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85076>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67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10-22 19:54:15 - 2023-10-24 11:43:07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I/P.hnE01M)

2023-10-22 (내일 월요일) 19:54:15


포 이그잼플 「Boo─!」
미스레드 코멧 「크아앙─!」
산포&유카 「꺄아아아아아악─!!!」

포 이그잼플 「성공이야, 코멧 쨩! 분장이 먹혔나 봐!」
미스레드 코멧 「이 또한 키즈나 워크스 특수분장팀의 위엄이겠지요. 자, 저기 한 명 더 옵니다.」


【여름 피리어드】 2턴: 10/16 ~ 10/29

츠나지에는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시기. 그러나 우마무스메들은 남쪽의 어떤 덥고 뜨겁고 후덥지근하고 화끈한 섬으로, 유배... 아니, 수행의 길을 떠납니다.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10/21), 코노와타 스테이크스(10/28)

【여름 합숙】 10/16 ~ 10/27 (situplay>1596979087>1)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대자연이 숨쉬는 외딴 섬에 도착했습니다. 이 기간을 맹렬한 연습의 시기로 삼을지, 참아 왔던 놀이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쓸지는 여러분에게 달렸습니다.
▶ 담력시험 진행: 10/21 ~ 10/23 (situplay>1596983087>494)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84107>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461 스트라토주 (.MET8yBtLE)

2023-10-23 (모두 수고..) 20:45:12

메이사가 겪은일은 엘레베이터로 다른세계의 방법 효과가 적용된것인가..

462 히다이 - 메이사 (yt8O/EsteU)

2023-10-23 (모두 수고..) 20:46:59

>>451 메이사

모자? 선크림? 태닝? 나는 다이고처럼 바보같은 표정으로 듣다가, 한 마디를 내놓을 수밖에 없었다.

"...아니? 안 발랐는데?"

"선크림이라는 거 꼭 발라야 하는 건가? 그거 발라도 피부 타지 않아? 바르는 의미를 잘 모르겠던데..."

물론 안 바르면 피부 노화의 지름길이지만, 나는 솔직히 체감을 못했다. 어차피 집에만 있었던 적도 있어서 피부는 오히려 동년배들에 비해 젊은 편이고, 선크림만 안 바른다 뿐이지 그늘은 귀신같이 찾아다녀서.

"모자는... 아, 씁, 안 갖고왔는데."

뭔가 엄마가 수학여행 가기 전 질문 하나를 했더니 줄줄이 안 가져간 게 걸린 기분. 그럴 땐 뒤늦게 챙길 수라도 있지 지금은 곤란하다. 사야 할 텐데 유키무라와 패션쇼 하느라 돈을 꽤 써버려서.

"으, 으윽... 도와줘 메이사..."

"선크림이랑 모자 빌려줘. 양산도 좋으니까."

오늘의 히다이는 성가신 말딸만큼이나 손이 많이 간다.

463 메이사-리카 (vEg4CID5Wg)

2023-10-23 (모두 수고..) 20:48:25

"힉, 시, 싫어어어어어!!! 유우가!!! 도와줘!!!!!!!"

히, 히로카미 트레이너의 모습으로 또 변한건가!!!! 싫어!!! 진짜로 싫어!!! 도와줘!!!!
도망치면서 슬쩍 돌아봤을 때, 뒤에 있던 것을 봐서 뒤로는 가고 싶지 않은데, 앞에 계단에는 히로카미 트레이너의 모습이 또 있어서.
뒤로도 앞으로도 못가고 그냥 바닥에 찰싹 달라붙어서, 다리 사이로 숨다 못해 가슴께까지 끌어올린 꼬리를 꽉 끌어안고 바들바들 떨었다.
이제, 이제 진짜로 싫어. 자, 잘못했어요 뭘 잘못했는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다시는 안 할테니까 목숨만은 살려주세요 제발 집에만 보내줘 제발!

"우우우.. 싫어 집에 갈래 제발 살려주세요 잘못했어요잡아먹히는건싫어진짜로무리이제집에갈래왜아무도도와주러오지않는거야아아"

히로카미 트레이너의 모습을 한 무언가가 또 말을 하기 시작했다. 시끄러워, 이제 또 속을까보냐. 절대로 안 속아.
안 넘어갈거야. 그러니까 제발 누가 좀 도와주러 와줘!!!!!!!

