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시무룩해진 아지다. 어쩌면 그 분노를 학교에 불을 지르는 것이 아닌 그림자에 대해 풀면서 지원군이 되어주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은 너무나 희망에 젖어있는 생각이려나. 그러나 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이다. 아마 다음날 아지는 그 남학생에게 편지라도 전달해달라고 안티스킬에게 부탁했을 것이다. 그것이 전달될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는 알 수 없었지만 말이다.
"그럼 당분간 응원해드려야겠네요~" "맛보기는 잘 해드릴 수 있으니까요~"
특히 단 것이라면 더욱!! 플라스틱 통을 꺼내자 아지는 활짝 웃으며 와아~ 하고 감탄사를 냈다. 이 정도면 꽤 많은 사람들에게 나눠줄 수 있을 법하다.
"감사합니다아~ 모두 좋아할 거예요~" "그도 그럴 게 이 쿠키 무척 맛있거든요~"
부족한 점이라... 아지는 느릿하게 고민해본다.
"굳이 꼽자면 식감이 더 바삭하면 좋겠어요오~ 그치만 정말로 이대로도 맛있으니까요~"
방실방실 웃으며 통을 꼬옥 안고 있는 것이다. 아마 지금 짓고있는 표정이 은우가 앞으로 더 자주 볼 모습이겠다.
만약 정하가 히어로고 청윤이가 빌런인 AU에서 뭘 상상했냐면 청윤이는 이제 암살과 저격 위주의 빌런이 되는거고 정하는 이 소문을 듣고 청윤이의 본거지를 찾아가는거죠. 청윤이가 저격으로 다가오는 정하를 맞추려고 하자 공기 중의 수증기를 이용해 공기탄을 흐트려 저격을 막지만 청윤은 이를 눈치채고 드라이아이스로 정하를 저격해요. 정하는 한방 스치고 고통스러워하지만 청윤의 위치를 알아내 물로켓을 날려 강력하게 견제하고 이에 움직임을 포착해 청윤 몸의 수분을 증발시키고 청윤도 고통에 일단 내려가기로 해요. 그러곤 건물 앞에서 정하를 습격하는데 정하는 단숨에 청윤이를 능력으로 수분을 이용해 고정시켜요. 하지만 청윤이 손가락을 겨우 움직여서 정하에게 드라이아이스를 몇발 맞추고 고통에 잠시 정하가 능력을 풀자 마무리로 공기에 나트륨을 퍼트리고 나트륨 탄을 발사하지만 정하가 몸의 피를 끓게 해서 드라이아이스 부분을 녹여버리곤 두번째 물로켓으로 청윤이에게 제대로 한방 먹이며 제압하는거죠. 그냥, 뭐. 그랬다구요. 망상 속 전투씬이었습니다..
귀여운 후배라도 그건 들어줄 수 없다는 듯 은우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혹시나, 정말로 혹시나 자신에게 다른 소중한 이가 생긴다고 한다면 그 사람도 포함이 될 수 있겠지만 아직 은우는 그 가능성을 생각할 수 없었다. 저도 모르게 쓴 감정이 가득 녹은 피식 소리를 내면서 은우는 두 손을 가볍게 휘저었다. 맛보기 역을 뺏는 것은 곤란하다는 듯이.
"바삭한 식감이라. 그래? 일단 참고해볼게."
비스킷이니까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지만 그래도 조금 더 바삭함을 키워볼까. 그것도 나쁘지 않겠지. 일단 조금 더 시험을 해보기로 하며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어쨌건 이런 의견도 중요한 법이었으니까. 물론 그렇다고 무조건 따를 수야 없겠지만. 어쨌든 고개를 몇 번 더 끄덕이면서 그는 시험해보겠다고 아지에게 이야기했다.
"자. 그건 그러고 슬슬 볼일이 끝났으면 돌아가. 일한다고 바빴을텐데 너도 쉬어야지."
여기에 더 있어봐야 네가 도와줄 수 있는 일은 없다고 이야기를 하며 은우는 싱긋 웃었다. 오늘은 자신 빼고는 다 쉬는 날이니까. 그건 이 후배 역시 마찬가지였다.
"정 남아서 일을 하고 싶다면 2학년이 된 후에, 그때 부장에게 부탁해봐. 혹시 알아? 그 부장은 허가해줄지."
장난스럽게 말하는 은우의 표정은 조금은 여유가 감돌고 있었다. 물론, 그게 얼마나 갈지는 스스로도 알 길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