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78070>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60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10-13 17:11:50 - 2023-10-15 00:29:52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A7W3TCZh.k)

2023-10-13 (불탄다..!) 17:11:50


타토 트레이너 「미안, 유카타를 입어 본 적이 없어서... 조금 늦어졌어.」
포 이그잼플 「커헉!!!」

실크 데이라이트 「포 이그잼플의 영압이...! 사라졌다...?」
치카노 하나코 「후후후, 녀석은 사천왕 중 최약체죠.」


【여름 피리어드】 1턴: 10/2 ~ 10/16

무더운 공기와 장마철의 두꺼운 구름 사이로 생명력을 지닌 바람이 밀려오고, 마을은 축제 분위기로 달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 레이스 시에 날씨가 「비」로 고정된다.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10/8), 사바캔(10/14)

【나츠마츠리】 10/2 ~ 10/13 (situplay>1596965104>1)

아카미노카미 오오토로누시에게 바치는 제사, 나츠마츠리가 시작되었습니다. 유카타를 입고 거리에 나가서, 속속들이 모여드는 오미코시와 길가에 늘어선 야시장을 구경해 보세요.
▶ 불꽃놀이 진행: 10/7 ~ 10/9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75084>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849 미즈호 - 사바캔 (meEbQPQy0s)

2023-10-14 (파란날) 22:43:11

>>839 메이사
더 마른 것 같다는 말에는 부드러이 웃어보이며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 라 말한뒤, 공손히 다시 한번 고개를 숙여보였다.
이번에는 정확히 90도로 허리를 숙인 상태다. 공손히 허리를 숙인 채로 두 손을 모으고, 니시카타 미즈호는 사과의 말을 꺼내려 하였다.

 ".....오늘은, 사과의 말씀을 전해드리러 왔답니다. "
 "당신 스스로를 [ 덤 ] 으로 생각하게 만든 것에 대한, 그리고 당신을 이와시캔에서 혼자 외롭게 한 것에 대한 사죄의 말씀을 전해드리러 왔어요. "
 "그 날 이후로 정말 죄스럽게 생각하여서,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답니다...... "

숨이 가빠져 온다, 말이 서서히 떨려 오기 시작한다. 몸이, 떨려오기 시작한다.
어째서? 어째서 떨리고 있는가? 분명히 1착을 했을 터인데, 기분을 상하게 하면 안된다. 망치면 안된다.
강박이 머릿속을 다시 휘감는다. 망치면 안된다. 망치면 안된다. 망치면.....

 "저, 다른 것은 모르겠어도 한 가지는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
 "이적을 말씀하신 그날, 당신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해서 미안해요. 정말로, 정말로....죄송해요. "

천천히 고개를 드는 얼굴은, 한 눈에 봐도 겁에 질려 있는 표정이다.
분명히 1착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니시카타 미즈호는 무엇 때문에 겁에 질려있는가?
애써 미소를 지으려 하며 미즈호는 메이사를 향해 묻는다.

 "모든 것을 말씀드리고 싶지만...., 지금 이자리에서는 무리겠지요? "
 "시간이 된다면 나중에, 프러시안 부실을 찾아오도록 해요. 궁금한게 있다면 다, 다 말해드리겠어요. "

850 메이사주 (pRLFUWiqd.)

2023-10-14 (파란날) 22:43:21

하지만.. 과몰입을 어떻게 안 해요...(???)

851 히다이 - 마리야 (WtDIgQhaZc)

2023-10-14 (파란날) 22:44:08

>>430

"저 말입니까? 음, 글쎄요. 생각해둔 게 없어서... 사실 지금도 간식거리나 하나 사러 나올까 한 거거든요."

방토 탕후루를 하나 입에 넣는다. 달짝지근 파삭한 설탕껍질이 깨지고 새콤한 토마토 국물과 어우러지는 게 새콤달콤촉촉,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이래서 방토가 제일 맛있다니까. 감동이 있어 얘넨.

"심심하시면 동행해도 괜찮고요? 어차피 시간도 남고, 부업같은 걸 하지도 않으니까요. 10시 전에만 돌아가면 돼요."

