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79109> [1+1+1+1/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23. Hide and seek :: 439

띵동문을열어다오◆ws8gZSkBlA

2023-10-15 16:29:35 - 2023-11-01 23:44:41

0 띵동문을열어다오◆ws8gZSkBlA (P7gOT8bnPw)

2023-10-15 (내일 월요일) 16:29:35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진행은 개인진행으로 이뤄지는 슬로우 스레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내가왔단다~ 숨으려 해도 소용 없어~

1 아회주 (PtBz/5yHxM)

2023-10-15 (내일 월요일) 22:37:50

(판제 봄)
(아회 진행 봄)

(십자가)

2 온화주 (64L8RsrboA)

2023-10-15 (내일 월요일) 22:37:53

띵동 문을 열어다오~

3 ◆ws8gZSkBlA (MNv.hht5OU)

2023-10-15 (내일 월요일) 22:38:32

TA-DA!!

두 분 다 어서오세여!!

4 류 온화 (64L8RsrboA)

2023-10-15 (내일 월요일) 22:44:30

"아 씨 시끄러워."

조금이라도 말이 통할까 싶었는데. 난리만 심해진 것에 관자놀이가 욱씬거리기 시작한다. 하룻강아지도 이것보단 말을 잘 듣겠다. 어이구!

"내가 뭘 바라냐. 어휴."

적어도 역린이 시끄럽게 구니 역린보다 격이 높은 상대는 아니라는 의미일 것이다. 그렇다면 모험 한 번 해볼 만 하겠다. 여즉 시끄럽게 떠드는 역린 높게 치켜들고 바닥에 누워 눈만 끔뻑이는 학생 보았다.

"뭐. 원망은 마라."

비린내 난다는 것 보니 뭐가 씌이던가 멀쩡하진 않은 모양이니. 게다가 보는 눈도 없으니 말이다. 다시금 주저 없이 역린 내리쳤다.

.dice 1 2. = 1
.dice 1 10. = 2.

[>남학생을 역린의 먹이로 준다]

5 온화주 (64L8RsrboA)

2023-10-15 (내일 월요일) 22:44:49

솜방맹이 역린... 떼이잉~!

6 ◆ws8gZSkBlA (Byv2zeJ7bg)

2023-10-15 (내일 월요일) 22:54:50

.dice 30 50. = 49+30

7 무아회 (PtBz/5yHxM)

2023-10-15 (내일 월요일) 22:55:14

발걸음이 멈춘다. 땅을 끄는 소리가 들리고, 날갯짓 소리와 귀에 익은 울음소리도 들려왔다. 아회는 천천히 고개를 들고 깊게 숨을 쉬었다 뱉었다. 이젠 두렵지 않다. 아니, 두렵다. 그렇지만 더는 당신이 저지른 일로 하여금 그 빌어먹을 인간들의 죄를 떠안고 죽을 생각을 하지 않으니 마음이 한결 가볍다.

늘 나는 당신의 죄를 떠안지 못하고 죽으면 어쩌나 두려웠고, 당신이 내게 죄를 짓게 만들까 두려웠다. 그렇지만 이젠 아니다. 나는 그 개자식들의 죄도 떠안지 않을 것이다. 당신의 죄를 안을 수 있지만 더 이상 공포와 쫓기듯 운명에게 빌며 기대는 것이 아니다. 두려움에 떨다 도망치는 용도로 죽음을 갈구하지도 않을 것이다. 당신에게 한 번 졌기 때문에 이젠 두렵지 않다. 그 사실 때문일까, 손가락 끝이 가늘게 떨려도 아회는 뒤를 돌았다.

곱게 차려입은 검푸른색 비단 옷과 긴 머리카락이 뒤 도는 모습에 맞춰 팔랑인다.

[>돌아본다.]

8 ◆ws8gZSkBlA (Byv2zeJ7bg)

2023-10-15 (내일 월요일) 23:00:37

>>4 온화

당신은 역린으로 남학생을 벴습니다. 역린이 탐욕스럽게 하하하하하 웃었습니다.

밥!!! 바압!!!!!

역린의 늑대 눈동자가 당신을 향합니다. 뭔가 이상합니다.

너도 밥!!! 내 밥!!!!

당신 또한 베어보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합니까?

[>자유]

9 ◆ws8gZSkBlA (Byv2zeJ7bg)

2023-10-15 (내일 월요일) 23:01:44

>>7 정. 말. 로?

10 아회주 (PtBz/5yHxM)

2023-10-15 (내일 월요일) 23:02:16

>>9 상남자가 되겠어요!

11 ◆ws8gZSkBlA (Byv2zeJ7bg)

2023-10-15 (내일 월요일) 23:02:49

>>10 :D

12 온화주 (64L8RsrboA)

2023-10-15 (내일 월요일) 23:03:26

뭐야 역린이 왜 저래 무서워...

캡틴 저 학생은 죽은거야 아니면 그냥 좀 베인? 거야~?

13 ◆ws8gZSkBlA (Byv2zeJ7bg)

2023-10-15 (내일 월요일) 23:04:56

>>7 아회

당신은 뒤를 돌아봤습니다. 당신의 형님이자 궁기가 미소 지은 채 당신과 마주보는 것 같습니다.

그는 거의 늘 눈을 감고 있으니 모를수밖에요. 다만, 그 궁기는 맞습니다.

' 음, 여기서 만나자는 건 아니었는데. 가배집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걸음을 바삐 움직이기에. '

궁기가 웃으며 당신에게 말했습니다.

' 용무라도 있나봐요? 누가 사라지기라도 했나? '

아.

[>자유]

14 ◆ws8gZSkBlA (Byv2zeJ7bg)

2023-10-15 (내일 월요일) 23:06:08

>>12 아직 죽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한 번 더 베이면 죽어요:P

15 아회주 (PtBz/5yHxM)

2023-10-15 (내일 월요일) 23:13:30

(청심환)(?)

.dice 1 2. = 2
1. 아회야 사람이 사릴줄도 알아야지
2. 여령이 빙의하지 말라고 했지 내가

16 아회주 (PtBz/5yHxM)

2023-10-15 (내일 월요일) 23:13:36

🤦‍♀️

17 ◆ws8gZSkBlA (Byv2zeJ7bg)

2023-10-15 (내일 월요일) 23:14:24

어라라 여령이 등장하나요?

궁기: 아예 차원이 다르지 않나?^^
도캡: 👀👀

18 아회주 (PtBz/5yHxM)

2023-10-15 (내일 월요일) 23:15:21

앙큼한 아우가 갑니다 형님...

캡틴께서 불쾌하게 받아들일 수도 있어서 여쭙는 건데, 어린 시절처럼 냅다 끌어안고 살갑게 대하면 어떻게 되나요...?

19 류 온화 (64L8RsrboA)

2023-10-15 (내일 월요일) 23:15:26

학생은 저항할 생각 따위 없어보였다. 아주 손 쉬운 먹이다. 절대 놓칠 일 없는.

"아하하하!"

서늘하게 베는 순간. 역린의 웃음소리 겹쳐 저도 소리 높여 웃었다. 역린의 소유자는 살육에 빠진 끝에 미쳐 죽는다 하였다. 하지만 처음부터 미쳐 있던 인간이라면 어떨까.

한 번으로 만족할 수 없는 건 저 또한 마찬가지였다. 저를 보며 밥이라 하는 역린 향해 입꼬리 끌어올렸다.

"누가 누구 밥이라고? 아서라. 어떤 의미로든 나를 먹을 수 있는 건 그이 뿐이야. 넌 저것이나 마저 먹어."

넘볼 생각 하지 말라며 마저 역린 들어 학생 향해 휘둘렀다.

.dice 1 2. = 1
.dice 1 10. = 6

20 온화주 (64L8RsrboA)

2023-10-15 (내일 월요일) 23:16:09

뭣이 여령이 빙의한 아회요? (야광봉) 온화가 당장 저기 가자! 레전드가 뜬다!

21 ◆ws8gZSkBlA (Byv2zeJ7bg)

2023-10-15 (내일 월요일) 23:32:29

>>18 재어보다가 기뻐하죠!

>>19 후회 안하시나요?

22 온화주 (64L8RsrboA)

2023-10-15 (내일 월요일) 23:33:21

>>21 으으음~~ 안 해! 간다! >;3

23 ◆ws8gZSkBlA (Byv2zeJ7bg)

2023-10-15 (내일 월요일) 23:37:54

>>22 정말로?

24 온화주 (64L8RsrboA)

2023-10-15 (내일 월요일) 23:38:40


>>23 (쫄았다)

혹시... 데플이야...?

25 ◆ws8gZSkBlA (Byv2zeJ7bg)

2023-10-15 (내일 월요일) 23:40:24

아니라고도 그렇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3

일단 같은 학당 학생이라는 점을 염두해주세요:)

26 아회주 (PtBz/5yHxM)

2023-10-15 (내일 월요일) 23:42:05

가문 하나랑 잘못 엮이면 아무리 좋은 집안이라도 싹 처형되는 것이 정치인 법이죠...

아회: (시선회피)
아회주: 그걸 네가 엽 씨 가문을 통해 하려고 했고...

27 온화주 (64L8RsrboA)

2023-10-15 (내일 월요일) 23:42:17

으으음... 그럼 그냥 안 베는 걸로 바꿀래~! 여기까지 와서 삐끗하면 나 울거야...

28 ◆ws8gZSkBlA (Byv2zeJ7bg)

2023-10-15 (내일 월요일) 23:43:55

>>26

>>27 네 확인되었습니다:)

29 아회주 (PtBz/5yHxM)

2023-10-15 (내일 월요일) 23:44:51

(긁어봐도 아무것도 없어요……))

30 ◆ws8gZSkBlA (Byv2zeJ7bg)

2023-10-15 (내일 월요일) 23:45:10

아니 왜 도중에 씹혔어...

>>26
용뉴: (울면서 방긋)

31 온화주 (64L8RsrboA)

2023-10-15 (내일 월요일) 23:45:13

(아무것도 없어)(시무룩)

32 ◆ws8gZSkBlA (Byv2zeJ7bg)

2023-10-15 (내일 월요일) 23:47:28

>>19 온화

당신은 학생을 베지 않았습니다.
학생은 깨어날 기미가 없어보입니다.

무엇을 합니까?

[>메고 간다]
[>버리고 간다]
[>학생의 몸을 조사한다]

33 아회주 (PtBz/5yHxM)

2023-10-15 (내일 월요일) 23:51:19

((아회네 집과 궁기가 보냈음을 떠올림))

정치학당 도화........
.dice 1 100. = 91

34 아회주 (PtBz/5yHxM)

2023-10-15 (내일 월요일) 23:51:43

아? 형님 진짜 앙큼한 동생이 갑니다

35 ◆ws8gZSkBlA (Byv2zeJ7bg)

2023-10-15 (내일 월요일) 23:56:17

와우:3

>>33 조심하지 않으면 통수맞는 곳이지요!(?)

일단 저는 자러 갈게요!!!

36 온화주 (lOipzlbhwk)

2023-10-16 (모두 수고..) 00:04:27

캡틴 잘 자~ 굿밤~

37 무아회 (VNXw1g.Sl6)

2023-10-16 (모두 수고..) 02:34:57

뒤를 돌자 당신이 시야에 담긴다. 다시금 갈기갈기 찢겼던 목표와 패배의 순간과 무덤가에서 있던 고혈과도 같은 순간이 스친다. 세상은 현재에 머무르는데 자신의 시간이 점차 뒤로 가는 것 같다. 당신으로 인해 있었던 학당의 사건사고를 거슬러 마침내 틀어지게 된 계기를 제공한 사건까지 머리 속을 헤집고 스쳐간다. 과거를 선명하게 떠올리는 속도도, 현재에 돌아오는 속도도 짧았다. 이는 찰나였다. 당신의 미소 때문이었다.

"……."

그렇구나, 자신을 보았구나. 가지도 않을 것이었는데 언제까지 기다리고만 있으려고 그랬을까? 아회는 손을 다소곳이 모아 소매 사이로 떨림을 감추려 들었다. 누가 사라지기라도 했느냔 이야기가 들렸을 때, 아회는 결심했고, 떠올렸다. ……당신의 짓이다. 그리고 이젠 망설이지 않는다. 당신을 죽일 수 없다면, 그리고 나는 이제 회피의 수단으로 죽을 생각이 없으니.

"아……."

당신의 피를 말려서라도 그에 준하는 꼴을 보아야만 하겠다. 아회는 패배를 인정한 이후 많은 것을 체념한 사람처럼 굴기로 했다. 결국 질 수밖에 없는 운명임을 깨닫고, 끝내 한 번 무너져 가시가 꺾여버리기 직전인 사람처럼. 그렇기 때문인지 10년 전의 사건 이후 난생 처음 보이는 반응이었으리라. 당신을 보고 흠칫 놀라더니 한 걸음 뒤로 물러난 것이다. 그것도 잠시였다. 흐린 시야로 당신을 알아보려는 듯 두 눈을 온전히 뜨다, 이내 놀란 듯 반 푼도 안 되는 동공을 작게 좁히고는 당신이 있는 곳을 보며 한 걸음씩 옮겼다. 지팡이로 보조조차 할 수 없으니 휘청거리며 위태롭게 넘어질 뻔하다가도 도달한 것은.

"찾아오시기를 바라여 그리 방자하게 굴었습니다."

제지하지 아니하면 당신 품에 파고들려 하며 종알거렸을 테다. 다시금 눈을 감아버리곤 고개를 느릿하게 올린다. 가느다란 듯 부드러운 미소가 얼굴에 감돌다 사라졌다.

"그래도 용서해주실 것이죠, 형님. 가배집에서 이리 굴면 시선이 몰리지 않겠는지요…. 가장 최근에도 이것만을 바라였는데, 기회조차 없었으니 그러지 못하여 짓궂게 굴어보았습니다."

당장이라도 도망치고 싶으나 이것 또한 인내하리다. 아회는 가능하다면 품에서 고개를 기울이려 했다.

38 아회주 (VNXw1g.Sl6)

2023-10-16 (모두 수고..) 02:35:41

제 손에서 앙큼은 택도 없군요!🥲

일단 저도 자러갈게요, 다들 새로운 한 주도 힘내보아요...!!!

39 류 온화 (lOipzlbhwk)

2023-10-16 (모두 수고..) 03:19:19

아직 숨 붙어있는 학생 시원하게 후려갈기려고 했으나- 같은 학생이란 점이 어찌 그리도 찜찜하고 그렇던지. 결국 치켜든 역린 내려 검집에 쑥 집어넣었다. 이 녀석 밥은 조만간 죄인이든 짐승이든 따로 줘야 할 듯 싶었다.

"내 팔자가 어쩌다 이리 되었나-"

혼잣말 중얼이며 바닥에 늘어진 학생 앞에 몸 수그렸다. 데려가긴 한 건데. 역린이 비린내니 어쩌니 했던 것 걸린다. 하여 괜한 불씨 만들어지지 않게 학생의 품이며 옷이며 뒤적였다.

[>학생의 몸을 조사한다]

40 온화주 (lOipzlbhwk)

2023-10-16 (모두 수고..) 03:20:35

온화 : (음흉) 저저 무 오라비가 아주 그냥- 아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온화가 앙큼 아회에 좋아요 눌렀다~

아회주도 잘 자구~ 우리 모두 월요일 화이팅~!

41 ◆ws8gZSkBlA (l6AUXk8cSs)

2023-10-16 (모두 수고..) 06:50:41

.dice 1 30. = 18

42 ◆ws8gZSkBlA (l6AUXk8cSs)

2023-10-16 (모두 수고..) 09:33:23

>>37 아회

당신의 행동을 궁기가 아닌 또 다른 도사, 예를 들어 불가살이 봤다면 아마 기겁했을 것입니다. 궁기는 당신의 행동 그 무엇도 제지하지 않았습니다.
쉽게 찔리기 좋게 무방비합니다
' ... 재미있네. '

궁기는 품에 안긴 당신을 보며 말했습니다.

' 지금은 나 혼자예요. 정말로 나 보려고 온 건가요? 네가? '

쿡쿡쿡, 작은 웃음 소리가 났습니다. 그는 퍽 기뻐하는 기색을 보입니다.





>>39 온화

당신은 남학생의 몸을 뒤졌습니다.
품에서 무언가 딱딱한 것과 물렁한 게 잡힙니다. 둘 중 하나만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어느 걸 꺼냅니까?

[>딱딱한 것]
[>물렁한 것]

43 류 온화 (lOipzlbhwk)

2023-10-16 (모두 수고..) 18:35:42

대충 손 넣어 이리저리 쑤셔보니 뭐가 있긴 있더라. 헌데 이게 하나가 아니다? 물컹한 것 하나에 단단한 것 하나인데. 이거 참.

"내가 뭘 만지고 있는가 싶구만."

낄낄. 아회가 들었다면 숭하다며 진저리 쳤을 소리 읊조리며 웃었다. 그럼 이제 이걸 꺼내야 하는데- 뭣을 꺼내나. 물컹한 것이냐. 단단한 것이냐. 그래도 몰랑몰랑하니 잡는 맛이 좋은게 좋지 않을까. 음. 아니지. 단단한게 그래도 낫지 않나. 왜 그- 크고 단단한 것 보고 아름답다 그러지 않나. 혼자 실없는 생각 하다 혼자 실실댔다. 그러면서 하나 콱 쥐었다.

"이판사판이다 그래."

혹시나 마음 바뀔까. 잡은 것 얼른 잡아빼내었다.

[>딱딱한 것]

44 온화주 (lOipzlbhwk)

2023-10-16 (모두 수고..) 18:36:53

온화 희대의 고민 했다! 단단이냐 물렁이냐! 딱히 이상한 생각 안 했다! 안 했다구! ㅋㅋㅋㅋㅋㅋㅋㅋ

45 아회주 (VNXw1g.Sl6)

2023-10-16 (모두 수고..) 18:44:07

(곰곰...)(이해함)

ㅋ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온화야!!!!!!!!!!!!!! 아회가 들으면 진저리를 온몸으로 보여줄 거예요... 으아악 세상에나 얘가 뭐라는 거니!! 하면서...🤣

46 ◆ws8gZSkBlA (l6AUXk8cSs)

2023-10-16 (모두 수고..) 18:44:20

>>43 온화

당신은 딱딱한 걸 선택했습니다. 자동적으로 다른 단서 하나는 발견하지 못합니다. 딱딱한 걸 쥐자, 물렁한 건 어디론가 미끄러져서 사라졌습니다.

당신은 딱딱한 걸 집었고 달빛에 비춰진 걸 볼 수 있습니다.

피 묻은 고래 인장입니다. 당신, 최근에 이걸 본 적 있지 않습니까?

[>자유]
[>남학생을 역린의 먹이로 준다]

47 ◆ws8gZSkBlA (l6AUXk8cSs)

2023-10-16 (모두 수고..) 18:44:54

다들 어서오세여!

48 온화주 (lOipzlbhwk)

2023-10-16 (모두 수고..) 18:49:07

>>45 온화 : 이잉~? 오라비 무슨 생각을 하셨소~? 아이고~ 오라비 순진한 줄 알았드니~ (음흉)

에에에에 또 인장이야... 히잉 말랑이로 할걸~

아회주 캡틴 안녕~

49 아회주 (VNXw1g.Sl6)

2023-10-16 (모두 수고..) 18:50:06

호..혹시 제 추측 한 번 들어보실래요?

50 온화주 (lOipzlbhwk)

2023-10-16 (모두 수고..) 18:52:14

(겐도 포즈) 들어보도록 하지 그 추측 (⌐■_■)

51 ◆ws8gZSkBlA (l6AUXk8cSs)

2023-10-16 (모두 수고..) 18:52:27

>>49 :D? 궁금하네요!

52 아회주 (VNXw1g.Sl6)

2023-10-16 (모두 수고..) 19:00:17

용뉴: 절에 있는 종의 위에 만들어둔 종뉴가 용 형태일 경우 칭하는 말. 치미처럼, 각 용생구자를 상징하는 구조물을 일컫는 말이기도 해요.

그리고 포뢰라고, 용생구자 중 하나가 있는데 용뉴라고도 불려요.

포뢰는 전승에서 용과 비슷하되 그 크기가 좀 작고 울기를 좋아하며, 고래를 두려워 한대요.

이번에 용뉴가 나오고, 고래 문장을 가진 걸 보니 셋 중 하나인 것 같은데...🤔

1. 이전에(임시어장 발췌) 용을 모셨다는 제사장 가문이 있듯이 포뢰를 모시는 제사장 가문이 있고, 용뉴는 그 집안 일원이다(그 집안의 후계자거나 가주일 확률이 크지 않을까요...)
2. 용뉴가 포뢰고 그 떠받듬 받고 있다가 집 나왔다 < 무야옹 집착광공이 전부 인외인 것에 대하여
3. 용뉴를 억제하는 가문? 이다?

이 정도...?👀

53 온화주 (lOipzlbhwk)

2023-10-16 (모두 수고..) 19:05:11

호오? 호오오? 아 그러고보니 포뢰가 남았었지 :ㅇ 그러면 악기점 장씨랑 저 학생이 그 가문 일원이었을 수 있는건가?

54 아회주 (VNXw1g.Sl6)

2023-10-16 (모두 수고..) 19:08:07

그렇지요? 종도 어떻게 보면 타악기고... 하 사감님께 여쭤보는 거예요! >:3

55 ◆ws8gZSkBlA (l6AUXk8cSs)

2023-10-16 (모두 수고..) 19:20:50

>>52 후후후 흥미로운 추리로군요!

56 류 온화 (lOipzlbhwk)

2023-10-16 (모두 수고..) 20:01:45

단단한 것 쥐어 꺼내보니. 아니 이게 뭐야. 저번에도 본 인장 아닌가.

"꽝이었누. 에잉."

이왕이면 못 본 것이 나았을 것을. 물렁한 것은 이미 사라졌으니 재차 꺼내볼 수도 없다. 그럼 어찌하겠나. 그냥 내려가야지. 학생 옷에 인장 슥슥 닦고 내 품에 집어넣었다.

"찜찜하구만. 찜찜해."

혼자 중얼거리며 쓰러진 학생 대충 일으켰다. 이 놈을 어찌 데려갈까- 하다가 피식 웃었다. 이런 일 시켰으니 재미 볼 자격은 있지 않나. 하여 학생의 등과 무릎을 각 각 팔로 받치고 슬쩍 들어올리니 오호라. 이것이 공주님 안기인가 그런 것일까.

낄낄낄. 보면 뭐라고 할라나.

혼자 실성한 양 웃으며 학생 들고 산을 내려갔다.

57 무아회 (VNXw1g.Sl6)

2023-10-16 (모두 수고..) 20:52:48

그 누가 악명이 자자한 궁기의 품에 겁도 없이 파고들까. 자신이라도 그의 심기가 나빴더라면 죽을 수도 있는 무모한 일이지만, 일전 가배집에서 있었던 대화로 하여금 묘한 확신이 있었다. 당신은 자신이 벌이는 행위의 대다수를 용인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무언가 기대를 걸고 있고, 여전히 아끼는 것 만큼은 진심이다. 언젠가 그 기대가 식어버려 아끼는 것도 내치겠다마는, 지금은 용인 가능한 선에서 당신의 피를 천천히 말려보고 싶다.

아회는 눈을 감은 채 품에 고개를 기댔다. 어렸을 적, 당신을 도련님이 아닌 형이라고 따를 수 있게 된 이후로 이리 안기곤 했었던 것 같다. 그때는 편안하고 좋았던 품이 어째서인지 익숙하지만 뱀이 옭아매는 것 같다. 더 안겨있다간 끝내 돌이킬 수 없을 것 같다.

"믿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지요……. 그렇지만 저는 형님을 뵙고자 사감들의 부탁도, 가문의 호출도 무시할 정도였는데."

사근사근한 목소리다. 잿더미 치고는 부드럽고 낭랑하니, 아회는 고개를 천천히 들어 감았던 눈을 떴다.

"아니면 형이라고 불러야 할까요, 예전처럼. 그래야 아우의 말을 믿어주실까……."

기쁜 것인가, 당신이? 그렇다면 어째서? 지금껏 반항하던 것을 그만 두게 꺾은 것이 효력이 있는 것 같아서? 온전히 휘두를 수 있는 말 잘듣는 패를 얻은 것 같아서? 마음껏 생각하라지. 나는 그걸 좀 이용해야겠다. 아회는 마주 안아달라는 듯 등허리를 감싼 팔에 가볍게 힘을 주었다.

"형, 이제 제게 남은 자유가 얼마 없어 이리 마주할 기회도 거의 없을 터인데 섭해요……."

58 아회주 (VNXw1g.Sl6)

2023-10-16 (모두 수고..) 20:53:05

(아회랑 낯가리는 중)

59 ◆ws8gZSkBlA (rLuqoTrn.A)

2023-10-16 (모두 수고..) 21:34:37

(같이 아회와 낯가리는 도캡)

궁기: ^^
도캡: 너 엄청 기뻐보인다, 축하해.

60 아회주 (VNXw1g.Sl6)

2023-10-16 (모두 수고..) 21:35:56

도캡마저 낯을 가리냐구요...😂 캡틴 안의 아회는 대체...!!!!

61 ◆ws8gZSkBlA (rLuqoTrn.A)

2023-10-16 (모두 수고..) 22:28:53

>>56 온화

당신은 남학생을 들쳐멨습니다.
어디로 갑니까?

밥!!!!!!!

역린은 여즉 시끄럽습니다.


[>학당]
[>운동장]
[>천부]
[>령도]
[>곡옥]
[>겨울탑]
[>남학생을 역린의 먹이로 준다]






>>57 아회

' 죽을 기세로 나에게서 도망쳤잖아요. 아니야? '

궁기가 자신의 손을 슬그머니 내려다보며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여전히 기분이 좋아보였습니다. 암요, 그렇고말고요. 그는 당신을 마주 안으려는 것처럼 손을 슬그머니 뻗었습니다. 미간을 살짝 찌푸립니다. 아무래도, 상처가 아픈 듯 합니다.

' 내가 네 말을 왜 안 믿겠어요. 갑자기 바뀐 게 신기해서 그럴 뿐이지. '

궁기가 기분 좋은 것처럼 말했습니다. 경계심이 풀린 것 같습니다. 그의 행동이 문득 멈춘 것은, 당신의 말 직후였습니다.

' 자유가 없어진다? 그것들이 너를 또 뭐라 얽어맬까. 그래도 걱정 마요. 네 졸업은 무사히 하게 해줄게. 음... 뭐라고 할까. '
' 도와줄까요? '

그의 입가에 짙은 미소가 그려졌습니다.

[>자유]

62 ◆ws8gZSkBlA (rLuqoTrn.A)

2023-10-16 (모두 수고..) 22:29:21

>>60 궁기에게 하악질을 하다못해 어금니로 물어뜯을 홀앵 아회요?(????

63 류 온화 (lOipzlbhwk)

2023-10-16 (모두 수고..) 23:52:57

"시끄러워-"

학생 들고 내려가는데 역린 녀석 또 떠들어댄다. 그냥 딱딱댈 때는 그다지 거슬리지 않았는데. 왜 말을 하니까 이렇게 시끄럽지? 개가 짖는 소리와 사람이 내는 개소리는 다른 차이인가?

그런 허랑방탕한 생각 하며 잰걸음으로 내려와 곧장 학당으로 향했다. 어디 데려갈 것도 못 되니 말이다. 학당으로 가 어쩔까 하다가 적룡 기숙사로 가본다. 일단 이 녀석 적룡이니 담당하는 사감에게 맡겨야지 않겠나.

외간놈 안고있는 저 보면 무슨 소리 할지. 무슨 표정 지을지. 그런 생각 한 건 아니다. 아 아니라니까.

[>학당]

64 ◆ws8gZSkBlA (MauR/TepqQ)

2023-10-17 (FIRE!) 00:40:59

>>63 온화

당신은 학당으로 왔습니다. 누군가 당신을 발견하곤 가까이 다가옵니다.

"우... 우아아아아앙!!!!!!"

엄청난 울음소리와 함께 등장한 것은 얼굴을 비단으로 가린 키가 작은 여성입니다. 그녀는 당신을 보더니 오열하고 당신이 데려 온 남학생을 보더니 다시 한 번 더 오열했습니다.

"안 돼!!!! 죽지마!!!!!!!"

일단, 여성은 굉장히 시끄럽습니다. 그리고 역린은 비정상적으로 조용합니다.

[>자유]

65 온화주 (3DE2dYPBmI)

2023-10-17 (FIRE!) 00:43:31

온화 : (귀에서 피남)(머리가 지끈)

역린이 조용해졌다는건 용뉴 신수구만~?

66 ◆ws8gZSkBlA (MauR/TepqQ)

2023-10-17 (FIRE!) 00:44:13

아 참고로 용뉴 주변에 치미도 있어요:3

용뉴 울음에 영혼이 탈탈 털려서 그렇지.. :3

67 온화주 (3DE2dYPBmI)

2023-10-17 (FIRE!) 00:46:14

용뉴 뒤에 치미 따라오고 있는거야? 어라 그럼 누구 때문에 조용해진거지?

캡틴... 이런 복선을 깔다니...!

68 ◆ws8gZSkBlA (MauR/TepqQ)

2023-10-17 (FIRE!) 00:48:39

>>67 네네 그렇답니다:3

참고로 용뉴쟝이 지내고 있던 곳은 말이죠...?

사감들이 모이는 곳(a.k.a 치미가 머무는 곳)이라서 치미쟝은 용뉴쟝에게 실시간으로 기를 빨렸답니다.

치미: 저 눈물은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파스슥)
春 夏 秋 冬사감: (저 작자가 저렇게 기 빨릴 수가 있구나)

69 온화주 (3DE2dYPBmI)

2023-10-17 (FIRE!) 00:51:43

거기에 용뉴를 들였다고? 머야 그럼 신수가 맞?나 아닌?가 혼란스러워~~ @.@

그치만 치미 기빨린거 꼬숩다~ 히히~

70 ◆ws8gZSkBlA (MauR/TepqQ)

2023-10-17 (FIRE!) 00:52:33

히히히:3

71 아회주 (5TNzAVRj/Y)

2023-10-17 (FIRE!) 01:04:24

쓰다 보니 혼사 얘기로 속 박박 긁어버리고 학당이 아니라 다른 일로 유도하려고 하는데 어쩌죠...

72 ◆ws8gZSkBlA (egB.68RuW6)

2023-10-17 (FIRE!) 01:05:40

>>71 하고싶은대로 하면 돼요:)

언제나 말했듯이 궁기는 아회에게 선의로 행동한답니다XD

73 아회주 (5TNzAVRj/Y)

2023-10-17 (FIRE!) 01:06:48

하아아아...

.dice 1 2. = 1
1. 그래도 학생 걱정은 좀 해줘라
2. 알게 뭐냐 내가 지금 죽을 맛인데

74 온화주 (3DE2dYPBmI)

2023-10-17 (FIRE!) 01:07:40

아회는 아회의 살 길을 찾아도 된다고 생각해~ 학당은 온화가 알아서 하끄야~!

온화 : (용뉴 만났음)

75 ◆ws8gZSkBlA (egB.68RuW6)

2023-10-17 (FIRE!) 01:08:17

온화 실시간으로 기 빨리는 중 아닌가여...(흐릿)

용뉴: (폭풍오열)

76 온화주 (3DE2dYPBmI)

2023-10-17 (FIRE!) 01:10:12

ㅋㅋㅋㅋㅋㅋㅋ 글킨 한데~ 온화 애 본 경험도 많으니까 괜찮대~

77 무아회 (5TNzAVRj/Y)

2023-10-17 (FIRE!) 01:11:26

'"그리고 남은 희망까지 모조리 짓밟으셨지요. 의존할 길을 하나로 만들어버리지 않으셨는지……."

나긋하게 읊조리고 당신을 마주한다. 잠깐이지만 평소의 아회의 모습이 드러난다. 미소 속에서 단숨에 공허함이 드러나다 숨겨진다. 그 순간을 떠올리니 그때의 무력했던 감정과 분노가 치밀었던 탓이다. 그렇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당신이 마주안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미간이 구겨지는 꼴 보며 걱정어린 표정 지었다.

"어디 편찮으신지요?"

그때 막아세운 것 때문이라면 우스울 따름이다. 진짜 아픈 건 맞나? 이마저도 연기인가? 지금은 우애가 좋다못해 타인들 질겁할 모습으로 놀아나는 것이 좋겠지. 당신을 단 한 번, 휘두르기 위해서라면.

