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85076>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67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10-22 19:54:15 - 2023-10-24 11:43:07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I/P.hnE01M)

2023-10-22 (내일 월요일) 19:54:15


포 이그잼플 「Boo─!」
미스레드 코멧 「크아앙─!」
산포&유카 「꺄아아아아아악─!!!」

포 이그잼플 「성공이야, 코멧 쨩! 분장이 먹혔나 봐!」
미스레드 코멧 「이 또한 키즈나 워크스 특수분장팀의 위엄이겠지요. 자, 저기 한 명 더 옵니다.」


【여름 피리어드】 2턴: 10/16 ~ 10/29

츠나지에는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시기. 그러나 우마무스메들은 남쪽의 어떤 덥고 뜨겁고 후덥지근하고 화끈한 섬으로, 유배... 아니, 수행의 길을 떠납니다.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10/21), 코노와타 스테이크스(10/28)

【여름 합숙】 10/16 ~ 10/27 (situplay>1596979087>1)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대자연이 숨쉬는 외딴 섬에 도착했습니다. 이 기간을 맹렬한 연습의 시기로 삼을지, 참아 왔던 놀이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쓸지는 여러분에게 달렸습니다.
▶ 담력시험 진행: 10/21 ~ 10/23 (situplay>1596983087>494)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84107>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441 메이사-히다이 (vEg4CID5Wg)

2023-10-23 (모두 수고..) 20:23:57

"살 찐 거 반박 못하고 어물쩡 넘어가려고 하는 거 개웃겨❤️ 허접❤️ 한심해❤️"

아~ 오랜만에 하니까 재밌어 죽겠다, 담당 놀리기.
사바캔 이후로 처음인가. 그동안 나름대로 자제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풀려버린 것 같아. 매수각희의 봉인이.
굴욕을 가득담아 외치는 유우가를 보면서 히죽히죽 웃었다. 재밌다~

"그래서, 진짜로 어떻게 된 거야 그 배."

탄탄판판배라고? 뭐 그렇게 보일수도 있겠지만...
담당인 내 눈에는 사소한 변화도 금방 보인다고 할까 아무튼 예전보다 좀 달라진 건 사실이고.
...어라, 이거 조금 위험한 생각이었나? 절대 입밖으로 내면 안 되겠군.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면서 어깨를 으쓱했다. 안 그래도 매번 혼활대실패 맞선파괴자 모쏠인데 살까지 찌면 이 불쌍한 트레이너는 정말로 혼기를 놓치게 되어버린다. 담당으로서 그냥 두고볼 수 없지.

"어쩔 수 없네. 유우가도 같이 수영할래? 물에서 놀면 칼로리 소모도 제법 된다고 하던데."
"아~ 그치만 물에서 놀려면 수영복 입어야하는데, 그런 말랑통통배로 수영복 입으면 분명 웃기겠지❤️"

442 리카주 (F9pYrfIb5g)

2023-10-23 (모두 수고..) 20:24:27

미즈호주 축하인 거시야.

443 리카주 (F9pYrfIb5g)

2023-10-23 (모두 수고..) 20:24:45

모두 앵하인 거시야

444 히다이 - 메이사 (yt8O/EsteU)

2023-10-23 (모두 수고..) 20:30:25

>>441 메이사

"아, 아니라고... 아 아무튼 진짜 아니라고. 이게 살찐거로 보여? 메이사 눈에 바닷물 너무 많이 많이 들어가버린 거 아냐? 아니 다시 만져봐. 아무튼 절대 안쪘다니까?"


레알로다가
조카의 새로 사귄 여친을 걸고서
아니라니까?!

"아 니 진짜로. 아~ 나 진 짜. 진짜?!다시만져봐. 그거 네착각?이 라니까?"

나는 배에 바짝 힘을 주고 다시 해보라며 채근했다. 하지만 그래봤자 말딸의 강인한 손가락에 연약한 복근은 쉽게 풀어져 다시 말랑한 배가...
으...으우...
...
......

"............그래도 수영은 싫어."

