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77083>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4.코뿔소가 넘쳐나요 :: 1001

◆TMmm6tsoPA

2023-10-12 23:52:20 - 2023-10-14 17:55:01

0 ◆TMmm6tsoPA (EFlyoEzuck)

2023-10-12 (거의 끝나감) 23:52:20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818 정하주 (qTF1Ctvs12)

2023-10-14 (파란날) 02:52:40

>>815
걱정마, 항상 기행을 하는건 아니고, 가끔가다 큰거 하나씩 터트리는거야! 아마도!(...그거 X신같은 생각인데? 당장하자!류)

같이 오들오들 떨자...!

819 리라주 (AvnFaT7FDs)

2023-10-14 (파란날) 02:53:02

리라주 기절하러갈게
아침에 연어해야겠다 다들 늦지않게 자!

820 한양주 (TMHrfGdXDA)

2023-10-14 (파란날) 02:53:16

굿잠이여 리라주!

821 정하주 (qTF1Ctvs12)

2023-10-14 (파란날) 02:53:26

잘자요 리라주! 우리 코뿔소들꿈꿔요!!

822 혜승주 (nSxdDXMm.Q)

2023-10-14 (파란날) 02:54:32

리라주 잘자~ 나도 졸려서 미리 인사해볼게 갑자기 사라지면 자러간거야

823 태진주 (8JE64UjTvc)

2023-10-14 (파란날) 02:55:30

리라주 안녕히 주무세요!

824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2:55:33

>>817 어라 어떻게 알았지
특히 천둥칠때 자지러짐 심한 날은 기절도 함

리라주 잘 자고

825 태진주 (8JE64UjTvc)

2023-10-14 (파란날) 02:56:24

혜우... 겉으로는 막 차갑고 고요하고 세상 그런거 같지만 사실은 겁 많은 고앵쓰라니
너무 귀여운거 아닙니까

826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2:57:32

원래 겁많은 짐승이 겉으로 더 야랄하는거랑 같은 이치지
하지만 아무도 모르겠지 하하

827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2:57:33

>>810 데엠... 그건 진짜 레이드인데... 애초에 그정도로 큰 바선생에게 무기가 먹힐...까...?
진짜 능력 써야 할지도...

>>811 기여어... 정하 기여어...
엄... 글쎄? 내가 아마 마지막으로 쓴게 이건데 내가 답레를 못본걸 수도 있구? :3c
situplay>1596976082>118

태진주 어서와~~~~~~ 게임 재밌지!
>>814 벌레와 토드씨는 떼어놓을 수 없지!

828 한양주 (TMHrfGdXDA)

2023-10-14 (파란날) 02:57:50

한양이도 은근 겁 많아! 고소공포증 있어서 놀이기구 못 타..😂😂

829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2:59:19

>>815 하하! 차원을 뚫어보시지! >:3

리라주 잘자~~~~~~~~ 코뿔소꿈!

>>826 혜우우는 소형견 같은 성격이야요? (?)

830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3:00:42

>>828 오... 역시 점례 상상답게 감성적인 남자였군아...
고소공포증 있는 깡있는 쀼장... 이건 된다. (?)

831 혜승주 (nSxdDXMm.Q)

2023-10-14 (파란날) 03:01:06

>>824 갸아악 뭐야 이 모에 포인트인 동시에 기절까지해서 짠한 마음은?!

832 혜승주 (nSxdDXMm.Q)

2023-10-14 (파란날) 03:02:02

>>828 진짜?! 그건 의외다 하하 웃으면서 탈줄 알았는데... 그러면 놀이공원갔을때 회전목마만 타는겨? 이거 완전 백마탄 왕자님이잖어

833 정하주 (IOkZYhRxig)

2023-10-14 (파란날) 03:03:44

situplay>1596977083>827.......
미안!!!!!!!!!!!진짜 못봤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당장 써옴 ㄱㄷㄱㄷㄱㄷㄱㄷ

>>828
오...염력써서 날아다니기 그런것도 못하겠구먼...!

834 한양주 (TMHrfGdXDA)

2023-10-14 (파란날) 03:04:10

>>830
이건 된다닉ㄲㅋㅋㄱ
>>832
굳어가지고 못 움직여ㅎㅎ 회전목마나 범퍼카가 최대..