"그것이…… 얽어매는 건 아닙니다. 학당에서 아이들이 사라지는 등 평온하게 지내지 못하니, 가문 사람들이 강한 자와 엮어줘 안전히 보필하려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첫째. 계획의 변경이 필요했다. 본디 엽 씨 가문의 여식을 자극한 뒤 분열을 주도하여 멸문지화를 보고, 남은 가문들을 자극해 무 씨 집안을 주동자로 몰아 모조리 불사르고자 했으나 이젠 제 손으로 멸문지화할 필요가 없다. 온건히 가자면 그들을 통해 같은 제사장 가문 출신인 무영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주고 온전히 떠나보낸 뒤, 스스로 무 씨 집안을 삼켜내고자 한다. 과격히 가자면 무영을 멸문지화한 그곳을 집어삼키게 한 뒤 새로운 가주로 세워 무 씨 집안에 종속되게 할 것이다.

잔인한 계획이나 천공섬은 늘 누군가의 죽음으로 세상이 돌아가기 마련이다. 하여 아회는 머뭇거리다 천천히 눈을 내리 깔았다.

"하여 혼사가 잡혔습니다. 첩이긴 하지마는 어르신들께서 추진하신지라 안전함은 보장 되겠지요……. 그러니, 어머니와 같은 삶 살며 행복하게 지내보겠습니다."

그렇지만 혼자서는 할 수 없다. 아버지라는 자가 괜히 지금까지 무 씨 집안의 실권을 잡고 자신에게 혼사를 강요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그 밑의 늙은이들이 탄탄하게 지탱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길을 하나 무너뜨리고자 하나, 이는 스스로 할 수 없다. 입지와 명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다만 당신이 개입한다면 상황이 달라지겠지.

이제 둘째. 더군다나 아주 잠깐이라도 시선을 다른 곳에 두게 만들면, 당신이 학당 아이들에 손을 잠깐이라도 떼게 만든다면.

"아, 실언을 하였습니다. 도움을 주실 일이기엔, 동생의 안온함과 행복은 형님도 바라는 일일 테니까……."

그렇게 아이들을 찾을 수 있거나, 구할 시간을 하루만 더 벌 수 있다면……. 물론 계획은 늘 보기 좋게 실패하기 마련이고, 지금 상황으로 인해 파국까지 갈 수 있다. 아이들을 내버리듯 죽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그것이 제 잘못은 아닐 것이다. 인내하지 못하며 주체하지 못하는 자에게 새 명분 주어질 것이다. 정당히 사냥할 명분. 그렇게 합리화 하며 속 긁어버리듯 사근사근 얘기하더니 눈을 감아버렸다.

78 아회주 (5TNzAVRj/Y)

2023-10-17 (FIRE!) 01:13:40

🤦‍♀️🤦‍♀️🤦‍♀️ 난 몰라!

그래도 한 번 정도 하악질은 했으니...까요...👀

79 ◆ws8gZSkBlA (VVdr8QSdL2)

2023-10-17 (FIRE!) 01:24:11

80 ◆ws8gZSkBlA (NUQFiEvCyw)

2023-10-17 (FIRE!) 01:48:05

>>77 아회

' 아파요. 적어 보냈는데... '

정말이라는 듯 궁기는 비녀에 찔렸던 쪽 손을 흔들었습니다. 당신의 도발은 제대로 먹힌 듯 보입니다. 그의 미간이 슬며시 좁혀지기 시작합니다.

' ..... 그것들을 너무 오래 방치하긴 했네요. '

궁기가 미간을 찌푸렸습니다.

' 굳이 그 가문을 말해주지 않아도 돼요. 찾는 방법은 많거든. '
' 그런데.... '

궁기는 말을 잠깐 멈췄습니다. 무언갈 생각하던 그는 웃었습니다.

' 조금 섭섭하네. 나는 언제나 널 걱정하고 있는걸요. 그걸 못 본 지 꽤 되긴 했네요. 한 번 정도는, 자신의 가치를 알려줄 필요가 있으니까. '

그가 말한 '그거'는 높은 확률로 당신 가문의 가주일 것입니다. 궁기는 소중한 것이라는 것처럼, 당신의 얼굴을 손으로 쓸으려 했습니다.

' 그리고 최근에 북부에 간 적 있나요? '
' 냄새가 나네. '

아하?

[>자유]

81 류 온화 (3DE2dYPBmI)

2023-10-17 (FIRE!) 03:51:42

이 되다 만 송장 같은 것 대충 넘겨주고 방에 돌아갈지. 제 반려에게 안겨 앙탈이라도 부려볼지. 그런 고민이나 하고 있었는데. 아이고- 이건 또 무슨 소란이야! 학당 들어서기 무섭게 들려오는 울음소리에 그만 고막 찢기는 줄 알았다.

"아나- 왜 그리 우시오. 응? 안 죽어- 나도 이것도 안 죽으니까 울지 말어요-"

얼굴 가린 조막만한 사람 이쪽으로 걸어오며 우는데. 그 소리 참 우렁차기도 하다. 아무도 안 죽는다고 아직 안 죽었다고 말하며 달래보려는데 통할는지.

"그리 울다간 눈이고 목이고 남아나질 않겄네. 뚝 하소. 내 이것 치우고 같이 단 것이라도 먹으러 갈 테요? 곶감에 꿀떡에 응. 따땃하게 데운 감주도 같이 마시고. 응?"

어쨌거나 처음 보는 인물이기에 빤히 보는데 그 뒤로 본 적 있는 사내- 아니 신수 걸어온다. 일단 그 쪽이 말 통할 듯 하여 물어본다.

"여보쇼. 신수 형. 아니 오라버니야. 이 아씨는 또 뉘요. 댁 누이 되소?"

얼굴 가린 이 마주하자마자 귀신 같이 역린 조용해져 혹여 그런가 싶었다. 뭐. 저 치가 같이 있으니 당연히 조용해질만 하지만은.

82 ◆ws8gZSkBlA (tox3bcZvKA)

2023-10-17 (FIRE!) 10:57:55

>>81 온화

' 착한, 착한 사람!!!!! 나에게 먹을 걸 나눠준대!!!! '

당신의 말에 여성, 용뉴가 더욱 목놓아 울었습니다. 아무래도 감동 받은 모양입니다. 그 모습에 하얗게 질린 치미가 한숨을 깊게 내쉬었습니다.

'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지. '

아리송한 말을 남긴 치미가 당신에게 있는 역린을 발견한 듯 웃었습니다.

' 그 역린 조용한 게 나 때문일수도 있고 저거 때문일수도 있단 말이다. '

[>자유]

83 ◆ws8gZSkBlA (xq9kTU5mUA)

2023-10-17 (FIRE!) 13:03:07

좋은 점심:)

84 무아회 (kB3mzKZ.gc)

2023-10-17 (FIRE!) 15:15:04

아팠다고? 죽여도 죽지 않는다던 사람이 엄살은. 속내와 달리 아회는 눈을 잠시 동그랗게 떴다. 놀란 듯 침묵하다 "야, 약이라도 발라야 하는 게 아닐지요. 제게, 환부에 좋은 약이 있습니다." 따위의 말을 뱉었다.

다만 치료는 아무래도 좋다. 도발은 제대로 먹힌 듯싶으니. 미간이 좁혀지더니 보기 좋게 구겨졌을 때, 아회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됐다.

"……위험한 일이 가득한 작금의 사태에서,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게 지내기 위한 어르신들의 배려이지 않겠습니까."

넌지시 이야기 흘리니 당신이 벌인 탓이노라 은연중에 얘기하는 것이나 다름 없다. 아회는 자신을 걱정하고 있다는 말에 비녀를 뽑아들려던 충동을 억눌렀다. 당신이 그런 말을 하기엔 늦었다. 눈을 앗아가고 떠난 자가 걱정이니 무어니 뱉는 꼴에 치가 떨린다. 가주의 목은 자신이 칠 것인데, 자신의 기회마저 뺏을까 절로 몸이 긴장되려는 것까지 막으려 하니 벌써부터 진이 빠지는 것 같다.

"……."

뺨을 쓸어줄 때, 아회는 흐릿한 눈으로 당신을 마주했다. 익숙한 손길이다. 한때 무엇보다 좋아했던 손길이다. 이 품도, 손길도, 웃음도. 모조리 괴로우니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걷게 되었음이 실감이 난다. 당장이라도 손을 뿌리치고 도망치고 싶다. 이대로 뺨을 쓸던 손길이 눈을 후벼팔까 두렵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보는 것이 당신의 웃는 얼굴이 되는 것만큼은 싫다.

"아, 최근에요. 잠시 다녀가려 했지요. 형님은 속일 수 없군요."

아회는 용뉴의 울음 섞인 이야기를 기억한다. 검은 호랑이. 당신. 그 이야기를 하는 것은 좋지 않을 테지. 어찌 되었든 당신의 계획에 쓸만했던 존재일 터이니.

"그렇지만…… 얼마 가지 못해 그냥 다시 돌아왔습니다. 가문에 갔다가 또 혼사 얘기가 나올까 하여."

표정이 그때를 생각하자 괴롭다는 듯 안타까이 일그러졌지만 속내는 다르다. 차마 용뉴의 울음이 지나치게 우렁차니, 혼사 얘기가 더 선녀같았다 말할 수 없으니까…….

85 아회주 (kB3mzKZ.gc)

2023-10-17 (FIRE!) 15:15:25

어째서 아직 화요일인 걸까요...

86 ◆ws8gZSkBlA (xq9kTU5mUA)

2023-10-17 (FIRE!) 17:03:24

>>85 (토닥토닥)

87 류 온화 (3DE2dYPBmI)

2023-10-17 (FIRE!) 19:06:07

아이고- 제 아무리 애들 울음소리 익숙하며 단련되어 있다고는 하나. 어른의 성량으로 들으니 고막이 남아나질 않것다. 고막 뿐이랴. 뇌수도 요동쳐 계속 듣다간 눈 뜨고 기절할 지도 모른다. 얼른 이 자리를 벗어나던가 저 울음을 그치게 하던가 해야겠는데. 저 저 얄미운 면상 하는 소리 좀 봐라. 거 곱게 말하면 무어가 덧나나?

"알면서 말하는 꼬라지 하시고는. 됐소. 동생 잡는 형한테 내 무얼 바라. 이잉."

댁한테 물은 제가 잘못이라며 대놓고 혀 차고 고개 절레절레 저었다. 그리고 안고 있던 학생 요리조리 움직여 등에 걸치고는 겨우 빈 손 들어 우는 이에게 내밀었다.

"저 못난 신수 냅두고 가세. 내 방에 가면 맛난 것 맛난 술에 보들보들한 귀염둥이도 있지. 자. 뚝 하고 갑시다."

제 말처럼 뚝 그쳐줄 지는 모르겠으나. 조금 성량만 줄여줘도 살만 하겠다. 제 내민 손 잡는다면 아프지 않게 꼭 잡고 적룡 기숙사로 데려가려 했을 것이다.

88 온화주 (3DE2dYPBmI)

2023-10-17 (FIRE!) 19:06:20

갱신이야~ 호요요요~

89 ◆ws8gZSkBlA (xq9kTU5mUA)

2023-10-17 (FIRE!) 19:12:41

어서오세요 온화주!

90 온화주 (3DE2dYPBmI)

2023-10-17 (FIRE!) 19:13:52

안녕 캡틴~ 좋은 하루 보냈을까~

91 ◆ws8gZSkBlA (xq9kTU5mUA)

2023-10-17 (FIRE!) 19:14:55

정신 없긴 했지만 나쁘지는 않았네요! 온화주는 어땠나요? 아픈 건 좀 나아졌나요?

92 온화주 (3DE2dYPBmI)

2023-10-17 (FIRE!) 22:12:13

음~ 그냥 잠깐 몸살앓이 한거였나봐~ 한 이틀 앓고 다 나았어~! 그즈음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었는데 그게 원인이었나봐~ :3

93 ◆ws8gZSkBlA (MauR/TepqQ)

2023-10-17 (FIRE!) 22:28:06

;ㅁ;!!!!(뽀다다다담) 스트레스 원인 다 날아갔으면 좋겠어요!

일단 오늘 진행은 새벽 중에 이어둘게요!

공부할 게 조금 많네요;ㅁ;

94 온화주 (3DE2dYPBmI)

2023-10-17 (FIRE!) 22:29:20

(골골골골) 캡틴 쓰담이 스트레스 날려준다~ 최고~

응응 천천히 이어줘~ 공부 화이팅야 캡틴~!

95 ◆ws8gZSkBlA (g.283ExLJA)

2023-10-18 (水) 00:56:09

>>84 아회

' 음, 한 번 받아볼까요. '

순순히 약을 받겠다고 대답한 궁기는 미소지었습니다.

' 위험은 무슨. '

궁기가 기가 차다는 듯 말했습니다. 그의 미소가 그대로 굳어버렸습니다.

' 그것들이 지금까지 버틴 거지. '

나직이 중얼거린 말은 적어도 당신을 향한 말이 아니었습니다.

' 너에게 딱 도움을 줄 수 있을 정도만큼의 가치가 있어서 내버려뒀었는데, 조만간 한 번 인사를 드리러 가야겠네요. '

그는 웃었습니다.

' 그래요, 네 말을 믿어야지. '

용뉴를 만난 걸 알아챈 듯한 어조로 말하던 궁기는 당신에게서 살짝 떨어졌습니다. 정말로 당신을 도와주려는 듯 합니다.

' 학당이 엄청 시끄러울텐데, 이번에는 도와줄게요. 이건 내가 한 게 아니거든. '

그 말을 믿습니까?

[>믿는다]
[>믿지 않는다]






>>87 온화

' 어쭈? '

치미가 한 쪽 눈썹을 구기며 말했습니다. 용뉴는 당신의 말에 가만히 서 있더니, 이내 다시 우아앙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 모습에 치미가 양 손으로 자신의 두 귀를 막았습니다.

' 난 술 못 마시는데에!!!! '
' 귀여운 거 있다잖아! '
' 귀여운 거...!!! '

귀여운 건 보고 싶은 듯 용뉴가 훌쩍훌쩍 대답했습니다. 그리곤 당신 쪽으로 쪼르르 다가갔습니다.

' 착한, 착한 사람이네!!! '

적어도 치미처럼 당신에게 적개심을 품지는 않습니다. 그저 감동 받은 것처럼 울고 있을 뿐입니다.

[>자유]

96 ◆ws8gZSkBlA (5HYrDifnjE)

2023-10-18 (水) 01:55:10

끌올만 살짝 해둘게요!

97 류 온화 (5RLCD6ZYN2)

2023-10-18 (水) 04:51:43

사내가 눈썹 구기든 말든 뻔뻔히도 굴었다. 곱게 도와주는 법 없으니 저도 좋은 감정 가질 이유 없었다. 헌데 천하의 신수라도 저 울음소리 못 당해내나 보다. 저는 슬슬 익숙해질 듯 했다. 음- 듣다보니 이것도 정감 가는 소리렷다. 우는 소리야 뭐 애가 동시에 대여섯 울어대는 거랑 비슷하다면 비슷했으니.

제 쪽으로 가까이 온 이를 보며 싱긋 웃었다. 뭐라 할까. 저 사내와는 분위기 다르니 정이 들 것도 같았다. 손을 잡아주려 하며 느긋하게 말했다.

"아이고. 술은 못 자시나. 그럼 꿀차는 어떤감? 청차에 백차도 있으니 술이 아니어도 마실 것은 많지."

무엇인들 좋지 않을까. 옳지. 우는 아이 달래듯 하며 적룡 기숙사로 데려간다. 무사히 다다르거든 잠시 기다리라 하고 얼른 사감의 방 앞으로 간다. 그 앞에 찾아온 학생 대충 내려놓고 또 후다닥 돌아가 다시 울기 전에 손 잡아주려 했다.

"자자. 이제 울지 말고 내 방 가서 귀여운 것 보세. 알겠소? 울면 귀여운 것 놀라 까무칠지 모르니 꾹 참는 거요. 응?"

행여나 퍼프스캔이 울음소리에 놀라면 안 되니 신신당부를 하고 방에 데려가려 했다. 가는 동안 운다면- 뭐. 알아서 귀 막으라지.

98 온화주 (5RLCD6ZYN2)

2023-10-18 (水) 04:52:07

용뉴한테 기 빨리는 건 온화가 아니라 나였...다... XD

99 ◆ws8gZSkBlA (5HYrDifnjE)

2023-10-18 (水) 09:56:05

>>98 화면 안팎의 기를 모두 호롤롤로로 빨아가는 용뉴쟝이예요:3

100 ◆ws8gZSkBlA (5HYrDifnjE)

2023-10-18 (水) 10:03:19

>>97 온화

' 으허어어엉!! 죽으면 안 돼애!!!! '
' ..... '

시체처럼 아무 반응 없는 남학생과 오열하는 용뉴의 모습은 기이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용뉴는 엉엉 울면서 당신의 뒤를 따릅니다.

목도 안 쉬나봅니다.

' 흐끕...! 귀여운.. 거...? '

참으려는 듯 울먹이는 목소리로 묻던 용뉴가 다시 한 번 오열했습니다.

' 이렇게 착할 수가!!!! '

또 엉엉 울기 시작했습니다. 기숙사로 들어가던 적룡 학생들이 웅성거립니다.

101 류 온화 (5RLCD6ZYN2)

2023-10-18 (水) 15:33:53

허허. 거 참. 달래면 울고. 달래도 울고. 필시 이 인물도 신수겠거니 싶다. 보통 인간이라면 이렇게 못 운다. 체력적 기력적으로 절대 무리라고. 지치지도 않고 우는 이를 방으로 데려가며 해탈한 표정을 지었다.

"그려 그려. 내 착한 이로 봐주니 고맙구만."

가는 길 웅성대는 학생들 향해서는 미간 팍 찡그리고 혀를 찼다. 어딜 보고 입방아 찧으려고! 썩 꺼지란 의미로 손짓 쉬쉬 하다가 문득 역린 상태 궁금해 허리춤 들춰보았다. 이것 여즉 조용하나? 그리고 뒤에서 그 사내 쫓아오진 않는지 돌아보기도 하였다.

어찌됐건 가려 한 곳은 제 방이었으니 중간에 방해만 없다면 곧장 데려왔을 것이다. 방 문 앞에서 여즉 울고 있는지 보고. 울고 있으면 등 토닥여주려 하며 말했겠지.

"자. 이제 조금만 뚝 하세. 요 안에 귀여운 것 자고 있는데 놀라면 안 되지 않나. 조금만. 잠시만 꾹 참는 거요. 할 수 있지요?"

그렇게 묻고 다짐 받고 울음 어느 정도 그쳐서야 문 열려 했을 것이다. 아니면? 울음 좀 그칠 때까지 기다려야지.

102 온화주 (5RLCD6ZYN2)

2023-10-18 (水) 15:34:26

후와아아앙... 넘나 피곤한 수요일... 다들 화이팅~

103 아회주 (sMiIFK0S.I)

2023-10-18 (水) 15:35:59

갱신...해여.... 이어야...하는데..... ㅇ<-<

온화랑도 하 사감 자리 내가 맡을까? 시전해야 하는데....

혹시 온화주, 일상이 아니라, 서로 편지?를 주고받는 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일상은 끝도 없이 늘어지는 감도 있는지라(이건 180% 아회주의 히히 더 이어야지 병 탓이어요) 시간 날 때마다 서로 부담없는 시간에 가끔씩 편지랑 그런 걸 보내도 괜찮을 것 같아서...

104 온화주 (5RLCD6ZYN2)

2023-10-18 (水) 15:42:00

아회주 안녕~ (쓰담쓰담) 오 편지 주고받기? 괜찮은데~ 배달원은 영이인거지?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한 기숙사 살면서 서로 편지 주고받는거 좀 뭐랄까... 너네 뭐하니? 싶긴 하다 ㅋㅋㅋㅋㅋㅋ

105 아회주 (sMiIFK0S.I)

2023-10-18 (水) 15:47:04

안녕하세요! (고롱고롱) ㅋㅋㅋㅋㅋ영이가 똑똑... 하더니 뻘쭘하게 편지랑 간식 들어있는 보따리 주고 호다닥 도망치려 한대요(?) 한 기숙사 실면서... 뭐지? 싶긴 하지만...

만약 아회가 황룡으로 가면...?! ((아니에요))
농담이구, 아회가 요즘...

(학당에서 일어나는 용뉴의 울음과 치미의 시선과 기타등등을 봄)

칩거해서요...

106 온화주 (5RLCD6ZYN2)

2023-10-18 (水) 16:03:33

아... 그럴만하긴 해~ 근데 온화가 용뉴를 기숙사로 데려와버렸네...? XD

응응 편지 일상 난 좋아~

107 아회주 (sMiIFK0S.I)

2023-10-18 (水) 16:08:02

그렇다면 느긋하게 저녁에 써올 테니, 서로 느긋느긋 오너대화처럼 천천히 이어보아요~🥰 제안 받아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108 ◆ws8gZSkBlA (5HYrDifnjE)

2023-10-18 (水) 17:50:31

이렇게 일상이 이어지는군요:3

109 온화주 (5RLCD6ZYN2)

2023-10-18 (水) 20:31:08

갱신이야~

110 ◆ws8gZSkBlA (5HYrDifnjE)

2023-10-18 (水) 20:33:57

갱신할게요!!! 집 만세!!!!

111 ◆ws8gZSkBlA (g.283ExLJA)

2023-10-18 (水) 20:48:23

햄쥐님이 쓰담쓰담하라고 성화여서 좀 쓰다듬어주고 올게요!!!

112 온화주 (5RLCD6ZYN2)

2023-10-18 (水) 20:52:01

햄쥐님 오늘도 귀엽구나~ 다녀와 캡틴~

113 ◆ws8gZSkBlA (g.283ExLJA)

2023-10-18 (水) 21:21:10

>>101 온화

뒤에 치미는 쫓아오지 않습니다. 다만..

바...

' 우아아앙!!! 여기 무섭고 착하고 근데 넌 착한 학생이야!!!!!! '

.....

역린 또한, 용뉴의 목청에 기가 눌린 듯 뭐라 말하려다가 막힌 것 같습니다. 역린이 처음으로 입을 벌린 채, 조용해졌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용뉴는 눈물을 뚝뚝 흘릴 뿐입니다.

' 할, 할... 할 수 있다....! '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하던 용뉴가 양 손을 비단 안으로 집어넣었습니다. 울음을 참으려는 것 같지만, 목소리가 아직 물기 어려서 촉촉했습니다.

' 흐읍...! '

[>방에 들어간다]
[>역린이 기에 눌려버렸습니다]

114 온화주 (5RLCD6ZYN2)

2023-10-18 (水) 21:24:27

역린마저 조용하게 만드는 용뉴...! 어라 근데 빨간글씨...?

115 ◆ws8gZSkBlA (g.283ExLJA)

2023-10-18 (水) 21:25:08

>>113 역린 선택지는 빨간 글씨XD랍니다!

116 무아회 (eAaUI9WSa.)

2023-10-18 (水) 22:12:40

아회는 제 형님 안던 팔을 풀곤 넓은 두리소매를 뒤적였다. 다행이다. 이 끔찍한 일 계속하지 않아도 되니. 소매에서 꺼낸 것은 디터니 원액이고, 원액 보니 잠시 속 긁는 소리가 떠올랐더라지.

"사감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형님께서도 학당을 졸업하셨으니 영 사감님을 아시겠지요. 그분께서 주신 것이니 효험은 좋을 터입니다. 이리 좋은 약에 갖가지 신기한 것뿐이니, 하마터면 제안을 받아들일 뻔했습니다."

어떤 제안일지는 스스로 생각하였으면 한다. 스스로 바를지, 자신이 발라줄지도 정하라는 듯 병 쥔 채로 가만히 바라보다 미소 굳는 것을 바라본다. 장관이다. 이런 표정이 당신에게 어울린다. 끝내 나로 하여금 일그러지다 못해 감정을 채 이기지 못하고 울부짖었으면 한다. 내가 그러했듯이.

"너무 잡들이는 마시지요. 어르신들의 탓이지 어찌 가주님 탓이겠습니까. 휘둘리긴 하였지마는 어찌 되었든 지금은 제 아버지시니."

그래, 아버지를 살려둔 것은 감사한 일이다. 그 작자 없었더라면 가치 증명하기 전에 이미 날뛰거나 제압되었을 터니. 그러나, 남몰래 가문 휘두르는 실세 되었던 것은 자신의 성취다. 당신이 그것까지 했노라는 인정할 수 없으니 사근거리는 목소리로 속삭일 뿐이다.

"……그렇죠, 형님의 말씀을 믿어야겠지요."

이건 거래다. 자신이 누굴 만났는지 알아챘으니, 묵인하는 대가로 한 번 신뢰하는 것. 살짝 떨어지기가 무섭게 아회의 표정에서 웃음기가 사라졌다. 아쉬운 기색 흘긋 보여주고는 살갑던 동생 어디로 갔는지 다시금 잿더미와 같은 모습으로 돌아갔다.

"그렇다면, 누가 벌인 일일까요."

[>믿는다]

117 ◆ws8gZSkBlA (g.283ExLJA)

2023-10-18 (水) 22:49:05

>>116 아회

' ... 아하. '

기억 났다는 듯 그는 작게 탄성을 내뱉었습니다. 다만, 제안을 받아들일뻔 했다는 말에 궁기가 가만히 당신을 응시했습니다.

' 궁금하네. '

그게 무슨 제안일지. 그것도 잠시, 궁기는 자신의 손을 입가로 가져갔습니다.

' 발라줄래요? '

궁기가 자신의 장갑 끝을 살짝 물어서 잡아 당겼습니다. 검은 장갑이 벗겨졌고 피딱지와 흉터가 심하게 남은 손등이 드러났습니다.

' 아파서 혼자는 못 바르겠네. '

엄살을 부리듯 말하던 그는 당신에게 보여주듯 손을 내밀었습니다.

' 글쎄, 가장 근본적인 부분을 짚어볼까요? 마치 산제물을 찾는 것 같잖아. '

그는 웃음기 어린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 의외로 산제물을 원하는 것들은 많아요. 신 뿐만 아니라, 그 밑에 있는 것들이라고 다를 게 없지. 적은 수가 사라지지 않았죠? 그럼 최소 요괴나 신수겠네. '

인간은 그렇게 간 큰 짓 못하거든. 궁기가 덧붙이듯 말했습니다.

[>자유]

118 류 온화 (5RLCD6ZYN2)

2023-10-18 (水) 23:04:03

돌아보니 사내 쫓아오지는 않았으며 들춰본 역린은 이게 무슨 일인가. 울음소리에 눌려 조용해졌더란다. 뭐지. 고작 울음소리에 기가 눌리나? 아무래도 이 여인네 보통이 아닌 것 틀림없다. 헌데 무엇인지를 모르니 궁금하나 어째 물으면 안 될 것도 같고.

일단은 좀 두어볼까. 역린이 조용해지니 울음소리가 제법 괜찮더란다.

"옳지. 응. 잘 참는구만. 조금만 더 참으시게. 그래야 귀여운 것 안 놀라고 재롱도 떨지."

완전히 그치는 것은 무리인 듯 하여 훌쩍이는 정도로 줄자 방 문 열려 했다. 이미 복도에서부터 시끌시끌 했으니 보드리 녀석 이미 깨서 놀고 있으려나. 먼저 문 열고 들어가 따라 들어오란 듯 손짓했을 것이다.

[>방에 들어간다]

119 ◆ws8gZSkBlA (g.283ExLJA)

2023-10-18 (水) 23:17:25

>>118 온화

당신은 방에 들어왔습니다. 방에서 돌아다니던 보드리가 삐긱, 소리를 내며 앞구르기를 한 번 했습니다.

' 귀, 귀.... '

보드리를 본 듯 용뉴의 목소리가 어딘가 벅차오른 것 같습니다. 아.

' 귀여워어!!!! '

귀엽다고 말하며 용뉴는 다시금 엉엉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 울음에 퍼프스캔이 깜짝 놀라 '삐약!' 소리를 내며, 당신의 발치로 호다닥 도망쳤습니다. 용뉴가 흠칫 놀래는가 싶더니, 뻣뻣하게 쪼그렸습니다.

' 아, 아.. 안녀엉...! '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한 용뉴가 비단을 벗으려는 듯 자신의 얼굴을 가리고 있던 천을 살짝 잡았습니다.

[>자유]

120 아회주 (eAaUI9WSa.)

2023-10-18 (水) 23:35:34

🤔.... 용뉴가 의심스러워요!(?

121 ◆ws8gZSkBlA (g.283ExLJA)

2023-10-18 (水) 23:38:03

용뉴는 용뉴인걸요:3!!

신수들의 기를 쏙 빼버리는 용뉴!

122 류 온화 (5RLCD6ZYN2)

2023-10-18 (水) 23:38:36

깨어있을라나 했더니 진짜 깨어있더란다. 혼자 잘도 놀지. 저 털뭉탱이 녀석. 재주 좋게 앞구르기 하는 모습 보고 피식대며 방 문 닫는데. 아이고 우렁차기도 하다. 졸지에 놀라서 제 발치로 도망친 보드리 보고 낄낄 웃었다.

"어허- 그리 울면 놀란대도."

도망쳐 온 보드리 쓰다듬어주며 놀란 것 진정하게끔 해준다. 공격성은 없으니 덤빌 일 없겠지. 혹시 또 놀라더라도 숨을 수 있게 제 품에 앉고 그 자리에 앉았다. 여인네 보기 편하게 제 무릎에 보드리 놓고. 걷히려고 하는 저 비단 보았다.

가려놓은 것에 이유 있지 않을까. 문득 그런 생각 들었으나. 혹시나 무슨 일 있을까 싶었다. 그래도 모르니 한 팔로 보드리 단단히 붙잡아두긴 했지만은.

123 온화주 (5RLCD6ZYN2)

2023-10-18 (水) 23:39:01

씁... 보드리 낼ㄹ름 하진 않겠지 설마...?

124 ◆ws8gZSkBlA (g.283ExLJA)

2023-10-18 (水) 23:44:50

>>122 온화

용뉴가 천을 벗자, 물기 어린 자안과 밝은 연두색 머리칼이 가장 먼저 드러났습니다. 그녀는 손 전체를 감싼 소매로 자신의 입가를 가렸습니다.

' 그, 그치만....!!! '

말을 끝맺지 못한 용뉴가 다시금 훌쩍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당신의 품에 안긴 퍼프스캔을 보곤 환히 웃었습니다.

' 귀여워!!! 땅신령님들 같아!!!! '

아무래도 퍼프스캔은 난생 처음 보는 듯 용뉴는 한참 신기하다는 표정으로 보드리를 바라봤습니다.

125 아회주 (BQL5F9Np6Q)

2023-10-19 (거의 끝나감) 01:31:55

이제야 제대로 봤는데... 형... 형님... 형님...(무력하게 쓰러져요) 장갑을... 장갑을 입으로 물어 벗었어... 형님이... 이게... 이게...

형제인지 미친인지-!!!!

>>>돌연사<<<

126 류 온화 (Ny4HsBrUkw)

2023-10-19 (거의 끝나감) 04:10:29

오호라. 녹빛 머리에 자색 눈이라. 흔치 않은 외모렷다. 저야 가문 도술에 의해 이렇다고는 하나 보통 나올 색조는 아니하지. 게다가 손 가릴 정도로 소매 늘어뜨린 것 또한 미심쩍다. 저리 우는데 눈물을- 아니. 잠시만. 저 여인네 여즉 눈물 닦는 것 보았던가? 저 소매가 눈물 닦을 용도라면 그리 쓰이는 것 보았던가? 어허. 참으로 모를 것 투성이다.

일단 웃는 얼굴이 어여쁘니 보드리 재롱이나 보여줘야겠다.

"그렇지? 땅신령만치 똑똑하진 않으나 못지 않게 귀엽다오. 이것 보시게. 요놈 좋아하는 것 이리 들고 요래요래 움직이면-"

저만치 있던 보드리 간식 하나 집어와 손에 들고. 보드리 앞에서 휙휙 흔들어 관심을 끈다. 털뭉탱이 녀석 간식 먹고 싶어 안달하면 일부러 줄듯 말듯 손을 이리 휙 저리 휙 움직여 폴짝폴짝 뛰게 만든다. 녀석 뛰어오를 때 간식 대신 손끝으로 코 툭 눌러 품으로 받아내었다가 다시 간식으로 재롱 떨게 하고. 별 건 아니지만 샛노란 퍼프스캔이 열심히 뛰어대는 모습 보여주며 저도 낄낄 웃었다.

