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85076>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67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10-22 19:54:15 - 2023-10-24 11:43:07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I/P.hnE01M)

2023-10-22 (내일 월요일) 19:54:15


포 이그잼플 「Boo─!」
미스레드 코멧 「크아앙─!」
산포&유카 「꺄아아아아아악─!!!」

포 이그잼플 「성공이야, 코멧 쨩! 분장이 먹혔나 봐!」
미스레드 코멧 「이 또한 키즈나 워크스 특수분장팀의 위엄이겠지요. 자, 저기 한 명 더 옵니다.」


【여름 피리어드】 2턴: 10/16 ~ 10/29

츠나지에는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시기. 그러나 우마무스메들은 남쪽의 어떤 덥고 뜨겁고 후덥지근하고 화끈한 섬으로, 유배... 아니, 수행의 길을 떠납니다.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10/21), 코노와타 스테이크스(10/28)

【여름 합숙】 10/16 ~ 10/27 (situplay>1596979087>1)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대자연이 숨쉬는 외딴 섬에 도착했습니다. 이 기간을 맹렬한 연습의 시기로 삼을지, 참아 왔던 놀이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쓸지는 여러분에게 달렸습니다.
▶ 담력시험 진행: 10/21 ~ 10/23 (situplay>1596983087>494)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84107>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563 마미레주 (kYprfJQOzA)

2023-10-23 (모두 수고..) 22:32:52

헤에... 🤔

564 미즈호주 (s1iDJ9PSBg)

2023-10-23 (모두 수고..) 22:33:36

>>563 뭐지? 일상이 필요하다는 메세지인가?

565 히다이주 (yt8O/EsteU)

2023-10-23 (모두 수고..) 22:35:35

히다이가 성가신 여자도 귀찮아하고 그렇게 혼활에 절실한 것도 아니면서 혼활혼활하고 다니는 건 말하자면 히키코모리 시절의 도태된 갭을 메우려는 발악이니까요 🫠
그게 꼭 혼활과 번듯한 직장이 아니어도 되는데 그걸 체감할 계기가 적었죠. 가족은 모두 그런 정상적인 루트를 권하고 있고 🤭...

가을은 그래서 독립의 계절이 되겠네요.
좀 더 유우가 된달까요 🤔...

566 레이니주 (Q1awxUK1Z6)

2023-10-23 (모두 수고..) 22:36:14

>>546 아무튼 일정 이야기 말인데요
피리카랑도 원더랑도 일상 했고 히다이랑도 하는 중이고
이제 강화주간을 풀어도 괜찮지 않을지😌 언제든지 오케이입니다

567 스트라토 - 다이고 (.MET8yBtLE)

2023-10-23 (모두 수고..) 22:37:10

"계속 고민하고 있는게 있어서요."

다이고 트레이너도 지난 경기때의 상황을 알고있으려나.
이번 여름 합숙은 사실상에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게 요양에 가까운 활동이었으니까.
앞으로 어떻게해야할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

물론 달리는 것은 좋지만. 현실적인 일도 생각을 해봐야할 필요가 있었으니까.
언제까지고 우중충하게 나는 안될거야라고 하는 것도 무리가 있다.

"우마무스메로서 달리지않는 길을 선택하는것. 나쁜 의미로서가 아니라. 선택지로서 고려하고있습니다."

568 메이사-히다이 (vEg4CID5Wg)

2023-10-23 (모두 수고..) 22:37:21

"......그렇구나."

이상하다고, 그럼 싫다는 뜻인가. 불러도 좋지만 별명이 더 편하다는 거지. 그렇다는 건 그냥, 별명으로 부르라는 얘기나 다름없고.
그리고 자꾸 자신을 오빠에 가깝다고 하는데, 솔직히 우마그린보다 연상이면서 오빠를 주장하는건 너무 양심이 없지 않나?
잠시 바다로 시선을 향했다가, 다시 유우가를 본다. 이- 한심한 아저씨 같으니.

