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77083>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4.코뿔소가 넘쳐나요 :: 1001

◆TMmm6tsoPA

2023-10-12 23:52:20 - 2023-10-14 17:55:01

0 ◆TMmm6tsoPA (EFlyoEzuck)

2023-10-12 (거의 끝나감) 23:52:20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1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18:13:07

판이..갈렸네요?

2 혜우주 (yQmqcM4pr6)

2023-10-13 (불탄다..!) 18:18:05

그러게 새집이야

3 이름 없음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18:19:03

>>998 랑주 고생많았다~ 고민하느라 머리아팠을 텐데 노래라도 들으면서 쉬자!(닥토닥토)

>>1000 누군가 이미 시도를 하긴 했구나ㅋㅋㅋㅋㅋㅋ 흐으음 당장은 이미지로 남기는 게 최선인 것 같네!

>>1001 아이구 별로 안 좋았구나😢 내일은 주말이니까 아지주가 오늘보다 더 좋은 하루 보낼 수 있길! 당장 오늘 저녁부터 좀더 좋아지길!

4 랑주 (VQgVJ.09gk)

2023-10-13 (불탄다..!) 18:19:19

새로운 판에 도착!
난 잠시 명상좀 하러 다녀올게!

내면의 평화... 내면의 평화...

5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18:19:30

아 이름 까먹었다
혜우우주 어서오고 동월주 이따봐~

6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18:19:49

다녀오는거야 랑주~ 이너피쓰~~

7 혜우주 (yQmqcM4pr6)

2023-10-13 (불탄다..!) 18:22:06

쳇 조용히 스며들었는데 들키다니
다녀오는 사람들 잘 다녀오고

8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18:22:46

혜우우주를 놓칠 수 없지
보고싶었다구~
하루 잘 보냈어?

9 혜성주 (xn/o9zyk4g)

2023-10-13 (불탄다..!) 18:23:05

판이 벌써 갈렸다고...?

10 아지-동월 (sJT94yKcl6)

2023-10-13 (불탄다..!) 18:23:48

"에헤헤~ 과찬이십니다아~"

왜 칭찬받는지는 모르겠지만 칭찬받으니 일단 좋다!! 영문을 모르면서 방글방글 웃는 아지다. 내일도 얼렁뚱땅 빙글빙글 돌아갈 검도부의 하루다.

"그럼 산책은 억지로 시켜야 하는 건가요~!"

쿠궁!! 누가봐도 충격받은 모습의 아지다. 어항 속에 있으려는 물고기의 의사에 거슬러서 억지로 산책을 시켜야 한다니!! 물고기 산책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구나!!

"그런 어려운 걸 제가 할 수 있을지~"
"갈치는 당분간 월 선배가 산책시켜주세요오"

아쉬운 표정을 하고 한 발짝 물러나는 것이다. 하지만 친구의 강아지를 산책시키다가 강아지가 앞서가는 바람에 질질 끌려간 적도 있는 아지로서는 별 수 없는 것이다.

"기숙사 생활은 즐거워요~ 룸메이트도 있구요~ 주방도 공용이라 볶음밥도 만들 수 있구요~"
"청소하는 것도 같이 하면 나름대로 즐거워요~!"
"자취는 월 선배 혼자 하는 건가요~? 자취는 어때요~?"

밝은 얼굴로 기숙사 생활에 대해 얘기한다. 청소는 의외로 꼼꼼하게 한다는 얘기를 듣는 아지다. 느리다는 점이 큰 흠이지만 말이다. 선배가 자기 옆에 앉자 그저 좋은가 보다. 연신 방긋방긋이다.

11 아지주 (sJT94yKcl6)

2023-10-13 (불탄다..!) 18:24:29

혜우주 하이
랑주 잘 다녀와 ㅋㅋㅋㅋ 고생했어

12 한양주 (8qUIsodojs)

2023-10-13 (불탄다..!) 18:25:28

와 저녁 먹으니깐 판이 갈렸네ㄷ

13 혜우주 (yQmqcM4pr6)

2023-10-13 (불탄다..!) 18:27:29

>>8 음 뭐 그럭저럭? 일단 사건사고는 없었어서
보고싶었다니 특별히 쓰다듬을 권리를 주지 하하

>>9 사실 우리는 코뿔소가 아니라 딱다구리일지도 몰라

>>11 아지주도 하이
아지아지 일상 관전 꿀맛 댕귀여워

14 송낙조 - 이레 (2sT/1Zyycc)

2023-10-13 (불탄다..!) 18:27:31

낙조는 (보기완 다르게)인내심이 썩 괜찮은 편이었다. 그래서 이레가 하는 양을 단지 물끄러미 응시하다가 드디어 상대의 주먹이 올라오자 그제서야 툭, 하고 가볍게 쳤다. 큰 녀석과 작은 녀석이 대뜸 주먹을 맞댄 모습은 제법 귀여운 꼴이었다.

흐름이 그러했으니, 낙조는 이레의 비장함이 향후 기약한 결투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했다. 흘러나온 말은 순전히 질문에 대한 답이었지만. 고작 이름 하나 알려주는데 저리 결연할 일인가? 지당한 의문이 떠올랐으나 곧 해소했다. 이 녀석⋯ 엄청 소심한 타입이구나! 라는 방향으로. 낙조의 기상천외한 사고 방식은 설명이 필요할 테니 나열하자면 이렇다: 소심하니 이름을 알려주는 것조차 힘겹고, 그렇기에 통성명한 인물이 소수일 것. 즉, 이 녀석은 친구가 적다. 내가 친구 1호일지도. 낙조의 눈빛이 별안간 묘하게 온도가 올라간 건 이 탓이다. 기분 나쁘게 따스한 시선을 던지며 낙조는 드물게도 말투를 가다듬어-그닥 친하지 않으면 눈치 채지 못할 만큼의 미세한 변화였어도-대꾸했다.

“알았어, 좋은애.”

따스하기만 하면 뭐 하나. 엄장하게 발언한 이레의 노력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주 명랑하게 이름을 안 불러버리는데.

“내 이름은 낙조. 아까 말했지? 가끔 낙지라고 웃기지도 않은 장난을 치는 녀석들이 있는데 너는 그럼 안된다?”

나름 자기가 아는 예의의 선을 지키려 똑같이 다시 한 번 이름을 내어준다. 웃기지도 않은 첨언은 덤이었다.

“음⋯⋯.”

팔짱을 끼곤 고개를 좌우로 갸우뚱하며 골몰의 자세를 취하는 연유는 대번에 돌아온 긍정 때문이다. 이 녀석, 소심한 성격 아니었나? 의외로 전투적인 기질이 있을지도. 제법 나랑 결이 맞을 것 같다. 긍정 봇 이레의 버릇인지도 모른 채 황당한 가설을 내세운다.

‘근데 아까 누가 뭘 떨어트렸나? 아까부터 부주의한 녀석들이 많네. 공예부라 바늘같은 걸 많이 사용할텐데 위험하게⋯. 손 많이 가는 녀석들이 많구만, 여긴.’

공예부 정복 대안을 골똘히 구상하면서도, 생각의 틈새에서 저런 헛생각을 꾸준히 집어넣는 낙조. 누가 누굴 돌봐, 이 녀석.

“줄? 좋은 생각이야. 똑똑한데?”

구체적으로 ‘어떤 식’의 정복을 할지 생각도 안 했으면서 긍정 봇 기질이 옮았는지 일단 긍정부터 했다. 전부 약하고 호전성 만무해 보이는 유형들뿐이나 혹시 모른다. 숨겨진 호전성이라든지, 숨겨진 강력한 능력이라든지. 줄 세워놓고 한 명씩 일대일로 붙으면⋯. 이 생각은 처음으로 여즉 맞물리지 않는 톱니바퀴처럼 계속해서 어긋나는 타 부원들과의 생각과 일치했다. 그들도 ‘줄’이라는 키워드에 작품을 줄지어놓는다는 아이디어보다 자기네들을 세워놓고 싸운다에 초점을 맞췄다. 하기야, 저 투톤 헤어 양아치(오해다)의 막무가내 낯을 보면 아무래도.

“아니, 그래도 일단 난 인형 완성을 조건으로 여기 온 거니까. 음, 그런 걸로 해야겠지? 아무리 그래도 싸울 의지가 없는 녀석에게 달려드는 짓은 안 하니까.”

혼자 작은 음성으로 중얼거리다가. 아! 하고 머리 위로 전구가 켜진 낯으로 고개를 든다.

“강한 인형을 만들까? 대충 인형 같은 거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 능력자가 인첨공에 한 명쯤은 있겠지.”

이 녀석. 이제는 퍼펫 파이트 콘테스트 같은 걸 열 생각인가 보다.

15 혜우주 (yQmqcM4pr6)

2023-10-13 (불탄다..!) 18:28:02

슬슬 물살이 밀려드는 시간이로군

16 혜성주 (v6vVgZAKik)

2023-10-13 (불탄다..!) 18:28:35

>>13 딱따구리 뭔데요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 낙조주 (2sT/1Zyycc)

2023-10-13 (불탄다..!) 18:28:37

판 초반에 받은 답레의 답레를 다음 판에 드리게 될 정도의 회력 🫢🫢🫢 !!

18 낙조주 (2sT/1Zyycc)

2023-10-13 (불탄다..!) 18:28:50

회력? 화력

19 애린주 (5Vob0juv0c)

2023-10-13 (불탄다..!) 18:29:38

동월주에게 답레가 늦어질수도 있다고 전하세요... 으읔...
또 누가 사고치는 바람에 수습 좀 하고 와야겠어!

20 혜성주 (v6vVgZAKik)

2023-10-13 (불탄다..!) 18:29:42

일단 씻고....씻고 나서 일상을 돌릴지 말지 고민해야겠다..
계신분들 제리인사 받으시오! 오신분들도 제리인사!

21 한양주 (8qUIsodojs)

2023-10-13 (불탄다..!) 18:30:32

다들 안녕이여!

22 아지주 (sJT94yKcl6)

2023-10-13 (불탄다..!) 18:31:04

situplay>1596977083>13 고마워 상으로 반으로 가른 아지를 주지(???)

낙조주 혜성주 안녕

23 아지주 (sJT94yKcl6)

2023-10-13 (불탄다..!) 18:31:23

애린주 다녀와

24 한양주 (8qUIsodojs)

2023-10-13 (불탄다..!) 18:31:46

다녀와 애린주..아고..고생한다ㅜㅜ

25 혜성주 (v6vVgZAKik)

2023-10-13 (불탄다..!) 18:31:56

제리인사를 안햇다면 자연스레 스며들수 있었을텐데 아깝다 안녕안녕이에요~~

26 혜성주 (v6vVgZAKik)

2023-10-13 (불탄다..!) 18:32:15

애린주 다녀오세요~~

27 혜우주 (yQmqcM4pr6)

2023-10-13 (불탄다..!) 18:32:42

>>16 다같이 달려들어서 나무 하나를 갈아버리는거지
두다다다다

>>22 으어어 안돼 가르지마 안줘도 돼 보는걸로 만족한다고

28 혜우주 (yQmqcM4pr6)

2023-10-13 (불탄다..!) 18:33:08

온사람들 어서오고
애린주 다녀와

29 한양주 (8qUIsodojs)

2023-10-13 (불탄다..!) 18:33:34

후후..내일은 휴일이니깐 밤 새도 된다..

30 혜우주 (yQmqcM4pr6)

2023-10-13 (불탄다..!) 18:33:41

나도 일상... 일사아앙 (할일있음)

31 혜성주 (v6vVgZAKik)

2023-10-13 (불탄다..!) 18:34:32

>>27 혜우주 말대로 딱따구리일지도 모르겠네요 판 갈리는 속도가 아주 무시무시하니까요?
혜우주도 딱따구리중 한명이시구(??)

32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18:36:34

내가 방심했다 잠깐 딴짓했더니 금세 30이

>>13 잘됐군 잘됐어~ 아싸(담쓰담쓰담쓰) 하루 고생 많았다구~

혜성주 낙조주 한양주 애린주 어서와! 애린주는 잘 다녀오고~

33 낙조주 (2sT/1Zyycc)

2023-10-13 (불탄다..!) 18:38:53

모두 앙 뇽 ::::333 ! 애린주 다녀와요 (토다다닥)

34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18:41:26

벌써 날이 어두워졌네요

35 혜우주 (yQmqcM4pr6)

2023-10-13 (불탄다..!) 19:03:06

>>31 그럼그럼 모두 다같이 딱다구리하는거임

>>32 담쓰담쓰하니까 털결 역으로 쓰다듬어지는 느낌

36 소예주 (TccH6SnG7A)

2023-10-13 (불탄다..!) 19:05:55


>>0
오늘 원예부에서 허브를 채취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손에 허브 향기가 나요. 그리고 그 중에 로즈마리 한 줄기를 챙겨 왔습니다.

로즈마리를 물이 조금 들어간 유리컵 안에 담궜습니다. 로즈마리는 물꽂이로 뿌리를 낸 뒤에 삽목을 할 수 있어요. 저는 로즈마리가 스스로 뿌리를 내리기 전에 제 능력으로 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볼 예정입니다.

저는 유리잔을 두 손으로 감싼 뒤에 뚫어져라 로즈마리를 바라봤어요.

'자라라. 자라라. 자라라.'

열심히 속으로 생각하지만......

"휴......."

그대로입니다.

그래도 내일도 시도해 볼 거에요!


198,928 * 0.9 = 179,035



/판이 또 갈렸잖아....??? 훈련으로 갱신해두고 갈게! 다들 좋은 저녁 보내!!!!!

37 희아주 (uBRZFq5LIQ)

2023-10-13 (불탄다..!) 19:07:00

일상 돌리고 싶은데 ㄹㅇ 번개잡힘

38 청윤 - 훈련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19:07:26

>>0
"그래서, 하고 싶은 전투 스타일은?"

훈련이 끝나고 연구원이 물었다.

"그건 너무 김칫국 아닐까요? 아직 겨우 1레벨인데."

연구원은 아무 말 없이 웃기만 했다. 청윤은 도대체 뭔지 고개를 갸우뚱했다. 일단 대답을 해야 오늘치 커리큘럼이 끝날 것 같아 본인이 생각하던 답을 내놓았다.

"일단은.. 백병전이랄까요?"

백병전, 이 능력은 스나이핑이란 이름이 붙은 것처럼 저격용 능력에 가깝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저지먼트로써 활동하기엔 백병전이 훨씬 편할 것은 사실이었다.

"백병전으로 싸우는 건 능력 없이도 괜찮잖아? 왜 그때 그 백색..."

"끝났으면 가도 되는거죠?"

연구원의 말을 청윤이 끊자 연구원은 알겠다는 듯 가라는 손짓을 했다. 다음날, 훈련장으로 온 청윤의 앞에는 다양한 드럼통과 장애물이 놓여져 있었다.

"오늘의 훈련은 네가 원하던 백병전 훈련이야. 이 장애물 뒤에서 하나씩 하나씩 표적이 올라올거야. 여기서 시작해서 저쪽으로 향하면서 바로바로 맞추면 된다는거지. 쉽지?"

청윤은 조금 둘러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 커리큘럼은 어느 정도 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처음 치고 잘 하는데?"

청윤은 자신 앞으로 표적이 올라오자마자 바로 맞춘 뒤 엄폐물에 바로 숨었다. 처음이라 그런지 좀 어색한 모습이 없진 않았지만 그동안 했던 훈련과 실전 경험 덕분일까? 그래도 제법 능숙한 모습을 보였다. 아직 여러 손가락 사격은 어색한지 양손의 검지만을 사용했지만 올라오는 표적 양이 그렇게 많진 않았기에 바로바로 표적을 맞출 수 있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여전히 레벨1이라 말 그대로 맞추기만 할 뿐 딱히 위력이 강하다거나 그런 건 아니라는 점이었다.

한편, 청윤은 듣지 못했지만 연구원은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이제 슬슬 능력이 손에 익어가는 것 같네. 레벨 2도 코 앞인가.."

39 혜우주 (yQmqcM4pr6)

2023-10-13 (불탄다..!) 19:11:04

>>37 살아돌아와 희야주
굿럭

40 혜우주 (yQmqcM4pr6)

2023-10-13 (불탄다..!) 19:12:38

오 게시판 깨-끗
다시 돌격이다

41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19:19:18

청윤이 레벨2 위력을 어느 정도로 해야할지가 고민이네요.. 레벨3이 권총탄이면 권총탄보다는 약해야 하는데 이 정도면 폭동진압용 공기압축총 수준의 위력은 낼 수 있으려나?

42 이혜성 (v6vVgZAKik)

2023-10-13 (불탄다..!) 19:21:24

>>0

전문 지식이 요구되는 논문을 들여다봤자 한개도 이해를 못하겠다. 머리에서 연기라도 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라서 혜성은 카페 테이블에 엎어져버렸다.

"죽진 않겠는데 죽을 것 같다.."

머리아파. 이런 게 바로 0레벨의 고뇌인가.
어지러운 단어들과 19년 살면서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 전문 용어들이 빼곡하게 들어찬 종이에 머리가 지끈거린다. 그렇지만 포기할 수 없는 건 조금씩이지만 확실하게 계수 변화가 있다는 연구원의 긍정적인 발언 때문이었다. 거기에 이 종이까지 연구원이 준 거고. 테이블에 엎어진 채 얼마나 끙끙거렸으면 크로플을 잘라서 입안에 넣는 혜성의 머리가 잔뜩 부시시했다. 입을 오물거리며 종이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혜성은 맥이 풀린 것처럼 탁 한숨을 내쉰다.

"먹고 집에 가자."

집에 가서 좀 쉬면 이 종이의 글자들을 이해할 뇌용량이 확보되겠지. 아닐지도 모르지만.

43 혜성주(다시 물떡) (v6vVgZAKik)

2023-10-13 (불탄다..!) 19:22:04

리갱.. (털푸덕)

44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19:22:11

???:캡틴아. 모카고의 판은 원래 자기 생각대로 유지되지 않는 법이란다.
???2:그래서 네가 열심히 일을 해야 하는 거 아니겠어?


갱신합니다!

45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19:25:36

>>4 캡틴! 레벨2 위력을 어느 정도로 해야 적당할까요? 상대방의 살을 찢을 수 있을 정도? 아니면 그냥 밀려날 정도?

46 동월주 (Ak.yROT23c)

2023-10-13 (불탄다..!) 19:26:20

내가!!!!!!!!!!!!!!!!!!!!!!!!!! 왔!!!!!!!!!!!!!!!!!!! 다!!!!!!!!!!!!!!!!!!!!

47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19:26:47

안녕하세요 동월주!

48 혜성주(다시 물떡) (v6vVgZAKik)

2023-10-13 (불탄다..!) 19:27:45

오신분들 어서오세요~~

49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19:30:14

>>45 제 생각이지만 본격적으로 아프네. 아프잖아? 정도의 느낌의 위력이면 어떨까 싶네요!

50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19:30:26

어쨌든 계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51 낙조주 (2sT/1Zyycc)

2023-10-13 (불탄다..!) 19:30:37

훈련 레스 쓰려고 설정 누르려다 뱅크 잘못 눌렀는데. 오,, 굉장히 글만으로도 시끄러운 걸 봐버렸지모에요 🤭🤭 누구얏! ㅌㅌㅌㅋㅋㅋㅋ

52 낙조주 (2sT/1Zyycc)

2023-10-13 (불탄다..!) 19:31:07

엇솨엇솨요~ (덩실덩실) >:3

53 리라주 (hSbxDr795M)

2023-10-13 (불탄다..!) 19:31:22

모두 어서와! 밥 먹고 왔지
희야주 번개 결국 잡혔구나ㅋㅋㅋㅋㅋ 잘 다녀오라구~

54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19:32:55

>>49 넵! 그럼 그걸 감안해 쓸게요!

55 동월주 (Ak.yROT23c)

2023-10-13 (불탄다..!) 19:33:39

왔지만!!!!!!!!!!!!! 일단 밥을 먹는다!!!!!!!!!!!!!!

56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19:34:51

어서 오세요! 낙조주!!

그리고 여러분들에게 그나마 간단한 가이드를 주자면... 레벨1은 이제 막 능력이 싹트기 시작해서 사실상 미약하게나마 쓸 수 있구나.. 정도가 사실 제일 적당한 느낌이고 레벨2부터 기본적인 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느낌.. 레벨3부터 살상력이 조금씩 붙기 시작하는 느낌으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사실 능력이 많아서 제가 정확히 이 레벨에는 이 정도, 저 레벨에는 저 정도. 이렇게 정할 순 없어요! 일단 이 가이드를 기반으로 자율적으로 정해주세요!


오늘 일상은 평소처럼 저녁 9시쯤에! 오늘은 은우를 내보내야겠다!

57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19:35:12

동월주는 식사 맛있게 하세요!

58 리라주 (hSbxDr795M)

2023-10-13 (불탄다..!) 19:36:14

캡틴 레벨별 가이드 고마워! 동월주는 식사 맛있게 하고 오고~~

59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19:38:00

사실 청윤이 능력이 일상생활에서 써먹을 수 있는 능력이 아니다보니 뭔가 일상생활에서 쓴다는 기준이 좀..

60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19:38:25

>>59 그래서 햇갈렸던 것 같아요..!

61 낙조주 (2sT/1Zyycc)

2023-10-13 (불탄다..!) 19:39:43

가이드 곰아워요 >:3 !!!!!!! (찰칵 찰칵)

62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19:40:23

그냥 어디까지나 그 정도의 힘이라는 의미에요! 은우 능력도 일상생활에서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아무튼..일단 전 식사를 좀 하고 올게요!

63 송낙조 - 훈련 (2sT/1Zyycc)

2023-10-13 (불탄다..!) 19:42:31

>>0

레벨 업, 이 얼마나 달콤한 단어인가. 쓰디쓴 현실에 비해서 말이다. 느아아아아악. 훈련실의 매끄러운 대리석 벽을 타고 울리는 짜증스러운 괴성. 기괴한 소리를 연신 내쉬는 낙조는 현재 부푼 포부를 안고 능력 개시를 시도 중이었다. 얄밉게 나올까? 말까? 하는 카본 섬유를 죽일 듯이 노려봤다.

“그냥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만 써야겠다.”

섬유 포기!

“뼈 박살 나고 싶으면 그러던가.”
“⋯⋯.”

안 포기⋯.

64 수강-훈련 (mash0giXTE)

2023-10-13 (불탄다..!) 19:49:19

>>0
자이로키네시스 대분류에 속한 학생이 간단한 지진계를 빌리는건 그리 어렵지 않았다.
눈을 부릅뜨고 봐야 겨우 알거 같은 진동을 좀더 제대로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웬만한 땅바닥은 돌이니까 그냥 그대로 놓고 돌의 떨림에 집중하다보면... 지진계에서 뽑혀지는 종이 위의 선이 약간 움직이는 것이 확인된다!

"바로 그거죠! ..어?"

그 모습에 감탄을 하며 한 쪽 발을 땅으로 찍자 그 충격으로 나가는 진동 표시가 훨씬 크다는걸 보고 낙담하고 말았다..
//잠깐 들러 갱싱해봐요 계신분들 안녕하세요!

65 리라주 (hSbxDr795M)

2023-10-13 (불탄다..!) 19:52:25

수강주 어서와~! 다들 열심히 훈련하는구낭

.dice 400 900. = 468

66 낙조주 (2sT/1Zyycc)

2023-10-13 (불탄다..!) 19:54:25

모두 맛밥하세요🤤! 그럼 저두 잠깐 쉬고 오도록 할게요 <:3

67 최이경 (5a1eZlY3H6)

2023-10-13 (불탄다..!) 19:56:32

>>0
"내 능력, 메모리 매니페스테이션은 단순히 기억을 집어넣는 능력은 아니야. 기억에 대한 다방면의 조작을 하는 능력이지. 그러니까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것도 가능해. 무슨 말인지 알아? 잊고 싶은 기억도 떠올릴 수 있다는 뜻이야."

잠시 말을 멈춘 소년은 숨을 가다듬고 방긋 웃었다.

"내가 오늘 네 중학교 친구들에게 아주 좋은 이야기를 들었는데~"
"죄송함다!!!"

미안하지만 선택지는 없으므로, 하얀 소년은 태연한 낯으로 갈색 더벅머리 소년의 기억을 펼쳤다.
와- 보기 좋은 흑역사야. 일부러 내용은 보고 있지 않지만 본인이 기겁하는 모습은 확실히 보였다.

68 정하주 (lyWo.3dR1s)

2023-10-13 (불탄다..!) 20:05:47

정하!(정하주가 하이라는뜻)다들 혹시 훈련버튼 제대로 작동하고있어? 훈련 많이들 하길래~

권한설정은 아마 그 스크립트가 참치들 계정으로 시트를 수정할겁니다 정도의 표시니까, 걱정맟고 써도 돼!

동월주 맛밥!

69 여로주:3 (WdmJ.MoAQ.)

2023-10-13 (불탄다..!) 20:06:46

(((아직도 집에 도착하지 못한 자)))

다들 안녀엉....

70 정하주 (lyWo.3dR1s)

2023-10-13 (불탄다..!) 20:07:46

여로주 안녕~

71 여로주:3 (WdmJ.MoAQ.)

2023-10-13 (불탄다..!) 20:08:54

훈련버튼 누르지는 않았어.. 내일 훈련할 때 한 번 눌러볼게~

72 혜성주(다시 물떡) (VyzhbKPzEc)

2023-10-13 (불탄다..!) 20:09:05

아직 안해봐서 들어가봤는데 모바일은 훈련버튼이안눌리는 건지 아니면 내 폰이 바보인건지 모르겠어요... 캡틴한테 부탁하긴 해서 괜찮지만요:<

오신분들 어서오세요 좀만..쫌만 쉬자....

73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20:09:10

>>68 그.. 오류 뜨고 안되길래 우측에 뜨는 계산 점수로 바꿨어요

74 리라주 (hSbxDr795M)

2023-10-13 (불탄다..!) 20:11:45

낙조주 푹 쉬고 정하주 여로주 혜성주 청윤주 어서와~😁
맞아 나도 버튼 누르니까 우측에 계산 점수가 나오더라고? 그래서 그거 보고 옮겨 적었다

75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20:12:05

>>68

76 정하주 (lyWo.3dR1s)

2023-10-13 (불탄다..!) 20:13:24

>>75
...울고싶다... 구글 로그인이 안되어있는지 1차 체크해보구 안되면...내가 집가서 고쳐볼게...ㅠㅠㅠ

77 혜승주 (/geXzfrABA)

2023-10-13 (불탄다..!) 20:14:21

앗 내가 아까 할땐 잘 됐는데?! 아무튼 리갱해 다들 굿밤~

78 정하주 (lyWo.3dR1s)

2023-10-13 (불탄다..!) 20:14:23

그래도 조금은 편해져서 다행이네요...ㅎㅎ( ^-^)ノ∠※。.:*:・'°☆

79 이경주 (5a1eZlY3H6)

2023-10-13 (불탄다..!) 20:15:43

나 방금 잘 되었어요!!!

80 여로주:3 (WdmJ.MoAQ.)

2023-10-13 (불탄다..!) 20:18:34

다들 어서와:)

81 장경진 (P55tYbIADo)

2023-10-13 (불탄다..!) 20:19:45

>>0

"귀신 믿어?"

흑발 단발머리의 소녀가 그리 물어오면 얇은 샤프심 갑작스러운 변덕에 못 이겨 톡. 종이 위로 부러지는 감각이 선 끝에서 미약하게 느껴진다. 풀리다가 버려진 공식은 경진이 눈을 그 소녀 쪽으로 돌림으로서 완전히 잊혀지고 만다.

"아니요."
"나도 안 믿어."

그럼 왜 물어본 거지, 그런 생각을 하던 경진을 읽어내기라도 한 듯 그녀는 눈 곱게 접어 웃는다.

"그렇지만 문학에서 은유적으로 쓰이는 건 좋아해. 뭉근~하게 존재하는 찝찝한 죄책감. 그리고 그런 감정과 떼어놓을수 없는 상대방."
"그런가요."
"관심 없는 티 너무 낸다!"
"그건 아닌데, 뭐라 답 해야 될..."
"아~ 장경진 못됐어 진짜~ 어쨌든! 넌 왜 유령 안 믿어?"

그녀는 능청스레 화제를 돌리더니, 경진의 공책을 팩 덮어버린다. 그녀가 걸쳐 앉은 책상의 중심 흔들리지 않도록 다른 쪽 다리를 잡은 경진의 손은 그녀의 시야 밖에 나 있을 테다.

82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20:19:54

아 로그인을 해서 권한을 주고 해야하는거였군요 잘 되네요!

83 리라주 (hSbxDr795M)

2023-10-13 (불탄다..!) 20:22:01

이경주 경진주 모두 어서와~ 좋은 저녁이야!

84 혜성주(다시 물떡) (VyzhbKPzEc)

2023-10-13 (불탄다..!) 20:23:41

오신분들 어서오세요~~

85 경진주 (P55tYbIADo)

2023-10-13 (불탄다..!) 20:24:26

모두 안녕안녕 쫀하~~~ 훈련만 올리고 사라지려 했는데 인사 못 참지 하하

정하주 엑셀 만져줘서 고마워 수고 많았어~~!! 나중에 몰아서 정산해야겠어 나도

86 이경주 (5a1eZlY3H6)

2023-10-13 (불탄다..!) 20:25:28

안녕하세요 여러분~

근데 이경주는 언제 사라질 지 모르니까 인사 안해주셔도 됨.
스멀스멀 와서 흐느적흐느적 사라지는 이 시대의 해파리올시다..

87 ???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0:25:28

이곳은 4학구에 있는 스트레인지 중 하나. 당연하지만 4학구에도 수많은 스킬아웃 단체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는 레벨0인 자신들을 스스로 지키기 위한 단체도 있었으나 자신들의 이득, 구체적으로는 돈을 위해서 범죄에 손을 물들인 단체도 있었습니다. 스트레인지라는 구역에는 이런 스킬아웃 단체들이 꽤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이들을 잡으려고 하는 이들 또한 있었습니다.

보통은 잡는 이도 있었지만, 오히려 사냥당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이를테면 지금처럼 말이죠.

"크...억...크아아악..어억!'

레벨4. 파이로키네시스 능력자인 남학생은 피를 토하며 오른쪽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런 그의 앞에는 손에 낀 너클을 닦고 있는 사내가 씨익 웃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는 마찬가지로 키득거리는 남성, 여성. 그렇게 수많은 이들이 모여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같이 '검은색 까마귀' 마크가 그려진 완장을 차고 있었습니다.

"말도 안돼. 어떻게, 어떻게 스킬아웃 따위가..."

"그러게. 왜일까? 레벨4인 엘리트 씨. 혼자서 충분히 우릴 잡을 수도 있었을텐데. 그치? 네 생각에는 그랬지? 그런데 말이야. 우리 스킬아웃들도 바보는 아니거든."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은 얼마든지 구축하고 있어. 그렇게 조롱하는 목소리가 굉장히 차가웠습니다. 이어 사내는 무릎을 꿇은 남학생의 멱살을 잡은 후 명치에 그 주먹을 그대로 꽂아넣었습니다. 이내 뭔가가 부러지는 소리가 나왔고, 붉은 향기가 그곳을 가득 채웠습니다.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 마치 줄이 끊어진 인형마냥 축 늘어져버린 그 남학생을 사내는 피식 웃으면서 땅에 내팽겨쳤습니다.

"그 녀석은 새벽에 번화가 신호등에 걸어놔. 그 아래에 우리의 마크도 잊지 말고."

"알겠습니다! 보스!"

옆에서 키득거리면서 구경하고 있던 남성 2명이 그 지시에 따라 남학생을 붙잡고 질질 끌고 갔다. 이어 사내는 키득키득 웃으면서 뒤로 살며시 돌았다.

"조금 방해가 들어오긴 했다만 우리의 목적은 바뀌지 않는다. 내일 우리는 3학구로 간다. 거기서 의뢰에 따라 새로운 비지니스. 그리고 의뢰인이 지시한 임무를 시행한다. 방해하는 놈들은 누구라도 상관없어. 죽여라."

"네! 알겠습니다! 보스!"

어두컴컴한 어둠 속. 검은색 까마귀들은 일제히 어둠 속으로, 아니. 어둠으로 가려진 건물 안으로 하나 둘 들어갔습니다. 그 아래에 비치는 그림자가 유난히 짙고 어두웠습니다.

불길한 까마귀 소리가 3학구에도 그 날, 조용히 울려퍼졌을지도 모릅니다.

/뭔가 뭔가하는 이야기 하나와 함께 다시 갱신이에요!

88 랑주 (.c61FOR1sY)

2023-10-13 (불탄다..!) 20:27:35

다음은 대대적인 스킬 아웃과의 전면전인가...?
까마귀 마크라니 멋있잖아()

89 혜성주(다시 물떡) (PsNYuZ6IQc)

2023-10-13 (불탄다..!) 20:28:31

뭔가..뭔가군요? 어서오세요들~~(물떡 제리인사)

90 장태진 - 훈련 (MtF7eiGECU)

2023-10-13 (불탄다..!) 20:29:09

>>0

단순한 동작으로 제어를 하는 것이 실패한다면, 어쩌면 자연스러운 동작이 트리거가 될수도 있다.
능력이라는 게 그냥 대충 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여러 복합적인 원인 하에 발동이 되는게 아닐까?

그러면 우선 내게 위협이 될만한 걸 찾긴 찾아야 하는데... 마침 순찰 중, 딱 좋은게 나타났다.

보통의 경우엔 내 악명 때문인지, 외형 때문인지는 몰라도 신체 검사에 불응하는 케이스는 거의 없었다.
'거의' 없었다는 말에서 추측할 수 있겠지만, 가끔 눈이 돌아가서 불응하다 못해 저항을 하고 되려 싸우려 드는 학생들도 있었다는 말이다.
당연히 샹그릴라를 빨고 증폭된 능력으로 난동을 피우기도 해서 위험하지만... 거기에 한번이라도 당했다면, 난 이 학교 저지먼트로 남아있을 수도 없었겠지.