"이 녀석 이름은 보드리요. 요 털이 보들보들 감촉이 좋거든. 그러고보니 아씨 이름을 아직 못 들었구려. 이름. 무어라 하시는가?"

이제 울음이 좀 그칠런지. 별 기대는 안 하며 여인네 이름 물었다. 다른 건 몰라도 이름 정도는 알아둬야 할 듯 했으니.

127 ◆ws8gZSkBlA (9wez0QLKwU)

2023-10-19 (거의 끝나감) 06:07:37

>>125 사, 살아나여 아회주...!!!!(부활시도)

128 ◆ws8gZSkBlA (Et8fuhoHa.)

2023-10-19 (거의 끝나감) 10:12:58

>>126 온화

' 나, 나는... 나는.... '

퍼프스캔을 보며 울면서 귀여워하던 용뉴는 당신의 말에 우물쭈물 대답했습니다.

' 나는!! 용뉴인데!!! '

감정이 북받쳐오르기 시작한 용뉴가 또 다시 웁니다.

' 곡옥에서 살고.. 그... 용뉴인데...!!!! '

뿌앵!

[>자유]

129 아회주 (c7bmLnbR16)

2023-10-19 (거의 끝나감) 12:40:57

갱신하면서요, 응, 그게요... 혹시 디터니 원액을 입에 머금어도 될.... 까요...? 불편하시면 꼭 말씀해주시구... (이마팍팍)(와장창!)

이이일단 편지도 올릴게요 어제 까무룩 잠들어버려서...

130 ◆ws8gZSkBlA (Et8fuhoHa.)

2023-10-19 (거의 끝나감) 13:02:12

>>129 저는 괜찮은데 디터니원액 엄청 쓸... 텐데여....?!(동공지진) 아회 미각 다이죠부...?!(동공지진)

131 아회 - 온화 (c7bmLnbR16)

2023-10-19 (거의 끝나감) 13:04:27

적룡 기숙사는 오늘도 싸움판이 벌어졌는지 복도에서부터 환호와 비명이 난무했다. 흔한 일이다. 이마부터 드리우는 검은 베일로 얼굴을 가리고, 그 베일에 붉게 맹猛 자 쓰여있는 큰 체구에 머리를 질끈 묶은 남성이 복도를 거닌다. 저런 녀석이 있었나? 의문을 갖는 사람들도 있지만 적룡 사람 맞노라 얘기하듯 열심히 단련한 흔적이 보이니 의심을 쉽게 거뒀다. 남성은 천천히 온화의 문을 두드렸다.

"늦은 시간에 죄송합니다. 아회 도련님의 호위인 무영이라 합니다."

아마 문이 열린다면 남성은 공손히 예를 갖추며 자신을 소개하고는 편지와 작은 보따리를 두 손으로 건네려 들었을 터다.

"도련님께서 보내신 것입니다. 류 가의 여식께서 친전하시라 명하셨으니 저는 속히 물러나겠으며…."

그리고 한 마디.

"그 당시 저를 흉내 내셨으나 불가피한 상황이었을 터이고, 저는 그에 대해 어떠한 감정도 없으니 편히 대해주십시오."

제 주군 똑 닮은 얄미운 녀석이다! 무영은 그림자 속으로 쑥 숨어버리려 시도했다.
[즉견卽見
— 기체후 일향만강氣體候一向萬康 하였느냐.
적궁 한 발짝만 나가도 날이 쌀쌀하다 아우성이니 벽난로 태울 때가 되었겠구나 싶다.

불비不備
본디 말미에 쓰나 지금부터 너도 나도 예를 내려놓고자 이리 앞에 쓴다.

(이 부분은 먹이 조금 짙고 글씨가 떨리는 걸 보니 신세한탄으로 빠지지 않기 위해 무진 애쓰는 듯싶다…….) 불청객이 많지 않으냐. 무언가 중한 얘기를 하려 해도 바깥에서는 용뉴가 울고, 신수의 형제란 자가 지켜보고 있으며, 역린이 보고 듣고 있으니, 내 하 사감님과 다시금 1:1 면담하는 것은 피하고 싶구나…….

하여 너와 나의 물리적인 거리는 가까우나 당분간 내 다시금 칩거할 예정이요 서신으로 대화하는 것이 좋다 생각하여 이리 영이를 보낸다. 부디 이해하리라 믿는다.

마지막으로 본론. 말미에 본론 쓰는 자 어딨냐마는 여기 있구나.
내 네 이야기를 조금 듣고자 한다. 최근 있던 사소한 일부터 시작해서 신수들이 그토록 찾던 목은 찾았는지 같은 것 말이다. 나 또한 이야기할 것이 많단다.

그러니 화야, 부디 몸 보전하고 이곳에서 살아남기를 바란다.

이만 총총悤悤.

추신. 벽난로에 적당히 구워먹을 수 있는 간식과 종을 준비했다. 종을 세 번 딸랑이면 영이가 무얼 하든 그리로 답신을 받으러 가도록 주술을 걸어 두었다. 그 김에 놀려도 좋으니 맘껏 쓰거라. 한 번 생사를 넘나들더니 버르장머리가 없어졌거든.]

132 아회주 (c7bmLnbR16)

2023-10-19 (거의 끝나감) 13:06:11

>>130 견딜 수 있대요~ >:3 (못 견딘대요)

돌아가서 입 헹구고 아껴둔 판 초콜릿을 입에 물겠죠 후후...😏

133 ◆ws8gZSkBlA (Et8fuhoHa.)

2023-10-19 (거의 끝나감) 13:08:39

>>132 그렇다면!!@ 써주십셔!! >:3

삼키지만 않으면 됩니다! 한 병을 강제로 들이킨 증인의 생생한 증언을 가져오겠습니다!

???(마법사사회 동화학원 사감): 몇 주는 고여있던 구정물이 몸에 가득 들어찬 느낌...

134 무아회 (c7bmLnbR16)

2023-10-19 (거의 끝나감) 13:21:08

"형님도 참, 제게도 비밀이란 것이 있는데……."

물 흐르듯 넘어가려 들었다. 당신이 만일, 자신이 황룡 기숙사로 오라는 제안을 받았음을, 그것도 넘어오리는 제안을 받음을 알게 되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길길이 날뛸까? 아니면 놓아줄까? 그것도 아니면 자신을 위함이라며 여전히 무언가를 부수고 망가뜨릴까? 그렇다면 그 끝은? 알 수 없다. 아회는 침묵했다.

"……물론이지요."

발라달라니, 어리광이라도 피우고 싶은 건가. 아회는 당신의 손등을 단안경 너머로 정확히 마주하며 흉한 상처가 안타깝다는 듯 애석한 표정을 지었다. 조금 더 세게 찔렀어야 했는데. 속내를 꾹 삼키곤 손을 가만히 바라보다 병의 마개를 열었다.

"형님, 바깥의 서역에서는 손등에 입 대는 것을 존경을 표한다고들 합디다."

그러니 이 아우, 표하는 것이 마땅하지요. 병을 기울여 제 입을 적시기가 무섭게 쓴 맛이 들어찬다. 역하다! 다만 표정 하나 바뀌지 못하는 것은 그만큼 제 삶이 잿더미처럼 불탔단 반증이요 지금 할 일보단 덜 괴로울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일 터다. 아회는 제 손으로 당신의 손 조심스레 감싸듯 끌어오더니만 환부에 입 맞추려 하며 눈을 느릿하게 떠 시선을 올려 마주치려 들었다. 그리고 이내 입술을 천천히 떼었을 테지.

"산제물, 이라."

신이 아니라 요괴나 신수. 간 큰 짓을 못 한다니, 믿음이 가지 않으나 다른 생각도 함께 든다. 그렇다면 형님은 인간이 아닌 겁니까? 언제부터? 나를 언제부터 속인 겁니까? 다만 내뱉을 수 없다. 가능성을 떠올려 범인을 찾는 것이 더 중하다.

"……형님 덕분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군요. 감사하기도 하지."

덕분에 내 목표를 바꾸겠단 다짐도 한 발짝 더 가까워졌구나.
아회는 살풋 미소를 지어 보였다.

135 류 온화 (Ny4HsBrUkw)

2023-10-19 (거의 끝나감) 18:32:47

용뉴라 하는가. 곡옥 사는 용뉴라. 그 용뉴 재차 울음 터졌지만 이제 슬슬 달관해간다. 뭘 해도 울 거라면 달램이 의미 없지 않은가. 그래. 울려면 울어라. 실컷 울어 속 편하다면 그리 해야지...

"그러신가. 용뉴라 하시는구만. 나는 온화요. 류 온화. 천부에서 났고 지금은 여 학당에 다니지."

울음 소리에 개의치 않고 간단히 자기소개를 했다. 이름 물었으면 제 것도 밝히는 것이 예인 법이다. 그리 말하고 잠시 일어나 책상에서 머리통만한 목함 들고 온다. 다시 용뉴 앞에 앉아 목함 열어보이니 한과유과에 곶감에 옥춘당 등등 달디 단 군것질거리 한아름이다.

"술은 못 자신다 했으니 이거라도 좀 들게. 계속 울면 허기지지 않나."

애기들 입에 뭐 물려주면 조용해지던데 이 여인네도 그럴라나. 별 기대는 않고 군것질 권하며 슬쩍 물었다.

"헌데 학생도 아닌 용뉴 아씨가 어째 여기 있소? 혹여 이 난리통 어찌 된 일인지 아시오?"

혹시나 싶었지만. 만에 하나는 무시할 수 없는 노릇이니 말이다. 뭐 갈피나 잡힐까 싶어 묻고 옥춘당 하나 집어 입에 물었다. 이것 빠득빠득하니 씹는 감이 괜찮았으니.

136 류 온화 - 무 아회 (Ny4HsBrUkw)

2023-10-19 (거의 끝나감) 19:56:03

적룡의 하루는 쌈박질로 시작해 쌈박질로 끝난다. 아니. 끝이 나긴 하나? 종종 오밤중에도 고성이 터지니 적룡에 과연 싸움 없는 날 있을까 싶다. 그런고로 변함없이 소란과 난리로 들썩이는 적룡 기숙사였다.

"간지럽다 이것아- 아이. 이 털뭉탱이가!"

그런 소란 뒤로 온화 제 방에서 퍼프스캔과 뒹굴고 있었다. 정확히는 침상에 기대 앉아 연초 태우며 무상한 시간 보내는 중에 퍼프스캔이 놀아달라며 달려드는 것이다. 이리 통 저리 통 튀어대며 사방 귀찮게 구니 아이고 성가시러라. 결국 태우던 연초 눌러 꺼버리고. 바닥 한 구석에 구르던 공 집어들었다. 안에 방울 들어서 던지면 딸랑딸랑 소리 나는 그것 던져주며 놀아주는데 누가 문 두드리더라. 하여 문 벌컥 여니 아니 이게 누구야.

"허어. 댁이 영이구만?"

그 영이란 사내 문 밖에 서 있더란다. 무영은 아회의 편지와 작은 보따리를 전하러 왔다 하며 그것들 내밀었다. 아회가 보냈다면 거절할 이유 없기에 냉큼 받아드는데. 허허. 이 사내 말하는 것 보게. 누가 그 주인에 그 종 아니랄까봐. 끝말 한 마디에 곱게 보내주려던 온화 씨익 웃었다. 동시에 덥석- 무영의 팔뚝 잡아 그 자리에 붙들려 했다.

"그리 말해주니 거 참 고마우이. 그래. 내 후닥 읽고 답신 써줄 터이니 들어오게나. 아 사양 말고."

이 때 무영 알았을 것이다. 온화 손아귀 힘이 까딱 하면 그의 손목 정도는 으스러뜨리겠구나. 이리 힘 쓸 줄 알면서 아회에겐 얼마나 힘조절이며 손대중을 해 대했는가. 하는 것들을.

실랑이가 있건 없건 어쨌거나 방 안에 무영 들였을 것이다. 들여놓고 무얼 했는가 하면-

"여. 내 이것 보고 쓰고 할 동안 그 녀석이랑 좀 놀아주게."

앉기 좋은 방석 하나 툭 내주더니 퍼프스캔- 보드리의 장난감 공과 버들 닮은 막대 주며 보드리와 놀아주고 있으라 한다. 댕청한 보드리는 제 장난감 오가는 것 보고 신이 나 무영 주변을 구르고 뛰고 난리 피웠겠지. 그 광경 보며 낄낄대곤 다시금 침상에 기대앉아 서신 펼쳤다. 느슨한 자세에 느슨히 풀어진 옷가지 따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말이다.

술 석 잔 호록 마시듯 서신 읽어내려간 후. 온화 잠자코 지필묵 준비했다. 여전히 자세 다소 불량했으나 붓 놀리는 손길 섬세했다. 그리고 한 치의 망설임도 없었다.



친애하는 오라비야.
내 이것 받을 적 무슨 유난인가 싶었으나 열어 읽어보니 그럴 만도 하다 싶더라.
어딜 가도 눈이며 귀며 하물며 신수이니 살얼음 같은 오라비 속내에 어찌 버티랴.
헌데 오라비 그건 생각 못 하셨나 보오. 내 다시 마주하면 어여쁜 귀와 꼬리 다시 보여달라 조르지 않을까?
오호통재라. 이것 본 오라비 칩거 생활 길어지리라 생각하니 내 심내가 몹시 아리구나.

각설하고.
내 할 이야기라 하면 한둘이 아니니 이 한 장에 다 담길까 싶소. 무수히 많은 일이 있었지. 개중에는 오라비 기함할 일도 있고,
일단 목은 찾지 못 했소. 내게는 찾을 수 있는 눈이 없을 뿐더러 어느 신수도 내게는 친절치 않아. 내 반려는 묻지 않았으나 아마 같겠지. 내가 찾을 수 있으리라 여기지 않으니.
그 외로는 요 근래 바깥일 다닌 것일까. 의뢰 여럿 있었지 않소. 개중에 곡옥이랑 악기점 다녀왔는데. 곡옥서 천선의 영약과 거기서 자라는 박하를 조금 얻어왔지. 박하 한 가지 보낼 터이니 잘 쓰시게. 듣자하니 여기 신수들에게는 쥐약이나 다름 없다더구만. 갖고 있으면 덜 귀찮게 굴지 않을까 싶어. 영약은 내 반쪽 먹고 남은 반쪽짜리요. 신수나 신선이 아니면 죽는다 하더이다. 나는 반만 먹어서 그런가 살았긴 한데. 이것 때문인지 역린이 뭐라 떠드는지 들려서 내 골치가 아프오. 용뉴 우는 소리가 차라리 낫어. 아무튼 영약은 필요하면 적어주시게. 내 드릴 테니.
남은 하나는 악기점인가. 그래. 이것이 오라비 기함할 일이기도 하지. 일단 악기점은 일전에도 의뢰 받으러 갔었다네. 거기서 난동 피우는 이 쫓아주고 악기 만들 요괴 하나 잡아다 주었다- 인데. 이 때 처음 그 사내를 마주쳤어. 검은 호랑이. 나를 보고도 태연하더니 부탁한답시고 내 잡을 요괴 대신 손을 대 내 짜증을 돋궜더랬지. 아무튼 이 때가 처음이었는데. 요전에 갔을 때 또 본 거야! 그 악기점에서! 내 아직도 그 때 생각하면 간담이 서늘해. 그리고 알 것도 같더만. 왜 오라비가 그리도 치를 떠는지. 그는 나를 보고 쓸모가 있으니 가치가 있느니 했네. 당장 손을 대진 않을 듯 했으니 안심해도 될까 싶은데. 그런데 내 짜증이 또 나더란 말이지. 제가 무언데 내 가치를 논하느냔 말이야. 그래서 그냥 하고픈 말 술술 다 풀었지. 네가 그러니 그 모양이지. 오라비가 나를 얼마나 아끼는지 아냐. 나랑 술도 마신다. 우리 하얀 오라비 얼굴만 고운게 아니라 귀랑 꼬리도 희고 곱다. 내 실컷 만져드리니 좋아하더라. ... 내 없는 소리 한 건 아니니까. 그렇지? 재쳐놓고 그는 그리 가버렸소. 하여 뭘 하려 했는가 악기점 들어가보니 거 주인장 죽였드만. 마침 또 근처에 잡요괴 하나 있어 물어보니 묵은 이무기 부르는 호드기 찾았다 하더이다. 헌데 그 주인장에게 없다 하여 그대로 죽이고 간 모양이더라고. 내 알아낸 것은 거기까지요.

당장 생각나는 것만 추려 적었으니 다른 것은 다음 서신에 쓰겠네. 그리고 오라비 허락하였으니 영이 좀 놀려주어 보내겠소.

방에 불 좀 잘 떼고 있소. 어째 적룡에서 한기가 돌어. 오라비 방 근처만 가믄.
어여쁜 누이 화야.



다 쓴 답신 고이 접어 봉투에 넣고 붉은 밀랍 떨구어 봉한다. 이제 이것 영이에게 주어 보내기만 하면 되지만. 놀려주겠다 했으니 말한 것은 지켜야지 않겠나.

편지 한 손에 들고 무영 향해 손짓한다. 그 보드리 장난감 내려놓으라는 손짓도 같이. 그 부름에 응해 순순히 온다면 편지 내미는 것 아닌 휙 밀어 바닥에 넘어뜨리고 대뜸 올라타 씨익 웃는 흰 얼굴 붉는 눈 있었겠지.

"오라비가 허한 것이니 얌전히 있게. 내 답신 곱게 받아가야 하지 않겠나. 네 알까 싶지만. 나 역시 사람 해하는데는 능하거든."

낄낄낄. 경박하게 웃는 소리 함께 온화 손끝이 무영의 베일 걷으려 한다. 동시에 가까워지는 얼굴 있고. 벌어진 입술 사이로 붉은 혀와 짐승의 것 마냥 삐죽한 송곳니 반짝였을 것이다.

그리고 돌아간 무영에겐 귀에 잇자국 남아있지 않았을까. 명백한 사람의 잇자국 말이다.

//귀만 칵 깨물었다고 합니다~ 시작이니까 가볍게~(?) ㅋㅋㅋㅋㅋ 뜻밖에 궁기 뒷담 편지가 되어버리 것에 대하여...

137 아회주 (BQL5F9Np6Q)

2023-10-19 (거의 끝나감) 20:29:44

갱신해ㅇ 아이고 온화야!!!!! 아이고!!

138 온화주 (Ny4HsBrUkw)

2023-10-19 (거의 끝나감) 20:31: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 아회주~ 헤헤헤헤~

139 아회주 (BQL5F9Np6Q)

2023-10-19 (거의 끝나감) 20:37:05

ㅋ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영이가 울겠어요... 온화는 상여자구나...

140 온화주 (Ny4HsBrUkw)

2023-10-19 (거의 끝나감) 20:37:58

영이 울 정도야? 저 정도면 많이 봐준건데~ 헤에에 울었으면 꼭 편지에 써주렴 아회야~ 히히...

141 ◆ws8gZSkBlA (XcRqTWSDDE)

2023-10-19 (거의 끝나감) 20:41:29

집에 욌으니!!@ 저녁 먹고 이어두겠습니댜:> 좋은 밤입니다 두 분!

142 온화주 (Ny4HsBrUkw)

2023-10-19 (거의 끝나감) 20:42:13

캡틴도 어서와~ 진행이야 천천히 이어두 괜찮아~ 맛저하구~

143 아회주 (BQL5F9Np6Q)

2023-10-19 (거의 끝나감) 20:43:41

좋은 밤이에요~ :D 캡틴도 무리하지 마시구요!

>>140 ㅌㅋㅋㅋㅋㅋㅋㅋㅋ 편지에 꼭 적어줄 테니까요... 제가 편지 보내면 답신 편히 할 일 다 하고 주시고...(기력없는 서러움이어요) 느릿느릿 가보자구요 저희! >;3

그리고 영이...ㅋㅋ...ㅋㅋㅋ 베일 걷으면 정말 울지도 몰라서... 허엉 주군이 명하셔서 얼굴이 드러나면 안 되는데 흑흑(?)

144 온화주 (Ny4HsBrUkw)

2023-10-19 (거의 끝나감) 20:47:02

응응~ 느릿느긋하게 가자~ ㅋㅋㅋㅋㅋㅋㅋㅋ 다 큰 사내가 쬐깐 건드렸다고 운다? 이거 못 참지~ 광광 울린다 영이~ >:3

145 아회주 (BQL5F9Np6Q)

2023-10-19 (거의 끝나감) 20:50:04

아 못 참죠~ 울어라 울어~

무영: (사표 쓰고 싶다!)
아회: (히죽)((거의 신수들이 굴리는 영 사감님처럼 대하는 중)) < 훌륭한 인성파탄자

146 ◆ws8gZSkBlA (XcRqTWSDDE)

2023-10-19 (거의 끝나감) 23:49:15

>>145 아회

' 그 비밀로 날 또 얼마나 놀래키려고. '

궁기가 즐겁다는 듯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는 당신이 자신의 손등에 입맞추는 걸 가만히 바라봤습니다. 뭘 하려는가, 싶어서 본 것에 가까웠습니다.

' 그건 몰랐네요. '

가르침을 받을 줄이야, 그는 한 손으로 자신의 턱을 한 번 쓸었습니다. 상처가 아물어가는 걸 보던 궁기가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 아쉽게도 어떤 요괴나 신수인지는 나도 몰라요. 혹은 모르지? 뒤집힌 재앙이 원해서 데리고 간 것일수도. '

가볍게 걸어가던 궁기가 당신 쪽으로 고개를 살짝 돌렸습니다.

' 얼마나 취사 선택을 잘 하는지 볼까. 만약, 너라면ㅡ 제물들을 어디에 숨겨두는 게 가장 효과적일 거 같아요? '

어디가 정답 같아?

[>자유]

147 아회주 (BQL5F9Np6Q)

2023-10-19 (거의 끝나감) 23:57:02

우와아... :ㅁ

.dice 1 10. = 4

148 아회주 (BQL5F9Np6Q)

2023-10-19 (거의 끝나감) 23:57:35

(다행스럽게도 멱살잡이는 면했어요)

149 ◆ws8gZSkBlA (XcRqTWSDDE)

2023-10-19 (거의 끝나감) 23:59:19

>>135 온화

' 온화, 온화구나...!! 착한 학생!!!! '

울먹이던 용뉴는 당신이 들고 온 목함을 보며, 훌쩍훌쩍 소매로 눈을 닦았습니다. 눈물이 여전히 흘러넘칩니다.

' 엄청, 엄청 착하네!!!! '

아, 감격한 듯 합니다. 용뉴가 또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소매에 옥춘당은 꼭 쥐고 있습니다.

' 싸움에 휘말렸는데!! 검은 호랑이가!! 북부에 잠깐 지내라고 해줬는데!!!!! 나는 곡옥이지만!! 사실 령도 밖으로 나가본 적 없고!!! '

울먹이던 용뉴가 다시 뿌앵 울기 시작했습니다.

' 그랬더니 하얀 호랑이가 데리고 와줬어!!!! 여기 다 착해!! 뭐야!!!! '

감동한 듯 울던 용뉴가 훌쩍이며 옥춘당을 입에 넣고 맛있어~! 하고 또 울기 시작했습니다.

' 검은 호랑이 안 믿을 거야!! '

절대로 믿지 않을테야! 용뉴는 훌쩍훌쩍 울면서 옥춘당을 야금야금 베어물었습니다.

[>자유]

150 ◆ws8gZSkBlA (mrQPOfanBc)

2023-10-20 (불탄다..!) 00:00:00

아회주의 다이스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여...(긴-장)

아무튼 이걸로 한 가지 밝혀보자면... '용뉴'의 본가는 [곡옥]에 있으며, 그녀는 [령도]밖으로 나간 적이 없습니다:P

151 아회 - 온화 (2mIwBXimOE)

2023-10-20 (불탄다..!) 04:01:05

붙잡힌 무영은 순간 흩어지던 몸을 다시금 인간의 형체로 돌렸고, 베일 너머로 시선을 보냈다. 학생이니만큼, 더군다나 자신이 모시는 자의 사람인 만큼 해를 가할 생각은 없으나 혹시 모르는 일이라는 듯. 다만 인간을 훌쩍 넘는 듯한 힘에 마지못해 들어갔을 뿐이다. 제 주군을 대할 때와는 다른 힘이니, 별 다른 해는 끼치지 않겠구나.

"……예."

그렇게 생각하며 얼떨결에 자리에 앉아 버들 닮은 막대 쥐어 이리 휙, 저리 휙휙 흔들던 영이었다. 사람이 무뚝뚝하긴 해도 목화 놀아주던 실력이 어디 가지 않는다는 듯 괜찮은 손길이다. 나는 누구, 여긴 어디, 세상 헐거운 옷차림에도 목석처럼 보드리 놀아주는 임무에 집중하니 호위로는 귀감이나 인간으로는 귀기 무 씨 사람들은 호위도 저렇게 삭막하나 싶을 정도다.

다만 그 삭막함도 오래 가지 못했으니, 당신이 편지를 모두 쓴 뒤 무영을 불렀을 때다. 보드리를 열심히 놀아주던 그는 자신이 바닥에 깔리기가 무섭게 몸을 다시금 그림자 속으로 숨기며 부적을 꺼내려다, 나지막한 협박에 베일 너머로 표정을 일그러뜨렸다. 아무리 그래도 제 주군께서 자신을 팔아넘길 줄이야!

"잠깐, 이것 만큼은─!"

베일을 걷으니 멀쩡한 얼굴이었다. 우뚝 선 콧대, 날카로운 눈꼬리, 얇고 긴 입술까지. 그는 얼굴을 가리려 들며 금빛이 감도는 눈을 질끈 감았다. "이건, 이건 명령이라 걷어서는 안 됩니다……. 안 되는데……." 모든 일이 끝났을 때, 우는 듯이 먹먹한 목소리를 뒤로 그는 편지를 덥석 집고는 몸이 흩어져 사라졌다. 수치스럽기라도 했는지 도망에 가까웠다.
아회는 훌쩍이는 목소리에 끌끌 웃었다. 무릎에 고개를 파묻고 우는 걸 보니 퍽이나 험한 꼴 당했겠구나. 먹을 갈아내고 제 무릎에 파묻힌 검은 머리카락 가벼이 쓰다듬더니 붓 들었다.

"복수라도 해주랴."
"스스로에게 복수를 어찌 하십니까."
"알면 참아야지."
"흐으윽..."
"장가는 못 가겠구나."
"어차피 호위가 된 이상 죽은 사람이나 다름이 없어 못 갑니다……!!"
"저런. 권위를 어서 찾아야 하는데."
[즉견
다음 편지부터는 즉견할 것 아니 줄이도록 하마.

네 3년 내내 나를 놀리더니만 이젠 새로이 놀릴 거리 생겼다고 신이 났구나. 그렇지? 이젠 신수에 이어 류 씨 가문의 여식으로 인해 칩거하노라 써붙이고 다니겠어.

내 기함할 일이 무언가 싶어 읽(먹이 튄 자국)

그래, 어찌 신수가 인간에게 친절하겠느냐. 같은 인간도 서로에게 친절하지 못한데 지금은 네가 이방인이 되었겠구나. 다만 하나 묻고싶은 것이 있으니, 네 단순히 선의로 하여금 찾는 것이더냐? 아니먼 부가적인 목적이 있느냐?
내 비록 눈은 내어줄 수 없으나 네 부가적인 목적이 있다면 그 목적의 방법을 같이 모색해주마. 네 나의 동생 아니더냐. 다만 네게도 요청할 것이 있으니 이는 거래겠구나.

거래의 성사는 너의 선택이다.
부디 네 뜻대로 하려무나, 화야.

또한 박하는 잘 받았다. 그 신수가 내 찾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소중히 모셔놓기로 했다. 하물며 역린이 그리 시끄럽다니, 나 또한 그것 들을 수 있을까 싶어 걱정이 되니 영약은 작금으로서는 정중히 거절하마. 그것보다 곡옥을 들어갈 수 있다니, 한편으로는 신기하단 생각을 떨칠 수 없다.
나 또한 과거 천선을 돕고자 곡옥에 발 들이자마자 신의 시선 느껴지니 살기 드세었으니 말이다. 천선은 어떻더냐?
이제 와서 말하는 것이지만 그날 내가 싸움으로 학생 하나를 반 죽인 연유가 그걸 집어 궁기의 집안이니 죄 산제물로 바치니 뭐니 내 심기를 건드렸기 때문이다. 에잉, 조만간에 한 번 더 뒹굴 참이니 이번엔 못 본 척 해주거라...

그것보다 네 정녕 미치지 않고서야! 간이 부었구나 이 사고뭉ㅊ(먹이 튄 자국에 지워져있다.)

살아남은 것이 요행이로구나. 악기점에 무엇이 있었는진 몰라도 보통 것은 아닐 터이다. 형ㄴ 그 새ㄲ 궁기가 같은 장소에 두 번 나타날 일은 없으니 말이다. 그의 언행이 옳지 못함은 나도 안다. 그렇다고 남에게도 원래 그런 사람이니 넘어가라 할 마음은 일절 없다지만 이번 것은 심했구나. 팔 하나 날아가지 않았으니 대체 어디에 감사 기도를 올려야 할지 모르겠다.
없는 소리는 아니지만 어쩐지 그 작자가 되도 않는 어리광을 피우더니만! 아직도 그 순간을 생각하면 온몸의 피가 식는다. 그 피해가 내게도 감을 알아주었으면 하지만 잘 하였다. 다음에는 확실히 생존할 수단을 가졌을 때 행하는 것이 좋겠구나. 영 사감님께서 학당 입구까지 순간이동할 수 있는 주술을 걸어주신 귀걸이가 있는데, 필요하다면 빌려주도록 할 터이니 말만 하거라.

그리고 이무기 부르는 호드기라면 나는 모르는 일이구나. 어떤 그림을 그리는지 알 수 없으니 이건 내 생각나는 추론이 있다면 머리를 맞대보도록 하자꾸나.

내 근황은 거의 없다시피 하나 곧 이야기해주마. 추려야 할 이야기가 많거니와, 내 준비하는 것이 꽤 있어서 말이다.

이만 줄이마.

추신. 영이가 반쯤 울면서 매달리던데 대체 무얼 한 것이더니? 덕분에 달래느라 서신이 늦었다. 귀에 자국 보아하니 할 말은 많지만 하나만 꺼내도록 하마. 역린 눈은 가렸느냐?
추신2. 다행스럽게도 요즘에는 목화가 춥다고 성화라 벽난로가 꺼질 틈이 없구나...]
서신을 전하러 온 무영은 아예 꽁꽁 싸맨 듯한 차림이니, 충격이 꽤나 컸던 모양이다…….

152 아회주 (2mIwBXimOE)

2023-10-20 (불탄다..!) 04:01:30

진행은...오후에...안녕히 주무세요..😴

153 류 온화 (eqhXFu5Y.I)

2023-10-20 (불탄다..!) 06:28:38

아하. 이제보니 알겠다. 저 소매로 닦는구나. 그런데 눈물 참 쉴 새 없이 흐르기도 한다. 보통 저리 쏟으면 곧 혼절하거나 할 터인데. 저보고 착하다며 울고. 검은 호랑이 하얀 호랑이 하며 또 울고. 하도 들었더니 이제 귀가 반쯤 소리 거른다. 무릎서 보드리 삑삑대는 소리 들리니 신기하기도 하다. 한 손으로 보드리 쓰다듬으며 말했다.

"아이고 그러셨소. 하얀 호랑이가 착하지 그럼. 검은 호랑이는 아주 못된 호랑이요. 이 다음에 마주치거든 큰 소리로 검은 호랑이 나빠- 하고 소리 질러버리소. 으음. 여기서는 하지 말고."

행여나 제 앞에서 그럴까 봐 꼭 검은 호랑이 앞에서 하라고 신신당부 한다. 그 와중에 옥춘당 먹으며 우는 것 보고 피식 웃었다. 애든 어른이든 인간이든 신수든 먹을 것 앞에서는 장사 없구나.

"그래 그래. 헌데 싸움에 휘말렸다니. 무슨 싸움이었길래 그러오?"

그리 묻고 옥춘당 다음엔 한과도 집어준다. 무릎에서 보드리 통통대며 저도 달라길래 곶감 하나 옛다 내어주었다. 먹보가 둘이니 이거 모자를 지도 모르겠구만. 정 그럴까 싶지만은. 아무튼 용뉴 무어라 할지 대답 기다려본다.