"—프러시안에 있을 땐, 니시카타 트레이너가 담당이었어도 이름이나 별명은 안 불렀었어."
"시라기 트레이너는 우마그린이라고 부르긴 했는데... 야나기하라 트레이너는 너무 기니까 하또라고 줄여서 불렀고. 다른 트레이너들도 대체로 성씨로 부르고 있으니까-"

다른 트레이너도 그래. 햐쿠모 트레이너도, 히로카미 트레이너도. 전부 성씨다.
あんた도 처음에는 몬다이라고 했었고. 사바캔에서 1착을 하고, 우리가 해냈다고 생각한 후로는 유우가라고 했는데.
싫었던 거구나. 뭐, 동의도 통보도 없이 혼자만의 생각이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긴 하지.
살랑거리던 꼬리가 살짝 멈춘다.

"나름 특혜였는데... 어쩔 수 없지."
"일어나, 아저씨❤️ 그대로 누워만 있으면 살 절대 안 빠질 걸❤️"

569 마미레주 (kYprfJQOzA)

2023-10-23 (모두 수고..) 22:37:54

호칭 이야기가 재미 있어서 말야. (팝콘에 배 빵빵)
왜? 마미레랑 만나고 싶어?

570 메이사주 (vEg4CID5Wg)

2023-10-23 (모두 수고..) 22:38:43

한 줄 요약: 나... 나름 가깝다고 생각해서 이름 불렀는데 싫었구나.. 알았어 이제 아저씨라고 부를게(????)

571 미즈호주 (s1iDJ9PSBg)

2023-10-23 (모두 수고..) 22:39:37

>>569 You 무스메가 일상을 원한다면 얼마든지 키크론 키보드를 꺼내올 수 있읍니다
사실 사미사미주가 안보여서 심심햇음

572 히다이주 (yt8O/EsteU)

2023-10-23 (모두 수고..) 22:39:51

프리지아도... 갈등은 생긴다... 🤭

573 메이사주 (vEg4CID5Wg)

2023-10-23 (모두 수고..) 22:40:25

갈등이 없는 팀같은건 없어...(??)

574 다이고 - 스트라토 (5DfDLqLibg)

2023-10-23 (모두 수고..) 22:41:36

"고민?"

짐작가는 게 없느냐면 그건 또 아니다, 듣기로 지난 경기 종료 후 쓰러졌었다고 했던가.
구체적으로 무슨 문제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예전에 들었던 이야기를 떠올리면 혹시 건강이 악화된 건 아닐까 짐작하게 된다.

"으음... 그렇구나, 그런 이야기였구나."

달리지 않는 것까지 고려할 정도인가. 생각보다 더 좋지 않은 상황인 것 같다.
다이고는 나무막대로 모래를 슥슥 헤치다가 스트라토에게 시선을 옮겼다.

"뭐 때문인지 물어봐도 돼? 난 자세히는 모르니까."

이렇게 구체적으로 물어보는 건 지금까진 해본 적이 별로 없는데, 히다이와 이야기한 뒤로 좀 노력해보자는 느낌이었다.
어쨌든 잠시지만 같은 팀에 있었고, 첫인상도 괜찮은 아이여서...

575 다이고주 (5DfDLqLibg)

2023-10-23 (모두 수고..) 22:43:17

>>566
그 럼 음...
히다이 일상 끝나는대로 해볼까요? 뭔가 동시진행 하면 또 패러독스가 생길 것 같은 느낌이...있...어서...(눈치)

576 코우주 (T4E8h8pGCs)

2023-10-23 (모두 수고..) 22:45:21

뭘하지

577 레이니주 (PShaFzeZZ.)

2023-10-23 (모두 수고..) 22:46:20

>>575 구 래요

그러고보니 히 다이주 히다이 멱살 정 도는 잡고 흔 들어도 괜찮 을 까요???????

578 히다이주 (yt8O/EsteU)

2023-10-23 (모두 수고..) 22:47:44

>>577 어머나...
머리 뽑아도 돼요 🤭 무릎 걷어차도 괜찮지만 그럼 이쪽도 빨간 버튼 쾅이라... 그건 조율이 약간 필요할 것 같단 점만 알아주시면 괜찮습니다!