상대는 이미 샹그릴라를 복용한 상태였는지, 팔을 뻗고 고열의 불길을 발사하기 시작했다.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상대를 해야하나, 싶겠지만 다행히 목화고는 불이 날 위험이 높다는걸 이미 인지하고 있다는 말씀.

번져오는 불길을 피해 복도 벽에 붙어서는 소화전을 열고 호스를 꺼낸다. 당연히 이걸로 불은 완전히 꺼버리기엔 힘들겠지만...

"한 방 먹어라!"

밸브를 열고서 노즐 앞을 돌려 소화전의 호스 끝에서부터 뿜어져 나오는 거센 물줄기로 놈의 면전을 때린다.
그대로 잠시간 물을 쏟아낸 뒤에, 가스가 오링이라도 난 건지 아니면 능력을 쓰기가 힘든건지 잠시 멈칫한 놈에게 달려든다.

살짝 뒤로 젖혔던 팔을 앞으로 거세게 뻗으며 놈의 턱을 강타한다. 물대포에 이어 주먹에 턱을 정통으로 맞고 비틀대는 놈을 확실히 제압해야 한다.
이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누군가에게 폭력을 행사한다는 원초적인 흥분감은 분명 능력의 트리거가 될 수 있을 거다.

오른손 펀치로 인해 뒤로 빠진 좌반신을 앞으로 한다. 왼발로 바닥을 강하게 딛고서 체중을 실어 왼팔로 옆구리를 때린다.
제대로 들어간 펀치에 능력이 더해졌는지, 정통으로 맞고 저만치 뒤로 나가 떨어진 놈의 교복 주머니에서 남은 샹그릴라 약 봉투가 마치 노리기라도 한듯 떨어진다.

다가가 바닥에 떨어진 작은 약 봉투를 줍고서, 놈의 멱살을 잡고 일으켜 세운다.
이미 기절한 상태인 듯 하지만 그래도 인계는 해야 하니까.

주위가 꽤 소란스럽다. 하긴, 그 난리가 났으니까.

"뭘 봐! 어디 구경났냐?"

일부러 신경질적으로 큰 소리를 관중들에게 치고서, 축 늘어진 불량 학생을 부축하여 자를 옮긴다.

91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20:29:31

2라운드 보스는 검은 까마귀 단체인가보네요. 아무래도 배트(B.A.T. - BIRD ALERT TEAM)반을 불러와야 할 것 같은데

92 태진주 (MtF7eiGECU)

2023-10-13 (불탄다..!) 20:29:36

샹그릴라 찾기 같은걸 하는 묘사를 한번쯤 해보고 싶었답니다 허허

다들 반갑습니다!

93 이경주 (5a1eZlY3H6)

2023-10-13 (불탄다..!) 20:30:03

>>88 랑이의 활약이 기대되네요!

>>89 물떡 제리인사라면 흐물텅거리면서 인사하나요?

94 태진주 (MtF7eiGECU)

2023-10-13 (불탄다..!) 20:30:45

그리고 이러한 순간에 새로운 떡밥이...

너클을 낀 녀석과는 한번 꼭 붙어보고 싶군요

95 아지주 (sJT94yKcl6)

2023-10-13 (불탄다..!) 20:31:20

뱅크 바뀌었어?
로그인 깡통계정으로 해야돼?

96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20:31:32

>>94 벌써부터 기대되는 매치업이네요..!

97 랑주 (.c61FOR1sY)

2023-10-13 (불탄다..!) 20:32:00

>>93 앗 기대받는 건가... :3c
잘 될지는 모르지만 부응할 수 있도록 해볼?게?

98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20:32:10

>>95 확인해봤는데 그냥 일반 계정으로 로그인을 해서 들어가도 익명으로 뜨긴 하더라구요? 캡틴에게 계정이 공개되려나..

99 혜성주(다시 물떡) (PsNYuZ6IQc)

2023-10-13 (불탄다..!) 20:32:33

>>93 골든 정답 흐물텅거리는 물떡이 바로 나!(아무말)

이번 이벤트 떡밥일테니 이번에 혜성이는....후방으로 빠져야만() 크악 맞다 캡틴 혜성이 훈련 1회했습니다!

100 혜우주 (yQmqcM4pr6)

2023-10-13 (불탄다..!) 20:32:41

태진이 멋있다

101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0:33:16

스킬아웃과 전면전인지 아니면 그냥 단순한 떡밥인지 그게 아니면 그냥 지나가던 스킬아웃인진 아무도 모를 일이죠!

일단 다들 안녕하세요!

102 리라주 (hSbxDr795M)

2023-10-13 (불탄다..!) 20:36:01

악 까마귀 마크 스킬아웃이라니 너무 두근거리잖아~
다들 어서와! 태진이 엄청 멋있다! 모카고 학생들 성실한 훈련 보기 졸아~

103 리라주 (hSbxDr795M)

2023-10-13 (불탄다..!) 20:36:46

졸긴 뭘졸아
좋다고!!
오늘 나 망신살 뻗치는 날인가봐 좀 숨을게

104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20:37:31

>>101 스킬아웃이 나름 훈련을 한다는 설정이 있었으니 그냥 나름 훈련을 한 스킬아웃일 가능성이 없진 않겠지만..

105 태진주 (MtF7eiGECU)

2023-10-13 (불탄다..!) 20:37:46

저런... 리라주가 많이 졸리셨나보군요
이불 덮어드릴게요 하하

106 리라주 (hSbxDr795M)

2023-10-13 (불탄다..!) 20:39:58

>>105 ㅋㅋㅋㅋㅋㅋ아 증말 부끄럽게!!!!
내일까지 이불에서 안나와야징

107 혜성주(다시 물떡) (R.RdkKkYFI)

2023-10-13 (불탄다..!) 20:40:06

리라주 캡 기여워 (쓰담쓰담)

108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0:40:41

>>99 처리했어요!!

그리고 여러분들이 그 스크립트를 몇명이나 실행했을진 모르겠지만 저에게 따로 오는 것은 없었답니다.

109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0:41:23

어쨌든 내일은 예정대로 스토리가 잇어요! 아마도 내일로 끝나지 않을 것 같고 일요일까지 진행이 이어질 것 같네요.

110 혜성주(다시 물떡) (R.RdkKkYFI)

2023-10-13 (불탄다..!) 20:41:38

>>108 감사합니다 늘 고마워요 움쫘

111 태진주 (MtF7eiGECU)

2023-10-13 (불탄다..!) 20:41:41

야호!

112 아지주 (sJT94yKcl6)

2023-10-13 (불탄다..!) 20:42:55

일요일만 참가하거나 해도돼?

113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0:45:21

스토리에 언제 참여할지는 개개인의 자유에 두고 있어요. 스토리에 참여 안한다고 불이익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그러니까 아지주는 상에 집중해주시길 바랄게요.

114 아지주 (sJT94yKcl6)

2023-10-13 (불탄다..!) 20:45:56

ㅋㅋㅋㅋㅋㅋㅋ(한방먹음)

115 희아주 (PbzKPXC6.Y)

2023-10-13 (불탄다..!) 20:46:06




할게~~~~~~~ 는 다시 갈 확률 높음 술마시는 중이라서~~

116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0:46:21

까마귀들 보고 느낀건데
뭐랄까 인첨공 은근 사람 많이 죽는거 같아 한둘쯤 더 가도 티 안 나겠는걸..?

117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0:47:07

희야주 어서와!! 번개 재밌게 잘 즐기고 있어? 추우니까 조심해서 술마시는거야~

118 아지주 (sJT94yKcl6)

2023-10-13 (불탄다..!) 20:47:22

희야주 즐거운 시간보내
>>116 무서운 소리인걸

119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20:47:43

>>116 죽은..건가요? 기절이 아니라?

120 태진주 (MtF7eiGECU)

2023-10-13 (불탄다..!) 20:47:45

희야주 어서오시고 잘 다녀오세요!

121 애린주 (sSOoZHfGdw)

2023-10-13 (불탄다..!) 20:47:53

(너덜너덜함)

122 태진주 (MtF7eiGECU)

2023-10-13 (불탄다..!) 20:48:11

>>116 그 말은 우리도 길거리의 스킬아웃 한둘 정도는 담가버려도...

123 태진주 (MtF7eiGECU)

2023-10-13 (불탄다..!) 20:48:33

애린주... 어서 오세요... 어쩌다 이렇게 되셨소...

124 혜성주(다시 물떡) (R.RdkKkYFI)

2023-10-13 (불탄다..!) 20:49:03

어서들오십시오~~(제리인사 물떡)

125 희아주 (PbzKPXC6.Y)

2023-10-13 (불탄다..!) 20:49:22

안녕안녕~ :D 즐겁게 잘 즐기구 있다고!! 조심히 다녀올 테니 걱정 말구 다들 불금을 즐겨줘~😊💕

>>122 우와 희야랑 같이 인천 앞바다로 수상한 드럼통 옮길 태진이 구함

126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0:49:27

>>115 어서 오세요! 희야주! 술 너무 많이 먹진 말고 재밌게 즐기세요!

많이 죽는 편은 아니고 그냥 일반적으로 사건 나는 정도로는? 그런 느낌이에요!


덧붙여서 죽인거 맞아요.

127 혜성주(다시 물떡) (R.RdkKkYFI)

2023-10-13 (불탄다..!) 20:50:17

?? 이혜성 이거 알면 괜히 들어왔나 백퍼 고민함

128 희아주 (PbzKPXC6.Y)

2023-10-13 (불탄다..!) 20:51:22

>>126 >>너무 많이 먹진 말고<<

웅 엄마
아니 압빠
아니 캡틴

129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20:51:39

>>126 어유.. 청윤아 빨리 3렙 되어야지 백색광귀 재현하고 죽겠다..

130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0:53:10

애린주 어사와 어쩌다가 너덜너덜해졌어 많은 일이 있었나본데.....(쓰담담)

>>118 전지적 스킬아웃 시점(?)

>>119 죽...었다고 생각했어!!

>>122 😁

>>126 그렇구나.... 하긴 뉴스는 사건 있을 때 뜨는거니깐!
죽은 게 맞구나! 시체 신호등에 걸어놓다니 퍼포먼스가 장난아닌걸~

131 랑 - 훈련 (.c61FOR1sY)

2023-10-13 (불탄다..!) 20:53:38

>>0
오늘의 커리큘럼도 딱히 정해진 게 없다.
적성을 찾으려면 이것저것 많이 해봐야 한다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 감이라는 게 있어야 하는 법.

매번 검사를 하고 있지만 좀체 일정한 결과가 나오지 않아 일이 늘어버린 연구원의 짜증을 듣고 사탕을 까먹을 무렵, 또 다시 빈 방 안에 들여보내졌다.
그냥 아무거나 해봐라, 그런 의미가 분명한 방 안에서의 방치. 바닥이나 벽이 꽤 푹신푹신하고, 텅 빈 줄 알았더니 읽을거리가 꽤 있는 걸로 봐서 그냥 바닥에 누워버려도 괜찮은 것 같다.

어차피 할 것도 없겠다, 화성학개론이라고 적힌 책을 집어든다.
그러고 보면 처음에는 유리잔을 깨보라든가, 그런 걸 시켰었지. 깰 수 있을 리 없었지만.

그 다음엔 사각에서 오는 야구공을 쳐내게 시켰었다. 당연히 전부 못 쳐서 잔뜩 얻어맞았고.

실컷 굴려놓고 쉬게끔 생색내는 것도 아니고 어제는 캄캄한 방에서 사색하라고 했었다. 그냥 푹 잤지만.

그리고 오늘은 책이나 읽으란다.(그렇게 지시한 적 없다)
책을 좀 읽다 보니 하품이 나온다, 정해진 커리큘럼의 시간이 끝나기 전에는 방에서 나가지도 못한다. 귀찮게.
푹신푹신한 바닥에 구멍이나 낼까 하는 심산인 듯 손톱으로 바닥재를 후빈다, 묘하게 탄력이 있어서 뚫리지도 않는다.

"......"

아무것도 하는 게 없으니 더 지옥 같구만.
들어보니 내일부터는 더 빡세게 굴린다고 한다, 이런 케이스가 흔하지 않아서인가... 아니면 일이 늘어난 연구원의 분노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때까지 뭔가 깨어나 주지 않으려나.

결국 오늘은 책을 얼굴에 덮은 채로 잤다.

132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20:54:32

솔직히 저렇게 사람 담그고 걸어놓는건 멕시코나 볼리비아 갱단이 떠오르는 수준이긴 한데..

133 랑주 (.c61FOR1sY)

2023-10-13 (불탄다..!) 20:56:30

슬럼가에 자진해서 발을 들였으니 무슨 일이 생기든 이상한 건 아니지만 확실히 무섭긴 무섭네...

134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0:57:01

그림자:그런 저지먼트 여러분들에게 샹그릴라 한 알! 샹그릴라 한 알! 지금 구입하시면 1+1으로 한개 더!

은우:아. 안 사요!

135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0:57:44

지금 펭귄담요로 감싸고 싶은 애들이 몇인지 모르겠다
혜우 랑이 아지 희야.... 사실 다른 친구들도 다
리라야 담요 30개쯤 사놓자 그냥

어서와!! 캡틴 웹박 확인 부탁해~

136 태진주 (MtF7eiGECU)

2023-10-13 (불탄다..!) 20:57:55

역시 우리도... 살상 무기 같은걸 갖춰야 스킬 아웃 하나를 똑바로 상대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야 저쪽에서 죽을 기세로 덤비는데 0~1레벨이 삼단봉 하나 가지고는 한계가 있을지도

137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0:58:58

>>135 확인했어요! 네! 클로로키네시스 계열이랍니다!

138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0:59:40

적어도 여러분들이 클리어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패배하거나 하는 경우는 '이벤트성 전투' 같은 것이 아니면 나오는 일이 없으니 안심하세요!

139 랑주 (.c61FOR1sY)

2023-10-13 (불탄다..!) 21:00:31

>>135 ㅋㅋㅋㅋㅋㅋ펭귄담요 감싸줘! 헤헤 리라가 펭귄담요 감싸준대 ㅎ헤

캡틴 혹시
빠따 써도 되는거야??? 전치 2주까지만 때릴게(??)

140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1:00:54

샹그릴라 볼때마다 상당히 구미가 당긴단 말이지.... 리라가 아직 레벨0이면 먹었을 수도 있었을 거 같은데
본의아니게 양심 지켰다

141 태진주 (MtF7eiGECU)

2023-10-13 (불탄다..!) 21:02:19

칫 이 위기를 빌미 삼아서 '우리도 최소한 소총이나 산탄총 하나 정도는 갖추자' 하고 부장에게 건의할 찬스였는데

142 혜성주(다시 물떡) (ljAornIx0w)

2023-10-13 (불탄다..!) 21:02:28

아무래도 훈련에서 혜성이 체력 훈련 시켜야겠다
그래야 위험할 때 튀기라도 하지

143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1:03:09

>>137 옛써~ 좋아 대충 다 짰다 나중에 한번 검토받을게!

>>139 백번천번 감싸주고 말고 우리 랑이~~~ 따뜻 포근하게 해줄거야~~~ 헿헤

144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1:03:59

>>1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 일단 뭐 쓴다면 쓰는거죠! 살상 무기는 아니니까요.

>>141 은우:우리는 마피아나 야쿠자가 아니라 저지먼트야 .(빤히)


그러면 시간도 9시가 되었고.. 일상을 구해볼게요!
물론 꼭 돌려야하는 것은 아니니까 쉬실 분들은 쉬셔도 괜찮아요!

145 류화주 (cvQfjWGc7I)

2023-10-13 (불탄다..!) 21:04:08

>>134 네 알 주세요. (?)

146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1:04:31

아니 소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진이ㅋㅋㅋㅋㅋㅋㅋㅋ 소총을 원했구나 진짜 real 본격적 살상무기를 건의할 생각이었군
좋다(?)

빠따와 소총을 원하는 저지먼트... 코뿔소는 오늘도 평화롭습니다

147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21:04:41

청윤이 한 8알만 먹으면 레벨4까지 오르는데..?

148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1:06:00

류화주 스르륵 왔어 어서와!
나는 어제 캡틴이랑 돌렸으니 일단 있어보겠다

149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1:06:11

어서 오세요! 류화주!!

150 류화주 (cvQfjWGc7I)

2023-10-13 (불탄다..!) 21:06:44

<<147 딱 9알만 먹는 거에요. (소곤소곤)

모두 안녕하세요. 좋은 밤이에요.

151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1:08:51

>>150 와. 13.5배! (어?)

152 태진주 (MtF7eiGECU)

2023-10-13 (불탄다..!) 21:10:21

'쳇 옛날 영화 보면 정의는 저절로 실현되는거 아니라면서 리볼버 정도는 쓰는데' 하고 태진이는 서부 영화를 보고 나서 홀로 투덜댈 것입니다

류화주 어서오세요!

153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21:11:43

>>151 어.. 이거 9일동안 미친듯이 먹고 x13.5하면 딱 지금 상태인데? 근데 곱하는게 줄어든 양에서 곱하는거죠?

154 랑주 (.c61FOR1sY)

2023-10-13 (불탄다..!) 21:13:34

류화주 어서와!

>>152
'인사해라, 이게 이 곳의 재판관이다.'
하면서 모형 리볼버 뽑고 태진이랑 놀고 싶다...

155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1:13:44

리라: 아니 다 좋은데 총쏘다 본인이 다치면 어쩌려구 안돼!!
(스킬아웃은 딱?히 안중에 없음)

156 혜성주(다시 물떡) (HUWpKI1Pe.)

2023-10-13 (불탄다..!) 21:15:08

코뿔소들 아니랄까봐 일단 맞다이 뜰 생각부터하는 저지먼트(아님)

157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1:16:09

158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21:16:13

아 13.5를 한번에 하는게 아니라 1.5를 9번 해야하는거죠? 그럼 149,621..

159 랑주 (.c61FOR1sY)

2023-10-13 (불탄다..!) 21:16:16

일단 들이받고 보자 들이받고 나면 뭐든 있겠지(??)

160 류애린 - 동월 (sSOoZHfGdw)

2023-10-13 (불탄다..!) 21:16:42

"뭘 그리 놀라심까? 마치 귀신 사진보고 너무 놀라서 정권지르기 하다가 모니터 부숴먹은 사람처럼?"

물론 평범한 사람이 듣기엔 다소... 가 아닌 상당히 어이없는 말일 것이다.
그도 그럴게 보통은 게시판을 맛본다느니, 갑자기 휴대폰을 물어뜯는다느니, 탄산보다 짜릿하다면서 건전지를 핥는다느니 하지 않을테니까,
아무튼 그때서야 자신이 내밀어보였던 과자봉지에 손을 넣어 몇개 꺼내곤 먹기 시작하는 동월을 보고 어깨를 으쓱였다.

...그 구멍의 행방에 대해서는 다소 충격이었지만...
뭔가에 홀린듯 부부장의 번호 마지막자리를 입력한뒤 통화버튼을 누르려던 찰나...

"...스파이스!"

격렬하게 스톱이라 외치며 벽을 치는 동월을 보고 깜짝 놀란 탓에 손에서 놓친 휴대폰이 붕 뜨는 순간, 반사적인 가슴 트래핑으로 진로를 역전시켜 다시 캐치해내고선 한숨을 돌리는 그녀였다.
겸사겸사 정신도 좀 차린듯 싶고...

"왜 다들 일단 소리부터 지르는지 모르겠슴다."

물론 대개 상상도 못한 엉뚱한짓을 해왔기에 그런 자신의 행동을 보고 놀란 사람을 보고 놀라는 거겠지만...

"엥, 그랬슴까? 대다내~"

시공의 틈이었지만 그것을 없앴고, 포스트잇으로 흔적을 지운거란 동월의 말에 영혼없는 박수가 전해졌다.
물론 한손엔 휴대폰, 다른 손엔 과자봉지가 들렸으니 부스럭거리는 소리밖에 안나지만...

"...머, 어쩌겠슴까. 게시판 하나쯤은 작살날 수도 있지여. 코뿔소인데."

아무렴, 괜히 목화고의 저지먼트를 상징하는게 코뿔소겠나.
학교의 역사를 거듭하며 수많은 코뿔소를 양성했다는 소문은 그녀가 중학생이었을 무렵에도 심심찮게 들려오던 이야기였다.

"근데 누가 보면 얼탱이 없을거 같네여.
특히 쀼장은 이거 보고 화는 커녕 우시진 않을까 걱정임다."

그 사람, 대치상황에선 언행이 과격해지는거 보면 꽤 감정적인거 같으니까. 라는 말까지 덧붙였다.

161 태진주 (MtF7eiGECU)

2023-10-13 (불탄다..!) 21:16:49

>>154 갑자기 부실에서 회전초가 굴러다니기 시작하고...

>>155 스킬아웃에게 총을 쏘면 큰일이 난다는 것을 간과한 우리의 코뿔소들...

162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1:17:34

>>153 최종 계수에서요!

하지만 이렇게 하면 결국 많이 먹으면 많이 먹을수록 결국 이득이 되기 때문에 돌이킬 수 없는 2차 부작용이 탄생하고 말았지요.

163 류화주 (cvQfjWGc7I)

2023-10-13 (불탄다..!) 21:18:35

>>158 situplay>1596975082>908

>>159 들이 받고 나면 상대가 죽어있을 거 같은데요...?!

164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1:18:41

>>157 이건 또 언제 만들어왔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우야....?? 부...장님?(4짤처럼됨)

노빠꾸 코뿔소들 같으니... 총쏘고싶으면 물총놀이를 하자

165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1:18:47

>>158 그 계산식이 맞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해도 결국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이득이기 때문에... 2차 부작용이라는 장치를 깔아뒀어요.

166 태진주 (MtF7eiGECU)

2023-10-13 (불탄다..!) 21:19:02

>>157
에어버스터가 도와주지 않는다면 우리 스스로가 강해지는 수 밖에 없으니 다들 무장을 해야한다는거군요!
인첨공이니까 레이저 총도 있겠죠 신난다(안됨)

167 혜성주(다시 물떡) (HUWpKI1Pe.)

2023-10-13 (불탄다..!) 21:19:48

(환장하는 물떡)

애린주 어서오세요~~

168 랑주 (.c61FOR1sY)

2023-10-13 (불탄다..!) 21:20:20

>>157 은우...바빠...??

>>161, >>164
그리고 발사되는 물총, 먼저 맞은 쪽은 고통스러운 연기를 하며 쓰러진다...

총구에서 나오는 연기 대신 남은 물방울을 불어 날리는 남은 한 사람...

>>163 놈이 약했던 것뿐이다(당당)

169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1:21:18

어서 오세요! 애린주!

170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21:21:24

청윤이 능력은 생각해보면 물총 싸움 특화 능력인 것 같기도 해요? 습기 100%인 공간 들어가서 능력 쓰면 자연스럽게 물 탄환을 날릴 수 있으니?

171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1:22:37

아니..그치만 은우가 현장에서 도와주면 우리 코뿔소들이 아무래도 활약할 부분이 없어지기 때문에...

은우와 세은이는 또 빌미를 붙여서 퇴장이에요. (옆눈)

172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1:22:58

애린주 어서오는것이야~

>>168 멋있는데 귀엽다............. 물총으로도 부실을 서부 황야로 만들어버리는 랑이와 태진이 그들은 대체
이것이 '포스'라는 것인가

인첨공 계절 바뀌면 부실에 물총 쌓아놔야지

173 태진주 (MtF7eiGECU)

2023-10-13 (불탄다..!) 21:23:21

>>168 정말 등빨 좋은 양아치들 둘이서 부실에서 그러고 놀고 있으리라 생각하니... 정말...

너무 좋은데요

174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1:24:16

>>170 절대 팀으로 영입해야 하는 멤버다 청윤이 물총싸움 팀전하면 리라랑 팀 해줘(?)

>>171 다흐흑

175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1:25:08

태진이랑 랑이 진짜 해줬음 좋겠다 물총싸움(실전편)
여름만 손꼽아 기다리는 중.... 맛있다

176 애린주 (sSOoZHfGdw)

2023-10-13 (불탄다..!) 21:25:38

다들 안녕!!!!!!!!!!!
으읔, 내가 좀비라서 다행이야... 너덜너덜해도 원래 그런거니까...☆

177 태진주 (MtF7eiGECU)

2023-10-13 (불탄다..!) 21:25:42

저렇게 무서운 스킬아웃들을 부장의 비호 없이 상대해야 한다니 너무 무서운뎁쇼

178 철현주 (dcXLG/Wva2)

2023-10-13 (불탄다..!) 21:25:50

다들 안녕!!!!

179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21:26:00

>>176 아이고..애린주..

180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1:26:04

보아하니 일상을 돌릴 분은 없어보이니 일단 저도 완전히 잡담모드로!! 하지만 이후에라도 찔러주실 분들은 얼마든지 찔러주세요! (대충 너튜브 키고 음악 듣기 모드)

181 철현주 (dcXLG/Wva2)

2023-10-13 (불탄다..!) 21:26:38

>>180 푹!

182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1:26:58

>>176 으악... 좀비면 안돼요!! 어서 회복되세요! 8ㅁ8

>>177 할 수 있어요! 여러분! 화이팅!

183 혜성주(다시 물떡) (TEjeERJ9to)

2023-10-13 (불탄다..!) 21:27:05

여름에 애들 물총싸움한다구요? 당장 카메라 준비해

>>176 (토닥토닥)

184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1:27:41

어라. 어서 오세요! 철현주! 찔러주시는군요. 누구를 만나고 싶으신가요?

185 철현주 (dcXLG/Wva2)

2023-10-13 (불탄다..!) 21:28:35

>>184 캡틴이 현재 가장 끌리는 캐릭터요!!

186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1:29:02

>>185 저는 둘 중 누구라도 상관없기 때문에.. 딱히 없으면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187 태진주 (MtF7eiGECU)

2023-10-13 (불탄다..!) 21:29:11

철현주 어서오세요!

188 랑주 (.c61FOR1sY)

2023-10-13 (불탄다..!) 21:30:10

>>171 나는 코뿔소들이 얼른 성장해서 함께 싸울 수 있는 날이 올때를 바라고있따!!!

>>170 물총이 없는데 물총이 나간다고ㅋㅋㅋ 물총 싸움의 절대강자인가...

>>172-175
이래뵈도 랑이 부끄럼없이 잘 노니까 말이지, 어릴 때 장꾸였던 게 어디로 사라져버린게 아니란 말씀
ㅋㅋㅋㅋㅋ덩치 큰 두 사람이 재밌게 놀면 다들 재밌게 놀 수 있지 않을까 싶고...

>>176 앗 아 애린주... 힘내는거시야... 사실 나도 좀비인데 그런거 말하면 안된다구...여기 사냥꾼이 있을지도 몰라(소곤소곤)

>>180 윽 은우ㅜ랑 돌릴 기회인데 오늘은 일찍 잘 생각이라 무리잇8ㅁ8
내일 쉬는 동안 마구마구 일상할테니 오늘은 넘길게...

189 혜우주 (yQmqcM4pr6)

2023-10-13 (불탄다..!) 21:30:26

살금살금

190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1:30:39

철현주 어서와!!
일상 하고싶긴 한데 직전이 캡틴이다보니 아무래도... 일단은... 대기!

그나저나 동아리끼리 연합 이벤트? 같은 거 열리면 좋겠다 요리부랑 영화감상부 연합으로 영화의 밤 같은 거 주최한다던가
서예부 공예부 합작한다던가
독서동아리에서 독서퀴즈 대회 열어주면 좋겠다

191 애린주 (sSOoZHfGdw)

2023-10-13 (불탄다..!) 21:30:40

내가 기력을 되찾기 위해선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지.
... 모두의 볼따구를 하나로 모으면... 흐흐흐...
(낼름낼름 피카츄)

192 혜성주(다시 물떡) (5jJYvQe7Tc)

2023-10-13 (불탄다..!) 21:31:21

>>191 튀어!!!!

오신분들 어서오세요~

193 애린주 (sSOoZHfGdw)

2023-10-13 (불탄다..!) 21:32:08

>>188 (헉)
사실 난 좀비가 아니라 잠비야! 잠들지 못한 자! 줄여서 잠비!

194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21:32:25

청윤이에 정하면 그냥 열손가락에서 물총이 발사되는데다가 무한으로 습기가 공급되는 미니건을 보실 수 있겠네요!

195 철현주 (dcXLG/Wva2)

2023-10-13 (불탄다..!) 21:32:42

.dice 1 2. = 1

196 류화주 (0K.jA5XOLs)

2023-10-13 (불탄다..!) 21:32:51

혜우주, 철현주 어서 오세요.

197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1:32:59

어서 오세요! 혜우주!

198 태진주 (MtF7eiGECU)

2023-10-13 (불탄다..!) 21:33:17

동아리 활동... 막 가을에 학교 축제 같은걸 할때면 할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제 머리 속에서 영화감상부들은 아마... 대부분 똥영화만을 즐기는 똥믈리에들이 아닐까 싶어요
막 기본적으로 리얼이나 클레멘타인이나 성냥팔이 소녀의 귀환이나 엄복동 같은걸 보고 사는...

199 철현주 (dcXLG/Wva2)

2023-10-13 (불탄다..!) 21:33:19

모카고의 차은우! 최은우와 돌릴 시간이군요!

200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1:33:22

은우라. 그렇다면 혹시 원하시는 상황이 있으실지도 물어볼게요! 없으면.. 적당히 부실 장면으로!

201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1:33:45

>>188 이정도면 물총놀이 이벤트를 해야 하는 거 아닐까 이벤이 안된다면 언제 단체일상으로라도(버킷리스트 작성)
장꾸 기질 남아있는 랑이 넘 좋다 물총의 지배자가 되어다오

혜우우주 어솻

202 태진주 (MtF7eiGECU)

2023-10-13 (불탄다..!) 21:33:46

혜우주 어서오세요! (잡아채기)

203 철현주 (dcXLG/Wva2)

2023-10-13 (불탄다..!) 21:33:52

안녕하세요! 혜우주!!
그리고 원래 있던 사람들도 다들 안녕!!!

204 랑주 (.c61FOR1sY)

2023-10-13 (불탄다..!) 21:33:56

>>190 오오 이거 재밌겠다 동아리끼리 노는 것도 한번쯤 보고 싶군...

>>191 그렇담 나는 애린주가 모아놓은 볼따구를 쮸왑하겠다 후후 이게 바로 어부지리(?)

>>193 옳지옳지 잘했어용(쓰담쓰담)

>>19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ㅂ반칙이야! 그정도면 물총으로 사람 쓰러트릴 수 있겠어ㅋㅋㅋㅋ

205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21:34:13

>>198 왜 영화감상부는 스스로의 시력과 청력과 기억력에 심각한 타격을 주려고 하는건가요..?

206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1:34:38

>>198 물론 한답니다! 그 부분은 편하게 정하셔도 괜찮아요!

아.. 그러고 보니 다음 판이 15판이로군요! 그럼 미리 다이스를 돌려서 정해야!!

.dice 1 30. = 10

207 아지주 (odfkwNFDus)

2023-10-13 (불탄다..!) 21:35:00

아지가 혜승이 소원대로 생활체육 동아리 챔피언 할 수 있어요...?

.dice 1 2. = 2
1. 당연하지
2. 오르지 못할 나무는 (생략)

208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1:35:32

10번...청윤이로군요.


와. 3대 전설이 제목을 순서대로 차지해버렸어. 어떻게 이럴 수 있지. (흐릿)

209 아지주 (odfkwNFDus)

2023-10-13 (불탄다..!) 21:35:37

다이스는 저렇게 말했지만 명예욕 MAX인 아지주는 아지 챔피언으로 만들고 싶음
해보자 아지야

210 랑주 (.c61FOR1sY)

2023-10-13 (불탄다..!) 21:35:44

>>198 우주명작감상부였던(?)

혜우주 어서오라구!!
철현주도 안녕!!! 이제 봤다 미안해!!

211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1:35:48

모카고의 차은우⬅️이거좋다

>>198 아 아니 라인업이 왜 그래 무슨 일이야 거기 영화 리스트 다시 짜자(?)
학교 축제 좋지~ 고등학교의 낭만 그 자체!!

212 아지주 (odfkwNFDus)

2023-10-13 (불탄다..!) 21:35:58

situplay>1596977083>208 어떤 과학의 백.광

213 태진주 (MtF7eiGECU)

2023-10-13 (불탄다..!) 21:36:03

장꾸 랑이랑 같이 막 같이 다니면서 척 봐도 '건드리면 한대 맞을거 같아' '담배 피울 자리 찾는거 아냐?' 싶은데
하는 짓은 진짜 그냥 동네 초딩들마냥 놀고 그럴거 같은 상상이 멋대로...

214 랑주 (.c61FOR1sY)

2023-10-13 (불탄다..!) 21:36:18

>>207 전설이 어째서 전설인가 하면...(이하생략)

215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21:36:30

오! 이걸 뽑혔네요??!! 청윤이는 어떤 과학의 뭐가 나올지.. 막 볶음밥 매니아 그런건 아니겠죠?

216 철현주 (dcXLG/Wva2)

2023-10-13 (불탄다..!) 21:36:49

>>200 은우의 매력이 가장 잘 드러나는 상황이면 좋겠어요!! 부실이든 어디든!

217 아지주 (odfkwNFDus)

2023-10-13 (불탄다..!) 21:36:55

situplay>1596977083>213 귀엽다 얘들아

218 애린주 (sSOoZHfGdw)

2023-10-13 (불탄다..!) 21:37:21

>>198 어찌하여 똥을 찍어먹다 못해 아얘 요리를 해서 먹는 것인가요...

혜우주 철현주 안녕!!!!! 그리고 아무튼 다들 한번 더 안녕!!!!!!

>>204 머야 내 볼따구 돌려죠욧

219 혜성주(다시 물떡) (5jJYvQe7Tc)

2023-10-13 (불탄다..!) 21:37:24

이야 파도 좋다~~ 튜브 타야지

220 아지주 (odfkwNFDus)

2023-10-13 (불탄다..!) 21:37:51

>>215 이렇게 힌트를 몸소 제공해 주다니

221 류화주 (0K.jA5XOLs)

2023-10-13 (불탄다..!) 21:37:54


류화의 능력을 생각하면, 언젠가 짤과 같은 상황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요. 🤔
여러분들은요? 아이들 능력으로 언젠가 해보고 싶은 상황 같은게 있나요?