통금이 있는 건 아니지만... 선생 주제에 통금에 시달리는 듯한 어감이 된다.

"싫... 뭐랄까, 그, 혼자 있는 걸 선호하시면? 눈치있게 빠져드릴테니까요?"

그래도 표정... 조금 노곤노곤(?)한 게, 평소보다는 기분이 괜찮아보여서. 일단 동행을 권유해본다. 직장동료와는 친하게 지내둬서 나쁠 거 없댔으니까.
남들과 스스럼없이 친해질 수 있는 다이고처럼 일단 어프로치해본다.

852 다이고주 (ul.Xe/j7eM)

2023-10-14 (파란날) 22:44:58

그만큼 전개가 흥미진진하기도 했고... 우마무스메를 직접 굴린 분들은 그 느낌을 받아가면서 레스 쓰셨으니까요, 머리 쓰는 게 열량 엄청 잡아먹는다니 당연함다!

853 히다이 - 사바캔 (WtDIgQhaZc)

2023-10-14 (파란날) 22:47:37

>>849 미즈호

'얘... 왜 이래?'

데자뷰랄까, 기시감. 분명 이런 상황을 마주친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잘 기억이 안 난다. 숨이 거칠고, 부들부들 떨고, 긴장상태가 올라간...
육식동물에게 다리 한 쪽을 빼앗긴 초식동물 같다고 해야 하나.

'저지해야 하나?'

잠깐 살펴보고, 메이사를 살피고. 일단은 보류하기로 한다. 아직은 아무 일 생기지 않았으니까. 다만 주머니에 찔러넣었던 손을 슬쩍 빼놓는다.

854 스트라토 - 사미다레 (YtYiIsf5eA)

2023-10-14 (파란날) 22:50:22

"그렇습니다. 지금은 비록 끝까지 앞서나가지조차 못하지만. 한번쯤은 가능하지 않을까요. 1착을 해본다면, 그때 가서는 알 수 있을거같습니다. 제 목표는."

물론 간단한 1착이 아닌, 모두와 실력을 겨루며 달려갈수있는 그런 이야기가 있는 1착이다.
그것으로 만족할 수 있지않을까. 성층권에 닿는 것 처럼.

"결과는 예측하지 못하겠지만. 적어도 후회없는 레이스를 말이죠."

손에 든 물건이 물건인지라, 악수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라고 생각했다.

"?"

머리위에 퀘스쳔 마크가 뜬 것처럼 전언을 전하고 질문하나를 하자마자 무슨 눈앞에 빨간 토마토가 된 사미다레의 모습을 본다. 무언가 트리거를 건드리기라도 한걸까하고 되려 걱정되는 수준이었다.

"오컬트 쪽의 용어입니까. 금시초문입니다만."

나는 제법 문학을 좋아하고 러브크래티안인지라. 그쪽 관련이었다면 분명 알만한 제목이었을텐데, 이 책은 그 부류는 아니다. 그럼 알레스터 크로울리 쪽인가. 사타니즘 계통은 잘모르기도하고.

"뭐.. 묻지는 않겠습니다. 본인이 꼭 구하고 싶은 책이라는 사실은 알겠으니."

자. 하고 나는 책이든 상자를 건냈다.

855 메이사-사바캔 (pRLFUWiqd.)

2023-10-14 (파란날) 22:52:34

"엑, 아, 아니 저기이... 잠깐만. 이렇게까지 안 해도 된다고!"

90도로 허리를 숙이는 니시카타 트레이너의 모습, 나는 당황한 표정으로 니시카타 트레이너와 유우가를 번갈아 봤다. 이, 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잖아!?
더, 덤이라고 한 것도 반쯤은 자조적인 말이었고. 이와시캔 때는 좀 섭섭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이렇게까지 사과받는 걸 바란 게 아닌데....

"아, 알았으니까 일단 일어나. 나 참... .....덤이라고 했던건 그냥, 내가 그렇게 말한거고... 사실이기도 했잖아. 마-사바가 들어와서 나도 따라들어왔던 거니까."
"이와시캔은, 솔직히 좀 섭섭하다고 할까... 그랬긴한데. 아무튼 우마그린이 대신 와주기도 했고... 이, 이렇게까지 사과할 일은 아니지 않나..? 그냥 미안하다고만 하면 되는 걸 뭘 또... 그렇게 막 고개까지 숙여가면서.. 너 어른이잖아...."

