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82095>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3.수인도 가득 :: 1001

◆TMmm6tsoPA

2023-10-19 01:50:25 - 2023-10-20 02:05:36

0 ◆TMmm6tsoPA (JycfbXuFMc)

2023-10-19 (거의 끝나감) 01:50:25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82080

화이트데이 이벤트: situplay>1596979129>4

920 애린주 (8Tq1vvrXoU)

2023-10-20 (불탄다..!) 01:32:16

와!!!!!!!!!!! 동월이 2렙 축하!!!!!!!!!!!!!!!
(뒷북 사유 : 아무튼 효도 하고 옴)

921 이경 - 정하 (4EQZDLCdH6)

2023-10-20 (불탄다..!) 01:32:34

이곳은 과학기술로 초능력까지 구현에 성공한 인첨공. 그런 곳에서 사람이 작아지는 일은 흔하지는 않으나 아예 없다고는 누구도 단언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니까 다소 태연하게 대응하면 능력에 당했든 무슨 사고에 휘말렸든, 대부분은 납득해줄 것이라는 뜻이다. 그와 별개로 상대의 대응이 꽤 덤덤했지만, 이건 오히려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보다.. 이경은 어쩐지 기운이 빠진 것 같은 정하를 보았다. 남자로 취급받은 것이 좀 많이 충격이었던 듯 하다. 자그마한 인형에, 옷도 굴곡이 잘 드러나지 않는 옷이니 그런 것이 아닐까. 정하는 머리가 긴 편도 아니었고. 정하는 곧 능력을 이용해 날아올라 이경의 가슴주머니에 들어왔다.

"괜찮아요. 그럴 수 있죠. 아- 제가 대답하면 안 되는 일인가요?"
놀려먹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이경은 방싯 웃으면서 적당히 대답했다.

월광고 저지먼트가 놀라지 않은 이유는 이래저래 찔리는 게 많은 사건들 때문이었다. 박쥐인간, 인어(여기서 이경은 아주 잠시 정하를 보았다) 학 날개를 달고 있는 사람(이경은 그냥 빙긋 웃고 말았다)
누군가 보면 꿈이나 환상을 생각할만한 일이지만 저건 진짜로 다 있던 일이었다. cctv를 보았다는 건 그것까지 확인했다는 뜻이겠지. 그리고 소년은, 별로 숨길 생각은 없었다.

"음, 그럼 하나만 질문해도 될까요?"

빙글빙글 웃는 얼굴로 이경이 질문했다.

"저는 학이 어울려요 흰머리오목눈이가 어울려요?"

아.

922 아지주 (cfjRLnPaH2)

2023-10-20 (불탄다..!) 01:32:43

>>917 (도담도담)

>>918 야호(말없이 주먹 치켜들기)

923 아지주 (cfjRLnPaH2)

2023-10-20 (불탄다..!) 01:33:25

동월이 렙업했어?
축하 축하

924 ◆TMmm6tsoPA (dEGn84/O7c)

2023-10-20 (불탄다..!) 01:33:27

>>918 은우:....? 그냥 귀여운 후배?
은우:하지만... 그렇기에 가장 버티기 힘들 것 같은 후배.

925 낙조주 (ztviEGzNL2)

2023-10-20 (불탄다..!) 01:33:31

>>912 리라가 제 사람으로 들이는 조건 같은 거? 그리고 대인관계 선이 뚜렷한지 혹은 안보이는데 뚜렷한지 아님 흐릿한지 그런 게 궁금해요 🤔🤔

동월주 귀여워. 바부같애. (한국인의 사랑해 = 바보같애)

926 아지주 (cfjRLnPaH2)

2023-10-20 (불탄다..!) 01:34:21

>>924 하하 저것이 복선이 아니어야 할텐데(코쓱

동월주 고맙다!!!!!!!!!!!!

927 ◆TMmm6tsoPA (dEGn84/O7c)

2023-10-20 (불탄다..!) 01:34:37

혜성주! 여기로 와서 같이 놀아요!

928 혜우주 (eqhXFu5Y.I)

2023-10-20 (불탄다..!) 01:35:45

>>912 지금 당장 생각나는 받고 싶은 선물

>>916 제복에 지팡이는 말채찍(?)
주문보다 앞서는 따끔함(???)