154 ◆ws8gZSkBlA (44ghtJUKks)

2023-10-20 (불탄다..!) 10:20:53

>>153 온화

검은 호랑이에 대한 건 고개를 연신 끄덕이더니, 무슨 일에 휘말렸는지에 대해선 입을 꾹 다물었습니다.

' 마, 말하면 그 분한테 혼나...!!! '

용뉴가 다시 울기 시작했습니다.

' 혼나는 거 무서워!!!! '

무서워!!!@

//그거 아시나요. 용뉴를 쓰면 자동완성으로 눈물, 울었다, 오열 이거 떠요...

155 온화주 (eqhXFu5Y.I)

2023-10-20 (불탄다..!) 15:15:55

아니 ㅋㅋㅋㅋㅋㅋㅋ 자동완성도 기억해버린 용뉴였다~ ㅋㅋㅋㅋㅋㅋㅋ

156 ◆ws8gZSkBlA (44ghtJUKks)

2023-10-20 (불탄다..!) 15:17:10

>>155 용뉴가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나 지금 집

여기까지 놀랍게도 자동완성이었답니다😂 어서오세요 온화주!

157 온화주 (eqhXFu5Y.I)

2023-10-20 (불탄다..!) 15:21:58

안녕 캡틴~ ㅋㅋㅋㅋㅋ 자동완성아 나도 알아버렸구나~~ 용뉴의 엄청난 울음을...

아직 현생 중이어서 마저 밀러 갈게~ 좋은 오후 보내 캡틴~

158 ◆ws8gZSkBlA (44ghtJUKks)

2023-10-20 (불탄다..!) 21:34:34

집을.. 원해여... 잇는 건 천천히해주세요... 히히히히....

159 무아회 (OP.jZ19YVg)

2023-10-21 (파란날) 00:10:14

"글쎄요…… 아마 살면서 놀란 것 중 손에 꼽지 않을까 싶지요. 저를 아낀다면 말입니다."

감흥이 아예 없을지도 모르지만. 속으로 삼켜낸 단어는 디터니 원액과 함께 씁쓸한 맛을 남기고 사라졌다. 아무는 상처를 보니 당분간 엄살을 피우지는 않을 것 같고, 마개를 닫으며 두리소매 안쪽 깊숙한 곳에 집어 넣는다. 당장이라도 입에 고인 쓴 물을 뱉고 싶지만 그랬다간 자칫 오해를 사겠지. 아회는 천천히 소매로 입을 가리고는 눈을 휘었다.

"그분께서 원하여 데려갔더라면 사감님들이 찾지 않았겠지요. 아니하덥니까, 형님. 아니면 저를 데려갔겠지요. 눈엣가시인 북부 사람을 없앨 수 있지 않겠습니까."

흘려내려는 것을 참고 아회는 고개를 가벼이 숙이다, 눈을 흘겼다. 나였더라면 제물을 어디에 숨겼겠냐고? 안타까운 일이다. 가까운 곳에 숨기는 것은 흔하고, 그렇다고 자신의 거처를 들켜 절멸되고 싶지 아니할 터이니 제 집안은 아닐 터이다. 남의 집? 글쎄, 정쟁을 바라는 자가 아니라면 그러진 않겠지. 애석하게도 자신의 형님이란 사람은 여전히 영민하고 사랑스러운 동생만을 바라는 것 같으나 제 아우는 이미 깊은 증오로 담금질 되어 스스로를 하나의 짐승으로 벼리고 있었으니, 답은 하나였다.

"아가리 속이 아닐까 싶군요…… 금세 뺏기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어서 삼켜야지. 안타까운 답이지만 어쩔 수 없다.

"살펴가시어요, 형님."

당신이 이렇게 만들었다.

160 아회주 (OP.jZ19YVg)

2023-10-21 (파란날) 00:10:58

끌올할게요! :D

161 ◆ws8gZSkBlA (uF/1feRsx.)

2023-10-21 (파란날) 00:29:48

오호라:3 아회의 대답은 그러하군요!

162 ◆ws8gZSkBlA (uF/1feRsx.)

2023-10-21 (파란날) 00:31:32

.dice 1 100. = 32

163 ◆ws8gZSkBlA (uF/1feRsx.)

2023-10-21 (파란날) 00:31:55

우와아....... :ㅁ

아회주.. 그.............

궁기가 영이 언급을 좀 할 거 같은데 괜찮은가여.......(흐릿)

164 아회주 (OP.jZ19YVg)

2023-10-21 (파란날) 00:33:30

물론이죠! >:3 저지르세요!!!

165 ◆ws8gZSkBlA (uF/1feRsx.)

2023-10-21 (파란날) 00:34:30

조.. 좋아...!!! 저지른다 도캡!!!!!!

166 ◆ws8gZSkBlA (uF/1feRsx.)

2023-10-21 (파란날) 01:45:48

>>159 아회

' 음, 그래요. 그게 정답일수도 있겠네. 내가 바란 정답은 아니었지만. '

웃으며 대답한 궁기는 당신 쪽으로 상체를 돌렸습니다. 아하, 할 말이 남아있었던가요?

' 그러고보니, 그 아이. 꽤나 총애하나보네요? 만났을 때 데리고 올까 기대했는데. '

궁기가 당신에게 웃으며 다가갔습니다.

' 네가 숨기고 있는 그 호위, 꽤 오래 데리고 있길래. 그만한 가치가 있어 보이진 않았거든요. '

확실하게, 그는 당신의 호위를 찾고 있습니다. 궁기는 됐다는 듯 슬쩍 걸었습니다.

' 산 쪽으로 가봐요. 그 쪽에 가끔 요괴들이 모이기도 하니까. 혹시 모르죠? 사라진 것들이 거기에 모여 있을지. '


산 쪽으로 갑니까?

[>간다]
[>가지 않는다]
[>그냥은 못 간다. 때리거나 말하고 가자]

167 온화주 (xWN6HbjmQw)

2023-10-21 (파란날) 07:01:44

안녕 캡틴~ 안녕 아회주~ 나 잇지 새벽내내 진행 이어야지 답레 써야지 하다가 한줄도 못 쓰고 고민만 했어... 무슨 고민이었냐면 더는 온화에 이입이 안 되는 것 같다는 고민! 그리고 결론은 슬슬 한계가 왔구나 였어

비단 오늘만의 일은 아니긴 해.. 도화 어장이 4인체제로 바뀔 때부터 불안불안했었거든 ;ㅅ; 내 의지가 끝까지 갈지 중간에 꺾일지 장담을 못 했으니까 그래도 어찌저찌 잘 관리하면서 유지해왔는데... 최근 현생과 비현생? 양쪽에서 엄청 까였다보니 어장도 겨우 겨우 잇고 그러게 되더라고~ 어느 순간부터 그냥 기계적으로 진행 잇는 내가 되어있더라 ㅎㅎㅎ 아마 진행에서 티가 났을 거 같기도 해 음 캡틴 미안!

까이는거 잘 참고 견디고 그랬는데 어제 현생에서 좀 큰 폭탄을 맞아버렸더니 그만 머릿속이 새하얘지더라~ 그 상태로 참치 들어오니 막막하기까지 하더라고~ 그래도 좀 쉬면 낫겠지 하고 새벽까지 별짓을 다 해봤지만 결국 온화와는 갭이 생겨버렸달까... 더는 온화를 어떻게 움직이고 말하게 할지 전혀 갈피가 잡히지 않게 되었더라...

아마도 셋 밖에 남지 않았을 이 상황에 내가 이런말 하면 안 좋을 거 알지만 질질 끄는 건 그거대로 캡틴과 아회주에게 미안한 짓이니까...
에휴 그래도 미안해 내가 좀더 자기관리를 잘 했으면 이런말 할 일도 없었을건데...

168 ◆ws8gZSkBlA (0AN8/Jhr7E)

2023-10-21 (파란날) 09:14:19

제가 새벽에 자느라 온화주의 레스를 지금 봤네요. 고민이 엄청 심하셨던 것 같아요. 전에도.... 비슷한 고민을 하셨던 것 같고.

온화주가 지금은 괜찮으실지가 가장 걱정입니다. 기계적으오 잇는다는 게 느껴지지 않은 건 아니지만, 오히려 걱정 중이었거든요. 그러니, 저는 괜찮습니다. 온화라는 캐릭터 자체가 굉장히 매력적이었어요.

제가 말했잖아요. 시트 관통 당했었다고. 진행과 일상에서도 굉장히 매력적이었던 아이예요. 끝이 있었지만, 성장하고 있었고 새로운 무언가를 들이고... 여기까지 할게요.

아무튼, 가장 고민 많았을 온화주 정말로 고생 많았어요. 오늘 중으로? 스레를 닫는 게 가장 좋겠어요. 엔딩이라고 할까.. 엔딩이라기보단, 단순히! 설정 풀이? 그런 거지만. 푹 자고 조금 개운해져서 궁금한 것들 물으러 오세요. 언제든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169 아회주 (ak3eZo6dc.)

2023-10-21 (파란날) 11:08:38

오늘은 출근이라, 이제야 보게 됐네요. 죄송하실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본인의 현생에 힘든 일이 있고, 그 힘든 일로 하여금 내 취미를 이어갈 수 없다면 그땐 미련 없이 놓아주는 게 당연한 걸요. 온화주께서 지금은 조금 추스리셨을까... 하는 걱정을 하고 있답니다.

온화와 의남매에 가까운 이야기를 풀 수 있어서 저는 즐거웠어요.😊 잔망스럽고 남몰래 아픔을 품고 있는데, 꿋꿋하게 이겨내려는 아이... 어떻게 미워할 수 있을까요? 온화주도, 여기까지 이끌어주신 캡틴께도 감사하고 고생 많으셨노라 말씀 드리고 싶어요.

어장을 닫는다니 아쉽기도 하지만 붙잡으면 추한 걸 알고 있으니, 캐릭터에게 가장 최선인 이야기도 곰곰이 생각해 보고, 설정도 궁금하니 이것저것 여쭌 뒤 저도 떠날 준비를 해야겠네요... 2시까지는 얼추 시간이 있으니까요.(월루라면 맞답니다... 그 이후에도 복귀해서 월루할 가능성이 있을지도...요...?)🤔

다들 다시 한 번 고생하셨고 즐거웠답니다. 두 분, 나아가서 도화를 거쳐가신 모든 분 덕분에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이 될 것 같아요! :>

일단 가장 현재로서 궁금했던 것... 형님 관련 질문은 조금 나중에 할게요... 이거 할 말이 조금 많아서 퇴근 이후에 해야할 거 같구...👀

1. 뿌에엥 용뉴는... 대체 누구인가요?
2. 인간이 사감 자리에 앉을 수도 있나요?🤔
3. 진행 중에 적룡을 마주할 기회가 있었을까요?

170 ◆ws8gZSkBlA (dyc6..juzg)

2023-10-21 (파란날) 11:29:29

아회주 어서오세요!! 아회주도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궁기 관련....(두렵)




1. 눈치채셨더라구요? 용뉴는 용생구자 중 하나이자, 우는 걸 좋아하고 고래를 무서워하는!! [포뢰]를 모시는 집안의 인간 여의주예요. 포뢰가 풍어를 기원해주기도 하고 용생구자 중에선 인간의 바다 이동 수단으로 쓰인 적이 있기도 해서 그 전승을 따랐습니다.

용뉴는 바다인 령도에서 업을 닦으며, 포뢰의 여의주를 담당했습니다. 그래서 용생구자 중 하나인 [치미 =이문]이 먹자고도 안하고 괴롭히지도 않고 얌전히 괴롭힘 당하고 있었지요.

같은 이유로, 궁기는 그 동안, 인어의 능력으로 실험했던 것을 토대로 여의주(=용뉴)를 오염시키고 포뢰를 주무를 목적으로 용뉴를 빼돌리려 한 건데 그 여의주가 아회를 만나는 바람에 바라던 것과는 멀어졌습니다.



2. 있어요! 근데 진짜로 적룡의 독기에 오래 노출되서 하 사감이 연기하는 모습이 찐이 될 수도 있고 진짜 침잠한 인간이 될수도 있답니다.

[일단은] 신수이고 [약조]에 묶여있는 사감들은 그 방법 자체를 쓰려고 하지 않아요.


3. 있었어요! 있었는데!!! 그 플래그 아회가 퀘스트로 뿌숨!! 해버렸어요.

용뉴가 북부(=궁기의 손아귀)에 무사히 도착->인어+농질이 지속적으로 오염->영향 받은 포뢰가 폭주->포뢰 폭주로 남은 [추 사감]폭주->적룡, 청룡, 흑룡+백룡 순으로 폭주 예정이었습니다.

근데 그게 틀어져버렸지요:P

이렇게 궁기가 자꾸 신수들을 폭주 시키고 귀찮게 군 건 1차적으로 불가살에게 한 약속인 [보주를 너에게 모두 주겠다]를 지키기 위해서였고 2차적으로 완전한 겨울을 만들기 위해서였어요. 용들은 물론이고 용생구자들은 폭주하고 나면, 스트레스가 해소 되어서 더 질 좋은 여의주가 되고 꺼내기 좋은 상태(=일종의 무방비)가 됩니다.

그래서 궁기가 동 사감의 여의주를 손쉽게 훔쳐갈 수 있었어요. 하 사감 때요? 반쪽만 폭주했기 때문에 가져가려는 것 자체를 안했대요:P 애초에 하 사감의 절반이 폭주하기 쉬워서 그냥 보고만 있어도 된다고 생각했었다고 합니다.

171 아회주 (eXwo9IOiDQ)

2023-10-21 (파란날) 12:49:54

포뢰의 인간 여의주였군요...! 무야옹이 잘 해준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연쇄적인 것을 끊어낸 느낌이라 다행...인데!! 애써 공들이신 플래그를 부순지라...!! (이마를 팍팍 쳐요)

2번은 그렇군요... :3c 캡틴께서, 그리고 온화주께서도 눈치채셨을지도 모르지만 하 사감이 자유가 되어야 한다, 약조로 얽혀있다 그런 걸 알게 된다면 아회가 신수를 돕고, 온화와 함께 살 수 있도록 하 사감 자리를 이어받을 생각을 하고 있었답니다... 그 과정에서 일단 가주 자리 승계(물리)는 학생 때 하려고 했고요...🤦‍♀️

본 목표는 가문을 싹 쳐버린 뒤 자기도 그 불길 속에 뛰쳐들 생각을 하고 있었다네요. 가급적 궁기가 그 소식을 누구보다 빨리 듣거나 직접 보았으면 좋겠다고도 생각했대요.👀

그 과정에서... 음, 영이는 원래 자기랑 같이 죽을 운명이었는데, 아무래도 아회의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보니(온화와 영 사감님과 궁기와 등등 여러 캐릭터 덕분에요) 엽 씨 가문의 멸문지화를 이용해서 복권시킬 생각이었대요. 멸문지화의 위기에 처한 엽 씨 가문을 구원하고, 그걸 명분삼아 새로운 가문을 일으킬 수 있게끔 만들어주려 했다나봐요. 어찌 되었든 영이도 제사장 가문 사람이었으니 누구보다 잘 할 테니까요.😉

으으음~ 말이 잘 정리가 안 되네요. 어려워, 말 정리 할 수 있게 퇴근시켜줘...🥹 아아무튼...!! 정말이지 감사했어요...🥺 형님은 진짜로 퇴근하구 물어보고 다른 설정도 떠오르면 마구마구 물어봐야겠어요... 다들 일단 맛점하셔요!

172 ◆ws8gZSkBlA (uF/1feRsx.)

2023-10-21 (파란날) 14:03:43

그런 뒷 이야기가...!! 하지만 사감이 되면 英사감 제외 자유롭지 못하는데...!!!(눈물)


만약, 그 플래그가 파쇄되지 않았다고 한다면, 이야기가 조금 더 다양하게 나왔겠지만 뭐 어떤가요! 저는 여러 갈래길을 준비할 뿐이고 그 선택과 결과는 여러분 캐릭터의 행동, 대사로 인해 바뀌는 것 뿐인걸요:D

만약에 다이스가 조금 더 잘 나와서 암약을 펼치는 4도사의 이야기가 잘 나온다던지, 치미의 눈으로 여기저기를 봤다면 용뉴의 존재라던지 그걸 준비하는 4도사를 볼 수 있었을지도요:) 아쉬운 점은 많았지만 하나하나 열거하는 것 보다는 즐거웠던 것들만 남겨놓을래요.

영이의 운명 또한 바뀌어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ㅁ;!!!


참고로 아마 궁기가 그 소식 들었다면, 진짜 머리끝까지 화났을지도 몰라요:P 근데 이 놈 화나면 어떻게 행동하지...


아무래도 좋을 4도사들의 설정들입니다:P

불가살: 본명은 박 형우였습니다. 밑에 동생들이 여럿 있었는데,.... 불가살로 불리게 된 이유를 보면 알다시피, 가족 다 죽였구요... 궁기에게 [모든 보주들을 너에게 안겨줄게요] 라는 말과 몇 가지 폭력(...)으로 함께 다니게 되었습니다.

농질: 가현의 진행에서 나왔듯이 흑룡의 목소리를 듣다가 완전히 미쳐버린 농질은 자신을 받아주는 궁기에게 감화되었습니다. 본명은 백 서화! 농질은 자주 풀렸으니, 많이 풀지는 않을게요. 학당에 여러 가지 양밥들을 쳐놓은 장본인으로 자신의 저주를 인어에게 부탁해서 학당에 많이 뿌려놨었지요:)

인어: 본명은 장 예승. 얘 역시 궁기에게서 약간의 폭력과 [바다 속에 더 많은 친구들이 들어가게 해줄게요. 원하는 만큼. 평생.] 이라는 말에 혹해서 따라왔습니다.

궁기: 얘는 아회주의 질문이 달리면 풀기로 하겠습니다:P


조금 시간이 나면 다른 설정들도 풀러 올게요>:3

173 온화주 (xWN6HbjmQw)

2023-10-21 (파란날) 14:51:30

8ㅁ8 캡틴도 아회주도... 너무 친절해! 뿌애앵! (용뉴됨) 괜찮다고 해줬지만 그래도 너무 미안해... 끝까지 가자고 해놓고 지키지 못 하게되서... 사실 지금이라도 괜찮아졌으니까 계속하자! 하라는 마음이 아주 없진 않은데... 그 마음보다 여기까지란 마음이 너무 더 크네 응

캡틴도 아회주도 그리고 거쳐갔던 모두도 다 너무 고맙구 즐거웠구 아쉽고 아이고 눈물이이이 용뉴된다아아 8ㅁ8 훌쩍... 아쉬움 조금이라도 덜어지게 나도 설정 야무지게 뜯을래...(?)

1 하 사감에 대한 전부 모든것을 줏씨오 (철컥) 뭐 정확히는 온화랑 어떻게 되었을지가 제일 궁금하긴 해~ 그리고 하 사감에서 벗어나는 다른 방법? 있었던 거 같은데 있으면 풀어주구~
2 하 사감을 넘겨주려고 눈여겨본 캐나 모브가 있어?
3 캡틴 관점으로 봤다면 온화의 장래는 어떻게 되었을 거 같아? 역린도 가졌고 여의주도 품었는데 이것들이 인간으로서의 수명이나 육신에 뭔가 영향을 줬을까?

그리고 이건 아회주랑 아회에게 하는 질문~

1 아회가 온화에게 가진 생각이나 감정? 한번 쭉 정리한거 궁금하네~
3 아회는 무 가를 계승하면 없앨 생각이었어? 그그 편지에서 거래하자고 한게 그거 같은데~
2 이건 캡틴이 말한거긴 한데 ㅋㅋ 아회가 하 사감은 이어받은 않은 채로 무 가의 가주가 되었다고 했을 때, 온화가 졸업 후에 누이로 받아줘어어 하면 받아줬을까?

다들 천천히 달아주구~ 혹시 온화에게 궁금한거 남았으면 물어봐줘~ 이제 딱히 숨긴 건 없어서 나올게 있을까 싶긴 하지만~ ㅎㅎㅎ
그럼 현생 밀러 가볼게~ 모두 좋은 오후 보내~... 뿌애앵~! 8ㅁ8

174 아회주 (gS5uy/JMO6)

2023-10-21 (파란날) 17:26:05

영 사감님 빼고 자유롭지 못해도 괜찮을...지도요? 어쩌면 영 사감님께 매달려서 '천부에서 파는 양과자가 먹고싶습니다……. 나갈 수 없으니 사주십시오…… 금전은 있습니다…….' 하고 징징댈?지도...ㅋㅋㅎㅋㅋ

으음~ 언젠가 연이 닿으면 못다말에서 회포를 풀 수도 있고, 그때 너무 그리우면 서로 1:1을 새로 만들 수도 있겠지요~ 저는 만약을 생각하면서 그때의 행복함을, 그리고 그때가 오지 않아도 지금까지의 추억을 가져갈게요.😊

이건 답변이랍니다~

1. 처음에는 꺼림칙했다. 사람이 다가오는 것은 언제나 경계해야 했기 때문이다. 선의, 혹은 호의를 가진 사람은 늘 그 뒤에 자신의 목적을 숨기는 법이다. 대가 없는 호의는 없다. 그렇지만 이곳에서 문제를 일으키면 불리한 것은 자신이기 때문에 적당히 어울리고자 했다. 어차피 스스로 지쳐서 나가떨어질 것이다. 다른 사람이 그러하듯.

아마 내가 틀린 것 같다. 지독하리만치 끈질긴 사람이다. 거슬리지만 어떻게 할 수 없다. 특히 자신을 번쩍 안아들 때면 반항하고 싶어도 차마 그럴 수 없는 자신이 이따금 원망스럽다. 모질게 내쳐야 하는데.

모르겠다. 계속 말 붙일 때마다 속이 뒤집어진다. 나쁜 의미는 아니다. 싫다는 것도 아니다. 공포의 의미다. 계속 다가와봤자 좋을 게 없는데 왜 계속 다가오는 걸까? 형님께서 알면 죽을지도 모른단 사실이 들어서 이젠 함부로 밀쳐낼 수도 없다. 큰일이다. 당분간은 선 안에 들이고 살아야겠다.

아, X됐다. 깨달았다. 이 아이는 가족이다. 크게 싸우고 나니 답이 바로 나와버렸다. 소중한 아이다. 굳은 듯 여리고, 드센 듯 연약하다. 어머니처럼 언젠가 말도 없이 사라질까 겁이 난다. 이 겁쟁이. 이젠 모르겠다. 선 안에 온전히 들이고 형님이나 무 씨 집안에게 절대 동생이라는 이름 만큼은 뺏기지 않을 것이다. 무 씨 집안보다 소중한 가족이 생겼는데 어찌 뺏기랴.

2. 네. 쓸어버릴 생각이었답니다. 류 씨 집안에게 자신의 계승을 묵인해달라는 것을 조건으로 내걸 생각이었어요. 사실상 이건 아회가 최근부터 독백이나 스토리에서 말하던 '책사들이 사라진 이유는 패왕이 될 수 없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랑 연관이 깊답니다. 무 씨 집안 책사들도 '저 패왕이란 과거의 영광 가진 것들은 다 엎고, 결국 패군이 되어 새로운 삶을 살면 편해질 텐데...' 란 생각을 하다 스스로의 충정을 의심하며 자취를 감춘 거니까요. 하지만 아회는 충성따윈 없는 사생아라...🙄 내가 폭군하지 뭐 ㅋㅋ~ 래요... 에유아회와 비슷한 듯, 졸업했다 보니 차분한데 잔인한 성정이지 않을까 싶네요.

3. 하 사감은 이어받지 않은 채 가주가 되었다 한들 온화 대하는 것은 크게 다르지 않아서, 졸업 후에 누이로 받아달라 하면 무진 고민하다 받아주긴 했을지도 모르지만... 그러면 이제 '류온화'인지 '무온화'인지 밤에 자려다 딱 생각난 나머지 눈 번쩍 뜨고 허공을 노려보며 어떻게 해야 하지... 이런 생각 하면서 밤을 꼴딱 새우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ㅋㅋㅋ

175 아회주 (gS5uy/JMO6)

2023-10-21 (파란날) 17:31:14

그리고 이건... 형님과 4도사에 대한 질문이에요...!! 월루지만 뭐 어때요, 저질러!!!

1. 궁기는 정말 인간이 아닌 건가요? 그렇다면 언제부터요?
2. 궁기를 죽이지 않는 선택지도 있었나요?
3. 스토리에서 궁기가 원하는 것을 이뤘을 때의 캐릭터들은 어떻게 되는지, 궁기를 저지한 뒤에 캐릭터들의 어떻게 될지의 루트가 궁금해요.
4. 인어가 그렇게나 얄미웠는데, 인어가 죽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5. 불가살은 어쩐지 전향이 가능했을 것 같은데 맞을까요?
6. 농질이는 백나를 어떻게 생각하나요?

이이이거는... 정말 사적인 질문...

1. 궁기는 아회를 정확히 어떻게 생각하나요...? 단순한 동생이자 좋은 패 말고 인간적인 입장에서... 동생이라고 생각하기엔ㅋㅋㅋㅋ리디ㅋㅋㅋ스러운 면이 있어서ㅋㅋㅋ... 형제 이상인 것 같은데...(아님)
2. 이름을 부르지 못한 이유가 궁금해요... 만약 이름을 불러달라고 간절히 빌었다면...?
3. 아회가 '마법사 사회로 가려고 합니다.' 라고 했을 때의 반응은...?!
4. 이건 되게... 캐조종일 수 있지만 제 캐 권한을 캡틴께 이 질문에서 맡길게요... 스토리상 죽음 말고, 아회가 겪을 수 있는 최악의 루트는 무엇이었을까요?

176 온화주 (xWN6HbjmQw)

2023-10-21 (파란날) 18:58:49

>>174 와 답변 너무 정성스러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보는 아회의 심경변화...
>>아, X됐다. 깨달았다. 이 아이는 가족이다.<< 너무 갬동적이야 흑흑(?) 속으로 그런 생각했구나 우리 귀여운 무야옹 오라비~ 언젠가 말도 없이 사라질거 같았다니 어떻게 알았지...? 하 사감도 역린도 없는 온화는 졸업과 동시에 죽거나 가문에 유폐되어 죽은 사람 취급 당할 예정이었으니...
거래 조건은 역시나가 역시나였구나~ 온화는 그 얘기 받고 그런 말 했을거야~ 우리네 어르신들 울타리 안의 짐승이라 그 바깥의 것(4도사급)은 손도 못 댄다 하물며 창제신의 노여움을 산 북부는 어련할까 걱정 말고 맘 편히 일 치시게 하고~ 손 부족하면 내 한 손 거들어드릴테니 말만 하소~ 하고 농담도 쳤을거고~ 아아 그리고 오라비랑 내 사이에 거래는 무슨 거래요 귀랑 꼬리를 귀히 여기소 하고 한마디 더 보탰을것도 같다 ㅋㅋ
고민하다 결국 받아주는구나~! 류온화냐 무온화냐 ㅋㅋㅋㅋㅋ 아 그야 당연히 무온화지~ 온화가 아회에게 누이로 받아달라 하는거는 이제 성씨를 버리고 가는거라~ 무가에 가서도 붉은 옷 춤출 때 입는 그런 화려한 옷 입고 계집애처럼 지내면서 아회 껌딱지가 되었을것도 같고~ 학당 시절 아회는 상상도 못 했을 온갖 애교도 부렸을거야~ 그래도 온화인건 안 변하니까 가끔 공주님안기로 들고 마당 뛰어다니고 그랬을 수도 있지만~? ㅎㅎㅎㅎ

와 아회주가 꿀잼질문 던져놨다 유후 팝콘 튀겨~

177 ◆ws8gZSkBlA (uF/1feRsx.)

2023-10-21 (파란날) 19:00:55

온화주의 현생 응원합니다!! 화이팅이예요!!>:3

>>173

미래는.... 자유로워지냐, 아니냐로 나뉘게 될 거 같은데.. 이걸 풀게요. 용생구자들이 받은 약조가 있었습니다:) 바로 MA가 직접 한 약조인데, 발설 자체를 금지했기 때문에 말하지는 못했습니다:P

MA: 내게 목이 뜯긴 형제를 되찾고 싶어? 목이 이 섬 어딘가에 있으니, 찾아.
MA: 너희가 찾는다면, 너희의 격을 되돌려줄게:D

MA: 근데 그대로 있으면 너네 금방 찾을 거잖아? 재미 없는데? 너희의 격 내놔.

가 되어서 사감들은 격을 뺏기고 사감이 되었습니다:P 모든 만악의 근원은 MA와 태초의 인간들(...)이랍니다. 웬만한 폭군 저리가라인 찐 폭군 MA.


그래서 왜 이 이야기를 풀게 되었냐면, 夏사감의 가장 큰 운명 중 하나가 이걸로 갈려요.

목을 찾았다! 일 경우엔, 그는 자유를 얻게 됩니다. 더 이상 사감이 아니게 됩니다. 그러면 아마 밖으로 나와서 온화와 함께 지내지 않을까 싶네요? [포뢰]를 제외한 다른 용생구자들은 따로 거처가 있지 않습니다. 학당에 몸을 위탁한 [이문]도 딱히 살던 거처가 없었어요? 인간 잡아먹고 그 집 점거하고 그랬지요.. :3c


아마 온화가 허락한다면, 류씨 집안 어른들 죽이지 않을까 싶어요. 겸사겸사 막내에게 온화 금술 잠가달라고 부탁하겠네요. 이유는 온화의 독백에서 나온 적이 있듯이.... 네.. :)


자신을 중계인으로 인간과 적룡이 계약을 맺는 걸 도와줍니다:) 따로 눈여겨 본 캐릭터는 없어요. 夏사감이 차라리 형제 목을 찾으면 찾았지, 넘겨주고 혼자 자유를 얻는 건 또 탐탁치 않아해서.. ;3



일단, 여의주와 역린이 있으니까 말씀드립니다. 여의주는 인간의 수명을 늘려줍니다:P 용생구자마다 여의주 기능이 다 달라요. 그 중에서 하 사감 여의주 두 개는 돌려주기 전까지는 안 죽어요... ;3c

역린은 수명과 무관해요. 夏사감도 온화가 역린을 취했을 때 "길어봐야 120년"이라고 딱 잘라 말했던 만큼.
그래서 온화의 미래는 아마 온화가 하고 싶은대로 살지 않을까 한답니다. 오러AU에서 나왔던 것처럼요:D 옆에 용이 떡하니 지키고 있는데 무슨 상관이겠습니까만은!

만약, 온화가 무씨로 넘어가게 된다면........ 둘을 보며 夏사감은 히죽히죽 웃을지도 모릅니다:)

178 ◆ws8gZSkBlA (uF/1feRsx.)

2023-10-21 (파란날) 19:17:17

>>174 英사감은 한숨 푹푹 내쉬면서 아마 구해다줄 거 같네요:3 일방통행이라 자기도 못 간다고 말하면서요. 한 번 학당의 학생은 영원한 학생인걸요:3


>>175 아이고 어째서 지금 시간까지 월루를...!!!!

1.
네! 인간 아니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절반 정도 인간이 아닌 정도였지만, 지금은 격 자체가 용생구자들보다 위랍니다:D 본격적으로 격이 그 정도로 오른 건, 冬사감을 강제로 뒤흔든 시점이네요! MA와 내기하고 계약까지 했으니, 그에 대한 뭐시깽이로 격이 올라갔답니다:) 절반 인간이 아닌 시점은 스토리 직전 시점부터, 라고 하는 게 가장 정확하겠네요:P 다이스가 아마 제대로 풀게 했으면 자주 언급되었을텐데, 아쉬워요!!!! 다이스 왜 못 하게 막아!!(뿍)


2.
있었을 거예요:) 말씀 드렸듯이 저는 많은 갈래길을 준비해놓을 뿐이고 선택은 여러분의 몫으로 두고 있으니까요. 다만, 궁기가 살려달라고 비는가...... 는.... 저 역시 상상이 전혀 안 가네요! 궁기씨 어쩌다가 이렇게 망가지는 것 하나 없는 캐릭터가 되었나요!!

물론 제가 그렇게 만들긴 했는데!!!!


