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스레 세워줘서 고마워!!!! 와! 새스레다~~! 신난당~! 뭔가 한판다 채운거 뿌듯하기도 하구! 개행 틀렸나? 괜찮으니 걱정 마!ㅋㅋㅋ 나메에 적어든 것도 좋다! 3판이 되면 그때는 꼭 전판도 걸어두자 ㅋㅅㅋ 주말 잘 보냈어? 나는 일하지만....ㅋㅋㅋㅋㅋㅋ 나도 새판에서도 잘 부탁해...! 매번 바빠서 자주 자리를 비우는 파트너지만.... 늘 기다려주는 코로리주 덕분에 혐생도 버텨나갈 수 있어.....
첫판에 쓴 노래 다시 들어보려고 찾다 제목이 비슷해서 한번 들어봤는데 너무 그냥… 코로리가 바라보는 렌 같아~!!! (*´꒳`*) Dive to you 나의 바다! 김마리라는 분이 부른건데 시간 괜찮을때 한 번 들어봐!
situplay>1596573077>1001 렌이 운전하는데 잠들어버리면 깼을 때 깜짝 놀라서 미안하다구 사과하지 않을까 ㅋㅋㅋ큐ㅠㅠㅠㅠ 운전할 때 조수석은 원래 간식전달과 노래선곡, 그리고 길 찾기 등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ー`*) 렌 데리고 순간이동… 그건 고위신 되어야 할 수 있을 것 같다! 꿈을 통해 넘나든단 느낌으로 생각해서 지금으로서는 약하디 약한 신이라 살아있는 인간 데리고 순간이동! 이건 되려나 모르겠네 (*´-`) 그래도 신인데 할 수 있으려나 싶기도 하구………!!! 코로리 둥지…… 코로리한테 물어보면 햇살이랑 구름으로 만들었다구 할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햇님신한테 햇살 받아오고 구름신한테 구름 받아와서 섞은 거라구 () 근데 진짜 그렇진 않을거구 이불같은게 맞을거야! 코로리가 만들었을 뿐인?? 도둑뽀뽀 다이스……………!!!!! 코로리의 도둑뽀뽀 성공률은?!?!?!!
코로리는 꼼지락거리더니 왼손을 보여주었다. 장식 하나 없고 단순한 반지라고는 해도 의미를 담은 순간부터 특별함이 다르다. 코로리는 이것도 서로 이름표잖아! 렌이 내 거, 나는 렌 거. 손을 펼쳐서 반지를 보여주면서 작게 웃었다. 그 다음에는 손을 내리더니 목걸이 올려보였다. 고래 꼬리 모양 팬던트가 잘 보이도록 집어 올리더니 "이거도 이름표." 하고 속삭이듯 덧붙인다.
"뭐를ー?"
코로리는 무엇을 열심히 하겠다는 건지, 결혼을? 입장할 때 열심히 입장하는 거야? 식장에서 온몸에 힘이 바짝 들어간 채 입장하는 렌을 생각하니 귀엽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해 입꼬리가 간질거렸다. 하지만 뭔지는 몰라도 열심히 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태엽을 너무 많이 감아서 고장난 태엽인형처럼 돼 버리면 어떡해.
"열심히 안 해도, 렌이면 좋은데에."
코로리는 열여덟이라며, 그런 걸로 혼나진 않는다는 렌에게 무슨 답을 하지 않고 웃음으로 무마했다. 신이 아니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렌 앞에서 여전히 신이라는 정체성을 놓지 못하는 것도 코로리였기 때문이다! 나이를 떠나, 코로리는 신이라서 인간이 너무 약해보이곤 했다. 튼튼하고 말고를 떠나서의 어쩔 수 없는 차이가 밟혔다. 그러니 어머니이자 신인 코노에의 눈에는 렌이 걱정될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아닌가 봐...! 열여덟은 인간 세상에서도 어린 숫자인 줄 알았는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안 되지이. 응, 꼭 깨워야 해. 약속이야."
렌이 깨우는 건 상관없어. 아니, 좋아! 깨우겠다는 말을 들어서인지 그래도 조금은 마음 놓고 잘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렌이 팔베개도 해주려 하니 코로리는 넘어가버리고 말았다! 렌의 팔을 베고서 품 속으로 쏙 들어가며 잠시 꾸물거린다. 잠들 준비라도 하는 듯 렌을 꼭 안으며 고개를 두어번 고쳐 뉘이더니 이내 눈을 감았다. 잠시의 공백만 주어진다면, 아픔에 잠을 설치기도 했었던 탓에 생각보다도 빨리 잠에 들어버릴 것이었다. 잠들 수 있는 것도 렌이 있어서 같단 생각을 하며, 꿈에 렌이 나오면 좋겠단 생각을 하다가 이내 색색거리는 소리만 남아버릴테다.
>>3 한 판 다 채운 거 뿌듯하지~~!!! (●´ω`●) 렌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 돌리는 것까지 하면 총 11개의 일상을 돌렸다구~!!! 새삼스럽지만 돌리느라 고생많았구 고마워!!!! (о´∀`о) 개행은…… 흐린 눈...하구 3판에서 잘해야지… 다짐이야…!!!!!!!! 어제오늘 약속이 갑작스레 잡혀서 일정 소화하느라 지쳤어 ㅋㅋㅋㅋㅋ큐ㅠㅠㅠ 이제야 좀 집에서 쉬는 느낌~~!!! 렌주 오늘 야간근무구나 。゚(゚´ω`゚)゚。 혐생이 언제나 우선일 수 밖에 없으니까! 이번에는 덜 힘들길 바라구 돌아올 때 잘 지키고 있는 것밖에 못하는걸 (*´-`)
>>4 아니 ㅋㅋㅋ큐ㅠㅠ 와중에 26%라니……………… 거의 25%니 4번 시도하면 1번 성공하는 정도네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다갓 정말 코로리한테 너무 짜다…………
렌은 코로리가 반지를 보여주고 목걸이를 보여주며 웃자, 그 모습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조금은 뭉클하기도 해서 렌은 코로리를 꼭 안았다. 품 안에 들어오는 오늘따라 더 따끈하고 작은 몸에 작게 웃음이 났다.
"뭐든요."
코로리를 사랑하는 것도, 수영을 하는 것도, 잠을 자는 것도, 사람을 만나는 것도, 학교 생활도, 그 이후도 뭐든.
"그냥 내가 열심히 하고 싶어서 그렇죠."
렌이 작게 쿡쿡 웃었다. 그러면서 이불 위에 흐트러진 코로리의 긴 머리카락을 쓰다듬듯 만지다가 꼭 깨우라는 코로리의 말에 "네에."하고 대답했다. 이내 코로리는 제 팔을 베고 품으로 쏙 들어오면서 잠시 뒤척거리더니 이내 잠에 들었다.
"좋은 꿈 꿔요."
렌은 작게 속삭였다.
짐에 든 코로리는 새근새근 숨소리를 냈다. 렌은 조금 기분이 묘하기도 했다. 코로리가 제 품 안에서 자고 있다니. 오늘 아침에 일어날 때까지만 해도 이런 상황은 생각지도 못했으니까.
렌은 코로리의 머리카락을 정리해주며 이런 생소한 기분을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다. 원래 최상위 포식자들은 들판에서 그냥 업드려서 잠을 자지 않던가. 제 품에서 자고 있는 코로리는 자신을 그냥 믿고 있기 때문이려나, 아니면 신이기 때문에 두려움이 없는 것이려나.
아니면 제가 남자라기보다는 그냥 애처럼 생각이 되어서 그런거려나.
"흐음......"
렌은 뭔가 괘씸한 마음도 들어서 아프지 않게 코로리의 말랑한 뺨을 살짝 쥐었다 놓으려고 했다. 물론 잠에 깨지 않을 정도긴 했지만. 따끈따끈한 코로리의 체온이 낯설다. 열이 오른 것 뿐이라고 했지만 어지럽고 기운도 없어보이는 게 아프긴 아픈 모양이다. 다시금 눈썹이 쳐지며 코로리가 안쓰러워진다.
무슨 꿈이라도 꾸려나.
렌은 잠든 코로리의 얼굴을 바라보거나 등을 토닥이거나 하는 것이 생각보다 심심하지 않아 조금 놀랐다.
>>4 와 노래 들었는데 너무 좋더라~! 진짜 코로리 마음이 드러나는 것 같은 그런 기분 ㅋㅋㅋ!! 노래 너무 예뻐~~ ㅋㅋㅋㅋㅋㅋ 렌은 별로 개의치 않아할 것 같긴 한데~ 그럼 코로리가 고위신이 되기 전에 렌은 열심히 운전 배워서 같이 놀러다니고 하고 싶어할것 같지~ 코로리가 그렇게 말하면 렌은 진짜 믿을 것 같은데ㅋㅋㅋㅋㅋㅋ 도톰하게 깐 이불이구만 귀여워~~~
>>6 진짜 뿌듯해! 와 그렇게나 많이 돌렸다구? 더 열심히 해야겠네! 너무 재미있게 돌려가지구 하나하나가 너무 다 좋았어~ 파트너 잘 만나서 그런게 아닌가 싶고! 나도 너무너무 고마워! 개행.....? 어디가 틀린건지 잘 모르겠지만 ㅋㅋㅋ 3판 때 노래는 김마리 노래로 하면 좋으려나? 열심히 해서 4판 5판 계속 가자~~! 아이구 어제 고생했어~~ 약속 재미있게 잘 보냈으면 다행이구! 오늘은 집에서 푹 쉬어~! 매번 기다려주니까 나도 마음 편히 다녀올 수 있어서 너무 고마워! 뭐랄까 돌아올 집이 있는 느낌이려나~
그나저나 렌이 이기긴 했는데ㅋㅋㅋㅋㅋㅋ 둘이 도둑 뽀뽀 하려고 할때마다 무슨 일이 생기거나 상대방이 깨는 수준 아니냐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을 설치고 설치다 제대로 잠들지 못했던 시간이 무색하게 금방 잠에 빠져버렸다. 코로리는 비몽사몽한 와중 렌의 목소리를 들었다. 좋은 꿈을 꾸라는 속삭임에 응, 그럴게. 그렇게 대답을 하고 싶었는데, 우응ー하고 웅얼거리는 소리만 내었다. 아프지 않을 때, 깨어있을 때는 곧잘 웃으며 장난치고, 조용한 편은 아닌데 잠들어버리니 신기할 만큼 고요해졌다. 기분탓이 아닌게, 코로리가 잠들며 코로리가 둥지라고 부르는 그 공간도 같이 잠들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가느다랗게 뻗은 속눈썹이 내린 채 입도 앙 다문 채, 열감에 붉은 뺨이나 모두 멈춰버린 듯 했다. 새근거리는 소리와 숨에 따라 작게 들떴다 가라앉지 않았다면 인형 같았을 지도. 따스한 햇빛이 비추던 창가는 렌이 들어와 무의식적으로 맑은 푸른 빛의 물 속으로 변했었는데, 코로리의 잠이 깊어질수록 푸른 빛이 짙어진다. 꼭 처음 만났을 때의 렌이 꿨던 그 꿈 속처럼!