464 다이고주 (izxdNScFCw)

2023-10-23 (모두 수고..) 20:51:24

일상을 하고 싶긴 한데
흐음... 지금 타이밍에 할 사람이 있을지 싶고

크악

465 스트라토주 (.MET8yBtLE)

2023-10-23 (모두 수고..) 20:52:39

어제 돌려서 애매한데 없는거같으면 해볼까

466 리카 - 메이사 (F9pYrfIb5g)

2023-10-23 (모두 수고..) 20:54:56

"히다이 트레이너도 제가 잡아와서 저쪽 지하실에 있습니다."
진짜 그럴지도 몰라(?)(히다이를 멋대로 쓴점 석고대죄하기)
일단 안심시켜야 할 것 같아서 저쪽 지하실을 노려보는 피리카입니다.

"메이사양. 저기엔 아무것도 없...습니다."
"메이사양의 뒤엔 아무것도 없어요"
잠깐 멈칫하기는 하지만. 메이사의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걸 안 것처럼 확신에찬 목소리로 말하려 하는 피리카입니다.

"전혀요."
못 믿겠다면 음.. 뭘 말하지요. 라고 중얼거리면서 메이사의 귀를 피해서 머리카락을 쓰담하려 시도합니다.
극약처방이라면 귀를 잡을지도 모르지만(?) 그정도는 아닌 것 같고?

467 메이사-히다이 (vEg4CID5Wg)

2023-10-23 (모두 수고..) 20:58:34

"에~ 진짜로?"
"뭐 동년배보다 10살 많아보이고 싶으면 그대로 살아도 되긴 하는데. 엑, 실화냐 진짜... 모자도 없어?"

바르는 의미를 모르겠다고? 역시 혼활대실패 맞선파괴자 모쏠다운 사고방식이군...
모자도 안 들고 왔다고? 열사병으로 쓰러지고 싶은 건가 이 트레이너... 위험하다 싶을 땐 이미 늦은거라고? 보아하니 돌아다니면서 수분보급할 물통도 없겠군. 물통은 있냐고 물어보면 당당하게 '맥주 있는데?'라는 대답을 하거나 최악의 경우 '바닷물 마시면 되잖아 염분보급도 되고~'라고 할지도 모르지...

"허접~❤️ 한심해❤️ 아무것도 안 챙겨서 담당 우마무스메한테 전부 빌리고 있어❤️ 어른인데 학생한테 손 벌리고 있어❤️ 그야말로 한심 그 자체❤️"
"어쩔 수 없네~ 아무리 한심하고 어설프고 모쏠에 맞선파괴자라도 내 담당이니까, 빌려줄게❤️"

야레야레, 하는 느낌으로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면서 잠시 숙소로 향했다.
그리고 밀짚모자와 선크림, 물통을 챙겨서 다시 나와 유우가에게 모자와 선크림을 내밀었다.

"자, 여기. 선크림은 드러나는 곳에 전부 바르면 돼. 모자는 이거 써."

사실? 누구 빌려줄 생각은 했지만 그게 트레이너일거란 생각은 안 해서.
만약 트레이너에게 빌려준다고 해도 그게 유우가일거란 생각은 안 해서... ...모자가 그, 리본 달린 모자긴 한데....
....뭐 괜찮겠지.

"이것밖에 없으니까 그냥 써. 꼬우면 저기 가서 하나 사던가❤️"

468 코우주 (T4E8h8pGCs)

2023-10-23 (모두 수고..) 20:59:06

새일상은..지금 보로보로 상태라 무리

469 히다이 - 레이니 (yt8O/EsteU)

2023-10-23 (모두 수고..) 20:59:59

>>453 레이니

아. 망쳤다.
정확히 말하자면 좀 X됐다.

제수씨를 울렸어...
나도 모르게 도발키를 세게 눌렀나? 생각해보면 그건 또 아니다. 상대를 고려하지 않고 눌렀을 뿐. 생각해보면 지뢰계 여자애였는데 나는 왜 도발키까지 누른 거지 싶긴 한데.
솔직히 후회는 없다. 늘 그랬지.

그러면 문제는 어떻게 수습하냐인데... 어쩐담. 머리를 헝클이며 앓는 소리를 냈다. 이런 거 체질이 아니란 말이다, 나는.
하지만 일은 터졌으니 수습을 해야겠고...

"네가 나중에 보겠다며? 그래놓고 말이 없었다더만."

"씁, 내가, 뭐 당사자도 아니고 이래라저래라하는 거 웃기긴 한데... 나는 뭐 이거 거저 들은 줄 알아?"