222 랑주 (.c61FOR1sY)

2023-10-13 (불탄다..!) 21:38:20

>>213 뭔가 저지먼트 인원들이랑 같이 다니면 인솔자 역할 할 거 같은데 맨 앞에서 솜사탕이나 간식거리 들고 별모양 선글라스 끼고 다닐 거 같은 두 사람...
잘 가다가 갑자기 멈춰서 '어이.' 하면 살벌하게 선글라스 벗으면서 쳐다보고...

"저기 피카츄 돈까스 판다."
"...당장 사자."

할지도 몰?루

223 태진주 (MtF7eiGECU)

2023-10-13 (불탄다..!) 21:38:30

사나이는 폭발을 뒤돌아보지 않는 법...

태진이는 글쎄요 그냥 힘만 세가지고 뭔가 드라마틱한게 생각이 안나는데...

224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1:38:45

>>204 완전!!
서예부도 놀러가보고 싶단 말이지~ 악필 리라에게는 너무나 대단한 광경일 것 같은...

>>207 >>209 가보자고 아지는 할수있다고

>>208 이쯤되면 그 전설의 이름들ㅋㅋㅋㅋㅋㅋㅋ 하늘에서 점지해준 수준인데 아아 이렇게 될 운명이었던 거시야

225 아지주 (odfkwNFDus)

2023-10-13 (불탄다..!) 21:38:54

situplay>1596977083>221 지짜대박멋있다

226 애린주 (sSOoZHfGdw)

2023-10-13 (불탄다..!) 21:38:58

>>221 프레디 피자가게 알바...? (?)

227 철현주 (dcXLG/Wva2)

2023-10-13 (불탄다..!) 21:38:59

애린주 안녕!!!

228 태진주 (MtF7eiGECU)

2023-10-13 (불탄다..!) 21:39:11

>>222 크아아악 너무 귀엽

229 혜성주(다시 물떡) (5jJYvQe7Tc)

2023-10-13 (불탄다..!) 21:39:35

>>221 이거 말했던 것 같은데 초음파라면 역시 길찾기나 그런거죠. 아니 왜요 원래 그렇게 쓰는 능력이잖아

230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1:39:47

어떤 과학의 백색광귀로 할지..
어떤 과학의 공리주의로 할지.
어떤 과학의 기공압탄으로 할지.

고민중인데 판 터지기 전엔 결정되겠죠! 아마!

은우의 매력...은우의 매력이 뭐지. (스스로도 모름) 그냥 부실 상황으로 적당히 써올게요.

231 혜우주 (yQmqcM4pr6)

2023-10-13 (불탄다..!) 21:40:00

우어어어 인사의 쓰나미에 휩쓸려버려
다들 하이하이

232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21:40:52

>>221 확실히 다양한 탄환을 만들어서 쏴보고 싶긴 하네요! 공기 중 원소 압축이 가능해서 물총부터 일산화탄소나 드라이아이스, 나트륨 같은걸로 폭발탄까지.. 근데 사실 좀 잔인해보여서 빌런판 청윤이가 아니면 잘 쓸지를 모르겠네요.

233 정하주 (lyWo.3dR1s)

2023-10-13 (불탄다..!) 21:41:06

물총싸움...? 정하와 싸우고싶은건가요?(대충프리저포즈)

234 태진주 (MtF7eiGECU)

2023-10-13 (불탄다..!) 21:41:41

사실 저 몹쓸 상상 한거 있는데

혜성이가 초음파로 반향정위를 하는 능력이니까...
그거 가지고 리그 오브 레전드의 리신마냥 적한테 음파 맞추고 킥으로 날아가는

그런 몹쓸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이ㅣㅣ 쿠우우ㅜㅜ우

235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1:41:47

피카츄돈가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개사줘.
천개사줘.

>>221 하늘 나는 자동차를 그려보고 싶다!! 애들 태우고 날아다닐거야!
그리고 무면허 운전으로 은팔찌를 차겠지
하지만.....

전투쪽이면 총알 무한으로 나오는 총? 아님 능력 개요에 나온 것처럼 폭탄같이 안 생긴 폭탄 만들고 싶다!

236 혜성주(다시 물떡) (5jJYvQe7Tc)

2023-10-13 (불탄다..!) 21:41:52

>>231 튜브 필요하신가요? 글고 늦었는데 어서오세요~~

237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21:42:11

>>220 그..그건 아니에요!!

238 태진주 (MtF7eiGECU)

2023-10-13 (불탄다..!) 21:42:15

참 이제야 생각이 났군요
정하와의 답레를 가져와야겠습니다
일단 막바지를 짓긴 지어야죠...

239 혜성주(다시 물떡) (5jJYvQe7Tc)

2023-10-13 (불탄다..!) 21:42:33

>>2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성:하쎄이!!!(??)

240 정하주 (lyWo.3dR1s)

2023-10-13 (불탄다..!) 21:42:45

>>221
달고나커피를 손식간에 만들어먹는 정하...?

241 애린주 (sSOoZHfGdw)

2023-10-13 (불탄다..!) 21:43:13

>>236 저도... 튜브 하나 말아주십셔... (?)

242 은우 - 철현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1:43:18

"......"

아마 저지먼트 부실에 가장 오래 있는 이를 꼽자면 당연히 은우가 될 수밖에 없었다. 물론 수업이나 친구들과 노는 시간, 비번때는 자리에 없었지만, 그 이외에는 어지간하면 그는 저지먼트 부실에 있었다. 부장이기에 순찰을 자주 나가는 것도 아니고 ㅡ물론 이것도 최근엔 샹그릴라 때문에 매일 나가고 있다.ㅡ 부장으로서 해야 할 일은 산더미였으니까.

허나 그런 그도 완전히 무적인 것은 아니었다. 매일매일. 다른 이들은 근무표대로 하는 순찰을 그는 매일매일 하고 있었다. 물론 정확히는 혼자가 아니라 월광고등학교 부장인 '웨이버'와 하고 있었지만 어쨌든 매일하는 것에는 차이가 없었다. 지금까지 그가 박살낸 샹그릴라는 총 129알. 하지만 이보다 더 많이 뿌려져있을 가능성을 계산할 수밖에 없었다. 최근 보고서에서는 계속 샹그릴라에 대한 이야기가 끝나지 않고 있었으니까.

대체 얼마나 뿌린 것인지. 얼마나 더 실험이라는 것을 계속할 생각인지.

"...흐아암."

어제도 밤 늦게까지 순찰을 돈 것 때문일까. 피로가 조금 쌓였는지, 그는 자신도 모르게 꾸벅꾸벅 졸았다. 고개가 위로 갔다가 아래로 내려갔다가, 위로 갔다가 아래로 내려갔다가. 순차적인 규칙적 운동을 하면서 왔다갔다 했으나 그럼에도 책상에 엎어지지 않고 그는 꾸욱 버텼다. 아직 잘 수는 없다고 생각하며.

243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1:43:24

>>232 백색광기 폼 미쳤다 기대하고 있다구~~

>>233 선생님 정하가 밸붕해요!!

244 혜성주(다시 물떡) (5jJYvQe7Tc)

2023-10-13 (불탄다..!) 21:43:50

>>241 저런..다 죽어가시네 이 참치(튜브 말아드림)(?)

245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21:43:56

>>233 정하와 싸워봤자 어차피 다 증발할텐데 이기지 못하면 동맹이라도 맺어서 무한으로 즐기는 물총 사격하자구요!

246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1:43:56

어서 오세요! 정하주!

247 애린주 (sSOoZHfGdw)

2023-10-13 (불탄다..!) 21:44:49

>>244 (고이 말려 나빌레라)

정하주 안녕~~~~~~~~

248 혜우주 (yQmqcM4pr6)

2023-10-13 (불탄다..!) 21:45:17

>>236 튜브 주세오 튜브 (파닥파닥)

249 철현주 (dcXLG/Wva2)

2023-10-13 (불탄다..!) 21:46:03

안녕하세요! 정하주!! 처음 이름을 봤을 땐 청하로 잘 못 봤던 게 기억에 남아요

250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1:46:04

아. 물론 어떤 과학의 볶음밥러 같은 거 강력하게 원하신다면 해줄 수는 있긴 하지만..(어?)

251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1:46:37

>>248 ???:튜브는 없지만 꺼내는 줄 수 있단다

252 혜성주(다시 물떡) (5jJYvQe7Tc)

2023-10-13 (불탄다..!) 21:46:52

정하주 어서오세요~~

>>247 (잡담 파도에 띄워드림)

>>248 헉 맙소사 너무 귀여워.. 당장 드리겠습니다(튜브 바침)

253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21:46:58

>>250 아뇨! 그건 아니에요! 어떻게 얻은 멋진 제목의 기회를..!!

254 혜우주 (yQmqcM4pr6)

2023-10-13 (불탄다..!) 21:47:52

>>251 엣
꺼내서 어디로 데려가는거죠...? 안대! 날 풀어조!

>>252 (동굴캡틴에게 이미 꺼내졌음)

255 정하주 (lyWo.3dR1s)

2023-10-13 (불탄다..!) 21:48:12

>>249
어머! 어서오세요! 처음뵙겠습니다!
이 어장의....뭔가를 맡고있겠지 싶은 정하주입니다!

256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1:48:12

오늘의 구몬
코뿔소들 최애 간식이랑 카페 가면 뭐 시키는지 궁금해

리라는 사과랑 아아메

257 이경주 (5a1eZlY3H6)

2023-10-13 (불탄다..!) 21:48:26

>>221 한 집단에 잠입한 후 빠져나오며 기억 지우기..
"우리는 어제까지 친구였을 수도 있어."
"하지만..내가 기억해주길 바라는 건 너희들이 아니니까.."

258 태진 - 정하 (MtF7eiGECU)

2023-10-13 (불탄다..!) 21:48:43

"응? 아냐. 대신 시간을 좀 들여야겠어."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후배의 돈을 빌릴 수는 없지.
그리고 엄~청나게 많은 액수까지는 아니었다. 한 며칠 정도만 고생하면 나도 구할 수 있겠다, 싶은 정도?
확실하게, 많이 싸게 팔고 있는건 맞구나.

그 와중에 전화에서 알람이 울린다. 자연스레 한번 슥 본 다음에, 기지개를 켠다.

"고양이도 제말 하면 온다더니. 아니, 호랑이인가? 아니면 사자인가? 아무튼... 마침 관련된 알람이 울리네."

그러더니 폰 화면에 뜬 것은 다음날 있을 일정에 대해 미리 알리는 알람이다.
스스로가 자주 까먹고 사니까, 미리 하루 전에도 알람을 넣어 둔 것이다.

"능력 성장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 힘만 쓰면 되는 창고 정리나 운반, 상하차 등의 아르바이트를 가끔씩 하고 있거든. 이번에 빡세게 좀 해볼까..."

그렇다. 초능력의 궁극적인 목표.
효율적인 상하차!

259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1:48:47

>>254 ???:원하는대로 품에서 놓아주었단다.

260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21:48:50

>>257 이것도 간지네요..

261 아지주 (odfkwNFDus)

2023-10-13 (불탄다..!) 21:49:10

맞아요 볶음밥러라뇨

청윤이 정도라면 볶음밥의 정복자. 볶음밥의 시식왕. 볶음밥의 절대자 정도는 해주셔야죠

262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1:49:24

>>257 머릿속에 영화 클립 하나 지나갔는데
짜릿하다

263 애린주 (sSOoZHfGdw)

2023-10-13 (불탄다..!) 21:49:29

>>255 기술담당

264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1:50:15

>>256 은우는 아마도 요즘 베이킹에 관심이 많아진지라 케이크류를 주문할 것 같네요. 가장 좋아하는 것은 현 기준, 쿠키지만요.
세은이는 가장 좋아하는 것은 (은우가 해준) 버터쿠키, 카페에 가면 아마 일단 달콤한 디저트를 아무거나 하나 시킬 것 같고요.

265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21:50:41

>>261 아이고.. 시식왕은 도대체 무슨 칭호(?)

266 태진주 (MtF7eiGECU)

2023-10-13 (불탄다..!) 21:50:46

>>256
최애 간식은 매점 고로케
카페 가면 보통 라떼를 시킵니다!

267 이경주 (5a1eZlY3H6)

2023-10-13 (불탄다..!) 21:50:59

>>255 >>263 뱅크를 보면 기술담당이 맞지.
정하주는 신이야!

>>256 생크림 케이크! 하나 다 먹긴 힘들어서 조각 케이크로 사먹어요!
카페가면.. 초코라떼 휘핑크림 가득...

>>258 (효율적인 상하차)
(대체)

>>260 >>262 꼬마워!!!

268 아지주 (odfkwNFDus)

2023-10-13 (불탄다..!) 21:51:26

situplay>1596977083>256 아지 솜사탕이랑 브라우니 좋아해
시키는 건 그때그때 달라짐 근데 초코랑 바닐라류, 바나나 류가 많음

269 혜성주(다시 물떡) (5jJYvQe7Tc)

2023-10-13 (불탄다..!) 21:51:38

>>254 쳇(쳇)

>>256 음료는 디카페인으로 고르는데 (오너가 카페에서 아샷추 아아메 먹어서 잘 모름) 쉐이크나 스무디쪽일듯 디저트는 그때그때 달라요. 요즘은 과일 타르트, 크로플, 케이크에 빠져있어요

270 혜우주 (yQmqcM4pr6)

2023-10-13 (불탄다..!) 21:52:13

>>256 그때그때 다름 딱히 고정으로 먹는 건 없어
음료를 달게 마시면 디저트를 담백하거나 안 먹고 디저트가 달면 아메리카노나 카푸치노를 마신다 정도?

>>259 아이고 내 해달인생 이렇게 끝나네 테에에엥

271 아지주 (odfkwNFDus)

2023-10-13 (불탄다..!) 21:53:07

아지는 크림류를 먹이면 귀여워짐
입가를 핥는데 강아지 그자체지

272 혜성주(다시 물떡) (5jJYvQe7Tc)

2023-10-13 (불탄다..!) 21:53:41

>>271 이분이 모에 포인트를 좀 아시네. 귀여워

273 혜우주 (yQmqcM4pr6)

2023-10-13 (불탄다..!) 21:54:02

>>271 다음에 먹이겠습니다

274 이경주 (5a1eZlY3H6)

2023-10-13 (불탄다..!) 21:54:29

여담인데 언젠가 이경이 모두에게서 잊혀지는 거 보고싶어(?????)

이경이 성장 이벤트는 진짜 이쪽 아닐까...

275 이경주 (5a1eZlY3H6)

2023-10-13 (불탄다..!) 21:55:25

>>271 혹시 나랑 생크림 케이크 먹지 않을래????

솔직히 아지 큐트 모먼트 영상으로 모아서 애인분에게 보내고 싶은 사람 나 혼자야??

276 혜우주 (yQmqcM4pr6)

2023-10-13 (불탄다..!) 21:55:51

뭐할까

.dice 1 4. = 4

1 진단
2 조각글
3 일상
4 내일을 위한 얼리버드 슬립

277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21:55:54

>>256 애초에 단 걸 별로 안 좋아해서 간식은 보통 감자칩 같은 걸 먹을 것 같네요! 그리고 음료는 그냥 아이스아메리카노 시켜 먹어요! 어쨌든 커피를 좋아하긴 좋아하는데 그렇다고 막 어떤 커피가 맛있고 그런 건 아닌애라

278 혜우주 (yQmqcM4pr6)

2023-10-13 (불탄다..!) 21:56:41

싫어 다갓 일상할거야
일상 할 사람?

279 아지주 (odfkwNFDus)

2023-10-13 (불탄다..!) 21:56:49

고마워 여러분 함번 시도해봐

>>274 뭐???????? 도당체 왜(울망

>>27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약올리는거냐구

280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21:57:03

>>274 이경이 괜찮을까요..? 마치 청윤이가 예토전생한 벤담과 밀에게 넌 틀렸다는 소리를 듣는 급의 충격일 것 같은데

281 이경주 (5a1eZlY3H6)

2023-10-13 (불탄다..!) 21:57:07

>>276 다이스가 혜우주의 건강을 염려해주고 있어!
>>278 허나 운명에게서 독립하려하는 혜우주는 자신의 길을 걷지..

282 아지주 (odfkwNFDus)

2023-10-13 (불탄다..!) 21:57:28

situplay>1596977083>278 멋지다
근데 나는 지금 동월주랑 일상중이라

283 혜성주(다시 물떡) (5jJYvQe7Tc)

2023-10-13 (불탄다..!) 21:58:07

일상...물떡 상태라서 가능할지...모르겠어서

284 아지주 (odfkwNFDus)

2023-10-13 (불탄다..!) 21:58:11

situplay>1596977083>280 세상에 청윤이 멘탈이 산산조각이다못해 가루나겠다구

285 아지주 (odfkwNFDus)

2023-10-13 (불탄다..!) 21:58:51

그래도 내가 돌아올때까지 없으면 나랑 할까?
나 뭐 좀 먹고 정산좀 돕고 옴

286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1:59:05

멀티도 할 수 있긴 하지만 지금 막 일상을 굴리는 고로! 다음 기회를 보도록 하죠!

287 혜성주(다시 물떡) (5jJYvQe7Tc)

2023-10-13 (불탄다..!) 21:59:08

>>274 복지라는 말을 할 뻔했지만 이경주의 의견이니 존중을 하겠습니다 근데 복지 좀(울기)

288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21:59:29

>>284 청윤이도 아마 최소 한 달간은 다 때려치고 칩거할 것 같네요.. 그러곤 볶음밥 요리사로써 제 2의 인생을(?)

289 혜우주 (yQmqcM4pr6)

2023-10-13 (불탄다..!) 21:59:30

>>274 와 이경주도 그런거 생각했구나
좋지 멘탈 부수는 성장 서사

290 이경주 (5a1eZlY3H6)

2023-10-13 (불탄다..!) 21:59:48

>>279 >>280 하지만 들어보세요?
이경이의 서사는 망각에서 오는 외로움과 공포란 말이에요?
이걸 이겨내려면 직접 마주하는 게 맞지 않을?까?

아 그리고 아지 연인 놀리고 싶은 거 맞음.

>>278 나 텀이 좀 길지도 모르는데 나랑 돌릴래여?
시간이 좀 늦었다 싶지만 어차피 내일 주말인데다 나 낮잠으로 에너지 충전도 해써!

291 정하 - 태진 (lyWo.3dR1s)

2023-10-13 (불탄다..!) 22:00:18

situplay>1596977083>258

"아마 이쪽엔, 호랑이라고 생각해요. 뭐 코뿔소도 나쁘지 않겠지만요!"

이미지 답지 않게, 약간 한번쯤 들어본 아이돌 노래를 알람으로 쓰고계신듯, 익숙한 멜로디가 흐른다. 어디서 들어봤더라...

"확실히... 선배님 능력은 몸을 쓰는 쪽이였죠?"

몸을 훈련하는김에 알바라니... 정말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 심지어 레벨0니까 사실상 순수한 본인의 힘일텐데. 꽤나 대단하다고 내심 생각이 들어버린다.

"대단하시네요... 알바라곤 편순이나 카페알바밖에 안해봐서...몸 안다치게 조심하세요!"

전설들을 들어보면, 딱히 상하차따위에 몸이 다칠것같진 않지만. 그래도 몸은 소중한거야. 지킬 수 있을 때 지키지 않으면 망가져 버린다구.

"그럼, 친구한테 금방 살거라고, 다른사람한테 팔지 말라고 언잘을 해둘게요!"

그렇게 문자를 보내고, 빨대에 입을 가져다 대자, 어느새 비어버린 커피잔 안에선 공허한 쪼오옵 소리만 들렸다. 막연하게 흘렀던 시간의 흐름이, 어둑해진 창 밖으로 한번에 다가온다.

벌써 이런시간이네...

"그러고보니까, 오늘은 뒤에 일정 따로 없으세요?"

괜히 계획되지도 않은 나들이를 해버렸으니까. 이부분은 조금 걱정이된다.

292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2:00:28

>>264 같이 쿠키 좋아하고 카페 가면 케이크랑 디저트 시키는 달콤이 포도사탕 남매들..... 인첨공은 오늘도 아름답습니다
베이킹하는 은우 궁금하네 부장님 코뿔소 모양 케이크 구워주세요~~

>>266 매점 고로케 접수....태진이 만나면 사줘야지
라떼먹는구나! 부드러운남자야~ (태진:뭐라는거야)

>>267 이경이도 달달이를 좋아하는구나~ 하얀 크림 듬뿍 올려진 음식들이랑 하얀 이경이랑 아주 잘어울린다고 생각해~~ 음료는 초콜릿인게 또 좋다.....

>>268 헐 아지랑 솜사탕 너무 잘 어울려 우리 복슬아기강지... 음료도 달달 쪽을 먹는구나! 라떼일까 프라페일까?? 아주아주 귀여워 여로야 다음엔 아지 귀에 브라우니를 속삭여주렴

>>269 잘 어울려!!! 과일맛이랑 크리미한거 둘다 좋아하는구나~ 목화고에 나무 심어서 열매 수확해서 스무디 만들어주고 싶네...... 크로플 못참지 요즘고딩들. 다. 크로플 먹는다
리라주는 늘거서 안먹어봤다

>>270 밸런스의 미학을 아는 혜우우 훌륭하다!!! 언제 혜우 데리고 카페 가고 싶은걸~ 아메 두개 디저트 하나 시켜서 나눠먹고 혜우 귀여워 귀여워 하고 싶다~

>>277 청윤이 단거 안 좋아하는구나! 청윤이와 간식타임을 가질땐... 스낵을 고를 것
아아메 동지 좋다 여름되면 아아메 사서 짠 하자(?)

293 아지주 (odfkwNFDus)

2023-10-13 (불탄다..!) 22:00:50

situplay>1596977083>288 뭐야 평범한 해피엔딩이잖아

>>290 아지 연인: (ㅂㄷㅂㄷ)

그건 맞는데 마주하는게 아니라 그냥 트라우마 재현이잖아요

294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2:01:00

>>271 죽어도여한x

295 이경주 (5a1eZlY3H6)

2023-10-13 (불탄다..!) 22:02:02

>>280 아니 근데 청윤이의 공리주의자 모먼트 볼 때 마다 솔직히 웃음이 나와요..

>>287 복지는 멘탈을 터트리고 붙여주는 게 복지 아닐?까?
아 성장하면 그게 복지지 뭐(이경 : 저기요)

>>289 멘탈은 부수고 다시 세워야 하는 거지요 원래.
근데 혜우는 그냥 순수하게 행복해졌으면 해

이경이는 조금만 아프자?

296 철현-은우 (dcXLG/Wva2)

2023-10-13 (불탄다..!) 22:02:21

"쉬면서 해, 건강이 제일이다"

어느샌가 부실에 들어와 있던 철현은 올 때마다 이곳에 있는 은우를 측은하게 쳐다보았다.
샹그릴라인지 고릴라인지 하는 것 덕분에 은우는 매일같이 순찰을 나가고 있었다.
자신의 근무표도 가라쳐서 대충 보고 마는 자신과는 다르게 그는 항상 열심이었다.

"그러다가 몸 버린다"

철현은 은우의 옆으로 가서 그가 무엇을 보고 있는 지를 알아보고자 했다.
물론 100% 상그릴라를 추적하는 일이겠지만 어쩌면 새로운 정보가 들어왔을 수도 있으니까.

"근데 이거 부작용이 뭐였지?"

기억이 안 나..

운동을 하면서 얻은 지식이 있다.
힘들게 노력해야 얻을 수 있는 것을 쉽게 얻게 해주는 것은 대게 사기거나 큰 부작용이 있다.
철현은 샹그릴라 같은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도 충분히 강해질 수 있을 것이다.

고개를 꾸벅이며 졸기 시작하는 은우를 내버려 둔 채 보고서를 읽었다.

297 혜성주(다시 물떡) (5jJYvQe7Tc)

2023-10-13 (불탄다..!) 22:02:31

>>292 카페인이 안받는 체질이라서 거의 직원추천 음료를 마시지만요(소근소근) 혜성이랑 카페 데이트 가시죠 리라가 대신 크로플을 먹는 것이야

298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2:02:44

리라도 좀 재밌는 간식 하고 싶은데 인생에 안먹어본게 너무많아서+안먹어본거 먹기 꺼려하는 성격이라 풀이 좁다
ㅃㄹ 혜성이랑 희야랑 마라탕먹고 탕후루먹고 빙수먹으러 가야하는데

299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2:03:09

>>292 정말로 가끔, 진짜로 가끔. 이레와 약속한 것도 있으니 한번 고양이 쿠키는 구워서 저지먼트에 한번 대접할 생각은 있기야 하지만...

그 이상은 글쎄요. 친해지면 생각해보는 것으로!

300 혜우주 (yQmqcM4pr6)

2023-10-13 (불탄다..!) 22:03:18

>>285 갠춘갠춘 다녀와

>>290 이경주가 괜찮으면 나도 좋음 근데 나 손 개느린 점 양해바라

>>292 디저트는 1인 1개 해야함 안그럼 혜우우 눈치보느라 안머거
다른거 두개 각자 시킨다음 한입씩 나눠먹기해

301 혜성주(다시 물떡) (5jJYvQe7Tc)

2023-10-13 (불탄다..!) 22:03:36

>>295 (부들부들) 이경주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따흑

302 혜성주(다시 물떡) (5jJYvQe7Tc)

2023-10-13 (불탄다..!) 22:04:43

>>298 혜성이 모르는 사이에 성사된 방과후 여고생 놀이루트자나???? 이거 백퍼 희야가 만들었다

303 정하주 (lyWo.3dR1s)

2023-10-13 (불탄다..!) 22:05:17

정하가 먹는 디저트는...
글쎄, 탕후루 빼고 왠만한거 다? 맛집투어생 답게, 맛집은 다 한번씩 돌아다니는느낌! 심지어 약과같은것도! 요즘은, 생크림이 잔뜩 올라간 와플크레이프랑 아아?

탕후루 안먹는 이유<<<<<집에서 설탕물로 만들면 훨씩 간편하고 균일하고 맛있음.

304 이경주 (5a1eZlY3H6)

2023-10-13 (불탄다..!) 22:06:19

>>293 트라우마 재현이라니

부모에게는 애초에 기대를 하지 않았고 동생과는 이미 거리가 멀어진 지 오래인 시점이었으니
이쪽이 더 커(?)

>>298 리라야 로제 떡볶이 먹어본 적 있니.
맛있어

>>299 (오)
(오오)

>>300 나도 손 엄청 느려서 갠찮아여!
사실 내가 더 느릴 걸..

>>301 이러니저러니 해도 이경주는 해피엔딩 광인이라 이경이는 반드시 행복해 질 거야.
진짜로.

305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22:06:29

>>293 그냥 청윤이를 막 굴리기도 그렇고 여기서 청윤이가 더 갈곳도 없는 느낌이라..
>>295 뭐 어떤 의미에서 보면 롤모델 비슷한 분들이니까요? 그 분들에게 평생을 지켜온 사상을 부정당한 제법 심각한 상황(!)

306 태진 - 정하 (MtF7eiGECU)

2023-10-13 (불탄다..!) 22:07:02

미리 살거라고 언질을 할 것이라는 말에 "그래, 고맙다." 라고 말한 뒤에 이 뒤에 일정이 없느냐는 질문에 대답한다.

"음... 밤이니까 특별히 없지?"

일정이 만일 있었다면 함께 여기까지 나오진 않았을거다. 아마 바로 집으로 들어갔겠지.
특별히 뭔가 저녁 내지는 밤중에 일이 있는게 아니고, 그렇다고 열심히 하는 취미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먹을거나 사 들고 집에 들어가서 영화나 보고 그러고 있었을 것 같다.

그렇다고 특별히 볼 영화가 있나? 딱히 그렇지도 않았다.

"누구랑 같이 이런 시간까지 시간 때우는것도 오랜만이네, 그러고보니."

307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2:07:11

>>297 혜성이 차(tea)도 이미지랑 어울릴거 같은데 언제 카페인 없는 차랑 곁들여서 애프터눈 티세트 쫙. 차려놓고 간식 먹이고 싶다...
어 그거 솔깃
대신 먹고오는 것을 허하노라

>>299 고양이쿠키? 이건 리라 대신 내가 가고 싶은데
부럽다 저지먼트.... 청춘이로쎄~~
히히 좋아 얼른 친해져서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해야지

>>300 혜우우 눈치봐??? 절대 안되지 좋아 하나씩 시키자구~ 잘먹는거 보면서 흐뭇해 할거야

308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22:07:17

>>292 좋아요! 짠(?)

309 정하주 (lyWo.3dR1s)

2023-10-13 (불탄다..!) 22:07:57

>>305
밀 : 그것은 공리주의가 아니라, 독선적인 위선이자 자원의 비효율적인 배분배일 뿐 이다.

그럼 이 정신없는 청윤이를 납치해. 메이드카페를...!!

310 혜우주 (yQmqcM4pr6)

2023-10-13 (불탄다..!) 22:08:02

>>304 그럼 더 늦기 전에 시작해볼까
상황은 어떻게 할까 저번에 말한 그거? 고백장면 그거? 아님 다른것도 좋구
아 참 혜우 지금은 이경이 이름이랑 얼굴은 기억할거야 3조때 봤으니까

311 태진주 (MtF7eiGECU)

2023-10-13 (불탄다..!) 22:08:16

정하는 탕후루를 직접 만들어 먹는군요

그러고보니 지금 정하랑 일상도 간식 먹는 이야기...

312 은우 - 철현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2:08:21

"아.. 아아. 으음. 흐아아암."

졸고 있는 와중, 철현의 목소리가 들리자 은우는 깜짝 놀라 고개를 도리도리 저은 후에 두 손으로 제 뺨을 톡톡 쳤다. 그리고 오른손으로 입을 막으면서 크게 하품을 했다. 자신도 모르게 졸아버렸다는 것이 조금 당황스러운지, 그는 냉장고로 간 후에 물을 끄집어냈다. 그리고 머그컵에 따른 후, 다시 물을 냉장고 안에 집어넣었다. 이어 벌컥벌컥 마시면서 그는 잠을 깨려고 했다. 커피라도 사는 것이 좋을까. 한번만 더 졸면 그렇게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쭈욱 기지개를 켜며 자리로 돌아왔다.

"알고는 있지만... 쉴 수도 없어서 말이지."

피식 웃어보이면서 그는 일단 안심시키려는 듯, 다시 쭈욱 기지개를 켰다. 아마 옆에서 보면 보고서를 한창 작성중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부원들이 정리해서 올린 보고서를 취합하고 검토하는 일을 하던 것이 아니었을까. 어쨌건 그에게 보지는 말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어쨌건 이건 부장인 자신이 작업하는 것이었으니까.

"부작용? 모르지. 아직 성분도 검토되지 않았는데. 하지만 능력을 단기간에 올리는 약? 그것도 불법 유통되는 약? 안봐도 뻔하지."

얼마전, 세은의 담당 연구원이 분석을 해보겠다고 게시판에 포스트잇을 붙이긴 했지만 따로 들려온 소식은 없었다. 그래도 바이오키네시스 계열의 연구원이니까 아마 어지간한 것은 대부분 알아낼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은우는 다시 한번 쭈욱 기지개를 켰다.

"말해두지만 먹지 마. 다른 이들에게도 말은 하고 있지만, 과연 얼마나 지킬런지."

313 이경주 (5a1eZlY3H6)

2023-10-13 (불탄다..!) 22:09:11

>>310 그치-? 기억해주면 이경이의 혜우에 대한 호감도가 올라요~

근데 진짜 제대로 된 첫만남은 고백장면이어야 한다.
서로 눈 마주쳐서 서로 무표정으로 잠시 바라보는 장면을 보고싶단 말이야(대체)

314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2:09:56

역시 모카고야! 밤이 되니까 또 화력이 엄청 솟구치지!

315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22:10:40

>>309 청윤: 아.. 아아아아...
인신매매라니(?)

316 이경주 (5a1eZlY3H6)

2023-10-13 (불탄다..!) 22:10:47

>>303 정하 집에 재료들고 가면 탕후루 파티가 가능한 것인가
단체일상 각이다(???)

>>305 하지만 그럼에도 이겨내는 볶음밥 요리사 청윤이 강해..

317 혜성주(다시 물떡) (ElatpIu2HM)

2023-10-13 (불탄다..!) 22:11:07

>>307 아 그거 좋네요 너무 좋다 리라랑 희야랑 즐기면서 도란도란 잡담하는 여고생 모먼트해보고 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가 어울리는 혜성이 아아메가 어울리는 리라 이거 된다(?)
좋아요 나중에라도 꼭 합시다 약속임

318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2:11:20

>>302 혜성이가 모르는 혜성이팀(주최:희야)
지나가듯 나온 말이지만 너무 솔깃했단 말이죠? 여고생놀이 못참지 공식인척 말뚝박아버리기

>>303 이 맛잘알 고딩 정말 최고야..... 이모랑 친구해주라..... 와플크레이프라는 것도 있구나 신기하다! 약과쿠키 신상 섭렵하는 정하를 보고싶은 밤이야 먹고 인☆같은데 후기작성해주기

>>304 당연히
없다.
갈길이 멀구만 세상에 맛난게 을매나 많은데

319 혜성주(다시 물떡) (ElatpIu2HM)

2023-10-13 (불탄다..!) 22:12:46

>>318 혜성:으응???(상황 파악 안됨) 그리고 희야에게 못이겨서 같이 가겠지

역시 여고생놀이 최고야 오너가 여고생 놀이랑 거리가 멀지만 아무튼 최고야

320 혜우주 (yQmqcM4pr6)

2023-10-13 (불탄다..!) 22:13:36

>>307 하지만 리라가 안 볼때만 한입씩 먹어서 잘 먹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고 하는데

>>313 혜우 : (호감도 봄)(냥펀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다간 이경이에 대한 혜우의 감상이 뚝 떨어질텐데 ㅋㅋㅋㅋㅋㅋ 뭐 함 가볼까? 상황상 내가 선레 써올게 기달기달

321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2:13:43

>>317 나 벌써 설렘..... 희야주 오면 기획서 들고 달려가야지 뽀쨕한 디저트카페 가서 탑에 쌓인 디저트 냠냠하면서 옹기종기 수다떠는거야~ 너무 예쁘겠다.... 끝나고 쇼핑도 하자 각자 닮은 인형 골라주기

이제 또 갔다오면 막 400레스 넘어있고 그러겠지(은은)
몸을 세척하고 오겠다

322 정하 - 태진 (lyWo.3dR1s)

2023-10-13 (불탄다..!) 22:14:25

이 뒤에 이어진 일정이 없다는 말에, 안도의 한숨을 약간 내쉰다.