"…으응."
좋은 꿈 꾸라는 렌의 목소리는 그 어떤 자장가보다 달았다. 코로리는 새하얀 백사장에 있었다. 맑고 투명한 파도가 계속해서 쓸려왔다 내려가는 해변가를 따라서 걷고 있었는데, 커다란 남빛 파도가 덮쳤다! 바다로 쓸려가버려 몸을 움츠렸는데, 파도 속에서 해파리가 뺨에 달라붙었다 떨어졌다! 렌이 뺨을 쥐었다 놓을 때였고, 코로리는 꿈 속에서만 몸을 움츠린게 아니라 실제로도 몸을 작게 웅크렸다. 꿈 속에서 코로리는 파도에 쓸려들어갔다가 나오니 꽃밭이었다. 계절과 상관없이, 흐드러지게 만개한 꽃밭이었다. 꽃이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구경하다 자리에 앉아 화관을 엮기 시작했다. 렌한테 씌워줄래! 이 꽃 저 꽃 잘 어울리게 엮어 완성해내고, 주변을 두리번 거리면 아무도 없었다. 꽃밭은 넓었고, 코로리는 렌이 어디있나 찾아나서기 시작했다. 아무도 없는 꽃밭을 휘젓고다니다 예쁘게 피어있는게 예쁘지 않고 외로움이 사무칠 때 느지막히 잠에서 깨었다! 코로리는 얼마나 잠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저녁 때 쯤이었다. 체감 상으로는 한참 잠들어버린 것 같은데다, 아직 잠에 취해 현실과 꿈을 구분하지 못했다. 아픈 탓이다.
"렌…?"
코로리는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꿈인지 헷갈렸다. 렌이 집으로 찾아온게 꿈인가, 아닌가. 찾아오기는 했는데 돌려보냈나, 돌려보내지 않았나. 아니면 정말 렌의 품에서 잠들었을까, 렌이 사무치게 보고 싶어 그런 꿈을 꾸고 또 꿈을 꾸고 있는 걸까. 그래서 일어나자마자 가물가물 렌부터 찾는다!
노래 예쁘다니 다행이다~!! 코로리한테 분명 바다가 렌이겠지~~!!! 바다의신이고 나발이고 코로리한테는 바다가 렌이고 렌이 바다고 물이고 물빛이고 푸름이고 맑음이고……… (●´ω`●) 다른 점이 있다면 코로리는 딱히 숨기지 않았고 본인 마음을 몰랐다는 점이려나~!!! 저번에 썰 풀었던 신 렌과 인간 코로리라면 더 찰떡일 것 같은 노래긴 하지만 예쁘니까……!!!!!!!! 근데 확실히 렌이 유명인사가 될테니 대중교통은 사용 못하려나 싶구……?? 코로리가 마츠리 때마냥 숨겨줄 수야 있지만 확실히 자가용 이용이 편하기야 하겠다 싶다!!! (*´-`) 렌 운동하랴 운전하랴 너무 힘든 거 아니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코로리가 면허따려고 할 것 같아졌다…!!!!!!!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렌 속여버렸다…!!! (о´∀`о)~!!!!~~!!
파트너 잘 만난 건 렌주가 아니라 나 아닌가 싶구~!!!! (*´꒳`*) 일상 하나하나 못 놓치지~!!! 다 백업 떠놓고 정리하는 이유가 있다…………!!! 틀렸다기보단 다르다려나 ㅋㅋㅋㅋㅋ큐ㅠㅠㅠ 첫 판은 한 줄 띄고 두 줄 띄었더라구……!!!!! 혼자 앗……………………… 하고 있는 거긴 해 (*´-`)……… 3판 때도 꿈 속에 못 갈 때를 대비해서 제목을 더 지어둬야겠다~! 파란파란 같은 말장난 생각나구 ㅋㅋㅋㅋㅋㅋㅋ 파란(=파란색)파란(=크고 작은 물결들) (*´ω`*) 코로리는 하얀환영 정도가 발음이 비슷하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아냐 이건 도둑뽀뽀니까!!!!!!!!!!! 도둑볼뽀뽀는 높을지도 몰라 ㅋ큐ㅠㅠ큐ㅠㅠㅠㅠㅠㅠ 도둑뽀뽀하다 깨어버리는 거나 상대방이 뒤척거리고 그래서 실패하는 것도 귀엽긴 하지만!!!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응ㅡ 하면서 웅얼거리는 소리에 렌은 소리내지 않고 작게 웃었다. 코로리가 잠이 들면서 코로리가 만든 것 같은 공간도 덩달아 잠들어버린 느낌이다. 코로리는 마치 인형처럼 잠들었다. 숨 쉬지 않으면 조금 불안할 정도로. 신이라서 그런 걸까? 아니면 잠의 신이라서? 렌은 잘 때 크게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뒤척이는 편이라 좀 신기하기도 했다.
신기한 것은 코로리 뿐만이 아니었다. 공간이 점점 어두워지는 것 같더니 창밖으로 비추던 햇살이 어떠한 막으로 막힌 것처럼 조도가 낮아졌다. 마치 코로리를 만났던 그 날 꿈처럼 마치 물속에 빠진 것 같은 그런 모습이었다.
'물 속에 있는 것 같네.'
속으로 생각하며 렌은 코로리의 머리카락을 정리했다. 색색거리는 소리, 어두워진 방 안, 그리고 누워있는 상태. 오늘도 이른 아침부터 일어나 움직였던 렌은 조금 졸음이 밀려왔다.
'잠들면 안되는데.......'
결국 렌은 코로리가 잠이 들고 시간이 지난 후에 결국 잠에들고 말았다. 잠의 신이 옆에 있기 때문일까. 졸음을 참지 못했던 탓이다.
결국 코로리는 일어났을 때 코로리의 옆에서 잠들어버린 렌을 발견했을 것이었다. 코로리가 베고 있던 팔은 그대로였겠지만 아마 코로리를 안고 있던 몸은 대자로 누워있었을 것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에게 완전 바다 그 자체인 렌인거야? 귀여워~~~ 진짜 인간 코로리 신렌 생각하면 더 찰떡이네~ 인간코로리랑 신렌이랑 서로 삽질하는 것 생각하면 너무 귀엽다 진짜~~~ 하긴 렌 유명인사 되면 열심히 차타고 다니겠다 ㅋㅋㅋㅋ!! 렌 유명인사 언제쯤 되는 것이 좋을까 고민중이야. 둘이 좀 더 놀러다닌 후에야 유명해지는 게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일년은 둘이 맘놓고 놀러다녔으면 좋겠다. 그러니까 렌이 한 대학교 2학년 때부터 두각을 나타내서 막 방송 타고 그러면 좋으려나~~ 아 개행이 그거 말하는 거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신경 안써도 될 것 같은데~~ 3판 전에는 서로 꿈에 갈 수 있을 정도로 진도 나가지 않을까? 오 도둑볼뽀뽀는 성공률이 꽤 높잖아? 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둑 뽀뽀하다가 상대방이 깨면 진짜 귀엽고 웃기겠다. 렌의 도둑 볼뽀뽀 성공률은?! .dice 0 100. = 92
깜빡이는 동안 시야는 점점 또렷해져가고, 코로리는 금방 렌을 찾았다. 당연하다! 옆에 바로 누워있으니 못 찾을래야 못 찾을 수가 없다! 꿈이 아냐. 아까까지가 꿈이야. 느릿하게 내려왔다 올라가는 눈꺼풀은 아직 무거웠다. 제가 잠든 사이에 렌도 잠들었나보다. 코로리는 크게 뻗어 잠든 렌의 모습을 보니 몽롱한 와중에도 배실배실 웃음이 났다. 사라진 줄 알아서, 없어진 줄 알아서, 찾지 못 해서 꿈에서, 잠에서 훅 깨어버렸는데 부정해버렸으니까! 잠든 사이 떠나지도 않았단게 왜 이렇게 좋은지, 코로리는 렌에게 톡 기대었다. 머리카락을 조금 헝클일 정도로. 그러고보면 서로 안은 채로 잠들었는데, 잠버릇이 있는 걸까 생각하다가 자리가 불편해서 뒤척거렸는 지도 모르겠단 생각도 들었다.
"렌ー."
마음 같아서야 다시 렌의 옆자리에서 잠들어버리고 싶지만 그럴 수는 없다. 나지막히 이름을 불러보았다. 이름을 부르는 정도로 깨어나려나 싶어서 볼도 살며시 콕콕 찔러 보았다. 깨워서 집으로 보내야 하는데. 신의 힘을 쓴다면야 어려울 것도 없다. 당장이라도 렌을 깨울 수 있겠지만 그건 그러기 싫었다! 렌한테 함부로 그러고 싶지 않아! 그러니 볼만 두어번 콕콕 찔어본 코로리는 렌이 일어나려나 깜빡깜빡 바라보았다.