나는 뭐 내장을 안 보여준 줄 아냐. 물론 내장까지는 안 보여줬다. 그냥 뭐... 굳이 말하자면 맨살 정도. 하지만 그래도 충분했다, 중요한 건 내가 먼저 기브를 했고, 테이크를 하겠다 분명히 선언했다는 거다.
시라기 다이고에게 접근할 때 필요한 건 그런 분명함이다.

"자존심 버려. 어따 쓸 거야."

나는 긴 바지를 걷어올리고 무릎보호대를 낀, 수술자국이 있는 무릎을 내보였다.

"나도 버리고 들었어."

그리고 어쨌든 여자애를 울렸으니 지금도 자존심쯤은 내다버리는 거고.

"물건도 확인 안 해봐, 그렇다고 제대로 듣기 위해 찾아가지도 않아, 자존심은 소중해... 그러면 못 듣는 거지."

"다이고가 멍청한 것도 문제지만 너도 너야. 이래놓고 방치라고 하면 안 되지, 말은 바로 해."

"넌 도망친 거야."

470 마미레주 (kYprfJQOzA)

2023-10-23 (모두 수고..) 21:01:18

(팝콘)

471 히다이주 (yt8O/EsteU)

2023-10-23 (모두 수고..) 21:01:18

🙀 "유우가 도와줘!!!!"
🤕 "미안 나도 잡혔어"

472 다이고주 (izxdNScFCw)

2023-10-23 (모두 수고..) 21:03:27

>>465
으음 스트라토 놀리기도 했으니 한번쯤 더 봐도 괜찮을거 같긴 함다, 잠시 양치하고 올테니 하시겠슴까?

473 다이고주 (izxdNScFCw)

2023-10-23 (모두 수고..) 21:03:44

마미레주 어서옵셔! 앵하앵하!

474 메이사-리카 (vEg4CID5Wg)

2023-10-23 (모두 수고..) 21:04:35

"우아아아아.. 유우가도 잡혔다니 안돼애애 유우가 죽으면 안돼애애애 기껏 마구로까지 연장해놨는데에에에"

절대 안 속는다고 안 넘어간다고 한게 무색하게, 비극적인 소식을 듣고 바로 마음이 무너져버린다.
이럴수가. 기껏 연장해놨는데 산마캔은커녕 여름합숙도 다 안 지나간 지금 시점에서 트레이너를 잃게 되다니. 이럴 수는 없어어어어....

"그, 그래! 뒤엔 없겠지!!! 지금은 앞에 있으니까!"
"아까도 히로카미 트레이너 모습으로 나왔잖아! 이제 안 속을거라고!!!"

눈을 꾹 감고서 외쳤다. 내, 내가 또 속을 줄 알아?! 이제 안 속아!!!
눈을 감으면 어두워서 무서워. 하지만 눈 앞에 있는 것이 아까 그것이라고 생각하면 눈을 뜨는 게 더 무섭다.
아니야, 눈을 감는 쪽이 더 무서운가? 모르겠어. 그냥 무서워. 이제 진짜로 무리이이이이!!

그러다가 머리에 무언가가 닿는 감촉에 화들짝 놀라, 땅을 파고 들어갈 것처럼 몸을 움츠렸다.
우우우, 머리부터 삼켜지는거야, 난 이제 끝이야....

......그, 그냥 머리를 핥...는건가? 맛보기 중인건가...?
아니, 이건 쓰다듬는 감촉인데. ....헉, 설마 안심하고 고개를 들면 집어삼키는...?

"차, 차라리 목을 물어...! 한순간에 끝내라구...."

이렇게 농락하지 말고 차라리 목을 물어라, 비겁한 괴물아...!

475 레이니주 (5/Il1SWNTo)

2023-10-23 (모두 수고..) 21:04:36

안 녕하세 요 외식 하 러 나왔 어요 답레는 언 제 드릴지 장담 못 할 것같 아요

그건 그렇고
저 분명 나츠마츠리때 레이니 수첩 다 읽고 다음날이면 다이고 책상 위에 올려뒀을거라고 했는데 어 째서...

476 스트라토주 (.MET8yBtLE)

2023-10-23 (모두 수고..) 21:05:29

>>472
지난번은 선레 했으니 이번에는 선레받는걸로..

477 히다이주 (yt8O/EsteU)

2023-10-23 (모두 수고..) 21:06:14

>>475 으 악
저 뇌가 작은... 기억을 못해서 다이고 일상만 읽고 쓴...🫠

478 메이사주 (vEg4CID5Wg)

2023-10-23 (모두 수고..) 21:07:11

도키도키.. 팝콘이 멈추지 않네요

479 마미레주 (kYprfJQOzA)

2023-10-23 (모두 수고..) 21:07:20

히다이.... 재밌게 노는구나 싶네...
모두 안녕 안녕 ~-~

레이니주 외식이구나 맛있는 거 많이 먹길 바라!