"다행이네요. 괜히 쓸데없이 잡아두는걸까봐 약간은 걱정했는데."

나는 무척이나 재미있었지만, 선배님은 그렇지 않을 수 도 있으니까. 확실히 즉흥적이고 막나가는 느낌으로 와버린 빵집. 상대가 즐거워하는것 같아 다행이다.

오랜만에 사람이랑 늦은시간까지 지냈다는 말에, 약간 굳는다... 혹시 이렇게 다니는걸 안좋아하시나?

정말 다행히. 얼굴을 보니 그렇지만은 않은듯, 그저 새삼스럽다는 느낌일 뿐이였다.

"그럼 평소엔 보통 저녁에 뭐 하세요? 이미지적으로는... 스킬아웃사냥이나 헬스?"

323 랑주 (01I66RJ.J2)

2023-10-13 (불탄다..!) 22:14:38

응극 졸았따
아무래도 오늘은 일찍 자야할 거 같으니 이만 가보겠으

다들 좋은밤!!

324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2:14:41

>>320 이 고양이 쉽지않군 오히려 좋아 도전의식이 불타오른다아아아아
바깥풍경 보는 척 하면서 옆눈으로 몰래 봐야지 히히히

325 혜우주 (yQmqcM4pr6)

2023-10-13 (불탄다..!) 22:14:51

리라주 다녀오고
랑주 잘 자고

326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2:15:05

그리고 저는 관전석에서 이 모든 상황을 다 관전하면서 후후호호하하 하면서 즐기면 되는거군요! 이 맛에 캡틴하는거지!

327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2:15:06

아이구 랑주 졸렸구나 푹 자!! 내일 봐~~

328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2:15:20

아이고. 안녕히 주무세요! 랑주! 리라주는 다녀오시고요!

329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22:16:11

인핸스드 컨디션 능력으로 벽을 부수곤 피곤해 바로 잠든 아지 옆에 여로가 다가와 최면을 걸기 위해 말을 걸려다 이경이 목덜미를 잡아끌어 막곤 웃는다.

태진과 청윤이 각각 능력을 쓰고 무서운 표정을 짓지만 청윤은 공리주의 책을 태진은 리라가 춤추는 영상을 보고 얼굴을 붉히며 경진은 태진을 보곤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젓는다.

화면 속 리라에게로 넘어가 아이돌 시절 춤추는 장면이 나오지만 사진으로 바뀌곤 검정색 색연필로 지워버린 뒤 씁쓸한 웃음을 짓는다. 이 검정색을 배경으로 수경과 혜우가 등장, 혜우는 손바닥에서 피를 흘리다 이를 닦으니 치료되고 수경은 동전을 던지다 이를 텔레포트 시킨다.

텔레포트된 동전은 부실에 있던 혜승이 얼떨결에 받고 녹여버리고 당황하지만 류화가 그걸 보고 화내며 손으로 불을 조금씩 내뿜다가 뒤에서 능력 조절에 실패한 세나가 날아가자 놀란다.

바깥에서 낙조와 동월이 진검승부를 할 것처럼 포즈를 잡고 낙조는 전력질주, 동월은 가지고 있는 물건을 날카롭게 바꾸며 달려들지만 바로 등장한 한양의 염동력에 둘 다 막히나 세나가 뒤에서 날아가자 한양이 능력을 쓴 바람에 둘 다 밀려 넘어진다.

교실에서 소예, 이레, 위유가 등장해 소예는 식물을 성장시키고 이레는 손에 깍지를 끼고 이를 구경하고 위유는 다 무시하고 자고 있지만 뒤에 세나가 지나가자 소예는 화분을 뒤집어쓰고 이레는 머리를 감싸고 주저 앉으며 위유는 깜짝 놀라 일어나면서 능력을 사용하자 식물 성장이 멈춘다.

세나는 수강, 아영, 애린이 있는 곳까지 날아간다. 수강은 지진 능력을 선보여보고 아영은 와이어를 붙잡고 버티고 한손에는 토끼를 다른 손으로는 와이어를 이용해 아영의 균형을 잡아주던 애린이 세나가 날아오자 비웃지만 놀란 아영의 빔을 맞고 새까매지자 바닥에 처박혀 흙투성이인 세나가 이를 보고 비웃는다.

나랑이 스킬아웃을 쓰러트리지만 바로 앞에서 우경이 스킬아웃을 대여섯명 쓰러트리고 이마에 맺힌 땀을 닦자 째려보나 연홍이 사이에 끼어들어 둘에게 약과를 건네주자 바로 받는다. 이때 스킬아웃을 훨씬 더 많이 쓰러트리는 정하가 등장한다. 장면이 바뀌고 집중하는 모습이 나오지만 사실 혜성과 철현의 옷에 묻은 더러운 부분을 지워준 것이었고 둘이 시끌시끌하게 좋아하자 손가락을 튕겨서 뒤에 있는 요리를 데운다. 이때 뒤에서 어느샌가 다가온 희야가 웃다가 오묘한 눈을 뜨니 셋이 뭉쳐 무서워한다. 이에 희야는 얼음을 맨손으로 그대로 가져다주며 의아해한다.

은우가 거대한 컴프레스 볼을 날리고 세은은 그 장면을 보며 강력한 여파에 변신이 풀리는 장면을 끝으로 인물 소개가 끝난다.

/이전에 모카고 애니 오프닝이 나오면 캐릭터들이 어떻게 나올지 질문을 했는데 이후 청윤주가 망상으로 아예 인물들 장면이 어떨지 썼답니다. 30명이나 되다보니 비슷비슷하거나 친분 있는 캐릭터들끼리 묶었어요! 솔직히 캐붕이 있을수도..?

330 태진주 (MtF7eiGECU)

2023-10-13 (불탄다..!) 22:16:18

리라주 잘 다녀오시고, 랑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331 정하주 (lyWo.3dR1s)

2023-10-13 (불탄다..!) 22:16:27

>>316
시트에도 적힌 >>>되게 귀찮아하는데 계속 밀어붙이면 맨날 해주는 아이<<<

>>318

그러엄! 위키항목에 무려 정하픽 맛집도 있는걸!

332 혜성주(다시 물떡) (ElatpIu2HM)

2023-10-13 (불탄다..!) 22:16:56

랑주 굿밤굿잠되세요~~ 리라주 다녀오세요`

>>321 닮은 인형 골라주기 너무 좋다 여고생 같아! 좋아요 좋아 꼭 해보자구요~~

333 정하주 (lyWo.3dR1s)

2023-10-13 (불탄다..!) 22:18:33

>>329
뭐야...당신 머에오...이케이케 멋있고 섬세한....대다내...!!!!

334 혜우주 (yQmqcM4pr6)

2023-10-13 (불탄다..!) 22:19:32



>>329 이거 완전 이건데?

335 태진 - 정하 (MtF7eiGECU)

2023-10-13 (불탄다..!) 22:20:20

"딱히. 스킬아웃 사냥이나 헬스... 같은건 그냥 저지먼트로써 활동하는 동안에만 하지, 보통 하교 하고 나선 별로 안해."

당연한 말이지만, 굳이 일정에 포함이 되어 있다면 하교 하고 나서의 시간에도 활동을 하긴 하지만...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될 시간에 나서서 하지는 않는다고 해야 하나?

"그냥 먹을거리 좀 사서, 영화를 보든, 게임을 하든 하지. 가끔 프라모델 같은거 좀 사서 조립도 하고 도색도 하고."

어릴때 로봇 장난감 하나 없었던 기억 때문인지, 크고 나서도 집착을 한다고 해야할지.
자기 자신도 프라모델이라는 취미가 남들에게서 의외 소리를 들을 것이라는 건 알고 있다.

336 철현-은우 (dcXLG/Wva2)

2023-10-13 (불탄다..!) 22:20:42

"적당히 하고 집에 가서 쉬어. 그러나 퍼진다."

잠을 깨려고 노력하는 그를 보고 걱정해준다. 물론 이 걱정이 100% 순수한 걱정은 아니었다.
만약 그가 쓰러지면 그의 일을 행정직인 그의 동생이 대신 해야할 것이고 신입생인 그녀가 해치우지 못한 일은 자연스럽게 모든 부원에게 나뉘어질 것이다.

"적당히 안 죽을만큼만 해"

이미 어느정도 적당히 보고서 내용을 흝어보았지만 솔직히 이해 되는 것도 없었고 굳이 자신이 봤다는 사실을 그에게 알리고 싶지도 않아 그저 고개를 끄덕였다.

"흠..."

그의 말이 맞았다. 아무리 적은 양의 도핑약이라도 부작용은 존재했다. 부작용이 작은 수는 있지만 반드시 존재했다.
그래, 의사의 지시를 받은 정상적인 약도 부작용이 존재하는 데 이런 약이 부작용이 없을리가

"안 지켜진다에 네 왼 손을 건다."

그렇다. 철현의 왼 손이 아니라 은우의 왼 손을 멋대로 걸어버렸다.
그리고는 자신의 농담이 웃긴듯 쿡쿡 거렸다.

337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2:21:10


>>329 맙소사. 이걸 정리해서 작성했어! (동공지진) 일단 정말로 수고하셨어요! 그 와중에.. 진짜로 애니풍이로군요! 좋다! 막 머릿속으로 상상을 해야겠어요!

역시 브금은 이거다! (아님)

338 혜성주(다시 물떡) (ElatpIu2HM)

2023-10-13 (불탄다..!) 22:22:20

>>329 ??? 이게 뭐야 엄청난데....?

339 이경주 (5a1eZlY3H6)

2023-10-13 (불탄다..!) 22:23:02

>>329 !!! 오프닝!
이거 뭔가 캐릭터 나오는 장면 잠깐 멈추면서 상징색이랑 이름도 나올 거 같아!!

340 태진주 (MtF7eiGECU)

2023-10-13 (불탄다..!) 22:24:46

>>329 우리의 오프닝이라니...
정말로 장면들이 머리 속에서 떠오를거 같은 느낌이예요

그래서 언제 방영한다구요?

341 은우 - 철현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2:25:51

"이 정도로는 안 쓰러져. 걱정하지 마."

나중에 캔커피라도 사서 먹지. 그렇게 간단하게 말하며 은우는 자리에서 일어섰고 이번엔 뒤쪽으로 간 후에 창문을 열었다. 환기를 시킬 생각이었다. 하지만 확실히 체력 보충을 위해서라도 주말에는 조금 잠을 깊게 잘 필요가 있겠다고 그는 생각했다. 그럼 더더욱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끝내야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깍지를 낀 후에 가볍게 스트래칭을 했다. 얼마나 유연성이 좋은지 허리가 쭈욱 아래로 내려갔고 땅을 가볍게 짚은 후에 그는 그 상태에서 몸을 약하게 흔들다가 숨을 후우 내뱉었다.

"좋아. 조금은 깨는 것 같네. 그 와중에 왜 내 왼손을 걸어? 걸거면 네 왼손을 걸어."

애초에 이 손을 가져가봐야 무슨 쓸모가 있냐고 하면서 그는 피식 웃었다. 이어 그는 자리에 앉았고 가만히 철현의 모습을 바라봤다. 그리고 피식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어떻게 생각해? 이번에 들어온 애들."

3학년 동기. 여러 의미에서 마음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상대였다. 그렇기에 그는 괜히 싱긋 웃어보이면서 조금은 편안한 모습을 보였다. 아마도 후배들, 그리고 올해 새롭게 들어온 이들은 한번도 보지 못했을 표정이었다.

"일단 난 내년에 누구를 부장으로 세우고 가야 좋을지 고민이 되는데 말이야. 현 18살 라인 중에서는.. 그나마 청윤이가 나을 것 같지만... 그 애는 그 애대로 조금 걱정되는 부분이 있어서 말이지. 당장 정할 것은 없겠지만."

그래도 지금부터 조금 볼 필요는 있겠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그는 이어 철현의 답을 조용히 기다렸다.

342 이경주 (5a1eZlY3H6)

2023-10-13 (불탄다..!) 22:26:16

>>329 여기서 이경이 능력은 전조도 안 나오니까 묘하게 떡밥으로 굴려지는 망상도 막 하고...

343 애린주 (sSOoZHfGdw)

2023-10-13 (불탄다..!) 22:26:36

>>329 넘... 맛잇서오...
나 감동했자너...

344 철현주 (dcXLG/Wva2)

2023-10-13 (불탄다..!) 22:26:44

>>329 철현이 개그캐 느낌 좋아요!!!!

345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22:29:56

>>333 >>338 >>343 좋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34 이거 제대로 본 적은 없었는데 진짜 비슷하네요?
>>337 확실히 어울리네요!
>>339 그것도 진짜 어울릴 것 같아요!
>>340 방영은 (울먹) 글.. 글쎄요.. 하면 좋겠네요..
>>342 사실 능력 묘사가 좀 힘든 캐릭터는 그냥 캐릭터성이라도 좀 더 살리려고 했던거라..(소곤) 이경이랑 이레랑 연홍이랑 애린이 전부 미안..

346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22:30:32

>>344 그래도 잘 어울리는 장면인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347 태진주 (MtF7eiGECU)

2023-10-13 (불탄다..!) 22:31:02

개인적으로 아이캐치나 오프닝이나 뭐 그런데에서 했으면 하는 묘사 중 하나는

태진이는 정말 심플하게 화면 쪽으로 주먹을 날리거나 내려쳐서 깨트리는 그런 연출...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348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22:32:23

>>347 능력을 쓴다고만 하고 제대로 묘사되지 않은 부분을 청윤이가 능력으로 화면에 구멍을 내서 금가게 만들고 태진이가 단숨에 깨트린 뒤 화면이 바뀌는 걸로 하면.. 어떨까요?

349 태진주 (MtF7eiGECU)

2023-10-13 (불탄다..!) 22:33:22

>>348 그거 괜찮아 보이네요! 능력을 확실히 보여주다보니...
이래서 제가 그거를 미리 말을 해 뒀어야 했는데(코쓱

350 수강주 (mash0giXTE)

2023-10-13 (불탄다..!) 22:34:48

>>329 오프닝 멋져요!
수강: 제.. 제 분량이 나왔습니다!(왈칵)

이번에는 진짜로 제대로 갱신합니다 휴... 자유다

351 이경주 (5a1eZlY3H6)

2023-10-13 (불탄다..!) 22:35:00

>>345 기억조작(이경) 감각간섭(이레) 언어습득(연홍) 웨폰마스터(?)(애린)(?)

확실히..

352 태진주 (MtF7eiGECU)

2023-10-13 (불탄다..!) 22:35:27

수강주 어서오세요!

353 혜성주(다시 물떡) (PDEYiHGbvE)

2023-10-13 (불탄다..!) 22:35:37

수강주 어서오세요~

354 한양주 (8qUIsodojs)

2023-10-13 (불탄다..!) 22:36:17

코노 갔다오고 리갱..

>>329
와..진심 미쳤다..한양이 정말로 저럴 거 같아서..청윤주 캐해 정확도 무슨 일이야ㄷㄷ

355 이경주 (5a1eZlY3H6)

2023-10-13 (불탄다..!) 22:36:47

그 솔직히 모두 이런 상상을 했을 거야.. 애니메이션 상상

이경주는 뭔가 오프닝 싸우는 장면에서 스킬 아웃 하나 기억 백지화 시켜 멍하게 만들고 본성의 차분하고 가라앉은 표정을 짓고 있다가 화면쪽을 보며 비밀이라는 듯 검지 세우면서 방긋 웃는 거.
기억 건들 때 종이학이 스킬 아웃 머리에서 빠져나가는 연출 나오고..

356 태진주 (MtF7eiGECU)

2023-10-13 (불탄다..!) 22:36:56

나중에 그런 대회도 있으면 어떨까 싶군요

우리 모카고... 오프닝에 걸맞는 노래 찾아오기 해서 투표해가지고 우승한 사람에게는
계수 아주 살~짝 낮춰주는 쿠폰 같은거 주는 그런 이벤트라던지...?

357 은우 - 철현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2:36:56

어서 오세요! 한양주!

358 이경주 (5a1eZlY3H6)

2023-10-13 (불탄다..!) 22:37:36

한양주 어서오세요!

359 은우 - 철현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2:37:48

>>355 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절로 막 머릿속으로 그려지네요!! 잘 어울리는 연출인걸요?

>>356 음. 그건 너무 기준이 애매할 것 같아서.. 어차피 다음주에 운이 좋으면 계수 많이 타갈 수도 있으니까 그때를 노려주세요!

360 수강주 (mash0giXTE)

2023-10-13 (불탄다..!) 22:38:49

한양주 어서와요:D

361 태진주 (MtF7eiGECU)

2023-10-13 (불탄다..!) 22:39:44

아쉽게 되었군요...

하지만 굳이 계수가 아니라도 한번쯤 '이거 좋겠다' '이 노래 어울리겠다' 싶은게 있다면 서로 소개해봤으면 좋겠군요(사심)

362 태진주 (MtF7eiGECU)

2023-10-13 (불탄다..!) 22:39:56

그리고 한양주 어서오세요!

363 한양주 (8qUIsodojs)

2023-10-13 (불탄다..!) 22:41:21

다들 안녕 :)

364 여로주:3 (q28M0gIvJQ)

2023-10-13 (불탄다..!) 22:41:41

한양주 답레 늦어져.. 한 쪽 눈이 너무 아파서 오래 뭘 쓸 수가 없네;ㅁ;! 내일은 아마 나아질 수 있으니까 내일 답레 줘도 괜찮을까ㅠㅠㅠㅠ

365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2:42:40

아이고..여로주. 무리는 하지 마세요!! 8ㅁ8

366 이경주 (5a1eZlY3H6)

2023-10-13 (불탄다..!) 22:42:57

애니메이션에서는 사용이 별로 티가 나지 않는 능력도 티가 나는 연출을 넣어줄 거라는 묘한 믿음이 있어.

이레가 능력 쓰면 가볍게 전기가 흐르는 이펙트가 나온다거나
연홍이가 능력 쓰면 귓가에 연한 분홍빛이 감돌거나
경진이가 능력 쓸 때 음파가 퍼지는 효과가 나타나거나..

367 이경주 (5a1eZlY3H6)

2023-10-13 (불탄다..!) 22:43:30

>>364 여로주 요즘 자주 아픈 거 같은데 병원에는 가봤어요..?
몸 챙겨!!!

368 태진주 (MtF7eiGECU)

2023-10-13 (불탄다..!) 22:43:39

여로주... 무엇보다 빨리 나으시길...

369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2:44:09

>>329 청윤주는 천재임? 기획의 신임? 아니면 애니메이션 업계가 놓친 감독의 씨앗임?

나 진짜 입 떡벌어져서 와............
나... 나 너무 좋아 청윤주 최고야 이렇게 많은 인원을 적재적소에 넣다니
그리고 리라연출 너무좋아.......... 사랑해 고마워 쪽

돌아왔다 다들 어서와~~

370 태진주 (MtF7eiGECU)

2023-10-13 (불탄다..!) 22:44:49

>>366 보고 생각이 난건데...

인핸스드 스트렝스... 그냥 근육이 우락부락해지거나 힘줄만 서는 묘사를 해야할지
아니면 뭔가 오라 같은게 나타나는걸로 해야할지 고민중이긴 합니다

물론 가장 적당한 묘사는 캡틴께서 아시겠지만...

371 한양주 (8qUIsodojs)

2023-10-13 (불탄다..!) 22:44:51

>>367
어어어..빨리 쉬어라 여로주! 한양주는 멀티를 돌리든 해서 알아서 잘 놀게..어서 쉬어 여로주!!!!

372 태진주 (MtF7eiGECU)

2023-10-13 (불탄다..!) 22:45:31

리라주 어서오세요!

373 수강주 (mash0giXTE)

2023-10-13 (불탄다..!) 22:45:34

여로주 빨리 완치를..!(대충 힐 주문 무더기로)

374 철현-은우 (dcXLG/Wva2)

2023-10-13 (불탄다..!) 22:46:08

"남자 유언 1위, 괜찮아 안 죽어"

3번 말렸다. 더 이상 걱정하는 말을 하면 잔소리가 되고, 듣기 싫어지는 말이 된다.
은우가 창문을 열자 철현은 반대편의 창문과 부실 문을 열어 바람길을 내었다.
바람이 불며 부실 안의 탁한 공기가 시원한 공기로 바뀌어 나갔다.

철현은 은우의 유연성에 감탄하며 뻣뻣한 줄 알았는 데 자신보다 더 유연한 것 같다고 말했다.

"내 손은 이미 가져갈 사람들이 많아서 말이야?"

하도 많이 걸고 다니다보니 채권자가 삼천만이라며 너스레를 떤다.
그리고 은우가 피식 웃고 자리에 앉아 자신을 바라보자 자신의 유머가 먹혔는 가 싶어 뿌듯했다.
은우는 자신에게 신입생들을 어떻게 생각하냐 물었다.
아마 우리도 졸업을 해야하니 새로운 부장이나 부부장에 걸맞는 친구가 있나 궁금한 모양이었다.

그러나 그는 물을 사람에게 물었어야했다.

"아직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아"

아직 제대로 그들과 만나보지 못했다. 제대로 이야기를 나눈 적도 없고 함께 일한 적도 없다.
신입생들과의 첫번째 임무에서 그는 훈련 때문에 불참했으니까.
이름과 얼굴, 능력만 보고 그 사람을 판단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개인적으로는...음...모르겠네?"

철현은 무엇인가를 말하려고 하다가 입을 다물었다.
능력을 보고 지휘를 하거나 사람들을 치유하는 데 적합한 능력, 또는 성격이면 좋겠다는 말을 하려고 했으나
그것도 나름대로의 문제점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함부로 말을 하기 어려웠다.

"아직 시간 많으니 천천히 생각해봐"

375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2:46:11

여로주 눈이 아프구나 에구ㅠㅠ 화면 보지 말고 일찍 자! 얼른 낫길

>>366 무조건이지...... 좋다................

376 혜우 - 이경 (yQmqcM4pr6)

2023-10-13 (불탄다..!) 22:46:29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게 된다는 건 어떤 감각일까.
한 번도 말 섞어본 적 없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 건 대체 어떻게 해야 되는 걸까.

오늘도 어김없이 방과 후가 찾아왔다. 그러나 나는 모두가 나갈 때까지 내 자리에 앉아 있었다.
말없이 생각하며 책상 위를 내려다보았다. 한 통의 편지가 거기 놓여있었다.
정성스러우며 유치한 수단인 그 편지에는 낯선 필체로 간결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오늘 방과 후에 본교 뒤로 와달라는 내용이었다.

흔히들 말하는 고백편지, 라는 것일까.
대체 왜 나한테, 라는 생각 외에는 나지 않았다. 보낼 만한 사람과 마주치거나 대화한 기억조차 없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을 어떻게.

잠시 더 편지를 보다가 집어서 가방에 넣었다. 가방은 그대로 어깨에 메고, 편지에 적힌 장소로 향했다. 무시할 수도 있지만 예의상이든 뭐든 확실한 대답을 해주어야 뒤탈이 나지 않을 것이었다.
가는 내내 뭐라고 거절할지 그것만 생각했다. 뭐라고 해야 확실하고 깔끔하게 포기하게 만들지.

최대한 아무도 마주치지 않으려 하며 본교 뒤로 갔다. 거기엔 편지를 보낸 걸로 보이는 남학생이 이미 와있었다.
명찰을 보니 3학년이었다. 그리고 예상대로 인사조차 해본 적 없는 사람이었다.

남학생은 나를 보자마자 혼자 놀라고 혼자 부끄러워 하며 진짜 나왔네, 나와줄 줄 몰랐어, 같은 말을 했다. 편지를 보낸 건 그쪽이면서.
편지가 있길래 나왔을 뿐이라고, 서론을 끊고 본론을 물었다. 무슨 용건이신가요.
무슨 용건인지 다 알면서, 이미 할 말도 다 정해놓았으면서, 무표정을 일관했다.
내가 어떻건 들뜬 남학생이 한 말은 지극히 뻔했다. 입학식 때부터 지켜봤다면서 한 눈에 반했다던가, 그랬다. 조금 더 구구절절했지만 잘 들리지 않았다.

단지 그건 선명했다. 일방적인 고백 끝에 나는 허리를 숙였고, 죄송합니다, 라고 말했다. 뻔한 이유, 지금은 학업과 저지먼트를 병행하고 있어 여유가 없다는 변명을 늘어놓았다. 남학생은 그래도 괜찮으니까, 연락처 교환이라도, 그런 말을 덧붙였지만, 나는 눈을 내리깔고 침묵으로 일관했다.
오를 길 없는 벽 앞에 남학생은 결국 그의 마음을 접는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상황은 끝났다.

그래 알았어, 라는 말을 끝으로 남학생이 먼저 터벅터벅 자리를 떠났다.
그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게 됐을 쯤, 나도 가려고 돌아섰는데, 하얀 잔상이, 아니, 사람이 있었다.
같은 교복에 새하얀 머리, 그리고 알고 있는 얼굴이었다.

언제부터 저기 있었을까. 어디서부터 봤을까. 분명 아까 까지만 해도 아무도 없었는데.

나는 불쾌한 표정을 참지 않았다. 입을 꾹 다물고, 미간을 찡그리고, 그대로 서 있었다.

377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22:46:54

>>354 한양이가 낙조 때문에 골치 아파한건 인상에 깊게 남아서 비슷하게 넣어봤죠!
>>355 >>366 종이학.. 이런 좋은 연출이 있는데.. 이경주도 연출 정말 잘하시는데요?
>>356 이것도 재밌겠네요..
>>369 리라 연출은 능력도 딱 아이디어가 생길 능력이라 그냥 머리에 팍하고 박혔답니다!

378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2:47:14

다시 어서 오세요! 리라주!

379 이경주 (5a1eZlY3H6)

2023-10-13 (불탄다..!) 22:47:24

>>370 인핸스드 스트렝스는... 오라가 나오는 걸로 한다면 붉은 색일 거라는 믿음이 있어..
붉은 오라가 나오고.. 태진이 눈은 잿빛이지만 마지막 일격 날릴 때 붉은 안광이 순간 번쩍일 거라는

기묘한 믿음이 있음.

380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2:47:55

>>370 근육이나 핏줄을 타고 붉은색 오라가 얕게 흐르면서 강화되는 것도 좋을거 같은데!

시각화 얘기 너무좋다 냠냠 어디 애니 회사가 모카고 애니 좀 안 만들어주나

381 한양주 (8qUIsodojs)

2023-10-13 (불탄다..!) 22:47:59

어서와 리라주!

382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22:48:01

>>379 붉은색 아니면 멋짐이 안 살잖아요! 생각만 해도 멋지네요..

383 한양주 (8qUIsodojs)

2023-10-13 (불탄다..!) 22:48:55

손의 핏줄이 굵어지고 눈에서 옅은 붉은 빛이 돌면서 주변에 진한 붉은 아우라가 도는 묘사

384 수강주 (mash0giXTE)

2023-10-13 (불탄다..!) 22:49:26

리라주도 오셨군요..! 어서와요!

385 철현주 (dcXLG/Wva2)

2023-10-13 (불탄다..!) 22:50:04

리라주 안녕하세요!!!

386 혜성주(다시 물떡) (PDEYiHGbvE)

2023-10-13 (불탄다..!) 22:50:04

역시 모카고의 잡담은 관전이 젤 재밌어
오신분들 어서오세요

387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2:50:05

다들 반가워!!
하나같이 인핸스드 컨디션 이미지 컬러 붉은색 생각하는 거 재밌다 역시 코뿔소들은 한몸인거지

388 은우 - 철현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2:51:39

"아직 뭔가를 알긴 이르긴 하지. 나도 따로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나눠본 1학년은 그렇게 많이 없으니 말이야."

물론 공적인 이야기야 부장으로서 지시를 하는 등으로 하긴 하지만, 사적, 즉 따로 이야기를 나눈 이는 그다지 없었다. 그래봐야 두 명일까. 그와 동시에 그는 살짝 자괴감이 들었는지 자신도 모르게 오른손으로 자신의 이마를 잡고 살짝 고개를 숙이고 입을 꾹 다물면서 벙찐 표정을 지었다. 아니. 난 그래도 부장인데 이번에 새로 온 애들과 이야기도 제대로 안 나누고. 이래도 되는건가. 애들이 힘들어할 것 같아서 피했는데 조만간에 한명씩 불러서 면담이라도 하는 것이 좋을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그는 고개를 살며시 도리도리 젓고 다시 고개를 올렸다.

"시간이야 많지. 일단은 가을까지는 생각해보려고. 그래야 나도 인수인계를 하고 무사히 넘길테니까. 작년에 나도 그때쯤 인수인계를 받기도 했고."

말을 마치며 그는 괜히 자신의 책상을 손으로 툭툭 건드렸다. 과연 내년에 여기에 앉는 것은 누가 될런지. 졸업하고 나면 세은이 저지먼트에 계속 있는다는 가정하에 한번 물어봐야겠다고 그는 생각했다. 물론 세은이 계속 저지먼트를 할지는 자신도 모르겠지만.

"으아. 역시 주말에는 조금 쉬던가 해야겠어. 밤에 순찰은 나갈거지만."

내 휴식을 위해서 서류 조금만 나눠줄까? 그렇게 말하는 그의 얼굴엔 장난기가 가득했다. 아마 실제로 맡길 생각은 아니고, 어떻게 나올지 보려는 모양이었다.

389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2:52:18

능력에 대한 묘사는 언제나 사용자의 재량에 맡기고 있답니다!

390 태진주 (MtF7eiGECU)

2023-10-13 (불탄다..!) 22:52:39

전체적으로 붉은색 오라가 많이들 추천되는군요!
역시, 붉은색인가...!

391 혜성주(다시 물떡) (PDEYiHGbvE)

2023-10-13 (불탄다..!) 22:53:02

제 개인적 생각이지만 혜성이 능력이 에로코케이션은 쓸 때 물 위에 파문 생기는 것처럼 초음파가 발생한다는 감상이 있네요

감상은 안해주셔도 됩니다:>

392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2:53:26

>>391 애니적 연출이나 스레적 연출로는 딱 좋다고 생각이 드는걸요. 저는!

393 이경주 (5a1eZlY3H6)

2023-10-13 (불탄다..!) 22:54:01

잠시

.dice 1 4. = 3

1.여장
2.화장
3.입부권유
4.전부

394 태진주 (MtF7eiGECU)

2023-10-13 (불탄다..!) 22:54:31

언젠가 혜성이의 능력도 레벨이 높아져서 파문질주를 쓸 수 있게 되는 날이 온다면(그 파문이 아님)

395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22:54:33

>>393 1은.. 뭐죠???

396 혜우주 (yQmqcM4pr6)

2023-10-13 (불탄다..!) 22:54:39

>>393 에엥 4번으로 해줘

397 혜성주(다시 물떡) (PDEYiHGbvE)

2023-10-13 (불탄다..!) 22:57:09

>>393 4번 주세요 진지합니다

>>392 하지만 오너가 낡고 지친 참치라 연출 신경쓰기 힘들다는 문제점

>>394 일단 혜성이 신체 능력이 거기까지 안닿아요

398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2:58:50

그러니까 여장을 한 상태에서 화장을 하고 입부권유를 한다는거죠? (왜곡)

399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3:00:13

>>391 너무좋아........
아 모카고 애니 보고싶다!!!(사자후)

400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3:01:01

뭬야 이경이가 여장한다고

401 혜성주(다시 물떡) (PDEYiHGbvE)

2023-10-13 (불탄다..!) 23:01:34

클라우드 펀딩을 넣어서 오프닝이라도 만들어야(안됨)

402 수강주 (mash0giXTE)

2023-10-13 (불탄다..!) 23:01:50

>>393 이게 4번이 아니라니 아쉽..

403 이레 - 낙조 (l1AAZqaV1s)

2023-10-13 (불탄다..!) 23:06:49

온갖 상황에서 눈치를 보는 주제에 썩 기민하진 않다. 낙조가 이레를 보는 동안 정작 그녀는 방금 맞닿았던 제 주먹을 보고 있었다. 아직도 그런 행위를 했다는 게 신기하게만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러다 별안간 들려온 호칭에 그제야 그녀도 낙조를 보았다. 좋은 애. 좋은 애?

"그, 그렇... 으. 네. 안 그럴게요. 선배."

그냥 그렇게 부를 거면 이름을 물어본 이유를 당최 모르겠다. 이름에 집착하는 이레답게 절로 반박이 튀어나올 뻔했으나, 눈앞에 있는 게 낙조였던지라 금세 순순히 꼬리를 내렸다. 다만 선배라고 부를 때 미묘하게 발음이 강하다. 악보였다면 분명 스타카토가 붙었을 것이다. 싫은 소리 대놓고 못하겠으니 제 나름대로 작은 반항이다. 상대가 이름 안 불러주니 자기도 부르지 않겠다는 거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이레는 낙지를 언급하는 게 금기사항이라는 점도 머릿속에 잘 새겨 넣었다. 이제 그녀는 낙조의 앞에선 별명을 넘어 '낙지'라는 생물 자체를 언급하지 않을 것이며, 들어가는 음식조차 먹지 않을 것이다!

"싸울...? 아! 좋은 생각인 것 같아요. 음. 분명 공예부에도 있었을 텐데..."