929 애린주 (8Tq1vvrXoU)

2023-10-20 (불탄다..!) 01:36:16

혜성주 이리와~

불이 아주 따뜻해. :3

930 동월주 (r4ymkcilmM)

2023-10-20 (불탄다..!) 01:36:32

고맙긴요!!!!!!!!!!! 나중에 더 로얄 스페셜리스트 초콜릿 한통이면 됩니다!!!!!!!!!!!!! (??)

그리고 축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931 이경주 (4EQZDLCdH6)

2023-10-20 (불탄다..!) 01:36:58

>>912 혹시 리라 호신술 배워볼 생각 없어?
최근 뭔가 걱정이 돼서 그래!

932 리라주 (RedYFZYhqA)

2023-10-20 (불탄다..!) 01:38:27

>>914 "내가 사랑하는 만큼 나를 사랑해주면 좋겠어요! 그거면 충분해! 혼자 사랑하는 건 너무 외로우니까~"

>>916 "괜찮아! 아무렇지도 않아! 싫어하는 것도 관심이잖아?"

>>925 "조건? 으음~ 내 마음에 들면...? 그리고 믿을만하다고 생각이 된다면. 나를 미워하지 않을 사람이라고 확신한다면..."
"그건 생각해 본 적 없는 걸? 선이라. 두번째일까~ 아니, 세번째인가? 어때? 나 선 있어 보여?"

>>928 "친구 집에 놀러가고 싶어~ 파자마 파티!"

933 리라주 (RedYFZYhqA)

2023-10-20 (불탄다..!) 01:40:41

>>931 "있어요! 그런데 너무 바빠...!"
(학교-커리큘럼-댄스부-저지먼트-댄스부-기숙사 스케줄)
"하지만 시간 내서 배워보려고. 누가 가르쳐 준다면 열심히 배울 거야~ 당연히 해야 하는 거기도 하니까? 저지먼트잖아! 남들에게 짐이 되면 곤란하지~"

934 진정하 - 최이경 (dT5qIAWlUs)

2023-10-20 (불탄다..!) 01:41:42

>>912

정하 : 선배, 그러고보니까 춤 엄청 잘추던데, 예전에 뭐 배웠어요? 춤선이 남다르시던데!(한번 릴스를 찍고 난 뒤의 세계선)

935 혜성주 (bynX7kRfBw)

2023-10-20 (불탄다..!) 01:42:13

>>929 무..무셔...?

936 동월주 (r4ymkcilmM)

2023-10-20 (불탄다..!) 01:42:55

>>912 흠!!!!!!!!! 리라가 제일 자신있어 하는 분야라던가!?!??!!!!!!!!!!!

동월주도 심심한데 사탕다이스 굴리고 캐입질문 받아봅니다!!!!!!!!!!!!!!!!!!!

.dice 1 8. = 8

937 ◆TMmm6tsoPA (dEGn84/O7c)

2023-10-20 (불탄다..!) 01:42:57

(팝그작작)

938 리라주 (RedYFZYhqA)

2023-10-20 (불탄다..!) 01:42:58

>>934
"응, 아이돌이었거든! 온더로드라고~ 그룹명은 정하 후배님도 알고 있었던가? 메인 댄서 겸 센터였지롱~ 놀랐지~"

939 동월주 (r4ymkcilmM)

2023-10-20 (불탄다..!) 01:43:23

결국 또 아무일도 없었다냐 다갓!!!!!!!!!!!!!!!!!!! (울화통)

940 이경주 (4EQZDLCdH6)

2023-10-20 (불탄다..!) 01:43:48

이경주도 질문 받고 싶어요

딱히 다이스가 2가 나오진 않았는데 그냥 캐입으로 질문 받고 싶어!

941 낙조주 (ztviEGzNL2)

2023-10-20 (불탄다..!) 01:43:53

>>932 거짓말 문장.... (´°̥̥̥̥ω°̥̥̥̥`) 이궤모에요...... (엉엉 울다) 미움 받는 걸 평균보다 무서워하는 타입일까요.. 🤔 선은. 두리뭉술한 타입? 캐입이라 알쏭달쏭하다 >:ㅁ !!
캐입 말투나 말 하나하나 진짜 아이도루... 역시 아이돌 교육 받은 아이.......

혜성주 파도에 휩싸여서 못봤어요 미안합니다 크아악 ( ˃̣̣̣̣o˂̣̣̣̣ ) 어솨요 !

942 애린주 (8Tq1vvrXoU)

2023-10-20 (불탄다..!) 01:44:10

동월이 답레 찌는데... 잠깐, 근데 이거 잘못하면 점례 비설도 털릴거 같은데...?
말 잘해라 점례야... 또 뽕맞은 비둘기처럼 굴지 말고...