3. 스토리에서 궁기가 원하는 것을 이뤘을 때의 캐릭터들은 어떻게 되는지, 궁기를 저지한 뒤에 캐릭터들의 어떻게 될지의 루트가 궁금해요.
궁기가 원하는 것은 [영원한 겨울]이라고 표방하고 있지만, 정확하게는 태초의 혼돈이예요. MA가 뒤집히기 직전~직후를 재현하려는 게 커요. 그렇게 되면, 모든 천공섬이 하나도 빠짐 없이 자신의 고향처럼 영원한 겨울이 될테니까요.
아회가 봄을 불러오겠다고 했을 때, 두루뭉술하던 [영원한 겨울]의 갈피가 잡혀졌고 그는 동생과 체스 게임하듯이 이 모든 행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본가에서 그렇게 찾던 자료는, 태초의 기록들이예요. MA에 대한 자료들이나 궁기 기준으로 아회를 지켜줄만 잊혀진 주술들을 찾는 게 목표였는데 아쉽게도 궁기가 찾는 것들은 없었답니다:3

4. 궁기가 다른 방식으로 행동했을 거예요. 인어라는 패는, 여러모로 쓸모가 있었지만, 어느 정도 농질이 그것과 비슷하게 할 수 있었으니까요. 은밀했다면 조금 더 노골적이었겠지요! 참고로 인어가 그렇게 얄미울 수밖에 없는 이유는....

우리 인어가 배운 대화 방식은 궁기랍니다! 가스라이팅을 가르친 궁기씨...


5. 불가살은 어쩐지 전향이 가능했을 것 같은데 맞을까요?
네! 가능은 했어요! 약간 용병처럼, 데리고 있을 수는 있었습니다! 보물 줄테니까 있어달라 같은 식으로?

6. 아주아주 사랑해요






1. 궁기는 아회를 정확히 어떻게 생각하나요...? 단순한 동생이자 좋은 패 말고 인간적인 입장에서... 동생이라고 생각하기엔ㅋㅋㅋㅋ리디ㅋㅋㅋ스러운 면이 있어서ㅋㅋㅋ... 형제 이상인 것 같은데...(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궁기 본인은 동생이니까, 라고 생각하는데 동생에게 하는 것 치고는 너무 그 리디집 같은 느낌이 났죠? 예.. 이상이었답니다

놀랍게도 궁기의 모든 행동은 선의였어요. 아회가 동생이라고 봐주지 말라고 하니까, 그래? 그렇다면 조금 사냥하기 쉽게 손질(?)해서 보내줄게요^^ 하는 것도 있었고.

개여시 때 아회의 h.p가 일정 수치 이하로 떨어졌다면, 궁기가 호랑이 모습으로 개여시를 죽였을 거랍니다:)

2. 이름을 부르지 못한 이유가 궁금해요... 만약 이름을 불러달라고 간절히 빌었다면...?
아회의 이름만을 부르지 않았을 겁니다. 간절히 빌었다면 아마 자기 이름도 함께 빌었을 것... :P

3. 아회가 '마법사 사회로 가려고 합니다.' 라고 했을 때의 반응은...?!
둘 중 하나예요.
최선을 다해서 막거나 마법사 사회를 [가치]로 재고 자기도 몰래 따라가거나.

4. 딱 하나 있을 거 같은데요........?
궁기 옆에서 영원히 늙지도 않고 사는 거.. 진짜 궁기만 행복한 루트...

179 아회주 (gS5uy/JMO6)

2023-10-21 (파란날) 19:28:20

나 봤어!!!!! (비명) 봤다고!!!!!

180 ◆ws8gZSkBlA (rCW.ITTQRg)

2023-10-21 (파란날) 19:45:26

>>179 HA! HA!

181 온화주 (xWN6HbjmQw)

2023-10-21 (파란날) 19:46:25

(이제야 긁어봄)(동공지진) 궁기궁기야... 궁기시치... 온화가 허락못해! 안해!(?)

182 ◆ws8gZSkBlA (rCW.ITTQRg)

2023-10-21 (파란날) 19:47:37

하하!

참고로 본인은 저거 무자각.... :3

183 ◆ws8gZSkBlA (uF/1feRsx.)

2023-10-21 (파란날) 19:50:23

온화주가 생각하는 온화의 미래가 궁금해요:3

더불어서... 진짜 하 사감이 너네 집안 어른들 죽여도 되냐고 하면 허락할지..(흐릿)

184 ◆ws8gZSkBlA (uF/1feRsx.)

2023-10-21 (파란날) 19:50:59

그리고 이건 아회에 대한 궁금증이지만:3


아회는 마법사 사회로 나가게 된다면, 무엇을 하며 살까요?

185 온화주 (xWN6HbjmQw)

2023-10-21 (파란날) 21:20:38

>>177 아아 금기로 막혀있던게 이런 내용이었구나~ 진짜 찐 폭군이다 MA님... 그치만 이런 세세한 설정 짜낸 캡틴도 대다내~!

아니 근데 여의주 갖고 있는 동안에는 안 죽는다니 이론상 영생이잖아? 백년해로가 아니라 영원해로 대박~

그으런데 왜 하 사감이 아회랑 온화 보고 웃어...?

>>183 내가 생각하는 온화의 미래는 정리하자면 셋이지~

하나. 아무것도 얻지 못 하고 졸업하며 그대로 사망 혹은 가문 별채 지하에 갇혀 사망처리
둘. 역린과 여의주는 얻었으나 하 사감 해방에 실패 이후 아회의 집안에 들어가 의남매로 살기
이경우 가문을 버리고 가기 때문에 성씨 바뀌지 않았을까~
셋. 하 사감 해방에 성공! 더불어 금술도 잠겼다! 폭주 안한다! 안 죽는다! 해피해피엔딩!

어장 초기에는 첫 루트 배드엔딩 밖에 없었지만 차츰 인연이 쌓이고 득템의 가호를 얻어 노말한 두번째와 해피 진엔딩 세번쨰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해방된 하 사감이 집안 어른들 죽여도 되나 물어보면~?

온화 : 낭군님이 친히 그래주시면 참으로 기쁘지요. 그래. 물이 돌고 돌아야 하듯 피 역시 돌고 돌아야 하니. 우리 어르신들께 혼인 예물로 그 머리를 달라 청하도록 하지요.

현 가주를 포함한 어르신들 한 열댓쯤 되는 우두머리들만 싹 치자고 알랑거렸을 것~ 그리고 새 가주는 일향이 되고 온화랑 하 사감은 극진한 대접을 받았을거래~

186 아회주 (r50BbHQplU)

2023-10-21 (파란날) 21:32:11

>>176 그만큼 온화가 소중했으니까요! 제 입장에서도, 무야옹 입장에서도요~ 크아악 그 미래를 피해서 다행이지 그 미래대로면 저 울다가 탈수로 쓰러져서 사막의 일부가 됐을 거예요...
아마 아회라면 괜찮다고, 이건 자신이 끝내야 할 굴레라면서 처음으로 마음 놓은 듯한 미소를 지을 것 같네요. 그리고 머잖아 피투성이로 칼 질질질 끌고 오는 봉두난발의 무야옹을 마주하게 되는데... 활짝 웃고 있겠죠. 세상 모든 한의 일부를 풀어낸 듯한 후련한 표정일 거예요. 응...
무온화... 화려한 온화... 애교... 귀여워요~!!!!!! 꾹꾹 눌러 밀어내며 이런 건 하 사감님께 하라며 파닥파닥 도망치려는 무야옹과 무온화... 이렇게 ㅁㅇㅎ 가족이 생겼는데 하 사감님 살려주세요(?)

>>178 신나요... 영 사감님 이제 아회랑 운명공동체야😇(아회: ?)

MA와 내기하고 계약을... 형님은 보통 간이 크신 분이 아니로군요...🤔 저 격이 높다-가 되게 무시무시하네요... 궁기 이즈 워칭 피플... 그런 느낌이라... 궁기는 어쩐지 살려달라 보다는 계획이 망가졌음에 짜증과 새로운 그림을 그리느라 눈 굴리는 게 보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태초의 혼돈... 어마무시하네요. 아회야 왜 그랬어...(본인이 비설을 쓴 건 무시하는 양심리스) 추가적인 질문이랍니다. 과거 적룡이 눈여겨본 이유와 태초의 혼돈을 불러오려는 목표가 연관된 것 같은데, 궁기가 그 목표를 두루뭉술하게나마 가지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그저 흥미? 아니면 북부인이라는 인생으로 인한 가치관의 변화?

궁기에게 ㅋㅋㅋㅋ 배웠냐구요 참된 스승은 못 되는군요... 인어는 개인적으로 백지 같아서, 저희가 색깔을 마구 덧칠해서 순수한 응애로 영입할 수 있었을 것 같은 느낌이에요. 불가살은 아회의 애지중지 아끼던 보석을 바치는 수밖에 없겠군요...🤔 (아회: 이 이건 아니되오 안돼)

>>사랑해요<<
어라 어째서 빨간맛

저... 저 봤어요 보고 말았어요... 선의에서 비롯된 공포를 몰라주니 이래서 광공들이란! 무자각이라니 더...!! 아마 그때 궁기가 나타났더라면 멘탈이 와장창~ 당하는 게 빨라졌을지도 모르겠어요.🤔 자기 이름까지 빈다니 이거 정말 참된 우...우애... 우애네요!! 그런데 거기까지 따라오냐구요 갸아악 넘어가면 분명 도화의 기억은 모두 잃은 아회일 텐데

...
이...이게 형제인지 미친인지 진짜 감금수 엔딩이로군요 맛있다 아니 두렵다...!! 너무 두려운 나머지 입에서 눈물이 다 나오네요 좀 닦을게요 쓰읍...(침 닦음)

아회가 마법사 사회로 나간다면 오러를 하다가 학업에 흥미를 붙여 교수의 삶을 살지 않을까 싶어요. 분명 언젠가, 자신을 가르쳐주던 누군가에게 큰 은혜를 입은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아스라한 과거의 무의식 하나에 깃들려 홀린 듯 교수직을 하지 않을까 싶고……🤔

아참, 또 궁금한 거가 있어요.
어머니 무덤에 대체 뭘 숨겼나요...? 아 남은 비설도 싹 풀어야 하는데

187 ◆ws8gZSkBlA (uF/1feRsx.)

2023-10-21 (파란날) 21:43:09

>>185 그... 대단하다 해줘서 고마워요.... ㅇ/////////ㅇ

원래 각각 다른 성향의 여의주였는데 夏사감이라는 존재로 합쳐지면서 새로운 특성이 나온 느낌이랍니다:3 합성 성공! 같은 느낌!

와우:3 이 피로 얼룩진 커플.... :3c 엄청나네요!!!>:3 좋아! 목 따러 가자 夏사감!!!!

夏사감: ?!


참고로 죽은 형제 [폐안]의 목을 찾는 데 성공하면 4명의 사감 모두 해방될 수도 있답니다;3 英사감이요? 해방 안됩니다. 얘는 별개로 계약을 맺은 존재니까요:3



夏사감이 온화와 아회 보고 웃는 이유는...

아회는 적룡을 닮았고 온화는 자기 반려니, 용과 관련 된 사람들이 같이 있다고 웃는 것이랍니다:3 캐릭터의 서사를 쌓는 건 전적으로 오너와 캐릭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거기에 살짝 양념을 쳤을 뿐이예요:) 온화의 길이 이만큼 늘어났다는 거면, 그만큼 서사가 많이 쌓였다는 의미겟지요. 그만큼 온화가 걸어온 길이 많았다는 걸 의미하겠구요!

188 아회주 (OP.jZ19YVg)

2023-10-21 (파란날) 22:16:11

그리고...형제의 무자각은 쌍방이랍니다...

(도주)

189 ◆ws8gZSkBlA (uF/1feRsx.)

2023-10-21 (파란날) 22:19:42

>>188 엗








에에에에엗ㄱ!!!!!!!!!!!!!!!

190 온화주 (xWN6HbjmQw)

2023-10-21 (파란날) 22:20:13

>>186 피투성이로 칼 끌고오는 활짝 웃는 아회라~ 온화는 기다렸다가 오자마자 꼭 안아주고 음~ 그냥 안아주기만 했을거 같다~ 무슨 말을 해도 아회의 그 순간의 해방감에 어울리는 말은 없을 거 같으니까~

ㅋㅋㅋㅋㅋ 에헤이 오라비야 오라비한테 하는거는 별개여 별개~ 하면서 끈덕지게 달라붙은 무온화였습니다~ 진짜 의남매 되었으면 아회를 정말 소중히 여기며 마지막까지 곁을 지켰을거 같네~ 그리고 아마 영원토록 잊지 않았을거고~ 온화도 나도 아회가 정말정말 소중하니까~

>>187 >:3 캡틴 대다내! 멋져! 최고의 설정가! 꺄르륵! (붕방방) 오오 하 사감의 여의주라서 그런 효과가 생긴 것이었군? 온화 이 복받은 것~ 크 부럽다~ 혹시 다른 여의주는 무슨 효과인지 풀어줄 수 있어? 궁금궁금~

으음 넷 다 해방된다하면 대신해서 네 명의 누군가가 새 사감이 되는거지? 영 사감님은... 화이팅~!

ㅋㅋㅋㅋ 유사 드래곤 패밀리~! XD 뭐랄까~ 온화 서사도 서사지만 남은 캐들이 비슷비슷하게 엮인 것도 신기하긴 해~ 필연적인 듯 하면서도 어떻게 이럴 수있나 싶지~ 그리고 캡틴이 중간중간 양념을 잘 쳐줬으니까 여기까지 오고 또 이렇게 많은 걸 풀 수 있었던 거야~ 캡틴도 이 어장의 한 축이자 제일 큰 기둥이잖아~!

191 온화주 (xWN6HbjmQw)

2023-10-21 (파란날) 22:21:03

>>188 허어억 홀리몰리~ 세상에~~ :ㅁ

192 아회주 (OP.jZ19YVg)

2023-10-21 (파란날) 22:35:47

정확히는 어머니를 제외하면 아회의 유일하던 세상이었으며 동경은 아득해지고 그렇게 아회만의 형님이길 바라였으니...

자각한다 쳐도 어찌 배 다르다 하여도 이럴 수 있는가, 거기다 이미 난 늦었다! 이 혐오스러운 녀석! 하며 삽질할 녀석이었답니다...

193 아회주 (OP.jZ19YVg)

2023-10-21 (파란날) 22:49:34

>>190 이거 비밀인데요... (무야옹 눈치 봄)(소근소근) 온화가 안으면 그제야 후련하게 웃던 표정이 서서히 굳어가더니, 온화를 마주 안으면서 고개를 폭 파묻고 울어버렸다지 뭔가요~ 그리고 엉엉 울면서 다녀왔어……. 했대요...😏 드디어 자신의 삶에서 가장 큰 고통을, 그것도 자기 힘으로 놓았으니까요.

194 온화주 (xWN6HbjmQw)

2023-10-21 (파란날) 22:55:06

>>193 엄머엄머 세상에 이런 맛도리 비밀이~~ (소곤소곤) 온화 순간 놀라지만 피식 웃으면서 어서오소 오라비- 하고 등 토닥토닥 해줬을거야~

그리고 두고두고 생각날 때마다 꺼내서 놀리게 되는데~ 우히히 온화는 끝까지 온화야~ >:3

195 아회주 (OP.jZ19YVg)

2023-10-21 (파란날) 22:59:33

어어어 잘렸다! :ㅁ

오라비에게는 별개라는 온화에게 한숨을 포옥- 쉬면서 귀랑 꼬리를 내어주는 무야옹... 아회도 의남매가 되었다면, 그리고 평범한 인간의 길을 걷는다면 마지막에 곁을 지켜주니 편히 떠날 수 있을 거예요. 마지막까지 온화랑 하 사감님의 안녕을 빌어주지 않을까 싶고...?🤔 농담으로라도 내 어떻게든 신께 간청드려 기억 모두 안고 다시 태어나 네 만나러 가마. 네가 질릴 때까지. 같은 얘기도 했을 것 같아요~

???: 지선 할 생각 없냐니까?
아회: 꺄아악

캡틴의 매력적인 설정풀이와 세계관, 그리고 길 잃지 않도록 이끌어주신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다른 분들도 함께 해주셨지만, 캡틴께서 어장을 세워주지 않았다면 이런 일은 전혀 없었을 거예요.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할 따름이랍니다. 같이 계셔주셔서 기뻤어요.😊🥰

196 ◆ws8gZSkBlA (uF/1feRsx.)

2023-10-21 (파란날) 23:11:40

>>186 그야, 농질의 모든 행동은 사랑을 바탕으로 움직이는 걸요>:3 흑룡의 영향이 이렇게나 무시무시하답니다:3 농질에게 계속 속삭이던 소리는 의외로 MA나 NE도 아니고 흑룡 그 자체였습니다:)

인어는 정말 말 그대로 백지 그 자체였어요. 그럼에도 데려올 수는 없는 백지. 이미 궁기라는 아주 큰 심연. 정말 큰 심연(중요해서 두 번 말했습니다)에 빠진 상태이기 때문에 더더욱 어려웠죠.

그리고 말하는 태도를 보십셔. 얘랑 머리채 잡고 싸우지 않으면 다행이지. 참고로 궁기가 조만간 보자고 할 때, 원래 아회에게 가면 벗고 만날 생각이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을 인어의 노래로 최면 건 상태에서요:)

아회의 멘탈을 크게 흔들어서 딴 곳을 안 보게 할 생각이었다는데......... 도대체 뭘 꾸미던 거냐 무사빈....(흐릿)


참고로 무덤에 숨긴 건, 아회가 왔을 때 알아챌 수 있는 알리미 겸 자기가 오는 곳이라는 걸 알려줄 용도로 식신을 둔 거였대요:3 무덤에 오긴 오는구나, 싶어서 그 곳 만큼은 자신과 아회 말고 다른 생명체가 오지 못하게 막은 셈이었다고 합니다:3

아회를 위한다, 라고는 하지만... 그 내면은 집착으로 그득 찼습니다:) 그리고 아회의 호위도 행여 오나 싶어서 두러 간 거였죠:3 아회에게 해는 안 돼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아회에게 해는 안 도애ㅛ.


궁기가 영원한 겨울을 두루뭉술하게 가진 것은 집안에서 보고 자란 게 그것 뿐이라서 그렇습니다:D 자신 부모 포함 모든 인물을 [것]이라 부르는걸요. 그거, 저거, 이거. 학당에서도 백룡이라 그나마 덜했지, 대다수 적룡 학생들이 궁기를 많이 건들었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 가득한 상태일 때, MA를 직접 마주하고 내기를 하게 되었지요. 그나마 무 씨 집안의 도련님일 때는 입 밖으로 내뱉지는 않았습니다만... 아회를 봤잖아요? 그 때, '저렇게 가치 있는 애가 저런 대접을 받는 건 조금 짜증나는데...' 가 시작이었습니다. 집안을 뒤엎고 나갔을 때도 사용인 전부를 죽이지 않은 이유는 간단해요. 돌봐줄 정도의 가치가 있는 것들만 남겨둔 거였지요.


마법사 사회로 나간 아회도 성장하는군요:) 흑흑 뭔가 슬프다... ;ㅅ;!!

197 ◆ws8gZSkBlA (uF/1feRsx.)

2023-10-21 (파란날) 23:14:46

>>192 이로써 situplay>1596937091>894 는 쌍방 부메랑이 되어서 스플뎀이 되었던 것으로...(흐릿)

궁기는 아마 신경쓰지 않을 것입니다. 자각한다? 아회야. 도망쳐!!!

198 아회주 (OP.jZ19YVg)

2023-10-21 (파란날) 23:16:19

>>197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아악 (눌러봤다가 혼절

199 ◆ws8gZSkBlA (uF/1feRsx.)

2023-10-21 (파란날) 23:17:06

>>195 흑흑 고마워요...!!!

진짜 뭔가... 시원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제 역량의 한계라는 걸 깨닫게 되네요. 음, 이제 도화학당, 동화학원 둘 다 열릴 일은 없을 거예요:D 제가 이 인코를 달고 임시스레로 올 일도 없다는 말씀!!!!

왜냐! 거듭 말했지만 이 기수가 마지막이거든요!!!!!!!

그리고 이번 진행이 끝나면 원래 궁기가 한 번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본다고 왔을 거예요.... 그리고 쓸려나가는 용생구자... (흐릿)

200 온화주 (xWN6HbjmQw)

2023-10-21 (파란날) 23:17:08

>>195 어어어 더있다! :ㅁ
와 아회주가 풀어주는 썰에 무슨 영화마냥 장면 촤라락 지났갔어... 한 지붕 아래에서 티키타카 하며 지내는 의남매... 시간이 흘러 전혀 늙지 않은 온화가 곁을 지켜주는 와중에 편안히 눈을 감는 아회... 엔딩 지나서 나오는 쿠키 영상에서 다시 태어난 아회가 과거와 변함없는 모습의 온화를 찾아와 '화야. 이제 내가 누이라 불러야겠구나.' 하고 온화도 놀랐지만 웃으면서 '좋을대로 하시지요. 오라비야.' 하고 서로 손 꼭 잡는 장면으로 마무리... 뿌애앵~!

아 어뜩해 진짜 눈물난다...

201 ◆ws8gZSkBlA (uF/1feRsx.)

2023-10-21 (파란날) 23:19:50

지금까지 와줘서 감사했습니다:) 두 분이 있어서 여기까지라도 왔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싶어요. 모자란 캡틴이었지만 어울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여운은 언제든지 남기셔도 되고 못다말에서 부르시면 당장에 달려가니 걱정 마시고.. 일댈 구하길 원하신다면 구하셔도 되고....

이건 스레 외적으로 하는 말이지만, 이 세계관을 차용해서 뭔가 하고 싶다! 하시면 빌려드립니다:)!!!

아. 이건 여담인데... MA라는 신을 짜게 된 건.. 하나의 꿈이 시작이었어요.

어떤 양갈래 머리, 흰색 민소매 원피스를 입은 여자아이가 널다란 호박 밭에서 노는데, 주변의 모든 인간들이 그 여자 아이를 숭배하면서 신으로 떠받느는 꿈이었답니다:) 가장 앞에 있던 자들은 수도승복장 같은 걸 입고 있었어요:)


기시감이 느껴지시나요? 첫 진행은 놀랍게도 도캡이 꾼 꿈의 재현이었습니다! 와하하하하!!!!

202 ◆ws8gZSkBlA (uF/1feRsx.)

2023-10-21 (파란날) 23:23:49

이 도화학당이 있는 천공섬 장소 자체는 >>201 때 이후로 몇 차 비슷한 내용의 꿈을 꾸면서 정립되었어요:) 어떻게 보면... 제가 무의식과 함께 힘을 합쳐서 만든(?) 장소였습니다.

MA성격 자체도 그 꿈 속 여자애의 행동이나 말투 같은 걸 굉장히 자주 떠올리면서 했었고.... 무의식과 친하게 지냅시다. 되게 신기한 것들을 겪게 됩니다(?)(마무리가 이상함)

203 온화주 (xWN6HbjmQw)

2023-10-21 (파란날) 23:38:26

모자란 캡틴이라니 너무나 좋은 캡틴이었는 걸! 진짜... 정말루 너무너무 최고의 캡틴이었고 앞으로도 그렇게 기억할거야... 허어엉 ;ㅁ;

천공섬과 동화학원이라는 세계관 너무 좋아했어... 정말로... 실은 나도 가끔 동화나 천공섬 배경으로 꿈 꾸고 그랬다? 꾼지 좀 되서 내용은 잘 기억 안 나는데 뭐지 그... 술래잡기 했던 수업이나 좀 스릴 있는 그런거 내용 나왔던 거 같아~

솔직히 아쉬움 진짜 철철 넘친다... 썰 더 풀고 그 김에 잇고 막 그러고 싶어... 그리고 동시에 안된다고 내가 나를 잡네... 아이고 내가 죄인이여 흐어어어 (땅침) 하 사감이랑 꽁냥도 몇번 못 햇는데에~! 아회 꼬리도 한 번더 만져야 하는데 아이고오오................

204 ◆ws8gZSkBlA (uF/1feRsx.)

2023-10-21 (파란날) 23:40:11

느긋하게 10일 정도 스레 열어둘테니 걱정마시구.... 여차하면 일댈에서 불러주시면 언제든지 달려갑니다>:3

근데 지금까지 불린 적 없어요....🥹

205 ◆ws8gZSkBlA (uF/1feRsx.)

2023-10-21 (파란날) 23:40:27

꿈으로 꿀 정도로 즐거우셨다면 그걸로 만족입니다:D

206 아회주 (OP.jZ19YVg)

2023-10-21 (파란날) 23:41:00

(눈치)
친목이... 될까봐 차마 동화학원 말은 못하고 있어요....

207 ◆ws8gZSkBlA (uF/1feRsx.)

2023-10-21 (파란날) 23:41:34

>>206 ?:D

이번 기수가 마지막인걸요... :3c

208 아회주 (OP.jZ19YVg)

2023-10-21 (파란날) 23:51:36

농질에게 속삭이던 소리가 흑룡이란 사실에 놀라버렸어요. 되게... 되게 MA 님에 가까운 성격인걸까요, 흑룡은... 인어는 데려올 수 없었군요.🤔 확실히 머리채...ㅋㅋㅋㅋㅋ머리채를 잡으면 큰일나지 않...나요?! :ㅁ

무덤에... 영이가 자주 가는데 하마터면 큰일이 날 뻔했네요... 덜덜덜덜...

결국엔 북부라는 배경과, 북부로 인한 피해자인 아회가 큰 계기 중 하나가 됐군요. 아이들이 다른 곳에서 자랐더라도 같은 결과였겠지만 조금 더 유들유들한 사람 손에 컸더라면 어딘가 달라졌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드네요. 생각이 깊어지는 궁기의 계기여라...

마법사 사회로 나가서도 성장하고, 음~ 후후후... 만약 궁기가 쫓아왔다면 좋은 만남이 생겼을지도 몰라요.😏

그것보다 꿈이 설정의 시작이라니, 그 꿈을 이 어장이라는 것에 잘 연결하신 캡틴이 대단해요...!! :ㅁ

>>200 영화 한 편 다 봤어요....(눈물 닦음) 온화주도 울지마 짝! 울지마 짝! >;3

>>207 👀
👀👀
👀👀👀
에에잇 몰라! 이미 아실 테지만! 저질러!

???: 흠, 그래. 자네는 내가 누군지 알아보겠나? 만약 알아본다면 눈물겨운 재회겠군! 퍽 놀라운 일입세.

라네요...😗

209 ◆ws8gZSkBlA (uF/1feRsx.)

2023-10-21 (파란날) 23:53:35

어?

210 ◆ws8gZSkBlA (uF/1feRsx.)

2023-10-21 (파란날) 23:53:48

:ㅁ.........

211 아회주 (OP.jZ19YVg)

2023-10-21 (파란날) 23:54:37

안녕...하세요...?😇

212 ◆ws8gZSkBlA (uF/1feRsx.)

2023-10-21 (파란날) 23:55:00

아니.. 아니.. 안ㅇ니.......

어......? 어?!?!?!?!

213 ◆ws8gZSkBlA (uF/1feRsx.)

2023-10-21 (파란날) 23:55:11

잠깐 저 죽고 올게요 ㅇ<-<

214 아회주 (OP.jZ19YVg)

2023-10-21 (파란날) 23:55:43

ㅋ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 꺄아악 죽지 마세요...!!!!! (심폐소생술!!)

215 ◆ws8gZSkBlA (uF/1feRsx.)

2023-10-21 (파란날) 23:58:29

아니예요!! 아니예요 죽고 올 거라구요!!!!!!
아니!!!! 아니!!!!!!!!!!

어서오십셔... .그..... 그래서 그 떄 제가 AU길게 하면서 이전 기수 언급하니 다급하게 말리셨던 거군요...(죽은눈)

216 온화주 (xWN6HbjmQw)

2023-10-21 (파란날) 23:58:53

>>208 훌쩍... 크으응! 8ㅅ8

어...? 라고 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다프로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 그거는 알아...? 여기는 요오망한 여우 반려랑 사는 은발 아가씨가 있다오~

217 ◆ws8gZSkBlA (uF/1feRsx.)

2023-10-21 (파란날) 23:59:12

일단 지금은 아회주니까.. 아회주로... 네....(어질어질)

218 ◆ws8gZSkBlA (uF/1feRsx.)

2023-10-21 (파란날) 23:59:27

:ㅁ

219 ◆ws8gZSkBlA (uF/1feRsx.)

2023-10-21 (파란날) 23:59:40

ㅇ<-<

220 ◆ws8gZSkBlA (uF/1feRsx.)

2023-10-21 (파란날) 23:59:52

저.. 저를 죽게 해주세요!!!! 그냥 저를 죽게해주세요!!!!!! 제발 죽게해주세요!!!!!!

221 아회주 (OP.jZ19YVg)

2023-10-21 (파란날) 23:59: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고 오지 마세요... 아가...(결국 그 단어를 꺼내버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그런 뒷사정이 있었답니다........😂

222 아회주 (37axfe6DnI)

2023-10-22 (내일 월요일) 00:01: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잠깐만요 은발ㅋㅋㅋㅋㅋ 아가씨 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을 사는 것이 첫만남이고 절벽뺩을 시전하다 끝내 초콜릿 꽃까지 받아버린....

저도 죽을래요!!!!!!!!!!!!!!!!! ㅇ<-<

223 온화주 (EAibTmD/Bc)

2023-10-22 (내일 월요일) 00:02: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호호 캡틴 왜 그렇게 당황할까~ 아무 일도 없는걸~ 아니 아회주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에잇 나도 따라갈래~! XD

224 ◆ws8gZSkBlA (WG51fVCZ9I)

2023-10-22 (내일 월요일) 00:02:37

아니 왜 매의 주인과 여우의 주인이 여기에............

아니.........
아니...............

나 죽을래요!!!!!!!

225 아회주 (37axfe6DnI)

2023-10-22 (내일 월요일) 00:03:00

히히 같이... 같이 죽어요 저만 죽을 수 없어요...(?)

226 온화주 (EAibTmD/Bc)

2023-10-22 (내일 월요일) 00:04:06

그야 뭐 음~ 으으음~ :9

맞지맞지~ 다같이 가즈아~ 천공섬으루~(?)

227 ◆ws8gZSkBlA (WG51fVCZ9I)

2023-10-22 (내일 월요일) 00:04:45

으하하하하하....... 그래요!!! 다같이 갑시다!!! 거기가 발할라다!!!(????)

아니.. 진짜......
드릴 말씀이 없어져요... 미안해요.......;ㅁ;

228 아회주 (37axfe6DnI)

2023-10-22 (내일 월요일) 00:08:32

맛집에 가는 단골은... 언제나... 같은 법이랍니다...(이런 발언)

음? 죄송해할 필요는 전혀 없답니다! >:3
저야말로 그 당시에 남은 서사 다 풀게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고...

그... 뭐야...
아회 비설도 내친김에 까자면요(뜬금없어요)

령도 가자고 결심한 이후에 마님께서 영사를 풀어서요... 아회가 물려버린답니다... 결국 어머니가 목숨을 바칠 테니 우리 아이 좀 살려달라 빌어서 결국엔 어머니와 아회의 명줄이 바뀐 거랍니다... 뭐 그 이후에 궁기가 날뛰어버렸고요... :3

Q. 그러면 서술에서 머리채 잡고 울던 어머니는 누군가요?
A. 궁기가 가문을 떠난 이후 정신을 놓고 미쳐버린 마님을 조롱하기 위해 어머니 어머니 하는 거예요. =)

229 온화주 (EAibTmD/Bc)

2023-10-22 (내일 월요일) 00:13:25

에에 왜 캡틴이 할 말이 없어져~ 아회주 말대로 맛집에 단골은 있는 법이지~ 덕분에 정말 재밌게 놀았는 걸~ 어느 때고 정말 정말 행복했어~

아아니 근데 아회가 뱀 무서워하는게 그런 이유였어? 와... 혹시나 했는데 와... 마님 그래도 업보 제대로 받았네 아이 꼬시다 >:3

230 ◆ws8gZSkBlA (WG51fVCZ9I)

2023-10-22 (내일 월요일) 00:15:38

어쩐지 온화주도 AU때 아무 말이 없으시더라........................

아하..... 하하하........ ㅇ<-<


일단 초창기 설정을 몇 가지 풀어보자면! NE도 천공섬에서 활약할 예정이었습니다:3 이 때까지만 해도, 궁기에게 영향을 준 신? NE님이셨습니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고 우주적 집착광공 NE에게 영향을 받아 리디 광공(?) 새싹이 된 무사빈씨.. :3c

예정이었지만, 그대로 쭉 뒀다가는 튀어나와요, 집착광공의 섬☆이 될 거 같았어요...... 그래서 틀은 결과가 MA 혼자 으르렁거리는 세계관:3


동화학원 측에 있는 청룡, 백호, 주작, 현무, 기린(A.K.A 무기&린) 이들은 모든 신수들에게 [MA의 친 자식] 취급을 받습니다. MA가 자신 안에 있는 개념들을 똑 떼어서 만들었으니까요:3 그 결과가 지금에 이르렀지만.