480 메이사주 (vEg4CID5Wg)

2023-10-23 (모두 수고..) 21:07:39

마미주 앵하앵하~

481 다이고주 (izxdNScFCw)

2023-10-23 (모두 수고..) 21:08:46

>>475
그 걸 제가 못 봤네 요 (멍청 한)
이걸 어떻게 수습한담 눈앞이 깜깜해진

482 레이니주 (kuIBRByflQ)

2023-10-23 (모두 수고..) 21:08:54

>>477 괜찮습니다?!?!?!? 히다이가 지뢰 해체 1트 실패한걸로 치면... 어찌 되지 않을까요?????? 아 아닌가

483 코우주 (T4E8h8pGCs)

2023-10-23 (모두 수고..) 21:09:18

마하

484 레이니주 (602ZZgnulU)

2023-10-23 (모두 수고..) 21:10:38

>>481 설마했는데
서서서설마했는데
이렇게 된거 누가 다이고 책상 위에 올려둔 수첩 훔쳐간걸로 할까요 저희(약간 맛이간)

485 리카 - 메이사 (F9pYrfIb5g)

2023-10-23 (모두 수고..) 21:11:02

"히다이 트레이너는 멀쩡합니다."
아마 저 안에서 스포츠음료와 당근쥬스를 고르고 있지 않을까요. 라고 말하며 천천히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려 합니다.

"한순간에 삼키다니요. 지금 저는 히토미미라서 못 삼킨답니다."
"정말로 괜찮을 겁니다."
뭐.. 증명할 방법이 없긴 하지만.. 일단 전 진짜입니다. 라고 말을 계속하면서 진정시키려 시도합니다.

"제 모습을 하고 속인 건.."
"....언젠가 때려잡을 수 있을 겁니다."
분명 저기엔 지금은 아무것도 안 보일 겁니다. 뭐 보이면 제가 하야나미 1년치 식재료 중 일부를 40%할인가로 팝니다. 라고 당당히 말하려 하네요. 하야나미에 수산물을 그가격으로 팔지 않을거라는 당당함인가.

486 리카주 (F9pYrfIb5g)

2023-10-23 (모두 수고..) 21:11:25

모두 어서오세오

487 다이고주 (izxdNScFCw)

2023-10-23 (모두 수고..) 21:11:57

>>484
이거 어떨 까 요
다이고는 아예 줬다고 생각 해 서 다시 왔을 거란 생각을 못 했고 바 빠서 못 보는 사이 에 떨군 걸 로

레이니가 봤다고 이야기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도 있어서
크으 윽 다이고 굴리다 보니 나도 둔해지는 거 같 아 꼼 꼼히 봤어야 했는 데!!!

488 히다이 - 메이사 (yt8O/EsteU)

2023-10-23 (모두 수고..) 21:12:35

>>467 메이사

"그냥 쓰겠습니다..."

돈이 없어.

나는 리본이 휘날리는 밀짚모자를 눌러쓰고 선크림을 치덕치덕 얼굴에 펴발랐다. 고양이 세수라도 하는 기분이네, 이거.
목 뒤랑 팔도 발라주고... 좀 손에 넉넉이 남았으니까 매끈한 겨드랑이에...는 아니고, 대충 발에다 바를까. 그렇게 생각하며 샌들에서 발을 꺼내자, 거긴 이미 타지 않은 모양으로 샌들 무늬가 새겨져 있었다.
...자각하고 나니까 좀 따가워! 앗 뭐야 이거!
앞으로는 무조건 바르겠습니다!

"따갑다..."

일단 선크림은 내 파라솔 벤치 위에다 놓았다. 돌아다니면서 들고다니긴 좀 그렇기도 하고... 대신 메이사가 들고 있는 물통은 내가 들어야지. 달라는 듯 말도 없이 손을 내밀었다. 이정도는 알아먹을 정도의 신뢰관계...라고 생각한다.

"...근데 메이사, 너 그거구나? 그 뭐야, 요즘 애들말로..."

"츤데레."

나는 뭐... 지금 당장은...
해변가에서 리본이 휘날리는 밀짚모자를 쓰고 햇볕을 등진채로 너를 돌아보는 타입의 흰 원피스 미소녀라고 할까.
일단 흰 반팔티니까 좀 맞지 않을런지.

