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85076>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67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10-22 19:54:15 - 2023-10-24 11:43:07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I/P.hnE01M)

2023-10-22 (내일 월요일) 19:54:15


포 이그잼플 「Boo─!」
미스레드 코멧 「크아앙─!」
산포&유카 「꺄아아아아아악─!!!」

포 이그잼플 「성공이야, 코멧 쨩! 분장이 먹혔나 봐!」
미스레드 코멧 「이 또한 키즈나 워크스 특수분장팀의 위엄이겠지요. 자, 저기 한 명 더 옵니다.」


【여름 피리어드】 2턴: 10/16 ~ 10/29

츠나지에는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시기. 그러나 우마무스메들은 남쪽의 어떤 덥고 뜨겁고 후덥지근하고 화끈한 섬으로, 유배... 아니, 수행의 길을 떠납니다.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10/21), 코노와타 스테이크스(10/28)

【여름 합숙】 10/16 ~ 10/27 (situplay>1596979087>1)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대자연이 숨쉬는 외딴 섬에 도착했습니다. 이 기간을 맹렬한 연습의 시기로 삼을지, 참아 왔던 놀이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쓸지는 여러분에게 달렸습니다.
▶ 담력시험 진행: 10/21 ~ 10/23 (situplay>1596983087>494)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84107>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2 마미레주 (ClFcoQVECw)

2023-10-22 (내일 월요일) 21:33:41

끌올 ~-~

3 레이니주 (GOZEzUvqcs)

2023-10-22 (내일 월요일) 21:33:56

쌍팔년도 복대를 찬 시라기 다이고가 파친코에 간다며 비자금을 가지고 가는 모습 <- 기절

하잇~~~ 원더주 일상 수고하셨슴다 헤헤 너무 재미있었다

4 유식이 (ye8XuFlNmk)

2023-10-22 (내일 월요일) 21:34:19

>>가정법원, 파친코<< wwwwwwwwwwwwwwwww님아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wwwwww마마 일상 고생하신wwwwwwwwwwwww(쓰담쓰담)

5 미즈호주 (sfB80DqRPA)

2023-10-22 (내일 월요일) 21:34:21

크킄.....스불재력이 폭발한다.

6 유식이 (ye8XuFlNmk)

2023-10-22 (내일 월요일) 21:35:18

와따시
막커에 한번도 가본적이 업어서 개그일 상 이 어장에 와서 처음보고 처음돌려보는데요
너 무웃겨요 미 칠것같아요
지금 개그일상을 꼭 돌리고야 말겠다는 무시무시한 욕망이 끓어오르는wwwwwwwwwwwwwwww

7 원더주 (tkRcGR31GY)

2023-10-22 (내일 월요일) 21:36:14

레이니주도 수고하신데스wwwwwwwwwwwwwwwwwwwwwwwwwww
함께 다이고를 구하는데스wwwwwwwwwwwwwwwwwwwwwwwwwww

8 다이고주 (gS5w5vikd2)

2023-10-22 (내일 월요일) 21:36:53

마 미레주 수고 많으셨슴다!!!!
헤헤 마미레도 귀엽네오 해맑은 느낌이 있는 듯한
그러면서도 뭔가 내면에 담긴 게 있는 것 같아서... 힝 마미레도 행복하게 되는거맞지오??

9 미즈호주 (sfB80DqRPA)

2023-10-22 (내일 월요일) 21:38:05


유식상이 개그일상을 구한다는 소식이다

10 유식이 (ye8XuFlNmk)

2023-10-22 (내일 월요일) 21:39:02

>>7 wwwwwwwwwwww원비 익덕공..... 다이고를 구함(물리) 잔아요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우웃 마마 절 대 행복 해

>>9 님아
저 출근해요
(죽은눈)

11 마미레주 (ClFcoQVECw)

2023-10-22 (내일 월요일) 21:39:42

>>8 당연하지! 😉

12 미즈호주 (sfB80DqRPA)

2023-10-22 (내일 월요일) 21:39:53

>>10 Zㅓ런
이러는 나도 내일 출근이다.