수영복도 수영복이지만, 그 외의 문제로 싫다. 뭔가 평소의 담당관계가 뒤바뀐 듯한 기분이 든다. 그래서 난 더욱 망설이게 되었다... 하, 하지만 운동은... 으...으으으윽... 머리가아파앗...

"으, 으극, 아니, 뭐 운동은 할게, 할테니까아...해변 산책 정도는 괜찮을지도?"

나 진짜 체육하기 싫어하는 여고생처럼 말하고 있어서 슬퍼. 그래도 수영은 싫어.
무릎에 부담이 가니까.

445 메이사-리카 (vEg4CID5Wg)

2023-10-23 (모두 수고..) 20:31:55

"하...? 너, 뭐야...? 누구..."

지, 지금 무슨 소리를. 아니 이거 밖에서 들린 건데?? 쫑긋 선 귀가 바들바들 떨리면서 창가 쪽을 향한다.
또렷하게 들리는 깔깔거리는 소리. 빗소리와 섞였지만 무슨 말을 하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을 정도의... 귀와 다르게 정면의 히로카미 트레이너에게 고정된 시선이 마구 흔들린다.
아니야.
저거 히로카미 트레이너가 아니야.
애초에 사람도 아니야.
사람이 저렇게, 목이 꺾어지면서 웃을 수 있을리가—

"———꺄아아아아아아아악!!!! 싫어!!!!"

무릎 아래가 없는 그것이, 무언가를 뚝뚝 흘리며 자국을 남기면서 기어온다. 소름끼치는 철벅철벅하는 소리를 피해 반대방향으로, 문을 향해 달린다.

"싫어!!!! 오지마!!!!!!!!!! 집에 갈래!!!!!! 히이이익!! 마마! 파파!! 마사바!!! 사미!!! 유우가!!!!! 도와줘!!!!!!!!"

문, 문을 열어야하는데. 문이, 문.
덜덜 떨리는 손으로 다급하게 문고리를 잡아 돌리지만, 어째선지 문이, 문이 열리지 않아?! 떨리는 손이 미끄러져서인지, 아니면 무언가가 막고 있는건지. 달각거리는 소리만 나는 문고리를 계속해서 잡아 열려고 하다가 점점 가까워지는 소리에 마음이 조급해진다. 으으으...!!!
결국 그냥, 발로 문이 열릴 때까지 걷어찬다. 쾅, 쾅, 크게 울리는 소리 너머로 점점, 철벅거리는 소리가, 기어오는 그것이 가까워지고 있었다. 싫어! 싫어!!!! 오지마!!!!!

우마무스메의 진심 999% 발차기를 맞은 문이 나가떨어지기가 무섭게, 나는 문 밖으로 뛰쳐나갔다.
그리고는 오로지 달렸다. 위로 올라가는 계단을 찾아서. 그러다가 도중에 발이 꼬여 그만 넘어지고 말았다.
통증따위는 느껴지지 않았다. 도, 도망, 도망가야해. 잡히면 분명 죽어버릴거야...! 다급하게 몸을 일으키다가, 앞에 보이는 인영에 기겁해서 다시 소리를 질렀다. 따라잡혔어!!! 죽는다!!!!!!!!!!!

"꺄아아아아악!!! 싫어!!!!"

446 스트라토주 (.MET8yBtLE)

2023-10-23 (모두 수고..) 20:32:22

컴퓨터 켜자마자 졸류...

447 히다이주 (yt8O/EsteU)

2023-10-23 (모두 수고..) 20:32:45

스트라토주 앵하입니다 👋

448 히다이주 (yt8O/EsteU)

2023-10-23 (모두 수고..) 20:33:57

메이사의 호감도 순위는
마마 파파 마사바 사미 히다이군요 🤭

449 스트라토주 (.MET8yBtLE)

2023-10-23 (모두 수고..) 20:34:27

앵하

450 미즈호주 (s1iDJ9PSBg)

2023-10-23 (모두 수고..) 20:36:43

다들 앵하 이오

451 메이사-히다이 (vEg4CID5Wg)

2023-10-23 (모두 수고..) 20:38:03

"에~ 산책만 하면 늙어 죽을때까지 그 살 절대 안 빠질 거 같은데~"

