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84107>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66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10-21 18:02:33 - 2023-10-22 21:33:20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7fbSc8Rbb6)

2023-10-21 (파란날) 18:02:33


노스트라다무스메 「으으... 악마의 숫자다...! 모, 모두 집어삼켜질 거야...!」
츠라나리 파스타 「진정하세요, 노스트라다무스메 씨.」
미모토 트레이너 「푸하핫, 담력시험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서 지어낸 이야기를 퍼뜨린다는 게 너무 일이 커졌네.」
미모토 트레이너 「괴담 만들어내느라 수고했어, 파스타 쨩! 이제 나는 꼬맹이들 인솔하러 가 볼게.」
츠라나리 파스타 「네? 방금 한 얘기, 지어낸 거 아닌데요.」
미모토 트레이너 「...... 아?」

츠라나리 파스타 「(그대로 얼어붙었네... 농담인데.)」
아나바다 「(귀엽네요.)」


【여름 피리어드】 2턴: 10/16 ~ 10/29

츠나지에는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시기. 그러나 우마무스메들은 남쪽의 어떤 덥고 뜨겁고 후덥지근하고 화끈한 섬으로, 유배... 아니, 수행의 길을 떠납니다.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10/21), 코노와타 스테이크스(10/28)

【여름 합숙】 10/16 ~ 10/27 (situplay>1596979087>1)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대자연이 숨쉬는 외딴 섬에 도착했습니다. 이 기간을 맹렬한 연습의 시기로 삼을지, 참아 왔던 놀이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쓸지는 여러분에게 달렸습니다.
▶ 담력시험 진행: 10/21 ~ 10/23 (situplay>1596983087>494)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83087>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747 미즈호주 (0vOyLn.61A)

2023-10-22 (내일 월요일) 17:28:17

@코우주 코우도 돌리기 ㄱㄱ

748 코우주 (dB5BaAt..s)

2023-10-22 (내일 월요일) 17:28:45

.dice 0 100. = 54

749 코우주 (dB5BaAt..s)

2023-10-22 (내일 월요일) 17:28:51

노잼

750 미즈호주 (0vOyLn.61A)

2023-10-22 (내일 월요일) 17:29:05

Wwwwwwwwwwwwwwwwwwwwwwwww

751 레이니주 (wTrc.9QxiI)

2023-10-22 (내일 월요일) 17:29:43

퇴근까지... 1시간 반...

752 리카주 (3eeebYz1Mw)

2023-10-22 (내일 월요일) 17:30:31

다들 퇴근이 빨리오길 바라는 거시야...

753 미즈호주 (0vOyLn.61A)

2023-10-22 (내일 월요일) 17:30:53

하 내일이면 나도 출근맨이 되어야겟지.....

754 미즈호주 (0vOyLn.61A)

2023-10-22 (내일 월요일) 17:33:23

코우의 노력에 힘입어 미즈호는 다랑어자리 유성군 씨즌에는 44kg를 달성할수 있었다고 합니다.

755 코우주 (dB5BaAt..s)

2023-10-22 (내일 월요일) 17:33:53

60키로 드가자(안됨)

756 미즈호주 (0vOyLn.61A)

2023-10-22 (내일 월요일) 17:35:00

미즈호는 코우가 들기 좋은 몸무게를 유지할 것

757 미즈호주 (0vOyLn.61A)

2023-10-22 (내일 월요일) 17:35:58

사유 : 코우는 너무 약합니다.

758 사미다레주 (lcd/Ax9mhs)

2023-10-22 (내일 월요일) 17:37:15

>>757 ㅋ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너무 멋지다 밋쨩......................

759 코우주 (dB5BaAt..s)

2023-10-22 (내일 월요일) 17:37:17

760 레이니주 (GbYaf/EcNo)

2023-10-22 (내일 월요일) 17:37:24

이건 미즈호가 코우보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강해지라고 해야

761 사미다레주 (lcd/Ax9mhs)

2023-10-22 (내일 월요일) 17:38:38

>>760 그렇게 한 쌍의 고릴라가 되고 마는 건가요??????
그게 아니면 역시 코우가 우마무스메가 되는 수밖에 없겠군요... 삼여신님께 빌어봐야겠어요....