13 마미레주 (ClFcoQVECw)

2023-10-22 (내일 월요일) 21:40:10

>>10 앗.............. 출근..... 파이팅이야.... (도담도담)

14 스트라토주 (8ZrlszrwvM)

2023-10-22 (내일 월요일) 21:40:13

와따시 유식이랑 이야기하던거
솔직히 엎고싶은데
가볍게 개그일상으로 생각하고 돌리려고했는디

15 미즈호주 (sfB80DqRPA)

2023-10-22 (내일 월요일) 21:42:18

다이고 마미레 일상으로 확인한 것
마미레는 팀을 들어갈 의향이 일단은 있어보인다...

16 유식이 (ye8XuFlNmk)

2023-10-22 (내일 월요일) 21:43:22

>>11 >>13 우우 마마 행복해진다니까 다행이야....
우엥 우엥 마마 이번엔 나 핫초코 줘
카..페인을...가..득넣어..서........(죽은눈)

>>12 wwwwwwwwww그러고보니까 이제 월요일인wwwwwww 간바레 간바레인wwwwwwwwww

>>14 www다이죠부인ww 그러면 그냥 이대로 깔끔하게 더 잇는거 없이 끝내는건 어떠신?ww

17 나니와주 (HYp/p0cpUY)

2023-10-22 (내일 월요일) 21:43:22

이쪽도 개그하고는 싶지만... 으으음

18 원더주 (tkRcGR31GY)

2023-10-22 (내일 월요일) 21:43:50

>>10 그야... 시라기 다이고는 악귀에게 지배당해있는걸... 대대로 물리퇴마가 정석인데스(?)
아니 근데 이 무슨

19 스트라토주 (8ZrlszrwvM)

2023-10-22 (내일 월요일) 21:45:15

>>16 죠습니다.
레이스 내려놓으니 굉장히 무거운걸 덜어놓고싶었어요 ㅈㅅ함당..

20 마미레주 (ClFcoQVECw)

2023-10-22 (내일 월요일) 21:46:26

>>15 😗

>>16 카페인..... 과다 복용은.... 좋지 않아.... (흐린눈)

21 사미다레 - 미즈호, 코우 (lcd/Ax9mhs)

2023-10-22 (내일 월요일) 21:47:06

온 신경을 눈앞의 어두컴컴한 동굴로 쏟고 있었기 때문에, 뒤에서 다가오는 기척을 눈치채지 못했다. 사미다레는 그렇게 리타이어……하지는 못했다.

"히야아앗엄마아아아아아!!!!"

그 대신에 두 눈을 화등잔만하게 뜨고선, 당황해선지 앞으로 휙 넘어지고 만다. 얼핏 그렇게밖에 보이지 않는 모습이었으나…… 그대로 비스듬히 몸을 숙인 채 카포에라 킥! 잔뜩 힘주어 근육이 부푼 다리가 어둠 속 어딘가를 향해 작렬한다. 어두운 탓인지 엉뚱한 방향으로 발차기를 했지만, 제대로 맞았더라면 이곳 괴담에 인솔 교사까지 살해당했다는 추가되었으리라…….
화려한 뒷발질을 날리고 나서야 조금 정신이 들었다. 어째서일까. 무서우면 나도 모르게 뒷발차기 종류로만 날리게 되지 뭐야. 왠지 본능적으로 그래야 할 것 같은 기분. 여하간 사미다레는 벌떡 일어나서 말을 건 사람이 누군지 확인할 수 있었다.

"아, 앗, 그. 어, 어디 다친 덴……"

그렇게 간신히 진정하고 말을 꺼냈는데, 웬걸. 이번엔 그 말 다 끝내기도 전에 또 뭔가 일어난다!

"히읏."

사미다레는 또다시 펄쩍 뛰어오르다시피 하며 코우에게 찰싹 달라붙어서 꽉 끌어안으려 했다. 그런데 힘이 좀 세다……. 잡힌다면 흡사 아나콘다에게 붙잡혀 뼈가 부러지는 먹잇감의 기분이 들지 않을까? 무력으로는 제 쪽이 코우보다 한참은 대단할 텐데도 잔뜩 울먹거리며 어떻게든 안 떨어지려 한다.

"저, 저저저저저저, 저기, 뭐, 뭐가……."

22 사미다레 - 미즈호, 코우 (lcd/Ax9mhs)

2023-10-22 (내일 월요일) 21:48:04

>>0

온 신경을 눈앞의 어두컴컴한 동굴로 쏟고 있었기 때문에, 뒤에서 다가오는 기척을 눈치채지 못했다. 사미다레는 그렇게 리타이어……하지는 못했다.