왜 그렇게 수영을 싫어하는거야. ...아, 물 무서워하던가? 그건 몰랐는데...
물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수영을 강요할 수는 없지. 헉, 갸루삐네가 유우가 냄새난다고 한거, 물이 무서워서 못 씻어서 그런 거였을지도... 이제 이해가 가네.
대충 주워들은 것들과 지금 유우가의 모습을 보고, 혼자 속으로 결론을 내렸다.
그렇군. 유우가는 물을 싫어한다. 한 편으로는 '니가 무슨 고양이냐'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뭐, 어쨌든 존중은 해야지.
그래서 죽을 때까지 안 빠질걸~ 하고 놀리면서도 그냥 맞춰주기로 했다.

"흐음.... 뭐 그래도 안 하는 것보단 낫겠지. 그럼 가자~"
"햇빛이 세니까 모자 쓰고 가자. 선크림은 발랐어? 이상한 태닝 자국 남기기 싫으면 꼼꼼히 바르라구."

약간의 잔소리를 곁들여서 하다보니, 뭔가 이상한데.
보통 담당 트레이너가 우마무스메한테 할 말 아닌가 이거? 우리 뭔가 관계가 역전된 느낌인 것 같은데.
...뭐 이건 이거대로 재밌으니까, 됐나.

452 메이사주 (vEg4CID5Wg)

2023-10-23 (모두 수고..) 20:39:19

다들 앵하앵하 모하모하인ㅋㅋㅋㅋ

>>448 과 연 ?

453 레이니 - 히다이 (1BOY77EiVo)

2023-10-23 (모두 수고..) 20:40:03

>>413 히다이 유우가

 아니, 이 아저씨. 아까부터 왜 이렇게 남의 연애에 이래라 저래라 못해서 안달이람? 슬슬 차오르기 시작하는 불쾌함에, 메롱이다, 하고 정강이를 있는 힘껏 걷어차주고 달아나려는 계획을 새우고, 그것을 실현하려는 찰나, 들려오는 명백한 도발에 레이니・왈츠는 문자 그대로 굳어버렸다.

“...이래서 다이고가 싫어.”

 잠깐의 침묵 후, 나온 말은 고작 그것 뿐.

“진짜로, 싫어.”

 겨우 덮어두었던, 그날의 숨막히던 침묵이 다시 떠올라서, 레이니는 입술을 꽉 깨문다.
해결되었다고, 믿고싶었다. 소소한 문답 몇 개와, 손에 들어온 자그마한 수첩으로.

“나,는... 다이고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니까, 궁금, 하다고, 말했... 었는,데.”

 결국, 시라기 다이고가 자신에게 내어줄 수 있었던 건. 고작 수첩 하나까지가 끝이었을 뿐이다. 선은, 여전히 견고한 담벽으로, 굳게 그어져 있을 뿐이다.
아무런 죄 없는 히다이를 노려보던 눈에서, 눈물이 방울져 떨어진다. 레이니는 그것을 닦을 생각도 하지 못한채로, 수영복의 치맛단을 양손으로 꽉 쥐었다.

“나는, 나,는... 다이고가, 들어보고 싶, 다고, 해서... 남에게, 털어놓, 기, 괴로운 일도... 피부를 가르고, 내장을 보여, 주는, 끔찍한 기분으로, 전부, 털어놨는데...”

 비릿한 맛이, 입 안을 맴돈다. 볼폼없이 눈물을 줄줄 흘리는 채로, 레이니는 눈 앞의 남자를 향해, 정중히 고개를 숙여보인다.

“감사합니다. 미스터 히다이.”
“더 이상 쓸데없,는 자존심... 세울 일도, 이제, 없겠네요.”

454 메이사주 (vEg4CID5Wg)

2023-10-23 (모두 수고..) 20:40:40

악..아...으아아아... 레이니이이이이이이

455 스트라토주 (.MET8yBtLE)

2023-10-23 (모두 수고..) 20:41:55

이거보고 메이사 생각났어

456 미즈호주 (s1iDJ9PSBg)

2023-10-23 (모두 수고..) 20:42:04

ㅋㅋ
미즈호는 저렇게 버튼 눌릴 일 없지롱

457 다이고주 (izxdNScFCw)

2023-10-23 (모두 수고..) 20:42:25

이건 주리 틀려야 할 게 히다이가 아니라 다이고가 아닌지
크아악 레이니 울지마아아아

458 메이사주 (vEg4CID5Wg)

2023-10-23 (모두 수고..) 20:43:17

>>455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어스타일도 비슷해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찐이다.....
감사합니다 스트라토주
많은 참고가 된(?????????)