762 다이고 - 스트라토 (7f5ulkudJo)

2023-10-22 (내일 월요일) 17:39:02

>>670
넘어뜨리긴 했는데, 사실 넘어뜨렸다기보단 커다란 레버를 넘긴 듯한 느낌을 받으며, 붉은 색의 연기가 피어오르자 뒤로 좀 물러선다.
산장 안에서 들렸던 목소리가 팔을 바치라며 울려퍼지는 동안, 바닥에서 사람의 팔처럼 보이는 게 튀어나오자 깜짝 놀란다.

"깜짝이야!"

역십자를 넘어뜨리는 게 방해하는 거라고 했으니까... 이건 바쳐진 팔이 다시 튀어나온 건가?
조심스레 가까이 가서 보니 사람 팔이 아니라 마네킹의 팔이다... 깜짝이야, 자세히 보지 않았으면 영락없이 사람 팔인 줄 알았겠다.

"...이걸 어쩌지, 챙겨가야 하나?"

혹시 모른다, 자신이 다른 제단으로 간 사이 다시 이 마네킹 팔(?)을 바치려고 할지도 모르니까, 다이고는 마네킹 팔을 땅에서 뽑아내려고 했다.
뽑아내는 데 성공하면 팔을 든 채로 다음 제단을 찾아 움직일 것이다.

763 미즈호주 (0vOyLn.61A)

2023-10-22 (내일 월요일) 17:39:43

>>760>>761 과연 코우가 강해질 방법은 존재하긴 하는 것인가??
다음 시간에 계쏙

764 스트라토주 (8ZrlszrwvM)

2023-10-22 (내일 월요일) 17:40:27

다이고 놀라는거 재밌는 ww

765 코우주 (dB5BaAt..s)

2023-10-22 (내일 월요일) 17:40:57

뭐 폐관수련 하다보면 강해지겠죠...(?)

766 미즈호주 (0vOyLn.61A)

2023-10-22 (내일 월요일) 17:41:18

그렇게 코우는 여름합숙 기간동안 폐관수련을 하게 되는데.....

767 다이고 - 마미레 (7f5ulkudJo)

2023-10-22 (내일 월요일) 17:44:08

>>654
"그래? 그럼 이참에 같이 해볼래?"

한 번쯤은 해봐도 괜찮다, 매번 하는 게 최선이긴 하지만 트랙에서 달리는 법을 배우는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걸 요구하면 안 되겠지, 아이들이 잘 달릴 수 있도록 정리하는 건 트레이너와 관리자들의 일이다.

"아직 촉촉하고 바닥이 말랑말랑하니까, 트랙을 평평하게 만든 다음 밟아가면서 단단하게 만드는 거야. 발자국은 최대한 지우면서."

발자국이 남아버리면 나중에 굳었을 때 트랙이 고르지 못해서, 잘못 디뎠다간 족저근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 우마무스메들의 주법이라면 오히려 히토미미보다도 위험할 수 있는게, 체중이 좁은 면적에 실릴 확률이 높으니 부상의 위험은 더욱 커진다. 워낙 빠르기도 하니까.

"돌 같은 것부터 골라내고 나서, 트랙을 뛰면서 남은 울퉁불퉁한 부분들을 밟아 누른다고 해야 하나? 다 굳어버리면 정리하기 힘들거든."

768 스트라토 - 다이고 (8ZrlszrwvM)

2023-10-22 (내일 월요일) 17:46:23

『으윽.. 불경하게도, 의식을 방해하다 못해 제물조차 더럽혔군.』

목소리에서 조금 조바심이 나는 듯 하지만 기분 탓일것이다. 팔은 따로 가져가지 않아도 필요없어진 모양인듯하다.
다음 제단을 찾는것이 더 중요할 듯 하다.

두번째 제단.

모습은 크게 다르지않게 역십자위로 </ruby 처럼 보이는 모형>양의 머리</ruby>가 걸려있다.
보통 산양은 불길함의 상징이라고 했던가. 양의 머리가 당신을 마주보는 듯한 기분나쁨을 보여주고있지만
이번에도 역십자를 옆으로 꺾어놓을 필요가 있을 것이다.

『두번째 제단에 어린양의 피를 적시는것으로 그분의 목마름이 해결할지니.』

769 레이니 - 원더 (6fC76JtUkg)

2023-10-22 (내일 월요일) 17:58:21

>>0
>>731

 아아... 소다... 소레데 이이다요... (cv.타케우치 슌스케)

“네, 덕분에요.”
“그건 그렇고, 풀어달라니까요. 슬슬 허리 아파요.”