"......그 날은, 그래. 그땐 진짜로 덤 취급 받는 느낌이 들어서 더 섭섭하고, 화났어."
"하지만 그만큼 나도 말을 심하게 했었으니까. ...미안해."

그래, 이적 이야기를 하러 갔을 땐 정말로 그랬다. 하지만 결국 나도 일부러 말을 세게 해서 기어코 울게 만들고 나와버렸으니까. 쌤쌤인걸로 하자. 연거푸 사과하면서 고개를 든 니시카타 트레이너를 보며 괜찮다고 하려다가- 그만 멈칫했다.

왜...그렇게 겁에 질린 표정이야...?

"니시카타 트레이너, 표정이 왜... ...뭐야..? 설마 이거 억지로 협박받아서 사과하는거야..?!"
"하아? 뭐야 그게. 그냥 여기서 말해. 무슨 일 있었어?"

야 너 설마... 하는 얼굴로 슬쩍 유우가를 본다. 너, 너 뭐.. 협박했어? 뭐야..? 얘 왜 이러는데..????

856 스트라토주 (YtYiIsf5eA)

2023-10-14 (파란날) 22:53:20

사실 따지고보면 우리모두 한명의 선수로서 감정이입하니
피곤할만하지..

857 메이사주 (pRLFUWiqd.)

2023-10-14 (파란날) 22:53:57

그렇군요...
즉 이것은 합당한 열량의 보충....
죄책감없이 바나나우유와 초콜릿을 먹도록 하겠습니다(????)

858 스트라토주 (YtYiIsf5eA)

2023-10-14 (파란날) 22:54:11

가루바나나인가요

859 메이사주 (pRLFUWiqd.)

2023-10-14 (파란날) 22:54:41

바나나나 바나나나 바나나나
바나나나를 핥으면~ 바나나우유맛이 나지~

860 스트라토주 (YtYiIsf5eA)

2023-10-14 (파란날) 22:55:37

요즘든 생각

이와시 직전 - 3착안에라도 들어보고싶다
사바캔 직전 - 플레이어블 아닌 무스메라도 이겨보자
지금 - 못이기면 트윈터보처럼 대도주라도 해보고싶어

861 메이사주 (pRLFUWiqd.)

2023-10-14 (파란날) 22:56:21

대도주엔 로망이 있다!!!!!!!!!!
더블제곱치즈버거의 달리기엔 감동이 있다!!!!!!!!!!!!!!

862 미즈호 - 사바캔 (meEbQPQy0s)

2023-10-14 (파란날) 22:57:13

>>855 메이사

 ”……협박 받아서 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무슨 일이 있었냐고? 어째서 그런 눈으로 바라보나요? 망치면 안된다. 망치면 안된다.
여전히 동공은 흔들리고, 몸은 떨려오고 있다. 말의 떨림이 멈추지 않는다.

 ”트레이너와 우마무스메는, 이인 삼각의 관계라고 하셨지요. ”
 ”저는, 저는 그동안, 우마무스메를 전적으로 [ 보조 ] 해야 하는 관계라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
 ”당신들의 모, 모든 것을 뒤에서 서포트하고, 모든 것을 받아주어야 하는 관계라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

이것은 명백한 공포.
당신들, 우마무스메를 향한 공포의 감정.
다시 한번 고개를 꾸벅 숙이며 니시카타 미즈호는 사죄의 뜻을 밝힌다.

 ”어느 한 쪽이 끌고 가는 관계라 생각하게 만들어서 미안해요. ”
 ”정말로, 정말로 미안해요. 메이사 양........”

863 스트라토주 (YtYiIsf5eA)

2023-10-14 (파란날) 22:57:37

듀얼 부스터 시쇼도 입상은 g3 밖에못했으니깐

864 메이사주 (pRLFUWiqd.)

2023-10-14 (파란날) 22:58:13

...읏./.우....
지금 메이쨔가 미즈농 어깨 잡으려고 하거나? 하여간 그렇게 손내밀면 미즈농 무서워하나요...?