왜 싸울 의지가 필요하지? 이레의 머릿속에 물음표가 떠올랐으나 곧 사라졌다. 완성품을 줄 세워두고 비교하는 게 싫은 사람도 있을 테니 논쟁이 벌어질 수도 있을 터. 게다가 움직이는 인형이라니 무지 귀여울 것 같다. 강한 인형이라는 부분 머릿속에서 자동으로 필터링해버렸는지 또 그렇게 자기 마음대로 납득해 버렸다. 참으로 편한 사고방식이었지만, 정작 이야기 속에서 언급된 이는 편하지 않은 듯했다. 목표물을 찾아 이레의 고개가 돌아가자 당사자는 점점 더 머리를 푹 숙인다. 정수리를 넘어 뒷머리가 보일 정도다. 원래 저렇게 집중력이 좋은 아이가 아니었는데 희한한 일이다. 그래도 할 마음이 있다는 건 아주 좋은 일이다. 방해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한 이레는 다시 원래 대화 상대에게 집중하기로 했다.

"아무튼. 일단 인형이 있어야 하는 거잖아요. 오늘 안에 하실 수... 아. 물론. 당연히 하실 수 있겠죠."

이레는 급히 말을 바꾸며 다시 바늘을 쥐고 있던 손을 들어 올렸다. 자, 친구야, 우리 바늘을 이렇게 잡아볼까? 교육 방송이었다면 그런 음성이 흘러나왔을지도.

404 철현-은우 (dcXLG/Wva2)

2023-10-13 (불탄다..!) 23:06:51

"적당히 다가가줘. 너 레벨도 높으니 지원금도 많이 받잖아. 애들 밥이라도 사줘"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징은 밥으로 인연을 시작해서 밥으로 끝난다는 것이다.
학창시절 밥을 같이 먹으며 친해지고 밥 한번 먹자로 헤어진다.
신입생들에게 자극적이고 맛있는 요리와 간식을 사준다면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지 않을까?

"부장감을 선별하기 전에 저지먼트 부가 계속 생존해있을까부터 걱정해야하는 거 아니야?"

당장 첫번 째 일부터 이상한 날파리들이 꼬였는 데 과연 신입이나 2학년이 계속 있을 것이라 확신할 수 있을까?
무섭다고 나가고, 힘들다고 나가지 않을까? 더욱이 여기 계속 있는다고 해서 특별한 대가가 주어지는 것도 아니니까.

철현은 손가락으로 박자를 타듯 책상을 툭툭 건드리다가 말았다.

"좋을 대로 해. 네 일 대신할 사람은 많잖아? 나 빼고"


철현은 은우의 말에 웃음을 터뜨렸다.

"서류를 대신 태워달라고? 유감스럽지만 내 능력은 태우는 능력이 아닌데?"

대놓고 거절을 한다. 부장 같은 귀찮고 어렵고 대가 없는 일은 사절이다.

405 한양주 (8qUIsodojs)

2023-10-13 (불탄다..!) 23:08:32

음..여로주는 쉬는 상태니깐..멀티 구해본다!

406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23:09:13

이레주 어서오세요!

407 한양주 (8qUIsodojs)

2023-10-13 (불탄다..!) 23:09:25

어서와 이레주!

408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3:09:36

어서 오세요! 이레주!!

409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23:10:36

>>329 뒤늦은 여담이지만 이거 만들때 들은 노래는 https://youtu.be/IB79GzRaqfk?si=Hu2xv8o6OOiizK8U 이거랑 https://youtu.be/O3AfPZ4NepI?si=09-I9MTC2qebfFiO 이거였답니다!

410 이경 - 혜우 (5a1eZlY3H6)

2023-10-13 (불탄다..!) 23:11:33

최이경의 일생에 있어 위기는 한두 번이 아니었다. 따지자면 인첨공에 온 것 부터가 인생의 커다란 위기였지. 중학교에서 능력의 정보가 풀린 것도 위기였고 얼마 전 샹그릴라 사태도 명백한 위기였다. 이 머리부터 눈을 지나 피부까지 하얀 소년은 그럭저럭 재난 체질인 것이다. 물론 이 미래적이고 지독하게도 어두운 도시에서 고난이 없는 삶은 한 손에 꼽겠지만.
그리고 오늘도 이경은 위기를 맞이했다. 교사 뒷편, 인적 드문 곳에 몸을 웅크리고 숨어있던 때였다. 아직 이름을 알지 못하는 3학년 선배와, 샹그릴라 사태 때 같은 조원으로 활동했던 1학년 동기 천혜우가 왔다. 이경은 자신이 눈치 없는 쪽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당연하게도 저 둘이 이 곳에 오는 이유도 직감했다. 동시에 자신의 상황도 알아차렸다.
음, 좀 크게 문제인데. 본성이 차분하고 감정표현이 적은 만큼 이경의 심정 역시 목에 사회적 중상의 칼이 들이밀어졌어도 적당히 무덤덤했다. 다소 일방적인 감정 전달은 오래 끌리지 않았다. 스위스의 산맥도 한 수 접을만한 높은 벽에 좌절한 남학생이 터덜터덜 걸어가는 소리를 들으며 이경은 몸을 웅크렸다.

여기서 문제가 하나 있다면, 이경의 하얀색은 일반적으로 눈에 띄는 색이라는 것이다.
최이경은 눈이 반쯤 감긴 무감한 무표정으로, 잠시 천혜우와 시선을 교환했다. 그 가라앉은 푸른색 머리카락 아래에 불쾌감 세 글자가 명확히 박혔을 때 하얀 소년이 입을 열었다.

"먼저, 변명을 하자면."

본래 색이 없던 소년의 표정에 색이 덧입혀졌다. 믿어 달라는 듯 시선이 이리저리 굴러가는, 당황하는 사람의 얼굴이었다. 이경은 양 손바닥을 내보이며 항복 의사에 가까운 제스처를 취했다.

"제가 몰래 온 게 아니고 여러분이 온 겁니다. 여기 내가 먼저 있었어요."

이경은 자신이 일부러 보려고 했던 것이 아님을, 순정만화나 로맨스코미디의 클리셰에 당했음을 피력했다. 물론 이 상황은 도내최고 미소녀와 플래그를 쌓는 그런 상황이 아니라 한 소년의 물리/정신적인 위기라는 점에서 좀 문제가 달랐다.

"그리고 내가 여기 숨어있던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하지만 이경은 다소 억울했다. 평소와 같이 부러 꾸며낸 표정임에도 진심이 가득 묻어나는 것은 그가 실제로 그런 감정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아주 간소한데,

"이꼬라지라서요."

최이경의 오늘 하루가 다른 때보다도 비교적 다사다난했다는 것이다.
평소 관리가 되어있지 않아 여기저기 손을 뻗던 숱많은 하얀 머리는 단정히 정리되어 있었고 피부는 평소보다 묘하게 빛이 나고 홍조가 돌았다. 무엇보다,

왜 치마에요.

//여러분의 바람대로 4번으로 했습니다.
사실 그냥 도망치기만 하고 당하지는 않은 걸로 했는데 여러분의 니-즈 충족을 위하여(이경 : 야.)

411 여로주:3 (TTxBYbgffM)

2023-10-13 (불탄다..!) 23:12:16

아니 눈이 왤케 아프지 하고 거울을 봤는데 양 눈이 다 충혈이야.... 이러니까 아프지....(흐릿)

내일 비 아침부터 오니 다들 감기 조심하고 온 사람들 어서오구 잘자!!

412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23:13:27

>>410 이경이.. 도대체 무슨 일을 당한건가요?!
>>411 여로주.. 몸 조심하세요!

413 은우 - 철현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3:14:32

"전부 다 나가버리는 비상사태만 일어나지 않는다면야 어떻게든 되겠지. 오. 그보다 밥을? 글쎄. 내가 있는 것보다는... 내 카드를 더 좋아할 것 같은데. 그렇게 되면."

말을 마치면서 은우는 살며시 자신의 주머니를 손으로 톡톡 쳤다. 그 안에 들어있는 카드와 연결된 계좌에는 얼마나 들어있을까. 그건 오직 은우만 알 뿐이었다. 한편, 장난스럽게 말한 것은 사실이었으나 그 내용 역시 장난인 것은 아니었다. 자신이 1학년이라면, 혹은 올해 새롭게 들어온 이라면 부장과 따로 밥을 먹는 것은 역시 어색하고 힘들지 않을까라고 그는 생각했다. 언제 한 번 1학년들이나 2학년 동기들끼리 모인다고 한다면 카드만 주고 알아서 즐기라고 할까. 그렇게 생각하며 은우는 생각했다.

그와 동시에 아까부터 계속 일을 안하려고 하고, 묘하게 자신에게 미루는 것 같은 철현을 은우는 정말로 빤히 바라봤다. 물론 특별히 무슨 말을 하거나 하진 않았다.

"미안하지만 너도 포함이야 .어딜 빠져나가려고."

3학년이면 3학년답게 모범을 보여야지. 그 말을 하는 순간은, 조금 진지했다. 저지먼트 업무에 대해서 그는 따로 타협을 할 생각은 없었다. 일은 당연히 해야만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3학년이기에 자신의 일을 맡길 수도 있었다. 물론 제 1순위는 부부장인 한양이지만, 한양이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겠는가. 그렇다면 결국 다른 3학년이 도맡아서 일을 할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

"복구해서 다시 완료할 수 있다면 태워도 좋아."

키득키득 웃으면서 그는 자신의 책상 서랍을 열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초코바를 하나 꺼낸 후에 그에게 가볍게 던졌다. 이어 자신도 먹으면서 그는 모니터의 서류를 저장한 후에, 일단 창을 닫았다. 조금 쉴 생각인지 그는 편하게 자리를 잡고, 살며시 의자 등받이에 등을 기댔다.

414 태진주 (MtF7eiGECU)

2023-10-13 (불탄다..!) 23:14:40

가면라이더 오프닝들... 그것도 고등학생이 주인공인 청춘물들의 오프닝들이군요!

415 혜우주 (yQmqcM4pr6)

2023-10-13 (불탄다..!) 23:14:45

이경주 나이스 최고다

416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23:15:14

>>414 네! 좀 밝게 오프닝을 만드는게 좋지 않겠나 싶기도 했고 일단 청춘물들이니까요!

417 이경주 (5a1eZlY3H6)

2023-10-13 (불탄다..!) 23:15:17

옅은 화장에 교복 치마를 입게 된 정도지만 이 정도도 충분하지 않을?까?


참고로 문자로 도움을 요청하려고 했는데 경진이는 놀릴 거 같고 정하도 이하동문이고 한양이한테는 전에 한 게 있어서 차마 연락을 못함.
랑이한테 연락하기엔 별로 친하다는 느낌이 없고 아지는 같은 반이라 잘못하면 당할 거 같아서 도움 요청이 좀 그렇고(아니면 이경이보다 먼저 당했을 가능성이 있음)(아지주가 없으니 말을 아낀다)

여로는 논외.

아 이레주 어서오세요!

>>411 여로주 안과가지 않을래...
근데 나도 가끔 눈이 충혈되긴 해()
그럴 때는 눈 감고 누워있지....

여로주 건강 조심하자...ㅠ

418 이레주 (l1AAZqaV1s)

2023-10-13 (불탄다..!) 23:15:18

안녕안녕 금요일인데 다들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을지 모르겠네~

>>411
여로주도 감기 조심해! 그리고 눈은 괜찮아? 좀 감고 있자...

419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3:16:07

>>405 일단 저는 보다시피 일상을 돌리고 있다보니!

>>409 오. 이건 이것대로 음악이 상당히 좋군요!! 들어야겠다!

>>410 맙소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로 했잖아!!

>>411 진지하게..병원에 꼭 가세요. (흐릿)

420 혜우주 (yQmqcM4pr6)

2023-10-13 (불탄다..!) 23:16:12

>>스위스의 산맥도 한 수 접을만한 높은 벽<<
아니 그와중에 이 표현 무엇이야

421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3:16:37

>>418 그럭저럭 편안한 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422 아지주 (odfkwNFDus)

2023-10-13 (불탄다..!) 23:17:43

먼저 당했을 가능성
아주 낭낭하다

423 한양주 (8qUIsodojs)

2023-10-13 (불탄다..!) 23:17:47

>>411
아고,,내일 답레 안 줘도 되니깐 주말에 운영하는 병원이라도 가보는 게 어때..?ㅜㅜ

424 이경주 (5a1eZlY3H6)

2023-10-13 (불탄다..!) 23:19:03

>>422 오 아지주.

괜찮다면 아지 좀 등장시켜도 될까여..?
여장아지를 묘사하지는 않을 것...

425 한아지 (odfkwNFDus)

2023-10-13 (불탄다..!) 23:19:41

>>424 가능!!
여장아지... 묘사도 가능!!(????

426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3:20:07

이레주 어서오고 이경주 최고👍

좀 늦었다 다들 반가워~~

427 아지주 (odfkwNFDus)

2023-10-13 (불탄다..!) 23:20:08

근데도대체무슴일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핑퐁이 기대되는구마이

428 이경주 (5a1eZlY3H6)

2023-10-13 (불탄다..!) 23:21:10

>>420 혜우의 벽은..스위스의 높은 산맥보다도 높다.....

>>427 이경이의 파란만장 학교생활...

429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3:21:57

와중에 게시판에 이거 누구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 준비 없이 들어갔다가 빵터졌네

430 수강주 (mash0giXTE)

2023-10-13 (불탄다..!) 23:22:04

>>410 진짜로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411 눈이 너무 심하면 병원에 바로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지도...?
>>413 그 카드를 어쩌다 빌리게 된 수강. 부원들 앞에서 번쩍 들어올리며
"자 여러분..! 바로 이것입니다. 이 영광은 아무리 달려도 지치지 않은 자에게 올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지치지 않으셨습니다! 부장님에 대한 모두의 감사를 외치겠습니다! 녹색! 섬광! 녹색! 섬광!"

...어디까지나 수강이 카드를 받았을 때의 얘기죠

431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3:22:57

녹색!
섬광!
녹색!
섬광!

아 수강이 너무 웃겨 최고임

432 류애린 - ?? (sSOoZHfGdw)

2023-10-13 (불탄다..!) 23:23:07

>>0
잘그락거리는 무언가 접혔다 펼쳐지는 소리
그리고 그에 맞춰 한 템포 늦게 도르륵거리는 무언가가 거칠게 돌아가는 소리
침착하면서도 방정맞은 목소리가 좁은 길가를 메웠다.

"거참 성질도 급하심다~ 아직 얘기할게 산더미인데 어디 가심까?"

무언가를 억지로 질질 끌고가는 소리
옷깃이 쓸리며 밑창은 아랑곳않고 옆축이 갈려나가는 거친 신발소리
가쁘게 몰아쉬는 숨소리가 좁은 길가를 메웠다.

"...아, 물론 알고 있슴다. 당신네들은 기본적으로 이런 부조리한 사회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꾸려진 일종의 팀플레이라는거...
하지만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보호받질 못하기에 스스로 보호하고 보신하려고 뒤가 구린 일이나 대놓고 나쁜 일에도 손댄다는 거 말임다."

잘그락거리는 소리가 천천히 느려지며 도르륵거리는 조인트의 마찰음이 가까워진다.

"다만 그 과정에서 선을 넘어버리고 누군가는 돌이킬수 없는 과정을 밟거나 변질되어버림다.
누구든 처음엔 좋은 목적이라고 하지만... 그럼 어째서 뒤가 구린 일에는 쉬쉬하는 걸까여?"

잘그락거리는 발리송, 이것은 분명 자신의 것이 아니다.
도르륵거리는 조인트가 일품인 큐브도 자신의 것이 아니었다.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건... 글쎄...
걸을 힘도 없어 다리를 질질 끌며 뒤로 물러나려는 사람 탓에 흐트러진 옷가지와 그나마 관심을 가지고 있는 완장뿐일까?

"게다가 말임다. 누군가의 명백한 상해가 있는 부분에서 이미 정당성은 벗어난거 아님까?
봐여, 그 푸닥질을 하고도 즈만 여기 이렇게 상처났지 말임다."

날 끝으로 자신에게 난 상처 하나하나를 톡톡 건드려보다 부러 긁는 척을 하며 씨익 웃어보였을까?

"뭘 아냐고여? 저지먼트 중에서도 싸울 능력은 전혀 없는 떨거지인 주제에?
아... 뭐, 인정함다. 아무래도 즈는 몸 쓰는 체질이 아니니까여.
근데 그건..."

손에 쥐고 있던 날카로운 것이 그녀의 손을 떠나자 무언가를 꺼내려던 상대의 외투 주머니에 정확히 꽂혔다.

"...아, 까비아깝숑... 이걸 손이 아니라 폰을 맞추넹.
아무튼 아까 말 이어서 말임다..."

주저앉은 이는 그대로 얼어붙은듯 숨소리만 들려올뿐 멈춰있었고, 그녀는 천천히 앞까지 다가가다 몸을 웅크려 눈을 마주쳤다.

"그건... 저지먼트일 때의 이야기니까여.
뭐, 이해함다... 가끔 인수인계 개판인 스킬아웃도 있다고, 그래서 아무데나 덤볐다가 저-기 높으신 분들 건드리거나, 겁나짱센 저지먼트를 건드리거나, 쳐들어가고보니 안티스킬인 경우도 있다고..."

여전히 한 손에 쥐고 있는 큐브는 그 짝을 맞출 때까지 돌아가고 있었고 한줄, 두줄... 그리고 세줄째 저들의 색을 찾아가려 하고 있었다.

"왜 그렇게 잘 아냐구여? 아이 참, 아까부터 말을 해도 못알아들으시넹..."

갈곳을 잃고 바둥거리는 눈동자를 통해 간신히 맻혀진 상은 여느때처럼 생기없는 보라색 한쌍을 비추고 있었다.
히죽이던 입꼬리가 점점 올라갔다.

"내가 거기 있었으니까 잘 알지¿"

찰칵, 하는 소리와 함께 경쾌하게 맞춰진 큐브

"뭐, 이젠 작년얘기지만 말임다."

바로 눈 앞에 있는 상대에게 장난스럽게 이마를 맞부딪히며 여느때처럼 웃어보이는 그녀였다.

"또 큰일나고 싶지 않으면 그냥 그 자리에 있는게 좋으실 검다~ 얌전히 연행되시거나, 다른 저지먼트한테 붙잡혀서 호된 꼴 당하시기 전에 말임다~"

마치 정말 움직이면 큰일날거라는듯 그의 머리 위에 아슬아슬하게 큐브를 올려놓고 자리를 떠나는 못된 장난은 덤이었다.

"...아, 그리고 말임다.
저지먼트 중에 즈처럼 코뿔소가 그려진 완장은 조심하십셔.
스킬아웃 가지고 인천 앞바다에 퐁듀찍듯 담가버린단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으니까 말임다~

아님 말고~"

433 한양주 (8qUIsodojs)

2023-10-13 (불탄다..!) 23:23:35

어서와 점례!

434 이경주 (5a1eZlY3H6)

2023-10-13 (불탄다..!) 23:23:45

이경이의 여장에 대한 여러분의 반응이 이경주를 숨쉬게 만듭니다(아무말

>>429 뭔가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35 애린주 (sSOoZHfGdw)

2023-10-13 (불탄다..!) 23:24:44

음, 다들 개꿀잼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무시무시한건 묻힐수 있을 고야... (?)

>>433 아녀 애린준데여?

한양주 안농!!!!!!!!!!!

436 아지주 (odfkwNFDus)

2023-10-13 (불탄다..!) 23:25:04

한양주 멀티구한다고??

437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3:25:10

인천앞바다 퐁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린이 너무 멋지다 반했어 우리 짱쎄토끼!!!!!!

438 한양주 (8qUIsodojs)

2023-10-13 (불탄다..!) 23:25:43

>>436
응응. 구하는 중

439 수강주 (mash0giXTE)

2023-10-13 (불탄다..!) 23:25:56

>>429
>>434 엇.. 저거 J였나요??? 저는 저거 매부리코 얼굴인줄 알았는데..

440 이경주 (5a1eZlY3H6)

2023-10-13 (불탄다..!) 23:26:08

애린주 어서오세요~

441 철현-은우 (dcXLG/Wva2)

2023-10-13 (불탄다..!) 23:26:24

"입은 다물고 지갑은 열어라. 후임들에게 사랑받는 방법이지"

물론 레벨 0인 철현은 입도 지갑도 다물거나 조용히 자리를 피하는 방법 밖에는 없겠지만.

"농담이야, 굳이 사비 쓸 필요 있냐? 그냥 저지먼트 활동비 든 카드만 하나 던져줘. 괜히 애들 노는 데 같이 있지 말고"

철현은 농담을 던지고는 시계를 보았다. 이제 슬슬 시간이 되었다.


은우가 3학년인 자신도 함께 일해야한다고 말하자 웃으며 한양까지 퍼지게 된다면 자신도 돕겠다고 약속했다.
물론 적당히 그 전에 돕겠지만

"그것도 어렵지. 나는 복구 능력자는 아니거든?"

철현은 은우가 던져 준 초코바를 캐치하고 한입 베어물었다. 운동으로 떨어진 당이 충전된 느낌이었다.

은우가 이제 제대로 쉴 생각인 지 자세를 편하게 하자 그를 방해하고 싶지 않은 듯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중에 보자. 시간이 너무 늦었어"

철현은 은우에게 인사를 건네고는 밖으로 나갔다.

/막레!! 수고하셨어요!! 즐거웠어요!!

442 수강주 (mash0giXTE)

2023-10-13 (불탄다..!) 23:26:36

그리고 애린주 어서와요!!

443 아지주 (odfkwNFDus)

2023-10-13 (불탄다..!) 23:26:37

>>438 아지주와 멀티는 어때 멀티 대 멀티다
원하는 상황 있어??

444 이경주 (5a1eZlY3H6)

2023-10-13 (불탄다..!) 23:26:48

>>432 점례의 가끔씩 등장하는 사나운 모습 나 정말 좋아해
>>439 매부리코 얼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45 아지주 (odfkwNFDus)

2023-10-13 (불탄다..!) 23:27:33

애린주 하이
애린이 독백 너무 좋다구

446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3:28:07

>>430 세은:(짜게 식은 눈)
세은:(일단 1학년 동기)
세은:뭐. 왜. 뭐. 왜. 뭐. 안해. 안할거야! 안한다구!! (발 동동)

>>4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앗...ㅋㅋㅋㅋㅋㅋㅋㅋ

은우:희야아...(죽은 눈)

447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3:28:56

막레를 주셨군요! 일상 수고했어요!!

은우:지금부터 나의 버킷리스트에 하나를 더 추가한다.
은우:저 동기놈에게 일을 시키는거다.

(이거 아님)

448 한양주 (8qUIsodojs)

2023-10-13 (불탄다..!) 23:29:21

>>443
어..같이 순찰 하다가 한양이가 아지한테 아지의 체형에 맞는 싸움법을 알려주는 상황..?

449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3:29:30

>>439 노래 제목이 J에게 이거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 철현주 일상 수고했어!! 쿨한 두 슨배님들의 대화 관전하기 즐거웠다 그치만 회식할거면 둘다 빠지지 말아줘 와서 게임으로 야자타임하자

450 애린주 (sSOoZHfGdw)

2023-10-13 (불탄다..!) 23:29:54

>>437 리라 너무 이쁘다!!!!! 반햇서!!!!!!!!!

아니 그나저나 이니셜 J라고 J에게 드립 친거 누구얔ㅋㅋㅋㅋㅋ

이경주 수강주도 안농!!!!!!!!!
다들 안농!!!!!!!!!

451 철현주 (dcXLG/Wva2)

2023-10-13 (불탄다..!) 23:30:07

즐거웠어요! 캡틴!!

철현: 지금부터 나의 버킷리스트에 하나를 더 추가한다.
철현: 저 동기놈을 피해 일을 안하는 거다.

(이거...맞나?)

452 아지주 (odfkwNFDus)

2023-10-13 (불탄다..!) 23:30:24

>>448 좋아 괜찮다면 첫레...첫레.. 아니 선레는 내가 가져와도 뒬까

453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3:30:27

세은:동기 회식이니까 3학년은 3학년끼리 가겠죠 뭐. (하품)

454 한양주 (8qUIsodojs)

2023-10-13 (불탄다..!) 23:30:39

>>452
응응. 좋아!

455 아지주 (odfkwNFDus)

2023-10-13 (불탄다..!) 23:31:49

>>454 기다리시라

456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23:35:30

아.. 청윤이랑 같이 볶음밥이 갑자기 먹고 싶어지네요. 그만 자야겠어요! 좋은밤 되세요!

457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3:36:30

안녕히 주무세요! 청윤주!

458 수강주 (mash0giXTE)

2023-10-13 (불탄다..!) 23:37:25

청윤주 잘자요!

459 태진주 (MtF7eiGECU)

2023-10-13 (불탄다..!) 23:37:27

다들 일상 수고하셨고... 청윤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460 애린주 (sSOoZHfGdw)

2023-10-13 (불탄다..!) 23:37:34

>>444 그치만 코뿔소들에게 이런걸 보여줄 순 없엉... :X...
점례는 점례로만 남을 거야~~~~
하지만 좋아해줘서 고마워~~~~~~~~ (음치박치)

>>445 아지아지주 안뇽~~~ 아지 독백도 주시와요. (?)

461 혜우 - 이경 (yQmqcM4pr6)

2023-10-13 (불탄다..!) 23:38:29

결코 보이고 싶지 않은 장면을 보여버렸다. 그 순간 내 불쾌함은 근래 최고점을 찍었다.
과거, 중학교 때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 그 때는 상대가 2학년이었다.

느닷없이 방과 후에 찾아와 시간 좀 내달라더니, 느닷없이 고백을 해왔다.
거기까진 상관 없었다. 똑같이 거절했다. 그 때는 학업 만을 변명으로 삼았다는 차이는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그 후였다. 상대가 제법 인망이 좋았던지, 주변에서 나를 향해 수군대기 시작했다.
무시했지만, 끝까지 무시했지만, 더는 아무 말도 안 들려오게 될 때까지 약한 환청 증세가 있었다.

그 때가 머릿속에서 리플레이되며 그 시기의 짜증이 지금에 덧씌워지려 하고 있었다.

그러려던 찰나에, 이경의 표정이 눈에 비췄다. 명백히 당황한 사람의 표정이었다.
혹시 고의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자 불쾌함이 조금 누그러졌다. 일단 변명을 들어보자고 생각했다.

그래서 들어보니, 그럴 만 했다, 라는 결론이었다.
분명 왔을 때 아무도 없다고 생각했지만 제대로 본 건 아니니까 먼저 있을 수도 있었다.
이 시간에 여기 있을 만한 이유도...

나는 조용히 눈을 굴려 이경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훑었다. 그리고 말했다.

"혹시나 해서 묻겠는데, 여학생이 아닌 거죠?"

혹시, 만약에, 설마 라는 가능성을 무시할 수는 없었다. 확인차 물어보고 비로소 표정을 풀었다.
나도 이경도 이런 상황이라면 서로 말을 맞추는게 가능하겠다고 생각했다.

"됐어요. 오늘 본 걸 함부로 떠들고 다니지 않겠다고만 하면 나도 본 걸 입 다물어 줄게요."

숨어 있었다는 걸로 보아 원해서 저런 차림을 하고 있는게 아닐 것이었다.
그렇다면 서로 입 다무는 걸로 합의하자, 그렇게 말하고 나는 내 길을 가려 했다.

462 한양주 (8qUIsodojs)

2023-10-13 (불탄다..!) 23:38:36

굿잠이여 청윤주!

463 애린주 (sSOoZHfGdw)

2023-10-13 (불탄다..!) 23:38:53

청윤이랑 볶음밥 먹으면 맨밥만 볶아도 개맛있을거 같엉.
어...? 그건 그냥 누룽지인가?

잘자! 청윤주!!!!!!

464 혜우주 (yQmqcM4pr6)

2023-10-13 (불탄다..!) 23:39:35

온 사람들 어서오고 자는 사람들 잘 자고
애린이 훈련은 의미심장해서 맛있다

465 애린주 (sSOoZHfGdw)

2023-10-13 (불탄다..!) 23:39:58

캡틴이랑 철현주 일상 고생 많았서!!!!!!!! 반응이 늦어써오!!!!!!!!!!!

466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3:40:45

자. 그럼 일상도 끝났고...

이제 뭘 하면 좋을까. (고민 중)

추천 받아보겠습니다. (어림도 없음)

467 혜우주 (yQmqcM4pr6)

2023-10-13 (불탄다..!) 23:41:18

>>466 픽크루
픽 크 루

468 애린주 (sSOoZHfGdw)

2023-10-13 (불탄다..!) 23:41:20

>>464 훈련레스, 근데 독백을 소량 첨가한

이렇게 비벼먹어도 맛있다구~

469 애린주 (sSOoZHfGdw)

2023-10-13 (불탄다..!) 23:41:44

>>466 삐끌우

470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3:41:44

등짝 때리는 세은이 보여주

청윤주 잘자~

471 이경주 (5a1eZlY3H6)

2023-10-13 (불탄다..!) 23:41:47

청윤주 안녕히주무세요~!

472 동 월 - 한아지 (Ak.yROT23c)

2023-10-13 (불탄다..!) 23:42:18

이 후배님은 과연 위기의식이 없는걸까, 아니면 그저 모든것에 긍정적일 뿐인걸까? 솔직히 잘 모르겠다. 그래도 뭐, 보기 좋으면 됐다고 하던가.

" 억지로... 일까? 사실 그건 잘 모르겠네. 물고기랑 소통하는 법은 아직 못배웠거든. "

사실 그걸 배우는 사람이 있을까 싶긴 하지만서도. 예전에 들리는 이야기에 의하면 오징어의 심리학을 배우는 대학 학과가 한국에 있다던가? 그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물고기의 심리도 어느정도 알 수 있을것 같긴 하다.

" 그래그래. 나중에 너도 한번 도전해보렴. "

물론 동월이네 갈치로는 말고. 동월이네에는 갈치도 없을 뿐더러, 있어도 산책은 안시킬거다. 아마도.

" 호오, 룸메이트라. 확실히, 룸메이트가 있으면 좋을것 같긴 하네. "
" 난 혼자 자취해. 어떠냐고 해도... 기숙사처럼 인원파악이라던가 안하니까 편하긴 하지. "
" 혼자있는게 생각보다 외롭기는 하지만서도. "

동월은 보기보다 친구가 적은 편은 아니었지만, 룸메이트 같은걸 구하지는 않았다. 자신의 성격이 같이 살기 좋은 성격인지에 대해서도 의문이고, 동월 자신이 안맞는 룸메이트를 만났을 때 대처하는 법도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 후배님은 어때? 기숙사에서 불편한 점은 없어? "

그러고보니까 우리 드디어 정상적인 대화를 하고있는 것 같아...!!! 이 얼마나 감동스러운 일인가!! 나중에 우리 부장에게 감동란을 한판 선물해줘야겠어. 이 감동을 나만 느낄 순 없지.

473 동 월 - 류애린 (Ak.yROT23c)

2023-10-13 (불탄다..!) 23:42:36

차라리 귀신보고 정권지르기 해서 모니터 부수는게 덜 놀라울걸...
라는 말은 목구멍 너머로 삼켰다. 굳이 지금 해봤다 좋을게 없을 것 같은 말이다.

" 안그랬다간 네가 방금 부장이든 부부장이든한테 일러바쳐버렸을테니까. "

애린도 많이 놀란 듯 싶지만, 동월도 많이 놀랐다. 진짜 일러바쳤다가 자신이 돈을 물게 된다면 꽤나 뼈아픈 일일 거라면서. 아무튼 그렇게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서, 어떻게든 무리수로 지어낸 변명을 들은 애린의 반응은....

" 차라리 안믿는다고 말하지 그랬냐... "

고개를 푹 숙이게 하기 충분했다. 자신이 말하고서도 믿지 않을거라 예상하긴 했지만, 전혀 믿지 않는다는 뉘앙스로 믿어주는 척 해줘봤자... 하나도 믿음이 안간다.

" 우리야 그렇게 생각 하겠지만, 우리 행정님은 그렇게 생각 안할걸... "

거기에 부장도 덤으로. 부부장은... 나무라긴 해도 벌은 안줄 것 같다. 왠지 느낌이 그래.

" 뭐, 부부장이 울어버리면 곤란하기야 하겠지만... "
" 어쩌겠어? 정신 차려보니 이미 쇄빙기로 벽을 찍어버린 직후였는걸. "

그야 쇄빙기같은걸로 벽을 찍어버려서야 저만한 구멍이 나는 것도 당연하겠지만...

" 그래서... 부장한테 이를거야? "

공허한 눈빛이 애린을 응시한다.

474 동월주 (Ak.yROT23c)

2023-10-13 (불탄다..!) 23:42:54

답레들고 갱신입니다!!!!!!!!!!!!!!! 늦어서 죄 송 합 니 다!!!!!!!!!!!!!!!! ㅠㅠㅠㅠ!!!!!!!!!!!!!!!

475 한양주 (8qUIsodojs)

2023-10-13 (불탄다..!) 23:43:16

어서와 동월주!

476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3:43:33

어서 오세요! 동월주!!

아니야. 그렇지 않아. 한양이 벌 줄 거야...(시선회피)

477 혜우주 (yQmqcM4pr6)

2023-10-13 (불탄다..!) 23:43:48

동월주 영압에 어장이 떨린다

478 한양주 (8qUIsodojs)

2023-10-13 (불탄다..!) 23:44:31

>>476
실제로 동월의 예측대로 나무라기만 한다고..

479 애린주 (sSOoZHfGdw)

2023-10-13 (불탄다..!) 23:44:37

동월주 어서와!!!!!!!!!!!! (쩌렁)

귀여웡.

480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3:44:48

동월주 어서와~~

481 아지-한양 (odfkwNFDus)

2023-10-13 (불탄다..!) 23:45:06

순찰을 이처럼 기다린 1학년은 없을 것이다. 매일매일 근무표를 보며 방긋 웃고 지나간 나날도 며칠째였다. 오늘 같이 순찰할 상대는 월광고의 저지먼트 둘과 목화고 저지먼트의 부부장 한양이었다.