색색으로 피어나는 몽상이라고 하니까 채운이라는 단어가 떠올랐어~!!~! 무지개빛 구름을 뜻하는 단어!!! (о´∀`о) 채운다는 단어랑도 소리가 같으니까 '흘러가는 채운' 이라는 것도 괜찮을 거 같구??? 그리고 다 이어버리면 너무 길어지니까 쫌 짧게 잘라서… 일어나는 파란, 흘러가는 채운 정도로 짧게 줄여도 괜찮을 거 같구……???? (*´-`)
아무리 생각해도 푸르고 맑게 반짝이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대~!! (●´ω`●) 삽질한다니까 인간 코로리 삽질하다가 우는 것도 보고 싶다 ( ◠‿◠ ) (못된오너) 그렇지만 서로 쌍방인 거 모르고 삽질하다가… 다 집 돌아가구 아무도 없는 연극부실에서 몰래 뚝뚝 우는 거………!!!! 우는 모습을 상상하니 뭔가 신코로리나 인간코로리나 색이 옅은건 같은데, 인간코로리는 맑은 느낌이고 신코로리는 흐릿한 느낌이야…!!! 인간코로리는 물감에 물을 많이 타서 연해진 거고, 신 코로리는 흰색 물감을 많이 타서 연해진 느낌………??? 수영은 하계 올림픽이니까……… 1학년 겨울쯤에 국대 선발되구 2학년 여름에 메달 따오려나~!!! 일본의 유퀴즈(?) 같은데 나가구 미남선수라구 유명해지구 그러려나~!!!! 국제경기에 몰래 쫓아가면 렌 반응 어떠려나 궁금하다!! (*´꒳`*) 그리고 운동선수와 연인인 이들의 클리셰이자 로망…… 다 끝내고 돌아오거든 연인한테 메달 걸어주거나 트로피 안겨주기~~!! 스캔들 나고 그런것도 나중에는 진짜 코로리랑 있는 거 찍혀버렸으면 좋겠구 (#^.^#) 흐린눈하구 이제 모른척하구 있다………!!!! 꿈에 갈 수 있으려나??? 한 판에서 한 6개 일상 돌렸으니까 될 것 같기두 하구……???? 코로리야 렌 잘 꼬드겨봐라!!~~!!! (?) 도둑뽀뽀는 하면 거의 상대방이 깨버리구 도둑볼뽀뽀만 몰래몰래 할 수 있나봐…… 근데 렌 도둑볼뽀뽀 성공률 진짜 높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큐ㅠㅠㅠ 코로리 볼 10번 중에 9번은 다 도둑당했다~~!!! (?)
렌은 잠을 정말 잘 자는 편이다. 불면증 같은 건 전혀 없고. 물론 잠을 참으라고 하면 밤 샐 정도로 참을 순 있지만 굳이 그럴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점일까. 게다가 운동부이기 때문에 활동량 자체가 많다보니 일찍 자고 푹 잠드는 편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잠버릇이 없는 것은 아닌데, 렌의 잠버릇은 잠에서 깨면 비몽사몽한 시간이 좀 더 긴 편이었다. 보통은 비몽사몽할 때의 상황도 어렴풋하게 기억하는 정도이려나.
그래서 잠들지 않으려고 했던 것이었는데, 푹신하고 어둡고 옆에서 잠의 신이 안겨 잠들어 있는 상황에서 잠에 빠져들지 않는 게 더 이상한 상황이긴 했다.
렌은 코로리가 기대에도 별 반응이 없다가, 코로리가 이름을 부르고 볼을 쿡쿡 찌르자 "으응ㅡ" 소리를 내더니 반쯤 눈을 떴다가...... 이내 옆에 있는 코로리를 끌어안으려 했다.
와! 채운이라는 단어도 너무 에쁘다~~ 그럼 >>흘러가는 채운에 일어나는 파란<<은 어때?
ㅋ큐ㅠ큐ㅠㅠㅠ 코로리 렌을 너무 예쁘게 봐줘서 문제야~ 물론 렌 눈에도 코로리는 엄청 사랑스러움 그 자체이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인간 코로리 울먹울먹히면서 눈물 뚝뚝 흘리는 거 나도 보고싶다(나쁜앤오) ㅋㅋㅋㅋ큐ㅠㅠㅠㅠ 인간 코로리는 수채화 느낌이고 신코로리는 유화 느낌이려나! 둘다 밝은 색깔들이지만~! 오 좋다! 그럼 그렇게 해야지~~ 렌이 너무 바빠서 서루 못만나고 그럴까봐 걱정이야~~ 물론 렌이 은퇴한 뒤에 열심히 놀아도 좋겠지만 큐큐 국제 경기에 몰라 쫓아가면 렌 눈 휘둥그래 질지도 몰라? 흑흑 렌 코로리한테 메달 걸어주는거 너무 예쁘겠다 엄청 예쁜 장며뉴ㅠㅠㅠ! ㅋㅋㅋㅋㅋㅋ 다갓 뒤에 사람 있어요!ㅋㅋㅋㅋㅋㅋ 코로리가 저렇게 곤히 자는 편이니 성공률은 당연히 올라갈수밖에 없을거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볼은 렌거니까!
일어났다! 아니, 아냐ー?! 코로리는 렌이 깨었다고 생각했다. 그야 눈을 떴으니까 일어났다고 생각하는게 맞지 않나! 그런데 렌은 잠투정을 부리는건지, 더 자고 싶다는 건지 끌어안아오길래, 코로리는 딱히 피하지 않았지만 더 자서는 안 될 것 같았다. 이러다가 정말 렌이 제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버리면 어떡하나 싶었다. 특히 먹을 것 관해서 고민이 컸다! 코로리는 신이라 아무것도 안 먹어도 상관이야 없다지만, 사랑하는 이는 인간인데다 무려 업이 운동이였고 먹는 것도 좋아한다! 이런 상태로 요리는 무리였다. 그렇다고 사먹이기도 싫고! 코로리는 자신의 이름을 부르면서 다시 눈을 감아버린 렌을 느릿하게 깜빡거리며 쳐다본다.
"이제 곧 검정이야."
코로리를 창가를 거둬보았다. 그래도 크게 밝아지는 않았다. 노을지는 흐릿하고 따스한 햇빛이 들어오기는 했지만, 해가 지고 있단 뜻이니까 곧 완전히 어두워지고 만다. 코로리는 꼬집어볼까 생각해봤지만 다른 방법이 훨씬 효과적일 것 같았다. 손을 하나 렌의 옆구리 쯤에 올리더니 간지럼을 태우려고 했다!
"일ー어ー나ー."
간지럼을 타면 곧잘 깨는 것 같던데, 렌도 그러지 않으려나 생각해보는 코로리였다! 내가 간지럼을 잘 타니까 당연하지이. 잠은 간지럼에 약해! 그리니까 나도 약해!
점점 진화해서 최종본이 되었다~!!! 너무 예쁘고 귀엽다 (*´꒳`*) 파랗게 일렁이는 물결위에 무지갯빛 구름이 비춘채 넘실거리는 장면이 생각나~~~!!!
렌을 예쁘게 보는게 아니라 렌 그자체입니다만? ( ◠‿◠ ) 렌이야말로 코로리 너무 사랑스럽게 보고 있지 않냐구~~ 콩깍지가 제대로 껴서 렌 눈에 있는 콩깍지로 두부도 만들고 메주 만들어서 장도 담그겠다!!~!!~! (??) 이왕이면 연극부실에 아무도 없는 줄 알고 울고 있었는데 신 렌이랑 마주치면 좋겠단 생각을… (●´ω`●) 연극부장 선배가 렌이랑 같은 반 친구랬으니까, 연극부장이 렌보고 야 나 부실에 이것 좀 갖다줘 ㅜ 하고 부탁했다든가……??? 이유는 뭐든 어떻게든 마주치면 좋겠다~!!! 수채황 유화라니 비유 찰떡이잖아~~!!!~!!~! 렌주는… 천재구나……!!!!!!!! (о´∀`о) 코로리가 매일 놀러갈테니까 괜찮아~!!! 연습하는 수영장에 매일 마중나가서 같이 집 가자~! 왠지 코로리는 면접보고 취업! 같은 정석 루트가 아니라 마음에 든 극단 졸졸 쫓아다니면서 아르바이트라도 시켜줘! 하고 시작해서 일하다 취업할 것 같은 느낌이 있단 말이지 (*´-`) 그러니까 빠르면 렌이 2학년인 가을 겨울이면 일할 지도 모른단 생각이 있다!!! 그리구 코로리는 어디든지 뿅뿅 다닐 수 있으니까 마중나가는거 어렵지두 않구~~~~ 같이 집 가는 것도 귀엽겠다 (*´∀`*) 렌이 너무 놀라면 일부러 시무룩한 척 안 기쁘냐구 한다……… 코로리 또 장난친다…………!!!!!!! 국대 수영선수 보니까 20대 후반도 있고 하던데… 잘하면 2세랑 같이 아빠 수영경기 보러가자! 하는 것도 되려나?! 다갓이 괜히 신이 아니었다……!!! 도둑볼뽀뽀니까 서로 승률(?)은 모르겠지만 왠지 분해하는 코로리가 보인다… ㅋㅋㅋ큐ㅠㅠㅠㅋㅋㅋㅋ큐ㅠㅠㅠ 그치 코로리는 렌거지~!!! 주인에게 도둑당하기(?)
렌은 사실 반쯤 잠들어 있다고 보는 게 맞았다. 그러니까 완전히 깨지 못했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렌은 아침에 일어날 때 알람을 여러 개, 그것도 아주 크게 맞춰놓는 편이었다. 한 두세번은 울려야 일어나지만.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는 것은 쉬운 것이 전날 일찍 자서 일어날 때 쯤엔 푹 잔 상태이기 때문에 그나마 쉽게 일어나는 편인 것이고.
코로리가 쉬이 끌어안기자 렌은 다시 잠에 들려했으나 코로리의 목소리에 비몽사몽 상태를 왔다갔다 하고 있었다. 그리고 코로리가 옆구리를 간지럽혔지만.
“으음…….”
효과는 없었다….! 물론 뭔가 부산스럽게 움직이는 것에 렌은 코로리의 손을 잡았고 슬며시 뜬 눈에 코로리가 들어오자 이내 손깍지를 끼려고 했다. 렌은 코로리를 끌어안다 못해 거의 밀착 수준으로 붙어왔는데 좀더 자고 싶은지 코로리의 목덜미 근처에 얼굴을 묻어왔다. 아무래도 빛을 피하기 위해서인 것 같지만.
큐큐 마음에 들어서 다행이다~!~!~ 파란 물결과 색색의 구름 너무 예쁘다~ 진짜 눈으로 보면 더 예쁠 것 같아 큐큐 상상만해도 너무 예뻐~~~ 완전 렌코로리다!!