579 마미레주 (kYprfJQOzA)

2023-10-23 (모두 수고..) 22:49:10

>>571 난 미즈호주가 바라는가 싶어서 말야.
일단, 돌리기엔 시간이 늦어서. 🤔 하는 일도 있고.

580 미즈호주 (s1iDJ9PSBg)

2023-10-23 (모두 수고..) 22:50:43

>>579 하긴 me도 내일 출근이긴 함
크아악 여름합숙 복장 마미레를 보는 건 다음 기회로....

581 히다이 - 메이사 (yt8O/EsteU)

2023-10-23 (모두 수고..) 22:54:54

>>568 메이사

"결국 아저씨인 거냐~ 아저씨 아니라니깐. 요즘은 100세 시대고 나 정도면 청년이라고~ 40대까지는 오빠라고 불려도 돼."

...뭔가 느낌이 쎄한데. 직감 레이더가 이상하다고 말하고 있는데.
여기서 뭐가 이상한지 알아채기엔 나도 상당히 둔했다. 내 육감은 위기에만 울리고 말 뿐, 그게 정확히 뭐가 문제인지는 전혀 모르니까. 그래도 분명한 건 있다. 내가 뭔가 실수를 했고 특혜가 거둬졌단 것.

내가 특혜를 거절한 건가.
특혜라고 들으니 탐이 나는 건 사실이다. 희귀한 걸 누가 마다하겠는가?
하지만 그런 탐을 짓누를 정도로 근본적인 어색함이 있었다.

유우가로 불리는 것에 대한.

울렁거림, 토하고 싶은, 뭐랄까, 긴장이 있었다.

잘 모르겠어.

그렇게 생각하며 몸을 일으키자, 이번엔 진짜로 울렁거렸다. 머리가 너무 뜨거워 더위라도 먹은 기분이었다.

"그래도 일단은 아저씨도 괜찮지. 내키면 오빠라고 불러. 난 준비돼있으니까..."

이지랄이나 하며 일어섰다. 좀 어질어질하군. 못 견디겠으면 바다에다 머리나 박을까! 그래도 조금은 견딜 수 있을 것 같은데...

"우엑."

못 견디겠어. 난 후,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메이사의 손을 덥썩 잡고는 바다로 뛰어들었다. 너도 깊게 생각하지 말고 일단은 바다에나 들어가자고!

그렇게 끈끈한 물 안에 한참 고개를 처박았다가 푸하, 하고 나왔다. 온통 젖었지만 오히려 마음은 편하다. 도망치기 최고다... 나는 안경을 해변으로 던지며 실컷 웃었다.

"수영하자매?"

582 스트라토 - 다이고 (.MET8yBtLE)

2023-10-23 (모두 수고..) 23:00:16

"이번에 했던 수술. 여러번 했던 수술이긴하지만. 몇번이고 터져왔으니까. 다음번에 터지면 혈기흉이 될수도 있다고 해요."

그저 구멍이 뚫리는것 뿐만아니라 폐의 정맥이나 동맥도 같이 파열되는경우. 피가 혈액에 찬다던가.
자세한건 나도 모른다. 그럴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는 정도만 통지받았으니까.

"기압차로도 문제 생길수도 있다고 해서, 경비행기를 타는것도 이제는 조심해야 하고. 수술 이후에 꽤 신체능력이 떨어지기도 하고 무리하게 운동하면 삽관자리가 계속아파서 강한 트레이닝도 지금은 자제가 아니라 금지."

이제는 그런 것을 읆으면서 까지 표정이 구겨지거나 하지는 않았다. 트레이너들한테는 그저 알려주는 쪽이 현명하기도하고, 꼭 담당트레이너가 아니더라도 긴급상황에 대처할 생각은 해두는게 좋았으니까.

"어떻게든 합숙. 참여하고 싶었으니까 퇴원은 노력해서 했지만, 레이스는 객관적으로 가망이 없는것 같아서.
친구와의 약속도 지킬수 없게되었지만, 그래서 그런가 거기서 절망하는 것으로 괜찮은가? 그런생각을 하면서 꽤 지금도 삐뚤어진 상황입니다만."