835 한양주 (TMHrfGdXDA)

2023-10-14 (파란날) 03:05:31

>>833
아마 이건 본인 의지로 컨트롤이 가능하니깐.. 불안불안 하면서 날아다닐 듯..

836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3:08:03

>>829 알고보니 치와와

>>831 하나 더 추가하는 모에 포인트
절대 울지는 않는다

837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3:11:06

>>833 ㄴㅇ0ㅇㄱ 못볼 수도 있지 뭘 그랴! 천천히 가져와오 천천히! 내일 갖고와도 상관읍다요!
왜냐면 내가 소리소문없이 잠들지도 몰러 :3c

>>834 맛있자나! 이게 바로 갭모에라는 거임!

오? 쀼장 밤바카 탈래여? 점례 막 슝슝 돌아다녀. 혼자 F1 레이스 한대. (?)

838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3:12:38

>>836 알고보니 머핀 (?)

839 한양주 (TMHrfGdXDA)

2023-10-14 (파란날) 03:14:12

>>837
한양이는 그 날 자동차에 왜 보험을 드는지 깨달았다고 한다(...)

840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3:17:41

>>839 🤣🤣🤣🤣 걱정 마! 점례 시키는게 아닌 이상 안꼬라박어! 오히려 피하지!
걱정하지 말어!
어, 근데 자동차는 보험 들어야 하는거 마저...

841 정하 - 애린 (IOkZYhRxig)

2023-10-14 (파란날) 03:25:45

"그럼, 우리 엄마도 말했어!"

젊을때 맛있는거 많이 먹고다니라고, 늙으면 뭘먹어도 맛이 없대나? 활기차게 말을 해주는 애린의 모습에,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응 역시 사람은 맛있는걸 먹고 다녀야 한다니까?

애린에게 확인한 주문을 시키고 나올때까지 잠시 수다를 떨어본다.

"그치, 돈이 쓸데가 없어서 남는다고 해야하나...지원금이라는 것들도 일개 학생이쓰기엔 엄청나게 많은 돈이니까."

아마 한달에 X백이면, 진짜 사치품을 사거나, 사고싶은걸 전부 산다거나 하지 않으면 엄청나게 남으니까. 물론 주택청약이라던가, 식비라던가 이런거 저런거 빼고 나면...응 그래도 왠만한 애들 용돈보단 많이 남으려나.

밖에서 내서 좋을 것 없는 샹그릴라에 대한 이야기. 솔직하게 조금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애린의 여태까지 들려주었던 목소리, 보여주었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진지한 모습에. 그 이야기에 홀린듯이 집중하게 된다.

노력의 인정, 돌아갈 곳의 부재, 편리한 해결책, 과시욕...그리고 이 도시의, 가장 기본적이고 악질적이지만. 모두가 순응하고있는 "계급"레벨.

크게 생각해본적은 없지만. 확실한 차별이다. 매가 둔감한부분도 분명 있겠지만말야.

"미안...그렇게까지 생각해본 적 없어서, 실언을 해버렸네."

확실히, 친구들 중에서도 이것저것 복잡한 사정을 가진 친구들이 많다. 그것도 그렇잖아? 단순한 이유만으로는, 가족과 여태까지 쌓아왔던 인간관계를 모두 버리고, 안으로 들어오기 쉽지 않겠지. 안으로 편하게 들어와서, 생활하는 분류는 크게.

나처럼 아무 생각이 없거나.

아니면, 바깥이 견디기 힘들정도로 몰려있었거나.

둘중 하나겠지.

"......"

엄밀히 말하면, "기득권자"측에 가까운 나는 얼굴을 굳히고 깊게 생각에 빠질 수 밖에 없었다. 이 도시에 차별이 없다...고는 빈말로도 말할 수 없으니까. 오히려 파벌이라던가, 공공연연한 기저의식속에 숨어있는 바람에. 그걸 차별이라고 인식하는게 힘들 뿐이지.

그렇게 약간 생각을 정리하고 있자. 어느새 음식이 나왔다.

"...응! 음식이 나왔네?"