Q. 그래서 캐릭터들은 몇 번째 회차의 천공섬인가요?
A. MA만 아십니다(MAㅡMEN)



그 이후의 지금 섬에 있는 신수들은 알아서 생육하고 번성한 결과(?)물...

그리고 만약 목화가 궁기를 직접 마주했다면요... 바들바들바들 떨면서 무어라 형용할 수 없는 말들을 내뱉다가 엎드리곤 살려달라 했을 거예요:)

이런 반응인 이유는... 궁기의 격 자체가 절반 신이 되어버렷기 때문이지요:3

231 ◆ws8gZSkBlA (WG51fVCZ9I)

2023-10-22 (내일 월요일) 00:16:35

>>228-229 행복하셨따면... 그걸로 저는 만족입니다...

아니... 어쩐지...... 어쩐지....... 더 이상 안 보이셔서.. 즐거운 상판 생활 하시나보다~ 했지여....... 저는 그랬지요.......

나는 몰랐네 정말 몰랐네 그 두 분이 다 왔을 줄은 꿈에도 몰랐네....

232 온화주 (EAibTmD/Bc)

2023-10-22 (내일 월요일) 00:18:03

아니아니아니 세상에 세에상에 신이라니! 신이라니!!! 신수급인가보다 했는데! 그 궁기 잡는거 가능은 했던거야...? 아 어 궁기를 직접 잡는게 아니라 계획을 틀어서 내기에서 지게 만드는게 정배였나? 와 통수 얼얼해... 와...

233 아회주 (37axfe6DnI)

2023-10-22 (내일 월요일) 00:18:32

즐거운 상판 생활 하시나보다~ (거슬러서 연어처럼 찾아옴)(즐거운 상판이 도화임)

못다말에 가지 못한 이유...랍니다...
가서 셀프인증 하면...
큰일...이니까요...

234 아회주 (37axfe6DnI)

2023-10-22 (내일 월요일) 00:20:03

>>절반 신<<

아이고 신이 우리 목화 기를 죽이네! 아회라면 목화 꼬옥 안고 궁기 노려보면서 "실망스럽습니다!" 했을 어라 어째서 아회가 궁기 품에서 잡혀있죠 왜 영원한 겨울이지 크아악

235 온화주 (EAibTmD/Bc)

2023-10-22 (내일 월요일) 00:21:16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한걸음뒤에 항상~ 내가 있었는데~ 그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36 ◆ws8gZSkBlA (WG51fVCZ9I)

2023-10-22 (내일 월요일) 00:21:20

보통 체스할 때, 게임에서 이기는 방법은 킹을 잡거나 상대가 기권하도록 만드는 것이지여?:3 궁기는 체스 중인 거고..... 직접 잡는 것보다 내기에서 지게 만드는 게 가장 정공법이었답니다.

다른 것 하나는 아회만 뚫을 수 있는 루트... 궁기 멘붕하게 만들기(?)

그래서 궁기가 일상할 때마다 만난 캐릭터들에게 호의를 베풀면서도 그게 호의가 아니었던.. :3c

237 ◆ws8gZSkBlA (WG51fVCZ9I)

2023-10-22 (내일 월요일) 00:22:18

ㅇ<-<...........(죽어감)

238 아회주 (37axfe6DnI)

2023-10-22 (내일 월요일) 00:22:44

>>궁기 멘붕하게 만들기<<

감도 안 잡혀요...

고백으로 혼내주나(아님)
남과 연애하는 걸 보여주나(이것도 아님)
메이드복 입고 모에모에큥 오무라이스 케첩 뿌리기라도 해주나(절대 아님)

239 온화주 (EAibTmD/Bc)

2023-10-22 (내일 월요일) 00:24:05

궁기 멘붕... 아회가 하 사감 되는게 가장 멘붕요소 아니었을까? 적룡이랑 미리 계약을 맺는다던가?

240 ◆ws8gZSkBlA (WG51fVCZ9I)

2023-10-22 (내일 월요일) 00:25:41

워째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확실히 궁기가 "아하?"라고 반응하겠네요:3

아회가 자신에게서 완전히 떠나는 걸 싫어했어요. 가장 가치가 있었으니까요. 만약에 궁기가 악행이 좀 덜했거나 범죄자가 아니었다면, 동생이 자기에게서 떠난다 하면 삐져서(?) 나도 너랑 말 안해, 흥!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두 분을 위한 TMI...

여우는 더 이상 자신의 부하들에게 무엇도 고지하지 않습니다. 지금의 삶에 만족하는 것 같습니다. 백정은 새로운 것을 배웠다며 초콜렛을 입에 물고 기다릴지도 모릅니다

241 온화주 (EAibTmD/Bc)

2023-10-22 (내일 월요일) 00:30:27

??? : (온전히 여우를 차지해서 흡족)(오늘밤은 예쁜짓 좀 해볼까?)

ㅋㅋㅋㅋㅋ 음~ 맛도리 있는 TMI~ 역시 여기가 근본맛집~ XD

242 아회주 (37axfe6DnI)

2023-10-22 (내일 월요일) 00:34:47

아하? 반응하는 거...ㅋㅋㅋㅋㅋㅋ 형님... 떠나는 게 싫으셨군요... 삐진다니 귀엽잖아요~~~ 흥이래... 우리 형이 세계 좀 박살낼 수 있지 하고싶은 거 다 해야지~

아회: (때림)
아회주: 아야!

그런데 고백으로 공격해도 아하? 였나요...?😳

초콜릿을... 물고... 기다려...? 안 돼요 못 참아요 연구실 문 잠가야지 못 나가!! 예뻐서 어찌 할 줄을 몰라 발 동동 구르다 다른 사람한텐 그러지 말라고 뺨 부여잡고 소곤소곤 말해주겠지요~ >:3

???: (미치도록 아름답군. 사진기가 어디있더라...)

243 ◆ws8gZSkBlA (WG51fVCZ9I)

2023-10-22 (내일 월요일) 00:35:33

절반 신이 된 형이 매일 밤마다 하는 짓...

폭력적으로 공간 뜯어내서 동생 방에 들어간 후 자는 거 빤히..... 보다 가거나 선물 주기... :3c

이게 형제인지 미친인지(?)

244 ◆ws8gZSkBlA (WG51fVCZ9I)

2023-10-22 (내일 월요일) 00:37:21

>>241 으앙악 부끄러워여... ㅇ/////ㅇ

>>242 앗 고백 공격을 못 봤네요... 고백 공격하면 진짜 얼빠진 걸 볼 수 있답니다:3! 궁기 멘붕 다이렉트!

245 온화주 (EAibTmD/Bc)

2023-10-22 (내일 월요일) 00:38:47

도화 어장 최고의 명언 : 이게 형제인지 미친인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끄러워하는 캡틴 귀여워~ :3 아니 고백으로 멘붕을 불러올 수 있었어?! 아회 한정 쉬운 남자 궁기궁기!

246 ◆ws8gZSkBlA (WG51fVCZ9I)

2023-10-22 (내일 월요일) 00:42:16

가장 큰 명언은 학생들 인권! 타이어보다 싸다!(?) 이고
두 번째는 이게 형제인지 미친인지 아닌가 싶습니다... 진짜로...(흐릿)

>>245 네네:3 유일하게 선의로만 움직이게 하는 존재가 아회인걸요:3

근데 그 선의로 가득한 형이 동생의 시야를 앗아갔음...(?)

247 아회주 (37axfe6DnI)

2023-10-22 (내일 월요일) 00:42:18

>>243 >>자는 거 빤히.....보다 가거나<<

이게 형제인지 미친인지...(잠깐 독백 봄)
어쩐지 영이를 싫어하시더라...((가끔 아회의 인간핫팩이 되는 무영을 봐요))

그것보다 형님 때문에 악몽을 꾸는데 그걸 구경하고 가냐고요...ㅋ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 우우~ 무서운 신~

궁기 멘붕 다이렉트군요... >:3
시도했어야 하는데...🥲

248 ◆ws8gZSkBlA (WG51fVCZ9I)

2023-10-22 (내일 월요일) 00:50:19

>>247 비슷한 걸 시도하셨으니 편린을 보여드렸다 생각합니다:3!

249 온화주 (EAibTmD/Bc)

2023-10-22 (내일 월요일) 00:55:02

>>246 아 명언 그거를 깜빡했네! ㅋㅋㅋㅋㅋ 하지만 전부 캡틴이 불러온... 헤에에 :D

선의가 가득하다못해 넘쳐서 아주그냥... 워우...

>>247 영이가 인간핫팩이었어? 그거 온화가 알았으면 땡깡피웠다~

온화 : 아 나도 핫팩 할래 나도 따끈해 따끈따끈하고 말랑말랑해! 할래할래 하게해줘어~!
온화주 : (이마짚)

250 ◆ws8gZSkBlA (WG51fVCZ9I)

2023-10-22 (내일 월요일) 00:58:15

영이를 싫어하는 이유는...

첫째로 자기에게 숨길 정도로 아껴서이고..
둘째로..... 그렇습니다(?)

251 아회주 (37axfe6DnI)

2023-10-22 (내일 월요일) 01:02:38

>>2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주섬주섬) 제가 예전에 써둔 게 있는데요...

252 ◆ws8gZSkBlA (WG51fVCZ9I)

2023-10-22 (내일 월요일) 01:04:34

>>251 ?:D

253 아회주 (37axfe6DnI)

2023-10-22 (내일 월요일) 01:17:53

나를 그렇게 억눌러놓고, 나를, 나를! 알지도 못하면서. 모두 나를 태어났으면 안 되는 존재라 했지 않은가? 닿으면 안 되는 오물 취급을 하며 유령처럼 존재를 지웠고, 그러면서도 완벽한 동생이라는 이름과 함께 뒷바라지를 바란 것들으로 인해 훈육의 이름을 덧쓴 고통스러운 교육이 뒤따랐다. 어린 나이에 맡은 책무는 무거웠고, 발버둥쳐도 나아지지 않는 멸시는 괴로웠으며, 원동력을 주지 않았음에도 채찍질은 계속 되던 삶. 그 끔찍한 삶에서 당신은 그러지 않았으니 괜찮지 않느냐면 아니다. 모든 채찍질과 멸시에 당신의 이름이 있었다.

마님과 사빈 도련님은 어쩌고 저딴 요부의 자식을 어여삐 여긴다고.
범으로 변한다지? 그러면 뭐해? 도련님의 후계자 자리를 노릴지도 모르는 배은망덕한 놈이지. 저런 놈의 이빨을 다 뽑아둬야 하는데.
도련님께 누가 되지 않도록 네가 더 열심히 해야 하지 않겠느냐.
도련님은 네 나이때 이것의 갑절을 해내었다.
그때 사용인을 해한 것이 도련님이 아니라 너였다면 우리가 죽이고도 남았을 게다.
이럴 때 사생아가 아니라 도련님이 계셨어야 하는데.
봐, 도련님께서 떠나자마자 자리를 꿰차려고. 저 요부같은 새끼.

그놈의 도련님, 도련님, 도련님!

"네가, 뭘 알아……?"

그놈의 무사빈! 모든 삶에 뒤따라오는 꼬리표, 기만자, 내 심정을 이해하지도 못하는 주제에 나를 위한다 하는 위선자.

"북쪽 얼어뒤질 곳이지만 좋은 집안 도련님으로 태어나 자란 주제에 뭘 아냔 말이야."

아회는 더 참을 수 없었다.

"태어나면서 축복 대신 저주라도 받아봤어? 설산에 홀로 두고 내려가서 살고자 악착같이 기어본 적은? 네 어미가 기른 영사에 물려 죽음의 문턱을 밟아본 적은 있나? 제 형 뒷바라지도 못 하는 무능한 것이라며 회초리로 살점이 패일 때까지 맞아보았나? 아니지, 이런 것보다 더 쉬운 게 있지. 눈을 형제에게 잃어보았기라도 해? 내 어머니가 그로 하여금 자신의 목숨을 끊었을 때, 그때 네가 있었어? 내 이름을 불러준 적은? 죽을 수도 없어서 무너졌을 때 막아세운 건 누구였지?"

역겹다. 모든 감정을 토해내듯 숨 하나 쉬지 않고 모조리 쏟아내자 점점 목소리가 갈라진다. 나의 유일할줄 알았던 버팀목, 떠나버린 자, 나의. 잔뜩 쉰 목소리가 목을 긁었다.

"……내가 당신에게 연정을 품은 건 알고 있고?"

다 쏟아버렸다. 역겨운 날것의 감정까지 쏟아낸 아회는 서서히 얼굴을 덮었던 시선을 뗐다. 이제 나를 끔찍하게 여겼으면, 그렇게 나를 놓았으면. 내가 당신에게 가진 일말의 정을, 미련을 놓게. 당신의 목을 쳤을 때, 내가 울지 않을 수 있게. 끔찍한 상황 속에서 갈라진 웃음이 절로 새어나온다. 실로 역한 일이다.

254 아회주 (37axfe6DnI)

2023-10-22 (내일 월요일) 01:18:09

(도 주 해 요)

255 ◆ws8gZSkBlA (WG51fVCZ9I)

2023-10-22 (내일 월요일) 01:19:26

우... 우.... 우와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256 온화주 (EAibTmD/Bc)

2023-10-22 (내일 월요일) 01:19:55


(환!호!)

257 아회주 (37axfe6DnI)

2023-10-22 (내일 월요일) 01:20:15

크아악 쥐구멍! 쥐구멍!!

258 ◆ws8gZSkBlA (WG51fVCZ9I)

2023-10-22 (내일 월요일) 01:20:21

>>256 온화주 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59 ◆ws8gZSkBlA (WG51fVCZ9I)

2023-10-22 (내일 월요일) 01:21:00

아무튼... 조금 분위기를 바꿔서 신수들 썰을 좀 풀어볼까요!

무엇이든 물어보십셔 오픈입니다>:3

260 아회주 (37axfe6DnI)

2023-10-22 (내일 월요일) 01:21:40

추 사감님 전투 패턴이 궁금해요........(쥐구멍에서 고개만 빼꼼

261 ◆ws8gZSkBlA (WG51fVCZ9I)

2023-10-22 (내일 월요일) 01:21:49

MA의 본명은 뭔가요 빼고 다 대답합니다:3

제 인코를 알아가려는 건 안돼여!>:3

262 온화주 (EAibTmD/Bc)

2023-10-22 (내일 월요일) 01:23:16

>>190 여기여기! 신수들 질문~!

263 온화주 (EAibTmD/Bc)

2023-10-22 (내일 월요일) 01:25:35

아 그리고 나 이거 계속 맘에 걸렸는데~ 동 사감 제압전 할때 중간에 온화가 전투에 난입해서 학생들 공격 멈추게 하고 동 사감하고 대화로 풀려고 햇으면 그리고 그게 성공했으면 여의주 안 뺏겼을까?

264 ◆ws8gZSkBlA (WG51fVCZ9I)

2023-10-22 (내일 월요일) 01:25:57

>>26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秋사감은 다들 눈치 채셨겠지만 [공하]라고도 불리우는 물을 좋아하는 용생구자입니다:3 그래서 가장 변화가 심하면서 가장 직관적입니다:)

물로 모브캐들을 조종하면서 죽일 수 있는지 없는지를 계속 물어봅니다:3 직접 나선다기 보다는, 다른 인간들을 희생시켜서 자신들의 안위를 보존하는지를 보고 싶어서 하는 짓입니다:3

265 ◆ws8gZSkBlA (WG51fVCZ9I)

2023-10-22 (내일 월요일) 01:26:30

>>190 앗 이거 지금 봤네요! 잠시만여....!!!!!

266 ◆ws8gZSkBlA (WG51fVCZ9I)

2023-10-22 (내일 월요일) 01:27:57

>>263 네네:) 한 명이라도 대화로 제압전을 종료했다면, 아마 빼앗기지 않았을 것입니다:3!

비단, 온화 뿐만이 아니예요. 대화라기 보다는 물리적으로 신변의 위협을 느꼈겠지만(?) 그것은 종 적인 차이로... ;3 네...

267 온화주 (EAibTmD/Bc)

2023-10-22 (내일 월요일) 01:29:44

>>266 으으음~ 아쉬워라~ 그때 다들 전투력 최대치여서 그건 무리일거 같았고 온화 상태로는 가능할거 같았는데~ ㅋㅋㅋㅋㅋ 사심이 쬠 더 강해버렸다~ 아쉽지만 후회는 없다~!

268 ◆ws8gZSkBlA (WG51fVCZ9I)

2023-10-22 (내일 월요일) 01:43:00

>>190 공통적으로 본모습을 취하게 해줍니다:3 그리고 여의주인만큼 각각 다른 신묘한 것들을 행하게 해주죠:3 모습과 기운으로 서로를 인식하는 용생구자 특성 상, 인간이 여의주를 취하게 되면 혼란을 겪기 때문에 적대감을 표하게 됩니다.

용생구자는 여의주로 용의 모습을 취할 수 있습니다:D




비희: 인간이 취하게 되면, 귀가 굉장히 좋아져서 신수들의 언어가 들리게 됩니다. 그 대가로, 가장 소중한 이가 죽게 됩니다.

이문=치미: 여의주가 눈과 비슷한 역할을 해줍니다. 천리안을 갖게 됩니다. 그 대가로 시력과 수명 절반을 가져갑니다.

포뢰: 용뉴처럼 됩니다. 눈물이 멈추지 않게 되고 목청이 누구보다 커집니다. 그리고 죽지 않게 되는 대신, 계속 업을 닦아야 합니다. 대가로 감정이 매우 격해집니다.

폐안: 인간의 죄를 볼 수 있습니다. 죄인들을 모두 제압할 수 있게 됩니다. 유일하게 대가를 지불하지 않습니다.

도철: 인간을 더욱 잘 삼키게 하기 위해 위가 커지게 되며, 무엇이든 잘 먹게 됩니다. 대가로 끊이지 않는 공복에 휩싸이기 때문에 결국 자신마저 먹게 됩니다.

공복, 공하, 이수 = 秋사감: 물을 조종할 수 있게 됩니다. 보통 포뢰와 함께 모셔져야하지만, 사감 이라는 자리에 있기 때문에 불가하답니다:3

애자: 도륙한 인간의 남은 수명을 모두 먹을 수 있게 됩니다:) 대가로는 결국, 훔친 자도 미쳐서 자신을 죽이게 됩니다.

애자+도철=夏사감: 합쳐진 결과로 조건부 불노불사가 됩니다. 대가로, 용이 다시 여의주를 회수하면 오래 산 세월만큼 빠르게 신체가 노화됩니다.

금예=春사감: 원하는 자에게서 [태양]을 뺏습니다. 그리고 결국 동사하게 만듭니다. 대가로는, 체온을 앗아갑니다.

초도=冬사감: 무엇이든 열고 잠글 수 있게 됩니다. 대가로 심장을 멈추게 하지만, 궁기가 특별한 조치를 취한 덕에, 불가살은 멀쩡했습니다.

269 ◆ws8gZSkBlA (WG51fVCZ9I)

2023-10-22 (내일 월요일) 01:43:45

>>267 그렇지요!XD 캡틴적으로도 직접 힌트를 드릴 수 없어서 많이 아쉽긴 했지만 후회는 없었습니다!>:3

270 온화주 (EAibTmD/Bc)

2023-10-22 (내일 월요일) 01:47:36

도철이랑 애자 너무 무섭잖아... 하 사감이라서 다행이었다... 휴~

와 다 정해뒀었구나~ 혹시 다른 신수들 여의주도 얻을 가능성은 있었던 거야? 아 그리고! 사감들? 신수들? 각자 역린은 뭐였어?

271 ◆ws8gZSkBlA (WG51fVCZ9I)

2023-10-22 (내일 월요일) 01:49:00

>>270 가능성은 열려 있었다! 정도로만>:3

각자 역린말이지요?:3 잠시만여!!!

272 아회주 (37axfe6DnI)

2023-10-22 (내일 월요일) 01:51:22

(팝콘을 꺼내와요!!!!!!)

273 ◆ws8gZSkBlA (WG51fVCZ9I)

2023-10-22 (내일 월요일) 01:55:57

비희: 거북이 받침 조각이 새겨진 호패.

이문=치미: 장도입니다! 역린이보다 조금 더 가늘며, 보통 몸 안에 넣고 다닙니다:)

포뢰: 용뉴처럼 살아있는 인간이 역린입니다:3 그 역린이 누구였냐면.... 온화가 이번 이벤트 때 벴던 학생이요(?)

폐안: 있었는데 목이 뜯기면서 MA에게 먹혔습니다... 작두였습니다.

도철: 어룡이 조각 된 작은 청자입니다.

공복, 공하, 이수 = 길게 돋아난 뿔입니다. 만지지는 못하지만 벨 수는 있습니다.

애자: 역린이^^

금예=春사감: 작은 향로 형태입니다. 온화와 아회 모두 본 적 있어요. 인어 습격 이후 夏사감이 들고 다니던 향로입니다:)

초도=冬사감: 폭주 직전에 계속 갖고 놀던 작은 자물쇠입니다. 역린은 현재, 상호 협의 하에 英사감이 맡아두고 있습니다.

274 ◆ws8gZSkBlA (WG51fVCZ9I)

2023-10-22 (내일 월요일) 01:57:15

참고로 역린 중에서 가장 시끄러운 건 온화가 갖고 다니는 역린과 남학생이었습니다:3

이문: 왜.. 도대체 왜 저것들은 살아 움직이는 거?
비희: 신경 쓰면 우리의 존재부터 모순이다, 이 놈아.

275 아회주 (37axfe6DnI)

2023-10-22 (내일 월요일) 01:58:01

???: 밥!!!!!

276 ◆ws8gZSkBlA (WG51fVCZ9I)

2023-10-22 (내일 월요일) 01:58:52

밥을 외치는 역린쟝:3이지요!

277 온화주 (EAibTmD/Bc)

2023-10-22 (내일 월요일) 02:00:50

??? 살아있는 사람이 역린? 대체 무슨 구조엿던 거지...? 아 그러면 그게 맞았네! 그 고래 인장 용뉴를 모시는 집안 거였네 그치?!

근데 대체 어떻게 인간이 역린...?!

278 ◆ws8gZSkBlA (WG51fVCZ9I)

2023-10-22 (내일 월요일) 02:05:09

>>277 네네! 포뢰를 모시면서 먹히지 않기 위해 고래 인장을 씁니다:)

포뢰는 고래를 무서워하거든요. 전승 중 하나도 보면, 어부가 포뢰탈 땐 고래를 본 뜬 조각을 들었다 하고...

가장 하찮은 용생구자랍니다:3 남학생이 역린인 이유는 용뉴와 같은 원리입니다! 그래서 죽이는 거 후회 없냐 물어봤던 것이지요:3

279 ◆ws8gZSkBlA (WG51fVCZ9I)

2023-10-22 (내일 월요일) 02:10:46

오늘은 자러.. 가고... 아무튼 느긋하게:)! 썰이라던지 이것저것 10일간 여운을 즐겨봅시다!XD

280 온화주 (EAibTmD/Bc)

2023-10-22 (내일 월요일) 02:14:25

으아아 그런거였어... 안 죽여서 다행이다~~ 순간 너무 쎄했는데 휴~ 캡틴 그런 세세한 설정까지 잡아뒀다니 다시금 리스펙~ 진짜 대단해~!

자러가는거야? 하긴 벌써 두시네... 왜 벌써 두시!? :ㅁ 으아아~ ㅋㅋㅋㅋ 캡틴 잘 자구~ 요즘 너무 춥더라~ 이불 꼭 덮고 따숩게 자~ 굿잠굿밤이야~

281 아회주 (37axfe6DnI)

2023-10-22 (내일 월요일) 02:52:25

캡틴 푹 주무시길 바라요...! 저도... 이만 눈을 붙이러...😴

282 온화주 (EAibTmD/Bc)

2023-10-22 (내일 월요일) 02:55:35

아회주도 잘 자아~ 굿밤굿잠~ 🌟

283 온화주 (EAibTmD/Bc)

2023-10-22 (내일 월요일) 12:35:36

갱신이야~

284 ◆ws8gZSkBlA (mXyRZQikPg)

2023-10-22 (내일 월요일) 13:05:01

갱신해두고 조금 이따가 이번 AU 설정(a.k.a 죄악+아랑아)과 사감들 tmi나 설정 가져올게요!XD

285 아회주 (L7h3Fl5/Qo)

2023-10-22 (내일 월요일) 14:53:44

갱신할게요! 설정... 드디어 설정...! (두근)

아참, 질문도 하나 더... 있답니다...😇

도화 질문
1. 저번에 가현이가 MA의 눈을 받았을 때, 신수와 영 사감님을 비추는 시선이 달랐는데, 캐릭터들은 어떻게 보였을까요?
2. 궁기랑 원만한 합?의가 되었다는 전제 하에 아회가 가주를 계승했으니 궁기는 무엇을 할까요...?
3. 기억을 잃지 않고 황궁을 졸업해 마법사 사회로 갈 수 있는 방법이 있었나요?

동화 질문
1. 장의사가 교수가 됐는데... 매는 수업때 참관을 하나요?
2. 맨드레이크 러버는 여전히 약초학 교수로 전향하길 바라시나요?
3. 수하들을 더 움직이지 않는다 했는데, 그렇다면 이제 그 존재를 대체하는 큰 위협이 생기진 않았나요?(이 경우엔 그녀석이 의자 들고 체어샷 갈기러 갈 것 같은데 말이에요...)

286 ◆ws8gZSkBlA (mXyRZQikPg)

2023-10-22 (내일 월요일) 16:10:56

사실 두 분만 괜찮으시다면? 1:1:1을 파서 이전 기수+현기수 캐 애프터 스레? 돌리고 싶다? 는 욕심이 있긴 해요*''*

옆동네에서 1:1:1을 봣는데 여기서는 되는지를 모르겠고 두 분 다 괜찮으실지 모르기 때문에? 일단 접어두고....



제가 아직 밖이라서 아회주 답변을 드리자면!!

1. 이건 캐릭터들마다 달랐을 거예요. 4도사와 연관이 있느냐 없느냐, 신수들과 연관이 있느냐 없느냐로 나뉘어졌을 거예요:3

가현이 스스로를 봤다면? 꼬리 아홉, 머리 아홉 달린 여우가 가현의 눈을 가리는 형상을 봤을 것이고..

아회를 봤다면? 날개 달린 커다란 호랑이가 뱀처럼 아회를 잡고 있는 것과 키 작은 빛덩이 같은 인간 형상이 쫄래쫄래 뒤따르는 걸 볼 것이고

온화 봤다면? 과거라면 피로 물들여진 길이 보였고 지금을 봤다면, 어깨에 턱을 올려놓고 주변을 향해 으르렁거리는 커다란 늑대와 입을 쩍 벌리는 수룡을 봤을 것.. :)



2. 둘 중 하나인데 이미 반신이니 아회(아회는 바라지 않았지만)만의 신이 되거나? 진짜진짜 원만하게 합의 봤다면... 내기를 포기하고 죗값을 치루고 칩거할 것입니다. 마법사사회AU처럼 언젠가는 독기 빠질 거예요:3 반신이었기에 조건부불사신이 될 것이랍니다:3

근데.. 이제 대대적인 숙청을 뒤에서 하겠죠...? 본인이 제일 잘 하는 방식으로. 딱, 아회가 집안을 주무르기 좋을 정도로만.


3. 작은 꼼수를 부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신의 계약 일부를 살짝 덮어쓰면 됩니다. 같은 신 격인 존재만이 가능하니, 궁기가 힘을 조금만 쓰면 됩니다. 반신이라는 건 참 유용해요.

그 외에는 빵집 주인에게 부탁해서 예외를 만들거나, NE가 활동한다는 가정 하에 NE에게 빌어야 했답니다. NE는 MA 엿 먹이는 걸 좋아하거든요.

NE: 엿 먹이면 쟤(=MA)는 그 동안 나만 보거든.(기쁨)

MA: (극혐)






1. 심심하니까 주로 참관할 거예요. 근처를 휫피휫피 울면서 딴짓하는 학생을 알려주다가도 학생들에게 뇌물(=젤리, 사탕)을 받고 모른 척 해주기도... :3 그 외에는 제갈 가에 머무는 할미탈에게 찾아가거나, 영구보존마법이 걸린 [마법의 생물 키우기 연구실]에 머물다가 돌아 올 거랍니다.


이건 비밀인데(눈치..)(속닥속닥) 장의사 몰래, 마법사들에게 크루시오 쏘고 다니긴 해요.... 나를 아가라 부르는데 왜 죄를 저지르는거야? 내가 씻어줄게.. 라는 생각으로!

2. !!! 포기 못했어요!

3. 잊혀진 탈, 그러니까 매구가 안 움직인다고 했지만 탈들은 움직일 것입니다. 그들에게 주인님은 큰 종교니까요. 다만, 모든 수하가 움직이지는 않을 것입니다. 누군가는 죽었고 누군가는 돌봐야할 이가 있으며 누군가는 아가라 부르는 이가 있으니까요.

287 ◆ws8gZSkBlA (WG51fVCZ9I)

2023-10-22 (내일 월요일) 17:48:00

집이니 오러사무국 AU 설정을 풉니다!!!>:3

Picrewの「덜구래 픽크루8」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KO5HD3dj3Q #Picrew #덜구래_픽크루8
이중인격자 아랑아:3
아랑이 어릴 적, 극단적 순혈주의 범죄자들에게 납치 당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크루시오에 노출되었지요:3

그 과정에서 하나였던 아랑의 인격은 둘로 나뉘게 되었고 순혈이면서 동시에 스큅인, 아랑의 쌍둥이 형제 인격이 탄생해버렸습니다. 당시 그 사건을 맡았던 오러들이 어린 아랑을 찾았냈을 땐, 순혈주의자 마법사의 눈을 그가 갖고 있던 지팡이로 깊숙하게 찌른 아랑랑아이었습니다.

아랑은 물론, 그녀의 가족이 랑아의 존재를 알아챈 것은 꽤 이른 시점이었습니다. 치유사들이 다가가면 아랑을 향한 공격으로 인식해서 달려들기 일쑤였고 가족들이 마법을 쓰려 할 때도 마찬가지로 죽일 기세로 달려들었거든요. 자기를 실헝해도 좋고 경멸해도 좋으니, 제발 버리지 말아달라며 울부짖는 랑아를 보던 아랑은 그에게 이름을 주고 쌍둥이로 인정했습니다.

입학 시, 리 사감이 신탁을 받기도 했고 마법부 장관이 직접 간곡히 부탁해서 DADA수업 때는 이론에만 참여하게 되었는데, 이게 백궁 학생들 사이에서도 좋게 보이지 않았던 건지 한 학생이 시비를 걸어버렸어요. 그리고 랑아가 튀어나왔고... 마법을 쓰지 못하니, 물리로 지팡이를 휘둘렀답니다:) 그래서 백궁 학생들도 웬만하면 아랑을 다치지 않게 하자고 알고 있는 상황이예요:)


여기까지가 아랑아의 설정이고...............





8죄종은 따로 풀 게.. 아, 하나 있네요. 우리 파운드 스위츠와 휘낭시에 스위츠 씨. 두 분 다 이전 기수 때 이벤트로 알아채셨겠지만, 스위츠 가문원들은 식인을 일삼는데 자신들이 만든 디저트나 빵류에 넣어서 먹습니다. 이것만큼은 밝혀지지 않았던 사실이며, 그들은 그것을 드러내지 않는 걸 원했으나, 파운드 스위츠는 그걸 왜 숨겨? 밝히는 게 뭐가 나빠? 하며 대놓고 식인을 일삼았습니다.

분노가 잡았던 설녀의 심장들로 요리를 만들었고 자신이 만든 요리들을 같은 죄악들에게 먹이는 걸 좋아합니다. 죄악들도 그게 사람으로 만든 거라는 것을 알고 있지요:3


휘낭시에 스위츠는 파운드 스위츠와 남매 사이이며, 그가 가문의 비밀을 대놓고 벌이는 것에 치가 떨려서 신고했습니다. 스윗더미의 빵들 역시 인간으로 만들어졌죠. 그래서 일상이나 독백 같은 걸로 먹은 횟수마다 캐릭터들은 업을 쌓는 설정이었지요:3!

그 업이 무엇을 만드냐면..... 일정 수치가 올라가면, 히든 루트가 개방☆ 예정이었습니다.