865 미즈호주 (meEbQPQy0s)

2023-10-14 (파란날) 22:58:56

ㅋㅋ해보쇼

866 스트라토주 (YtYiIsf5eA)

2023-10-14 (파란날) 22:59:16

근데 그거아십니까
벌써 11시임

867 메이사주 (pRLFUWiqd.)

2023-10-14 (파란날) 22:59:54

씁........
매운맛은 야다... 근데 메이쨔가 또 ㅋㅋㅋ코이츠 진동이 카페 진동벨수준ㅋㅋㅋ 하고 냅둘 녀석은 또 아니니까 아아악 돌겠네

868 메이사주 (pRLFUWiqd.)

2023-10-14 (파란날) 23:00:08


하지만 내일 일요일이라
나는 무적이다

869 히다이 - 사바캔 (WtDIgQhaZc)

2023-10-14 (파란날) 23:00:09

>>862 미즈호

메이사에게 고개를 살살 저어보였다. 협박이라도 한 거처럼 보지 마. 조금의 경고는 했지만 딱 그 정도지, 협박은 안 했다고. 담당을 뭘로 보는 거야 이 녀석!
그러니까 다시 말해, 지금 하는 말은 다 니시카타가 자기 의지로 하는 말이다. 더도 덜도 하지 말라곤 했지만 이 정도의 진심쯤은 용인해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관망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해도, 지금 무언가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단 낌새만큼은 나도 아니까. 나는 가볍게 준비만전👍 시그널을 해보였다.

870 사미다레주 (ztxC9Fep5M)

2023-10-14 (파란날) 23:00:11

이와시 전 - 헤헤 저는 즐겜러예여 져도 상관 없음ㅎㅎ
이와시 후 - 캐릭터성에 맞춘 트레잇으로도 만족합니다 헤헤
사바캔 전 - 앗... 근데 지금보다 강해질 수 있다면 좋을지두
사바캔 후 - 트레잇 바꿀까🤔🤔 사미는 이제부터 공부 포기하겠습니다(?)

871 나니와주 (bA/LgtRdGI)

2023-10-14 (파란날) 23:00:37

(데굴)이쪽은 계속 우등생 할래- 응응

872 메이사주 (pRLFUWiqd.)

2023-10-14 (파란날) 23:02:10

즐겜러를 말악귀로 만드는 츠나지의 레이스..(?????)

873 코우주 (LT1WT6ddv.)

2023-10-14 (파란날) 23:02:22

나는 늘어진 찹쌀떡

874 사미다레주 (ztxC9Fep5M)

2023-10-14 (파란날) 23:02:22

이게 다 레이스가 예상 이상으로 쫄깃해서 그런 거다
나같은 가짜 즐겜러의 영혼을 흔들다니 아무튼 재미있는 쪽이 나쁜 거임(?)

875 미즈호주 (meEbQPQy0s)

2023-10-14 (파란날) 23:03:12

자 저 빨간 글씨의 망치면 안된다는
(기분을) 망치면 안된다 입니다.
이제 메이사 답레 기다려야징

876 원더주 (AkRlgEYGIk)

2023-10-14 (파란날) 23:03:15

지방경마는 대체로 즐겜이라는 인식이지만 그런곳에서 진심으로 레이스를 노리는 녀석들이 악귀가 아닐리가 없다

877 스트라토주 (YtYiIsf5eA)

2023-10-14 (파란날) 23:03:19

근데 이제 수급이 좀 있으니
굳이 안바꿔도 괜찮지(?) 않을까요

878 마리야 - 히다이 (qHXGAMdYQE)

2023-10-14 (파란날) 23:03:30

>>851
그런가. 딱히 큰 목적은 없고, 축제에서 먹을만한 요깃거리를 사왔을 뿐이라고.
하긴, 축제란 사실 그리 큰 의미를 가지지않고 부담없이 즐기기위한 이벤트이다.
...어쩌면, 자신이 너무 쉰다는 것에 의의를 가지고 쉰다는 것조차 일하는 것처럼 했을지도 모르겠다.

"...한가하시다면, 조금 어울려줬으면 하네요."