"안녕하세요오~ 목화고 저지먼트의 1학년 한아지입니다아~ 부부장님 빼고는 초면이네요~ 모두 잘 부탁해요오~"

방긋방긋 웃으며 모두를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것이다. 첫인상이 순해 보였던 탓인지 월광고의 저지먼트 부원들의 얼굴에도 어느새 웃음이 떠올라 있다. 순찰하는 분위기는 꽤나 좋고 매끄러운 스몰토크가 오고갔다.

그 와중에 무언가 떠올랐는지 아지는 부부장의 얼굴을 흘끗흘끗 본다. 지난번 혜우와 함께 순찰했다가 무서운 일이 있었다고 들었다. 하지만 다른 학교 저지먼트와 있을 때 그런 얘기를 하면 명예롭지 못한 것 같아서 그에 대해서는 자세히 묻지 못하겠다.

"저어 부부장님~"

그래서 일단 불러보고서 자신이 걱정되는 부분을 어떻게 물어야 할지 느릿느릿 고민을 해보는 것이다. 지난 번에는 랑 선배의 도움으로 괜찮았지만 자신도 큰일날 뻔한 적도 있었다. 저지먼트의 일은 사실 꽤 위험하고 자신은 전투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게 아닌가!! 이런 고민을 아지는 남몰래 하고 있었기 때문에 도움을 구할 사람이 필요했다. 침묵이 흐른 뒤 입가에 대었던 손을 떼고서 묻는다.

"부부장님은 위급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이렇게~??"

삼단봉을 양손으로 들어올려 내리치는 시늉을 어설프게 내 본다. 월광고의 저지먼트 부원들이 그걸 보고 웃지만 그 웃음은 비웃는 것이라기보단 뉴비를 바라보는 고인물의 웃음과 같았다. 즉, 핥고 싶어하는 느낌이 다분하다는 뜻이었다.

482 아지주 (odfkwNFDus)

2023-10-13 (불탄다..!) 23:45:32

상황 괜찮은가!!

아니 때맞춰 동월주가 오다니 어서와

483 수강주 (mash0giXTE)

2023-10-13 (불탄다..!) 23:46:40

어서와요 동월주!

갑자기 궁금해지는 수강이의 삼단봉 숙련도는? .dice 1 100. = 92

484 애린주 (sSOoZHfGdw)

2023-10-13 (불탄다..!) 23:47:09

>>483 개무셔

485 수강주 (mash0giXTE)

2023-10-13 (불탄다..!) 23:48:27

심심해서 돌렸다고 묘사하긴 했었는데 실력이엇냐!!!!

486 혜우주 (yQmqcM4pr6)

2023-10-13 (불탄다..!) 23:49:26

>>483 더 스틱 마스터 수강

487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3:51:42

스탯 다.놀(다이스놀이) 하고싶다

지구력 .dice 1 100. = 99
근력 .dice 1 100. = 67
악력 .dice 1 100. = 68
체력 .dice 1 100. = 88
전투능력 .dice 1 100. = 10
적중률 .dice 1 100. = 57
스피드 .dice 1 100. = 95
심리전 .dice 1 100. = 35

488 동월주 (Ak.yROT23c)

2023-10-13 (불탄다..!) 23:52:33

>>476, >>478 핫하하 나의 승리다 캡틴!!!!!!!!!!!!!!!!!!!!

>>487 전부 다 개쩌는데 전투능력은 어째서 10!?!?!!!!!!!!!!!!!!!!!!

489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3:52:39

그...
싸우기 싫어?
리라야 저지먼트가 하고싶어?

490 혜우주 (yQmqcM4pr6)

2023-10-13 (불탄다..!) 23:52:53

>>487 리라 의외의 체력캐?!

491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3:53:11

https://picrew.me/share?cd=VmZpppD4bx

"...뭐예요?"
"옆에 앉으려고요? 앉을거면 앉아요. 딱히 자리 주인 없으니까요."

492 수강주 (mash0giXTE)

2023-10-13 (불탄다..!) 23:53:50

>>487 저런.. 스킬포인트를 아직 안쓰셨군요..

493 혜우주 (yQmqcM4pr6)

2023-10-13 (불탄다..!) 23:54:05

>>491 츤츤함과 미소녀라니. 매우 좋소.

494 동월주 (Ak.yROT23c)

2023-10-13 (불탄다..!) 23:54:07

>>491 허억 옆자리 슬라이딩 태클!!!!!!!!!!!!!!!!!!!!!!!!!!!!!

495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3:54:10

>>483 훌륭하다 코뿔소다운 인재야

>>488 내말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부 다 웬만큼 하는데 이정도면 못이 아니라 안싸우는거 아닌가

지구력 99 스피드 95... 사생을 따돌린 다리답다

496 아지-동월 (odfkwNFDus)

2023-10-13 (불탄다..!) 23:54:14

"그렇네요~!! 물고기는 반가울 때 꼬리를 흔들거나 세우거나 하지도 못하는 것 같으니까 말이죠~"
"수족관에서 벽을 두드려서 물고기를 놀래킨 적은 있지만요~"

물고기의 심리를 아는 것은 강아지나 고양이보다 꽤나 어려울 것 같다!! 놀라움이라는 감정 비슷한 게 존재한다는 것은 알겠지만 그 외의 감정은 있으려나? 물고기의 멍한 눈동자를 상상하니 아지 자신도 멍해지는 것 같다. 산책법을 수련해서(이런 말은 안 했다) 나중에 도전해보라는 말에 네에~ 하고 밝게 대답하는 아지다.

"와아... 그럼... 돈이 많이 들지 않나요~!"

의외로 아지의 관심사는 쩐이다!! 그야 부모님의 빚으로 인첨공에 오기를 자원한 소년이었으니 어쩔 수 없다. 쩔쩔매는 듯이 묻는 것이다.

"불편한 점이요~"

이 긍정적인 소년은 시간을 들여 깊이 생각을 해보아야만 불편한 점을 찾아낼 수 있는 것이다. 허공을 빤히 쳐다보다가 무언가 알아냈는지 고개를 끄덕인다.

"룸메이트가 방 안에서는 속옷만 입고 돌아다녀요~"

...정말 불편한 점이다.

"아~ 그리고 여로네서 밤새 게임하기도 힘들어요~"
"성여로라고 같은 반 옆자리 친구인데요~ 월 선배님처럼 자취방에서 지내거든요~"

방실방실 웃고있다.

497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3:54:38

>>483 이럴수가. 삼단봉 실력 엄청나잖아! 재능캐였어!!

>>487 어어...하지만 스피드가 빠르고 체력이 높고 지구력도 높으니까 회피계열의 캐릭터라고 한다면!!

>>488 크윽! 분하다!!

498 혜우주 (yQmqcM4pr6)

2023-10-13 (불탄다..!) 23:55:08

그런 룸메는 걷어차버리렴 아지야

499 이레 - 훈련 (l1AAZqaV1s)

2023-10-13 (불탄다..!) 23:55:38

>>0

기다리고 기다리...진 않았던 것 같은 실습날이 돌아왔다. 이론이 나은지 실습이 나은지 아직도 결정하지 못했다. 어차피 둘 다 공부라는 범주에 속하므로 즐거운 일이 아님은 분명한다. 굳이 우열을 가릴 필요가 있을 성싶다.

"내가 소리를 듣지 못하면 성공이야. 소리가 들리면 돌아보도록 할게."

그렇게 말한 연구원이 등을 보인 채 뒤를 돌았다. 요컨대 청각을 차단시키라는 뜻이었다. 연구원의 말을 들은 이레는 곧바로 집중하기 시작했다. 앗아가기만 하면 되는 거다. 라디오의 전원을 꺼서 더 이상 소리가 흘러나오지 못하게 하는 것처럼. 복잡한 연산을 거쳐 이쯤이면 통했으리라 생각한 이레는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저기, 들리나요...?"

가느다랗게 흘러나온 목소리에도 연구원은 아무런 반응도 없다. 성공? 아니면 또 저를 놀리기 위해 안 들리는 척을 하는 것뿐일지도. 의심을 지우지 못한 이레는 몇 마디 더 이어보기로 했다.

"음... 지난번에 만드셨던 쿠키. 그거, 되게 맛...없었어요. 사실 다른 것도... 좀......"

기왕 이렇게 된 거 속에 담아뒀던 말 해보기로 했다. 말끝을 흐리며 힐끔 연구원을 보니 여전히 묵묵부답. 진짜 들리지 않는 걸지도. 다시 청각을 돌려주자 그와 동시에 연구원이 돌아본다. 방금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역시 다 듣고 있었을까? 초조해진 이레가 손을 꼼지락거리자 연구원이 시계를 가리키며 활짝 웃는다.

"초침 소리가 들려서. 그전엔 조용한 수준이 아니라 아예 안 들렸거든. 색다른 경험이었어."

보통은 좋아하는 게 아니라 당황할 것 같은데. 하여튼 특이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이레는 남몰래 안도했다.

500 혜우주 (yQmqcM4pr6)

2023-10-13 (불탄다..!) 23:56:22

혜우도 궁금해졌다

지구력 .dice 1 100. = 79
근력 .dice 1 100. = 41
악력 .dice 1 100. = 92
체력 .dice 1 100. = 38
전투능력 .dice 1 100. = 58
적중률 .dice 1 100. = 79
스피드 .dice 1 100. = 37
심리전 .dice 1 100. = 39

501 ◆TMmm6tsoPA (rAvjKQupv2)

2023-10-13 (불탄다..!) 23:56:53

악력.. 그러니까 주먹으로 때리는 캐릭터라는거군요!

502 아지주 (odfkwNFDus)

2023-10-13 (불탄다..!) 23:57:15

혜우 악력 무엇

503 혜우주 (yQmqcM4pr6)

2023-10-13 (불탄다..!) 23:57:30

>>501 악력(냥펀치)(수갑너클을 곁들인)

504 이경 - 혜우 (5a1eZlY3H6)

2023-10-13 (불탄다..!) 23:57:39

이경은 오늘 있었던 가벼운 지옥도를 떠올렸다. 21세기 대한민국의 고등학생이란 원래부터 사시사철 학업 스트레스가 주는 광기가 스며드는 존재들인데, 이 평등따위는 커리큘럼에 사용할 약재로도 쓸모가 없어서 산업폐기물과 함께 던져버린 인첨공은 여기다 레벨이라는 스트레스 발생요소를 추가했다. 그 결과 학생들은 스트레스를 풀만한 즐거움을 찾게 되었는데 이경은 오늘 그 희생양이 된 것이다. 물론 그것은 비단 이경만의 일은 아니었다.
느긋한 태도에 몽실몽실한 포메라니안 같은 웃음으로 귀여움을 받는 한아지라는 동급생 겸 이경의 친구가 그 시작이었다. 아지 너 피부 좋다~ 라는 말로 시작된 학급 내 여학생들의 광기는 잿빛이 도는 회색 머리에 리본을 매달고 얼굴에 분칠까지 하게 만들었다. 피부가 좋고 원판이 훌륭해서 크게 꾸미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당시 이경은 강 건너 불구경으로 보았더랬다. 다행스럽게도 사진을 찍는 사람은 없었는데, 대신 새로운 희생양을 물색했다.

여기서 이경이 찍혔다.

평소의 태도는 친근하고 무난한데다가, 하얀 머리와 눈이 신비롭다는 평을 아주 가끔 듣던 최이경은 특유의 무색이 눈에 띄어버린 것이다. 슬그머니 도망치려던 것이 문제가 되었던 것일까, 결국 이경은 치마까지 입게 되고 말았다. 성여로는 그새 도망갔는지 없고 나는 치마에 화장에, 한숨을 내쉬면서 만족했으면 갈아입겠다고 했으나,

오, 안녕하세요 양궁부. 여기는 무슨 일이세요? 아 입부 권유요? 이 시기에요? 죄송한데 제가 지금 이 모양인데 좀 나가주실래요. 안 그러면 너희들 기억에내가뭔짓을할지를모르겠는데

..다행스럽게도 제대로 된 대화가 이루어지기 전에 이경은 교실을 박차고 나가는 것에 성공할 수 있었다. 사람이 보이지 않는 길만 골라 뛰고나서 숨어든 곳이 인적드문 교사 뒷편이었고, 애매한 존재감은 그대로 잊혀서 혜우와 남학생의 고백장면까지 보게 된 것이다. 그리고 현재 최이경, 믿을 만한 사람이 없다.

"남자야."

이경은 최소한의 가능성도 무시하지 않는 철저한 질문에 단호하게 대답했다. 어찌되었든 서로 어디에서 말하지 않았으면 하는 비밀을 공유하게 되었으니 어디가서 소문이 날 것 같지는 않았다. 방금 그 선배도 그렇게 확실하게 차였으니 어디가서 말도 하지 않을 것이니. 교사 뒷편에서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게 될 것이다.

"저기 잠시만."

하지만 이경은 혜우에게 바라는 것이 하나 더 있었다. 앞서 말했듯 현재 이경은 부탁할 만한 사람이 없었다. 발이 좁은 건 아니었으나 믿을만한 사람이 없는 것이 반, 자기 업보가 있는 것이 반의 반, 이미 자신보다 앞서 희생된 사람이 나머지라서.

"....혹시 교내 매점에서 체육복 사다줄 수 있을까... 돈은 낼게..."

최이경은 현재 다소 간절했다.

//과연 교내 매점에서 체육복을 파는가는 모르겠지만 인첨공 모카고니까 팔지 않을까 하는 믿음!

505 수강주 (mash0giXTE)

2023-10-13 (불탄다..!) 23:57:40

나머지 스탯도 궁금해

지구력 .dice 1 100. = 57
근력 .dice 1 100. = 26
악력 .dice 1 100. = 77
체력 .dice 1 100. = 87
전투능력 .dice 1 100. = 98
적중률 .dice 1 100. = 7
스피드 .dice 1 100. = 40
심리전 .dice 1 100. = 25

506 한양 - 아지 (8qUIsodojs)

2023-10-13 (불탄다..!) 23:58:00

오늘은 월광고 저지먼트와 함께 순찰을 도는 날.
오늘의 파트너는 희야와 함께 한양의 저지먼트 귀염둥이 투탑인 한아지였다. 다들 집결지로 모이고, 한양은 월광고 저지먼트들과 아는 사이인 듯했다. 그야 한양이는 신입생 때부터 활동했기에 월광고의 저지먼트와 교류한 경험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들 오랜만이야~ 3학년이라 공부하기 바쁠 텐데, 이렇게 협조해줘서 고맙다. 나중에 시간 나면 식사나 한 번 하자. 아, 이 사람은 우리 신입생 한아지군이야. 인사해요, 아지군~ 제 동기들이에요."

평소 후배들에게 존대를 하다가 동갑인 동기들에게는 반말을 하는 한양이었다. 어쨋거나 밝은 후배도 있고, 한양도 다 구면이기에 순찰을 한다기 보다는 넷이서 가벼운 스몰토크를 하며 걷는 거에 가까웠다.

그렇게 순찰을 돌다가 아지는 한양에게 질문을 했다.

"응? 왜요, 아지군?"

아지의 질문은 한양이 위급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
후배 입장에서 더 오래 활동한 선배의 노하우가 궁금할 만도 했다. 삼단봉을 내리치는 아지를 보고 웃으면서 답했다.

"아니요, 그렇게 안 해요. 그냥 능력 쓰죠."

그리고 한 마디 덧붙였다.

"사람마다 대처하는 방법은 다 다르답니다. 기회가 되면 아지군의 신체에 맞는 스킬을 알려주고 싶네요."

507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23:58:19

>>490 댄스로 다져진 체력인가바 생각보다 너무 좋게 주네 다갓
고맙군

>>491 헐
나 할말을 잃음
세은아.................. 옆자리에 풀칠하고 앉아서 딱 붙어있어야지

>>492 다흐흑!!

>>497 전투능력을ㅋㅋㅋㅋㅋㅋㅋ 스피드 체력 지구력에 다 투자한 것 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ㅋ..... 잘 피해다니면서 그림으로 코뿔소들 무장 지원해줘야지

508 한양주 (8qUIsodojs)

2023-10-13 (불탄다..!) 23:58:43

지구력 .dice 1 100. = 20
근력 .dice 1 100. = 36
악력 .dice 1 100. = 11
체력 .dice 1 100. = 58
전투능력 .dice 1 100. = 36
적중률 .dice 1 100. = 29
스피드 .dice 1 100. = 94
심리전 .dice 1 100. = 81

나도 궁금해짐!

509 한양주 (8qUIsodojs)

2023-10-13 (불탄다..!) 23:59:08

음! 한양이는 약골이군!

510 이경주 (5a1eZlY3H6)

2023-10-13 (불탄다..!) 23:59:21

지구력 .dice 1 100. = 44
근력 .dice 1 100. = 54
악력 .dice 1 100. = 69
체력 .dice 1 100. = 7
전투능력 .dice 1 100. = 76
적중률 .dice 1 100. = 59
스피드 .dice 1 100. = 59
심리전 .dice 1 100. = 35


>>491 세은이구나!
세은이 귀엽다~ 츤데레는 역사 깊은 모에요소다.

511 수강주 (mash0giXTE)

2023-10-13 (불탄다..!) 23:59:28

아무리 강한 공격이라도 빗나가면 무용지물..

>>508 스피드스터다!!

512 아지주 (odfkwNFDus)

2023-10-13 (불탄다..!) 23:59:33

여학생들의 ㅋㅋㅋㅋㅋ광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섭다카이

513 한양주 (8qUIsodojs)

2023-10-13 (불탄다..!) 23:59:42

>>482
응응! 괜찮은 상황이여!

514 류애린 - 동월 (sSOoZHfGdw)

2023-10-13 (불탄다..!) 23:59:47

"얼라아? 왜 그렇게 의기소침 하심까?
슨배임, 생각보다 섬세한 참치같은 면도 있으시네여."

대체 어떤 면을 말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좌우간 이미 간파한 거짓말에 속아넘어가는 척 했던 것이 못내 서글펐는지 고개가 푹 숙여진 동월을 이리저리 살펴보았다.

"...머, 등짝스매싱 안맞으면 다행이겠지여."

행정님... 확실히 그냥은 넘어가지 않을지도,
그래도 뭐라던가... 들키지만 않으면 된다? 그런 말도 있으니

"아니 애초에 뭐하시려고 쇄빙기를 부실에 가져오셨슴까...
설마하니 얼음낚시는 아닐거고, 누가 빙수라도 만들어달라 했슴까?"

그거야 그런 흉흉한 걸로 찍어버린다면 게시판은 물론이거니와 벽도 멀쩡하지 못할게 뻔했다.
그녀에게도 적잖이 충격이었을까, 자신도 충분히 기행을 한다 생각했건만... 이 저지먼트는 소문보다도 더 황당한 꺼리들 일색이었다.

"아녀, 왜 이름까? 누구 일러라 일러 일름보 만들 일 있어여?"

이젠 자포자기한듯이 공허한 눈길로 자신을 바라보는 동월에게 그녀는 콧방귀를 뀌며 그렇게 말했다.

"진짜 시공의 틈이라도 열린줄 알았긴 한데... 생각해보니 이런 첨단과학도시에서 그런 일이 일어날 리가 없잖슴까.

그래서 흥미가 떨어졌슴다."

단지 그뿐이었다.

"아니면, 즈가 이런거까지 미주알고주알 보고하길 바라시는 검까?
그런 즈쪽에서 거절임다. 귀찮으니까여~"

515 이경주 (sljXfPMmRU)

2023-10-14 (파란날) 00:00:08

>>510 미묘~하게 종합 평균치 느낌으로 대체로 애매한데 체력 7뭐에요
(해당 다이스는 본래 설정과 관련 없음을 미리 밝힙니다)

516 리라주 (AvnFaT7FDs)

2023-10-14 (파란날) 00:00:28

>>500 역시 냥냥펀치는 강려크하고나 훌륭하다 혜우우

>>505 수강이 전투능력 9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전투캐잖아 와중에 적중률 7인것도 웃기다..... 저지먼트에 꼭 필요한 인재군

517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00:01:32

>>505 오. 전투능력!! 말 그대로 딜러라는거군요!!

>>508 스피드..이건 틀림없이 능력으로 자신을 막막 옮기는거다! 틀림없어!

>>510 체력..체력이!! 체력이!! 8ㅁ8

518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0:01:37

과연 모카고 매점은 체육복을 팔까

.dice 1 2. = 1

1 그렇다 XS부터 XXL까지 판다
2 그런거 없다 옷은 옷가게로 가라

519 리라주 (AvnFaT7FDs)

2023-10-14 (파란날) 00:02:10

>>508 와중에 스피드는 빨라 선배님 리라랑 같이 잘 피해다니면서 후방지원 해줍시다

>>510 밸런스 좋은데 왜 체력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아 다갓 너무해 배터리가 없는데 성능 좋은 폰이 무슨 소용이냐구요

520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0:02:14

이걸 파네

뭔가 다이스가 캐들 시트 훔쳐보고 결과 내준듯

521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0:02:59

애린주는 세은이가 너무 이뻐서 죽어부럿다 전해주세여.

522 리라주 (AvnFaT7FDs)

2023-10-14 (파란날) 00:03:03

모카고 너무 좋은 학교야
내가 예비 고1이었으면 모카고 원서 넣었다

523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0:03:14

아니 그런데 이경아 왜 아지 화장한 걸 안찍었어
그거 보여준다 그러면 호감도 팍 오르는데(?)

524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00:03:23

은우
지구력 .dice 1 100. = 31
근력 .dice 1 100. = 3
악력 .dice 1 100. = 93
체력 .dice 1 100. = 98
전투능력 .dice 1 100. = 100
적중률 .dice 1 100. = 39
스피드 .dice 1 100. = 6
심리전 .dice 1 100. = 73

세은
지구력 .dice 1 100. = 20
근력 .dice 1 100. = 92
악력 .dice 1 100. = 32
체력 .dice 1 100. = 85
전투능력 .dice 1 100. = 41
적중률 .dice 1 100. = 15
스피드 .dice 1 100. = 4
심리전 .dice 1 100. = 63

(본 수치는 실제 설정과는 1도 관계가 없습니다)

525 이경주 (sljXfPMmRU)

2023-10-14 (파란날) 00:03:31

이경이 기본 설정을 생각하면 저 다이스는 설정 오류긴 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손으로 사과 쪼개는 악력)

체력 낮은 게 너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18 이경 : 살았다!!!

526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0:04:05

은우 역시 사람을 바다에 담가버리는 전투능력 ㄷㄷ

527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0:04:38

>>524 역시 부쨩이야.

528 이경주 (sljXfPMmRU)

2023-10-14 (파란날) 00:04:58

>>523 이경이는 배려심을 압니다...
근데 원하면 기억으로 넘겨주는 건 가능?할?듯?

>>524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장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투능력 100에 근력 3에 스피드 6에 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은이도 근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29 한양주 (TMHrfGdXDA)

2023-10-14 (파란날) 00:05:13

역시 사람을 인첨공 퐁듀 요리사의 전투력..

530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0:05:45

지구력 .dice 1 100. = 47
근력 .dice 1 100. = 83
악력 .dice 1 100. = 62
체력 .dice 1 100. = 30
전투능력 .dice 1 100. = 60
적중률 .dice 1 100. = 87
스피드 .dice 1 100. = 82
심리전 .dice 1 100. = 5

이얍, 허접토끼 다이스 간다요~

531 리라주 (AvnFaT7FDs)

2023-10-14 (파란날) 00:06:20

>>524 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서 100을 보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박 역시 녹색섬광
고증 맞춰주는 다갓 최고다 은우도 미묘하게 능력치가 몰렸네 근력 스피드 무슨일

세은이는 근력체력 특화구나 고양이 미소녀가 근력튼튼...? 이거 귀하지

532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0:06:26

>>530 심리전 꼴박한거 점례답구먼. 홀홀홀

533 수강주 (jRHcjq4yp.)

2023-10-14 (파란날) 00:06:44

과연 부장님 ㅋㅋㅋㅋㅋ

534 이경주 (sljXfPMmRU)

2023-10-14 (파란날) 00:06:56

>>519 해당 다이스에서 정확한 건 적투능력 뿐일거야....

>>530 평균적으로 꽤 높아서

유독 눈에 띄는 심리전 5.....

535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0:07:29

역시 만렙토끼 애린이
높은 근력에서 나오는 스피드로 높은 적중률을 자랑하는구나 게다가 제법 호전적

536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00:07: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어..그래도 전투력 100이니까 레벨5 체면은 지킨 것으로! 어차피 세은이는 상대의 스테이터스를 그대로 복사하니까 저 스테이터스는 의미가 없는 것으로!

>>530 스피드와 근력이 좋은데요! 회피 딜인데요!!

537 아지-한양 (CLFx770umg)

2023-10-14 (파란날) 00:07:52

한양의 동기들이라는 말에 방긋방긋 웃으며 허리를 깊이 숙이는 한아지였다. 한양의 소개를 통해 안면은 텄고 같이 순찰을 돌며 대화도 나누었겠다 순찰의 분위기는 순조로웠다.

"와아아... 그렇죠~ 능력~"
"부부장님은 레벨 3이셨으니까~"

레벨 3쯤 되면 그저 능력으로 매끄럽게 제압하면 될 뿐인가 보다. 아지는 감탄과 부러움이 섞인 눈길로 한양을 바라보는 것이다.

"저도 레벨이 높으면 좋을 텐데 아직 낮아서 말이죠~"
"아직 제어도 잘 안 되구요~"

시무룩해진 아지를 월광고의 저지먼트 하나가 위로한다. 레벨이 0이어도 문제없이 잘 해나가는 부원도 많다며. 아지는 그 말에 조금 빛을 본 것 같지만 한양의 말에 완전히 희망을 되찾은 듯하다.

"네~ 저도 꼭 배워보고 싶어요!"

한양의 체술은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양과 구면인 월광고의 저지먼트가 옆에서 거든다. 눈이 반짝이는 후배는 이것이 도움이 되거나 말거나 삼단봉을 여전히 양손으로 쥐고 있다.

538 리라주 (AvnFaT7FDs)

2023-10-14 (파란날) 00:07:53

>>530 오 밸런스 좋아 근데 우리 토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심리전이ㅋㅋㅋㅋㅋㅋ 애린이 심리전 잘할 것 같은 느낌인데 다갓이 뭘 모르는구만

539 아지주 (CLFx770umg)

2023-10-14 (파란날) 00:08:08

막 시작했는데 미안 뭣 좀 돕고 올게

540 리라주 (AvnFaT7FDs)

2023-10-14 (파란날) 00:09:27

아지주 다녀와~

541 동월주 (.RpOEx1Poo)

2023-10-14 (파란날) 00:11:06

동월 : 누가 나 잘때 이딴짓 하래.
동월 : 리본으로 맞고싶지 그냥.

출처 : https://picrew.me/share?cd=9gOqfAmjO8 #Picrew #수릐_픽크루

542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00:11:44

다녀오세요! 아지주!

>>541 오. 오. 오오. 오오오. 귀엽다!

543 이경주 (sljXfPMmRU)

2023-10-14 (파란날) 00:11:58

다녀오세요 아지주!

>>541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동월이 어울리는데!!

544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0:12:19

>>534 히히 바보되기 히히

>>535 만렙토끼가 되어도 신성한 수류탄엔 한방이라구! (?)
>>536 어... 회피딜... 그럴싸... 한가? 🤔
몰?루

>>538 그치만 아직 능지플레이를 보여준적 없는!
뭣보다 애린주가 바보임다. 히히

아지주 조심히!!!!! 갔다와!!!!!

545 여로주:3 (onEliv5jis)

2023-10-14 (파란날) 00:12:33

눈이 나아진 김에 낮에 써둔 비설 웹박수로 보내뒀어 캡틴... 확인 한 번만 부탁해.....(널부런)

546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0:12:59

>>541 오

리본으로 때려주세여. (?)

547 여로주:3 (onEliv5jis)

2023-10-14 (파란날) 00:13:13

>>5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548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00:13:58

>>545 어서 오세요! 여로주! 확인했어요! 그대로 가셔도 될 것 같아요!

549 아영주 (zkG9H04CnA)

2023-10-14 (파란날) 00:13:59

>>541 왠지 용의자가 많아보이는데 ㅋㅋㅋㅋㅋ

오늘 이동을 많이 해서 못왔어 8ㅁ8 아, 어제인가

550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0:14:11

>>545 (고이 모셔 쓰담쓰담)

551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00:14:16

어서 오세요! 아영주! 여러모로 고생하셨어요!

552 동월주 (.RpOEx1Poo)

2023-10-14 (파란날) 00:14:27

아지주 다녀와요!!!!!!!!!!!!!!!!!!!!

>>542, >>543 동월이 앞에서 실제로 그말 하면 "뭐라는거야 진짜...." 라면서 한번 봐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창피한데 귀엽다는 말이 기분은 좋아서 봐줌)

>>546 동월이한테 맞으면 날카로운 리본으로 맞을 수 있습니다!!!!!!!!!!!!!!!!!

553 여로주:3 (8BrVi6LPyI)

2023-10-14 (파란날) 00:14:45

오케이... 이제 개인이벤도 짤 수 있게 되었드...아.... ㅇ<-<

그럼 난 다시 갈게 안녀엉

554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0:15:09

아영주도 고생 많았워~~~~~ (와랄랄랄랄랄랄라와랄라)

555 아영주 (zkG9H04CnA)

2023-10-14 (파란날) 00:15:25

사실 피곤해서 걍 자려구 했는데 동월이 리본에 싸한 표정까지 왁전 코믹이라() 도저히 반응을 안하고는 베길수 없었어

556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00:15:35

음. 어차피 주말이니까 일상 한번 더 구해볼까. (고민)

시간상 거의 100% 킵이 이뤄지겠지만 그래도 일상 돌리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말해주세요!


물론 쉴 분들은 계속 쉬셔도 되는 거예요! 다만 캡틴.. 2시~3시에는 자러 가기 때문에 거의 100% 킵이 있을 예정!

557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00:15:58

안녕히 주무세요! 여로주! 아영주도 어서 푹 쉬세요!

558 이경주 (sljXfPMmRU)

2023-10-14 (파란날) 00:16:02

여로주 푹 쉬세요!!

559 이경주 (sljXfPMmRU)

2023-10-14 (파란날) 00:16:40

>>549 피로가 많이 쌓이셨을듯한...

이동..싫어..

560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0:17:05

>>552 하지만 오히려 좋아! 미소년이 때려주자나! (??)
잘생긴걸 넘어서 귀여움의 자리까지 넘보는 동월쿤인데!!

>>553 여로주 잘자~~~~~ (담쓰담쓰)

561 아영주 (zkG9H04CnA)

2023-10-14 (파란날) 00:17:11

>>551 >>554 캡이랑 애린주도 쫀밤이야!!!! 와랄라받아치기살법!

>>553 여로주 굿밤

562 동월주 (.RpOEx1Poo)

2023-10-14 (파란날) 00:17:33

아영주 안 녕 하 세 요!!!!!!!!!!!!!!!! 여로주는 잘자요!!!!!!!!!!!!!!!!!!

>>549 제 1 용의자는.....!!!! 여로인가!!!!!!!!!!!!!! (아님)

563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0:19:41

>>561 (와랄라살법 받아치기로 맛있어진 애린주)

의외로 점례일지도 모르지.
지금 일상에서도 동월이 놀려먹자너. (?)

564 아영주 (zkG9H04CnA)

2023-10-14 (파란날) 00:19:51

>>559 흑흑...(철푸덕
이경주도 안뇽인것이야~

>>562 에, 글이 시끄러워요() 아니 첫타자는 여로인거냐구 ㅋㅋㅋㅋ

565 리라주 (AvnFaT7FDs)

2023-10-14 (파란날) 00:20:31

아영주 어서오고 동월이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귀엽다... 누군지는 몰라도 훌륭
여로주는 잘자구!

>>544 시선만으로도 심리전 압살로 이길 수 있으니 ㅇㅋ인 것이야~~~~ 만렙토끼점례

>>556 나 은우 만나고 싶다 캡틴
내일 돌릴까도 했지만 역시 지금 하고싶어 일상

566 한양 - 아지 (XWUOSxAWPU)

2023-10-14 (파란날) 00:23:32

"레벨 3이면 사람 자체가 화기니깐..굳이 화기를 두고 다른 걸 쓰는 경우는 적죠."

'능력을 사용하면 곤란할 때가 있지만 말이야.'

아지의 경우 레벨 1이지만 오버리미트라는 능력은 순간적으로 막강한 화력을 낼 수 있다. 하지만 순간적일 뿐이고 , 능력을 한 번 사용하는데 많은 체력을 요구한다. 레벨이 높아지면 지속시간이 늘지만..전쟁과 전투는 다르다.

'우리의 상황은 전쟁이나 마찬가지야. 전쟁에서 전투가 한 번 뿐일 수가 없잖아. 아지의 경우 능력을 정말 신중하게 사용해야 해. 하루에 몇 번의 전투를 치를지 모르니깐.. 설령 능력을 바로 사용해서 첫 전투를 가져간다고 해도 체력을 소진해서 나머지 전투에서 지면 전쟁은 패배한 것이나 마찬가지지. 그래서 능력 외의 전투능력이 가장 필요한 부원이야.'

"나중에 우리 도장 놀러오면 알려줄게요."

한양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렇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순찰을 하다가.. 스킬아웃으로 보이는 무리들을 발견한다. 한양은 샹그릴라가 있는지 신체검사 협조를 요청했지만 돌아오는 건 덤비려고 하는 스킬아웃 뿐이었다.

"나중에 알려줄려고 했는데..지금은 예습한다고 생각하세요."

한양은 동기에게 목검을 건네며 말한다.

"능력도 무기도 없는 상황에서 스킬아웃을 제압하는 상황이에요. 제가 아지군이 됐다고 생각하며 싸워보죠. 참고로 자세한 기술을 알려주는 건 아니예요. 기술은 본인이 나중에 숙달하고, 저는 방향을 알려드릴 뿐입니다."

"작은 신체로 싸우는 법. 예습 들어갑니다잉."

567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00:23:45

>>565 네? 어... 리라주 전 일상이 세은이로 저 아니였나요? 그 부분 괜찮으세요? 저는 일상 꼭 돌려야한다 그건 아니고 그냥 새벽에 한번 구해볼까..생각만 하고 올린건지라!