나는 그렇게 만담의 스타트를 끊으며 먼저 걷기 시작했다.

489 다이고주 (izxdNScFCw)

2023-10-23 (모두 수고..) 21:12:48

이일 단 스트라토 선레를...(손이 덜덜떨림)

490 메이사-리카 (vEg4CID5Wg)

2023-10-23 (모두 수고..) 21:14:34

멀쩡하다고...? 진짜인가...?
히또미미라서 못 삼킨다고? 아니, 아까 그것도 히또미미인척 했어. 발목이 투명했지만...
맞아 발목....

".......그럼 발목 보여줘."

엄청난 발목페티쉬 같은 발언이지만, 엄청나게 진지한 목소리로 했으니까 그런 느낌은 없을거야.
난 진짜로 비장하게 꺼낸 말이라고... 만약 발목이 반투명하거나 흐릿하면, 이 녀석도 가짜다. 날 말로 구슬려서 잡아먹으려고 하는 거겠지.
아까 그 녀석도 하반신은 담요로 가리고 있었는걸. 가릴 필요가 있었다는거야. 그렇다면... 둔갑인지 뭔지 모를 그것도 완벽하진 않다는 뜻이겠지. 즉,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는 것.
하지만 발목이 멀쩡하면?

진짜로 히로카미 트레이너라고 믿어도 되지 않을까?
살짝 고개를 들고 눈을.. 역시 무서우니까 반만 뜨고 힐끔, 히로카미 트레이너의 발목을 보려고 했다.

491 히다이주 (yt8O/EsteU)

2023-10-23 (모두 수고..) 21:14:44

마미레주 앵하입니다 👋
히다이의 지뢰해체 실패도 괜찮습니다 😉 다이고가 멍청하다고 자기입으로 말한 거면 이미 망칠 각오를 했단 거라서요

492 다이고 - 스트라토 (izxdNScFCw)

2023-10-23 (모두 수고..) 21:15:40

지난번 담력시험 이후, 스트라토가 괜찮은지 조금 걱정이 된다.
그도 그럴 게 엄청 비명 질렀고, 패닉한 상태로 산장을 달려나갔으니... 잘 돌아간 거 같긴 하지만 그래도 음.
그냥 살짝만 놀리려고 했던 건데 너무 일이 커진 것 같은 느낌이 있어서...

스트라토가 어디에 있을까 물어물어 찾아가본 곳은, 얼마 전까지 뭔가 그려져 있었던 것 같은, 아주 얕은 흔적이 남은 모래사장이었다. 이거 뭐지... 흐릿해져서 뭔지 잘 모르겠다.

"스트라토, 여기 있어?"

바닥에 떨어진 꽤 길쭉한 나뭇가지를 집어들고는 괜히 모래를 쿡쿡 찔러보며 주변을 둘러본다.

493 다이고주 (izxdNScFCw)

2023-10-23 (모두 수고..) 21:17:17

현재일어나는일련의일상에대한책임을지고도게자해야
부불판ㅇ니어딨지숯추불위에올리고도게자해야만아니지
아니그게아니라이건할복해야크아악일상을꼬이게만들다니이런추태를

494 미즈호주 (s1iDJ9PSBg)

2023-10-23 (모두 수고..) 21:17:53

Wwwwwwwwwwwwwwwwwwwwww
멀티 구함

495 히다이주 (yt8O/EsteU)

2023-10-23 (모두 수고..) 21:18:21

>>493 재밌으니까 오히려 괜찮아 👌
다이다이도 다이다이를 뜰 때가 되지 않았나요?
비온 뒤에 더 땅이 단단해지니까요

496 레이니주 (Kqrgrw./gA)

2023-10-23 (모두 수고..) 21:18:22

>>487 여름 합 숙동안 트레이너 실 바 닥에 있는 다 이고의 수 첩 : 쭈 인님 날 주워 줘.......
오케이입니 다

>>491 히다이야!!!!!(감동) 확인했슴다

늦었지만 마미레주 하이고 저는 안심하고 맥주를 드링킹하러... 가보겠슴다!

497 다이고주 (izxdNScFCw)

2023-10-23 (모두 수고..) 21:21:16

>>495 ㅠㅠㅠㅠㅠㅠㅠㅠㅠ히다이주 상냥해
그 그렇게 해서 해결된다면 저는좋슴다 다이다이(??)