459 리카 - 메이사 (F9pYrfIb5g)

2023-10-23 (모두 수고..) 20:43:33

-이ㄹㅣ로 와
-같이. 영원ㅎㅣ 이 안개를 헤매며..
-■■■•\…노ㅁㅣ콘의 희생ㅈㅔ크!-÷△•☜…■■⊙△◎△◎□□⊙⊙◎◎◎■⊙⊙⊙⊙⊙⊙⊙⊙⊙⊙⊙⊙⊙⊙⊙⊙⊙⊙⊙⊙

만일 메이사가 한번 뒤를 돌아봤다면 수많은 눈과 입이 박힌 듯한 그것이 메이사를 향해 철벅대는 듯한 미끈거리는 뭔가가 떨어지는 입을 벌리며 속삭이고 있는 걸 봤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지금 문이 뻥하고 걷어차지고. 넘어진 메이사를 내려다보는 것은..

"메이사 양?"
메이사의 앞에 있는 것은 피리카었습니다. 밝은 계단 앞에서 메이사를 바라보는 피리카는 평소와 다를 바 없는 모습이었지요.. 의심가는 것을 살펴본다고 해도 정진정명 인간이겠지요.

"그쪽 지하실이 아니라 이쪽 지하실로 장소가 변경되었는데... 오지 않아서 좀 기다리다가 뭔가 소리가 들려서 와봤답니다."
그러니까. 메이사가 장소변경공지를 제대로 못 받았다는 게 원인이었지요..
하지만 그 공지를 못 받은 게 메이사의 잘못은 아니지요. 전파를 살짝 어그러뜨린 건...

460 코우주 (T4E8h8pGCs)

2023-10-23 (모두 수고..) 20:43:49

461 스트라토주 (.MET8yBtLE)

2023-10-23 (모두 수고..) 20:45:12

메이사가 겪은일은 엘레베이터로 다른세계의 방법 효과가 적용된것인가..

462 히다이 - 메이사 (yt8O/EsteU)

2023-10-23 (모두 수고..) 20:46:59

>>451 메이사

모자? 선크림? 태닝? 나는 다이고처럼 바보같은 표정으로 듣다가, 한 마디를 내놓을 수밖에 없었다.

"...아니? 안 발랐는데?"

"선크림이라는 거 꼭 발라야 하는 건가? 그거 발라도 피부 타지 않아? 바르는 의미를 잘 모르겠던데..."

물론 안 바르면 피부 노화의 지름길이지만, 나는 솔직히 체감을 못했다. 어차피 집에만 있었던 적도 있어서 피부는 오히려 동년배들에 비해 젊은 편이고, 선크림만 안 바른다 뿐이지 그늘은 귀신같이 찾아다녀서.

"모자는... 아, 씁, 안 갖고왔는데."

뭔가 엄마가 수학여행 가기 전 질문 하나를 했더니 줄줄이 안 가져간 게 걸린 기분. 그럴 땐 뒤늦게 챙길 수라도 있지 지금은 곤란하다. 사야 할 텐데 유키무라와 패션쇼 하느라 돈을 꽤 써버려서.

"으, 으윽... 도와줘 메이사..."

"선크림이랑 모자 빌려줘. 양산도 좋으니까."

오늘의 히다이는 성가신 말딸만큼이나 손이 많이 간다.

463 메이사-리카 (vEg4CID5Wg)

2023-10-23 (모두 수고..) 20:48:25

"힉, 시, 싫어어어어어!!! 유우가!!! 도와줘!!!!!!!"