 우우... 레이니 연약하다... 레슬링 기술 실타...

“그러고보니, 미스터 시라기 못보셨나요. 여기 온 이후로 본 적이 없는데.”
“매일 아침과 밤에 오는 좋은 아침이라는 문자랑 내일도 힘내자는 메일 뿐.”
“얼핏 퍼펙트양이 복수라고 하신걸 들은 것 같은 기분인데...”

 *그냥 일상을 돌릴 일이 없었을 뿐입니다.

770 원더 - 레이니 (G7wy/HcwBE)

2023-10-22 (내일 월요일) 18:06:32

>>0
>>769

"...아니 뭐 혹시 모르잖냐."

아직도 유령에 잠식당해있을지도 모른다.
아니 가만...!!! 그런가!!! 이미 이 합숙이 시작된 순간부터 유령에 당해있던건가 레이니 왈츠...!!!
곧바로 손을 풀고 레이니 왈츠에게 자유를 주었다.
잘가라 레이니 왈츠...

"...잘들어라 레이니 왈츠. 조금 힘든 말일수도 있다만..."

어째서 나에게 이런 일이 벌어지는걸까.
어째서 친구에게 친구의 연인이 죽었음을 고해야하는거냐...!!
네 이놈 유령... 용서하지 않겠다!!!
그러고보니 시라기 다이고... 아니 뭐 본 적이야 있다만. 그럼 그 이후인가...

"레이니 왈츠. 내가 아는게 맞다면 시라기 다이고는 이미..."

말끝을 흐리며 시선을 피했다.
운명이랑 이리도 가혹하단 말이더냐...

"아마 그 메일은 누군가에 의해 조작된걸거다. 직접 얼굴을 본게 아니라면... 믿지 않는것이 좋을것같다."

771 미즈호주 (rr2QYYAuEM)

2023-10-22 (내일 월요일) 18:07:53

Wwwwwwwwwwwwwwwwwwwwwwwwwww

772 코우주 (dB5BaAt..s)

2023-10-22 (내일 월요일) 18:08:01

wwwwwwwwwwwwwww

773 레이니주 (90D2W5AdHU)

2023-10-22 (내일 월요일) 18:10:29

그러고보니 시라기 다이고... 아니 뭐 본 적이야 있다만. 그럼 그 이후인가... <- (기절)

774 다이고 - 스트라토 (7f5ulkudJo)

2023-10-22 (내일 월요일) 18:15:29

>>768
"???"

제물을 건드리는 걸 싫어하는 타입인가, 그럼 더욱 돌려줄 수 없지, 우리 학생을 잡아간 벌이다(?)
조바심이 난 듯한 목소리를 무시하고 팔을 든 채로 다음 제단으로 향한 다이고는, 역십자 위에 걸린 양머리를 보고 반사적으로 코를 막았다.
지금까지는 별 생각 없었는데 양 머리(모형)을 보니 뭔가 냄새가 날 것 같은 기분이랄까...

"으, 꺼림칙해라."

그래도 역십자를 제쳐놓긴 해야 해서 다가가 보니 이거... 진짜가 아니구나? 양 머리 모양의 모형인 것 같다.
꺼림칙한 기분은 그대로라서, 양 머리(모형)을 마네킹 팔로 툭툭 친 다이고는, 그런 행동을 그만두고 역십자를 옆으로 꺾기 위해 힘을 줬다.

"읏차."

775 다이고주 (7f5ulkudJo)

2023-10-22 (내일 월요일) 18:16: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산장에서 공포체험 하고있는데!!! 이 상황이 너무 웃겨서 못참겠는wwwwwww

776 레이니 - 원더 (DH2k5e/qc2)

2023-10-22 (내일 월요일) 18:20:58

>>0
>>770

 드디어 풀려난 레이니・왈츠는 기지개를 쭈욱 펴고선 진지한 얼굴의 원더를 바라보았다.

“엩.”

 귀신이라는게 진짜로 있을리는 없다.
그렇다면 다이고... 사실 수영을 못해서... 바다에 빠져버린걸까... 해류를 타고 손쓸 틈도 없이 저 멀리 흘러가버려서 시신도 수습할 수 없었다거나...

“웃... 우우...”
“우웃... 우우우우.”

