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84107>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66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10-21 18:02:33 - 2023-10-22 21:33:20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7fbSc8Rbb6)

2023-10-21 (파란날) 18:02:33


노스트라다무스메 「으으... 악마의 숫자다...! 모, 모두 집어삼켜질 거야...!」
츠라나리 파스타 「진정하세요, 노스트라다무스메 씨.」
미모토 트레이너 「푸하핫, 담력시험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서 지어낸 이야기를 퍼뜨린다는 게 너무 일이 커졌네.」
미모토 트레이너 「괴담 만들어내느라 수고했어, 파스타 쨩! 이제 나는 꼬맹이들 인솔하러 가 볼게.」
츠라나리 파스타 「네? 방금 한 얘기, 지어낸 거 아닌데요.」
미모토 트레이너 「...... 아?」

츠라나리 파스타 「(그대로 얼어붙었네... 농담인데.)」
아나바다 「(귀엽네요.)」


【여름 피리어드】 2턴: 10/16 ~ 10/29

츠나지에는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시기. 그러나 우마무스메들은 남쪽의 어떤 덥고 뜨겁고 후덥지근하고 화끈한 섬으로, 유배... 아니, 수행의 길을 떠납니다.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10/21), 코노와타 스테이크스(10/28)

【여름 합숙】 10/16 ~ 10/27 (situplay>1596979087>1)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대자연이 숨쉬는 외딴 섬에 도착했습니다. 이 기간을 맹렬한 연습의 시기로 삼을지, 참아 왔던 놀이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쓸지는 여러분에게 달렸습니다.
▶ 담력시험 진행: 10/21 ~ 10/23 (situplay>1596983087>494)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83087>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33 이름 없음 (ytmVsvpw5w)

2023-10-21 (파란날) 23:22:23

>>28 말끼야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아아아악

34 스트라토주 (VmB6h/t7lE)

2023-10-21 (파란날) 23:22:38

악 와타시 태그 실수한 바보

35 메이사주 (GqZdzQw.5M)

2023-10-21 (파란날) 23:22:53

>>28 으아ㅓㅣㅏㅓㅂ리자 ㅓ피ㅓㅣㅓ미;ㅏ

36 스트라토주 (VmB6h/t7lE)

2023-10-21 (파란날) 23:23:24

앗... 야베

37 메이사주 (GqZdzQw.5M)

2023-10-21 (파란날) 23:23:50

>>31
😾 "어이 몬다이... 좋은 말로 할 때 골라라..."
😾 "머리로 할래 복부로 할래?"

38 히다이주 (5usX6dGqqQ)

2023-10-21 (파란날) 23:24:45

>>37 정강이 찰 거라고 생각했는데 😶

39 메이사주 (GqZdzQw.5M)

2023-10-21 (파란날) 23:25:42

정강이로는 다스릴 수 없는 빡침이니까(?)

40 레이니주 (tY2yFgTf0M)

2023-10-21 (파란날) 23:26:10

>>38 헤에.........
메이사 택시를 이용하고 싶은 히다이🤭

41 히다이주 (5usX6dGqqQ)

2023-10-21 (파란날) 23:26:32

>>39 🤔 "..."
🏃‍♂️💨💨

42 스트라토주 (VmB6h/t7lE)

2023-10-21 (파란날) 23:27:00

택시가 아니라
지옥행특급열차를 탈거같은데

43 메이사주 (GqZdzQw.5M)

2023-10-21 (파란날) 23:27:27

에~ 뭐야 그런 거였어~?
그렇다면 주저없이 정강이를...라고 하고 싶지만 몬다이의 붉은 버튼이 다리잖아(....)

44 스트라토주 (VmB6h/t7lE)

2023-10-21 (파란날) 23:28:51

>>12
정말로 안먹는
라멘같은 고칼로리를 분명 좋아함에도, 세끼를 철저하게 칼로리 지키는편이라
물론 취향적인 부분에서 나트륨은 많이 오버할때가 있지만서도

45 다이고 - 스트라토 (.TS4p8khA2)

2023-10-21 (파란날) 23:29:21

>>32
"배덕감? 에..."