요며칠 틱틱대는 듯한 말이 여러사람들을 대할때 나왔으니까.

"의사 소견으로는 반영구적으로 신체기능에 저하를 관측했다고 하니. 납득을 해야할것이 왔다고는 생각합니다.
항상 독기품고 다른 사람들한테 날세워봤자. 그건 다른 사람 상처주는 일이잖아요. 그래서 고민을 계속했는데.."

달리지 못한다면 다른 방법은 없을까.

583 마미레주 (kYprfJQOzA)

2023-10-23 (모두 수고..) 23:00:55

>>580 나는 내일 쉬지롱 😗
미안

기간 안에 멀티도 찾아보려 하니까. 만날 수 있을 거야. 응.

584 미즈호주 (s1iDJ9PSBg)

2023-10-23 (모두 수고..) 23:02:29

>>583 아놔 이렇게 부러운 적이 없었다
만나게 된다면 여름합숙 수영복 미즈호를 보여드리리다....

585 메이사-히다이 (vEg4CID5Wg)

2023-10-23 (모두 수고..) 23:10:52

"흥, 됐네요. 평생 아저씨로 고정이야 고정."

그렇게 말하면서도, 어째 일어나는 폼이 이상한 느낌이라 주시하고 있었다. 뜨거운 모래사장에 누워있으면서 더위라도 먹은건가. 물을 좀 마시게 할까. 그렇게 생각하는 사이, 손이 덥썩 잡히고는 그대로 어딘가로 끌려갔다.
뭐 어딘가라고 해도, 결국 바로 앞의 바다였을 뿐이지만. ...아니 잠깐 바다!?

"에으아아푸흡?!"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바다로 끌려들어갔다. 크학! 코, 코에 물이!!!
갑자기 빠지는 바람에 대비를 못해서, 코에도 물이 가득, 귀에도 들어간 느낌이 들어. 으으... 진짜....

"푸하... ....하아...?"
"물 싫어하는 거 아니었어? 아깐 수영 싫다며."

실컷 웃으면서 안경을 집어던지는 유우가를 보며, 이해할 수 없다는 얼굴로 물어봤다.
아, 아까 싫다고 해서 물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

586 다이고 - 스트라토 (5DfDLqLibg)

2023-10-23 (모두 수고..) 23:13:27

"그렇구나, 결국..."

결국 빛을 보기 전에 문제가 생기고 말았던 거구나. 씁쓸한 감각이다.
그 때의 스트라토를 생각하면 상상도 할 수 없는, 그런 모습에 다이고는 무어라 말을 잇지 못하고 입가를 손으로 매만졌다.

"그게, 으음... 유감이야."

뭐라고 해야 할지를 잘 모르겠다, 성실한 아이라고 생각해서, 잘 될 거라고 생각했고. 잘 해낼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될 때까지 혼자서 많은 고민을 했겠구나 싶다, 문득 아버님에게 들었던 부탁이 떠올라 마음이 복잡해져 머리를 긁적인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생각해 본 거야? 레이스는... 안 나갈 생각인 거 같지만, 그게 달리는 걸 아예 멈춘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반영구적인 신체 기능의 저하라.
낫긴 했지만, 어쩐지 허리가 시큰거리는 느낌에 다이고는 눈을 감았다가 떴다.
큰 부상은 무사히 치료하더라도 퍼포먼스의 저하를 가져오는 법이다, 피나는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것도 있다. 그 노력으로 인해 나는 피가 모든 걸 망쳐버리기도 하니까.

"나는...으음, 내가 이런 말을 해도 좋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남 생각하면서 참지 않아도 좋지 않을까."

날이 서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꾹꾹 참는 것보다는 밖으로 내는 게 좋지 않을까.

587 히다이 - 메이사 (yt8O/EsteU)

2023-10-23 (모두 수고..) 23:18:51

>>585 메이사

"아닌데? 좋아하는데?"