히, 히로카미 트레이너의 모습으로 또 변한건가!!!! 싫어!!! 진짜로 싫어!!! 도와줘!!!!
도망치면서 슬쩍 돌아봤을 때, 뒤에 있던 것을 봐서 뒤로는 가고 싶지 않은데, 앞에 계단에는 히로카미 트레이너의 모습이 또 있어서.
뒤로도 앞으로도 못가고 그냥 바닥에 찰싹 달라붙어서, 다리 사이로 숨다 못해 가슴께까지 끌어올린 꼬리를 꽉 끌어안고 바들바들 떨었다.
이제, 이제 진짜로 싫어. 자, 잘못했어요 뭘 잘못했는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다시는 안 할테니까 목숨만은 살려주세요 제발 집에만 보내줘 제발!

"우우우.. 싫어 집에 갈래 제발 살려주세요 잘못했어요잡아먹히는건싫어진짜로무리이제집에갈래왜아무도도와주러오지않는거야아아"

히로카미 트레이너의 모습을 한 무언가가 또 말을 하기 시작했다. 시끄러워, 이제 또 속을까보냐. 절대로 안 속아.
안 넘어갈거야. 그러니까 제발 누가 좀 도와주러 와줘!!!!!!!

464 다이고주 (izxdNScFCw)

2023-10-23 (모두 수고..) 20:51:24

일상을 하고 싶긴 한데
흐음... 지금 타이밍에 할 사람이 있을지 싶고

크악

465 스트라토주 (.MET8yBtLE)

2023-10-23 (모두 수고..) 20:52:39

어제 돌려서 애매한데 없는거같으면 해볼까

466 리카 - 메이사 (F9pYrfIb5g)

2023-10-23 (모두 수고..) 20:54:56

"히다이 트레이너도 제가 잡아와서 저쪽 지하실에 있습니다."
진짜 그럴지도 몰라(?)(히다이를 멋대로 쓴점 석고대죄하기)
일단 안심시켜야 할 것 같아서 저쪽 지하실을 노려보는 피리카입니다.

"메이사양. 저기엔 아무것도 없...습니다."
"메이사양의 뒤엔 아무것도 없어요"
잠깐 멈칫하기는 하지만. 메이사의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걸 안 것처럼 확신에찬 목소리로 말하려 하는 피리카입니다.

"전혀요."
못 믿겠다면 음.. 뭘 말하지요. 라고 중얼거리면서 메이사의 귀를 피해서 머리카락을 쓰담하려 시도합니다.
극약처방이라면 귀를 잡을지도 모르지만(?) 그정도는 아닌 것 같고?

467 메이사-히다이 (vEg4CID5Wg)

2023-10-23 (모두 수고..) 20:58:34

"에~ 진짜로?"
"뭐 동년배보다 10살 많아보이고 싶으면 그대로 살아도 되긴 하는데. 엑, 실화냐 진짜... 모자도 없어?"

바르는 의미를 모르겠다고? 역시 혼활대실패 맞선파괴자 모쏠다운 사고방식이군...
모자도 안 들고 왔다고? 열사병으로 쓰러지고 싶은 건가 이 트레이너... 위험하다 싶을 땐 이미 늦은거라고? 보아하니 돌아다니면서 수분보급할 물통도 없겠군. 물통은 있냐고 물어보면 당당하게 '맥주 있는데?'라는 대답을 하거나 최악의 경우 '바닷물 마시면 되잖아 염분보급도 되고~'라고 할지도 모르지...

"허접~❤️ 한심해❤️ 아무것도 안 챙겨서 담당 우마무스메한테 전부 빌리고 있어❤️ 어른인데 학생한테 손 벌리고 있어❤️ 그야말로 한심 그 자체❤️"
"어쩔 수 없네~ 아무리 한심하고 어설프고 모쏠에 맞선파괴자라도 내 담당이니까, 빌려줄게❤️"

야레야레, 하는 느낌으로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면서 잠시 숙소로 향했다.
그리고 밀짚모자와 선크림, 물통을 챙겨서 다시 나와 유우가에게 모자와 선크림을 내밀었다.

"자, 여기. 선크림은 드러나는 곳에 전부 바르면 돼. 모자는 이거 써."

사실? 누구 빌려줄 생각은 했지만 그게 트레이너일거란 생각은 안 해서.
만약 트레이너에게 빌려준다고 해도 그게 유우가일거란 생각은 안 해서... ...모자가 그, 리본 달린 모자긴 한데....
....뭐 괜찮겠지.