568 경진주 (TjgfFZxmfw)

2023-10-14 (파란날) 00:23:56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동월이 귀여워 질색팔색 하는거 넘 귀엽

>>339 그리고 이제야 보는데 정성 실화입니까 :0 캐들 다 너무 찰떡같아서 히히 웃으면서 읽었다 썰 고마워~~~ 남의 입으로 듣는 내 캐해가 제일 맛있다는걸 알게되었어 청윤주 땡큐~

569 한양주 (XWUOSxAWPU)

2023-10-14 (파란날) 00:24:09

아이고..다녀오라 아지주!

어서와 여로주!

570 혜우 - 이경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0:24:40

불쾌함이 가신 자리엔 의문이 자리 잡았다. 그래서 여학생이 아닌 것을 물은 뒤에 조금 더 관찰하는 시선을 보냈다.
내 눈에는 저 이질적인 치마가 제일 먼저 보였지만, 자세히 보니 얼굴도 묘한 빛이 감도는 것이 보였다. 머리도 저번과는 다른데, 저건 그냥 오늘 손질을 잘 했을 뿐일지도 몰랐다.
종합적으로 판단하자면 옷만 입혀진게 아니라 화장에 머리 손질까지 당했거나, 라는 추측이 들었다.

그래서,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인데.

보통 사람이었다면 이경의 모습에 큰 흥미를 가지고 캐묻거나 개인적인 가십거리로 삼으려 들었겠지만, 나는 그런 쪽으론 관심이 없었다.
그냥 지금 이 순간이 새로운 스트레스로 발전하지 않게 될 것이란 확신을 가진 것으로 끝이었다.
이 상황을 서로 떠들지 말자, 그에 대한 확신만 있으면 더는 이경에게 관심을 가질 일은 없었다.

이제 이 자리를 떠나 나는 나의 일정을 보내기만 하면 됐다.
그런데 이경의 부름이 내 발목을 잡았다. 그것 만으로 쯧, 혀를 찼다.

왜요, 라는 대답은 고개를 비뚜름히 꺾어 뒤를 보는 시선으로 대신했다. 그 뒤 이경의 용건을 듣고 뭐 그런 걸 시키냐는 듯 눈을 가늘게 떴다.
너도 내 약점 쥐었으니 이용해먹겠다 이거냐. 나는 그런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
잠시 응시하다가 다시 앞을 보고, 들을 수는 있을 정도로 말했다.

"기다려요."

그리고 천천히 걸어갔다. 원래 나가려던 학교 밖이 아닌, 아직 열려있을 교내 매점을 향해서 였다.

다시 그 자리로 돌아오는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한 15분 정도였다.
한 손에 체육복이 담긴 종이백을 들고 돌아와 곧장 이경에게 내밀었다. 사이즈는 아마 맞는 치수일 것이었다.
예전부터 눈대중으로 크기나 양을 재는 건 곧잘 하곤 했었다.

"돈은 됐어요."

이경에게 체육복을 주고, 돈은 필요 없다는 말까지 하고서, 나는 이번에야말로 가려고 했다.

571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0:24:53

>>565 시선으로 심리전... 🤔🤔
(점례짤 들고 옴)

572 경진주 (TjgfFZxmfw)

2023-10-14 (파란날) 00:24:58

여로주 잘자~ 아지주도 잘 다녀와~!!

573 한양주 (XWUOSxAWPU)

2023-10-14 (파란날) 00:25:17

굿나잇이여 여로주! 푹 쉬어!!

574 아지주 (0jhUbrjYIQ)

2023-10-14 (파란날) 00:25:46

situplay>1596977083>523 >>528 이게무슨소리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지: 인권유린이야아~ (੭ ˃̣̣̥ ω˂̣̣̥)੭ु⁾⁾

575 동월주 (.RpOEx1Poo)

2023-10-14 (파란날) 00:25:53

>>560 그치만 동월이는 둘 다 해당이 안되는데요!!!!!!!!!!!!!!!

>>563 점례도 용의자 1순위긴 합니다!!!!!!!!!!!!!!!! 이렇게 멋진 친구인줄 일상 돌리고서야 알다니!!!!!!!!!!!!!! (?)

>>564 이것이 바로 저의 열정입니다!!!!!!!!!!!!!!! (쩌렁) 왠지 여로는 그런 이미지가 있기에...!!!!!!!!!!!!!!!!!!

576 리라주 (AvnFaT7FDs)

2023-10-14 (파란날) 00:26:52

경진주 어서와 하루 수고많아따~

>>567 어 아 안되는 건가? 나는 캐가 달라서 괜찮다고? 생각해? 캡틴이 괜찮으면 하고 싶다!

577 동월주 (.RpOEx1Poo)

2023-10-14 (파란날) 00:26:55

앗참 아지주 애린주!!!!!!!!!!!!! 정말 죄송하지만 일상은 킵하고 내일 돌려도 되겠습니까...!!!!!!!!!!!!!

세상엔 열정만으로 되지 않는 일이 있다는걸 깨달아버렸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78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0:27:03

>>574 현시점 혜우에게 단 둘뿐인 관심대상이라서 그럼

579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00:27:25

어서 오세요! 경진주!!

580 경진주 (TjgfFZxmfw)

2023-10-14 (파란날) 00:27:28

이경이랑 혜우 일상 보니 반에 여장 붐이 일었다는 건 공설인가

아지랑 이경이에게 joy를 일찍이 도망간 여로는 아깝당

581 한양주 (TMHrfGdXDA)

2023-10-14 (파란날) 00:27:45

어서와 경진주!

582 경진주 (TjgfFZxmfw)

2023-10-14 (파란날) 00:28:45

모두 안냥~~ 좋은 밤이야~~ 나 자레강ㄹ게~~ㅠ!!

583 리라주 (AvnFaT7FDs)

2023-10-14 (파란날) 00:29:12

잘자 경진주 좋은꿈꾸고~~

584 한양주 (TMHrfGdXDA)

2023-10-14 (파란날) 00:29:12

굿나잇이여 경진주!

585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0:29:13

오자마자 자러가?
경진주 잘 자고

586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0:29:16

>>575 둘 다 해당되는데여!!!!!!!!!!! (쩌렁)
무려 용의자 1순윜ㅋㅋㅋㅋㅋ
좋은데...? (?)
점례가 머싯서? 띠디용용 ㄴㅇ0ㅇㄱ

587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0:29:51


나 혜우 레스 쓸 때마다 눈을 자꾸 가늘게 떠
이입하느라 그런거 같은데
좀만더 하면 눈에 경련 일겠다 어우

588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00:30:19

>>576 음. 뭐.. 괜찮겠죠! 따로 하려는 분은 없어보이니까! 3번 연속까진 제 쪽에서 조금 그렇지만! 그럼 은우를 보낸다고 하고.. 원하는 상황이 있으신가요? 아. 그리고 아마 킵은 있을 것 같아요! 짧게 끝내도 상관은 없지만!

>>577 아이고. 동월주! 어서 푹 주무세요!

>>580 세은:.........
세은:(조금 재밌을지도)

589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00:30:41

경진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590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0:31:07

경진주 오자마자 잘자~~~~ 구빰~~~~~

>>577 ㄴㅇ0ㅇㄱ 열정만으론 안된다니! 무슨 일이 있는 걸까! 아님 잠이 오는 걸까!
어느쪽이든 걱정하지 말고 여유날때 느긋하게 가져오기~~~~~~~~~~~~~

591 동월주 (.RpOEx1Poo)

2023-10-14 (파란날) 00:31:32

경진주 잘자요!!!!!!!!!!!!!!!!!!

엣헴, 잠시 열정은 넣어두고....

여담이긴 하지만, 나중에 개인 이벤트를 연다면 나폴리탄 괴담 형식으로 열어보고 싶어요. 다른 분들이 보셨을진 모르겠지만, 나폴리탄 괴담에 등장하는 괴생명체들과 괴현상(통칭 괴이)들을 조사하고 탈출 방법을 메뉴얼로 남겨 괴이의 입구에 붙여놓는다던가 하는 집단(군대, 자경대 등)이 있다. 라는 작품들이 여럿 보였는데요, 이 작품들의 형식을 이용하여 저지먼트 대원들과 함께 괴이 조사(라고 쓰고 소탕이라 읽음)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이런 형식도 가능한가요 캐프틴!?!?!?!!!!!!!!!!!!!!!! (열정 재장착)

592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0:32:23

오, 세은이도 남자애들 여장시키기에 관심이 있나보구나?
하긴, 어케참어. 나라도 솔깃할거 같애. (?)

593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00:33:19

그리고 내일 스토리...전에도 말을 할 거긴 하지만!

지금부터 모든 스토리에는 다 챕터1 결말이나 마지막 전개에 대한 분기점이나 힌트들이 알게 모르게 숨어 있어요!


그렇다고 어떻게 해야 좋은 엔딩이지! 이렇게 의식하기보단..그냥 캐릭터들은 어떻게 행동할까. 어떻게 하면 좋을까 등에 초점을 맞추면서 즐기길 바랄게요! 개인적으로 막 배드엔딩 피해야한다면서..다른 캐릭터들 행동 막고 자기가 다 지시하고 따르게 하고, 막 간섭하고 그런 것은 보고 싶지 않기 때문에! 아주 가끔 그런 케이스들이 상판에 있는만큼.. 그런 것은 살짝 지양해주길 바랄게요!

594 동월주 (.RpOEx1Poo)

2023-10-14 (파란날) 00:34:14

>>586 (쑥쓰!!!!!!!!!!!!!!!!!!!!!!!!!)
점례 멋있지요!!!!!!!!!!!!!!!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재밌어하는 성격이랍니다!!!!!!!!!!!!!!

열정만으로 되지 않은것이라 함은!!!!!!!!!!!!!! 낮에 회사에서 전부 써버린 기력을 충당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도 잡담은 좀 가능할것 같으니 너무 걱정 마세요 여러분!!!!!!!!!!!!!!
(다만 중간에 사라진다면 기절잠입니다!!!!!!!!!!!!!)

595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0:34:26

괴생명체는 몰라도 괴현상은 능력이나 트릭으로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가... 🤔🤔🤔

애린주도 점례도 오컬트 짱 좋아한다!

596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00:35:20

>>591 일단 마술사이드가 아니라서 괴이라던가 그런 것은 기본적으로 없는 세계관이긴 하지만... 나중에 정확한 개요를 들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592 세은:아, 아, 아냐!
세은:그냥... 몇명 애들은 여장하면 꽤 귀엽지 않을까 생각 조금 한 것 뿐이야! 아주 쪼오오오오금!! (///)

597 태진주 (8JE64UjTvc)

2023-10-14 (파란날) 00:35:20

지구력 .dice 1 100. = 100
근력 .dice 1 100. = 25
악력 .dice 1 100. = 21
체력 .dice 1 100. = 5
전투능력 .dice 1 100. = 13
적중률 .dice 1 100. = 21
스피드 .dice 1 100. = 32
심리전 .dice 1 100. = 22

저는 뒷북을 사랑하는 사나이입니다
가끔 게임하느라 사라졌다 나타나죠

598 태진주 (8JE64UjTvc)

2023-10-14 (파란날) 00:35:37

그런데 이 수치는 무 무슨

599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00:36:00

>>597 어서 오세요! 태진주! 으앗! 지구력 만점이야!! 엄청나!!

600 태진주 (8JE64UjTvc)

2023-10-14 (파란날) 00:36:14

여튼 다시금 다들 안녕하시고... 주무시러 가신 분들은 편안한 밤 되시길!

601 리라주 (AvnFaT7FDs)

2023-10-14 (파란날) 00:36:15

>>588 응응 킵해도 괜찮아 나도 그쯤에 잘 것 같고~ 흐음...

1 길고양이 구출 대작전
2 순찰 ㄱ? 스킬아웃 대면

.dice 1 2. = 2

602 이경 - 혜우 (sljXfPMmRU)

2023-10-14 (파란날) 00:36:24

"아- 고마워."

아주 솔직히 이경인 혜우가 도와줄 것이라는 확신은 없었다. 지금 이 곳에서 얼른 떠나고 싶어하였으니. 이경에게는 애시당초 약점을 잡는다거나 이용한다는 생각이 없었으므로 그녀가 매정하게 떠난다 할지라도 이경은 아쉬울지언정 피해를 입히지는 않았을 것이다. 깊은 곳에서 흐르는 해류같은 색채의 소녀의 화를 돋구는 취미는 순백의 소년에게는 없었으므로. 단지 당장에 도움을 요청할 만한 사람이 혜우밖에 없었을 뿐이다.
그렇기에 이경은 혜우에게 첫인상보다 좋은 사람일 수도 있게다하는, 다소 긍정적인 사견을 갖게 되었다.

"만일 내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말해."

하여 소년은, 꺼내려던 지갑을 집어넣고 여상하게 웃는 낯을 그려내었다.
"반드시 도울게."

그렇게 말하는 표정은 일상적인 웃음이었으나 어쩌면 이질적일 수도 있다. 억지로 꾸며내는 것을 눈치채는 사람이 많지는 않으나 없지는 않을 수도 있다. 다만 이것은 공고한 진심이었으므로. 이경은 언젠가 그녀의 도움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당연하게도 도움을 받았으니.

이경은 떠나려는 혜우를 잡지 않으며 주섬주섬 체육복을 챙겼다. 사이즈가 맞으니.. 바지를 먼저 입은 다음 치마를 내리면 충분할 것 같았다. 그러던 중 문득, 소년은 자신보다 앞서 희생된 순한 낯의 친구가 떠올랐다.

"아지는 괜찮으려나.."

...생각보다 잘 즐기고 있을 수도? 있고?

603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0:36:25

끈기만큼은 끝내주는 사나이
그것이 태진이다

604 한양주 (TMHrfGdXDA)

2023-10-14 (파란날) 00:36:27

>>597
힘 세고 오래 가는 건전지, 에너자이저!

605 이경주 (sljXfPMmRU)

2023-10-14 (파란날) 00:36:41

주무시는 분들 모두 잘 자요!!

606 아지-한양 (0jhUbrjYIQ)

2023-10-14 (파란날) 00:36:44

"그렇네요~ 인간 화기라니 멋있어요~"
"저도 열심히 해서 언젠가는~"

눈을 부드럽게 휘며 부러움이 가득한 감탄을 토한다. 인첨공에서는 아무리 노력해도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지만 아지는 그러거나 말거나 열심히 하면 어떤 식으로든 보상이 돌아온다고 믿는 편이었다. 실제로 최근 레벨이 1로 올라 그런 믿음은 더욱 공고해졌다.

"도장도 있나요~?"
"주소 알려주시면 꼭 놀러갈게요~"

헤실헤실 웃는 것이 정말 < 놀러 > 갈 생각인 것 같다. 하지만 나름대로 진지하게 위급 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배워볼 생각이라는 건 의외일까.

"주머니 살짝만 살펴볼게요오~"

언제나처럼 방긋방긋 웃으면서 신체검사를 요구했으나 거부하자 어떡하냐는 듯이 선배들을 향해 곤란한 시선을 던진다. 그러나 언제까지나 이래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한양이 목검을 건네고 제압할 작정인 기미를 보이자 아지는 우왕좌왕한다. 도와야 하나?? 뭘 어떻게 돕지??

"우와아..."

삼단봉을 양손으로 쥐고서 눈을 꾸욱 감는다. 부부장님이니 믿음직하다고는 생각하지만 혜우의 손목이 자꾸만 생각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위험한 상황에는 자기 자신을 지키는 것은 물론이고 도움이 됐으면 한다. 능력이 제 때 발동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마음대로 되어줄지 모르겠다. 그래서 눈을 뜨고서 그저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부부장님 부디 몸 조심하세요오~"

607 아영주 (zkG9H04CnA)

2023-10-14 (파란날) 00:36:57

>>592 아영이가 메이크업 절찬리에 지원할 의사있다고 알릴거!!!

>>575 (세상에 글에서 음성지원이 돼...)

경진주 잘자!!

608 이경주 (sljXfPMmRU)

2023-10-14 (파란날) 00:37:14

>>597 50은 거녕 40도 못 찍는 나머지 스텟과
만렙 지구력

와오.

609 리라주 (AvnFaT7FDs)

2023-10-14 (파란날) 00:37:42


그... 레츠고~~~

와중에 태진이 지구력 만점 짱이다 역시 우리 어장의 체육짱이야

610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00:37:45

>>601 그.. 일단 저번 스토리에서도 살짝 언급이 된 거긴 하지만 지금 은우는 매일매일 월광 고등학교 부장인 웨이버와 따로 고정 순찰을 돌고 있기 때문에 리라와 함께 나가는 것은 힘들 것 같고...

스킬아웃 대면 쪽으로 하고 싶다면, 은우가 지나가다가 발견하고 도와주는 느낌은 나올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611 아영주 (zkG9H04CnA)

2023-10-14 (파란날) 00:37:46

역시 저지먼트 의지의 사나이

612 아지주 (0jhUbrjYIQ)

2023-10-14 (파란날) 00:38:49

자는 사람들 잘 자!!

613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0:38:53

>>593 해피? 배드? 그런거 우리에게 있을 수 없어.
오직 코뿔소엔딩만이 존재할 뿐야.

>>594 >>>>>:::::33333!!!!! 그렇다면 다행이네!!!!!!!
진지함과 엉뚱함을 적당히 섞고 싶긴 했는데 생각보다 제 역할을 하는 모양이군!

오... 기력... 오마이갓... 매우 중요한 요소인것,
어서 잘 채비를 하는 거야~~~~~~~

614 아영주 (zkG9H04CnA)

2023-10-14 (파란날) 00:39:03

태진주가 부끄럽지 않게 나도 뒷북 함 쳐야지

지구력 .dice 1 100. = 60
근력 .dice 1 100. = 78
악력 .dice 1 100. = 7
체력 .dice 1 100. = 77
전투능력 .dice 1 100. = 92
적중률 .dice 1 100. = 11
스피드 .dice 1 100. = 76
심리전 .dice 1 100. = 99

615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0:39:29

아영이 뜻밖의 호전성

616 아영주 (zkG9H04CnA)

2023-10-14 (파란날) 00:40:40

>>615 과연 뜻밖일까(웃음)

617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0:40:47

아지 자꾸 혜우 부상 떠올리면서 쪼는거 약간 그거 같다
고인물들한테 겁나 어려운 엔드컨텐츠 썰만 잔뜩 듣고 겜 무서워하는 뉴비

618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00:41:00

그렇다면 캡틴 공식.. 모카고 RPG라는 느낌으로 한 번!

은우
.dice 1 5. = 5
1.초반부 멤버
2.중반부 멤버
3.후반부 멤버
4.DLC
5.그냥 평범한 NPC
6.등장이 없다

등장시
초기 레벨 .dice 1 100. = 91
HP .dice 1 10. = 10
MP .dice 1 10. = 5
공격력 .dice 1 10. = 2
방어력 .dice 1 10. = 5
스피드 .dice 1 10. = 7
운. .dice 1 10. = 10
(1이 최저치, 10이 최고치 성장 등급)

세은
.dice 1 5. = 2
1.초반부 멤버
2.중반부 멤버
3.후반부 멤버
4.DLC
5.그냥 평범한 NPC
6.등장이 없다

등장시
초기 레벨 .dice 1 100. = 84
HP .dice 1 10. = 10
MP .dice 1 10. = 8
공격력 .dice 1 10. = 4
방어력 .dice 1 10. = 7
스피드 .dice 1 10. = 3
운. .dice 1 10. = 8
(1이 최저치, 10이 최고치 성장 등급)

619 동월주 (.RpOEx1Poo)

2023-10-14 (파란날) 00:41:05

지구력 .dice 1 100. = 25
근력 .dice 1 100. = 2
악력 .dice 1 100. = 40
체력 .dice 1 100. = 50
전투능력 .dice 1 100. = 42
적중률 .dice 1 100. = 9
스피드 .dice 1 100. = 3
심리전 .dice 1 100. = 62

그렇다면 저도 뒷북을...!!!!!!!!!!!!!!!

그리고 기력이 모자란 관계로 이래저래 인사에 뒤늦거나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습니다...!!!!!!!!!!!! 넓은 아량으로 용서해주십시오 여러분!!!!!!!!! ㅠㅠㅠ!!!!!!!!

620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0:41:12

>>616 어...?
오 그러고보니 심리전도 99...?
어...??

621 리라주 (AvnFaT7FDs)

2023-10-14 (파란날) 00:41:49

>>610 흠 그럼 고양이 구출작전으로 하자! 2번 사실 나올 줄 몰랐는데(??)
1번은 막연히 상상하던 게 있었어서 내가 선레 써와도 될까~

622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0:41:50

동월이 스테이터스 무엇?!
다갓 이건 너무한거 아니냐고

623 동월주 (.RpOEx1Poo)

2023-10-14 (파란날) 00:42:17

>>613 넵!!!!!!!!!!!! 덕분에 일상도 재밌게 돌리고있다입니다!!!!!!!!!!!!!!

그나저나 동월아 너무 쓰레기 아니니!!!!!!!!!!!???!!!!

624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00:42:18

>>614 오..아영이 전투 능력 높아요! 전체적으로 뭔가 스텟이 높군요?!

음. 공식 모카고 RPG에서 은우는 그냥 말만 하는 NPC이고 세은이는... 중반부 멤버지만 레벨 84..

이미 망한 게임이군! (어?)

625 태진주 (8JE64UjTvc)

2023-10-14 (파란날) 00:42:20

아영이... 악력과 명중률은 좀 낮지만 굉장히 강력하군요

강렬한 기세로 발사했지만 빗맞힌 빔- 이 태진이 등짝을 작렬하게 된다던가...

626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0:42:23

은우는 그냥 다갓도 인정한 사기캐인데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세은이도 만만치 않아
무섭다 이 남매

627 아지주 (0jhUbrjYIQ)

2023-10-14 (파란날) 00:42:42

situplay>1596977083>617 웃긴 점은 혜우도 뉴비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28 아영주 (zkG9H04CnA)

2023-10-14 (파란날) 00:43:00

동월이 너무 훈련 열심히 해서 잠시 스테이터스가 놀란거 아니냐구

>>620 두려워 말라...

629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00:43:10

>>619 으앗...스피드가!! 8ㅁ8 그래도 무난한 스텟이라고 생각해요!

>>621 알겠습니다! 그럼 느긋하게 기다릴게요!

630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0:43:51

>>596
애린 : "생각에서 그치면 안됨다. 그보다 한발자국 더 나아가야 함다!
그것이 목화고! 그것이 저지먼트! 임다!"

태진주 어솨!!!!!!! 는 지구력 무엇,
힘세고 오래가는 건전지 태지니...?

631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00:43:51

>>626 하지만 은우 게임에 NPC로만 나와서 전투 안해요! 세은이는...능력 자체가 공격계열이 아니고.. 복사니까 결국 상대 스테이터스를 복사해오니까 별 의미는 없을지도!

632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0:43:52

??? 님의 리뷰 : ★★★★★
아 이겜 엔피시랑 플레이어 밸런스 뭐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캐가 이쁘니까 계속한다
겜이 재미없냐? 애들 얼굴봐라 바로 재밌어진다

633 동월주 (.RpOEx1Poo)

2023-10-14 (파란날) 00:43:53

>>629 무난하다기엔 근력이..... 근력이이이이!!!!!!!!!!!!!!!!! (광광)

634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0:44:48


>>628 (짤)

>>627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렇네 ㅋㅋㅋㅋㅋㅋㅋㅋ 뉴비끼리 호에엥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635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0:45:37

아영이의 호전성은 점례가 아주 잘 알지.
같은 팀이었으니까. (덕끄)

636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0:46:28

>>619 나 여기 한자릿수 왜 그런지 알아.
카운터스톱 걸려서 그런거야. 사실 100+@인 거임. (?)

637 이경주 (sljXfPMmRU)

2023-10-14 (파란날) 00:46:47

(지금 다르게 하는 일도 있어도 휩쓸리는 중)
어푸어푸...

638 아영주 (zkG9H04CnA)

2023-10-14 (파란날) 00:46:53

>>625 ???: 헐 어떻게 쟤 적색투귀를 공격했어 불려가는거 아니야(웅성웅성

쓴뱃님을 맞추다니 이거 간식이라도 바쳐야 할것 같은데 ㅋㅋㅋㅋ 인터레스팅한 시츄에이션

639 아지주 (0jhUbrjYIQ)

2023-10-14 (파란날) 00:47:17

>>637 (붙잡고 같이 쓸려가기)

640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00:47:41

>>637

641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0:48:47

캡틴이 참치 납치해간다!!!!!!!!!!!

...아니지, 캡틴이니 당연한 건가? (?)

642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0:48:47

우와 캡틴 일타쌍피

643 태진주 (8JE64UjTvc)

2023-10-14 (파란날) 00:48:51

모카고 RPG... 어떻게 될 것인가!


장태진

.dice 1 5. = 5
1.초반부 멤버
2.중반부 멤버
3.후반부 멤버
4.DLC
5.그냥 평범한 NPC
6.등장이 없다

등장시
초기 레벨 .dice 1 100. = 24
HP .dice 1 10. = 1
MP .dice 1 10. = 6
공격력 .dice 1 10. = 6
방어력 .dice 1 10. = 10
스피드 .dice 1 10. = 7
운. .dice 1 10. = 3
(1이 최저치, 10이 최고치 성장 등급)

644 태진주 (8JE64UjTvc)

2023-10-14 (파란날) 00:49:20

좀전부터 고기방패스러운 스탯만 나오고 있습니다만...

645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00:49:20

???:오늘은 1+1이로구나!

646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0:49:40

혜우 이건 전에 안 돌려봤으니까

음악 .dice 1 100. = 96
체육 .dice 1 100. = 38
미술 .dice 1 100. = 7
도덕성 .dice 1 100. = 46
윤리관 .dice 1 100. = 26

647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00:49:58

하지만 태진이도 NPC니까..전투는 못하는군요! 큭! 2탄을 기약해랏!

648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00:50:17

...과연... 음악능력이 뛰어나! 엄청 뛰어나! 역시 아가씨야..(속닥속닥)

649 태진주 (8JE64UjTvc)

2023-10-14 (파란날) 00:50:29

혜우... 화백이었군요

하지만 음악을 잘하니깐 괜찮을겁니다

650 아영주 (zkG9H04CnA)

2023-10-14 (파란날) 00:50:40

>>624 애들 얼굴만으로도 재밌을것 같은데 🤔 가챠로 나왔으면 내 통장 텅장되는 소리 벌써 들림

>>634 짤 귀여워 혜우도 귀여워 혜우주도 귀여워😚
에에 도망가지 마세여 무서운 싸람 아니야(???

>>635 에(에)

>>637 이시간에 일이라니 슬프다,,

651 이경주 (sljXfPMmRU)

2023-10-14 (파란날) 00:51:41

>>639-640 으악 살려줘!

>>641 사실 우리는 모두 이미 납치된 게 아닐까?

>>642 최고의 낚시꾼 캡틴..

>>643 스텟은 높은데 체력은 낯고 운도 낮고 레벨도 낮다
특히 방어력이 10...

>>646 음악 높은 거 고증 아닌가요!
미술..하나..정도는 못ㄷ해도 괜ㅊ낳아!

>>650 일이라지만 사실 취미니가 괜찮아!

652 아지주 (0jhUbrjYIQ)

2023-10-14 (파란날) 00:51:49

역시 첼로하는 여성

653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0:52:05

>>648 하지만 도덕성과 윤리관을 봐

>>649 화백(무슨 전위예술급)

654 아영주 (zkG9H04CnA)

2023-10-14 (파란날) 00:52:58

태진이는 다갓이 인정한 탱커인걸까

>>646 혜우우 역시나 오죠사마

655 이경주 (sljXfPMmRU)

2023-10-14 (파란날) 00:53:11

아 혜우주

>>602

못 본 걸 수도 있겠다싶어서..

656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0:53:27

>>650 후에에 살려만주세요

>>651 ㅋㅋㅋㅋㅋㅋㅋ 다갓이 시트 훔쳐본듯

>>652 다갓도 인정한 실력
하지만 그림실력은 처참

657 이경주 (sljXfPMmRU)

2023-10-14 (파란날) 00:54:32

아 저걸 막레 취급이라면 괜찮아여!

솔직히 이경이도 잡지 않을 거고 혜우도 그냥 갈 거 같고,,

658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0:54:41

>>654 대체 어떤 부분이?
오너도 모르는 아가씨 속성이 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

>>655 아 봤는데 말하는거 깜빡함
나도 지금 좀 바빠져서 새벽 중으로 답레 올려둘게
느긋히 잡담떨자구

659 태진주 (8JE64UjTvc)

2023-10-14 (파란날) 00:54:51

역시 능력 변경을 이용하여 막 방어막 같은걸 해야 하는건가...!

하지만 이 양아치가 라인하르트 같은게 되는건 그림이 좀 안나올거 같으니
역시 적색투귀답게 시뻘건 오라 흩날리며 주먹질을 하겠습니다 하하 라이징 어퍼컷

660 이경주 (sljXfPMmRU)

2023-10-14 (파란날) 00:55:18

>>658 ㅇㅎ!

알겠습니다!
근데 그 쯤에 나도 잠들거라 자연스레 텀이 시간단위가 될 듯(몇 시에 일어날지 모름)

661 이경주 (sljXfPMmRU)

2023-10-14 (파란날) 00:56:06

>>659 최선의 탱킹이란 무엇인가?
아군의 고통을 제거하는 것
고통의 원인은 무엇인가?
적!
제거한다!!!

662 아지주 (0jhUbrjYIQ)

2023-10-14 (파란날) 00:56:49

혜우랑 아지 그림 수행평가한다고 같이 모여서 하는거 보고싶다
분명히 모여서 하는데
서로에게 플러스가 되지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63 아영주 (zkG9H04CnA)

2023-10-14 (파란날) 00:57:27

>>658 음악이 96이라구? 역시나 오죠사마라서 우아한 취미가(???

664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0:59:44

>>660 나도 오후에나 올거라 상관없다

>>662
혜우 : 싫어.
혜우 : 싫다고.
혜우 : 너 주변에 사람 많잖아. 다른 사람한테 도와달라 해.

같이 하자 하는 순간 하악질하는 혜우 밖에 상상되지 않아
망했군

665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01:02:34

어쩔 수 없이 1학년들에게 조별과제를 내줄수밖에!! (네?)

666 아지주 (0jhUbrjYIQ)

2023-10-14 (파란날) 01:02:48

>>664 아지: 아니야~ 나 같이 할 사람 없어~ (˚ ˃̣̣̥⌓˂̣̣̥ ) ‧º
아지: 혜우랑 하고 싶단 말이야아~ 。゚(´つω•`。)゚。

거절당해서 속상해하는 아지... 맛있는 거 먹으면서 같이 하자면서 쫓아다니는 그림이 상상되는군

667 우경주 (X0pFX7FVAk)

2023-10-14 (파란날) 01:03:58

갱신하는 김에 돌려봅니다!!!


송우경

.dice 1 5. = 5
1.초반부 멤버
2.중반부 멤버
3.후반부 멤버
4.DLC
5.그냥 평범한 NPC
6.등장이 없다

등장시
초기 레벨 .dice 1 100. = 71
HP .dice 1 10. = 1
MP .dice 1 10. = 2
공격력 .dice 1 10. = 10
방어력 .dice 1 10. = 7
스피드 .dice 1 10. = 3
운. .dice 1 10. = 9
(1이 최저치, 10이 최고치 성장 등급)

668 아영주 (zkG9H04CnA)

2023-10-14 (파란날) 01:04:37


케미 완전 좋아
귀여워 ㅇvㅇ~*

옆에서 귀여워 연발하는 정신없는 선배1 할래요

669 아지주 (0jhUbrjYIQ)

2023-10-14 (파란날) 01:04:44

우경주 하이
초면인가? 반가워

670 이경주 (sljXfPMmRU)

2023-10-14 (파란날) 01:05:17

>>667 레벨도 공방운도 놓고 좋은데 HP, MP가 ㅋㅋㅋㅋㅋㅋ
극단적이다...

671 아지주 (0jhUbrjYIQ)

2023-10-14 (파란날) 01:05:43

>>668 속상해 듁것는데 외 귀엽다고 하는지 이해못하는 울상 한아지 추가요

672 이리라 (AvnFaT7FDs)

2023-10-14 (파란날) 01:05:45

리라는 스스로 지극히 보통의 감수성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보통 그런 사람은 이런 상황에서 냉정하게 발길 돌릴 수 없다. 그러니까 지금 이 상황이 조금은 후회되고 막막하더라도... 그냥... 어떻게...... 잘......

"흐악!"

발을 휘적이다가 나뭇잎과 얇은 잔가지 하나를 부러뜨린 리라는 화들짝 놀라 몸을 웅크렸다. 주변은 온통 녹색이다. 녹색은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어디에서 주워 들은 적이 있는데— 역시 카더라는 믿을 게 못 되지. 심신의 안정은 무슨. 아니, 사실 어떤 색이었더라도 지금 이 상황에서 침착할 수는 없었겠다. 리라는 담요로 돌돌 감싼 털뭉치를 내려다보다가 애매하게 아찔한 높이의 바닥으로 시선을 떨어뜨린다.

사건의 발단은 이랬다. 리라는 후문 쪽에 사는 고양이가 사라져서 한참을 헤매던 참이었다. 다른 고양이면 모를까, 그 고양이는 대체로 자기 구역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더더욱 걱정이 치솟았던 탓이다. 그렇게 얼마나 걸었을까. 어딘가에서 구슬픈 야옹 소리가 들려왔다. 어딘가, 어딘가가 어디지...— 아? 머리 위?

"찡찡이?"

불길한 예감에 천천히 고개를 들자 꽤 높은 나뭇가지에 몸을 얹히고 있는 치즈색 고양이가 눈에 들어왔다. 걱정했잖아. 왜 거기 있어. 어서 내려와~ 라고 외치려던 입은 순간 시야 끝에 밟힌 상처에 도로 꽉 닫히고 만다. 다리에 저거, 피... 맞지? 그제서야 리라는 왜 저 날렵한 고양이가 혼자서 충분히 오르락내리락 할 수 있는 나무에 꼼짝없이 갇혔는지 알 수 있었다. 고민은 길지 않다. 그는 어깨에 둘러맨 담요를 동여맸다.