 뿌애애애애앵!!!

“다, 다이고랑, 하고 싶은거, 많았, 는데...”
“졸업, 하면, 근사한 결혼식도... 올리고, 싶었, 는데...”

 우애애애애애애앵!!!!!

“날 버리고 먼저 가버리다니 다이고는 역시 바보바보바보야! 평생 미워할거야!!! 빼애애애앵!!!!”

777 코우주 (dB5BaAt..s)

2023-10-22 (내일 월요일) 18:21:35

뺴애애애앵

778 메이사 프로키온-담력시험? (rakCNOrd4U)

2023-10-22 (내일 월요일) 18:22:16

>>0

밤에 나가는 건 좋아하는 편이다. 낮과 다른 새벽의 조용하고, 혼자만 남은 듯한 묘한 쓸쓸함, 그러면서도 묘한 해방감 같은 걸 즐긴다고 해야할까. 그리고 그런 시간에만 볼 수 있는 반짝이는 별이나 달 같은 것들도 좋아하고.
그런 이유로 츠나지에서도 자주 밤에 나가고, 합숙에 와서도 자주 밤에 돌아다니곤 했다. 그래. 아무튼 밤의 어두움이나 적막은 익숙하다는 거다.

하지만 그게 이런 담력시험도 익숙하고 아무렇지도 않다는 뜻은 아니야.
차라리 하늘이 다 보일 정도로 탁 트인 장소면 모를까, 이런, 이런 숲 속은 시야도 좁아지고 수풀도 나무도 많아서 뭔가 뭔가 숨어있을거같고 아 진짜 나 이거 왜 한다고 나왔지?? 왜 이런 걸 하고있지?? 별이나 보러 갈 걸!

"에.. 에우..."

바들바들 떨리는 귀가 사방으로 쫑긋거린다. 바, 방금 뒤에서 소리가, 아니 옆인가. 아닌가 앞인가??
멎지 않는 해풍에 끝없이 움직이는 나뭇가지와 나뭇잎이 내는 소리들, 내가 밟는 나뭇가지가 부러지는 소리, 기타 등등 모든 소리가 필요이상으로 크게 들리고 무섭다...!

"으으으... 마-사바.. 사미이... 유우가...는 놀릴거같으니까 여기 없는게 낫나.."

셋이서 오면 덜 무서웠을까. 숲에 들어오기 전엔 뭐 그냥 후딱 갔다오자는 생각에 그냥 들어왔는데, 실수였어... 그, 그, 그냥 왔던 길 그대로 돌아가자. 그래. 늦지 않았어...
그냥 나가서 별을 보는 거야! 그렇게 마음먹고 뒤를 돌았다. 손전등 대신 핸드폰으로 비춘, 내가 왔던 길은-

"....어, 어라.... 어디, 어디지.... 으, 으아아아 싫어어어어!!!"

.....어디지? 모르겠어. 여기 어디? 난 누구?
왔던 길도 현재 위치도 모른다는 사실에 갑자기 패닉이 몰려온다. 히, 히, 히이이익! 나도 모르게 발로 가장 가까이에 있는 나무를 걷어찬다. 제법 묵직하고 큰 소리가 울린다. 밤이라서 더 크게 들리는 것 같기도 하다. 소리 무서워!! 아, 아무튼! 나갈래!!

/오랜만에 축벽 해방하는 독백으로 담력시험에 참가..후히히....

779 메이사주 (rakCNOrd4U)

2023-10-22 (내일 월요일) 18:23:13

아ㅋㅋㅋㅋㅋㅋ 레이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진짜..
원더랑 레이니 일상 너무 재밌는ㅋㅋㅋㅋㅋㅋㅋ

780 스트라토 - 다이고 (8ZrlszrwvM)

2023-10-22 (내일 월요일) 18:25:36

"메에에에에에에에에에--!!"

두번째 제단 또한 꺾이자마자 양머리 모형의 눈동자가 붉게 변하더니 변조된 양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꽤 시끄럽다고 느껴지자 마자 양머리의 울음소리는 멈추고 또다시 목소리가 들려왔다.

『네 이놈 인간. 제물에 불결을 끼치는것 뿐만아니라, 두번째 의식조차 막으려는 것이냐.』

이제 마지막 제단이다.