"이것밖에 없으니까 그냥 써. 꼬우면 저기 가서 하나 사던가❤️"

468 코우주 (T4E8h8pGCs)

2023-10-23 (모두 수고..) 20:59:06

새일상은..지금 보로보로 상태라 무리

469 히다이 - 레이니 (yt8O/EsteU)

2023-10-23 (모두 수고..) 20:59:59

>>453 레이니

아. 망쳤다.
정확히 말하자면 좀 X됐다.

제수씨를 울렸어...
나도 모르게 도발키를 세게 눌렀나? 생각해보면 그건 또 아니다. 상대를 고려하지 않고 눌렀을 뿐. 생각해보면 지뢰계 여자애였는데 나는 왜 도발키까지 누른 거지 싶긴 한데.
솔직히 후회는 없다. 늘 그랬지.

그러면 문제는 어떻게 수습하냐인데... 어쩐담. 머리를 헝클이며 앓는 소리를 냈다. 이런 거 체질이 아니란 말이다, 나는.
하지만 일은 터졌으니 수습을 해야겠고...

"네가 나중에 보겠다며? 그래놓고 말이 없었다더만."

"씁, 내가, 뭐 당사자도 아니고 이래라저래라하는 거 웃기긴 한데... 나는 뭐 이거 거저 들은 줄 알아?"

나는 뭐 내장을 안 보여준 줄 아냐. 물론 내장까지는 안 보여줬다. 그냥 뭐... 굳이 말하자면 맨살 정도. 하지만 그래도 충분했다, 중요한 건 내가 먼저 기브를 했고, 테이크를 하겠다 분명히 선언했다는 거다.
시라기 다이고에게 접근할 때 필요한 건 그런 분명함이다.

"자존심 버려. 어따 쓸 거야."

나는 긴 바지를 걷어올리고 무릎보호대를 낀, 수술자국이 있는 무릎을 내보였다.

"나도 버리고 들었어."

그리고 어쨌든 여자애를 울렸으니 지금도 자존심쯤은 내다버리는 거고.

"물건도 확인 안 해봐, 그렇다고 제대로 듣기 위해 찾아가지도 않아, 자존심은 소중해... 그러면 못 듣는 거지."

"다이고가 멍청한 것도 문제지만 너도 너야. 이래놓고 방치라고 하면 안 되지, 말은 바로 해."

"넌 도망친 거야."

470 마미레주 (kYprfJQOzA)

2023-10-23 (모두 수고..) 21:01:18

(팝콘)

471 히다이주 (yt8O/EsteU)

2023-10-23 (모두 수고..) 21:01:18

🙀 "유우가 도와줘!!!!"
🤕 "미안 나도 잡혔어"

472 다이고주 (izxdNScFCw)

2023-10-23 (모두 수고..) 21:03:27

>>465
으음 스트라토 놀리기도 했으니 한번쯤 더 봐도 괜찮을거 같긴 함다, 잠시 양치하고 올테니 하시겠슴까?

473 다이고주 (izxdNScFCw)

2023-10-23 (모두 수고..) 21:03:44

마미레주 어서옵셔! 앵하앵하!

474 메이사-리카 (vEg4CID5Wg)

2023-10-23 (모두 수고..) 21:04:35

"우아아아아.. 유우가도 잡혔다니 안돼애애 유우가 죽으면 안돼애애애 기껏 마구로까지 연장해놨는데에에에"

절대 안 속는다고 안 넘어간다고 한게 무색하게, 비극적인 소식을 듣고 바로 마음이 무너져버린다.
이럴수가. 기껏 연장해놨는데 산마캔은커녕 여름합숙도 다 안 지나간 지금 시점에서 트레이너를 잃게 되다니. 이럴 수는 없어어어어....

"그, 그래! 뒤엔 없겠지!!! 지금은 앞에 있으니까!"
"아까도 히로카미 트레이너 모습으로 나왔잖아! 이제 안 속을거라고!!!"