"히야아앗엄마아아아아아!!!!"

그 대신에 두 눈을 화등잔만하게 뜨고선, 당황해선지 앞으로 휙 넘어지고 만다. 얼핏 그렇게밖에 보이지 않는 모습이었으나…… 그대로 비스듬히 몸을 숙인 채 카포에라 킥! 잔뜩 힘주어 근육이 부푼 다리가 어둠 속 어딘가를 향해 작렬한다. 어두운 탓인지 엉뚱한 방향으로 발차기를 했지만, 제대로 맞았더라면 이곳 괴담에 인솔 교사까지 살해당했다는 내용이 추가되었으리라…….
화려한 뒷발질을 날리고 나서야 조금 정신이 들었다. 어째서일까. 무서우면 나도 모르게 뒷발차기 종류로만 날리게 되지 뭐야. 왠지 본능적으로 그래야 할 것 같은 기분. 여하간 사미다레는 벌떡 일어나서 말을 건 사람이 누군지 확인할 수 있었다.

"아, 앗, 그. 어, 어디 다친 덴……"

그렇게 간신히 진정하고 말을 꺼냈는데, 웬걸. 이번엔 그 말 다 끝내기도 전에 또 뭔가 일어난다!

"히읏."

사미다레는 또다시 펄쩍 뛰어오르다시피 하며 코우에게 찰싹 달라붙어서 꽉 끌어안으려 했다. 그런데 힘이 좀 세다……. 잡힌다면 흡사 아나콘다에게 붙잡혀 뼈가 부러지는 먹잇감의 기분이 들지 않을까? 무력으로는 제 쪽이 코우보다 한참은 대단할 텐데도 잔뜩 울먹거리며 어떻게든 안 떨어지려 한다.

"저, 저저저저저저, 저기, 뭐, 뭐가……."

// 아잇 또 0을 빼먹어서,,,

23 코우주 (dB5BaAt..s)

2023-10-22 (내일 월요일) 21:48:39

사미가...압바 뼈를 부쉇어...(?)

24 유식이 (ye8XuFlNmk)

2023-10-22 (내일 월요일) 21:49:03

>>17 (쓰담쓰담) 와따시 출근하면 바로 답레 이어드리는... 그 모지??? 몬가 와따시랑 개그 일상 관련해서 하고 십으신??? 아니면 몬가몬가 아직 컨디션이 좋지 않으신지..??

>>18 wwwwwwwwwwwwwwwww 짜.. 짱룡상은 가멘=라이더니까 버틸수 있을거야.. 그렇죠..?(짱룡=상봄)(안봄)

"언럭키 우마=무스메 세계의 경비원 출근은 빠르다. 새벽훈련을 하는 수상수상하게 좌회전을 좋아하는 우마무스메를 격려하는것으로 시작한다..."

>>19 ww다이죠부인wwwww

>>20 우엥 마마 그.. 그치만....()

25 유식이 (ye8XuFlNmk)

2023-10-22 (내일 월요일) 21:50:13

사미사미(아님)

26 퍼펙트 원더 - 일반 I&C제시 (tkRcGR31GY)

2023-10-22 (내일 월요일) 21:50:47

>>0
레이니 왈츠와의 만남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와 나는 생각했다.
상대는 강하다. 아무도 모르게 레이니 왈츠의 육체에 빙의했던 것도 모자라 그녀를 구하려 노력한 시라기 다이고의 육신마저...
...홀로 상대할 수 있을까.

"무리인가..."

압도적인 무력감. 그럼에도 포기해서는 안된다.
벗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 이번 합숙이 끝나기 전에 승부를 건다.

"동료를 모아야겠어."

숙소 근저에서 각목과 판자를 구해 간단한 팻말을 만들었다.
아무리 그래도 아무데나 대자보를 걸 수는 없는노릇이니까.

[구인]
위험한 여정, 임금 없음, 빙의 위험, 최장 몇일간의 야영, 무사귀환 불확실, 성공 시 명예와 영광.
-익일 정오, 숲의 입구.

그래, 이런 걸 걸어두면 분명 타인을 위해 목숨까지 버릴 수 있는 자들이 몰려올테지.
...과연, 오기는 할까.

27 원더주 (tkRcGR31GY)

2023-10-22 (내일 월요일) 21:51:43

일상의 에필로그 느낌으로 인앤콜도 던져두는데스

>>24 끼에에에에엑....

