 장난 아니다. 한대 맞으면 그대로 생매장 당할것 같음.
아직 간식이 좀 남아있다. 근데 이걸로 얼마나 버틸지는 모르겠다. 최대한 아껴먹어도 하루? 이틀? 겨우 버틸까 말까다. 그래도 물은 많이 가져왔네. 돈은 한푼도 없어서 매장에 있는건 못사먹을것 같은데.
일단 다시 입구로 돌아왔다. 첫날에 봤던 지침서가 그대로 놓여있었다. 이젠 될대로 되라는 마음으로 그대로 주저앉아서 천천히 정독해봤다. 솔직히 아직도 긴가민가 하지만.... 일단은 따라해봐야지.
[02월 1X일] 미친. 저것들 뭐야. 지침서에 나온대로 행동하고 있자니 라이프가드가 날 추적하기 시작했다. 눈에 보인다 싶으면 곧장 따라오는데, 다행히 달리기가 빠르진 않아서 금방 따돌릴 수 있다. 이제 섬 안에 있는 건물로 들어가봐야 하는데, 거기부턴 죽을수도 있단다. 참 희망적이네. 그래놓고 무사를 기원한다니 너무 모순적인거 아니냐고. 나가면 이거 쓴 애들부터 꿀밤을 쥐어박을테다.
[02월 2X일] 며칠째지? 이제 모르겠다. 날짜를 여기에 적는게 의미가 있나? 물이 있어서 어떻게든 버티고는 있지만 너무 배고프다. 라이프가드는 안보이지만 뭔가 더 이상한게 있다. 분명히 뭔가 쫓아오고 있는데.... 기척만 느껴질 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이 건물엔 뭐가 있는거지? 일단은 7층... 아니, 8층인가? 어라, 분명 아까 7층이었던 것 같은데. 밑에 내려가서 다시 확인 해봐야겠다.
[09월 52일] 춤추는 숫자들에서 털뭉치의 사슴벌레? 식당이 말해도 콘센트는 구석에서 지켜본다. 의자 속에 떨어져서 생쥐. 이제 기척이 느껴지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