그런가? 그러고 보면 축제 때도 처음에 본 게 스트라토고... 그 때도 비슷한 얘기를 했던 것 같은...
그러나 일단은 지금 당장 중요한 건, 담력 시험을 하기로 결정이 되었다는 거다, 두려움을 많이 느끼는 편은 아니지만 놀라지 않는 건 아니라서.

"좋아, 가자!"

가보자며 자신을 부르는 스트라토에게 가자며 대답한 다이고는 산길을 따라 이어지는 담력시험 루트를 밟아나갔다.
점점 바깥에서 들어오는 빛이 줄어들고 캄캄해지는 게 느껴진다, 손전등 정도는 있지만 이걸로 전부 밝힐 수는 없지, 앞이 아예 안 보일 때가 아니면 일단은 보류다. 지금 켜면 다른 곳이 더 안 보이게 되니까.

"어, 잃어버리면 안 되는 거 아니야? 가지러 가야겠네."

그 사이 바람이 불어서 스트라토의 로브를 오른쪽으로 날려버리자, 다이고는 오른쪽을 가리키며 말을 이어간다.

"로브 얼른 가지고 오자."

46 메이사-나니와 (GqZdzQw.5M)

2023-10-21 (파란날) 23:33:07

"물론 알지~"

알고 장난치는거라고~? 후히히, 하고 웃고서 다시 하늘을 본다. 아- 별이 정말로 많다. 쏟아질 것 같은 별이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거겠지.

"나니와 매번 그렇게 말하면서도 매번 나랑 1착 2착 다투는 거 알아? 진짜~"
"후헤헤, 뭐 사실 나도 자신은 없지만. 사바캔은 마장이 불량한 덕을 봤으니. 산마캔에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

자신은 없지만, 그렇다고 순순히 양보할 생각도 없어서.
산마캔까지는 아직 길고 긴 시간이 남아있다. 분명 이것도 쏜살같이 지나가겠지만, 그래도 아직은 천천히 준비해도 되겠지.

그래. 결국 너도 그렇게 말하고 말잖아. 쉽게 져주지 않겠다고. 역시 우린 라이벌이라니까.

"훗, 당연하지. 질 생각일랑 하지말고, 필사적으로 뛰라고."
"어디까지건 따라가서 물어뜯어줄테니까. 사바캔 때처럼."

살짝 입을 벌렸다가 콱, 깨물듯이 다물었다. 해설진이 붙인 이명이지만, 제법 마음에 들었어 이거.

47 미즈호주 (ytmVsvpw5w)

2023-10-21 (파란날) 23:38:45


교토벤 진짜 쓰기 드럽게 힘들다

48 미즈호주 (ytmVsvpw5w)

2023-10-21 (파란날) 23:39:21

거 코우주 편히 기다리시오
이번 레스....교토벤이다.

49 스트라토 - 다이고 (VmB6h/t7lE)

2023-10-21 (파란날) 23:40:47

"이 여름 날씨에 바람이라 수상합니다만.."

오른쪽길로 돌아서 갈수밖에는 없었다. 다이고 트레이너도 되찾으러 가자는 의견이었기에 곧바로 로브의 행방을 찾아
어둠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손전등이 바로 코앞의 길은 비추고 있어서 돌부리에 걸리거나 하는 일은 없었지만
이 앞은 죄다 어둠속이었다.

"그러고보니 쇼와 11년에 일어났던 실종에 대한 괴담이 일어난 장소가.. 저 샤케 산장이라는 이름의 별장이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츠나센에서 떠도는 합숙에 대한 괴담이었다. 로브는 어디로 날아간것인지 새까만 밤속에서는 보이지않았다.
오로지 손전등의 불빛이 앞을 식별할뿐이고, 이 고요한 정적에는 나와 다이고 트레이너와 말소리와, 둘의 발소리 뿐이었다.

"앗."

