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 헉... 헉..... 계단을, 몇층째 올라가는데, 헉, 아직도 2층이야?!!??! " [그러게 지침서를 잘 읽었어야지. 일단 계속 올라가. 한 층이라도 내려갔다간 영원히 갇힐 수도 있어.] <저거 구라에요. 갇히긴 하는데 영원히는 아님.> [쉿!!!!!!] " 넌 진짜, 나가서 보자. 헉, 허억... "
EX타워에 진입 후 2층에서 벽돌 몇개를 옮긴 뒤 만들다 만 비상구를 통해 3층으로 진입하려던 동월이 2층이 무한히 반복되는 것을 확인. 지침서 내용을 외우지 않은 자신의 잘못인데도 불구하고 불만사항을 표출. ┕이런 쓸데없는 내용은 왜 쓰는거야 ┕내 말 안들은 벌
옥상까지 도주에 성공한 동월이 레펠 장비를 찾아 늦지 않게 장착에 성공하고, 옥상에서 뛰어내려 도주에 성공. 무사 복귀 완료. ┕진짜 클날뻔했어요. 잡혔으면 저희가 구조하러 가야했음. ┕그 정도라고? 쟤들 그렇게 쎄? ┕강한건 둘째치고 물량이 너무 많아. 우리 부원이었던 애가 하나 있는데, 한번 잡혀서 우리가 구조하러 가는 2일동안 노가다 뛰었다더라. 중간중간에 주는 라면은 먹을만 했다나 ┕앵간하면 죽이려고 하진 마세요. 내구도가 엄청 단단해서 2레벨 이상 아니면 흠집 정도밖에 안남. ┕근데 왜 수색레벨이 1밖에 안돼? ┕눈에 띄는 행동만 안하면 우리가 사람인거 눈치 못채요. 다른 괴이에 비하면 선녀에요.
사탕 덕분에 자꾸만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처음 사탕을 먹었을 때 12시간 가량 아무런 일이 생기지 않았던 고로 무엇이 원인인지 모르는 채 아지는 작아져 있었다. 문제는 방과후 창밖을 잠깐 보고 있을 때에 작아져 버려 졸지에 창틀에 올라앉은 상태가 되었다는 것이다.
"와아~ 무서워어~"
창틀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바람이 휘잉 부는 것 같다. 인간이 가장 공포를 느낀다는 11m...는 안 되겠지만 어쨌든 무섭고 위험해 보이는 것이다.
"저기이~ 도와줘어어~"
지나가는 학생들에게 손을 높이 들고 이리저리 흔들며 구조 신호를 보내보지만 눈에 띄지 않는 크기였기에 모두들 그냥 지나쳐갔다. 1시간동안 그 짓을 계속하고 있으려니 솔직히 지쳤다.
"봄 햇살은 따듯하구나아~"
이젠 나도 모르겠다!! 체념한 아지는 창틀에 다리를 걸치고 일광욕을 하고 있었다. 어쨌든 햇빛을 쐬고 있으니 따땃하고 기분이 좋아서 또 헤실헤실 웃고 있는 것이다. 화단에 핀 꽃들도 평소보다 커 보이고 운동장에서 학생들이 차고 노는 공도 커 보여서... 맞으면 .. 솔직히 죽을 것 같다..
쪼금 사색이 된 아지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고 창문을 붙잡고 낑낑거리며 닫으려고 했다. 어쩌다가 이 쪽으로 날아와서 공에 맞으면 곤란하다!! 힘껏 당겼더니 창문이 조금 덜컥거렸다.
선물인 줄 알고 먹었던 사탕으로 인해 학교가 난리가 났습니다. 물론 저 또한 그랬어요. 정말 작아져서 고생하기도 했고 토끼 귀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다른 외적인 변화는 없는데 자꾸 솔직하게 말이 나오고 있어요! 담당자님에게 요즘 살이 찌신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다가 엄청나게 곤란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밖을 나와 이 증상이 가라앉을 때까지 혼자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산책을 하면서 마음을 가라앉힐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저는 창문이 덜컥거리는 것을 발견했어요.
어라? 하고 이상한 마음에 다가가니 자그마한 인간이 창문을 닫으려고 애쓰고 있었습니다! 제가 당했던 증상과 똑같았어요!
“어,어어?”
게다가 같은 저지먼트 부원입니다! 한아지 라는 이름이었어요. 독특한 이름이라 쉽게 외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저,저기……. 도,도와줄까?”
먼저 말을 거는 것은 힘든 일이긴 했지만 한 번 작아져봤던 사람으로서 그냥 갈 수는 없습니다. 사실 선배들보다 또래관계가 저는 더 어렵더라고요. 말 더듬증 때문에 놀림을 많이 받았기 때문일까요.
낑낑거리며 창문을 당기지만 몇 센티쯤 움직였을까 야속한 창문은 그쯤에서 움직임을 멈춰버린다. 어딘가 잘못 걸린 모양인데 작아진 몸으로 이것을 어떻게 해결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그러던 중 누군가 자신을 발견하고 다가왔다. 다행이다!! 아지는 환하게 미소를 지어 보이며 말했다.
"네에~ 창문을 닫고 싶어요~" "저 축구공이 이쪽으로 날아오면 큰일이라서요~"
그리고 입을 살짝 다문 아지는 뭔가 이상함을 느낀다. 이걸... 도와달라고 할 때가 아니었던 것 같은데...? 그 순간 깨닫고 후다닥 얘기하는 것이다.
"아니~! 이게 아니라~ 도와주세요~! 몸이 작아져버렸어요~" "여기서 내려올 수가 없어요오오"
무릎을 꿇고 아래를 다시금 내려다보지만 여전히 높다!! 울망한 눈동자로 소예에게 도움을 청하는 눈길을 보내는 아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