눈을 꾹 감고서 외쳤다. 내, 내가 또 속을 줄 알아?! 이제 안 속아!!!
눈을 감으면 어두워서 무서워. 하지만 눈 앞에 있는 것이 아까 그것이라고 생각하면 눈을 뜨는 게 더 무섭다.
아니야, 눈을 감는 쪽이 더 무서운가? 모르겠어. 그냥 무서워. 이제 진짜로 무리이이이이!!

그러다가 머리에 무언가가 닿는 감촉에 화들짝 놀라, 땅을 파고 들어갈 것처럼 몸을 움츠렸다.
우우우, 머리부터 삼켜지는거야, 난 이제 끝이야....

......그, 그냥 머리를 핥...는건가? 맛보기 중인건가...?
아니, 이건 쓰다듬는 감촉인데. ....헉, 설마 안심하고 고개를 들면 집어삼키는...?

"차, 차라리 목을 물어...! 한순간에 끝내라구...."

이렇게 농락하지 말고 차라리 목을 물어라, 비겁한 괴물아...!

475 레이니주 (5/Il1SWNTo)

2023-10-23 (모두 수고..) 21:04:36

안 녕하세 요 외식 하 러 나왔 어요 답레는 언 제 드릴지 장담 못 할 것같 아요

그건 그렇고
저 분명 나츠마츠리때 레이니 수첩 다 읽고 다음날이면 다이고 책상 위에 올려뒀을거라고 했는데 어 째서...

476 스트라토주 (.MET8yBtLE)

2023-10-23 (모두 수고..) 21:05:29

>>472
지난번은 선레 했으니 이번에는 선레받는걸로..

477 히다이주 (yt8O/EsteU)

2023-10-23 (모두 수고..) 21:06:14

>>475 으 악
저 뇌가 작은... 기억을 못해서 다이고 일상만 읽고 쓴...🫠

478 메이사주 (vEg4CID5Wg)

2023-10-23 (모두 수고..) 21:07:11

도키도키.. 팝콘이 멈추지 않네요

479 마미레주 (kYprfJQOzA)

2023-10-23 (모두 수고..) 21:07:20

히다이.... 재밌게 노는구나 싶네...
모두 안녕 안녕 ~-~

레이니주 외식이구나 맛있는 거 많이 먹길 바라!

480 메이사주 (vEg4CID5Wg)

2023-10-23 (모두 수고..) 21:07:39

마미주 앵하앵하~

481 다이고주 (izxdNScFCw)

2023-10-23 (모두 수고..) 21:08:46

>>475
그 걸 제가 못 봤네 요 (멍청 한)
이걸 어떻게 수습한담 눈앞이 깜깜해진

482 레이니주 (kuIBRByflQ)

2023-10-23 (모두 수고..) 21:08:54

>>477 괜찮습니다?!?!?!? 히다이가 지뢰 해체 1트 실패한걸로 치면... 어찌 되지 않을까요?????? 아 아닌가

483 코우주 (T4E8h8pGCs)

2023-10-23 (모두 수고..) 21:09:18

마하

484 레이니주 (602ZZgnulU)

2023-10-23 (모두 수고..) 21:10:38

>>481 설마했는데
서서서설마했는데
이렇게 된거 누가 다이고 책상 위에 올려둔 수첩 훔쳐간걸로 할까요 저희(약간 맛이간)

485 리카 - 메이사 (F9pYrfIb5g)

2023-10-23 (모두 수고..) 21:11:02

"히다이 트레이너는 멀쩡합니다."
아마 저 안에서 스포츠음료와 당근쥬스를 고르고 있지 않을까요. 라고 말하며 천천히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려 합니다.

"한순간에 삼키다니요. 지금 저는 히토미미라서 못 삼킨답니다."
"정말로 괜찮을 겁니다."
뭐.. 증명할 방법이 없긴 하지만.. 일단 전 진짜입니다. 라고 말을 계속하면서 진정시키려 시도합니다.

"제 모습을 하고 속인 건.."
"....언젠가 때려잡을 수 있을 겁니다."
분명 저기엔 지금은 아무것도 안 보일 겁니다. 뭐 보이면 제가 하야나미 1년치 식재료 중 일부를 40%할인가로 팝니다. 라고 당당히 말하려 하네요. 하야나미에 수산물을 그가격으로 팔지 않을거라는 당당함인가.