무언가 발밑에 이상한 감촉이 들어서 다이고 트레이너를 불러 그곳에 손전등을 비추려고 했다.
로브는 아니였다. 두껍고 낡은 책같은것과 끈적한 촉감이 들었는데.

"이게 뭘까요."

빛을 비추어보니 두꺼운 책이 검붉은 액체와 뒤엉켜있다. 불길하기 그지없다.
손대면 안될것 같지만 신경쓰였기에 그 책을 들어서보니, 책표지가 펜 따위로 난도질을 한듯 정신없이 선이 직직 그여져있다가 중앙으로 가면 알아보기는 힘들었지만 대략적으로 그 형태를 글자로 옮기자면 이럴까


M̸̨̥̣̖͋̈͒̾͂̀̓à̷̢̺͚̙͔̰̄̈́͂̌̂͗g̷̲͖͍͇̪̖̠̼̈̀͊̔̌͐͂u̷̧̧̮͋͛̋̂͒̚ṛ̶̢͆͝o̸̧͖͈̗̺͓̍͑̀̐̈́͋͊̕n̵͙̪̣̰̣̰̠͛̿̑ọ̵͓͖͔͖̺̬̐̓̓͋̑̽m̶͚̳̔̏̅̌̓̀͠͝͠ͅī̸̧̨̤̜̟̒̆̈́̓̂̕c̵͉̖̗̽͆͐̄͠o̷͈͔̣̲̼̯͙͑n̶͔̺͍͕̯̽̓

50 히다이주 (5usX6dGqqQ)

2023-10-21 (파란날) 23:41:40

말끼하아아아아아악

51 메이사주 (GqZdzQw.5M)

2023-10-21 (파란날) 23:43:45

으에ㅔ에ㅔ에에무서워어ㅓㅓㅓ

52 리카주 (Y7DXXnAP8g)

2023-10-21 (파란날) 23:48:23

마구로노미콘
마구로노미콘
ma구로.
마구로노
미콘
미콘.
헤헿... 그 안에는.. 산산조각난 G의 다리도 꿈틀거리고있는게분명해..(어찌저찌 처리는함)

53 메이사주 (GqZdzQw.5M)

2023-10-21 (파란날) 23:48:49

으으윽으으우우우 리카주 너무 고생하신....

54 스트라토주 (VmB6h/t7lE)

2023-10-21 (파란날) 23:49:00

리카주 공포체크 실패해서 정신력이 날아갔구나..

55 언그레이 데이즈 (fKJVCDjgxA)

2023-10-21 (파란날) 23:50:08

>>46 메이사 프로키온

"참내..."

어이없다는 듯 이야기하지만, 이내 웃고 마는 언그레이였다.

"뭐어, 다들 열심히 노력허이 말이제. 언제 따일지 모른다는 느낌은 들어야. 방심은 몬허겠다 같은 느낌 아인교. 실은 스와브나 스트라토가 이길수도 있지 안할까 싶기도 허고... 아, 카프댄스도 나온다 카이 말이제."

쉽게 나오는 이야기들. 사바캔 전에도 당신에게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까. 하지만, 다들 좋은 승부를 해줬으면. 다들 최고의, 최선의 상태로 같이 달려줬으면 하기에.

"... 그 사냥개라는 말, 디게 맘에 들었나 보구마는."

사실은 자신의 전격이라는 이명은 조금 납득이 가지 않지만... 뭐어. 당신이 마음에 들었다면 좋지 않을까.

"... 둘다 추입인디 그런 말 듣는거는 쪼매 이상하기는 헌디... 뭐어, 그마이 내가 이상하다는 기겄제."

"... 그려. 최고로 빛나보라고. 1등성씨."

56 리카주 (Y7DXXnAP8g)

2023-10-21 (파란날) 23:51:11

사실 제일 무서운 벌레를 본적있긴한데그건그래도밖이었다고

57 스트라토주 (VmB6h/t7lE)

2023-10-21 (파란날) 23:51:41

난 하늘소가
청바지를 타고 기어오는걸 본적이 있어

58 다이고 - 스트라토 (.TS4p8khA2)

2023-10-21 (파란날) 23:53:01

>>49

"숲속은 나무 사이로 공기가 흐르니까, 바깥에선 약한 바람이어도 셀 수 있지."