하지만 코로리도 콩깍지가 장난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코로리 콩깍지도 마찬가지일거야!! ㅋㅋㅋㅋㅋㅋㅋ 헉 완전 맛도리...... 신렌 친구 부탁 받아서 연극실 들어갔는데 코로리 울고 있어서 당황할 것 같지~~!! 물론 신렌이는 그렇게 당황할일이 많지는 않는데 코로리 울고 있으면 진짜 놀랠 것 같기는 해 ㅋㅋㅋㅋ큐ㅠㅠㅠㅠ 맛있겠다 큭...... 천재라니!! 천재는 코로리주이다!!!! 코로리 신이라는 게 이렇게 장점이라니! 주변 사람들은 애인이 주변에 사는 줄 알겟어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코로리는 완전 먼곳에 있고....극단 쫓아다니면서 일하는 거 왠지 너무 코로리스러워!!! 이르게 취업하는구나~! 코로리 신생이 너무 일로 점철되어 있는 거 아니냐구 좀 쉬어도 되련만!!! 분명 코로리 니트라고 했는데 아니잖아 너무 갓생살잖아() ㅋㅋㅋㅋㅋㅋㅋ둘이 같이 집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는 거 너무 귀여워...... 코로리 장난치냐구 ㅋㅋㅋㅋㅋㅋㅋ 렌 당황하면서 안절부절 못하면서 아니, 너무 놀라서. 물론 기뻐요. 당연히. 하면서 코로리 장난에 당할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 언젠가는 코로리 장난도 면역되겠지만!! 렌코로리 2세!! 2세는 언제쯤 태어나려나~! 아직 감이 잘 안와!!! ㅋㅋㅋㅋㅋㅋㅋ 분해하는 코로리라니~! 코로리 도둑뽀뽀 당한지도 모른채 당하니까 상관없다(?)
코로리는 일어날 생각이 없어보이는 렌에게 졌다! 간지럼 태우던 손은 붙잡히다 못해 깍지까지 끼어졌고, 끌어안은 채 놓을 생각은 없어보이고! 렌한테 갇혔다아! 목덜미에 얼굴을 묻어오니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이 스쳐서 간지러웠다. 머리카락을 고개를 조금 가눠보지만 더 간질거리는 것 같아 포기했다!
"이 잠꾸러기야ー."
잠투정에 잠꼬대, 기어코 작게 웃음 소리를 내고 말았다! 아무래도 지금 렌에게 자신은 좋은 향기라도 나는 바디필로우 같았다. 코로리에게 맡아지는 향은 렌의 향 밖에 없는데, 제 향기가 어디서 난다고 그러는지.
"배 안 고파?"
코로리는 조그만 목소리로 렌에게 물음을 하나 남긴다. 답이 돌아올지 모르겠지만! 코로리는 손을 꼼지락거린다. 렌의 머리카락을 정리해주려고 했다. 열감과 잠기운에 세심치는 못했고 귀 뒤로 한 번 쓸어넘기는 정도였을 것이다.
"이러다 나 찌부나겠다아."
계속 종알거리는 이유는 하나다! 금방이라도 다시 꿈나라로 갈 것만 같은 렌을 붙잡는 것이었다. 잠들면 안된단 듯 일부러 종알종알 말을 건다.
렌이 이렇게 사랑스러운게 어떻게 콩깍지일 수 있지…???…????? 렌은 본투비 사랑스러움이 맞다…!!!!!!! (`・∀・´) 콩깍지가 아니라 객관적인 평가다!!!!! 인간 코로리 안 그래두 신렌 덕에 속상해서 울고 있던건데 눈 앞에 신렌 나타나면 더 우는 거 아닌가 몰라 ㅋ큐ㅠㅠㅠㅠ 놀라서 잠깐 뚝. 멈췄다가 다시 히끅이더니 또 굵은 눈물 퐁퐁 솟기…… (*´꒳`*) 그럼 렌주도 나도 천재인거루~~~!!! 너희들은 신 여자친구 없지~~~!!! (?) 가끔 코로리가 작업이 늦게 끝났다든 뭐든 해서 늦게 오면 렌이 기다리구 있으려나 (*´∀`*) 코로리가 오늘 늦는다구 먼저 가라구 했는데 혹시나 싶어서 나중에 늘 렌 마중나가는 곳 같다가 렌 마주치는 것도 귀엽겠다~~~!!! 아니면 어떤 날은 반대로 렌이 코로리 마중나와있구~?? 뭔들 귀여워~~~~ (#^.^#) 집가는길에 이런저런 얘기하구 같이 장봐가구 길거리 간식 군것질 하구 그래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그것이… 인간계 모습이라 그래~~~!!!! 신계에서는 밤-일 낮-잠 이엇으니까…… 코로리의 생활계획표는 반원 두개였다구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니트 맞았어~~!~!! 가끔 너무 오래 자서 까먹기도 했구 () 장난에 당하면 더 장난치는게 우리 코로리 답지 (●´ω`●) 기쁜 만큼 뽀뽀해줘! 하구 얌전히 올려다본다~~!!! 언젠가는 면역될 날… 그때부턴 코로리가 말릴지두 모르겠다 (*´-`) 그으렇긴 해~~!!!! 뭔가 일단 코로리가 고개 도리도리 저을 거 같은 느낌……………. 둘 다 신일 때가 아니면 인간 아이가 태어날 수도 있으니 (*´ー`*) ㅋㅋㅋ큐ㅠㅠㅠㅠㅠ 언젠가 코로리의 성공률도 100%로 만들어버리겟다~!!!!~!
ㅋㅋㅋㅋㅋㅋ 둘은 진짜 동화같은 연애를 하고 있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게 서로 사랑하잖아~~~ 아이고 인코로리 너무 울면 안되는데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인코로리랑 신렌이랑 사랑해서 결혼까지 했는데 코로리 죽고 신으로 돌아오게되면 렌은 진짜 코로리 한동안 끼고 살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서 못가게 계속 둘 것 같구 말 없이 늦으면 기다리고 있을 것 같고. 먼저 가라고 했는데 기다리고 있는 경우는 아무래도 코로리가 늦으니까 자기도 늦게 귀가해야지, 생각한 것일수도 있을 것 같구~ 그래도 잠은 일찍 자겟지만 ㅋㅋㅋㅋ 렌이 코로리 마중나가는 것도 좋겠다. 먼길 차타든 뭘하든 해서 가 있는 거지~! 코로리 깜짝 놀래키기! 둘이 길거리 간식 먹는 것도 너무 귀엽고 장봐서 집에서 요리 해먹는 것도 넘 귀엽구 ㅠㅠㅠㅠㅠ 기쁜만큼 뽀뽀해달라고 하면 다른 사람 신경 안쓰고 가볍게 키스해버릴지도 몰라? 코로리의 도발은 렌의 고삐를 풀러버린다고~~ 하긴 인간 아이 태어나면 나중에 하늘로 보낼때 얼마나 마음 아프겠어어어어ㅓ...... 그거 감당하기 엄청 힘들 것 같다고 생각함 ;ㅁ; 코로리 성공률 ㅋㅋㅋㅋㅋㅋㅋ 렌 뒤척거려서 실패하는 것이려나~~~
비몽사몽. 여전히 꿈결과 잠결 사이에 제대로 눈을 뜨지 못하는 렌을 보고 있자니 장난기가 조금 샘솟기도 하고, 깨우려고 한게 미안하기도 하고, 일어나야할 것 같은데 잠투정 부리는 아이는 어떻게 달래왔던가 고민했다. 멋대로 계속 자자고 속삭일 수는 없는데!
"꿈 같아?"
코로리는 작게 웃었다. 내 꿈 자주 꾸는거야? 사실 렌이 지금을 꿈으로 착각한 이유가 무얼지는 모르겠다. 자신이 옆에 있는게 꿈 같은건지, 아니면 제 기운이 렌을 홀려놨는지, 원래도 렌은 잠에서 깨어나는데 오래 걸리는 편인지, 코로리는 팔꿈치를 딛고 침대에서 몸을 밀어냈다. 렌에게 가볍게 입맞추기 위해서였다. 그러고나면 다시 풀썩 자리에 누워버린다. 팔꿈치로 지탱하기에는 오늘은 몸이 너무 무겁고 뜨거웠다.
"지금은ー?"
온기, 향기, 소리, 촉감, 전부 꿈이라고 하기엔 현실의 것일테니까! 코로리는 렌과 눈을 맞추려고 했다. 이제 진짜 잠에서 깨지 않을까, 부끄러워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작게 웃고 있다.
렌이 지금 상황을 꿈으로 착각할 일은 역시 첫만남 때문일지도 몰랐고, 아니면 코로리와 침대 위에서 함께 있는 것 자체가 너무 비일상적으로 느껴졌기 때문일지도 몰랐다. 물론 상상은 많이 해봤었지. 나중에 성년이 되면 같이 여행이라도 갈 수 있는 것이고 나중에 결혼하게 되면 같이 살고...... 뭐, 그런 꿈같은 상상 말이다.
그랬기 때문에 방금 잠에서 꺠 머리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상태의 렌은 비몽사몽 중에 이 상황을 꿈으로 인식해버려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였고. 그리고 평소에 낮잠도 잘 자지 않다보니 더더욱 그렇다. 자고 일어났을 때 누군가가 옆에 있는 것도 너무 익숙하지 않은 상황이기도 했다.
"...응."
꿈같냐는 말에 멍하니 코로리를 내려다보다가 이내 코로리가 가볍게 입을 맞추고 떨어지며 묻자, 렌은 대답보다는 본능적으로 코로리에게 몸을 숙여 입을 맞추려고 했다. 갈증 끝에 물을 찾는 사람처럼, 허기질 때 단 걸 찾는 아이처럼. 그저 이끌리듯이. 아마 코로리가 막지 않았으면 입술을 맞대오며 숨을 섞으려 들었을 것이었다.
/아이고 코로리주 오늘 하루 바쁘구나! 하루 조심히 보내구~!! 답레도 느긋하게 줘! 오늘 하루 화이팅이야~!!!!! 답레를 쓰면서 잠에 취한 상태는 코로리에게 취한 상태인 건가? 하는 생각을 해버렸어 ㅋㅋㅋ
코로리는 렌이 저와 똑같이 뽀뽀라도 하려는 줄 알았다. 잠투정 정도야 언제든지 받아줄 수 있고, 현실인지 꿈인지 구분치 못해도 괜찮았고, 원래도 자신은 그런 존재가 아닌가. 물론 지금은 조ー그음! 조금 시들시들하지만! 렌이니까 상관없어. 그러니 막지 않았다. 놀라서 눈을 동그랗게 뜨기야 했었지만, 이내 눈을 감았다. 하지만 문제가 하나 있었는데, 코로리가 시들시들하단 점이었다. 이미 열이 올라있는데, 또 열이 오르면 금방 지쳐버리고 말았다! 이러다 진짜 녹아버릴 지도 몰라아. 코로리는 얼마 입맞추지 못하고 입술을 떨어트렸다. 시야를 내리며 두 손등으로 입술을 가리고 숨을 골랐다. 힘겹다는 듯 눈썹은 늘어졌고, 자는 동안 사그라들었던 숨소리가 다시 색색거렸다.