첫번째 제단이나 두번째 제단과는 다르게 엉성하지도 않고 역십자가 합판따위의 느낌도 들지않고 정교하게 어지러울정도로 칼따위로 난도질이 첨절되어있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의식의 제단이라는 듯이.

『이윽고 가장 중요한 산제물을 받치는 순간 별의 위치는 순환하여 돌아오고 그분이 강림할 지어다.』

이번에는 제단아래에 낡은 종이 같은것이 널부러져있는데 그것을 손전등으로 비추어 본다면 마치 이전에도 이런 의식을 막으려고 했던 시도의 기록들이 보인다.

-그것이 깨어나는 순간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반드시 막아야한다
-빌어먹을 광신도 놈들.
-쇼와의 참극도 네놈들 짓이겠지
-제단은 언뜻보기엔 단단해보여도 쉽게 부숴버릴수있어 이번에는 꺾지마. 부숴버리도록 해

781 원더 - 레이니 (G7wy/HcwBE)

2023-10-22 (내일 월요일) 18:33:11

>>0
>>776

자신의 무력함을 실감하는 순간이야말로 진정으로 죽고싶어지는 순간이다. 이 작은 친구 하나 돕지 못한다니... 아무리 무력이 강한들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이냐.
벗의 슬픔을 해결하지 못하는 힘에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이더냐...!!!

"오늘만큼은 울어라. 레이니 왈츠...!!!"

이런 상황에서 너의 눈물을 멎게 할정도로 나는 악한이 아니다.
그런데 결혼식인가... 전에도 생각했지만 이 녀석들 진도가 빠르다.
졸업을 하고 바로 결혼이라니 사랑이 무겁다.

"그건 맞는 말이지만... 아니 레이니 왈츠. 눈물을 흘린다해서 시라기 다이고가 돌아오지는 않겠지."

아, 안다. 이녀석은 절대 시라기 다이고를 잊지 못하겠지.
귀여운 녀석의 가슴의 대못을 박아버리고 떠난거냐 시라기 다이고...
아니 어쩌면... 어쩌면 합숙이 시작되었을때 이미 눈치를 채고...?
쇼와의 참극의 소문을 미리 알아차리고 몸을 빼앗겨 괴로워하는 레이니 왈츠를 위해서...? 젠장... 이 얼마나 멋진 녀석이란 말이냐...
전에 봤을땐 얼빠진 줄 알았건만... 할때는 하는 녀석이었잖아...!!!

"...이럴때가 아니지. 여기에 있으면 위험하다. 또 언제 '녀석들'이 올지 몰라."

물론 이런 식으로 남의 몸을 빼앗는 거라면 이길 수 있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내 육체를 빼앗기는 것이 위험하겠지.
나의 육신을 막을 녀석은... 니시카타 미즈호. 그 녀석밖에 생각나지 않았다. 그만한 강력이라면... 가능할지도 몰라.

"우선은 숙소로 돌아가도록 하자. 시라기 다이고에 대해서는... 아직 늦지않았을지도 모른다."

782 레이니주 (GqCTP.EDJw)

2023-10-22 (내일 월요일) 18:35:59

너무 웃 겨서 배아 파 요

783 미즈호주 (rr2QYYAuEM)

2023-10-22 (내일 월요일) 18:37:39

미즈호 대체 뭔 이미지임 원더한테

784 다이고 - 스트라토 (7f5ulkudJo)

2023-10-22 (내일 월요일) 18:38:02

"으아!"

갑자기 시끄럽게 양 소리가 울리니 깜짝 놀랄 수밖에, 분명 마네킹 손으로 쳤을 때는 미동도 없었기 때문에 더욱 깜짝 놀라고 만 것이다.
소리가 크기도 하고, 원체 양 울음소리를 기괴하게 변조해 놓은지라 소름이 끼쳤다. 쓰읍, 깜짝이야!

"...스트라토를 내놔라!"

목소리의 당사자가 누군지는 몰라도 내놓지 않으면 본때를 보여주겠다는 듯 허공에 그리 소리친 다이고는, 별다른 반응이 없자 서둘러 마지막 제단으로 향했다. 이번 제단은 신경을 많이 쓴 건지, 그만큼 중요하단 의미인지 척 봐도 쉬이 넘어갈 것 같이 생기진 않았다.
그 대신 제단 아래 낡은 종이가 보여서, 손전등으로 멀찍이서 비춰 보니 제단을 부숴버리라는 말이 써 있었다, 부숴? 뭐로?