축축 처진 반곱슬 머리카락을 옆으로 치웠다. 안경을 벗어서 전혀 보이지도 않고, 머리카락 치운대도 시야가 개선되는 것도 아니지만. 선크림도 씻겨나가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바다에 들어오니 기분은 최고다. 어릴 때 말곤 들어갈 일이 없었으니까.

내 얼굴에는 거짓없이 즐겁다는 표정이 있을 것이다.

"그냥, 무르ㄴ..."

물은.
무릎.

"아프니까 별로 안 들어가려고 하는 거야."

근육통이라던가, 구차하게 덧붙여본다. 원랜 이런 짓 하지 않지만, 무릎은 그래. 내가 시기하는 너한테 말하기가 정말 그렇다. 다이고한텐 큰소리 쳐놓고 나는 또 말을 돌리고 있네.
말해야 하는데...

"아, 진짜로 지금 약간 따가운데..."

거짓말 아니고. 아까 탔던 발이 소금물이랑 닿아서 따끔 따끔따끔 따 따가워엇

"이런 거 할 수 있는데 좀 아픈 것 정도는 괜찮겠지."

양손을 모아서 손물총을 찍 쐈다. 오목하게 모은 손바닥과 그 사이의 틈으로 찍 쏘는 원리다. 어릴 땐 자주 했는데 말이지. 메이사의 미간을 노리고 쏘면 맞으려나?

588 레이니 - 히다이 (Q1awxUK1Z6)

2023-10-23 (모두 수고..) 23:18:51

>>469 아?주버님?

 아아... 츠나센의 모두가 남쪽의 섬으로 합숙을 떠난 사이 트레이너실의 바닥에서 쭈인님... 날 봐줘요... 날 주워줘요... 바닥은 너무 추워요... 를 외치고 있을 불쌍한 시라기 트레이너의 수첩이여... 마주는 뭔가 이상하다 싶긴 했었는데... (이하생략)

“왜 안 열어봤다고 생각하는거야?!?!?”

 히다이여... 미안하다... 지금 레이니한테 히다이의 무릎 같은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확실하게 봤어!!! 그 수첩, 분명 돌려줬어!!!”

 말을 바로 하라고?! 레이니는 끓어오르는 분노에, 저도 모르게 히다이의 양 어깨를 꽉 붙들었다. 우마무스메의 악력이 연약한 히토미미를 짓누르게 되겠지만, 그걸 조절할 수 있는 상태일리가 있는가.

“다이고가 보기와는 다르게 아픈거 알아, 확실히 안다고!!! 여기에서 대체 무슨 마음의 준비가 더 필요하다는 건데?”

 ...연약한 몸이 아닐텐데도, 성인 남성의 몸이 힘이 실리는대로 이리저리 흔들린다. 이상하다, 이렇게 힘조절을 못 하다니. 나 답지 않네...

“수첩의 내용이 다가 아니겠지, 하고, 짐작했어. 무거운 이야기니까, 직접, 이야기 해주겠지, 하고 기다리고 있었어. 그런데 돌아오는게 이런거라면, 이게 방치가 아니면 뭐야??? 대체 뭔데?????”
“차마 못 말하겠으면, 나중에라도 말해주겠다는 빈말이라도 던져주던가.”

“이건, 그냥, 넌 여기까지, 하고, 선을 그은 거잖아. 그런데, 내가 자존심 버려봤자, 무슨 소용이 있는건데...”

589 유키무라-히다이 (O55yVf0U/s)

2023-10-23 (모두 수고..) 23:19:04

"응? 아니, 시궁창까진 아니고. 무난해서 재미없다 정도."

"나도 검은색 좋아하지만, 검은색은 컬러랑 이것저것 신경쓰지 않으면, 좀 후줄근해보이잖아? 특히 히다이는 아저씨니까~ 옷 관심 있으면, 세련되게 입는게 좋을걸?"

느릿하게 웃으면서, 네가 옷을 다시 내려놓는걸 바라보고. 골라달라는 말에 헤헤, 웃었다. 그리고는.

"우에, 엄청 구체적인 금액이네. 으음.. 뭐, 좋아. 기다려봐."