애써 입꼬리를 끌어올리며, 나온 음식들을 바라본다. 기름이 둥둥 떠있어, 하나의 층을 이룰정도로 기름진 국물, 적당히 거뭇거뭇 카라멜라이즈 되어있어, 맛있는 고소한 향이 풍겨져오는 촉촉한 챠슈, 이렇게 도저히 건강이랑 멀어보이는 라멘과는 다르게 색소라곤 찾아 볼 수 없을만큼 청량하고 투명하지만, 민트향이 기분좋게 풍기는 칵테일까지... 응, 기분전환이 되긴 충분해. 괜히 답답해진 가슴과 머리를 뒤로하고, 라멘의 국물을 살짝 떠서 입으로 가져다댄다.

"...맛있어!"

건강엔 엄청 나쁜맛이지만! 기름진 국물과 돼지뼈 육수가, 굉장한 감칠맛을 자랑하는데, 자칫 느끼해질 수 있는 부분을 강한 마늘향과 파가 잡아준다. 거기에 달달한 차슈에서 베어나온 카라멜 맛이 입 안에서 나는 달다!고 소리치고있다.

...확실히. 맛있는걸 먹으면, 기분이 좀 나아지네.

"너도 먹어. 불기 전에."

842 정하주 (IOkZYhRxig)

2023-10-14 (파란날) 03:27:25

tmi : 정하는 뜨거운걸 먹을떄, 머리를 뒤로 모아 묶습니다. 긴 오른쪽 머리카락+ 땋은 머리가 먹을 때 방해라고 하네요!

843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3:33:07

>>842 머리카락 방해되지! 고럼고럼! :3!
아, 그치만 정하가 그래버리면 점례도 나도 주거... X3 (모에사)

844 정하 - 태진 (IOkZYhRxig)

2023-10-14 (파란날) 03:37:26

situplay>1596977083>335

"뭐어...하긴, 저도 저지먼트 ON/OFF스위치가 뚜렷한편이라. 약간 이해는 가네요."

이 완장의 무게라는게, 약간 차고다니다보면 사람이 좀 똑바로 해야할거같고, 애들 편하게 다니는거 잡아야할것같고... 막 교복 안에 후드티 입은거 보면 불편하고 막 그렇다. 헬스는 좀 의외네, 근육이 꽤 갈라져있어서 몸을 가꾸는편이려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 저도 영화랑 게임 좋아해요. 그리고...프라모델?"

굉장히 의외다. 저 덩치에...프라모델? 엄청 생각보다 섬세한 취미를 가지고있어! 심지어 그냥 사서 조립으로 끝나는게 아닌 도색까지 전문적으로...

"대단하시네요... 프라모델쪽은 어려워서 못해먹겠던데..."

오타쿠 친구의 프라모델 완성본에 색칠을 도와준적은 몇번 있지만, 조립하는게 머리아프고, 엄청 섬세하게 손으로 직접 해야하는점이 어렵다. 무려 그 부품을 큰 틀에서 떼어내는 단계에서부터 막혔으니까.

"아, 하지만 도색같은건 자주 도와줬어요!"

한손으로 냅킨을 들자, 거의 비어가던 컵 안의 커피가, 몇방울씩 밖으로 나와, 스프레이처럼 뿌려져 냅킨 위에 분사된다, 잠시 칙칙하고 분사된 냅킨엔 간단한 코뿔소 마크가 그려져 있었다.

"이런거는 잘하다보니까."

어느정도 그래피티랑 비슷한 부분이 있기도 하고? 두껍게 칠하면 울고, 뭉치고, 안이쁘게 나온다는 점에서!

845 세나주 (cagJXvKdfU)

2023-10-14 (파란날) 03:40:39

집에 보내주세오 ㅜㅜㅜ......

846 정하주 (IOkZYhRxig)

2023-10-14 (파란날) 03:40:43

>>843
그러고보니, 점례도 머리 어어어어엄청 긴편인데, 생활하다보면 불편한점 없어?? 자취방 바닥이 머리카락으로 도배된다던가... 분명 머리만 감고 나가려 했는데, 귀찮은바람에 샤워가 된다던가?