486 리카주 (F9pYrfIb5g)

2023-10-23 (모두 수고..) 21:11:25

모두 어서오세오

487 다이고주 (izxdNScFCw)

2023-10-23 (모두 수고..) 21:11:57

>>484
이거 어떨 까 요
다이고는 아예 줬다고 생각 해 서 다시 왔을 거란 생각을 못 했고 바 빠서 못 보는 사이 에 떨군 걸 로

레이니가 봤다고 이야기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도 있어서
크으 윽 다이고 굴리다 보니 나도 둔해지는 거 같 아 꼼 꼼히 봤어야 했는 데!!!

488 히다이 - 메이사 (yt8O/EsteU)

2023-10-23 (모두 수고..) 21:12:35

>>467 메이사

"그냥 쓰겠습니다..."

돈이 없어.

나는 리본이 휘날리는 밀짚모자를 눌러쓰고 선크림을 치덕치덕 얼굴에 펴발랐다. 고양이 세수라도 하는 기분이네, 이거.
목 뒤랑 팔도 발라주고... 좀 손에 넉넉이 남았으니까 매끈한 겨드랑이에...는 아니고, 대충 발에다 바를까. 그렇게 생각하며 샌들에서 발을 꺼내자, 거긴 이미 타지 않은 모양으로 샌들 무늬가 새겨져 있었다.
...자각하고 나니까 좀 따가워! 앗 뭐야 이거!
앞으로는 무조건 바르겠습니다!

"따갑다..."

일단 선크림은 내 파라솔 벤치 위에다 놓았다. 돌아다니면서 들고다니긴 좀 그렇기도 하고... 대신 메이사가 들고 있는 물통은 내가 들어야지. 달라는 듯 말도 없이 손을 내밀었다. 이정도는 알아먹을 정도의 신뢰관계...라고 생각한다.

"...근데 메이사, 너 그거구나? 그 뭐야, 요즘 애들말로..."

"츤데레."

나는 뭐... 지금 당장은...
해변가에서 리본이 휘날리는 밀짚모자를 쓰고 햇볕을 등진채로 너를 돌아보는 타입의 흰 원피스 미소녀라고 할까.
일단 흰 반팔티니까 좀 맞지 않을런지.

나는 그렇게 만담의 스타트를 끊으며 먼저 걷기 시작했다.

489 다이고주 (izxdNScFCw)

2023-10-23 (모두 수고..) 21:12:48

이일 단 스트라토 선레를...(손이 덜덜떨림)

490 메이사-리카 (vEg4CID5Wg)

2023-10-23 (모두 수고..) 21:14:34

멀쩡하다고...? 진짜인가...?
히또미미라서 못 삼킨다고? 아니, 아까 그것도 히또미미인척 했어. 발목이 투명했지만...
맞아 발목....

".......그럼 발목 보여줘."

엄청난 발목페티쉬 같은 발언이지만, 엄청나게 진지한 목소리로 했으니까 그런 느낌은 없을거야.
난 진짜로 비장하게 꺼낸 말이라고... 만약 발목이 반투명하거나 흐릿하면, 이 녀석도 가짜다. 날 말로 구슬려서 잡아먹으려고 하는 거겠지.
아까 그 녀석도 하반신은 담요로 가리고 있었는걸. 가릴 필요가 있었다는거야. 그렇다면... 둔갑인지 뭔지 모를 그것도 완벽하진 않다는 뜻이겠지. 즉,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는 것.
하지만 발목이 멀쩡하면?

진짜로 히로카미 트레이너라고 믿어도 되지 않을까?
살짝 고개를 들고 눈을.. 역시 무서우니까 반만 뜨고 힐끔, 히로카미 트레이너의 발목을 보려고 했다.

491 히다이주 (yt8O/EsteU)

2023-10-23 (모두 수고..) 21:14:44

마미레주 앵하입니다 👋
히다이의 지뢰해체 실패도 괜찮습니다 😉 다이고가 멍청하다고 자기입으로 말한 거면 이미 망칠 각오를 했단 거라서요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