나는 한 5분정도, 가만히 서서 너를 바라보았다. 이따금씩 으음, 하는 소리를 내다가, 휙 하고 뒤돌아서 움직이기 시작했고. 남색 우마 랄프 로렌 셔츠(8900엔), 우마=폴 검은색 캐주얼 바지(9900엔) 을 골랐고, 흰색 우마=썬더 매꾸잉 신발을 집으려다가, 10만엔이 적혀있는걸 보고 흠칫 놀란 다음에, 그 옆에 있는 흰색 로우 스니커즈(1만엔)를 집었다. 사실 가격도 가격이지만.... 매꾸잉이 적혀있는 신발을 신고 다니면 뭔가 좀 그렇지 않을까? 나, 맥퀸 양의 팬이에요~ 라고 적극적으로 주장하는 트레이너로 보일지도 모르고... 그건 별로 좋지 않겠지. 응. 해맑은 얼굴로 웃으며, 옷과 신발을 네게 건네었고.

"자자, 가서 입어봐. 신발 편한지랑 옷 사이즈 잘 맞는지 한번 보고. 아, 스니커즈는 내가 선물해줄거니까, 예산은 딱 괜찮을거야."

"이렇게 세련된게 나?! 하고 놀라도 책임 안짐."

키득거리며 웃었다. 신난다는 얼굴이었다.

"으음, 조건전 탈출한것도 그렇지만~ 이래저래 생각이 많이 바뀌기도 했으니까."

"그.리.고."

"짜잔~"

왼손을 들어보이며 씩 웃었다. 오팔로 장식된 커플링이, 약지에서 반짝거리며 빛나고 있었고.

"소중한 사람도 생겼고. 응. 전보다 많이 좋아졌어. 유우가, 넌 어때? 별 일 없어? 고민 정도라면, 들어줄 수 있는데."

옅게 웃으면서 네 대답을 기다렸다.

590 유식이 (O55yVf0U/s)

2023-10-23 (모두 수고..) 23:22:00

wwwwwww모하모하인wwwwwww 너무 많이 자버린wwwwwwwwwwwwww 그 그리고 이렇게 열심히 옷을 찾아본적이 있던가
와따시의 옷도 이렇게 열심히 골라보진 않았는데.... 과연 절망적인 패션센스를 벗어나 히다이에게 세련된 옷을 선물해줄수 있을까???(덜 덜 덜)

591 메이사주 (vEg4CID5Wg)

2023-10-23 (모두 수고..) 23:23:08

유키무라주 어서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에
몬다이쌤
유키무라가 유우가라고 부르는 건 괜찮고
담당이 유우가라고 부르는 건 싫구나?(선동과 날조)

592 미즈호주 (s1iDJ9PSBg)

2023-10-23 (모두 수고..) 23:23:36

Wwwwwwwww유키무라주 어서오시오

593 유식이 (O55yVf0U/s)

2023-10-23 (모두 수고..) 23:24:19

wwwwwwww모하모하인wwwwwwww

>>519 wwwwwwwwwwwwwwwwwwwwwwwwww큰일낫다..... 와따시가 메이사의 독점력 버튼을 눌러버린wwwwwwwwwwwwwwwwwwww

594 메이사주 (vEg4CID5Wg)

2023-10-23 (모두 수고..) 23:25:49

뭐 일단
.dice 1 2. = 1

595 미즈호주 (s1iDJ9PSBg)

2023-10-23 (모두 수고..) 23:27:00

아 호칭하니까 생각나는 것
@코우주 계십니까?

596 미즈호주 (s1iDJ9PSBg)

2023-10-23 (모두 수고..) 23:28:28

사유
미즈호가 코우에게만 오빠야라 부르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면 코우 독점력 버튼 눌리냐고 물어보고 싶엇음

597 스트라토 - 다이고 (.MET8yBtLE)

2023-10-23 (모두 수고..) 23:28:47

"음. 그래서 쭉 학교쪽 커리큘럼도 보고 고민을 계속했어요. 달릴 수 없다면 할 수 있는것."