28 사미다레주 (lcd/Ax9mhs)

2023-10-22 (내일 월요일) 21:53:19

wwwwwwwwwwwwwwwwwwwwwwwwwwww유식이주 개그 일상이 처음인 것치곤 개그 전개에 무척 능숙하신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23 피할 수 있을 거라 믿어요................(?)

29 히다이 - 피리카 (5ya2soDzEk)

2023-10-22 (내일 월요일) 21:53:46

situplay>1596984107>908

쉿 당했다.
나, 나 지금 완전 서른 두살이나 먹어놓고 어린이집 아기처럼 다뤄지고 있는 거 같아... 실제로도 담력은 그정도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기묘하게 차가운-그러나 소름끼친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 쉿 덕에 조금 정신을 차리고 둘러보면,
음, 그럭저럭 어두운 숲길 같고?
괜찮을지도요?

"...카미쌤은 뭔 말을 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뭔가, 음산한 생각을 떨친 채로 이 한 마디는 뱉을 수 있었다. 그들? 생기? 사랑? 나의 굳은 머리로는 감히 짐작하기 어려운 말들을 해석해보려 깡통 굴러가는 소리를 낼 때...
내 어깨를 히로카미 쌤이 턱, 잡았다.

아니? 히로카미 쌤의 한 손은 등불, 한 손은 쉿. 그러면 이건 손이 아니고...

눈을 굴리고 뻣뻣한 고개를 삐걱, 삐걱 돌려 왼쪽을 내려다보면...

"이, 이거뭐"

눈이 마주쳤다. 아니? 눈은 없었다. 하지만 눈이 마주쳤다고, 분명하게 영혼으로 인지했다. 그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이후에야 느껴지는 묵직한 불길함이.....

"히, 힉히로,히로카미쌤... 저, 젓저 저히 젛 저이거 떼어줏주주..."

사마귀가 내 어깨에 앉으면 떨쳐내면 그만이지만, 장수말벌이라면 어떨까. 그런 불길하고 무시무시한 녀석을 상대로는 담당일진 소방관을 부르는 것이 현명한 선택. 나는 오컬트 담당일지 히로카미쌤에게 부들부들덜덜거리며 구원요청을하는 손을 뻗었다. 나는 거의 울상이었다...

30 유식이 (ye8XuFlNmk)

2023-10-22 (내일 월요일) 21:54:33

wwwwwwwwww원더쨩 쵸 캇코이한wwwwwwww 저 문구를 보고 가슴이 두근거리지 않을 우마=무스메는 없는wwwwwwwwwwwwwww 바로 이어주고십은wwww

>>27 wwwwwww그.. 그래도 오늘만 지나면 또 쉬니까?? 다이죠부가 아닐??까요??

31 유식이 (ye8XuFlNmk)

2023-10-22 (내일 월요일) 21:55:47

>>28 wwwwwwwwww그렇다면 아주 다행인wwwwwwwwwwwww 와따시도 민나땃쥐를 웃겨드리는데 일조할수 있다면 메챠쿠챠 행복한wwwwwwwwwwwwwww
다 음번 히다이다이쨩과의 일상이 메챠쿠챠 기대되는...... 메이쨔나 맛쭁맛쭁이나 사미사미와도 개그일상을 할수있을것같은wwwwwwwwwwww
원더쨩과도.... 빙의당한 짱룡=상을 구하기 위한 우시무시한 여정을 떠날수 있었으면 하는wwwwwwwwwwwwwwwwwwwww 셋이서 일상 돌리면 메챠쿠챠 웃길것같은wwwwwwwwww

32 나니와주 (HYp/p0cpUY)

2023-10-22 (내일 월요일) 21:58:09

>>24 개그 일상도 좋고요 응응

33 레이니주 (GOZEzUvqcs)

2023-10-22 (내일 월요일) 21:58:29

어장에 부는 개그 일상의 붐
아아... 행복해...

34 사미다레주 (lcd/Ax9mhs)

2023-10-22 (내일 월요일) 22:00: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름 합숙은 최고의 이벤이엇다,,,,,,,,,

35 코우 - 사미다레, 고릴라 (dB5BaAt..s)

2023-10-22 (내일 월요일) 22:01:59

>>0

제 딴에는 안 놀래킨다고 했는데 많이 놀랐나보다.
곧 이어지는 사미다레의 살벌한 뒷발차기.
빗나가서 다행이지 맞았으면 최소 전치 16주는 되었을지도...