"바보. 꿈 아냐."
손바닥 색은 원래의 피부색인 반면, 얼굴이라던지 귀 끝은 붉게 물들었다. 코로리는 열심히 손등으로 입술을 가리고 있었다. 렌이 또 입 맞추려고 할까봐서 미연에 방지하는 중이기도 했고, 렌과 눈이 마주치면 부끄러움까지 밀려와 더 붉어지는 것도 같았다. 터져버릴 것 같기도 하고, 녹아버릴 것 같기도 하고, 코로리는 다시금 살짝 시선을 옆으로 피했다. 문득 처음 만났을 때 렌이 했던 말이 생각난다. 꿈 속에서는 다치지 않는다고 했었는데, 렌을 다치게 할 수는 없으니 아프게라도 해야한다!
인간 코로리 어떻게 죽으려나……… 왠지 꽤나 큰 공연 담당하게 되어서 첫공연 전날 밤늦게까지 마지막까지 체크하고 밤늦게 돌아가는 길에 사고 당할 거 같은 느낌……????? (*´-`) 교통사고라던지…?? 그런 건 순식간에 죽어버리니까 신으로 다시 태어난 것도 모르고서 얼른 돌아가서 렌 보러 갔다가 신님 렌 놀래킬 거 같기도 하구~~ 한동안 끼고 살아도 할말없음이야 ㅋㅋ큐ㅠㅠㅠ큐ㅠㅠㅠ 말 없이 늦을 일 없도록 노력하겠지만…!!!!!! 같이 늦게 가야지 생각하는 렌 너무 귀여워 (●´ω`●) 기다리느라 수고 많았다구 집 가면 꼭 안아서 토닥토닥 재워줄거래~~~!!!~! 렌이 코로리 마중… 코로리가 일하러 간 극장 동네에 원정 훈련? 같은 걸 가게 됐다거나………?? 아니면 하루 쉴 수 있게 됐는데 코로리한테 비밀로 했다거나………???? 코로리는 렌보면 놀란 것도 놀란 건데 기쁜 것도 기쁜거라 고장날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렌 좋다구 뛰어와서 바로 안아버릴 거 같구, 와중에 "언제 왔어?! 어떻게 왔어?! 안 피곤해? 배 안 고파?" 하면서 놀라서 이것저것 와다다 물어본다~!!! 그러고는 또 바로 렌 품에 부빗거릴 거 같구 ㅋㅋㅋㅋㅋ큐ㅠㅠ 기뻐하구 놀라하구 둘 다 동시에 하느라 바쁘다~!!!~! (*´꒳`*) 렌 덕에 많이 사도 되니까 진짜 짱이다~!!~! 코로리 다람쥐 같달지 다 못먹는데 이거저거 다 사먹으려고 해서 () 렌이랑 같이 살때는 걱정 없을 거 같기도 하구 렌한테 이거저거 다 먹이고 싶다!까지 생겨서 더 많이 사려고 하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구 () 키스하는 두 사람 귀여워~~~ 로맨틱해~~~ 사랑스러워~~~ 멜로영화 주인공이야~~!!!!~! (о´∀`о) 하지만 코로리는 부끄러워져서…… "기쁜 만큼 뽀뽀해달라 그랬는데. 뽀뽀 안 해줬으니까 안 기쁜거지이!" 하고 장난친다 ㅋ큐ㅠㅠㅠ큐ㅠㅠㅠㅠㅠ 그치 。゚(゚´ω`゚)゚。 렌이랑 코로리가 이야기할 문제지만~!!!~~!~ 일단 마음아파 죽을 거 같아 。゚(゚´ω`゚)゚。 。゚(゚´ω`゚)゚。 。゚(゚´ω`゚)゚。 그렇지 않을까??? 하려는데 렌이 뒤척! 해갖구 베개에다 뽀뽀하게 된 적이 생길 것 만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를 불태우고 답레랑 갱신이야~~~~!!! 렌주는 어제 잘 보냈으려나???? 오늘도 잘 보냈길 바라구~~ 코로리에게 취한 상태 맞지 않을까?!?!! 코로리는 잠 = 본인 이라구 생각하기도 하니까~!
렌은 코로리가 떨어지자 순순히 마저 떨어졌다. 숨을 고르던 코로리가 꿈이 아니라고 하자 렌은 고개를 기울였다. 눈을 깜빡깜빡 거리며 코로리를 내려다 본다. 빨개진 채 손등으로 입술을 가리며 시선을 피하는 코로리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고 이내 눈을 흘기며 제 뺨을 꼬집는 감촉도 느껴졌다.
깜빡깜빡, 눈을 감았다 뜨고 코로리의 손도 뺨에서 떨어지자 렌은 그제야 코로리에게 박혀있던 시선을 돌려 주위를 둘러봤다.
“……?”
제 방이 아니었다.
제 방에 코로리가 온 것이 아니라, 제가 코로리의 방에 있는 것이었다. 렌은 머리를 돌리다가 오는 코로리와 만나기로 했다가 연락이 되지 않아 코로리의 집까지 오게 되었고, 코로리가 앓고 있어서 나을 때까지 있다가 간다고 하던 게…….
“!”
잠깐 잠들었던 것과 지금이 현실이라는 것을 알자 마자 렌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바로 몸을 일으켜 침대 가장자리에 앉으면서 사례라도 들린 듯 입을 가리며 콜록콜록 기침을 했다. 침대에 걸터 앉아 무릎에 팔꿈치를 괴고 입을 가리고 있는 게 아무래도 혼란스러운 듯 방금 상황을 복기하고 있는 듯 하다. 귀나 목 뒷까지 발게진 것을 보면 아무래도 부끄러운 모양.
자, 잠깐만.......!!!!! 인간코로리 그렇게 죽으면 어떡해???? 나랑 신렌이는 어떡하라고...... 아ㅣㄴ 코로리 사고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물론 렌도 사고사라 할말 없음이지만......... 와 진짜 엄청 마음아파 어떡해. 신렌이 코로리 진짜 한동안 끼고 산다 진짜 와........ 내 뇌피셜인데 인간이 신이 되어 돌아오기까지 한 삼일 정도는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이 있음... 원래 3일장 치르니까. 인간의 육체가 죽고 영혼이 신이 되어서 다시 돌아오기까지 시간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게 있지 않을까 싶고?
렌 재워주는 코로리도 넘 귀여워...... 원정 훈련 갔는데 코로리네 극단 근처인 것도 좋을 것 같고~ 갑자기 일이 생겨서 며칠간 훈련 쉬게 되었는데 코로리한테 말 없이 몰래 코로리 있는 곳으로 가게 된 것도 좋지. 매번 코로리가 렌 있는 곳에서 있다가 갔는데 이번에는 코로리가 코로리네 집에서 렌 재워주는 것도 좋을 것 같구~! ㅋㅋㅋㅋㅋㅋㅋ코로리 완전 주인 기다리다 상봉한 강아지 같잖아~~~!! 귀여워~!~!~! 렌도 코로리 꼭 안아주면서 차근차근 설명할 것 같지 ㅋㅋㅋㅋㅋㅋ 렌덕에 많이 사는거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아 진짜 너무 귀여워~~!!!! 코로리 이것저것 조금씩 먹는 거 너무 귀엽고 렌이랑 찰떡 궁합이라서 넘 좋음....... 대식가 렌 설정 이렇게 써먹게 될줄이야 큐큐큐 코로리의 충동구매가 이렇게 심해지게되고()
"코로리가 그렇게 생각하면 어쩔 수 없고요......." 하면서 시무룩해진 렌으로 턴을 종료한다!(?) 진짜 나도 마음 아파 죽을 것 같아.......... 물론 렌코로리 인간 후손들이 생기는 것도 진짜 예쁘고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만........ 베개에다 뽀뽀해버린 코로리 생각하니 너무 웃겨서 눈물 쏙들어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그제 고생 많았어~~!~!~! 어제도 수고했구~~ 나는 나름 이래저래 바쁜 일이 조금씩 정리되고 있다!!!! 코로리 렌이 그래도 코로리에 취한 거니까 봐줘 ㅋㅋㅋㅋ큐ㅠㅠㅠㅋㅋㅋㅋ
코로리는 렌이 도망가다시피 침대 가장자리로 향하자, 누워있던 자리에서 조심스레 몸을 일으켰다. 평소였다면 바로 렌을 쫓아가 옆자리에 앉았을 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러지 못했다. 부끄러! 부끄럽다구ー! 온세상 빨강보다 내가 더 빨개! 렌의 사레들린 듯한 기침 소리에 뒤로 다가가 앉았을 뿐이었다. 손을 뻗어서 토닥거리기는 하는데, 심장 소리가 너무 커서 다른 한 손으로는 심장께를 꾸욱 눌렀다. 요란스럽게 뛰지 말고 얌전해지라는 것처럼.
"힘들어서… 그러니까 싫어서 그런 거 아냐."
작은 목소리가 우물우물, 뒤에 앉아있으니 표정은 볼 수 없는데도 렌이 느끼기에도 지금 코로리가 부끄러워하고 있다는 걸 단박에 알아챌 수 있었을 것이다. 아까 입술을 떼어버린게 렌이 싫어서 그런 거라 오해할까봐서였다. 토닥거리는 손길은 부끄러움이 아무래도 진정되질 않고 사무쳐서 멎어갔다. 손에 힘이 들어가지도 않고, 렌이랑 닿는 것도 부끄럽고. 물론 코로리도 렌이 부끄러워하는 걸 알고 있었다! 뒤에서 보고 있기는 해도 귀나 목까지 빨갛게 물들어 있는게 잘 보이니까! 코로리는 첫 키스도 아닌데 심하게 부끄러운 기분이라 원인을 찾고 싶었다. 분위기 때문이라던지, 장소 때문이라던지, 자세 때문이라던지, 렌 때문이야!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도 렌 탓을 해버린다. 코로리는 문득 렌이 꿈에 오지 말라고 했던 것과, 묵비권을 행사해버린 질문이 생각났다.