교내의 전공에는 달리기 위한 전공만 있는 것도 아니였으니까. 트레이너 전공으로 가는 우마무스메도 얼마든지 있고.
나는 어디에 관심을 두었냐고 하면. 장비정비쪽이다. 손재주야, 원래도 있었던 편이고. 학업공부에서도 개인관리를 위해서장비 정비에 대한 수업이 있으니까. 조금 더 공부하면 그쪽을 선택해도 괜찮지 않을까하고.

"스태프로 전향할려고 합니다. 적어도 친구들이 달리는데 제 손이 닿을 수 있다면 좋을거 같다고 생각해서."
"저, 터뜨려버리면 정말 다른 사람들 상처입힐 말만 잔뜩할거같아서 꾹 눌러담고 있었어요."

남을 생각하기이전에, 병자로서 약함이 불러오는 원망적인 말들.
그래도 나를 걱정해주는 사람에게 잔혹한 말을 담으려고 했었으니까.
이제는 레이스 내려놓는게 좋지않을까. 도망치는 것 같지만.

"트레이너, 뒷사정을 캐는건 미안하지만. 트레이너 되기전에 특수촬영물 스턴트맨으로 있으셨죠?"

어릴때 병동에서 특수촬영물을 제법 많이 봤으니까, 여기 와서 이 트레이너의 이름에 기시감이 들어, 혹시나 해 찾아보다가 안 사실이다.

"진짜 우연히 안거니까. 캐보기 좋은 정보아니였다면 미안해요. 그러면 이런 감정 잘 아시잖아요.
잃은 사람이 있는 사람에게 느끼는 독기어린 질투요."

598 리카주 (F9pYrfIb5g)

2023-10-23 (모두 수고..) 23:29:26

어서오시오 유식주

599 유식이 (O55yVf0U/s)

2023-10-23 (모두 수고..) 23:30:00

>>594 무 슨다이스 죠 저 너 무두 려워요

>>598 wwwwww릿카릿카삐 굿모닝 굿모닝인wwwwwwwwww 이제 줌시는 시간까지 한 30분 남지 않은??wwwwwww

600 코우주 (T4E8h8pGCs)

2023-10-23 (모두 수고..) 23:32:35

>>596 당근빳다죠(?)

601 메이사-히다이 (vEg4CID5Wg)

2023-10-23 (모두 수고..) 23:33:30

"...???"

좋아하는데 아프니까 별로 안 들어가려고 하는 거라니. 사실 이해가 잘 안 되는데...
나, 지금 엄청 멍청한 표정하고 있을지도.. 근데 진짜로 이해가 안 되는 걸. 표정을 보니 거짓말은 아닌 것 같은데.

"...근육통이라니, 진짜 아저씨 그 자체❤️"
"따가운건 아까 발 쪽 아니야? 아, 이런... 썬크림 전부 지워지겠다..."

망했네. 가지러 가는 사이에 좀 타버릴지도... ...뭐, 좀 타는 것도 여름의 추억이고 괜찮나.
잠시 썬크림을 뒀던 파라솔 쪽을 보다가, 고개를 돌린 순간 불길한 느낌이...! 회피기동이닷!!
직감이 말하는 대로 재빠르게 옆으로 피했다. 스쳐지나가는 것은 어디선가 발사된 물. 그리고 눈 앞에는 양손을 모은 자세로 있는 유우가.

그렇군... 싸움을 걸어온건가.
한쪽 입꼬리를 비틀어올린다. 유감이네. 나 지금 기분이 살짝 안 좋은데.

"기습인가... 이봐 애벌레, 각오는 됐겠지?"

손물총이 아니라, 그냥 손으로 물을 퍼서 가차없이 유우가가 있는 쪽을 향해 뿌린다. 크크큭, 받아라. 우마무스메의 완력으로 뿌리는 물을!!!