"괜찮긴 한데, 사미다레 양은..."

여기서 뭐 하고 있었는지 물어보기도 전에,
괴상한 울음소리가 동굴에 울려퍼졌다.
...안에 뭐가 있나?
아까 확인한 담력시험 일정엔 이런 연출은 없었던 거 같은데.
라고 생각하자마자 사미다레의 기습 포옹에 당해버리고 말았다.
이건... 마사바에게 암바를 걸렸을 때보다 더욱 강한 충격...
즉 마사바 여러명이 달라붙어서 온 몸에 암바를 걸고 있는 느낌(?)

"이, 일단 좀 놔줄래...?"

이대로 있다간 진짜 숨막혀 죽겠다 싶어서,
사미다레의 팔을 툭툭 치면서 헬프를 친다.
그보다 동굴 안에 있을 생명체의 정체가 더 걱정이다.
저 울음소리의 정체가 산짐승이라거나 하면 진짜로 위험하니까.

"...일단 나가자..."

쫄아서 런하는 게 아니다. 전략적 후퇴다.

36 미즈호주 (sfB80DqRPA)

2023-10-22 (내일 월요일) 22:02:17

"고릴라"

37 원더주 (tkRcGR31GY)

2023-10-22 (내일 월요일) 22:03:15

"고릴라"




우호우호

38 리카 - 히다이 (3eeebYz1Mw)

2023-10-22 (내일 월요일) 22:03:56

>>0
>>29

"오컬트라.."
"그들이라 말하는 건.."
이름에는 힘이 있거든요. 직접적으로 말하고.. 인식하면 그들도 우리를 알아차리니까요..
동시에 그들의 이름을 아는 것이 퇴마의 조건 중 하나기도 하군요.. 라고 생각하는 피리카는 털썩 하고 떨어진 것과 눈을 마주칩니다. 눈동자가 흔들림조차 하나 없이 슥 움직입니다.

"눈을 마주치면 못 본 척 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죠?"
히다이에게 일단 등불을 건네주려 한 다음. 그 건주줬던 손으로 떼어내려 시도합니다.

"히다이 트레이너씨. 들리시나요?"
"못 듣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는데 말이지요..."
만일 떼어낸다면 어딘가 멀리에서 끼야아아악하고 사람의 뒷목을 서늘하게 만드는 비명이 들릴지도?

피리카가 그것을 짓밟고 있기 때문일까요?

-돌아가렴.
그 속삭임이.

눈 앞의 커다란 나무가 요동치듯 흔들려서 나뭇잎이 와스슥 하는 소리가 들릴지도...

39 사미다레주 (lcd/Ax9mhs)

2023-10-22 (내일 월요일) 22:03:58

쫄아서 런하는 게 아니다. 전략적 후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간간이 보이는 압바의 하찮은 순간.... 넘 귀여운....

40 유식이 (ye8XuFlNmk)

2023-10-22 (내일 월요일) 22:05:52

>>32 wwww그러면 이번 일상 마무리짓고 담력훈련 간단하게 개그 느낌으로 해봐도 좋을것같은wwwwww

>>33 저 희같 이 언 젠가
퇴 마(물리) 여 행을 떠 나봐요

41 미즈호 - 사미다레, 코우 (sfB80DqRPA)

2023-10-22 (내일 월요일) 22:09:36

>>0 담력시험
situplay>1596985076>22 사미다레
situplay>1596985076>35 코우

저기 뭐가 있다는 사미다레의 소리가 무색하게 저 편에서 무언가가 퍼덕이는 소리가 들려온다….
소리가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 점점 이쪽으로 오고 있는 듯 하다.
쌔애액 하고 날아오는 것이, 순간 깜짝 놀라기 쉬울 것으로 보이나….

 ー 푸드득…..

그냥 단순한 박쥐였다.
박쥐를 무서워한다면 이것만 보고도 충분히 기겁하기 쉬울 것 같으나 아무튼간에 박쥐였다.
기 괴 한 괴물이라기엔 아무래도 저 안에 있는 그것과 박쥐는 다른 것 같다…….

 ー 쿵.
 ー 쿵.
 ー 쿵.