여름철 숲 속은 시원한 편인 게 그런 이유 때문인 건 아닐까(사실 모른다), 어쨌든, 스트라토의 로브를 되찾기 위해 오른쪽 길로 향한다.
손전등으로 일단 바로 앞을 비추며 넘어지지 않기 위해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내딛다 보면, 스트라토에게서 괴담이 들려온다.

"헤에, 그래? 무섭네 그거."

확실히 이런 어두컴컴한 상황에서 낡은 산장은 괴담의 배경이 되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았더라도 이런 곳에 혼자 왔다거나 하면 너무 무섭겠구나 싶다. 상상력까지 폭발한다면 뭐...
아무튼 그런 생각을 하다가 발에 뭔가 닿은 듯, 바닥을 비추는 스트라토의 말에 마찬가지로 손전등을 들어 바닥을 비춘다.

"책...인거 같은데, 뭐라고 쓰여 있나..."

마..구로...노미...콘?

"이거 마구로노미콘이라고 쓰여있는 건가? 뭐가 잔뜩 묻어서는, 제목도 거의 지워진 거 같은데..."

59 미즈호 - 코우 (ytmVsvpw5w)

2023-10-21 (파란날) 23:55:32

손을 잡자마자 겹쳐오는 감각. 잠깐이 아닌 오랜 입맛춤에 맞춰, 미즈호 역시 높이를 맞춘다. 다소 오랜 입맞춤이 끝나고 나서, 입술이 떨어지고 나자 이어지는 말에 미즈호는 당연한걸 말한다는 듯 웃음을 흘려보였다.

 “あはは아하하それは그건こっち내가が言うこと말해야할やぁ기다。”

아, 중앙에 있을 적엔 당신에게 이렇게 진심 어린 반말을 할 수 있을줄 상상이나 했을까? 그것도 애정 어린 반말을 속삭이며 다시 까치발을 들어 사랑을 속삭일 줄 상상이나 했을까. 살짝 다시 까치발을 들어 코우의 뺨에 입을 맞춰보이고는, 다시 손을 잡고는 잡아 끌으려 하였다. 이번에는, 미즈호가 앞장선다.

 “ほな자아こっちに이쪽으로 온나……”

천천히, 바다를 벗어나 다시 모래사장으로 향하며 미즈호는 나직이 말을 꺼내보이려 하였다. 언제나와 같은 느릿하고도 사근사근한 목소리로. 미즈호는 말해온다.

 “ねぇ있제これからも앞으로도ぎょうさん잔뜩せいだいに있는 힘껏幸せに헹복하게してあげる해줄테니까、”
 “だから그러니까ずっと계속ねき옆에にいてね있어줘야 해こう코우兄ちゃんやぁ오빠야。”

이건, 바다를 앞에 두고 다시금 속삭이는 사랑 고백이다. 영원히 당신만을 사랑하겠다는 고백. 당신의 모든 행복의 옆에는 내가 있을 것이고, 항상 옆에서 손을 잡고 같이 가 줄 것이란 고백.
우리는 라이벌이기 이전에 연인이다. 서로의 발전에는 서로가 항상 함께할 것이다.

그리고 나는, 당신에게 이끌리면서도 이끌어가고 싶다.

 “ほんまに정말로ほんまに정말로愛してるわ사랑해야……”

천천히 목덜미에 팔을 감으려 하며, 이번에는 미즈호가 먼저 입을 맞춰오려 하였을 것이다.
이번에도 다소 오랫동안, 입맞춤이 지속되었을지도 모른다……

// 막레 주시오

60 미즈호주 (ytmVsvpw5w)

2023-10-21 (파란날) 23:56:26

아 교토벤 쓰기 드럽게 힘들다
하지만 재밌죠? 코우 한정으로만 보이는 혼네죠?

61 미즈호주 (sfB80DqRPA)

2023-10-22 (내일 월요일) 00:00:39

Q 왜 매번 사랑한다 말할떄만 교토벤이신가요?
A 그러게요 왜 교토벤일까요?