그러니 이번엔 정말로 근심 걱정을 덜어넣고, 오늘 하루만큼은 오로지 축제를 즐기도록 하자.
눈앞에 히다이 유우가라는 인물과 함께 말이다.

"이것도 인연이니까요."
//막레로 할게요! 아니면 답레하셔도 되고!

879 히다이주 (WtDIgQhaZc)

2023-10-14 (파란날) 23:05:27

>>878 막레 잘 받았어요 🤭
마츠리 시즌도 끝이고 본래 목적 3핑퐁도 달성했으니 마츠리는 이번으로 마무리...지만, 여름합숙때 재밌게 또 돌려보아요 👍
배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어요!

880 메이사-사바캔 (pRLFUWiqd.)

2023-10-14 (파란날) 23:09:12

"그래...?"

유우가는 고개를 살살 젓고 있었다. 음, 뭐, 그렇겠지. 그럴 사람은 아닐테니까. 저쪽도 뭔가 느낀게 있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 준비만전이라는 듯한 신호를 보내길래 일단, 나도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그리고 시선을 다시 니시카타 트레이너 쪽으로 돌린다. 으음, 근데 왜 이렇게 떠는거야 그럼...

"아- 맞다 그런 말도 했었지."
"트로피룸 보고 나왔을때였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어쩐지, 서로 엇나가는 느낌은 그래서였구나."

협박받아서 하는 사과는 아니다. 그런데 어째서 이렇게 떨면서 하는 거야.
왜 그렇게 무서워하는건데? 대체 왜?

좀 떨어진 곳에 있는 유우가를 무서워하는 기색은, 확실히 아니다. 오히려 저쪽으로는 눈길도 안 주고 신경도 안 쓰는 느낌.
밖에 있는 무언가를 두려워하고 있다? 아니, 그러면 문 쪽으로 한 번이라도 시선이 갔을텐데... 그것도 아닌거같고.

그럼 하나밖에 없잖아.
대기실 안에 있고, 계속해서 니시카타 트레이너의 시선이 향하고 있고, 대놓고 공포의 감정을 보이고 있는 대상.
—나?

"저기, 그것까지 미안할 건 없잖아. 서로 생각이 다를 뿐인데..."
"근데, 그... 왜 그렇게 떠는 거야...?"

나를 왜?
내가 뭘...했나...?

881 미즈호주 (meEbQPQy0s)

2023-10-14 (파란날) 23:09:59

.dice 1 2. = 2

882 메이사주 (pRLFUWiqd.)

2023-10-14 (파란날) 23:10:22


선생님 설마

883 스트라토주 (YtYiIsf5eA)

2023-10-14 (파란날) 23:10:58

일상 한번만 더 구해보고 없으면 누워야지..

884 다이고주 (ul.Xe/j7eM)

2023-10-14 (파란날) 23:13:11

일상이라...
중간에 킵해야 할 것 같지만 어떠심까?

885 메이사주 (pRLFUWiqd.)

2023-10-14 (파란날) 23:13:36

아까 나니와주가 일상하고 싶다고 했던거같은데

886 메이사주 (pRLFUWiqd.)

2023-10-14 (파란날) 23:14:06

하지만 먼저 채가는 사람이 임자지 음(???)

887 마사바주 (Kkyor2Ognw)

2023-10-14 (파란날) 23:15:20

>>783 아름다운 연성을 보고 행 복 해

하고 있었는데요

>>784를 읽고 경악하고 잇습니다


스트라토야
크아아아아아아앙아ㅏ아악

888 다이고주 (ul.Xe/j7eM)

2023-10-14 (파란날) 23:15:59

앗 나니와주가 일상을 찾고 계셨슴까
그럼 전 쉬겠슴다!

889 미즈호 - 메이사 (meEbQPQy0s)

2023-10-14 (파란날) 23:16:18

>>880 메이사

당신, 아직 트로피를 쥐고 있지 않지요?
다행이야, 다행이야. 망쳐도 무서워하지 않아도 괜찮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몸의 떨림은 멈추지 않는다. 어째서 떨림이 멈추지 않을까?
그 트로피들, 분명히 다 버렸는데. 전부 다 바다 밑으로 던져버렸는데. 어째서?