그 리고 그때 못 봐서 수첩 내용을 말씀 못드렸는데
화과자집 하고 있다는 걸 암시하는 내용이랑, 병원 내원 기록 같은 게 있었슴다 구체적 소견까진 안 적혔고...
허리 쪽에 부상이 있었다, 정도만 알 수 있는 그런 내용임다 지금도 가끔 병원 간다는 느낌의 영수증도 좀 있고

일단 히다이한테 말한 것처럼 자세히 말한 게 아니라 다 암시하는 내용이다보니 어느정도는 맞는...

498 리카 - 메이사 (F9pYrfIb5g)

2023-10-23 (모두 수고..) 21:21:55

"아 발목..이요?"
"하긴. 귀신은 발목이나 그림자가 없다고 하니까요"
발목을 보는 것에 신발이랑 양말도 벗어야 할까요? 라고 살짝 난처한 듯 말하면서 일단 신발을 벗고 양말을 살짝 밑으로 내려 하얀 발목을 보여주려 합니다.

"아무것도 안 보인다는 걸 확인시켜드려도 될까요?"
보여주려 한 다음 아무것도 안 보인다는 걸 확인시켜주겠다는 듯 당당하게 말합니다.

만일 내려간다면 떨어져 삐걱거리는 문 안으로 피리카가 불을 켜면 엎어졌던 서랍장은커녕 향과 초도 보이지 않고 앉았던 푹신한 자리마저도 보이지 않는 휑뎅그레한 지하실만이 보일지도.

"지금은 전혀 아무것도 없습니다."

499 메이사-히다이 (vEg4CID5Wg)

2023-10-23 (모두 수고..) 21:23:32

"이미 탔구나? 허접❤️ 그러게 미리 좀 바르고 다니지❤️"

그거, 나중에 씻을 때가 진국인데. 엄청 따가울거라고. 히죽히죽 웃다가 유우가가 내민 손에 물통을 턱 건네준다.
아니 뭐, 달라는 거 아니었나? 아니었어도 선크림에 모자까지 제공했으니까 이 정도는 들고 다니라는 뜻으로 준 거다. 꼬우면 아시죠?

"응?"
"...뭐, 뭐라는거야!! 딱히 유우가를 위해서 한 거 아니라고!!"
"폭삭 늙어서 노안이 되거나 이상한 태닝자국이 남은 트레이너한테 트레이닝 받고 싶지 않아서 그런거니까! 전적으로 날 위해서 한 것 뿐이니까! 착각하지 마시지!"

키이이잇!!! 지금 뭐라고 하는거야! 그보다 하나도 안 챙겨와서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빌린 주제에(사실 세 개뿐이지만 아무튼 느낌상 그렇다)잘도 그런 말을!!!
물통을 건네준 덕에 비어버린 양손을 꽉 쥐고 바들바들 떨다가, 먼저 걸어가는 유우가의 등을 빠른 걸음으로 다가가서 살짝 쳤다. 마마가 자주 보여주는 등짝스매시보다 위력은 적지만, 따끔할 정도는 되겠지. 아마도.

500 스트라토 - 다이고 (.MET8yBtLE)

2023-10-23 (모두 수고..) 21:25:19

이렇게 노는듯한 요양이 맞는걸까하고 오늘도 모래사장을 서성이고 있었다.
요 근래에 있었던 흔적들을 보면서, 어제 있었던 일은 기억의 메모리에서 삭제했다.

음 그럴수도 있지. 라고 달관하자는 생각으로.

벌써 그렸던 낙서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가고 있었다.
내가 달려왔던 흔적도 이렇게 사라질려나 하고 이상한 생각을 해보기도 하고.

솔직히 장래에 대해서 고민할 필요는 나에게도 있어서 괜히 빙글 빙글 모래사장을 전전한다.

"아. 트레이너 시라기. 어제의 기억을 소거하겠다"

그때 바로 왜 잊어버리려고 한 원흉이 나타났을까. 지난 날 이야기는 돌려버리는게 좋겠지.

501 미즈호주 (s1iDJ9PSBg)

2023-10-23 (모두 수고..) 21:25:38

기억소거(물리)

502 메이사-리카 (vEg4CID5Wg)

2023-10-23 (모두 수고..) 21:28:43

신발과 양말 뒤에 있던 것은, 하얀 발목이었다.
어라, 이렇게 서술하니 이건 이거대로 무서운데. ...아니, 흐릿하지 않아. 선명하다. 하얗지만, 선명해.

"....진짜 히로카미 트레이너야? 진짜야? 으, 으으으으.. 으아아아앙..."