62 미즈호주 (sfB80DqRPA)

2023-10-22 (내일 월요일) 00:03:04

그리고 답레 다 쓰고 마구로노미콘 보니까 점심나가서먹을거갓음 진심

63 메이사-나니와 (rakCNOrd4U)

2023-10-22 (내일 월요일) 00:04:14

"히히, 사실 사냥개프로키온는 마마쪽 이름이지만, 그래도 마음에 들더라."
"뭐야아~ 너는 마음에 안 들어? '회색 노이즈'?"

나름대로 멋있지 않나~ 싶지만, 생각해보면 언그레이 데이즈란 말이지. 회색이 아닌데 회색 노이즈?
뭐 어때. 전격이란 말은 꽤 어울리는거 같기도 하니까.

".....그건 우리가 어째서인지 매번 전방 각질로 달리고 있어서가 아닐까..."
"생각해보니 진짜 그러네. 우리 추입인데..."

이와시캔, 사바캔. 두 대상경주에서 우리 둘은 선행 위치에서 달렸으니까.
그보다 나니와, 너는 사바캔에서 초반에 도주마냥 앞서나갔으면서.. 이제와서 그런 말 하기냐!

"후헤헤, 두고 봐. 산마캔에서는 더 밝게 빛날테니까. 오늘 본 별들보다도 더 밝게 말이야."
"자 그럼... 마-사바랑 사-미도 즐기고 있는지 보러 가볼까. 나니와도 슬슬 유키무라랑 별 보고 싶을테니까~"

장난스럽게 말하면서 살짝 나니와에게 손을 흔들었다. 적당히 빠져주는 타이밍을 아는 것도, 친구의 역할이려나~

/흐헤헤 슬슬 마무리할가요~

64 스트라토 - 다이고 (8ZrlszrwvM)

2023-10-22 (내일 월요일) 00:04:24

"M..A..G..U..RO NO MI CON. 맞는 것 같습니다. 마구로노미콘. 글자가 너무 난해하게 써져있어서 겨우 알아볼 수준이군요.
굉장히 낡아보입니다만."

물에 젖은 흔적과 아까 그 끈적한 검붉은 것들. 그런것 때문에 더더욱 알아보기가 힘든 점이있었다.

"호기심이 생깁니다만.. 읽어보도록 할까요."

『모든 여름의 별자리가 제자리의 위치로 돌아갈때 우리는 태초의 바다로 회귀해 세상의 지배자가 되리라.
여름의 대삼각이 선명하게 그 모습을 드러낸다면, 역십자를 그리고 제단에 생명을 담아라.
그리하면 우리는 깨어나기를 준비할것이다.』

"우와.. 누군지 모르겠지만. 사춘기 흑역사 모음집인가요 이거."

신랄하게 비판하듯 내가 그 첫페이지의 내용을 읽어보고 그리 평을 내린 그 순간. 나와 다이고 트레이너의 발소리가 아닌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그것은 그리고,

붉은 빛을 멀리서 비추며 우리를 향해 빠른 속도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귀.. 귀신..!?"

65 스트라토주 (8ZrlszrwvM)

2023-10-22 (내일 월요일) 00:09:30

다이고는 과연
이게 몰래카메라라는 사실을 알았을때 무슨기분일까

66 선동과 날조의 메이사주 (rakCNOrd4U)

2023-10-22 (내일 월요일) 00:11:24

1. 스트라토의 목을 꺾는다
2. 노스트라다무스메의 목을 꺾는다
3.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죄로 미모토T의 목을 꺾는다
4.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죄로 학원장의 목을 꺾으려다가 제압당한다
5. 레이니를 데리고 왔을 때 더 실감나게 해달라며 뒷돈을 쥐어준다(?)

67 다이고 - 스트라토 (og91LT/Ias)

2023-10-22 (내일 월요일) 00:11:34

"낡아 보이긴 하네..."