943 혜성주 (bynX7kRfBw)

2023-10-20 (불탄다..!) 01:44:15

왜 나는 넘치는 질문거리가 없는가

944 리라주 (RedYFZYhqA)

2023-10-20 (불탄다..!) 01:44:44

>>936 "당연히 춤! 노래! 그리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게 하는 방법일까~ 대부분은 먹혀.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이제 내가 던진다 질문
동월이 갈치 보내주면서 심정 어땠어

945 혜성주 (bynX7kRfBw)

2023-10-20 (불탄다..!) 01:45:04

>>941 괜찮습니다 신경쓰지 마세요(복복복)

946 이름 없음 (8Tq1vvrXoU)

2023-10-20 (불탄다..!) 01:45:36

>>936 히잉 ;3 (급 쪼맹)

947 ◆TMmm6tsoPA (dEGn84/O7c)

2023-10-20 (불탄다..!) 01:45:36

그렇다면 캐입 공통질문을 하나 던져버리는 수밖에!

순찰 파트너로 이 사람과 꼭 하고 싶다. 해야만 한다. 어떻게든 짜내서 서술해주십시오. (나쁨)

948 혜우주 (eqhXFu5Y.I)

2023-10-20 (불탄다..!) 01:45:47

1 공약을 썼으니
2 뜨면 혜우도 진실맨 캐입 질문을 받겠다

949 혜우주 (eqhXFu5Y.I)

2023-10-20 (불탄다..!) 01:46:35

>>947 이유까지 대야 하는거야?

950 태진주 (q9uhkQE0OY)

2023-10-20 (불탄다..!) 01:46:47

>>932 면대면으로는 차마 말 못하지만 콘서트에서는 사랑해!! 라고 외칠 자신이 있습니다

951 애린주 (8Tq1vvrXoU)

2023-10-20 (불탄다..!) 01:46:56

>>946 머야, 같이 앵커 걸려던 >>935 어디갓서

952 리라주 (RedYFZYhqA)

2023-10-20 (불탄다..!) 01:47:09

>>941 그렇다...... 그런 것치곤 잘 들이대긴 하는데 언제나 이정도면 미움 안받겠지⬅️의 선 안에서 대부분 놀고 있어! 선은 자유분방한 타입 아닐까 해ㅋㅋㅋㅋ 사람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953 한아지 (cfjRLnPaH2)

2023-10-20 (불탄다..!) 01:47:45

>>0

몸 속에서 피가 혈관을 타고 흐르는 소리가 생생하게 들리는 것만 같다.

"시끄러워."

연습실의 공기가 쌉싸름하다. 이전에는 눈치채지 못한 감각이다.

"맛 없어."

어디로든 날아갈 수 있을 것처럼 몸이 가볍다. 한 발짝 떼면 지면에서 떠올라버릴 것 같다.

"그만 해."

954 ◆TMmm6tsoPA (dEGn84/O7c)

2023-10-20 (불탄다..!) 01:48:34

>>949 그건 뭐... 자유롭게 하는것으로!

955 이경주 (4EQZDLCdH6)

2023-10-20 (불탄다..!) 01:48:58

>>947
"누구라도 좋은데?"
"꼭..이라고 까지 할 사람은 없어. 그나마 있다면 여로나 경진이..? 친한만큼 편해서."

"응? 부장? 부장님은 순찰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같이 놀러가고 싶단 말이야."

>>950 태진이 콘서트에서 응원봉 흔드는 거 보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56 아지주 (cfjRLnPaH2)

2023-10-20 (불탄다..!) 01:49:01

situplay>1596982095>947 혜승이
개꼰대같이 넥타이 삐뚤어진것까지 하나하나 잡을것같아서 재밌을거같음

957 혜성주 (bynX7kRfBw)

2023-10-20 (불탄다..!) 01:49:13

>>947 딱히요? 몰?루
근데 혜성이가 딱히 나서거나 하지 않아도 잘 하는 사람이요(날먹 낭낭)

958 리라주 (RedYFZYhqA)

2023-10-20 (불탄다..!) 01:49:35

>>947 "랑이 언니? 친하니까? 그리고 같이 얘기하면 재밌어~"

>>950 세상에 리라야 ㅃㄹ 극복하고 콘서트 열자 재데뷔 가보자고. 태진이의 외침을 듣기 위해 노력해...!!