 "죄송해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정말, 정말로, 죄송해요. 메이사 양. "
 "저, 저.... 메이사양의 기분을 망치게 해드려 죄송해요, 오늘은 분명 1착을 하신 좋은 날이어야 했는데, 메이사 양의 기분을 망치게 하여 죄송해요....... "

빠른 속도로 굳은 채로 말을 이어가는 목소리에는, 여전히 떨림이 남아있다.
무서워 할 필요는 없는데. 이 아이는 나를 해치지 않을 텐데.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890 미즈호주 (meEbQPQy0s)

2023-10-14 (파란날) 23:16:59


ㅋㅋ
이제부터 다이스 턴마다 굴립니다.

891 메이사주 (pRLFUWiqd.)

2023-10-14 (파란날) 23:17:02

하지만 나니와주의 영압이...(?????)

892 메이사주 (pRLFUWiqd.)

2023-10-14 (파란날) 23:17:16

아니 설마 트로피룸 얘기 한 번 꺼냈다고 이게??????????

893 히다이 - 사바캔 (WtDIgQhaZc)

2023-10-14 (파란날) 23:18:17

잠~깐 레스 적고 갈게요!

894 미즈호주 (meEbQPQy0s)

2023-10-14 (파란날) 23:18:38

하십쇼

895 사미다레 - 유키무라 (ztxC9Fep5M)

2023-10-14 (파란날) 23:18:47

"앗, 그. ……네에. 낭만도 좋아하고요, ……연, 연애도……."

왠지 기습 공격을 당한 것만 같아 다시금 두 뺨을 슬그머니 감싼다. 그렇지만 이번엔 금방 떼어내고선 볼을 긁적였다. 이윽고 유키무라의 살벌한 선언이 들려온다. 사미다레 역시 이에 지지 않는다는 듯 굳센 표정을 지어 보였다.

"오, 오시죠……. 받아 드리겠습니다……!"

그렇게 말하는 사미다레의 기세는 .dice 1 100. = 49 정도 되었을 것이다.

"어, 어어. 동, 생이요……?"

갑, 갑자기……? 영문을 모르겠어 눈을 깜빡인다. 그런데 동생은 없고, 본인이 동생인 입장이라서 허접동생 취급이 그렇게 나쁜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게다가 사미다레는 어렸을 적부터 언니와 사이가 좋았던 희귀종 자매인지라……. 유키무라 씨는 동생을 가지고 싶으셨던 걸까?

"그, 머리는, 지금도 만지셔도 되는데……."

소심하게 힐끗 눈치를 보다 이런 대답을 한 건 그런 생각 때문이다. 물론 머리 만져도 괜찮다는 부분도 사실이고.

"ㄴ, 네. 당연하죠. 저는 소설을 좋아하는데요……. 그, 그래서, 뭔지 알 것 같고……."

그래서 백합소설 중고거래까지 하게 되었다는 미래가 기다리고 있으니……. 아직은 닥치지 않은 일이다 보니 그저 좋은 화제에 반가워하고만 있지만. 사미다레는 유키무라의 손짓을 따라 몸을 뒤로 돌려 멀리를 보았다. 그곳에는, 으음……. 토끼?정확히 무슨 가게인진 몰라도 흥미만큼은 확실하게 끌렸다. 사미다레는 고개를 끄덕이며 유키무라의 옆에 섰다.

"네, 같이 가요."

896 메이사주 (pRLFUWiqd.)

2023-10-14 (파란날) 23:19:00

유우가쌤 도와줘~

897 스트라토주 (YtYiIsf5eA)

2023-10-14 (파란날) 23:19:12

나니와주 한번 기다려볼게 일단은?

898 사미다레주 (ztxC9Fep5M)

2023-10-14 (파란날) 23:19:58

쳇 사미 기세 약해....

>>877 그치만 레이스 이후 반영이니까요
레이스 전에 토큰 영끌하고 싶어서😉

899 메이사주 (pRLFUWiqd.)

2023-10-14 (파란날) 23:21:05

사미쟌도 메이쨔랑 같이 인싸무스메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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