이게 시간이 흘러서 낡은 건지, 아니면 보이는 대로 수난을 당해서 헌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낡아 보인다는 스트라토의 말에는 동의한다.
뭔가 굉장히 찝찝하게 생겼지만 궁금한 건 또 사실인지라, 한 번 읽어보겠다는 스트라토를 위해 손전등을 비춰 준다.

"뭔가 되게 난해하네, 이 쪽 관련해서 아는 게 있는 사람이 아니면 잘 모를 것 같은 그런..."

쉽게 말해 마니악하다는 이야기다.
다이고는 이쪽 방면으로는 그렇게까지 아는 게 많지 않아서, 그냥 어렴풋이 뭔가 있구나~ 생각할 뿐이었다. 그래도 어쨌든 조성된 분위기 자체는 있었기 때문에 묘하게 집중이 된다고 해야 하나.

아마 깜짝 놀란 건 그 때문일 것이다.

"어, 어? 뭐야, 저거?!"

제 것이 아닌 발소리 같은 게 들려오는가 싶더니 붉은 빛을 비추는 무언가가 빠르게 가까워지자 다이고는 손전등을 그 붉은 빛을 향해 비추면서 스트라토와 붉은 빛 사이를 막은 채 뒷걸음질쳤다. 산짐승 같은 건 아니겠지?!
귀신보다도 그 쪽이 좀 더 무섭게 다가오는 다이고였기 때문에, 기겁하며 도망치기보다는 그 정체를 파악하고 싶은 모양이다.

68 언그레이 데이즈 (HYp/p0cpUY)

2023-10-22 (내일 월요일) 00:12:33

>>63 메이사 프로키온

"역시 그짜가 성씨였구마는."

이쪽은 데이즈가 성씨니, 뭐어. 그리고 자신의 이름에 대해서라.

"전격에 어울리는 거는 따로 있으이 말이제. 마사바짜 아이가. 마사바짜."

... 사실, 회색이 아닌 나날들. 이라는 말이 자신의 이름의 직역이다. 그리고... 자신이 바라보는 자신은 잿빛... 회색빛의 초라한 우마무스메.

그렇다면. 이 나날들이야말로... 신데렐라와 같은, 그런 기적의 밤과 같은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조금은, 부끄럽지만서도.

"그제... 뭐어, 사실 정석적으로 뒤에 가므는 대도주 몬 따라잡응게 말이제. 페이스 메이커는 후방서는 몬하고... 보통은 말이제."

그리고 자신이 도주로 전법을 변형한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선행같은 무언가라서. 정확히 말하자면 선입같은 선행이 아닐까 싶다.

... 그ㅡ리고 후방에서 레이스를 주도하는 루돌프씨는, 황제니까. 범부에게 황제의 능력을 기대하지 말라고?

"그려. 최고로 빛나 보라고. 내도... 함 불태워보꾸마."

씨익 웃으면서. 당신에게도 손을 흔들어보이는 언그레이 데이즈였다.

//막레! 수고하셨습니다-

69 메이사주 (rakCNOrd4U)

2023-10-22 (내일 월요일) 00:13:31

수고하셧슴니다 나니와주~ 헤헤 이걸로 특훈일상 완료다~

70 다이고주 (og91LT/Ias)

2023-10-22 (내일 월요일) 00:15:35

>>65 어른을 놀리면 못써!
사실 어떻게 끝나는지가 중요함다 문제 없이 끝난다면 별 문제 없을거에오
문제가 없는건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66 ㅋㅋㅋㅋㅋㅋ아니 진짜 스티븐 시걸 같잖아 왜 학원장이랑 미모토T 목을 꺾으려고 하는검까!!!
그나마 저 중에선 가장 현실성있는 게 5번이긴 한데... 뒷돈을 쥐여준다기보단 바람잡는 역할을 할지도

71 메이사주 (rakCNOrd4U)

2023-10-22 (내일 월요일) 00:17:59

어째선지 짱룡은 인간을 꺾어가 깊게 스며들어버려서..(???)
사미다레주의 선날이 너무 성공적인 탓입니다 이건 전부 사미다레주 탓(?????)