진짜다.
진짜 히로카미 트레이너야. 맞지? 진짜지?
눈을 깜빡이며 몇 번 더 확인하고, 진짜 히로카미 트레이너냐고 물어보는데 울음이 터졌다. 나, 나 너무 무서웠어. 이제 이런 거 싫어...

"으우우... 그치만 거기, 있다구. 진짜로 있었어. 히로카미 트레이너처럼 보였는데, 갑자기 발목이 없고, 철벅거리면서 따라오고..."

아무것도 안 보이지만, 있는거지? 아, 아까도 안 보이다가 보였어. 분명히 있어. 있다니까.
확인시켜주겠다는 히로카미 트레이너에게 이끌려 내려가면서도 계속 분명 있었다는 말을 중얼거렸다. 하지만... 정작 내려간 지하실은 정말로 텅 비어있어서.
아니, 아무도 없는 건 이해하겠지만. 아까 초라던가, 향이라던가, 엎어진 서랍장도 푹신한 자리도. 내가 앉았던 곳까지도 아무것도 없이 그냥, 텅 빈 지하실이라...

"......어라....?"

분명, 있었는데.
어째서...? 끼긱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처럼, 부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히로카미 트레이너를 올려다봤다.

"부, 분명 여기에, 진짜인데...."

503 히다이 - 메이사 (yt8O/EsteU)

2023-10-23 (모두 수고..) 21:33:50

>>499 메이사

물통을 텁 받아들고 걷다보면 츤데레의 트레이드마크같은 대사들이 들려온다. 츤데레가 한 세대를 풍미하던 적도 있었지, 추억이구나 추억이야. 그때면 내가... 딱 고등학생 때였던가? TV 틀어두면 심야에 맨날 나왔었는데. 스즈미야 하루히 같은 거.

"아니아니, 그렇게 말하는 게 바로 츤데... 으악 아파!"

타타타탓, 그 다음 찰싹. 나는 성실하게 아프다고 외쳤다. 그치만 진짜 아팠는걸. 나는 등짝을 부여잡고 악에 받혀 아무 말이나 지껄이기 시작한다.

이거 특훈 맞나요?
맞다, 아무튼 만담 특훈도 특훈이다.
잘 배우면 역병마로 거듭날지 어떻게 알아?

"아! 이거! 이거로 지금 폭력 츤데레로 갱신됐거든! 너 스즈미야 메이사지!? 안타깝게 됐네, 내 성우는 스기타가 아니거든!"

아니, 그러고보면 내 성우한테도 폭력데레가 하나 붙어있긴 하지만. 나는 대놓고 메타발언을 던지며 가볍게 뛰어서 메이사에게서 도망쳤다.
운동이 된다.

"근데 말이다, 나는 왜 유우가야?"

철학적인 질문 같네.

"아니아니, 그니까. 다이고는 우마그린이고 마사바는 마-사바고 사미다레는 사미인데 왜 나는 별명 없어?! 나 이래봬도 담당이라고?"

"별명 만들어줘!"

504 다이고 - 스트라토 (2zhYGN2Xdw)

2023-10-23 (모두 수고..) 21:38:35

"아 거기 있었구나."

어?
얼굴을 보자 마자 기억 소거라는 흉흉한 말을 하는 스트라토를 보고 물음표를 띄우던 다이고는 상황을 대강 파악하고 손을 내저었다.

"아니아니, 그거 충분히 잘 만들었으니까?? 다른 아이들이나 트레이너라면 놀라서 자빠졌을 정도니까!"

내 반응이 너무 별로였나??

505 리카 - 메이사 (F9pYrfIb5g)

2023-10-23 (모두 수고..) 21:39:31

"그럼요. 진짜랍니다."
울음을 터뜨리는 메이사에게 손수건을 건네주고는 좀 달래주려 합니다. 그렇지만 여기에 떠도는 잔해들을 생각하면 울만도 하다고 속으로 납득하네요. 그도 그렇지...

"정말 무서웠겠네요.."
그래도 괜찮을 겁니다. 라고 안심시키면서 아래로 내려가서 장소를 보려 합니다. 정말로 있었다는 것을 어필하자.. 고개를 끄덕입니다.

"가끔 그런 괴담같은 일이 일어나는 게 여름이니까요.."
그래도 그런 일이 일어났다고 믿는 장소에 오래 있는 건 두려움 때문에 그런 것들이 또 불려올 수 있으니.. 라고 말하면서 이만 진짜 장소로 갈까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메이사가 뒤돌아서면. 끼익거리는 듯한 옅은 소리와. 향의 연기가 스멀스멀 흘러나오지만.