959 아지주 (cfjRLnPaH2)

2023-10-20 (불탄다..!) 01:49:53

아 캐입이군
잠시만 뇌 다시 가동함

960 혜성주 (bynX7kRfBw)

2023-10-20 (불탄다..!) 01:50:33

잠만 캐입이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다시합니다....

961 한양주 (2mE4SBGub6)

2023-10-20 (불탄다..!) 01:50:52

>>788

- 랑 -

"크흑..! 역시 만만히 보면 안 되는군.."

"....."

랑이와 한 거구의 남성이 서로 대치를 하고 있다. 무슨 사정인지는 모르겠지만 서로 맨주먹으로 싸우는 상황. 거구의 남성은 랑의 안면을 향해 오른쪽 주먹을 휘둘렀고, 랑은 궤적이 큰 주먹을 턱을 당겨서 피했다.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랑의 카운터. 체중을 싣는 왼쪽 발을 비틀어서 오른쪽 발로 남성의 왼쪽 복부를 발로 찬다.

"솜방망이인 걸~~?!!"

맷집이 강한 남성은 그 킥을 버티며, 랑이 킥을 회수하기 전에 왼팔로 랑의 오른발을 감싸서 잡은 뒤에 남성은 자신의 오른발로 중심이 몰린 랑의 왼발을 땅을 쓸 듯이 걸어서 넘어뜨린 뒤에 마운트 자세로 올라탄다.

"너는 이제 끝났어."

"...뭐래...짜증나게.."

정신을 차려보니 자신의 뒷머리가 랑의 왼손에 잡혀 있었다. 팔이 긴 랑이었기 때문에 마운트 자세에서 올라탄 남성의 머리가 잡혔고, 그대로 자신의 얼굴로 잡아당겼다.

"....!"

남성은 기겁하며 올라탔던 랑이에게 떨어지면서 거리를 벌린다. 남성은 자신의 코를 붙잡으며 피를 흘리고 있었고, 일어난 랑의 입가에는 핏기가 흥건했다.

'짐승이야 뭐야..!'

"왜? 더 할 생각이 없는가?"

랑은 터벅터벅 남성에게 다가간다. 겁에 질린 남성은 소리를 지르며 랑에게 달려가며 덤볐고, 남성의 얼굴에 무언가가 순식간에 지나갔다. 정신을 차린 남성의 얼굴에는 마치 짐승이 할퀸 듯, 4개의 줄로 된 대각선의 상처들이 생기고 피가 줄줄 흐르기 시작한다.

'짐승이야..못 이겨..!'

- 낙조 -

"헹☆ 너 강하구나?!"

낙조는 신이 났다. 싸움을 좋아하는 낙조는 당연히 강한 사람을 이기고 싶을 터, 오랜만에 자신을 흥분시켜줄 강자를 만났기 때문이다.

"콰직-!"

낙조는 주먹에 맞아도 신이 났다. 싸움을 즐기는 낙조에게는 이런 주먹 하나하나가 스릴을 높여주는 일종의 자극제니깐 말이야. 상대는 낙조보다 신장과 리치가 더 우월한 아웃복서 스타일이었다. 빠른 스텝으로 거리를 벌리고, 우월한 팔의 길이를 사용해서 낙조의 주먹이 닿지 않는 거리에서 원거리로 주먹을 발사한다.

'분명..! 카운터를 꽂았는데...'

"왜 계속 도망가~♡!!!"

'왜 쓰러지질 않는 거야?!!!'

상대는 아무리 주먹을 꽂아도 계속해서 덤벼드는 낙조에게 질리기 시작했다. 긴 리치를 이용해서 무방비하게 계속 덤비는 낙조에게 펀치를 치는 것. 마치 튼튼한 연습용 ai 같았다. 같은 패턴으로 계속 덤비니깐.

"젠장!! 이거나 맞고 죽으라고!!!"

낙조의 턱에 풀파워로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꽂는 상대. 낙조는 웃으면서 맞는 동시에 상대의 안면에 오른쪽 주먹을 날려서 맞춘다. 아예 맞으면서 때리려고 작정한 모양.

"드디어 때렸네...☆"

계속해서 연속적으로 상대가 주먹을 맞출 때마다 같이 주먹을 날려서 데미지를 입히는 낙조. 처음에는 상대가 우세했지만, 체력과 맷집이 우월한 낙조의 이런 방식에 점점 잠식되어 간다.