847 정하주 (IOkZYhRxig)

2023-10-14 (파란날) 03:42:47

세나주 집 아니야?!??! 무슨일이에요!!ㅠㅠㅠㅠ

848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3:48:03

않이 세나주 이 시간에도 집이 아니라니 먼일이여 :0

>>846 점례 털갈이... 하겠지? 평범한 사람들처럼 (?)
확실히 티는 날거 같어! 그도 그럴게 길이가 그모양이니...
머리감으려다 샤워가 되어버리는... 그런 상황을 막기 위해 애초에 그냥 샤워 해버려! (??)

849 정하주 (IOkZYhRxig)

2023-10-14 (파란날) 03:49:43

>>848
큰일이겠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샤워 한번이면 배수구가 막힐것같아(현실적 고민)
그것 말고도, 저쯤 머리가 길면 말리는것도 한세월일것 같다거나...

응 그러네! 샤워를 하면 되는거야!

850 세나주 (0vLzigJSLo)

2023-10-14 (파란날) 04:01:08

주말까지 끝내고 싶은 일이 있어서 헤헤.... 하고 싶다기 보다는 해야 하는 거지만여 ><
정하주 애린주 안능하세여~~~~
그리구 늦었지만 정하주 복귀 추카드려여!! 와아아아앙~~~

851 정하주 (IOkZYhRxig)

2023-10-14 (파란날) 04:03:35

와ㅏㅏㅏ...
어차피 다음주부터는 또 와장창 바빠지겠지만요(눙물)

세나주도 언넝언넝 끝내고 주무세요!! 화이팅!

852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4:03:36

>>849 어우... 생각만 해도 끔찍깜찍 깜찍이소다...
점례 아마 가능하다면 머리카락 탈수기나 건조기에 넣고 돌리고 싶어할걸 🤣
얘 인천 앞바다에 담궈지면 말 그대로 자연산 회색미역이야...

853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4:05:26

>>850 주말까지 끝내고 싶은 일이라니... 그것 때문이었다니... (울컥)
살아남아라 세나주! 그리고 지금까지 살아남은 그대 또한 아름답다!

>>851 막상 정하주도 응원받아야 할 입장이었구연 ㅋㅋㄹㅃㅃ~

854 정하주 (IOkZYhRxig)

2023-10-14 (파란날) 04:06:13

>>852
자연산 회색미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한거 아니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천연 머리카락 탈수기 하나 있긴한데... 기숙사였으면 말려주는건데!! 아쉽다 ㅠㅠ

855 세나주 (0vLzigJSLo)

2023-10-14 (파란날) 04:13:03

사는게 원래 그렇조 머 ㅋㅅㅋ 덕분에 세나쟝 훈련도 잔뜩 빼먹엇어여~~~~~

856 정하주 (IOkZYhRxig)

2023-10-14 (파란날) 04:14:03

>>855
ㅠㅠㅠㅠㅠㅠ
아, 그래두 이제 채신기술(?) 생겨써! 자주자주 놀러와서 훈련하구 일상하구 하고싶은거 다핮 ㅏㅠㅠㅠㅠ

857 세나주 (0vLzigJSLo)

2023-10-14 (파란날) 04:19:28

헉 자동 훈련 기계라두 나왔나여

858 정하주 (qTF1Ctvs12)

2023-10-14 (파란날) 04:22:00

>>857
자동 정산기는 나와써!

859 정하주 (qTF1Ctvs12)

2023-10-14 (파란날) 04:32:11

잘자여

860 세나주 (0vLzigJSLo)

2023-10-14 (파란날) 04:37:11

허어어어억 그런 편리한 물건이..... 저 없는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거져!!!
정하주 잘자욧 ><

861 류애린 - 진정하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4:39:10

"아무렴... 이런 도시에서만 돌아다녀야 하고 인첨공 외부, 즉 바깥에 자유롭게 나가는건 꿈도 못꿀 정도로 제한되어있는데 지원금이라도 많이 받아야 하지 않겠슴까?"

그게 일련의 보상이라면 보상일 것이고, 나름의 자유라면 자유일 것이다.
물론 그녀의 경우라면 여러모로 이득이었다. 이리저리 떠돌 바에야 차라리 이런 곳에서 적당히 자리 틀고 별로 움직이지 않은 채 살아가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

[안분지족 음풍농월 독야청청], 어릴 때부터 들어온 말이었다.