-어디서 날뛰는 건가요?
그녀가 피리카가 손으로 흩어버립니다.
메이사가 향을 맡고 혹시? 뒤돌아볼 수도 있지만. 그저 피리카와 텅 빈 지하실만이 보일 겁니다. 피리카는 아직도 발목이 선명하고, 바로 메이사에게 다가와서 가죠. 라는 평범한 말을 건넵니다.

506 메이사-히다이 (vEg4CID5Wg)

2023-10-23 (모두 수고..) 21:42:02

"하아? 무슨 이상한 소리를 하는 거야. 벌써 더위먹었어? 물통 안에 보리차 넣어놨으니까 그거나 마셔."
"목마르다고 느끼면 이미 늦은거니까, 미리미리 마셔두라고. 나 참...."

가볍게 뛰는 유우가를 더 가볍게 뛰어서(?) 따라잡고, 한심하다는 어조로 말했다.
하지만 진짜로 목이 마르면 이미 늦은거니까! 미리미리 마셔두는게 일본의 여름을 나는 방법 중 하나지.

"응?"

유우가가 왜 유우가라니. 이 무슨 철학적인 질문.
자아찾기를 할 시기는 지난 거 아니야, 이 아저씨? 한층 더 한심하단 눈으로 보다가 뒤이은 말에 금방 납득했다. 아아~ 그쪽이었나.

"...유우가보다 애벌레나 송충이 쪽이 마음에 들었던거야? 아니면 혼활대실패 맞선파괴자 모쏠이라던가? 애초에 굳이 안 만들어도 별명 많잖아."

사실 이게 아니라는 건 알고 있다.
친한 사람들은 별명으로 부르면서 왜 자신은 이름이냐고 물어보는 쪽이겠지. 아닌가?

"반은 농담이고... 뭐, 유우가는 다른 사람들이 별명 많이 부르잖아."
"그러니까 나는 이름이면 돼. ...애벌레나 송충이 쪽이 좋다면 그렇게 하겠지만."

507 코우주 (T4E8h8pGCs)

2023-10-23 (모두 수고..) 21:43:16

야나기하라 코우:
259 좌절의 경험은 얼마나 되나요?
좌절할뻔은 했어도 좌절한적은 별로 없을듯한...아님말고(?)
005 좋아하는 사람의 유형은?
🤔
102 고백할 때 신중한 편?
😶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야나기하라 코우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칼_총_어느쪽
무기보단 펜 아닐지
자캐가_생각하는_적어도_한번은_해봐야_할_일들은
엄.. 글쎄요(?)
자캐의_내부에서_망가진_부분은
그것은 말이죠 [더보기]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기껏 진단 돌려놓고 답변 제대로 안달아버리기

508 메이사-리카 (vEg4CID5Wg)

2023-10-23 (모두 수고..) 21:45:23

"또, 또 나오는 건 싫어어... 숙소로 돌아갈래..."

아니아니아니 나 그냥 방으로 갈래... 이제 괴담이고 뭐고 싫어.... 히로카미 트레이너가 준 손수건으로 얼굴을 닦다가, 원래 장소로 가자는 말에 고개를 빠르게 휘저으며 손수건을 꽉 쥐었다.
나, 나 이제 3년 정도는 괴담 없이 살아도 괜찮아. 아니야 평생 없어도 돼. 진짜로.

"아무튼 가, 갈래... ....어라?"

원래 장소든, 숙소든 일단 가려면 뒤돌아서 나가야 하니까. 몸을 돌린 순간, 끼익하는 소리와 아까 그 향 냄새가...

"—?!"

반사적으로 뒤를 돌아보지만, 거기엔 여전히 텅 비어있는 지하실과 히로카미 트레이너가 있었다.
....차, 착각이었나봐... 아까 일이 너무, 무서워서 그만...

".....히, 히로카미 트레이너.. 나, 나 방까지 좀 데려다주라. 제발, 부탁..."

착각이라고 쳐도 역시, 무섭다. 나, 나 방까지 혼자 못가. 도와줘...

/데려다줬다고 하고 마무리해도 좋을?것같읍니다~

509 메이사주 (vEg4CID5Wg)

2023-10-23 (모두 수고..) 21:45:56

>>507 더보기 유료결제에요? 얼마내면 되나요???

510 코우주 (T4E8h8pGCs)

2023-10-23 (모두 수고..) 21:48:37

.dice 1 9999999. = 7810269 원이요(?)

511 메이사주 (vEg4CID5Wg)

2023-10-23 (모두 수고..) 21:49:05

뭐야 이 어마무시한 폭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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