'일단..거리..거리를 벌려야 해!!'

점점 접근해오는 낙조에게 거리를 벌리기 위해 백스텝을 뛰지만..

"젠장..."

벽이었다. 상대는 도망칠 공간이 없어진 것이다. 이어서 빠르게 다가오는 낙조의 오른손. 상대의 옷깃을 잡은 것이다.

'이 녀석.. 유도구나! 중심을 잃지 않게..'

"콰직-!"

업어치기나 매치기를 할 거란 상대의 예상은 틀렸다. 상대의 멱살을 잡은 채로 안면을 강타하는 낙조.

"이제는 내 차례지롱-!!!!!!"

- 태진 -

"하아..하아.."

인적이 없는 도로. 태진은 한 정장을 말끔하게 차려입은 신사와 싸우고 있다. 상황으로 봐서는 태진이 밀리는 상황. 태진의 얼굴에는 상처가 있지만 신사의 얼굴은 말끔하다.

"당신. 저한테는 안 됩니다."

"닥쳐어어어-!!!!"

태진은 불리한 상황이라도 기세 좋게 다시 덤비기 시작한다. 차분하게 셋업을 위한 왼손 잽을 뻗는 태진.

"다 보여요, 당신 공격."

태진의 잽을 오른손으로 받아치며 막아낸다. 이어서 태진은 체중을 실어서 신사의 안면에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꽂으려고 하지만 갑자기 바닥에 주저앉게 된다. 태진이 왼발에 체중을 실어서 펀치를 뻗으려는 순간에 신사가 오른발로 중심이 몰린 태진의 왼쪽 허벅지를 차서 공격을 불발시킨 것.

"....이제 끝내주죠."

태진을 끝내기 위해서 다가가는 신사. 기력이 다 떨어진 것같은 태진의 머리를 붙잡고 일어세게 한 뒤에 손날로 경동맥을 치려고 한다. 하지만 그 전에 태진은 신사의 무언가를 잡는다.

"제가 그래플링도 못 할 거라고 생각했나요?"

"야."

"누가 싸우는데 넥타이 매고 오래."

태진은 신사의 넥타이를 잡아당겨서 신사는 중심을 잃고, 고개가 앞으로 숙여졌다. 태진은 이를 놓치지 않고, 오른쪽 팔꿈치로 신사의 후두부를 찍어서 강타했다. 그대로 바닥으로 다운되는 신사. 충격을 받은 신사는 다시 일어나서 재정비를 하려고 하지만...

"아직 안 끝났어, 이 새X야."

일어나기 전에 이어지는 태진의 사커킥.
후두부 타격으로 인한 충격이 회복됐으면 대처할 수 있는 공격이었지만 태진은 그걸 친절히 기다려줄 사람이 아니었다.

"....."

태진의 온 힘을 실은 사커킥에 정신을 잃은 신사.

태진은 옷매무새를 가다듬으며 자리를 떠났다.

962 랑주 (YwmtTS4Ljo)

2023-10-20 (불탄다..!) 01:51:13

>>947
"쀼장, 편할 것 같아서."

편할 것 같아서, 진짜로(??)
별 생각 없었는디 작아졌을 때 일상을 계기로 확실해진

963 동월주 (r4ymkcilmM)

2023-10-20 (불탄다..!) 01:51:16

>>940 이경이는 현재 동월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게시판같은거 싹다 포함해서요!)

>>942 헛핫하 걸렸구나 애린주!!!!!!!!!!!! (뭔지 모름) 푠하게 써주시면 됩니다아악!!!!!!!!!!!!

>>944 이게 세계선이 2개가 있는데!!!!!!!!!!!!
바다에 풀어주는 동월이 : 큭..... 잘 살아라 갈치야...... 나중에 꼭 돌아와야돼....!!!!!!!!!!!!!!!! (갈치 몸에 '먹지 말아주세요' 쓰고 보내줌)
그냥 이상한 동월이 : 큭, 크흡....... 갈치야 잘 가..... 그래도....... '맛있었다.....!!'

>>947 동월 : 아지 후배님.
동월 : 그야, 내가 대충 핑계대면서 빈둥대도 별말 안할것 같고.... (등짝)

964 아지주 (cfjRLnPaH2)

2023-10-20 (불탄다..!) 01:51:48

한아지 같이 순찰돌고 싶은사람 현재 시점에서는 소예
이유는 같이 순찰하면서 친해지고 싶어서
순찰을 산책으로 착각하고있는듯

965 혜성주 (bynX7kRfBw)

2023-10-20 (불탄다..!) 01:51:58

>>947 "친한 사람이 없는데...얼굴 아는 사이는 몇명 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짐이 될 것 같거든. 아무나 상관없어. ..정말이다?"