"………렌 꿈에는 안 갈래애."
렌이 삐진다고 했었으니 '변태'라고는 말하지 않았지만 그렇게 말한 것과 다름 없는 말이었고, 토닥여주던 손은 이젠 완전히 멈춰버리다 못해 떨어졌다! 어차피 렌의 꿈은 허락하지 않았으니 가지 못했지만, 가고 싶은데 가지 못하는 것과는 다르지 않나. 코로리는 두 뺨에 손바닥을 하나씩 꾹 갖다대었다. 좀 식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원래도 앓던 중이었는데 한여름 사막이구, 난 눈사람이야! 손이 데일 것만 같았다.
왠지 끝까지 못살 것 같단 느낌이 너무 들어서 ㅋㅋ큐ㅠㅠㅠㅋㅋㅋㅋ큐ㅠㅠㅠㅠ 당차고 반짝반짝할 때 비운을 맞이할 것 같은 느낌 (*´ー`*) 인간 코로리 인생사에 딱히 큰 굴곡이 없었던 탓에 마지막에 몰아 받는걸까 () 그런 설정이 추가되면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코로리 너무…… 죽었다는 사실을 모르니 3일이 지났다는 것도 모르고 신이 된 것도 모르고서 어디 가고 있었더라?? 하구 렌 찾으러 가는 거 아닌가………… 싶어서 이건 나도 마음 아파졌다 큐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 코로리네에서 렌 재워주게 됐는데 어째선지 렌 물건이 더 많고 코로리 물건이 없을 것만 같은 느낌ㅋㅋㅋㅋㅋ 코로리한테 집은 둥지다보니…… 자는 곳이었다……!!! 그리고 렌네서 더 자주 지내버릇해서 거기에 다 갖다놨을 거 같구… (●´ω`●) 물론 신의 편리함으로 바로 가지러 갔다올 수 있지만!!! 주인 기다리다 상봉한 강아지………… 맞지 않나 싶은데() (#^.^#) 코로리 소비습관 나빠진다() 둘이 휴일에 맛집탐방 다니는 것도 귀여울 것같아~~ 갔다가 파파라치 사진 찍히려나 싶기도 하지만 그래두 둘이 여기 카레가 맛있다구 저기 나베가 맛있다구 막 찾아가서 왕창 먹는 거 생각하면 넘 귀여운걸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양심공격 받아버렸다~!!!!!!!~!!!! 렌 시무룩해하면 안절부절해져서 렌 두 손 자기 뺨위에 갖다놓고 뽀뽀보다 키스가 더 좋다구, 키스 하고 싶다구, 키스하자ー 하구 쳐다볼 거 같지 (*´∀`*) 인간 후손들도 기여울 거 같긴 해~!!! 마음 아프기야 하지만 저번에 렌주가 이야기해줬던 서로를 똑닮은 후손! 이런 이야기도 생각나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베개에 뽀뽀하고 혼자 삐져서 렌 베개 뺏는 코로리() 다행이다~~!!!! 우리 둘다 혐생은 저리가고 일도 저리가고 돈과 시간 그리고 체력만 남길 (о´∀`о) 코로리…… 그래도 변태라고는 안 했으니까~!!! 아직 바보라고 밖에 안했다………………!!!
일단 지금까지 잘못한 것이 있는지 부터 되돌아본다. 잘 돌아가지 않는 머리로 인지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려는 시도였다. 그래. 코로리 집에 들어오게 된 것? 참작 가능. 코로리 집 침대에 누운 것? 그것도 코로리가 허락했으니 정상 참작 사유였다. 하지만 코로리를 토닥이다가 잠에 든 것? 이건 좀……. 이래서 잠들지 않으려고 했던 건데.
렌은 등 뒤에서 코로리의 손이 토닥이자 움찔했다가 이내 한숨을 내쉬며 한 손으로 얼굴을 쓸어내렸다.
“……알아요. 죄송해요. 잠결에…….”
그럼에도 불쑥 합리화가 고개를 든다. 잠든 것은 코로리도 매한가지 아닌가. 잠든 연인을 보다가 잠든 것은 당연히 합당한 이유가 되지 않겠는가? 게다가 그 연인이 잠의 신이라면? 게다가 일어나서 비몽사몽한 게 제 잘못인가? 게다가 먼저 입 맞춘 건 코로리였다!
하지만 그 생각은 토닥이는 손길이 줄어들고 코로리가 하는 말이 뒤통수에 꽂히자 이내 사라졌다.
네, 제가 죄인입니다.
“……면목 없습니다.”
결국 렌은 큰 덩치를 수그리며 무릎에 팔꿈치를 괸 손에 얼굴을 묻었다. 잠결에 침대 위에서 여자친구에게 키스했다가 매도당한 남자친구가 된 렌은 솔직히 조금 억울한 마음도 있었지만, 꿈에 찾아오지 말아달라 했던 것은 그런 이유도 있었기 때문에 솔직히 할 말이 없음이었다.
큭 코로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넘 맘아프다. 코로리 가족들이 장례식 치르고 부모님이 오열하실거라고 흐으규규ㅠㅠㅠㅠㅠㅠ 렌이나 코로리나 인간일 때 제 수명 못 채우고 가는 게....... 역시 끼리끼리 만난다는 거냐구...!! 무병장수하다가 편히 눈감는 거 못하는 캐들........ 코로리 신이 되어 돌아와서 부모님 슬퍼하는 것 보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졌음 흑흑 신렌이 코로리 이제 신 됐으니까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 알면서도 옆에서 못 떼놀 것 같고. 신렌이 만나면 그 사이에 좀 야위고 초췌해졌을 것 같음.
코로리네 집에 코로리 물건 없는 거 실화냐구 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물건 다 렌집에 있기 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신의 편리함 최고야...! 휴일에 맛집 탐방 너무 귀엽다........ 렌이 아무리 수영선수로 인기 있어진다고 해도 파파라치 까지 있으려나? 사람들이 렌한테 그렇게 많은 관심을 주려나....? 렌 고등학생 때부터 교제해온 여자친구 있다는 사실 파다하게 소문 다 났을 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 카레랑 나베 먹는 두 사람 생각하니 마음이 몽글몽글 따뜻해져.....!
역시 코로리한테는 양심 공격이 최고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반응 ㅋㅋㅋㅋㅋㅋ 렌 눈 동그랗게 떴다가 심통나서 입술에 가볍게 쪽 하고 떨어질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 자식이 인간으로 태어나면 그 아이는 제발 무병장수했으면 좋겠다....... 두 사람 트라우마 나요.........() 아니 코로리 자고 있는 렌 베개 뺏으면 우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 자다가 갑자기 베개 뺏겨서 .....? 하다가 손에 잡히는 아무 베개나 끌어와서 베고 자기.
으으으으으으으응. 렌이 사과를 해오지만, 코로리는 사과 받을 일인가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렌이 무얼 잘못했는지 모르겠다. 그러니까 따지자면 이건, 사고 아닌가? 일부러 그랬다기엔 자신보다야 렌이 더 놀란 것 같았다. 낮잠이야 잘 수도 있고, 잠결에 그럴 수도 있다고,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 그리고 자신은 잠의 신이니까, 잠이니까. 저 때문에 더 곤란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심지어 이 공간조차도 자신만의 공간인데, 인간을 들여본 적이 없으니 사례는 렌 뿐이지만 인간들은, 견디기 힘든걸까? 그럴 지도 몰라, 응. 다들 잠자는 숲 속의 공주님이 되어버리는 지도 몰라. 제 탓이 있는 것도 아닐까, 렌이 잘못했다고 하기에는 너무 미묘했다.
"아냐, 그… 사고, 같은 거니까아. 아가들이 풍선 놓쳐버린 것처럼."
풍선을 놓치고 싶지 않았는데 놓쳐버린, 그런 거라고 생각했다. 렌이 놓친 풍선은, 어, 아마, 아마두… 절제력? 자제력? 인내심? 그렇게 생각하면 조금 마음이 편했다. 여전히 목소리에는 부끄러움이 잔뜩 어려 쩔쩔 매는 듯한 건 같았고, 렌을 마주보지 못 하는 건 같았지만.
"…응."
이 말은 아니라고 할 수 없었다! 면목 있으라고 하기에는, 잠결에, 꿈결에 그런 실수를 해버렸다는 건 그런 꿈을 꾼 적이 있든, 그런 상상을 해봤든, 둘 중 하나든, 둘 다이든 했을 거라고, 그래서 코로리는 작은 목소리로 긍정하고 말았다. 작게 수그러들어버린 렌을 도닥여주지도 못했다. 마음이 어수선하고 갈팡질팡 어쩔 줄을 몰랐다. 지극히 정상적으로 좋아하니까 그런 거라던 렌의 목소리를 생각했다. 그만큼 좋아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기쁜 것도 같고, 몇 백 몇 천 년 동안 알 수가 없었던 일이라 심각히 부끄럽기도 하다.
"!"
코로리는 렌의 시선이 이쪽을 향하는 듯 싶자 렌의 등에 얼굴을 폭 파묻어버렸다! 단순히 악몽을 먹은 탓에 열이 나던 잠들기 전보다는 훨씬 더 뜨거웠을 것이다. 코로리는 악몽을 열 꿈은 더 먹은 것 같아! 여태 이렇게까지 뜨거웠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았다. 렌을 볼 자신이 완전히 날아가버리고 만 코로리는 억울한 듯 꾹꾹 눌러담아 이야기했다.