288 온화주 (EAibTmD/Bc)

2023-10-22 (내일 월요일) 19:20:46

와 에유 설정! 아랑아 어쩐지 그런일 있었을거 같드라... 그래도 인격끼리 잘 지내니 그럼 된거긴 해~ :3 근데 ㅋㅋㅋㅋㅋ 하필 온화랑 엮은 죄악이 저랬다니 ㅋㅋㅋㅋㅋㅋㅋ 와 나 픽 쩔엇네...

저기저기 위에 온화! 어깨에 늑대와 수룡이라니 양손의 꽃이 아니라 양어깨의 신수네~ ㅋㅋㅋㅋ 아휴 온화 부러운것~

중간에 궁기도 독기 빠진댔는데 그럼그럼 우리 여우님은 독기 빠지는데 얼마나 걸렸으려나?

289 ◆ws8gZSkBlA (WG51fVCZ9I)

2023-10-22 (내일 월요일) 19:28:57

온화주 어서오십셔!!

첼이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졌을 거예요:3 아무래도 이 쪽도 영향을 받았다보니, 시간이 제법 걸리긴 하겠지만 독기는 빠질 거랍니다:3


물론, 제 버릇 남 못 준다고 뒤에서 뭔가를 할 수도 있어요(이런발언

290 온화주 (EAibTmD/Bc)

2023-10-22 (내일 월요일) 19:33:09

안녕 캡틴~ 좋은 오후 보내고 잇어~? :3

시간이 제법 걸린다라~ 아 그러고보니까 첼이는 보통 인간이라 나이 고대로 먹을텐데 여우님이 그냥 뒀을까?

291 ◆ws8gZSkBlA (WG51fVCZ9I)

2023-10-22 (내일 월요일) 19:40:03

잘 보내고 있답니다!

의사를 물어보고 호크룩스를 만들거나 수명을 늘릴 방법을 찾거나 하겠지요? 본인은 호크룩스 이미 있으니까요!

본가엔 데려가지 않을 것 같네요:3

본인이 다 죽이고 나와서...(끄덕)

292 온화주 (EAibTmD/Bc)

2023-10-22 (내일 월요일) 19:43:57

시댁이 없다니 그거 최고잖아(?) XD 첼이는 아마 호크룩스 만들고 싶다고 하겠네~ 만들어서 여우님 줘야지~

보니까 할미탈은 제갈 가에서 쭉 지내는거 같은데 편지 보내면 답장 오고 그랬을까?

293 ◆ws8gZSkBlA (WG51fVCZ9I)

2023-10-22 (내일 월요일) 19:46:36

후환을 없애자는 생각으로 다 죽였답니다!

할미탈이 답장 하기는 해요:3! 진짜 제갈 윤의 건강 상태라던지 이것저것을 알려주기도 한답니다.

매구에 대해 알려달라 하면 주인님이 무섭다고 시작해서 내가 그런 거 신경 쓸 인간이냐로 이어져서 주인님은 도둑이다로 끝맺는 걸 볼 수 있어요!

294 아회주 (37axfe6DnI)

2023-10-22 (내일 월요일) 19:47:18

저는... 그게 가능하다면 찬?성이?지만…… 다른 분들은 어떨지가 궁금하네요...:0 가능하다는 조건 하에서요. 응.

아하, 캐릭터가 연관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달랐군요. 가현이는 농질, 아회는 궁기와 목화...인가요? 거기다 온화는... 흐흐흐 하 사감님이군요~ (흐뭇한 표정) 그것보다 >>아회는 바라지 않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 아회만의 신... 예전에 아회가 유일신 어쩌고 했던 것 같은데 그게 정말 되어버렸네요~ 두려운 나머지 입에서 눈물이 흘러요 아무튼 눈물이에요 침 아니야... 언젠가 독기가 빠지고 조건부 불사신이 된다고요...? 거기다 집안 주무르기 좋게 숙청을 한다고요...? 이 계략광공 어쩌면 좋아...

아하, 그런 꼼수가 있었군요. 빵집 주인도 만나봤어야 하는데 말이에요~ NE님 역시 집착광공의 원조...

세상에나, 세상에나. 뇌물을 받으면 이마를 맞대면서 "또 뇌물 받았지." 하고 사랑스럽게 타이를 수도 있는 흐에에엥 (용뉴처럼 울어요) 교수님... 교수니이임...😭 몰래 크루시오라니! 손가락으로 톡, 하고 딱밤을 놓을지도 몰라요~ >:3

>>네!!! 포기 못했어요!<<

이직 준비나 해라 맨드레이크 논문 쓴 녀석아...

움직이는군요... 의자를 준비를... 해야겠어요... (???: 간만에 드는군!)

아랑아에게 그런 일이 있었군요. 크루시오가 고통스러운 나머지 스스로를 분리하고, 버리지 말아달라 울부짖을 정도로 상처가 컸던 거예요, 응... 도담도담 안아주고 싶네요. 그것보다 스위츠으으으 (고통) 신고한 이유도 비밀이라서어어 스윗더미의 소금빵... 못 먹길 잘했...잘...잘했....

잘했...
(울컥)

295 ◆ws8gZSkBlA (WG51fVCZ9I)

2023-10-22 (내일 월요일) 20:19:45

랑아는 기본적으로 아랑을 제외한 모든 생명체를 증오하니.....(흐릿)
그렇답니다! 빛덩이 같은 인간은 목화예요! 후후후:3

궁기는 아회에게 선의로 행동하니까요. 다만, 영이는 잘 모르겠대요! 질투는 무거운 법이랍니다(?)

빵집 주인 본인은 그저 평범하다고 했지만? 절대 평범하지 않답니다:P

아마 벨이 뇌물받았지 하면 사탕키스로 무마하려고 하거나(?) 시선을 피하거나 그럴 듯 합니다:3!!

이걸 매에게 알려준 사람이요? 칼교수님이요 (칼 교수: 킬킬킬

296 ◆ws8gZSkBlA (WG51fVCZ9I)

2023-10-22 (내일 월요일) 20:20:09

소금빵 말이죠...(토닥토닥

297 온화주 (EAibTmD/Bc)

2023-10-22 (내일 월요일) 21:58:19

>>29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론은 주인님 도둑놈 뗴잉쯧쯧이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할미탈 이름 나왔던가? 첼이 알려달라면 알려줬을까?

스위더미의 빵... 온화 무지 잘먹었을텐데... 진행에서도 작은 파운드 케이크 쓱싹 했는데... 맛있었으면 됐지!

298 ◆ws8gZSkBlA (tl5ubfYvQ6)

2023-10-22 (내일 월요일) 22:00:07

>>297 나왔었지요!XD 그리고 매구에게 가장 가차없었답니다XS 놀랍게도 첼이 알려달래서 알려줬었어요!(?)

후후후후후... 그 빵들이 정말 베이킹 재료만 있을거라 생각하셨습니꽈!!!(?)

299 온화주 (EAibTmD/Bc)

2023-10-22 (내일 월요일) 22:01:33

스으읍 할미탈 이름 뭐였지 아 정주행 가야하나? ㅋㅋㅋㅋㅋㅋ 우리 여우님 유일한 양심~ 알고 있었을까? 첼이 할미탈이랑 연락하고 지내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 너무해~~ XD

300 ◆ws8gZSkBlA (tl5ubfYvQ6)

2023-10-22 (내일 월요일) 22:08:25

키키킼키키 알고는 있지만 아마 말하지는 않을 것이어요!:3 어차피 자기 사람인걸요:3

301 아회주 (37axfe6DnI)

2023-10-22 (내일 월요일) 23:55:16

영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이야... 도망쳐... 사실 이래서 곡옥으로 보내버린 건 아닐까 싶고 술렁술렁... 아회는 질투할 때마다 한숨 푹 쉬면서 자신의 인생을 한 번 정도 돌아볼 것 같아요... 그리고 궁기가 대다수 영향을 끼쳐서 미간 탁 짚고 고개 절레절레 흔들고...

>>사탕키스<<
졌어요... (백기) 벨이도 결국 두손두발 다 들고 안 되겠다 오늘도 예뻐 죽겠다 하면서도 에반스 교수님을 찾아가겠죠... 칼 교수님이 글쎄... 에반스 교수님을 너무나도 사랑해서 소근소근... 하면서 간접적으로 칼 교수님 말려죽이기(?)

302 온화주 (AHnfWdFGgM)

2023-10-23 (모두 수고..) 03:43:36

으음 위에 다시 봤는데 애프터 스레? 라는 건 뭐야? 나는 처음 들어봐서~

어라 근데 여우님 모든 수하를 해방시킨 건 아닌가보구나? 마노는 표식 사라졌다는 묘사 본 기억이 있는데~ 할미탈은 아직도 수하라니 아이고~ 첼이가 자주 놀러가줘야~ ㅋㅋㅋㅋ

아 글고 나 이거 참 아직도 가끔 먹먹한데... 만약 백 교수랑 일상 조금 더 했었으면 백 교수도 죽지 않을 수 있었을까? 중간에 좀 모질게 굴긴 했지만 마무리가 너무 안타까워서... 그때 일상 더 돌려서 할미탈처럼 죽지 않게끔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들더라고...

303 ◆ws8gZSkBlA (3tWtV99NJw)

2023-10-23 (모두 수고..) 06:09:34

>>301 아회의 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그 이름 무사빈...(흐릿)

칼 교수도 아마 매가 근처 지나가는 거 보고 일부러 더 그런거라....ㅋㅋㅋ 에반스 교수 반응 보고 '같은 교수라서 점수를 깎을 수도 없고...'(?) 할지도요?


>>302 아회, 펠리체, 온화, 발렌타인 다 굴릴 수 있는 종합 1:1:1이랍니다! 일댈이라기엔 사람은 셋이고 캐릭터도 최소 여섯이고... 아회는 연플...이 없고...(궁기: 없다뇨^^) 도화 썰풀이가 또 생길지도 모르고? 이걸 일대일대일 이라고 해야할지 종합 애프터로 해야할지 감을 못 잡아서 그냥 애프터스레! 라고 가칭을 붙였어요!

할미탈은 놔주면 바로 다 불어버릴 위험성이 있어서? 풀어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백 교수의 경우, 비단 첼이 뿐만 아니라 한 명이라도 좋은 관계로 엔딩 직후까지 끝맺었다면 바뀌지 않았을까.. 싶기는 해요. 백혜향 교수가 자기 목숨 걸고 모든 탈들과 죽음의 맹세를 하게 되는 미친 희생을 하기로 마음 먹은 이유가 학원생들이 미련으로 남아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이전에도 말했듯이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배신자는 마음 놓을 곳이 없었고.... 지속적인 불신을 받았거.... :P 그런 이유로 할미탈과 함께 생존 가능성이 매우 낮았답니다. 저에게도 혜향 교수는 아프게 남았는지 조금 다르게 동 사감 제압전으로 재현되었어요. 제압전 만들고보니 어? 싶었던....

다른 탈들에 비해 얌전했던 혜향교수..
비교적 얌전했던 동사감 제압전...
어라 기시감이 느껴지는데?

304 아회주 (u9DejeTGa6)

2023-10-23 (모두 수고..) 15:43:29

>없다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젠 자각했다고 막 나가는군요 형님... 제가 좋아할 줄 아셨다면 크나큰 오예랍니다. 야호!😊

같은 교수라서 점수도 못 깎고... 후후 계획대로여라!

맞아요. 응... 동 사감님께서 혜향 교수님의 느낌이 많이 났지요. 그랬던 거군요... 아프게 남았던 추억이라도, 혜향 교수님 덕분에 많은 학생들이 행복하고 안전했답니다...🥹

305 ◆ws8gZSkBlA (zS9W18Ivg.)

2023-10-23 (모두 수고..) 17:16:47

혜향교수의 존재는 필연적이었어요. 캐릭터들의 노데플을 위해선 그에 맞는 희생을 할 NPC가 필요했지요:) 그걸 맡은 게 혜향 교수였어요.

범죄자들이 아무 이유없이 학생들을 죽이지 않아선 안 되니까요.. 아마 혜향교수는 행복했을 거예요:P 비록 어디에도 받아들여지지 못했지만.

306 온화주 (AHnfWdFGgM)

2023-10-23 (모두 수고..) 19:01:48

나 나나나 방금 엄청난거 상상했어~! 여기 썰 이거저거 막 섞인건데~ 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애들 설정이 어떻냐면

온화 - 여의주로 인해 불로불사
아회 - 무 가의 가주이자 평범한 인간
궁기 - 내기에서 지고 권능 뺏긴 그냥 평범한(?)불사신

위에를 전제로 이제 아회가 다스리는 무 가에 온화랑 궁기 낑겨사는데~ 그러다가 아회가 천수를 누리고 떠나고~ 떠나면서 >>195의 대사를 치고가는 바람에 온화랑 궁기랑 아 그래 아회 다시 태어나면 데려오자! 로 뭉쳐버리는거야 ㅋㅋㅋㅋㅋ 아니면 내기를 하던가? 궁기 독기 빠지고 그러면 온화랑 뭐 대화 정도는 무난하게 할 거 같고 하니까~ 여 보소 오라비야 우리 내기 하나 할까? 누가 먼저 찾는지? 전생 기억은 하는지? 하고 이제 당사자(아회)는 동의하지 않은 내기판을 열어버리는거지~

307 ◆ws8gZSkBlA (HQ7zevMt62)

2023-10-23 (모두 수고..) 19:03:33

오....
아회는 동의하지 않는 내기판.... 궁기는 바로 응할 거 같네여!

308 온화주 (AHnfWdFGgM)

2023-10-23 (모두 수고..) 19:07:06

안녕 캡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콜? 콜! 해버리는거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신 조건 이것저것 달거같긴~ 뭐 억지러 데려오진 말자던가 찾거나 혹은 인위적으로 뭐 한다고 사람 죽이지 말자던가~ 만약 궁기가 안 지킨다면? 환생한 아회한테 다 일러버린다고 협박한다~

309 ◆ws8gZSkBlA (HQ7zevMt62)

2023-10-23 (모두 수고..) 19:11:45

궁기의 약점은 아회니까요:3

아회캐해 실패 장인 궁기가 좋아요^^ 하고 응할 거 같아요:3 직접 손은 더럽히지 않을 것 같네요... :P 이 집착광공을 어쩌면 좋아...

310 온화주 (AHnfWdFGgM)

2023-10-23 (모두 수고..) 19:16:48

온화 : 잠깐. 사빈 오라비.
온화 : 인위적으로도 하지 말라고 으이?
온화 : 찾아도 안 보여주는 수가 있네 으이이?

본격 집착광공 때리는 회초리 온화~ 아회를 위해서라면 궁기 앞에서도 안 쫄거다~

근데 일케 보니까 온화도 집착끼가 있긴 하네~ 아회 이 집착 특화 자석 같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1 아회주 (tHpjJGeSqg)

2023-10-23 (모두 수고..) 19:22:37

집갱해ㅇ...(썰을 봄)

집착 특화 자석 아회랍니다~!!!!! 그런데 무한 환생을 거듭하는...🤔

312 ◆ws8gZSkBlA (zS9W18Ivg.)

2023-10-23 (모두 수고..) 19:23:56

아회주 어서오세요:3

어쩌다가 아회는 집착 특화 자석이 되었을까요(?)

313 온화주 (AHnfWdFGgM)

2023-10-23 (모두 수고..) 19:28:05

아회주 어서와~ 와! 무한으로 즐겨요! (???)

그러게 어쩌다 아회는 집착들이 핫피플이 되었을까... 근데 알거 같기도 해 아회의 그 오묘한 매력~ 집착할 수 밖에 없어~

314 ◆ws8gZSkBlA (zS9W18Ivg.)

2023-10-23 (모두 수고..) 19:29:34

일단 NPC만 해도.....

이문, 궁기가 집착 중.... 목화는 집착이라고 해야하나 다른 것이 가까우니 패스...

315 아회주 (tHpjJGeSqg)

2023-10-23 (모두 수고..) 19:35:33

와!! 음... 티벳여우인데 성격이 앙칼...져서요?🤔

아회: 살려주시오.

애프터 어장은... 최근엔 규율이 많이 완화됐으니, 가능할 것 같긴 하네요. (끄덕

316 ◆ws8gZSkBlA (zS9W18Ivg.)

2023-10-23 (모두 수고..) 19:36:21

가능하다 하면 펠리체와 발렌타인도 굴리는 걸 허용할게요:3!

317 아회주 (tHpjJGeSqg)

2023-10-23 (모두 수고..) 19:36:50

그... 그렇게 된다면 싸가지 동기화(ㅋㅋ)에 시간이 걸릴 것 같은데 괜찮으신가요...?

318 ◆ws8gZSkBlA (zS9W18Ivg.)

2023-10-23 (모두 수고..) 19:42:03

에! 뭐 괜찮답니다! 여차하면 이노리도 부르죠 뭐!(아회주: 나가요;

319 온화주 (AHnfWdFGgM)

2023-10-23 (모두 수고..) 19:43:47

오너는~ 셋인데~ 캐는 벌써 여섯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혼란 멀티버스가 이런거구나~

320 ◆ws8gZSkBlA (zS9W18Ivg.)

2023-10-23 (모두 수고..) 19:44:31

이것이 바로 대혼란 멀티버스!! 온화주는 찬성이신가요 반대이신가요?:3

321 아회주 (tHpjJGeSqg)

2023-10-23 (모두 수고..) 19:45:04

잉이는ㅋㅋㅋㅋㅋㅋㅋㅋ (아득해져요!) 큰일나요.....(덜덜)

>>319 (스파이더맨이 서로를 가리키는 짤!)

322 온화주 (AHnfWdFGgM)

2023-10-23 (모두 수고..) 19:46:38

음~~ 일단은 찬성? 진행 빼고 썰풀고 하는거면 부담도 덜할거고~ 첼이는 동기화가 씁... 뭔 괜찮겟지~

323 아회주 (tHpjJGeSqg)

2023-10-23 (모두 수고..) 20:00:45

진행이야 뭐 본인이 하고 싶으면 일상 배틀이다!를 신청하면 즐거울 것 같고... 온전히 슬로우 토닥토닥 둥기둥기 즐거운 썰풀이 진단뜯기 라이프...가 될 걸 생각하니....

아직 안 풀어둔 조각글이 많아서 다행이군요... 다 죽었 아니 다 각오하세요 (보따리를 들고 와요...)

324 온화주 (AHnfWdFGgM)

2023-10-23 (모두 수고..) 20:07:09

와아아~ 나 아회주가 풀어주는 조각글에 파묻힐래~ ヽ(✿゚▽゚)ノ

325 ◆ws8gZSkBlA (zS9W18Ivg.)

2023-10-23 (모두 수고..) 20:47:32

와아아아-

>>322 할 수 있기를 응원할게요>:3 첼이가 나오면 매구쟝이 나오는걸요!

326 ◆ws8gZSkBlA (zS9W18Ivg.)

2023-10-23 (모두 수고..) 20:50:33

와 와아아아- 아회주의 조각글!

327 온화주 (AHnfWdFGgM)

2023-10-23 (모두 수고..) 21:25:47

>>325 ㅋㅋㅋ 정 안되면... 그냥 대충 삘만 살린다~! >:3

그나저나 우리 여우님 궁금한것도 많았는데~ 졸업후에 첼이네서 살자고했으면 같이 살았을지? 아니면 따로 살자 했을지? 그리고 그리고 첼이가 ㅋㅋㅋㅋㅋ 원래모습 해달라고 엄청 치근댔을텐데 해줬을지~

328 ◆ws8gZSkBlA (zS9W18Ivg.)

2023-10-23 (모두 수고..) 21:37:01

>>327 썰이라는 좋은 시스템이 있습니다>:3

후후후후.... 그것은 1:1:1 애프터 파면! 말씀 드릴게요 ㅇ_<

329 온화주 (AHnfWdFGgM)

2023-10-23 (모두 수고..) 21:44:48

이이이 캡틴 못댓다~~ :ㅁ 그렇다면 나도 첼이 썰은 봉인이야~!

330 ◆ws8gZSkBlA (zS9W18Ivg.)

2023-10-23 (모두 수고..) 21:53:41

우우 하지만 지금 너무 썰풀면 나중에 풀 게 없어지는걸요:3

아. 매구 하니 생각난 건데, 보리 말입니다? 어릴 적에 MA에게 육체를 빌려준 후로 자주 ,MA에게 빙의되었어요:3

온화와 사냥 수업 때 갑자기 분위기 바뀌어져서 요괴 재장 먹방 찍었잖아요? 그 때 MA가 강림했었답니다:3

331 온화주 (AHnfWdFGgM)

2023-10-23 (모두 수고..) 22:58:36

우우우 그래도 못됐다고 할거다~ (답정너)

아 그건 당연히 눈치 깟지~ 그 담에 물어보니까 알면 클난다 다친다 그러기도 했고~

332 ◆ws8gZSkBlA (zS9W18Ivg.)

2023-10-23 (모두 수고..) 23:11:57

그야 보리는 MA의 육체니까요:)

그래서 애가 한 번 맛이 갔을 때 계속 너는 왕의 그릇이라고 계속 되뇌었고.. :3c 참고로 頌가는 금술이 여럿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육체 옮겨 타는 거였답니다:3 보리 역시 자신의 육체를 남의 육체로 갈아타는 법을 알고 있어요!

어라 이거 매구 초기설정 아닌가? 싶으시다면 맞아요!XD 아쉬워서 頌가 설정으로 붙여놨어요!>:3

333 온화주 (XwFHBUmfVM)

2023-10-24 (FIRE!) 01:09:57

설마 설마 했던게 진짜였다! 맞어 맞다 송가 설정도 궁금한거 너무 많은데~~ 다른 제사장 가문도~!

334 ◆ws8gZSkBlA (VdGJSCG7/Y)

2023-10-24 (FIRE!) 01:25:21

헌장 모시던 가문에 대해 풀어볼까요!>:3

335 ◆ws8gZSkBlA (VdGJSCG7/Y)

2023-10-24 (FIRE!) 02:23:12

헌장을 모시던 가문은 가문이라고 보기엔 어려웠어요:3 약간 조선시대 사또가 머물던 관아 비슷한 느낌!

거대한 홍살문을 지나면 관아 본관이 나오는데, 그 곳에서 [헌장]을 모시는 이는 "사또"라 불리게 됩니다. 깨달음을 얻은 천호와 삼방, 무기(당신엔 기였습니다.)의 보필을 받으며, 일종의 판관 역할을 행했었는데...

최후의 사또가 12살밖에 안 된 어린아이였고 MA가 뒤집혔을 때 가장 먼저 죽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떻게든 인간의 편을 들었던 기는 격을 빼앗겨 [무기]로 낮춰졌으며, [헌장]은 목을 뜯겨서 죽어버렸습니다.

최후의 사또였던 어린아이의 시체는 잘린 [헌장의 목]과 함께 땅에 묻혀있었습니다. 헌장이 아이 지킨다고 자기 입 속에 숨겼는데 MA가 화나서 목을 뜯어버렸거든요.. :3c 천호는 이 과정에서 어디론가 사라져버렸습니다:3c

336 온화주 (XwFHBUmfVM)

2023-10-24 (FIRE!) 02:39:16

헌장이 누구지...하다 목 뜯겼다에서 아! 했다~ 아 무기가 여기서 나오는구나 와... 이거 동화 때부터 정해뒀던 설정이야? 저 목 찾았으면 아이 시체도 같이 찾았...겠네...?

그리고 천호는 어디간겨...?

337 ◆ws8gZSkBlA (VdGJSCG7/Y)

2023-10-24 (FIRE!) 02:45:38

>>336 네네:3 애초에 제 무의식과 함께 만든 세계관이라서 MA라는 존재를 먼저 꿈으로 꾸고 헌장 관련된 꿈을 꿨었거든요':3

가현이 MA의 눈을 빌렸을 때도 이 꼬마가 보이지 않았던 건 기운 자체가 너무 작고 미약했기 때문이었어요.

그래서 바로 발탁!!!>:3 인 느낌이랍니다:3 천호는... 사라졌어요:3. MA가 죽였을지도 아닐지도 모른답니다.

338 ◆ws8gZSkBlA (VdGJSCG7/Y)

2023-10-24 (FIRE!) 15:41:00

끌올만 해워요!

339 온화주 (XwFHBUmfVM)

2023-10-24 (FIRE!) 16:11:32

천호 그냥 사라졌다니 그게 더 무섭다... 뭔가 미지의 위협으로 남은 느낌이야... 히이이~!

갱신이야~ 으으 추워죽겠어~~

340 ◆ws8gZSkBlA (VdGJSCG7/Y)

2023-10-24 (FIRE!) 18:40:42

미지의 위협일지도 혹은 호의일지도 모르죠:3! 천호는 헌장이 살던 시절의 헌장을 모시던 곳에 소속되었기 때문에:3! 하지만 픽크루만을 만들어둔 건 있어요*''* 보여드릴까요?

엄청 추우니 감기 조심...!!!

341 온화주 (XwFHBUmfVM)

2023-10-24 (FIRE!) 19:18:39

볼래볼래~ 아 못본 픽크루는 못참지~

앗 픽크루하니 생각났는데 나 예전에 첼이매구 픽크루랑 못다말 남겼었는데 ㅋㅋㅋㅋ 못 봣었나바~

342 ◆ws8gZSkBlA (VdGJSCG7/Y)

2023-10-24 (FIRE!) 19:26:28

Picrewの「달조각 공장」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bgCLj6rccZ #Picrew #달조각_공장


천호랍니다:)

343 ◆ws8gZSkBlA (VdGJSCG7/Y)

2023-10-24 (FIRE!) 19:50:13

>>341 헉 못 봤어요!!!;ㅁ; 애프터 스레 세운 후에 꼭 보고 말겠읍니다!!!>:3

344 아회주 (DVVFGbCZAk)

2023-10-24 (FIRE!) 19:57:27

갱신해요...! 잠시 어장을 쭉 올려보니 맛있는 설정이 가득...🤤 보리는 MA 님의 육체였군요... 삐앵토끼가 사실은 신의 그릇이라는 반전이 참 좋아요... 히히 소심보리... 히히 헌장의 이야기도 짠하네요... 대체 북부는 어쩌려고 MA 님께 반기를 들어서...(아회 봄)

애프터에서도 이 이야기들을 볼 수 있겠죠... (팝콘을 미리 튀겨요!) 기대하겠어요! >:3

345 온화주 (XwFHBUmfVM)

2023-10-24 (FIRE!) 22:03:28

>>342 어어어 가린 쪽 눈 색 다른거 같은데! 어어! >:3

아 그 음~~ 벨이네도 궁금한거 이것저것 있는데 머릿속에 정리가 잘 안 돼... 근데 어떻게 생각할수록 자꾸 나오나몰라~

346 아회주 (DVVFGbCZAk)

2023-10-24 (FIRE!) 22:04:40

>>345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3

347 ◆ws8gZSkBlA (UUqfBf.QiQ)

2023-10-25 (水) 02:14:59

>>345 다르답니다>:3 한 쪽은 보라색이예요!

참고로 천호의 여우구슬도 보라색이랍니다:)

348 온화주 (trK31YsF/2)

2023-10-25 (水) 03:02:09

>>346 궁금한거 받아라~! 일단 벨이 졸업하고 교수 되기 전까지 어떻게 지냈는지? 바로 교수가 되진 않았을테니까~ 그리고 그리고~ 달링이 근황이랑~ 언더테이커 가문은 뭔가 변화가 있었을지~ 가볍게 이정도~?

>>347 오호 여우구슬 탐나는걸~ >:3 아! 맞아! 첼이랑 매구 반지 새로 맞췄을지도 궁금하다~ 뭘로 맞췄을지도~

349 ◆ws8gZSkBlA (tba2.WmeiM)

2023-10-25 (水) 08:44:51

>>348 아마 새로 맞췄다면 루비로 맞췄을 거예요:3 보석이 닿는 부분(이 부분 이름을 알았는데 까먹었네요ㅠ)은 여우 모양으로 세공하지 않았을까 싶고? 그렇습미다!

>>344 자기들이 신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반기를 들었죠:3 북부 출신 캐들은 모두 동일하게 선조들의 원죄라는 이 설정을 갖게 됩니다.

무가는 직접 실행했다는 비설이 있었어요:P 이게 헌장의 죽음에 직결적으로 연결이 되다보니, 폭주해서 이성 완전히 날려버린 하 사감 제외(?) 용생구자들이 아회의 선조에 대해 들먹이며 이죽였답니다.

근데 이문은 진짜로 적룡할배하고 닮았다고 내 눈 받아가!!!! 이랬어요:3
얘는 종족도 종족이지만, 성격도 나사 크게 빠져서 어느 쪽이든 미움을 샀답니다. 동생들인 사감들 반응과 유일한 누이인 비희(현진도사로 둔갑했지요?) 반응 보세요. 일단 폭력이 동반하는 거...

350 온화주 (trK31YsF/2)

2023-10-25 (水) 15:18:42

루비에 여우 받침이라~ 어라 근데 왜 루비지? 헤에에 @.@

이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고뭉치 큰형 같은 포지션이구나~ 그니까 좀더 맞아라~!

351 ◆ws8gZSkBlA (UUqfBf.QiQ)

2023-10-25 (水) 15:26:58

>>350 루비가 갖는 의미가 있지요;)

그런 의미에서 슬슬 애프터스레 제목도 생각해봐야겠어요...🤔

352 온화주 (trK31YsF/2)

2023-10-25 (水) 15:37:23

모야! 의미가 있는거야?! 으아아 캡틴의 썰주머니에 바닥은 어디란 말인가~~

음~ 무슨 제목이 좋을까~ 히히 지금 디게 멍해서 아무 생각도 안나~ ╰(*°▽°*)╯

353 아회주 (z/ocrPsMB6)

2023-10-25 (水) 16:26:14

>>348 잘 받았어요! >:3 아마 언더테이커 가문의 일을 이것저것 처리하고, 그 김에 잠시 요양을 했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벨이의 두통은 약물 의존성에 가까웠으니 지옥의 요양과 동시에 틈틈이 논문 쓰면서 교수직 준비했을 것 같고... 그 김에 깃펜 내려두고는 오, 머리가 아프군... 우리 아가가 안아주면 나을 것 같은데... 하면서 품에 고개 툭 기대면서 꼬리치고(?) 달링이는 늘 그렇듯 까옥거리다가 가끔 동화로 날아가서 새로운 현궁의 사신에게 젤리를 잔뜩 먹고 통통해져서 돌아오기도 할 것 같고요.

덤으로 타니아는 잘 보내줬대요. 화장해서 블랙번 가문에게 인계했다네요.

언더테이커는 지금까지 쌓아온 인간에 대한 불신과 지금도 많은 사건사고로 인해 쉽게 가문의 마음이 열리기 어렵겠지마는, 그래도 침묵의 규율이 일부 사라졌답니다. 장족의 발전이에요. 입을 실로 꿰매지도 않고요.

그 대신 시끄럽죠...(끄덕)

>>349 귀기 무 씨는 대체... 얼마나 큰 업보를 쌓은 걸까요...ㅋㅋㅋㅋㅋㅋ 와중에 이문만 적룡 할배를 오버랩하고... 아, 적룡 할배랑도 대화를 좀 했어야 하는데요! >:ㅁ 아회랑 적룡 할배... 두 잿더미(?)의 대화... 두근두근...

새로운 제목...
동화... 도화...
설화...?

354 ◆ws8gZSkBlA (UUqfBf.QiQ)

2023-10-25 (水) 16:29:19

>>352 후후후후... 그건 구글링해보셔도 바로 알 수 있답니다:3

>>353 만나보면, 재미있을지도요!>:3

355 ◆ws8gZSkBlA (UUqfBf.QiQ)

2023-10-25 (水) 16:31:39

설화 좋네요!:3

356 온화주 (trK31YsF/2)

2023-10-25 (水) 18:45:40

>>353 요양인데 왜 지옥의 요양이야 ㅋㅋㅋㅋ 요양 중에 날아오는 깐족첼의 깐족만땅 하울러~ 꺄르륵! :D 난 지금도 벨이가 마노한테 아가라는 거 보면 흐뭇해져... 요오망한 벨이 히히 잘됐네 잘됏어 응응~ 달링이도 여전히 귀엽구나~ 아직도 가끔 생각나~ 단호하게 놉!을 외치는 똑똑한 달링이~

타니아... 잘 이별했구나~ 그것도 정말 다행이구~ 아 ㅋㅋㅋㅋㅋ 언더테이커 가문 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 그건 사랑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그래 사람이 떠들고 살아야지~! 유쾌해져서 좋네~

>>354 으음 검색해보니까 보석의 왕이라고 하고 주로 쓰이는 의미는 정열적인 애정, 용기, 정화라는 의미도 있던데 모지...?!