966 낙조주 (ztviEGzNL2)

2023-10-20 (불탄다..!) 01:52:07

>>936 동월이가 낙조랑 만나면 어떤 시너지가 날까요? 낙조 생각보다 싸울 생각 없을 땐 되게 조용하고 무표정하거든요 ㅋㅋㅋㅋ 그러다보니 궁금해졌어요 <:3

>>940 이경주가 생각하는 이경이의 가장 큰 성격적 특징. 나중에 일상 돌리거나 썰 풀 때 참고하고 싶어요 (#><)

>>945 (고롱고로롱)(맞 복복복복복)

>>947 “부장 부장 부장 부장! 아니면 선배(한양)! 아니면 그 그 붉은 머리(태진)! 아 그 내 푸딩이랑 아이스크림 쌔벼간 애(랑)!” (순찰은 명분이고 둘만 남겨지면 붙을 생각밖에 없음)

>>948 간혹 무슨 병이라도 앓는지 퀭하게 야윌 때가 있다는데 무슨 일인지 알 수 있나요? 🤔

967 한양주 (2mE4SBGub6)

2023-10-20 (불탄다..!) 01:52:11

일상 수고했어,캡틴!!

968 세나 - 태진 (2NRHrmFGc.)

2023-10-20 (불탄다..!) 01:52:12

손에 들린 우산을 바람 소리가 날 정도로 뱅글뱅글 돌리며 힘차게 거리를 걷고 있었다. 얼굴 전체에 걸쳐서는 그야말로 싱글벙글이라고 밖에는 표현 할 수 없는, 그런 웃음이 그려져 있었다.

"와하하! 이야~ 아니, 역시 그 태진 선배랑 같이 순찰 도는 건 기운 자체가 다름다!"

즉, 지금의 나는 굉장히 들떠있다! 인첨공에 전학오기로 한 거 이후로 이렇게나 들뜬 기분이 드는 것은 오랜만이었다.
그야 당연하지 않은가. 왜냐하면... 지금의 이 한세나는 부장 정도를 제외하고서는 저지먼트 내에서 가장 강하기로 소문 난 사람과 같이 순찰을 돌고 있기 때문이다!
뭐뭐, 딱히 내가 무술같은 거에 몸 담고 있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강자란 어쨌든 누구나 동경하게 되는 법이지 않겠는가. 왜인지 모를 두근거림...! 그런 것이 선배에게는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일단은 머리가 빨갛다!! 보통 사람보다 3배는 빠른 사람임에 틀림이 없다! (세나 개인의 의견입니다)

"뭐~ 그렇다고 다른 동료들을 믿을 수 없다고 하는 건 아니지만 말임다, 태진 선배는 같이 조가 걸리면 뭐랄까~ 강해진 기분이 든다고 할까. 등을 맡길 수 있다고 할까...! 아무튼 그런 듬직함이 있는검다!"

괜스레 복싱 자세를 취하고 주먹을 전방을 향해 빠르게 뻗어본다.
슈슉. 슉. 잽잽. 슈슈슉. 아아, 그렇다. 이것은 입에서 나는 소리다!! 레벨 0 따위가 감히 주먹으로 바람 소리 따위 낼 수 있을까보냣.
...같은 생각을 하니 갑작스레 머쓱해지는 기분이 몰려와서 너털웃음을 흘리며 뒷통수를 긁적였다. 타하하~

"...앗. 그러고보니, 이런 굉장한 선배를 두고 그냥 걷는 것도 굉장히 뭐한 거 아님까...?! 그러니 이번 커피는 제가 쏘겠슴다! 어떠심까 선배임!"

969 태진주 (q9uhkQE0OY)

2023-10-20 (불탄다..!) 01:52:40

>>961
세상에 이거를 또 연성을 해주셨어
저는 이곳에 영원히... 잠들겠습니다... 여기가 내 무덤이다...

970 ◆TMmm6tsoPA (dEGn84/O7c)

2023-10-20 (불탄다..!) 01:52:40

>>961 이걸 가지고 오셨네..이 무슨..엄청난 정성...(동공지진)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