72 미즈호주 (sfB80DqRPA)

2023-10-22 (내일 월요일) 00:19:05

Wwwwwwwwwwwwwwwwwwwwwwwww

73 리카주 (3eeebYz1Mw)

2023-10-22 (내일 월요일) 00:22:57

다들 잘자란 거시야.. 모바모바

74 메이사주 (rakCNOrd4U)

2023-10-22 (내일 월요일) 00:23:18

리카주 잘자요~ 앵바앵바~

75 스트라토 - 다이고 (8ZrlszrwvM)

2023-10-22 (내일 월요일) 00:23:50

"뭔가 노스트라다무스메씨가 굉장히 잘 알거같은 그런 책같습니다만."

주르륵 하며 페이지를 넘겨보자 의미 불명의 낙서들과, 산양, 바다에서 튀어나오는 오징어 촉수라던가. 참치의 눈동자,
역십자, 육망성같은 말그대로 오컬트다 싶은 것들을 계속 해서 그려놓은 느낌이 들었다.

다이고 트레이너가 붉은 눈동자를 향해 빛을 쏘자. 그것은 모습을 드러내기전에, 매캐한 연기 같은것을 내뿜으며 모습을 감추었다. 주변에는 언젠가부터, 그것과 비슷한 형태의 아니, 연기가 아니라 붉은 색의 안개가 자욱하게 퍼지기 시작했다. 마치 정체를 밝히지 못하게 하려는듯.

안개는 어느새 나와 다이고 트레이너까지 휩싸이게 하고는 시야를 가린다.

그때였을까 무언가에 휙 낚아채지듯 다이고 트레이너와 반대방향에서 검은 형상이 나타나서는 나를 끌고 갔다.

그렇게 스트라토 엑세서는 안개속에서 사라졌다.

남은것은 발밑에 남은 책의 마지막 페이지.

『만일 이 책을 발견하고 의식을 막고싶다면 명심해. 놈들은 분명 산장을 중심으로 산양의 피를 뿌리러 다닐거야.
그 산양의 피를 뿌린 역십자가를 넘어뜨리면 의식은 실패하고 이 불길한 의식도 멈추겠지. 만일 그것이 누군가를 이미 대려갔다면 시간이 촉박할거야. 빨리 산장을 향해 달려가.』

앞선 첫페이지와의 필체와는 다른 선명한 필체에 휘갈겨쓴 글씨가 보인다.

76 스트라토주 (8ZrlszrwvM)

2023-10-22 (내일 월요일) 00:24:22

리카주 앵바 좋은꿈꾸십쇼

77 다이고주 (h6ANaFQsSs)

2023-10-22 (내일 월요일) 00:26:18

스트라토가
잡혀갔서!!!!

으으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내일 마저 잇겠슴다
피곤해서 일찍 자야...는 이미 12시가 넘었군...

아무튼 일단 자고 내일 뵙겠슴다!

78 미즈호주 (sfB80DqRPA)

2023-10-22 (내일 월요일) 00:28:24

리카주 다이고주 굿나잇 이오

79 스트라토주 (8ZrlszrwvM)

2023-10-22 (내일 월요일) 00:29:02

수고하셨소 다이고주

80 메이사주 (rakCNOrd4U)

2023-10-22 (내일 월요일) 00:29:41

다이고주 주무십셔~ 앵바임다~

81 메이사주 (rakCNOrd4U)

2023-10-22 (내일 월요일) 00:31:13

흐 악
바람 왜케 차갑지 진짜.... 겨울이 되어버린....

82 스트라토주 (8ZrlszrwvM)

2023-10-22 (내일 월요일) 00:32:32

여담

포트리스 앨런(MAMA) : 이 충격적인 청구서는 대체 뭐니
스트라토 : 그.. 여름의 추억을 위해서. 담력시험에 몰래카메라를
포트리스 앨런(MAMA): 어머 그럼 블루레이로도 만들자

83 메이사주 (rakCNOrd4U)

2023-10-22 (내일 월요일) 00:32:47

어머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