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은우의 유리창마저 깨질 수준의 강력한 풍압에 틈새 사이로 새어들어오던 가스는 바깥으로 날아갔다. 까마귀 완장을 보곤 왠지 모를 불길함을 느낀 청윤은 연구실 바깥으로 나가 병원을 둘러봤다. 계속해서 울리는 비상벨 때문에 귀가 아파왔다. 사람들이 대피하는 아수라장, 이 모습은 그 때 같았다. 청윤이 경찰이라는 꿈을 포기하게 만들었던 그 때. 청윤은 손을 쥐었다. 피가 통하지 않아 새하얘지도록 강하게.
사람들은 대피했고 저지먼트는 대피하는 사람들을 도우며 나갔을 것이다. 하지만, 청윤은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청윤은 다른 층들을 보며 리본을 고쳐매곤 옷깃을 바로 잡았다.
"은우 선배."
청윤은 건물 안에 남아 있을 스킬 아웃, 블랙 크로우를 소탕하려는 은우에게 말했다.
"방해가 되지 않는다면, 은우 선배의 백업으로써 돕고 싶어요."
청윤의 손은 떨리고 있었다. 주먹을 너무 세게 쥐어서가 아니었다. 긴장하고 있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그녀의 눈빛은 강렬했다. 진심이라는 뜻이었다.
'레벨4도 살해할 수준의 스킬아웃이라면 마주쳤을때 어떻게 될 지 몰라. 크게 다칠 수도, 죽을 수도 있겠지. 하지만...'
'사람들을, 그것도 아파하는 사람들이 있는 병원을 이렇게 공격한, 스킬아웃들은 전체의 행복을.. 떨어트리는 요인이잖아.'
'만약 정말로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해야 하는 상황이어도 막아야만 해. 설령, 그게 내 목숨을 걸어야 한다고 해도.'
>>886 >>887 >>891 >>895 모두 응원 감사합니다.. >>889 아마 개인 이벤트로 풀.. 것 같네요. 그렇지만 그렇게 복잡한 이야기는 아니랍니다. >>890 기대하고 있을게요! >>892 아.. 태진주.. 사실 태진주도 백업을 하고 싶다고 쓰셔서 잠깐 고민했었는데..
근처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은우는 조용히 귀를 기울였다. 백업으로 돕고 싶다라. 솔직히 말하자면 자신이 본 그녀라면 그렇게 말을 하지 않을까 예상하긴 했었고, 그 예상이 참 안 좋은 의미로 적중했다는 것에 그는 한숨을 약하게 내쉬었다. 당연하지만 은우로서는 그리 허락하고 싶지 않은 일이었다. 이건 자신의 3학년 동기조라고 하더라도 마찬가지였다.
"방해된다고 생각하는 순간,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법이야. 돕겠다면 방해될지도 모른다가 아니라 힘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고 같이 하고 싶다고 생각해."
그 목소리는 조금 엄격했다. 아마 평소 가볍게 웃으면서, 혹은 이전에 연습실에서 보였던 모습과는 확실히 차이가 느껴졌을 것이다. 이어 그는 고개를 돌려 청윤을 바라보면서 피식 웃었다.
"내 백업으로 오겠다고 했지? 그렇다면 지켜준다..라는 말은 하지 않을게. 백업은 지킴받는 존재가 아니라 같이 하는 존재니까. ...하지만 무리는 하지마 .내가 할 수 없는 것은 네가 하고... 네가 할 수 없는 것은 내가 할테니까."
이어 그는 후우, 숨을 내뱉은 후에 앞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계단을 향해 천천히 걸어갔다.
"가자. 둘 다 안 죽고 살아나가야지."
/이것만 살짝 이어주기! 내일 청윤주가 참석하게 되면.. 청윤이는 다른 루트로 따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