3일 정도 흐른 후에 깨어나는 거라면, 코로리는 정작 그 장면 볼 수 없지 않을까 ㅋㅋ큐ㅠㅠㅠㅠㅠ 추후에 코로리가 없는 일상에 적응치 못한 그런 모습만 보지 않으려나…… 싶은데 이것도 이거대로 마음 박살이다 () 자기 못 잊는 가족들 보면서 여태 자기 죽은 거 못 받아들이던 코로리도 그 순간 깨닫고 갑작스레 울컥 울어버릴 거 같아 。゚(゚´ω`゚)゚。 끼리끼리가 이렇게 되면 안 되는데~!!!!~! 자기 죽은 줄도 모르고 렌 만났을 때 야위고 초췌해진거 보고… 코로리는 아침에 출근했다, 퇴근하고 만났다! 란 느낌이 그 사이 무슨 일이 있었나 싶어서 렌이 원래 온 바다에 뭔 일이 생겼나 싶어서 "렌…? 선배님? 아파요? 바다 가고 싶어요?" 하고 영문 모른 채 질문공세 하고 있을 거 같구. 죽은 거 깨닫고 나서는 "아쉽다아, 저 공연 진짜 진짜 열심히! 완전 신데렐라처럼 열심히 했는데~." 하구 능청부리면서 아무렇지 않은 체 하지 않을까………… (*´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물건 하나도 없는 거 보구 렌네 다녀올게! 하구 다녀오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о´∀`о) 수영선수~~~ 한창 인기 많을때는 있을수도 있지 않을까??? 50m부터 단체전까지 수영 전종목 출전 및 메달 획득이라든지…… 수영 종목 3관왕 이런거 하면?!?! 시즌 지나면 시들해지더라도 파파라치는 파파라치니까~!!!~! 그리고 왜 관심을. 안 주지. 이런 꽃미남국대수영선수가. 또 어딨다고. (`・ω・´) 그거 다 소문나면 열애설 나면 렌 주변 관계자들은 다 비웃는 거 아니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 막 사인하구 다니면 좋겠다~!!! ㅇㅇ카레 맛있었어요 번창하세요~ 같은 싸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술에만 가볍게 쪽하면 이제 코로리가 시무룩해진다 ㅋ큐ㅠㅠㅠㅠㅠ (#^.^#) 렌이 계속 안 하려고 하면 할 때까지 틈만 나면 키스하자아, 키스 안 해줘어? 진짜 안 해? 하구 조르는 거 아닌가 싶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신의 축복을 두 배로 받을 예정이니까 자손들은 무병장수하자……!!! 물은 생명이고 잠도 생명에 필수고!!!!! 베개 뺏았는데 저한테 관심도 안주고 다시 다른 베개 베고 자는 거 보고 심통부린다 () 일부러 렌 등지고 뺏어온 렌 베개 끌어안고 잔대 ㅋㅋㅋㅋㅋ큐ㅠㅠㅠ 그래봤자 렌은 이미 자니 모르겠지만 ( ◠‿◠ ) 맞아~~~! 그 세개만 있으면 천하를 호령할텐데 (?)
다행히 잠결에 입맞춘 것에 대해 코로리는 화가 났다거나 기분이 상했다거나 한 것은 아닌 것 같았다. 렌은 안도의 한숨을 작게 내쉬었다. 하지만 민망한 기분은 여전했지만.
그런데 뒤를 돌아보려고 하자 등 뒤로 코로리가 얼굴을 숨겼다! 티 한장을 사이로 전달되어오는 뜨거움에 렌은 자신 뿐만 아니라 코로리 또한 엄청 부끄러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해주었달까. 물론 코로리의 대답으로 들려오는 목소리에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것이기도 했고.
”하지만, 내가 못된 행동이라도 한 것처럼 말하니까 그렇죠…….“
꿈에는 안 가겠다느니 뭐, 그런 말이 그런 뜻이지 않나 싶기도 하고. 그냥, 잠결이 입맞춘 것 뿐인데. 뭐어…… 장소가 장소인 만큼 자신이 부주의했다고는 생각하지만……. 어쨌든 렌은 나름 감정의 동요를 가라앉힐 수 있었다. 잠에서 깨서 어느정도 정신이 돌아오기도 했고 말이다.
”음……. 코로리?“
일단 등 뒤에 바싹 달라붙어 있는 코로리를 불러본다. 아니, 침대에 누워라, 안아달라 했던 것은 코로리였는데 뒤늦게 부끄러워하는 코로리의 모습에 렌은 조금 웃기기도 했다. 그렇다고 웃지는 않았지만. 지금 웃었다가는 정말로 코로리한테 혼날지도 모른다.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그렇겠지? 그래도 가족들이나 친구들이 사망 이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마음이 아플 것 같고. 코로리 사망 이후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려나? 아니면 그냥 죽은 채로 살려나? 신이니까 충분히 가족들에게 나타나서 이야기할 수 있을수도 있으니까. 렌이야 가족이 신이니까 육체가 죽어도 따로 설명할 일은 없을 것 같아 다행이긴 한데...... 렌은 코로리가 신으로 다시 돌아온다는 것을 알아도 진짜 코로리가 돌아오면 일단 끌어안고 볼 것 같아. 연인의 죽음 진짜 마음 갈갈이 찢어질 것 같다. 그것도 이렇게 사고사로 이르게 죽으면 말이야 ;ㅁ; 신렌이 왠지 울지는 않지만 마음 속까지 까맣게 말라갈 것 같은 그런 느끼이임...... 아무렇지 않은 체 해도 아무렇지 않을리가 없다는 것 확실히 알 것 같고........
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렌네 다녀온다고 하면 렌이 필요한 거 이것저것 가져와달라고 하기() 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인기도 다이스 굴렸을 때 렌 엄청 높게 나왔던 것 기억난다 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수영 종목 3관왕 같은 것 하면 완전 인기인 될 것 같기도 하고! 꽃미남국대수영선수 비시즌에 방송도 나가고 광고도 찍었으면 좋겠다~~~ 연애설 나서 주변 관계자들 다 웃는거 상상해벌임 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좋아 못사는데 다른 사람하고 연애설? 기자 누구냐며...... ㅋㅋㅋㅋㅋ 렌 사인해달라고 하면 사인해줄 것 같긴 한데 ㅋㅋㅋㅋ! 예전에 라멘집에 많이 먹은걸로 기록 세운거 나중에 소문 나서 성지순례오는 거 아니냐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코로리가 키스 하자고 하면 안 할 수가 없는 렌인데? ㅋㅋㅋㅋㅋㅋㅋ맞아 자손들은 무병장수해야해........ 신 둘이 생명과 필수로 연결되어있는 신임. 여튼 그럼. ㅋㅋㅋㅋㅋ 심통부리는 코로리 너무 귀엽잖아!!!! 렌 일어나서 코로리 자기 베개 끌어안고 등돌리고 자는 거 보고 ? 할듯 ㅋㅋㅋㅋㅋㅋ
아이가 놓친 풍선이 날라가다가 터졌을 때, 풍선이 눈 앞에서 터져서 놀라버린 새는 그 놀람을 누구 탓 해야된단 말인가! 코로리는 곰곰 생각해보았지만,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아이 탓도 아니고 풍선 탓도 아니었다. 그럼 혼자 놀란 새가 잘못한 건가, 그렇게 생각하면 억울했다! 이 부끄러움은 어떡하라고, 민망함은, 놀랐던 건 다 모르겠어! 코로리는 열이 너무 올라서 머리가 익어버린 것 같다고 느꼈다.
"그럼 렌은?"
그래서 물어보기로 했다. 코로리는 우물쭈물 렌이 했던 행동들을 나열했다! "내가 아까 렌이랑 똑같이 잠결에 엄청 꼭 끌어안구, 렌 냄새 좋다구 하고… 깨워도 잘 안 일어나구, 키스하구 그러면 렌은 어떻게 해?" 작은 목소리에 부끄러움이 짙게 묻어난다. 이렇게 나열하니까 순간순간들이 떠올라서 더 부끄러운 것도 같다. 코로리는 애써 떠오르는 순간들를 밀어내며 반대로 생각해봤다. 렌의 입장에서! 잠결에 실수했을 때, 꿈에 안 가겠다는 말을 들어버리면, 실수니까, 억울할 지도 몰라. 코로리는 이제야 슬쩍 렌의 등 뒤에서 떨어졌다. 언제까지고 렌의 등 뒤에 숨어있을 수는 없기도 했고, 렌이 부르기도 하고.
"…."
민망함에 말없이, 부스럭거리며 이불 스치는 소리가 나더니 렌의 옆으로 와서 똑같이 침대가에 앉았다. 아니다, 렌과는 조금 다르다! 걸터앉지 않고 무릎을 세워서 모아 앉았다. 숨고 싶은 기분이 반영된 자세였다. 옆에 앉은 것도 묘하게 거리감이 있고, 영 렌을 바라보지도 못 한다!
그건 인간 코로리가 엄청 고민해보지 않을까 싶다…!!!! 애써 자신을 떠나보내려 하는데 신이 되었다고 나타나면 다시 혼란을 주지 않을지, 하지만 코로리도 다시 가족이랑 친구들이 보고 싶고 해서 어쩔 줄 몰라할 거 같아 큐ㅠㅠㅠㅠ 어떡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우는 거 아닌가 몰라………. 렌 코로리 끌어안는 거 마음아파~~~~!!!!! 。゚(゚´ω`゚)゚。 코로리는 자기 죽은 줄 모르니까 너무 늦게 퇴근했나, 연락 남겼던 것 같은데 고민하면서 일단 사과하면서 렌 등 토닥이려나 싶다… "응, 미안ー 너무 늦게 왔어요? 내일은 일찍 퇴근할게요! 같이 맛있는 거 먹으러 가요." 코로리 자기 죽은 거 어떻게 알게 되려나 싶기두 하구 ㅋㅋㅋㅋㅋㅋㅋ… 바보 코로리() (*´-`) 죽고나서 3일이 흘렀고, 후에야 신으로 깨어난 거 알게되면 렌이 옆에서 안 떼둘라고 해도 받아들일 거 같지. 오히려 코로리도 인간세상의 자신은 이제 없는 사람이니까, 렌 밖에 없는 것 같아서 코로리도 한동안은 렌이 자리 비우면 불안해할 거 같구 ㅋㅋ큐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배달부~!~!!!~!! (*´∀`*) 맞아 엄청 높지 않았나??? 공설이었던 것이다…!!!!!!! 광고도 찍고 예능도 찍고~~ 코로리가 렌 광고 걸린 거 찍어두고는 막 자기 방금 이상형 만났다고 첫눈에 반한 것 같다고 렌 심장 떨궈놓고 사진 보내기 () 이런 장난 칠 거 같구 ㅋㅋㅋㅋㅋㅋㅋㅋ (о´∀`о) 코로리도 데미지 하나 없으니 "렌 또 열애설 났어! 나도 유명해져서 열애설 날래ー!" 이러고 있을 것 같고 (#^.^#)…… 성지순례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가야지……. 그때는 코로리가 입술 떨어져도 다시 키스하려고 할 것 같단 생각이 있다……!!!! 자손들이 대리 무병장수하면서 건강 집안 되어라……… 。゚(゚´ω`゚)゚。 ㅋㅋㅋㅋㅋㅋㅋㅋ ? 하는 렌 귀여워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코로리는 자느라 암것도 모르고… 그날밤에도 시위한답시고 또 렌 베개 안고 등 돌리고 미리 잘 준비 다하고 누워있는거 아닌가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럴 것 같다고 생각했으니까 걱정말라구~!!~!! 시간 나면 이어오기 전에 쉬고 오기야 。゚(゚´ω`゚)゚。 얼마 전에 바빴던지 얼마 안 됐던 거 같은데 또 바쁘니 렌주가 걱정이라구!!!!! 아프진 않다니 다행이지만 (´∀`) 나는 살면서 독감 같은 거 걸린 적 없으니까 괜찮아~!!!~!! (о´∀`о)
>>43 렌은 코로리의 결정을 항상 지지해주고 옆에 있어줄거야 ㅠㅠㅠㅠ 으으 코로리 단명한다니 왤케 마음이 아프냐으이아아ㅏ 코로리가 그렇게 말하면 렌 숨 내쉬면서 "응, 너무 늦게 와서 걱정했어....... 내일 걱정은 하지 말고 오늘은 나랑 있자." 할 것 같구. 코로리가 자기 죽은 걸 모르는 것 같아서 어떻게 설명해주는 게 좋을지 머릿속이 목잡할 것 같기도 해. 코로리 신 되어서 분리불안 코로리 되는 거야? 넘 귀엽구 안쓰러워엇.......