"솔직히 말해서... 여기나 밖이나 사람 사는건 그렇게 차이나진 않을 검다.
물론 즈는 꽤 어릴때 이쪽으로 왔으니 바깥에 대한 기억이 확실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여."

다만 굳이 묻지 않아도 느낌으로 알수 있었다. 사람 사는건 다 거기서 거기라고,
온갖 곳에서 온갖 이유로 자신처럼 인첨공에 발을 디딘 이들이 결국엔 늘 그래왔다는듯 그저 장소만 바뀐 채로 습관대로 행동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말이다.
그리고 그녀는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제법 좋아하는 편이었다.

"실언이랄것 까지야~ 진짜 실언이라면 그런 전후사정들을 알면서도 투정부리는 거겠지여."

무엇보다 이미 정하 스스로가 인정하고 있지 않은가? 그렇게까지 생각해본 적은 없었노라고,
그말은 달리 해석해보면 나쁜 의도는 아니었단 뜻일 거다.
비록 정하의 얼굴을 유심히 지켜보는듯한 표정이었지만...

"...근데 머, 딱히 그럴거 같아 보이진 않는 관상이네여.
게다가 어차피 다들 같은 처지인데 누굴 원망하겠슴까,
오히려 원망하는 쪽이 바보인 검다. 그럴 시간에 이렇게 맛난거 먹고 잼난거 보는게 앞으로도 더 이득임다."

어깨를 으쓱이는걸 보면 말이다.

"오... 오..."

그 사이에 나온 음식들, 확실히 오래간만에 봐서 그런지... 아니면 그냥 누군가와 함께 온게 처음이어서 그런지 색다른 비주얼로 와닿았다.

"개쩔어, 보기만 해도 배불러짐다."

물론 라멘이야 살면서도 여러번 보았다.
하지만 확실히 맛집답다는걸 증명하는지 속된말로 때깔부터 남다르다고 할까?
딱 보면 살찔것 같은 비주얼이지만, 참으로 다행스러운건 그녀는 그쪽엔 전혀 신경쓰지 않는단 것이다.
애초에 건강한 음식을 찾는다면 라멘집을 선택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오우, 그럼녀.
잘머금다~"

밥 먹을땐 누구 건드리면 큰일을 마주할 거라는 농담이 있듯, 그녀 역시 생각할거리는 잠시 던져두고 당장 눈 앞에 있는 음식을 음미하기로 했다.

"그러고보니 그런 모토 좋네여.
젊을 때 맛있는거 많이 먹고 다니라니, 보통 부모님들이라면 막 먹고 다니지 말라면서 기겁부터 하실텐데 말임다."

물론, 그녀의 이야기는 아니었다.
그녀는 어릴적부터 무얼 하든지 그녀의 자유였으며, 아무도 뭐라 하지 않았으까.

862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4:39:27

>>854 그치만 아무리 내가 만든 캐릭터라 해도 얘 가만 보면 진짜 이족보행하는 양이나 건조된 미역이야...
심지어 직모도 아닌 살짝 곱슬끼 있단 느낌이어서...

>>855 따흐흑... 돌아오면 재밌게 노는 거야...
같이 바다에서 멱감자 세나야!!!!!!! (사이좋게 담궈짐)

863 혜우 - 이경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4:40:10

내가 여기에서 이경을 도와줄 의무는 없었다. 그렇게 해줄 만한 의리도 없었다.
비밀을 저당잡혔다 한들, 일방적인 비밀이 아니니까 무시하고 가버려도 됐다.

그렇지만, 그거 하나 도와준다고 나한테 큰 리스크가 생기는 것도 아니었다.
한 번쯤, 그 한 번쯤, 도와줘도 괜찮을 것 같았다.
그래도 굳이 굳이 이유를 만들자면, 처음에 사정을 알지도 못 하면서 불쾌한 표정을 지은 대가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교내 매점에 다녀오는 동안 그런 생각을 했다.

체육복을 사다주니 이경은 불필요한 미사여구 없이 고맙다고 말했다.
도움이 필요하면 도와주겠다, 까지였으면 더 나았을 것이었다.
그 외의 깔끔한 태도는 응대하기 편했지만, 타인을 대한다는 점은 여전히 어려웠다.
그래서 나는 늘 하던 대로 이경에게 대꾸했다.