602 미즈호주 (s1iDJ9PSBg)

2023-10-23 (모두 수고..) 23:33:35

>>600 미치겟군정말

603 메이사주 (vEg4CID5Wg)

2023-10-23 (모두 수고..) 23:33:57

>>599
아 아닠ㅋㅋ 손물총 피한다/못피한다 다이스였던ㅋㅋㅋㅋㅋ

604 히다이 - 레이니 (yt8O/EsteU)

2023-10-23 (모두 수고..) 23:34:26

>>588 레이니

멱살이 잡힌다. 그리고 앞뒤로 흔들린다. 그래도 시야는 평온하다. 상대가 우마무스메일 뿐 상황 자체는 익숙하다. 어깨가 약간 아프지만 멍이나 들고 말 정도다.

자 그럼, 여기서 어떤 도발키를 눌러야 일이 무난하게 마무리 될까.
이미 일은 망쳐지고 평판은 꼴아박힌 거, 어떤 말을 해야 너는 다이고와 이야기를 나누고 예쁜 사랑이나 하러 가실까.

정리하자.
레이니 왈츠는 수첩을 봤다. 그리고 돌려줬다.
그러나 시라기 다이고는 수첩을 돌려받지 못했다.
면대면으로 돌려주지 않았다는 뜻이다, 당연하지만.

그리고 수첩에 적혀 있는 건 내가 들은 이야기와 일치한다. 보기와 다르게 아프다고 했으니까.
정신 면은 아닐 것이다.

"그걸 왜 나한테 물어? 다이고한테 물어야지."
"내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야."

일단.
방치라고 믿고 있는 것을 합리적으로 걷어내야 한다. 설득이 아니어도 좋다, 걷어낼 수만 있다면.

"내가 다이고를 찾아간 거야, 싸우러."

그럴 일은 없다.

"내가 다리병신이란 거 네가 말했냐고. 메이사한테 말한 거 너냐고."

내려다본다.

"자기도 몸 아프고 운동했던 처지에 왜 그런 걸 말하겠냐고 하더라. 생각해보면 그렇지, 걔가 그럴 사람은 아니긴 해..."

"한 대 패기 전에 좀 생각해봤으면 괜찮았을텐데 쉽지가 않더라... 하하."

"미안하게 됐다, 레이니야."

605 히다이주 (yt8O/EsteU)

2023-10-23 (모두 수고..) 23:35:36

그리고 이제 제가 텀이 아주 느려질 예정입니다 🫠
출근했거든요...
잡담으로 잘 부탁드려요.

606 메이사주 (vEg4CID5Wg)

2023-10-23 (모두 수고..) 23:36:10

월급루팡 화이팅임니다 몬다이쌤..(???)

607 리카주 (F9pYrfIb5g)

2023-10-23 (모두 수고..) 23:36:29

그런 거시야...

아무래도 수술 때문에 약 사용하는게 아침이 있다보니까 그런거시야...

아침약이 제일 싫은것..

608 스트라토주 (.MET8yBtLE)

2023-10-23 (모두 수고..) 23:36:48

밤에 출근하는 사람들 항상생각하지만
존경스럽다..

어떻게 하는거야

609 히다이주 (yt8O/EsteU)

2023-10-23 (모두 수고..) 23:37:27

>>608 집 컴퓨터 앞에 앉아 회사 프로그램을 켜면 됩니다 🫠🫠

610 메이사주 (vEg4CID5Wg)

2023-10-23 (모두 수고..) 23:38:02

그래도 낮밤이 바뀐 생활은 쉬운 게 아니니까....

611 미즈호주 (s1iDJ9PSBg)

2023-10-23 (모두 수고..) 23:38:41

ㅇㄱㄹㅇ임
낮밤 바뀌기 정말 쉽지 않읍니다.

612 스트라토주 (.MET8yBtLE)

2023-10-23 (모두 수고..) 23:39:17

>>609
그상황이 괴롭다면 당근을 흔들어주세요

613 유식이 (O55yVf0U/s)

2023-10-23 (모두 수고..) 23:39:43

wwwwww히다이다이쟌의 월루를 응원하는....(쓰담쓰담)
우우 히다이쟌.. 엇재서 매번 선택지가... 우웃.....

>>607 (마구나데나데) 그래도 푹 줌시는게 몸에도 좋구??? 싫지만 약 드시는것도 건강을 위한거니가... 릿카릿카삐의 건강을 응원하는...(쓰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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