그것과는 별개로, 무언가가 쿵, 쿵 거리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이번에도 역시, 소리는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그리고 크게 울려퍼지는 괴성 역시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ー 크오오오오오오…….

이 괴상한 소리….아무리 봐도 짐승의 그 소리인 것 같다.
저 어둠 속에서 빛나고 있는 보랏빛.
그 보랏빛이 서서히 가까워지고 있는 것을, 코우와 사미다레는 확실히 볼 수 있었다……

도망칠까?

42 미즈호주 (sfB80DqRPA)

2023-10-22 (내일 월요일) 22:11:21

ㅋㅋ(실성중)

43 레이니주 (GOZEzUvqcs)

2023-10-22 (내일 월요일) 22:12:56

>>40 다 이고
이렇게 되 나요????

44 히다이 - 다이고 (5ya2soDzEk)

2023-10-22 (내일 월요일) 22:13:26

situplay>1596984107>954 다이고

제기랄, 이녀석 그 어떤 씹덕용어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 약간 마음의 거리를 느낀다. 그래도 츠나센에서 제일 친한 녀석이란 건 변하지 않지만.

"...필요했었는데 어쩌다보니 내가 일장연설을 하게 됐네."

이게 대체 무슨 일인지. 솔직히 운동하는 놈들은 다 둔하니까 이해는 가지만 다이고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역시 나는 운동을 일찍 관둔 덕을 본 걸까 싶기도 하고.

"뭐... 근데 너랑 나랑은 다르잖냐. 너는 연애관계고, 나는 담당이고. 이쪽이 좀 더 거, 음, 뭐시냐... 모르겠는데, 나한텐 담당쪽이 더 어려운 문제라."

사실 그렇다. 가령 성장한 메이사(성장버전이다. 좀 중요하다...)가 연애를 하고 속이야기를 안 한다 치자. 그렇다면 나는 남친이라는 지위를 핑계로 좀 더 깊은 이야기를 요구하기가 편하다. 그리고 나도 여친에게야 뭔 이야기를 못하겠냐? 솔직히 이만치 깊게 생각하지도 않을 거다. 애정이 있어서 간편해지는 관계라는 건 분명 있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인간관계고 해결법이 크게 다르진 않을테니, 나도 도움받은 셈이지. 너한테 말하면서 생각이 정리된 것도 있거든. 나야말로 고맙지."

하지만 지금은 담당, 그것도 임시 담당의 관계. 마치 무투대회에서 서로의 간합을 재듯 굴어야 하는 게 어렵다. 나야 늘 말하다시피 머리가 안 좋고 둔하기까지 해서.

"나도 너한테 큰 소리를 쳐버렸으니 노력할 수밖에 없게 됐고 말이야."

나는 먼저 일어났다. 여기서 언제까지고 시간을 끌면 안된다는 생각이었다. 나 말고, 다이고가.

"자, 숙제. 여름 다 가기 전에 좀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 와."

못하면 도시락 없음.

"그리고 잘 되면 밥이나 한 번 사주라."

45 유식이 (xCGgG3XxnU)

2023-10-22 (내일 월요일) 22:17:00

>>43 아 마이 렇게 요(???)

46 레이니주 (GOZEzUvqcs)

2023-10-22 (내일 월요일) 22:18:09

>>45 맛 있겠 다....(????)

47 미즈호주 (sfB80DqRPA)

2023-10-22 (내일 월요일) 22:18:58

다음 턴에서 고릴라미즈호 나옵니다

48 미즈호주 (sfB80DqRPA)

2023-10-22 (내일 월요일) 22:20:26

진짜 이 코스튬일 예정

49 다이고주 (oGj9QAxrvw)

2023-10-22 (내일 월요일) 22:22:24

다 이고 는 결 국
ㅇ영양만 점 용 가리치 킨 이 되 는건 가 요

50 원더주 (tkRcGR31GY)

2023-10-22 (내일 월요일) 22:23:11

트레이너 영양간식
말딸들의 술안주에

다이고 치킨...

51 레이니주 (GOZEzUvqcs)

2023-10-22 (내일 월요일) 22:23:17

레이니가 맛있게 먹 을거에 요
아마

52 히다이주 (5ya2soDzEk)

2023-10-22 (내일 월요일) 22:28:33

피리카 답레를 쓰다가...재밌는 생각이 들어서 🤭

.dice 1 2. = 2
1. 갔다
2. 안 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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