"됐어요."

이경의 웃는 얼굴을 물끄러미 응시했다. 나는 저런 얼굴을 잘 알았다.
그러나 묘하게 불쾌하지 않은 점이 의뭉스러웠다. 내가 아는, 내가 본 저런 얼굴들은 모두 똑같은 불쾌함을 가지고 있었다.
새하얀 백지를 억지로 구겨 만든 듯한 웃음을 조금 더 응시하다 눈을 돌렸다. 내 걸음도 돌렸다.

한 걸음, 두 걸음, 그대로 떠나나 싶었는데, 다시 멈췄다.
잘 아는 이름이 들려서였다.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멈춘 김에 다시 돌아서 물었다.

"아지라면, 한아지 말하는 건가요? 잿빛 머리에 잿빛 눈을 한."

머릿속에 다음에 또 같이 카페 가자, 하고 웃던 순박한 얼굴이 떠올랐다.

"걔한테 무슨 일 있어요?"

또 뭐에 휘말려서, 혹은 무슨 사고를 쳤길래, 그래서 궁금했을 뿐이었다.
나 같은 걸 신경 써주는, 거의 유일한 사람이니까.

864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4:40:38

둘 다 기여어...
정하주 잘자!!!!!!

>>860 여러... 일이 있었지... (괜히 아련한 척)

865 세나주 (0vLzigJSLo)

2023-10-14 (파란날) 04:52:59

호엑
저희 바다 가나여???

866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4:55:30

>>865 바다 데려갈거야.
점례가.
일단 셀프로 미역놀이 하면서. (?)

으읔 다섯시라서 그런가 졸려온다... 다들 잠도 적당히 챙기면서 하루하루를 보내라구!
수면부족 피로누적은 안된다~~~~~~~

867 천 혜우 - 훈련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4:56:05

>>0

봄날이 서서히 무르익어가며 해도 차츰 길어져갔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방과 후에 나오면 하늘이 온통 붉었는데, 이젠 푸른빛이 가장자리에나마 남아있었다.
날씨가 풀려가니 인첨공 곳곳에는 꽃이 피고 있다고 들었다.
학교가 끝나면 어디로 놀러갈까 들뜬 소리도 제법 들렸다.
모두 나와는 다른 세상의 얘기였다.

서서히 노을지는 거리를 지나, 예정된 커리큘럼을 받으러 갔다.
도착해서 제일 먼저 계수를 측정했다. 어째서인지 꾸준히 감소하고 있었다.
이대로라면 레벨 2도 머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다. 하나도 기쁘지 않았다.

그 후엔 이전의 식물을 상대로 한 커리큘럼이 성공적인 결과를 냈기에 앞으로 주기적으로 하게 될 것이란 얘기를 들었다.
커리큘럼에 새로운 과정이 끼어들었다고 한들 그저 그럴 뿐인 사실이었다.
그것보다 중요한 건, 오늘의 커리큘럼이었다.

서포트하는 연구원을 따라간 실습실에서 다시 작고 검은 눈들을 마주했다.
여전히 떠는 동물이 있고, 아닌 동물도 있었다.

그 중에서 가장 작고 어려보이는 강아지가 눈에 띄었다. 저 강아지는 저번 실험 때도 울지 않았던 강아지였다.
마치 체념한 듯, 연구원의 손에 의해 힘없이 늘어져 메스를 받아들이는 모습이 겹쳐졌다.
오늘도 그렇게 될 것이었다. 왜냐하면 내 커리큘럼에 쓰일 것이니까.

오늘도, 오늘도... 아니, 오늘만.

연구원에게 부탁이란 걸 처음 해봤다.
저 강아지만 오늘 빼달라고 하니, 잠시 말이 없어 안 되나 싶었지만, 의외로 알겠다고 했다.
그렇게 작은 강아지는 실험용 케이지에서 다른 케이지로 옮겨졌다.
연구원의 배려로 깔린 담요 위에 작은 강아지가 놓이는 것까지 보고 돌아섰다.

이제 내가 감내해야 할 시간이었다.

868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4:56:36

그래 다들 얼렁 자
난 아이스크림 먹을거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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