"흐음... 하긴 뉘여놓은 역십자를 다시 세우거나 하면 다시 의식이 시작되는 걸지도, 부수고 왔어야 했나?"

잠시 쪽지를 보던 다이고는, 결심한 듯 성큼성큼 역십자 쪽으로 다가가 마네킹 팔을 거꾸로 쥐었다, 이건 유사 야구방망이가 되는 거다!

"으랏차!"

역십자를 노리고 크게 휘두른다.

785 레이니주 (UOM37fkvEA)

2023-10-22 (내일 월요일) 18:38:06

역시 사고로 귀를 잃은 우마무스메

786 사미다레주 (lcd/Ax9mhs)

2023-10-22 (내일 월요일) 18:38: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 역시 '원더가 인정한 무력'

787 미즈호주 (rr2QYYAuEM)

2023-10-22 (내일 월요일) 18:40:04

하 미치겟군 진짜
하지만 지금의 미즈호는 약해졌다 원더!!!!!!!!

788 메이사주 (rakCNOrd4U)

2023-10-22 (내일 월요일) 18:40: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즈농이 귀를 잃을 정도면 대체 어떤 사고였던걸까

789 사미다레주 (lcd/Ax9mhs)

2023-10-22 (내일 월요일) 18:42:15

>>788 그 미즈농이 당할 정도라면 역시... 미즈호라는 생체병기를 개발한 니시카타 일족
그들의 집중 공격밖에 떠오르지 않는군요....(?)

790 원더주 (G7wy/HcwBE)

2023-10-22 (내일 월요일) 18:42:54

>>783 'ear less mal ddal'
'Super Mizuho sisters'

791 미즈호주 (rr2QYYAuEM)

2023-10-22 (내일 월요일) 18:44:44

>>790 진짜 미쳐 돌아버리겠는 단어만 모아져있네

792 스트라토 - 다이고 (8ZrlszrwvM)

2023-10-22 (내일 월요일) 18:44:48

속빈 강정이라는 말을 이럴때 쓰라고 하던것인가, 마지막 제단은 분명 꺾기에는 애매한 구조였지만,
마네킹 팔을 배트마냥 휘둘러 그것을 파괴하려고 시도하자, 부러지듯 파면이 날아갔다.
안쪽을 보아하니 하드보드지로 사실 겉면만 그럴싸하게 만든 모양새였다.

정체불명의 교단 사실은 돈이 그렇게 없는 걸지도?

『안됀다... 네 이놈... 크아아아악!!! 나의.. 그분의 의식이!!』

제단을 부쉈을때 목소리는 이 제단을 중심으로 들리는 것이라 다시한번 붉은 섬광이 레이저처럼 분사되는 산장 방향에서 울려퍼지듯 들려온다. 이 사건의 원흉은 사실 산장에 숨어있던건가? 당신은 그 원흉을 찾아 가는 수 밖에는 지금의 현상을 해결 할 수없다고 생각할것이다.

만일 당신이 산장으로 향한다면 아까의 빛은 온데간데 없이 어두컴컴한 정적의 산장이 수상하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손전등으로 아까 지도를 찾았던 거실로 돌아간다면, 그곳에 스트라토 엑세서가 눈을 감은채로 앉아있다.

793 원더주 (G7wy/HcwBE)

2023-10-22 (내일 월요일) 18:45:31

>>787 니시카타 미즈호와 무승부가 뜰 지언정 패배하지는 않으리라는 발상... 원더의 근간에 있는 것...

>>789 니시카타 일족의 '완전체'... 그 강함을 두려워한 일족의 장로들에게 공격당해 결국 귀와 꼬리를 잃게된...

794 미즈호주 (rr2QYYAuEM)

2023-10-22 (내일 월요일) 18:49:08

미즈호는 약체입니다 여러분
아무튼 약체임.

795 미즈호주 (rr2QYYAuEM)

2023-10-22 (내일 월요일) 18:50:17

그리고 코우는 그런 미즈호보다 약하다
분발하도록 하십시오 kou

796 코우주 (dB5BaAt..s)

2023-10-22 (내일 월요일) 18:52:18

797 미즈호주 (rr2QYYAuEM)

2023-10-22 (내일 월요일) 18:53:01

솔직히 벌크업은 코우가 해야함 ㅇ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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