오 맞다~ 첼이 나중에 그... 마법생물 그 뭐지... 계변! 새끼 계변 한 마리 키우려고 할 텐데 우리 여우님 반응 어땠을지도 궁금타 ㅋㅋㅋㅋㅋㅋ

357 ◆ws8gZSkBlA (UUqfBf.QiQ)

2023-10-25 (水) 20:31:08

>>356 그건 좀 질투할지도:3.... 진짜 여우라도 된 것처럼 질투할 거예요>:3 참고로 그 의미 자체라고 보시면 됩니다:D

자기 애정에는 거리낌 없는 매구씌...

358 온화주 (trK31YsF/2)

2023-10-25 (水) 22:31:32

데려오기 전부터 질투해? 아님 데려온 후부터? 첼이 그러면 무조건 데려올건데~ 본가에 맡겨 키우는 한이 있어도 데려올거래~

ㅋㅋㅋㅋㅋ 뜻밖의 사랑꾼 매구씨... 그러고보니... 전애인 얘기는 물어보면 대답을 해줄까~ >:3

359 ◆ws8gZSkBlA (ihdhAZEeF.)

2023-10-25 (水) 22:34:24

>>358 대답은 해줘요:3 근데 애인이 살아있을 거라는 보장은 없는..(?

360 ◆ws8gZSkBlA (ihdhAZEeF.)

2023-10-25 (水) 22:35:01

데려오기 전부터 차라리 애니마구스 하나 잡아다줄까 이러고 관심 돌리려 한답니다:3

361 아회주 (9sjXo/m8CU)

2023-10-25 (水) 22:42:32

>>354 만... 만나보고 싶어요...! 궁기랑도 어찌어찌 마무리도 해야 하고... 어어 서사 더 쌓아야 하나(?) 우우우...

아, 맞다... 마노는 요즘 많은 감정을 배워봤을까요? :3

>>356 ㅋㅋㅋㅋㅋ... 필라..테스 때문에요?👀 깐족 하울러에 귀 틀어막다가 디핀도를 열심히 날려보지만 슉 슈숙 피했지롱 할 것 같아요...😂 유쾌해졌지요~ 응응.

(팝콘을 꺼내요)

362 온화주 (trK31YsF/2)

2023-10-25 (水) 22:46:25

>>359 그거야 뭐 당연하다고 생각할거 같고~ 난 아직도 알고싶다 매구의 정확한 나이... ㅋㅋㅋㅋㅋ

에엥 근데 왜 애니마구스야? 동물이 아니라 사람이 첼이한테 안긴다고 생각하면 더 눈 돌거 같은데 :3

>>361 아 필라테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옥의 필라테스 ㅋㅋㅋㅋㅋㅋㅋㅋ 흐아아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슉 슈슉이래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데 진짜 그럴지도 몰라 깐족의 집합체 그 자체~

벨이 교수 서사도 궁금하다~ 애들 가르치는거 어떤지~ 교수로 생활하는 학원은 어떤지~

363 ◆ws8gZSkBlA (ihdhAZEeF.)

2023-10-25 (水) 22:46:42

>>361 일단, 발렌타인 뿐만 아니라 칼 교수에게서도 배운 것들이 있어요:3 근데 이제...
칼 교수는 집착을 가르칩니다(?). 매 모습일 때 가끔 일부러 보여준다나 뭐라나(?)

궁기는 일단 아회 만나면... 보셨다시피 굉장히 기뻐합니다.

364 ◆ws8gZSkBlA (ihdhAZEeF.)

2023-10-25 (水) 22:49:36

>>362 짐승이나 요괴는 자기가 억제할 수 없지만 일단 사람이면.... 대화가 통하니 매구가 억제할 수 있거든요:)

매구: ^^

365 ◆ws8gZSkBlA (ihdhAZEeF.)

2023-10-25 (水) 22:55:17

아 맞다. 보리 말인데요.

보스전 있었던 거 아시나요?(히죽)

366 아회주 (9sjXo/m8CU)

2023-10-25 (水) 23:15:33

>>362 벨이가 찢어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깐족깐족 하니까 벨이는 다시금 두통이 생기고...(?) 음~

아무래도 입학식 때 새로운 교수님이라면서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교수라고 소개되는 순간 어깨에 앉은 마노와 함께 일어나서 고개 꾸벅 숙이지 않을까 싶고~ 아마 벨 6학년 당시의 1학년 학생들은(대략 6학년 정도 되었겠죠) 발렌타인 보면서 놀랐지 않나 싶고... 선배가 초고속으로 교수가 되어 돌아오다니... 반에 아 큰일났다 현궁의 사신이다 반 이러지 않을까요~ < 그렇지만 벨이는 머리가 좋았으니까요... 논문도 학생 시절 여럿 썼을 느낌

그리고 우당탕탕 학교 생활일 것 같아요. 교수님들과 이제 같이 수업을 진행하는 입장이고... 가끔 학교에서 소문도 돌 것 같아요. 청궁의 양갈래로 땋은 머리 유령이 발렌타인 교수님만 보면 무서운 속도로 나타나서 장난을 친다든지, 교수님이 준 초콜릿을 먹으면 다음날 일어난다든지(원래 각시 주려던 그 약 맞아요...), 러빗 교수님이 약초학으로 전과하라고 매일같이 집착한다든지, 가끔 모르는 남자랑 같이 연구실에서 있는 모습을 보이는데 학생도 아니고 교수도 아니라든지...

>>36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집착... 마노가 하는 집착은 되게 귀여울 것 같아요. 발렌타인도 집착 받으면 그래, 그래. 나한테만 그래주렴. 하면서 꼬옥 안을 것 같구... 그렇지만 칼 교수님 역시 사악해요~!!!

형님.............. 아회가 망고백 직진하면 멘탈 나가실거면서()

>>365 네...?

367 온화주 (trK31YsF/2)

2023-10-25 (水) 23:16:12

>>364 아하~ 그럼 더더욱 계변이 데려와야겠는걸~ 매구가 맘 상하게 할 때마다 데려와서 으르렁거리게 해야지~

보리 보스전? 설마 MA님 강림...?

368 ◆ws8gZSkBlA (UUqfBf.QiQ)

2023-10-25 (水) 23:18:22

사실 이번에 끝난 이벤트....

보리 이벤트였습니다(히죽)

369 ◆ws8gZSkBlA (UUqfBf.QiQ)

2023-10-25 (水) 23:20:24

궁기가 살짝 관여되어 있긴 하지만, 정말로 궁기가 주된 원인은 아니예요.

일인이긴 하지만 원인은 아닌 느낌:3

>>366 하지만 손등에 입 맞췄을 때는 이유 모를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나 뭐라나~(????)

>>36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매구 엄청 불쌍한 척은 다 할지도 모릅니다!

370 온화주 (A78mQr1fLQ)

2023-10-26 (거의 끝나감) 00:03:04

아앗 끝까지 가면 보리보리 레이드 나오는 거였어?! 왓더... 하지만 보리는 좀 맞아야해 저번에 온화 때렸자너~! >:3

매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아 귀여우니까 더 괴롭혀야지 히히...

371 ◆ws8gZSkBlA (4Y6UG0EDyY)

2023-10-26 (거의 끝나감) 00:42:39

>>370 후후후후:3! 그렇답니다!

372 온화주 (A78mQr1fLQ)

2023-10-26 (거의 끝나감) 15:42:44

갱신이야~

373 ◆ws8gZSkBlA (tXCIePsltU)

2023-10-26 (거의 끝나감) 16:11:55

갱신해둘게요:3 설화를 두고... 제목을 이리저리 생각해보는데.........


머리가 안 굴러가요!!!! 동화의 신비한 도화사전 이럴 수도 없고(????

374 온화주 (A78mQr1fLQ)

2023-10-26 (거의 끝나감) 20:03:40

제목은 항상 고민스럽지~ 음~ 동화와 설화 사이? 두 세계관 캐들이 다 나오니까~

일단 여기 다 채우고 새로 세워도 좋을거 같구~

375 ◆ws8gZSkBlA (4Y6UG0EDyY)

2023-10-26 (거의 끝나감) 20:47:51

우우 잠들었어요.. ;ㅁ; 앗 동화와 설화사이 너무 좋은데여!!!>:3

>>374 펠리체는 성인 때 보통 뭘할 거 같나요?

376 온화주 (A78mQr1fLQ)

2023-10-26 (거의 끝나감) 21:03:56

다른 버전으로는 초상화와 족자의 뒷면~ 이런 것도 생각나긴 하더라~

어른이 첼이는 기본적으로... 논다! >:3 ㅋㅋ 반쯤 농담이긴 한데~ 굉장히 활동적이지 않을까 싶어~ 못 가본 외국을 가본다던가~ 머글의 마을도 자주 내려갈거 같고~ 첼이도 남매가 여럿이니까 부르면 가서 일 도와주거나 할거 같고~ 둘째가 디자이너 겸 재봉사니까 피팅모델이 된다던지 그런거~

377 ◆ws8gZSkBlA (4Y6UG0EDyY)

2023-10-26 (거의 끝나감) 21:05:04

>>376 분명 엄청 유명한 패션모델일 것이예요!>:3 런웨이도 자주 가고 머글 사회로 자주 나가고!!>:3

매구씨 머글 사회에 나갈 수나 있을까... ':3c(매구: 뭠마?

378 ◆ws8gZSkBlA (rHxwwivJIE)

2023-10-27 (불탄다..!) 00:00:55

초상화와 족자의 뒷면... 좋아요!!!>:3 동양풍 느낌 확실히 나구!!!!!

379 아회주 (Gd0YQkndWY)

2023-10-27 (불탄다..!) 02:24:08

(새벽에 살짝 갱신해요)

>>369 궁기가 주된 원인은 아니었군요...🤔 뭘 하든 궁기 탓을 하게 되어버려요...👀

좋으셨구나... 형님... 그걸 핑계로 더 다쳐오시는 건 아니겠죠? (캡틴: 아닌데요) ㅋㅋㅋㅋㅋㅎㅋㅋㅋㅋ 이 배덕적인 두 호랑이를 어쩌면 좋대요... 살짝 떠오른 썰이긴 한데, 언젠가 아회가 적룡 학생이랑 한바탕 싸우고 나서 형님이랑 마주쳤을 때도 있을 것 같네요. 머리는 산발이고, 태사혜 한 짝은 벗겨졌고, 피 섞인 침 거칠게 뱉으면서 손등으로 터진 입가랑 코도 대충 훔치다가 형님이랑 마주치면...

우와아 큰일났다 학생아 도망쳐...(적폐 실패!)

사실상 설화 하나만 해도 임팩트 있을지도요...?🤔

>>376 어른 첼이... 모델이라니, 세상을 뒤집을 거예요! 분명 포브스 선정 가장 아름다운 모델 1위로 뽑혔겠죠...🥰🥰

380 온화주 (051cXZlNhc)

2023-10-27 (불탄다..!) 06:42:54

ㅋㅋㅋㅋㅋㅋ 첼이 그렇게 유명해지면 우리 여우님 뿔나서 삐지는 거 아닌가몰라~ 바빠지면 잘 보지도 못 할텐데~ XD

가장 아름다운? 에이~ 벨이도 있는데 어찌 첼이가 그러겠어~ 호호호^^ 둘째한테 부탁해서 커플 잠옷 같은것도 가끔 벨이한테 보내주고 그랬겠는 걸~ 근데 벨이 거는 긴 치마 잠옷이라던가~ 해서 혈압 살짝 올려줬을지도~ ㅎㅎㅎㅎㅎㅎ

381 ◆ws8gZSkBlA (7DGp8OSF1Y)

2023-10-27 (불탄다..!) 09:41:50

>>379 궁기라면 아마 그럴지도요? 약한 척 하면 받아준다는 알고리즘이 형성된 후니까요:3(?)

근데 남학생이 아회를 건들었다면, 궁기는 아주 살짝(?) 정말 살짝 그 남학생을 툭 칠 거예요(?).
근데 그게 궁기 기준에서만 살짝인.

>>380 삐져서 나가지마.. 하고 붙잡을 거예요:3! 못 가게 사고(?) 칠 지도 모릅니다:3c

씁... 왜 이 여우가 애샛기가 됐지...(?)

382 온화주 (051cXZlNhc)

2023-10-27 (불탄다..!) 16:07:03

궁기의 살짝(나비효과 개큼)

초딩 매구님을 첼이가 매우 좋아합니다~ 사실 첼이가 그렇게 길들였을지도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고까지 치면 화내겠지만~

383 ◆ws8gZSkBlA (rHxwwivJIE)

2023-10-27 (불탄다..!) 16:51:00

정말로요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첼이가 길들인 게 맞다... :3c

384 아회주 (/tXp/rYESE)

2023-10-27 (불탄다..!) 22:38:10

갱신해요! :D

>>381 인간이 개미를 누르면 죽어요 형님...!!!
아회가 뒷목잡는 소리가 여기까지...ㅋㅋㅋㅋㅋ...

385 ◆ws8gZSkBlA (RGGRWCeh.g)

2023-10-28 (파란날) 00:54:41

>>384

궁기는 선의로 아회에게 행동하는걸요:3!

386 온화주 (9GNrQONCqI)

2023-10-28 (파란날) 05:26:24

도를 넘는 선의야말로 집착광공의 필수 교양?인듯 ㅋㅋㅋ

그러고보니 매구도 집착광공이었던가? 매구는 아닌듯 싶은데~

387 ◆ws8gZSkBlA (cFxFqtuR.c)

2023-10-28 (파란날) 08:05:07

>>386 매구는 오히려 너희 원하는대로 해라~ 하는 편이예요ㅋㅋㅋㅋ 집착광공은 아니지만 첼이가 그걸 원한다면? 할 의향은? 있답니다;)

388 온화주 (9GNrQONCqI)

2023-10-28 (파란날) 15:04:52

오오 맞다 그랬지! 이렇게 보니 또 매구님 신선하네~ 궁기에 비하면 순한 맛 같달까~ ㅋㅋㅋㅋㅋ 근데 원한다면 해준다니 실은 자질 있는거냐구 XD 집착할수록 첼이가 멀어진다면 과연 어떤 반응일까... 헤에에~

아 저기 위에 보니까 매구는 머글세계 안 나가려고 하는 걸까? 아님 못 나가나?

389 ◆ws8gZSkBlA (RGGRWCeh.g)

2023-10-28 (파란날) 16:37:31

>>388 지금은 단순한 애샛기 매구이지만 원한다면 하는 거니까요;3

매구는 싫어서 안 나가는 것에 가까워요':3c 전쟁 때나, 머글들을 좀 줄여놔야, 나중에 쓸모가 많겠지. 싶어서 나갔었던 것에 불과하고(극단적 순혈주의자의 폐해) 지금은 그럴 필요가 있나? 싶은 거랍니다:3c


궁기는 자신의 동생과 체스를 즐기기 위해서 그 큰 판을 벌였는걸요':3c 확실히 순한 맛인거죠:3! 궁기가 궁기했답니다!

390 온화주 (jWsaxRkvIQ)

2023-10-29 (내일 월요일) 00:04:02

https://picrew.me/share?cd=fCgKNArccY #Picrew #8월_32일

여름은 다갔지만~ 전에 만든적 없던 거니까~!

첼이는 맨날 머글세계 나갈건데 그거 어떻게 보고 있나 몰라 ㅋㅋ~ 궁기는 머 판 벌일라고 신이랑 내기도 하고 아주그냥... 궁기:했다!

391 ◆ws8gZSkBlA (JlnYLtmg8s)

2023-10-29 (내일 월요일) 00:17:31

(차분히 죽었다가 다시 부활함) 온화주... 아니, 첼주 때부터 느꼈던 거지만 진짜 픽크루의 천재 아니십니까!? 첼이랑 매구네요!!! 첼이 멋져!!!! 예뻐!!!!!


그 감상은 애프터 스레에서~:D!(매우 나쁨) 하지만... 매우 탐탁치 않기 때문에 첼이가 머글 사회로 못 나가게 가져갈 물건들 숨겨놓고 그런대요(속닥속닥)

392 ◆ws8gZSkBlA (JlnYLtmg8s)

2023-10-29 (내일 월요일) 00:52:55

아 맞다 그리고 말하는 거 잊었는데요:3

웹박수 닫았습니다:D

393 온화주 (jWsaxRkvIQ)

2023-10-29 (내일 월요일) 02:29:45

에이~ 난 그냥 픽크루랑 네카에 수시로 들어가는 잉여일 뿐인걸~ 첼이보다 매구가 더 멋져~! >:3 매구가 있어서 첼이가 빛나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진짜 매구 잼민이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다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것도 편지에 적어서 할미탈한테 보내주구 그럴거 같은데~ 편지 보고 이마팍팍하는 할미탈 상상된다 ㅋㅋㅋㅋ

394 ◆ws8gZSkBlA (JlnYLtmg8s)

2023-10-29 (내일 월요일) 10:21:31

아마 할미탈은 진짜 애라도 되는 줄 아나 하고 이마 팍 칠 거예요ㅋㅋㅋㅋ큐ㅠㅠㅠ 가끔 첼이에게 제갈가 와볼 거냐고 물어볼지도?:)

395 아회주 (ikcI6IPj7A)

2023-10-29 (내일 월요일) 11:38:29

갱신할게요~ :3
짤막하게나마...

1. 아회는 여전히(끝난 시점이 아닌 이번 이벤트 중간의 시점이랍니다) 마법사 사회를 고민하고 있지만, 가문의 승계를 더 우선시하기 때문에 차악의 선택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2. 만일 아회가 가문을 승계하면 더 이상 제사장의 호위를 하지 않겠노라 선언할 거예요. 아회의 선조는 자신을 총애하던 제사장의 말을 신처럼 따랐고, 반기를 들자는 꾐에 넘어가 그것이 옳은 일이라며 결국... 그래서 아회가 제사장을 좋아하지 않았답니다. 반기를 들지 않은 제사장들은, 그리고 반기를 든 제사장 가문은 슬쩍 꼬리를 잘랐거든요. 저쪽이 먼저 내게 제안했다며.
3. 아회는 사실 4도사의 3명을 질투해요. 자각하지 못할 뿐이랍니다.

1. 벨 교수님은 교수 치고는 나이가 많이 어려요! 마법사 사회의 평균 수명을 생각하면 이제 은퇴까지 고려해서 80년 정도는 교수 생활...을...?😨
2. 이젠 벨은 생일이 의미가 깊대요. 함께할 사람이 생겼으니까요.
3. 최근 벨 교수님은 맨드레이크 잎을 입에 물고 다니기 시작했어요. 수업 중에 흥망에 내기를 거는 청룡 학생들을 향해 벌점을 매기기 바쁘답니다.

이 정도...? :3

396 ◆ws8gZSkBlA (JlnYLtmg8s)

2023-10-29 (내일 월요일) 12:45:22

오호라:3 그럼 벨이는 혹시 칼 교수에게 물어보나요?:3

397 아회주 (1TRhns1qco)

2023-10-29 (내일 월요일) 12:48:35

자존심(두 유부남(벨: 아직 제대로 된 청혼은 안 했네만...)의 치졸하다 못해 옹졸한 기싸움) 문제로 입 다물려다가 그나마 제일 잘 아는 사람이니 물어본답니다...😇

398 ◆ws8gZSkBlA (JlnYLtmg8s)

2023-10-29 (내일 월요일) 13:02: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고... 알려주기는 알려줄 거예요:3!

399 아회주 (SOdVwdHDeU)

2023-10-29 (내일 월요일) 14:09:58

알려주시니 다행이에요~ >:3

벨: 스스로 알아가라 했다면 에반스 교수님께 선물을 드리는 수밖에 없지.
벨: 남편이 눈 뜬채로 기절할 정도의 선물을. < 나쁨

400 ◆ws8gZSkBlA (JlnYLtmg8s)

2023-10-29 (내일 월요일) 14:43:41

벨 나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벨과 칼 사이에서 새우등 터지는 에반스 교수님이냐구요ㅋㅋㅋㅋ!!!!

401 온화주 (jWsaxRkvIQ)

2023-10-29 (내일 월요일) 22:47:23

할미탈의 제갈가 초대? 당연히 가야지~ 가서 진짜 윤이도 만나야지~ 히히~

눈 뜬 채로 기절할 만한 선물이 뭘까... 뭘까 대체...!

402 ◆ws8gZSkBlA (JlnYLtmg8s)

2023-10-29 (내일 월요일) 22:49:04

아마 진짜 윤이는 할미탈 뒤에 숨어있을 거예요:3 많이 쇠약해져 있어서 경계가 심하거든요>:3
매구 몰래 가는 거 추천합니다 ★

403 온화주 (jWsaxRkvIQ)

2023-10-29 (내일 월요일) 22:54:30

호에엑 경계하는 진짜 윤이! 귀염둥이! 천천히 거리 좁혀가면서 길들여야지~ 호호호...^^

우리 애샛기 매구님 알면 질투하나? 아님 설마 할미탈 시켜서 진짜 윤이를...?

404 ◆ws8gZSkBlA (JlnYLtmg8s)

2023-10-29 (내일 월요일) 22:55:37

후후후... :3c

그것은 비밀로!>:3 아마 진짜 윤이는 친해지면, 펠리체를 많이 무서워하면서도 따르기는 할 거예요:3c

405 온화주 (jWsaxRkvIQ)

2023-10-29 (내일 월요일) 23:02:23

무서워하지만 따른다니... 절대 길들여... ㅠㅠㅠㅠ 아 진짜 윤이 프로필도 궁금하다 첼이보다 키 커도 무릎에 앉힐래~ ㅋㅋㅋㅋㅋㅋㅋ

406 ◆ws8gZSkBlA (6D/IdyXXM2)

2023-10-30 (모두 수고..) 00:27:16

매구가 제갈 윤을 자칭했을 때의 키와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XD 일단 변할 때 키까지 똑같이 하는 버릇이 있거든요!>:3

407 온화주 (t0ULwILuVE)

2023-10-30 (모두 수고..) 05:48:39

그때랑 비슷하면 무조건 첼이보다 크네~ 와 그런데 경계하고 무서워해? 진짜 침넘어간다(?)

그러고보니 하 사감도 변신할 수 있댔지~ 음~ 온화가 안고 다닐 수 있는 꼬꼬마도 해주려나~ ㅋㅋㅋㅋㅋ XD

408 ◆ws8gZSkBlA (Yf.bEhqB3I)

2023-10-30 (모두 수고..) 10:28:38

하 사감은 굉~~~~장히 심기불편한 표정을 짓지만 해줍니다;3

오래 변해있지는 않아요:3

409 ◆ws8gZSkBlA (6D/IdyXXM2)

2023-10-30 (모두 수고..) 13:14:33

아마 이렇게 변하지 않을까? 싶답니다XD

Picrewの「ぽやぽやばぶちゃん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2epSfHzDib #Picrew #ぽやぽやばぶちゃんメーカー

어린 모습으로 둔갑한 夏사감: (불만 가득)(꼬리 팡팡!)

410 온화주 (t0ULwILuVE)

2023-10-30 (모두 수고..) 16:06:49

아구 애기다 애기~~ 귀여워~~ 온화 눈 돌아가욧~! 원래대로 못 돌아가게 꼬옥 안고 있음 어떡하려나~ 막막 그런 말도 할거 같은데~

온화 : 내 훗날 자식을 본다면 요래 낭군님 똑 닮은 사내아이가 좋겠구만!

아 미니 하사감 못참지 ㅋㅋ~

411 ◆ws8gZSkBlA (6D/IdyXXM2)

2023-10-30 (모두 수고..) 21:57: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夏사감은 엄청 버둥버둥 거릴지도요?!:3 자식 이야기엔 우뚝 멈춰서서 얼굴 빨개진답니다. 얘가 못 하는 소리가 없어!!! 이런 느낌이예요:3

412 온화주 (t0ULwILuVE)

2023-10-30 (모두 수고..) 22:07:31

기백살은 됐을 신수가 부끄러워하냐구 어이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온화 한술 더떠야지~ 아 절대 가만 못있지~

온화 : 내 말만 했을 뿐인데 뭘 그리 벌개지고 그러실까. 응? 내려드릴테니 같이 침상 가서 부부답게 담소 나눠보실까요. 낭 군 님?

413 ◆ws8gZSkBlA (6D/IdyXXM2)

2023-10-30 (모두 수고..) 22:10:25

인간과 맺어진 신수는 자신이 처음이니까요XD 왜 이렇게 거칠 게 없어!!! 이런 거죠:3

夏사감: 나 아직 사감이거든?!(버둥버둥)

완전 질색할 거예요ㅋㅋㅋㅋㅋ

414 온화주 (t0ULwILuVE)

2023-10-30 (모두 수고..) 23:10:05

질색한다니 너무해~ 온화 상처받을거야~ 흑흑~ (인공눈물) 온화가 그쪽으로 빠삭한 건 오라비들이랑 빨간 서책을 공유(?)했기 때문이라나 뭐라나~

하 사감 자유되고 같이 살면~ 온화는 첼이랑 다르게 그다지 밖으로 나돌지 않고 온순해질 듯~ 질리지도 않나 싶을 만큼 하 사감 품에 안겨서 온종일 있을거 같은데~

415 ◆ws8gZSkBlA (6D/IdyXXM2)

2023-10-30 (모두 수고..) 23:43:48

>>414 夏사감은 그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할 거 같아요:3 더워지면 절반 정도 본체로 돌아가서 꼬리로 온화 더위 식혀준다거나?:3

Q. 어떻게 식혀주나요?
A. 뱀과 용은 똬리라는 걸 틀 줄 안답니다:D

416 온화주 (mMeKXw25L6)

2023-10-31 (FIRE!) 03:22:19

오? 하긴 저번에도 시원하댔지~ 계곡 같은데 가서 그늘에 누워 같이 느긋하게 쉬면 천상이겠네~ 아 그것도 궁금하다 본모습 어떨지~ 둘이 섞였으니까 그냥 용은 아닐 거 같고?

자유가 되고 난 후에는 본능 어떡하려나~? 내키는 대로 사람 잡아먹고 그러려나 흐음~

417 온화주 (mMeKXw25L6)

2023-10-31 (FIRE!) 05:36:04

https://picrew.me/share?cd=Y1ourb0XNY #Picrew #둘이서할로윈

아 할로윈 못 참지~!

418 ◆ws8gZSkBlA (usFIZa05Qo)

2023-10-31 (FIRE!) 09:26:08

>>416 안 먹은지 오래되어서 아마 안 잡아먹지 않을까해요:3 애초에 온화한테 여의주도 넘겻었고:3!!

꼬리는 두 개 다 나오는데 보통 덥다 하면 인어 하반신 같은 물고기 꼬리를 꺼내고 춥다 하면 늑대 꼬리를 꺼낸답니다:3

>>417 !!!!!!!! 해피해피 할로윈!!!!!!!!XD 너무 너무 귀엽다ㅠㅠㅠㅠ 5ㅔ상에나ㅠㅠㅠㅠ 하사감이항 온화네요! 개안했다... 너무귀얍다ㅠㅠㅠㅠ

419 온화주 (mMeKXw25L6)

2023-10-31 (FIRE!) 16:13:54

아 ㅋㅋ 안먹은지 오래된김에 그냥 안먹어~ 되는거야? 까비~ 그럼 온화가 대신 먹?나(?) ㅋㅋㅋㅋㅋㅋ 이야 추울때 더울때 골라쓰네~ 온화네 낭군님 능력자야 능력자~ 어느 꼬리든 엄청 만지작댈거 같은 온화~

할로윈 픽크루 이것저것 있던데 저게 딱 둘인거 같아서 ㅎㅎㅎㅎ 밑에 대사도 너무 귀엽고~ 딸기 탕후루 하나 쥐어주고 하나씩 먹여주기 하는거 보고 싶다~ 해피해피 할로윈~

420 ◆ws8gZSkBlA (usFIZa05Qo)

2023-10-31 (FIRE!) 19:36:02

>>419 온화 사람 먹어요!?:ㅁ(?) 온화가 만지작거리면 하지 말라고 꼬리 끝이 탁, 탁 움직일 거예요>:3

대사의 "사탕은 됐고 장난칠래" 이거 너무 온화여서 귀여워요!!XD

421 ◆ws8gZSkBlA (usFIZa05Qo)

2023-10-31 (FIRE!) 19:39:28

맞다 애프터 스레 제목 후보들이 이렇게 되는데용...

1. 설화
2. 상화와 족자의 뒷면
3. 정면과 이면
4. 도사와 마법사
5. 지팡이 부적, 그리고 사람.

이것들 이랍니다:3 두 분은 어떤 이름이 더 낫나요?!

422 아회주 (n2moIbqOwc)

2023-10-31 (FIRE!) 19:43:37

(빼꼼...) 1번이나 2번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423 ◆ws8gZSkBlA (usFIZa05Qo)

2023-10-31 (FIRE!) 19:52:29

아회주의 투표 받았습니다:3!

424 온화주 (mMeKXw25L6)

2023-10-31 (FIRE!) 20:15:06

나아는 2번~! 인데 1번도 깔끔해서 좋을거 같구~ 도화 제목처럼 한자랑 붙여놓으면 응~

425 ◆ws8gZSkBlA (usFIZa05Qo)

2023-10-31 (FIRE!) 20:53:14

온화주도 그럼 1, 2 둘 다 한 표씩인건가요?;3

426 온화주 (mMeKXw25L6)

2023-10-31 (FIRE!) 21:21:04

응응 한표씩~ 심플한거랑 상징적인거랑 둘 다 맘에 들어서~

427 ◆ws8gZSkBlA (usFIZa05Qo)

2023-10-31 (FIRE!) 22:00:10

좋아여~~ 그렇다면..
.dice 1 2. = 2

428 ◆ws8gZSkBlA (usFIZa05Qo)

2023-10-31 (FIRE!) 22:00:27

2번으로 정해졌습니다:D

429 온화주 (ZyPeulN7Zk)

2023-11-01 (水) 02:55:33

헤헤 내가 낸 제목이다~ ╰(*°▽°*)╯ 이거 오늘부터 세워지는 걸까나~?

430 ◆ws8gZSkBlA (MhAL1G8D5Y)

2023-11-01 (水) 15:12:15

네네! 제가 귀가하면!!! 세워둘게요!XD

431 ◆ws8gZSkBlA (k3L/xAAQug)

2023-11-01 (水) 22:40:34

위키 말인데요!!
이전 기수와 이번 기수 거 두 개만 올리면 될깝쇼?:3

432 ◆ws8gZSkBlA (k3L/xAAQug)

2023-11-01 (水) 22:41:24

혹시 가능하시다면 두 분 중 한 분이... 스레 세워주세요.. ;ㅁ;!!!!!
(쓰다가 날린 도캡의 외침)

433 아회주 (d.547P/aaQ)

2023-11-01 (水) 22:43:57

제가 세울게요~ :D

434 ◆ws8gZSkBlA (k3L/xAAQug)

2023-11-01 (水) 22:46:50

부탁할게요 아회주!!! 제가 잠깐 웹박수 열어둘테니까 세우시고 난 후에 비번 보내주시고!!! 보냈다고 말해주세요!

435 아회주 (d.547P/aaQ)

2023-11-01 (水) 22:58:48

음~

[After/1:1:1] 상화와 족자의 뒷면 #01

◈ 본 어장은 동화학원 시리즈 및 도화학당의 애프터 어장입니다.
◈ 본 어장은 참치 인터넷 어장 - 상황극판의 기본적인 규칙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 본 어장은 픽션이며, 비도덕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지만 옹호하지 않습니다.

위키: (아회주가 만들게요...)

이렇게 지으면 될까요? :D

436 ◆ws8gZSkBlA (k3L/xAAQug)

2023-11-01 (水) 23:12:58

네네네!!! 그렇게 하시면 될 거 같아요!!!! 멋져요 아회주!

437 아회주 (d.547P/aaQ)

2023-11-01 (水) 23:42:48

세웠고... 비밀번호도 보냈어요! :D

438 ◆ws8gZSkBlA (k3L/xAAQug)

2023-11-01 (水) 23:44:03

약 먹고 왔더니 세워져있네요!!

>>437 고마워요! 웹박수 확인하고 다시 웹박 닫았어요!~!!>:3

439 ◆ws8gZSkBlA (k3L/xAAQug)

2023-11-01 (水) 23:44:41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95077/recent

아회주가 세워준 링크랍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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