코로리 장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 진짜 놀랬다가 막 사진 보내는 거 보고 어이없어서 웃을듯ㅋㅋㅋㅋㅋㅋ 렌 뭐랄까 자기가 나온 방송 같은거 넘 부끄러워할 것 같다는 생각이 있어 ㅋㅋㅋㅋㅋㅋ 코로리도 유명해지려면 유명해질 수 있을 것 같은데!!! 엄청 귀엽고 사랑스럽고 예쁘니까 연예인하자 ㅋㅋㅋㅋ큐ㅠㅠㅠ 물론 렌은 코로리가 연예인 하늠 거 싫어할 거 같지만 ㅋㅋㅋㅋㅋㅋ 성지순례 나도 갈래........
키스 조르는 코로리 너무 치명적이고 귀엽잖ㅇ........(쓰러짐) 코로리 밤에 그러고 있으면 렌 ? 하면서 "코로리 무슨 일 있어요?" 하고 옆에 앉아서 물어볼 것 같지ㅋㅋㅋㅋㅋㅋ 나한테 삐진 일이라도 있었나? 싶을 것 같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는 자신이 냄비라고 생각했다. 그것도 물이 가득 차있는 냄비! 이제는 넘쳤어! 여태 열이 오르는게 전부 모이고 모여서, 렌의 헛기침 소리 이후로 들린 목소리가 마지막으로 모자란 1도였던 것마냥 이제는 끓어올라 넘쳐버린 것 같았다. 냄비 뚜껑도 날라가버리고 물도 보글보글 끓어넘친다고, 코로리는 두 손 바닥에 얼굴을 폭 파묻었다. 렌의 가디건을 입고 그래선 안 됐다. 렌의 향이 물씬 넘실대서 손도 떼어냈다. 그저 빨간 얼굴이다!
"나는, 나는 오늘은, 오늘은 그렇게 못 해애."
머리가 더 어지러워진 것 같았다. 코로리는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렌은 같은 상황에서 어쩔지 물어본 것이었는데 이런 대답이라니! 우물쭈물 렌을 바라보았다.
"이러다간 햇님도 이길 것 같단 말야."
아픈 것보다 더 뜨거울 수가 있단 사실에 코로리는 왜 인간들이 사랑은 위대한 거라 입모아 말하는지 알 것도 같았다. 사랑은, 응, 햇님보다 뜨거운 거구나. 한 가지는 이제 확실히 알았고!
"나는, 응, 괜찮아."
신이라 뭘 안 먹어도 괜찮기도 했고, 아픈 열인지 부끄러운 열인지 아무튼 그런 탓에 입맛도 없었다. 일사병인가봐. 열사병인가봐. 아니면 상사병이야? 물론 이것저것 먹어보고 싶은 것 다 사놓는 버릇 덕에 재료라던지 먹을 것이야 많았다. 혼자 다 못 먹을 뿐이라 냉장고는 가득했다. 다만 지금 요리해주기에는 사고칠 것만 같은데, 집에 온 손님을, 그것도 사랑하는 인간을 아무것도 않고서 그냥 돌려보내는 것은 역시 마음에 걸린다! 코로리는 가만 렌을 바라보았고, 그러다보니 사고야 안 치면 된단 생각이 불쑥 고개를 들이밀었다. "렌 먹고 싶은 거 있어?" 웅크려 말았던 자세를 풀고 바로 앉는가 싶더니, 가디건 소매를 서너칸씩 접어올리기 시작했다. 렌 옷인데 신데렐라가 되면 안 돼!
인간 코로리가 사후 어쩔 줄 모르는 거 생각하니까 정말…… 정말… 렌은 가족이 신이라 다행이다 싶구 。゚(゚´ω`゚)゚。 렌이 나랑 있자고 하는 말에 코로리 렌이 무슨 일 있었던 것만 같아서 영문도 모르고 걱정하고 있을 거 같지 ㅠㅠㅠㅠ 본인이 죽었으리라곤 생각도 못하구……. 근데 코로리 죽었단 거 다음날 출근만 해도 알게 되지 않을까?? 코로리 보고 놀라고 죽지 않았느냐고 그럴텐데() 그때쯤이면 업계에서 꽤 알아줄테니 기사같은 것도 있으려나? 코로리 기사 검색했다 깜짝 놀라서 너무 이상해서 그대로 렌한테 돌아갈 거 같구. 그리고 직장에는 의도치않게 유령소동() (*´ー`*) 분리불안이 맞는 말일지두 모르겠다 큐ㅠㅠㅠㅠ 아는 신도 없구, 인간들 사이에 나타나선 안 되고, 코로리 너무 힘들어서 렌한테 바다로 가자구 조를 거 같애 ㅠㅠㅠㅠ 렌 옆에서 렌 도우면서 지내구 싶다구, 무섭다구 울먹거리지 않을까 싶은 생각…!!! 둘 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리라 믿는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이 광고 같은 거 찍으면 따라하는 거 아니냐구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코로리는 꿈을 빚으니까 둥지도 빚고 렌이 찍은 광고 배경이랑 세트도 만들어서 장난칠 수 있다!!!~!! (о´∀`о) 코로리…… 카메라에 담기는 쪽보다 카메라를 드는 쪽을 좋아하니 안 유명해질 것도 같구…… 작품이 대박나면 유명해질 수도 잇으려나…????? 코로리 자기가 만족할 땨까지 하고 나서야 뿌듯하게 떨어질 거 같지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이제 다했어! 이제 안 조를게ー" 하고 ㅋㅋㅋㅋㅋㅋㅋ (●´ω`●) 렌이 물어봐도 묵묵부답으로 이불 폭 뒤집어쓰고 숨는 척 하더니 고개 빼꼼 내민다~~!! 그리구 하는 말: "뽀뽀 안 해주는 렌보다 뽀뽀해주는 베개가 더 좋다 뭐어." 렌이 안 해주랴고 안 해준게 아닌데 삐졌다고 절찬리 시위 중()
렌은 들려오는 코로리의 말에 이내 웃음을 짓고 말았다. 이건 다 코로리가 귀여운 탓이 아닐까? 평소에도 부끄럼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고 생각하는데 오늘은 유독 더 부끄러워 하는 것 같기도 했다. 열이나기 때문일까 생각해도 분명 같이 잠들기 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부끄러움을 타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알아요. 열이 나니까.”
열이 나서 그렇지 않는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이야기한다. 코로리가 많이 민망해 하는 것 같아서 이고 자신의 탓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러다 햇님도 이길 것 같다는 말에 조금 웃음을 흘려버리고 말았지만. 왠지 코로리가 부끄럼을 타는 게 기꺼운 탓이다.
“그래도 같이 먹으면 좋을 텐데.”
라고 말하지만 입맛이 없으면 안 먹는 게 나을 때도 있긴 하다. 감기라면 약을 먹기 전에 뭐라도 먹는 것이 좋겠지만 그런 병에 걸린 것도 아니니까. 원체 코로리가 적게 먹기도 했고. 하지만 먹고 싶은 게 있냐며 소매를 걷어 올리는 모습에 렌은 물음표를 띄웠다가 다시금 가디건 소매를 내려주려고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진짜 인간 코로리 너무 일찍 죽어서 더 혼란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이야. 렌은 그래도 그렇게 일찍 죽지는 않는다구.......! 코로리 출근하려고 하면 렌이 어느정도 이야기하려고 하지 않을까 싶은데. 하지만 코로리는 왠지 렌이 설명해도 믿지 못할 것 같기도 하구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완전 유령소동 생기는 거라구 ㅋㅋㅋㅋㅋ큐큐ㅠㅠㅠㅠㅠㅠㅠ 사람들 엄청 다 놀랄 것 같고. 코로리가 바다로 가자고 하면 바닷가 한가진 곳에 집 사서 둘이 오순도순 사는 거 생각난다. 코로리도 멘탈 치유하고 말이야. 하긴 내가 죽었다고? 생각하면 진짜 멘붕올 것 같긴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렌 광고 가지고 놀리는 거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코로리 작품이 유명해지면 유명해질 수 있나?! 일본의 연극쪽은 잘 몰라서!! 한국의 현실에서는 조금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아니면 방송 쪽 배경 세트 제작도 할 수 있게되면 좀 더 인지도 생길지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뿌듯해하는 코로리 너무 귀여웟......... "으응? 제가 언제 뽀뽀 안 해준 적 있었어요?" 렌 어리둥절하면서도 작게 웃으면서 코로리한테 뽀뽀하려고 하기! 둘이 이불 위에서 한바탕 구르면서 장난칠 것 같아 큐큐큐 귀여워 코로리주 독감 조심하자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