"진짜 일났네. 어떻게 내려가지."

한번도 해본 적 없는 나무타기를 그럭저럭 해내 고양이가 있는 위치까지 올라와 구출을 성공한 건 좋았다. 하지만 두 팔로 고양이를 안은 순간 리라는 뒤늦게 깨닫고 만 것이다. 첫째. 높은 곳은 오를 때보다 내려갈 때가 더 무섭다. 둘째. 올라올 땐 양팔이 자유로웠지만 내려갈 땐 아니란다. 셋째. 전화라도 하려고 했는데 폰이 떨어졌다. 이게 제일 큰 문제다. 핸드폰이라도 있으면 뭐라도 해결할 방법이 생길텐데 이래서야 올라오지 않는 게 더 나을 뻔했다. 가지가 튼튼한 걸 봐선 부러지진 않겠지만, 아직 차가운 봄바람이 스칠 때면 몸이 으슬으슬 떨린다.

"안 되겠다."

여기서 버티다가 꽃샘추위를 먹어 예정된 감기를 앓는 것도 싫고, 무턱대고 뛰어내려서 다리를 분질러 먹는 것 또한 사절이다. 그럼 이 방법밖에 없지. 비록 지금 사람이 한 명도 안 보여서 좀 희망이 없는 것 같긴 하지만. 리라는 숨을 크게 들이쉬었다.

"도와주세요! 거기 누구 없나요! 저기요! 아무나 좀 와주세요!!"

673 이경주 (sljXfPMmRU)

2023-10-14 (파란날) 01:05:45

여하튼 어서오세요 우경주!!!

674 태진주 (8JE64UjTvc)

2023-10-14 (파란날) 01:05:47

우경주 어서오세요!

우경이도... 평범한 NPC...

하지만 운과 공격력과 레벨은 굉장히 높군요!
아쉬운 재능이라고 해야할지...

675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01:06:03

어서 오세요! 우경주!! 오..스테이터스 성장 수치 괜찮은데...

왜 세은이 빼고 다 NPC행이에요!


세은:...나 혼자 싸워야해?! (동공지진)

676 이경주 (sljXfPMmRU)

2023-10-14 (파란날) 01:06:06

최이경

.dice 1 5. = 5
1.초반부 멤버
2.중반부 멤버
3.후반부 멤버
4.DLC
5.그냥 평범한 NPC
6.등장이 없다

등장시
초기 레벨 .dice 1 100. = 60
HP .dice 1 10. = 5
MP .dice 1 10. = 4
공격력 .dice 1 10. = 4
방어력 .dice 1 10. = 6
스피드 .dice 1 10. = 5
운. .dice 1 10. = 3
(1이 최저치, 10이 최고치 성장 등급)

677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1:06:09

>>665 혜우가 으르렁거리기 시작합니다...

>>666 역시 댕댕이 쉽게 포기하지 않아
맛있는거 하면 "...뭐 먹을건데." 하고 낚여버릴지도

그나저나 대체 혜우의 어디가 오죠사마일까
나는 분명 너덜너덜하고 텅 빈 넝마 주머니를 이미지하고 잇는데

678 아영주 (zkG9H04CnA)

2023-10-14 (파란날) 01:06:32

우경주 첨봐 할로 안녕인것이야~

다들 왜 평범한 npc야
>>670 ㄹㅇ루요,,

679 리라주 (AvnFaT7FDs)

2023-10-14 (파란날) 01:06:48

온 사람들 어서와!(연어)

680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1:06:52

우경주 어서오고

681 이경주 (sljXfPMmRU)

2023-10-14 (파란날) 01:06:53

>>676 세은이 진짜 혼자 싸우게 생겼는데...

능력치가 전체적으로 평균 느낌인데 어차피 평범한NPC

682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01:06:59

오...이경이는 무난한 성장스텟이네요! 하지만 NPC!

683 우경주 (X0pFX7FVAk)

2023-10-14 (파란날) 01:07:21

저 스텟은 못쓰겠네요....

다들 안녕하세요~!@

684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1:07:47

너도 엔피시나 해라 혜우우

.dice 1 5. = 3
1.초반부 멤버
2.중반부 멤버
3.후반부 멤버
4.DLC
5.그냥 평범한 NPC
6.등장이 없다

등장시
초기 레벨 .dice 1 100. = 34
HP .dice 1 10. = 1
MP .dice 1 10. = 2
공격력 .dice 1 10. = 5
방어력 .dice 1 10. = 8
스피드 .dice 1 10. = 8
운. .dice 1 10. = 3
(1이 최저치, 10이 최고치 성장 등급)

685 리라주 (AvnFaT7FDs)

2023-10-14 (파란날) 01:07:54

.dice 1 5. = 4
1.초반부 멤버
2.중반부 멤버
3.후반부 멤버
4.DLC
5.그냥 평범한 NPC
6.등장이 없다

등장시
초기 레벨 .dice 1 100. = 74
HP .dice 1 10. = 6
MP .dice 1 10. = 3
공격력 .dice 1 10. = 2
방어력 .dice 1 10. = 9
스피드 .dice 1 10. = 1
운. .dice 1 10. = 9

위에 보러가기 전에 유행따라 한번

686 아영주 (zkG9H04CnA)

2023-10-14 (파란날) 01:07:56

담아영

.dice 1 5. = 1
1.초반부 멤버
2.중반부 멤버
3.후반부 멤버
4.DLC
5.그냥 평범한 NPC
6.등장이 없다

등장시
초기 레벨 .dice 1 100. = 24
HP .dice 1 10. = 9
MP .dice 1 10. = 6
공격력 .dice 1 10. = 8
방어력 .dice 1 10. = 10
스피드 .dice 1 10. = 3
운. .dice 1 10. = 7
(1이 최저치, 10이 최고치 성장 등급)

잇챠

687 태진주 (8JE64UjTvc)

2023-10-14 (파란날) 01:07:57

NPC들만 한가득...!

688 아지주 (CLFx770umg)

2023-10-14 (파란날) 01:08:03

situplay>1596977083>665 아지가 이 글을 좋아합니다!

>>677 "딸기 슈크림..." 했다가 만약에 혜우가 돌아서려고 하면 자자자잠깐!! 혜우가 먹고싶은 걸로!! 할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

689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1:08:32

뭐냐 그 죽으면 히든루트 열리는 이스터에그냐

690 리라주 (AvnFaT7FDs)

2023-10-14 (파란날) 01:08:58

(DLC 가 뭐지)
(연어하러감)

691 아지주 (CLFx770umg)

2023-10-14 (파란날) 01:09:00

아영이 키울 맛 나겠다
일일히 반응 못해줘서 쏘리

692 아영주 (zkG9H04CnA)

2023-10-14 (파란날) 01:09:05

>>686 어쩌다보니 왠지 모르게 스펙이 쩔어져가고 있어

693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1:09:22

우경주 어서와!!!!!!!!!!!

>>672 이런... 리라 역시 나무 위에 올라간 고양이가 되어부럿서... :0
가라! 점례몬!! (?)

694 태진주 (8JE64UjTvc)

2023-10-14 (파란날) 01:09:47

하지만 정작 혜우는 NPC가 되지 못했습니다

이리라 DLC라니 당장 예약구매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영이... 유일한 초반부 멤버이니 어쩌면 주인공일지도...?

695 아지주 (CLFx770umg)

2023-10-14 (파란날) 01:09:50

요즘은 나무 위 옿라가기가 유행인가(?)

696 이경주 (sljXfPMmRU)

2023-10-14 (파란날) 01:10:19



>>684 후반부 멤버떴다!
스테이터스도 높아! 체력과 엠피가 낮지만...

>>685 리라는 DLC 멤버네요!
스텟이 다소 극단적인데.. 행운탱커..?

>>686 그 선생님 초반부 멤버인데 스텟이 상당히 높으시네요...

697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1:10:21

>>694 하지만 체력이 1이라 엔피시만도 못하게 됐습니다

698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1:10:48

간다간다 RPG 쑝간다!!!!!

류애린

.dice 1 6. = 6
1.초반부 멤버
2.중반부 멤버
3.후반부 멤버
4.DLC
5.그냥 평범한 NPC
6.등장이 없다

등장시
초기 레벨 .dice 1 100. = 13
HP .dice 1 10. = 3
MP .dice 1 10. = 8
공격력 .dice 1 10. = 5
방어력 .dice 1 10. = 3
스피드 .dice 1 10. = 8
운. .dice 1 10. = 2
(1이 최저치, 10이 최고치 성장 등급)

699 아영주 (zkG9H04CnA)

2023-10-14 (파란날) 01:11:00

나두 기력딸려서 일일히 반응못해 미안타(털썩

리라 DLC건져야지 택마머니!!

700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1:11:27

오, 등장안함! 도망쳐라 김점례!! >:3!

701 이경주 (sljXfPMmRU)

2023-10-14 (파란날) 01:11:55

>>698 능력치가 규칙적인 느낌이고 엠피랑 스피드도 높고 괜찮은데


등장이 없어...

702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1:12:58

>>701 아아, '운'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703 아영주 (zkG9H04CnA)

2023-10-14 (파란날) 01:13:16

>>696 담아영:나를 키워...!!(??
대신 레베루가 좀 낮습니다 헤헤

>>698(절망)

704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1:14:41

아니 등장없음은 너무한거 아니냐고
저런 갓캐를!

705 한양 - 아지 (TMHrfGdXDA)

2023-10-14 (파란날) 01:15:04

"일단 최대한 막아보긴 할 텐데, 아지군도 자세 잡으세요. 아..옆에 두 친구 있으니깐 괜찮으려나."

한양의 동기들은 아지에게 지켜줄 테니깐 잘 관찰하라며 여유롭게 말했다. 한양은 이를 보고 안심하고 자세를 잡았다. 턱을 당기고 가드를 적당히 올린 뒤에 가볍게 스텝을 뛰기 시작한다.

"일단 아지군의 스타일을 설명해드리기 전에 불가피하게 타격으로 제압해야 되는 법부터 설명하죠."

"아지군은 체급이 낮기에 단련된 스킬아웃의 주먹 한방 한방의 위력이 상대적으로 크게 다가와요. 그렇기 때문에 계속 스텝을 밟으며 위치를 바꾸세요. 움직이지 않는 상대와 움직이는 상대를 맞추는 것의 난이도 차이는 큽니다. 단, 상대와 거리가 꽤 멀 때는 스텝을 뛰지 말고 천천히 걸으면서 움직임을 관찰하세요. 스텝도 체력소모가 되니깐요."

한양은 가벼운 몸놀림으로 스텝을 밟으며 스킬아웃의 주위를 돌며 위치를 바꾼다. 자세를 잡은 스킬아웃이지만 계속 움직이는 한양에게 쉽사리 주먹을 뻗지 못한다. 하지만 이내 곧 한양에게 오른쪽 주먹을 뻗는 스킬아웃. 한양은 빠르게 거리를 좁힘과 동시에 양손으로 가드를 올린 채로 오른발을 비틀며 상체를 왼쪽으로 숙여서 주먹을 피한다. 비튼 오른발을 다시 복구시키고, 왼발을 비틀어서 힘을 실어서 빈틈이 생긴 스킬아웃의 오른쪽 옆구리에 왼쪽 주먹으로 훅을 꽂는다. 그 다음에 숙인 상체를 올리며 오른쪽 주먹으로 스킬아웃의 안면을 직선으로 강타한다.

"아지군은 리치, 즉 공격의 범위가 짧아요. 그래서 거리를 좁혀서 싸워야 됩니다. 거리를 좁히기 위해서는 빠른 발놀림이 필수입니다. 거리를 좁혀서 방금처럼 상대의 눈에 안 보이는 사각지대를 공략하는 것이지요. 이걸 인파이팅이라고 불러요. 근접전에서 한방으로 눕히는 슬거랑은 달라요. 인파이터는 최대한 많은 펀치를 쪼개가며 때려박는 겁니다."

그런데 스킬아웃은 방금은 스트레이트를 턱을 돌리면서 빗겨 맞은지라 데미지가 크지 않았다. 맞고나서 왼주먹과 오른주먹을 한 차례씩 휘두르지만 한양은 하체와 허리의 힘을 이용해서 상체를 마치 U자를 그리듯이 움직여서 두 번의 주먹을 회피한다. 주먹을 피하고나서 스킬아웃의 안면에 라이트 스트레이트-레프트 훅-라이트 훅, 이 세 펀치를 마치 한 동작인 마냥 부드럽게 연계하며 맞춘다. 연속된 타격으로 그로기에 몰린 스킬아웃. 한양은 끝내지 않고 그대로 거리를 벌린다.

"한방에 끝낼 생각은 하지 마세요. 박자를 쪼개서 최대한 많이 때리려고 하세요. 이 스타일을 소화하려면 상대의 움직임, 특히 어깨와 체중을 싣는 발의 움직임을 볼 줄 알아야 해요. 답은 많은 경험 뿐이죠. 상대의 공격에 전진하면서 피하는 담력도 있어야 하고요. 주먹도 못해도 빗겨맞기는 한다는 마인드도 있어야 하고요. 근데 주먹 무섭잖아요. 그래서 또 다른 방법이 있어요."

스킬아웃은 그로기에서 어느정도 회복해서 자세를 다시 잡았다. 한양은 다시 거리를 좁히고, 스킬아웃은 아까보다 더 강하게 주먹을 뻗었다. 한양은 무슨 생각인지 주먹을 향해 무리하게 거리를 좁히더니...이마로 주먹을 받았다.

"이마로 박으세요. 생각보다 안 아파요. 주먹은 목표지점까지 완전히 뻗어야 위력이 나오는데, 주먹이 다 뻗기도 전에 제가 가서 미리 맞아주는 것이죠. 그리고 이마가 생각보다 단단해요. 운이 좋다면.."

"크흐흑.."

"이렇게 주먹에 금이 갈 수도 있죠. 주의점은 양주먹으로 턱을 보호하세요. 이 방법이 어퍼컷에는 취약하거든요."

한양은 주먹에 금이 가서 고통스러워하는 스킬아웃의 턱을 손바닥으로 강하게 치며 기절시킨다. 다음 상대는 "너 복서구나? 내가 잡은 복서가 몇인데.."라고 하며 한양에게 다가간다.

"근데 이 방법은 정말 불가피 할 때 쓰는 최후의 방법입니다. 아지군에게 맞는 스타일..지금 보여주죠.

706 태진주 (8JE64UjTvc)

2023-10-14 (파란날) 01:15:04

애린이는... 어째서 등장을 하지 않는가...

707 이경주 (sljXfPMmRU)

2023-10-14 (파란날) 01:15:15

분명 낮잠까지 잤는데 정신이 멍하다...
사실 뭔가 레스 이해가 멍학 ㅔ되고이씀.

죄송해요 이경주 자러가겠슴다...

708 은우 - 리라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01:15:17

"...그렇다면 애들을 데리고 가는 것이 좋으려나."

게시판에 포스트잇을 붙인 J. 정확히는 세은의 담당 연구원과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은우는 목화고등학교로 복귀 중이었다. 특별히 무슨 일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오늘도 당연히 밤에 순찰을 돌아야하니 그때까지는 부실에서 이것저것 하면서 휴식을 취할 생각이었다. 침대에 누워서 한숨 자는 것이 좋을까. 안 쉬면 진짜 죽을 수도 있다는 제 동기의 말을 떠올리면서 ㅡ고마움은 시키지만 일은 시킬거라고 생각하며ㅡ 그는 일단 부실에 들어간 후에 생각하기로 결심했다. 지금 결정해봐야 또 일거리가 생기면 일을 해야만 하니까. 부장 괜히 한다고 했나. 그런 생각을 하는 찰나였다.

".....?"

도와달라는 목소리가 들려온 것은 그때였다. 물론 크게 들린 것은 아니었고, 바람에 조용히 들려오는 정도의 크기. 하지만 분명히 도와달라고 하는 그 목소리라고 생각하며 은우는 일단 빠르게 목소리가 난 곳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현장에서 보이는 것은 다름 아닌 이유는 모르겠으나 고양이를 안고 나무 위에 올라가있는 여학생의 모습이었다. 그것도 저지먼트 부원의 모습이었다. 이름이... 아니. 그게 뭐가 중요하겠는가. 잘은 모르겠지만 나무 위에서 못 내려오는 것 같아보였기에 그는 가만히 상황을 눈으로 빠르게 살폈다. 가지가 당장 부러질 것 같진 않았지만, 그래도 발을 헛딛으면 떨어져서 다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었다. 작게 혀를 차면서 그는 고개를 올린 후에 큰 목소리로 외쳤다.

"일단 그대로 가만히 있어!"

괜히 조마조마한 마음에 발을 헛딛으면 그게 더 위험했다. 이어 은우는 빠르게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생각했다. 그리고 그는 그 상태에서 오른손으로 주먹을 쥐면서 작게 공기를 압축했다. 그것을 손에 쥐면서 그는 그녀를 향해 외쳤다.

"괜찮으니까 날 믿고 눈 감고 뛰어내려! 착지시켜줄테니까!"

무서운 건 알겠지만 일단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이것이었다. 물론 그녀가 용기를 내서 뛰어내릴 수 있을지. 아니, 애초에 믿고 자신이 하라는대로 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709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1:15:46

>>688 그리고 결말은 간식먹으면서 얘기하다 시간 다 보내버렸다인거지
완벽해

710 한아지 (CLFx770umg)

2023-10-14 (파란날) 01:16:30

>>0

쨍그랑!!

창문이 깨어지고 학생들이 비명을 지르고 피하는 가운데 무언가가 정면으로 한 학생을 향해 날아왔다. 머리를 매만져지고 있던 아지지만 앞뒤볼 것 없이 그쪽을 향해 반사적으로 몸을 일으켰다.

어쩐지 시간의 유속이 느리게 느껴진다. 이전과 같은 감각이다. 몸은 가볍고 주변의 소리는 한올 한올 골라낼 수 있을 듯 생생하다.

"꺄악~"

비명소리가 무색하게 아지의 손에는 야구공이 들려있었다. 운동장 쪽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미안해!! 정말 미안해!! 다친 사람 없어??"
"없습니다아~ 다음부터는 조심해 주세요오~"

아지는 깨진 창문 너머로 밝게 웃으며 야구공을 흔들었다. 야구부원들의 표정이 어딘가 넋나간 듯 이상했지만 어쨌든 공을 돌려줘야 하겠기에 바닥으로 똑 떨어트렸다.

그 뒤 몸이 피곤해서 의자에 축 처져 누워있는 동안 여학생들의 광기가 아지를 둘러싼 것이고, 또 그 이후에 야구부원들이 굳이 1학년 교실을 스쳐지나가며 공을 던져준 그 여학생을 찾아 고개를 빼었던 것은 그저 사소한 일이다.

711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1:16:37

혜우는 저렇게 나무에 올라가면 그냥 등으로 떨어질걸
아니면 발목 정도 나가지 뭐

712 아지주 (CLFx770umg)

2023-10-14 (파란날) 01:17:56

한양이 진짜 든든하다 아지 안에서 한양이의 든든함 레벨이 올랐습니다
>>709 그림 따위는 사소한 일일 뿐이야...

713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01:18:25

>>684 후반부 멤버에 방어력과 스피드 보정이 좋군요! 이건 필시 회피탱!

>>685 DLC캐릭터! 그래서 레벨이 높은거구나! 그 와중에 운과 방어력이 좋군요! 크리티컬이 잘 나오겠어!

>>686 아닛! 초반 멤버인데 스텟보정도 좋아! 공격력과 방어력이 좋다니! 정말로 좋은 캐릭터!

>>698 아니! 애린이 어디 갔어요!! 8ㅁ8

안녕히 주무세요! 이경주!

714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1:18:38

>>703 >>704 >>706
대신 디렉터즈 컷에서 나오는거 아닐가...?
더미데이터로 남아있는 거지. (?)
애린 : "걍 귀찮다보니 나가는거 까먹었는데여?"

이경주 잘자!!!!!!!!!!!!!! 국밥!!!!!!!!!

715 한양주 (TMHrfGdXDA)

2023-10-14 (파란날) 01:19:05

굿잠이여 이경주!

716 아지주 (CLFx770umg)

2023-10-14 (파란날) 01:19:15

한양주 다음 거 너무 궁금한데(...) 킵 부탁해도 될까
내일 일찍 나가야할 것 같아서

717 태진주 (8JE64UjTvc)

2023-10-14 (파란날) 01:19:38

이경주 안녕히 주무세요!

718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1:19:53

>>713 당신의 마음 속에 살아있을 것입니다. (이국적인 버터급의 느끼함)

719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01:20:00

>>711 이게 힐러의 위엄! 힐러의 파워!

>>716 안녕히 주무세요! 아지주!

720 한양주 (TMHrfGdXDA)

2023-10-14 (파란날) 01:20:19

>>716
응응. 얼렁 자러가라우 아지주!

721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1:21:19

>>714 아! 나 진실을 알았어
사실 엄청난 극한의 이스터에그로만 만날 수 있는거지
아직 아무도 못 깨서 전설의 캐가 되어버린거야

>>719 어라 골절도 낫나?

722 아지주 (CLFx770umg)

2023-10-14 (파란날) 01:21:25

>>720 땡큐!!
미리 다들 잘자!!

723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1:21:31

이경주 아지주 잘 자고

724 태진주 (8JE64UjTvc)

2023-10-14 (파란날) 01:25:12

아지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725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01:25:17

>>721 골절 자체는 힘들지만 그래도 일단 힐러니까 조금은 아픔을 완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하고...

726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1:27:21

>>721 ㄴㅇ0ㅇㄱ 테스형도 모르고 애린주도 모른다네여.
대충 새벽 몇시에 뒷골목을 들어갔다 나왔다 하면 나온다던가... 공원 분수대를 시계방향으로 정확히 열한바퀴 돈다던가... (?)
그런게 이스터에그 아닐가?

아지주 잘자!!!!!!!!!! 굿나잇!!!!!!!!

>>721 골절도... 뼈만 잘 맞춰주면 알아서 서서히 붙으니까 회복 가능하지 않을가...? 🤔

727 혜승주 (nSxdDXMm.Q)

2023-10-14 (파란날) 01:28:31

늦은 밤 갱신!
아뿔싸! 오늘은 간단하고 짧게 일상하려 했는데 너무 늦어버렸다!!! 8ㅁ8
쩔수 없징 (후비적) 다음을 기약할 수 밖에

다들 안뇽

728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01:29:09

어서 오세요! 혜승주!! (토닥토닥)

729 태진주 (8JE64UjTvc)

2023-10-14 (파란날) 01:29:54

혜승주 어서오세요!

730 한양주 (TMHrfGdXDA)

2023-10-14 (파란날) 01:30:18

어서와 혜승주!

731 리라 - 은우 (AvnFaT7FDs)

2023-10-14 (파란날) 01:30:25

얼마나 소리를 질러댔을까, 어느 순간 이쪽으로 빠르게 다가오는 발자국 소리에 리라는 목을 쥐어짜던 걸 멈추고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와..."

어지러워. 정신 차려라, 이리라. 떨어지면 안돼. 순간 핑 도는 눈앞을 버겁게 진정시키는 사이, 발소리의 주인공이 눈 앞에 나타났다. 상대의 얼굴이 보이는 순간 리라의 얼굴이 조금 밝아진다.

"부장 선배님?!"

다행이다. 그보다 체격이 작으면 누굴 불러와 달라고 요청하는 것 외에는 탈출할 방법이 없었고 사실 비슷했어도 마찬가지였을텐데, 그나마 눈 앞의 남학생은 도와줄 수 있어 보였다. 일단 가만히 있으라는 말에 리라는 담요 안에서 바짝 얼어있는 고양이를 꼭 껴안는다.

"선배님, 여기 고양이가 있어요! 일단 고양이부터..."

먼저 받아달라 하려고 했는데, 이어지는 외침에 리라는 말을 끝맺지 못했다. 뛰어내려? 여기서?

"자, 자, 잠시만요. 잠시만. 너무 높은데."

물론 어떻게든 내려줄 수 있을 것이다. 믿는 구석이, 자신하는 구석이 있으니 저런 말을 하는 거겠지. 하지만 머리로 이해되는 것과 심장이 조여드는 건 별개다. 눈이 핑핑 도는 느낌에 리라는 눈을 꽉 감았다. 뛰어... 내릴 수 있을까?

—애옭

긴장으로 어깨가 굳어가던 그 때, 품속에서 조그맣게 울리는 울음소리가 패닉으로 향하던 리라의 정신을 일깨웠다. 감싼 담요에는 피가 묻어있었고, 원래 순했던 고양이는 겁에 질려있다.
이것저것 잴 시간 없다. 리라는 숨을 고르며 눈을 천천히 뜬다.

"다리 안 부러지게 해주세요!"

모르겠다. 어떻게든 되겠지. 만약 추락하게 된다면 가급적 등으로 떨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리라는 다시 두 눈을 질끈 감은 채 뛰어내렸다.

732 리라주 (AvnFaT7FDs)

2023-10-14 (파란날) 01:33:13

다들 어서오고 자러간 사람들 잘자고!
리라주 겜알못이라 DLC가 뭔지 몰라서 검색하고 왔는데 검색해도 몰?루 상태야
바보다

아무튼 쏘아올린 스탯다놀의 힘은 대단했다 후후 즐거워 다 뽀뽀해버려야지

733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1:34:28

>>725 그치만 혜우 능력은 세포 재생이지 감각 조정이 아닌걸
메차쿠차 아프게 할 테다 하하

>>726 오오 이스터에그
뭔가ㅏ 그 조건들에 확률도 포함되어 있을거 같아
골절은 세포 재생일까 아닐까 그것이 문제로다

혜승주 어서와

734 혜승주 (nSxdDXMm.Q)

2023-10-14 (파란날) 01:35:39

다들 반겨줘서 고맙다~!

DLC는 기존 게임과 별개로 추가 구성을 파는거얌
차로 예시를 들면 차 자체는 기존 게임
그 차를 튜닝하는게 dlc라고 해야할까...

735 리라주 (AvnFaT7FDs)

2023-10-14 (파란날) 01:38:16

>>734 아하 약간 확장팩 같은 느낌일까? 혜승주 예시 머리에 쏙쏙 박힌다 고마워😙😙😙😙

736 혜승주 (nSxdDXMm.Q)

2023-10-14 (파란날) 01:39:48

>>735 오 맞아맞아 둘이 비슷한 개념일걸? 나도 잘은 몰루 😏

737 태진주 (8JE64UjTvc)

2023-10-14 (파란날) 01:40:00

확장팩의 컨텐츠들을 조각조각내어 따로따로 팔아서 이득을 취하는 것...
그것이 DLC...!

738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1:42:12

>>733 골세포가 열일해서 그걸로 유지도 하고 부러졌을 때 재생도 하는 거니까 엄밀히 말하면 세포재생의 축에 들긴 하겠지? 🤔

혜승주 어서와!!!!!!!!!! (얌)

그럼 햄버거에 패티추가 치즈추가 하는 것도 DLC일가... 🤔
를 생각하니 배고프군, 3시에 먹기 위한 햄버거 사온다! (대체)

739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1:43:05

>>737 아야, 아파요.

740 리라주 (AvnFaT7FDs)

2023-10-14 (파란날) 01:43:29

>>737 >>738 아 패키지가 아니라 따로따로구나! 알 것 같다!!
와중에 애린주 패티추가 치즈추가 비유 너무 찰떡이네 알못을 단박에 이해시키다

741 태진주 (8JE64UjTvc)

2023-10-14 (파란날) 01:43:44

크아악 나도 햄버거어ㅓㅓㅓㅓㅓㅓ

742 혜승주 (nSxdDXMm.Q)

2023-10-14 (파란날) 01:44:15

>>737 >>738 아아... 그런것이다

부연설명을 하자면 ea는 본게임에 넣을거 dlc로 조각내서 팔기로 유명함. 그래서 이런 밈이 인터넷에 돈다.

743 희아주 (nga5x/4Mho)

2023-10-14 (파란날) 01:44:26

집에 감
이따 봐
술 깰듯말듯

많이는 안 마셨다고 해줘

744 은우 - 리라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01:44:41

"안 부러져. 절대로."

무서워할 가능성이 있으니 경우에 따라서는 잠시만 버티라고 하고 사다리를 가지러 갔다올 수도 있겠지만, 다리가 안 부러지게 해달라는 말을 남기며 리라가 뛰어내리자 은우는 그와 동시에 손에 뭉쳐놓은 녹색 압축구를 발밑에서 터트리며 그 풍압으로 높게 뛰어올랐다. 이어 그녀의 몸을 감싸듯이 잡으려고 하면서 반대편 손으로 재빠르게 압축구를 생성해 아래로 떨어뜨렸고 타이밍을 맞춰 터트렸다. 자연히 생성된 풍압은 위에서 떨어지는 매개체의 낙하 속도를 천천히 줄였다. 풍압으로 인해 발생하는 저항에 따라 천천히, 정말로 천천히 땅과의 거리가 가까워졌고 이내 은우의 발은 땅에 무사히 닿을 수 있었다. 아마 그건 리라 역시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후우."

이내 그는 손가락으로 신호를 주며, 바람을 없애버리면서 제 손을 가볍게 탁탁 털었다. 그리고 그녀를 바라보며 안전을 확인했다.

"괜찮아? 다치진 않았고. 아. 그리고 잡은 것은 사과할게. 일단 내 능력으로 풍압을 만들면 혼자 뛰어내려도 위험하진 않았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해서 말이야. 무엇보다 고양이가 돌발행동을 벌일지도 몰랐으니 말이야. 그래. 그래. 착하지. 안심해. 이제 괜찮으니까."

말을 마치며 은우는 살며시 시선을 고양이 쪽으로 돌렸다. 그리고 고양이를 안심시키려는 듯이 미소를 지으며 살살 달래는 목소리를 냈다. 잠시 그렇게 고양이를 달래던 그는 나무를 바라보다가 다시 고개를 리라 쪽으로 돌렸다.

"그건 그렇다고 쳐도.... 후배. 다음부터는 나무 위에는 함부로 올라가지 마. 어떤 이유가 되었건 위험한 일은 그다지 하지 않는 게 좋아. 자신이 못하는 일은 남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남이 못하는 것을 자신이 열심히 하면 되잖아? 혼자서 위험하게 올라가는 것보단 다른 이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사다리를 준비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었거든."

잔소리는 아니야. 그렇게 말을 덧붙이며 그는 키득키득 웃으면서 어깨를 으쓱했다.

"물론 무리해서 내려오지 않고 다른 이에게 도움을 요청하려고 하는 자세는 적어도 내 기준에선 좋다고 생각하지만 말이야."

745 한양주 (TMHrfGdXDA)

2023-10-14 (파란날) 01:44:42

>>738
요즘 나는 프랭크버거가 맛있드라

746 혜승주 (nSxdDXMm.Q)

2023-10-14 (파란날) 01:45:01

희야주 어솨~ 약간 술냄새? 나는 것 ㄱ같기두?

747 한양주 (TMHrfGdXDA)

2023-10-14 (파란날) 01:45:22

어서와 희야주~! 어서 해장하자..

748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01:45:54

어서 오세요! 희아주! 조심해서 들어오세요!!

749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1:47:45

>>738 오 이것은 좋은 정보
좋았어 차후 골절도 낫게 하는걸로 간다

희야주 귀가 조심하고

750 한양주 (TMHrfGdXDA)

2023-10-14 (파란날) 01:47:57

갑자기 다이스 굴려보고 싶은 것

한양이는 3대를 몇이나 칠까

.dice 50 600. = 83

751 태진주 (8JE64UjTvc)

2023-10-14 (파란날) 01:48:40

희야주... 조심해서 귀가하시길...

752 혜승주 (nSxdDXMm.Q)

2023-10-14 (파란날) 01:50:56

맞아 캡 세계관 관련 질문있는데

인첨공에서 주로 무능력자들이 좋은 직장을 얻는다고 배경에 나와있는데 그럼 3등급 이상 초능력자들은 졸업후 진로가 어떻게 돼...? 초능력 양성에 힘쓰는 것 같은데 어디에 초능력자들을 동원하는지 궁금해. 혹시 설명 적혀있다면 미안 ㅜ

753 한양주 (TMHrfGdXDA)

2023-10-14 (파란날) 01:51:11

>>750
현실 참치의 1/4 치는 한양이라니..

754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1:51:40

>>740 히히, 그러니까 리라주도 햄버거 먹자.
누가 새벽 3시에 게살버거 먹냐고 꼽주는 징징이를 비웃어주자. (?)

>>741 먹자! 같이 먹는 거다!!

>>742 역시 EA야! 언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악랄함이지!

>>743 희야주 집에 무사히 도착하기~~~~~~
그래도 비교적 정상적으로 타이핑 되는거 보면 많이는 안마신 모양이네!

>>745 오, 프랭크도 버거 라인업 중에 꽤 깔끔한 맛에 속해서 좋지~
하지만 이 시간엔 안열지... 흑흑...

755 희아주 (nga5x/4Mho)

2023-10-14 (파란날) 01:53:05

술냄새라니 별로 안 마셨음 원래 우리 이 정도 마심
ㄱㅅ 택시탐
아마 가자마자 잘듯
안 자면 뭐... 가란거지 그런거 암튼 다들 음뫄좝😚

756 혜승주 (nSxdDXMm.Q)

2023-10-14 (파란날) 01:53:50

>>753 엇 한양이는 그럼 대략 3대 300인거야? 헬스 안하는데 대단하잖냐~~

757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01:54:30

>>752 기본적으로는 자유롭게 취업을 해요! 하지만 취업을 하지 않고 그냥 연구만 도와주고 지원금 타먹으면서 지내는 이들도 있고... 혹은 SF나 특수부대 쪽으로 들어가는 이들도 있어요.
어째서 초능력자들을 그렇게 양성하느냐라고 한다면....


........음. (침묵)

758 혜승주 (nSxdDXMm.Q)

2023-10-14 (파란날) 01:54:43

>>755
집 잘 도착하고 미리 잘자~! 낼 보자구

759 한양주 (TMHrfGdXDA)

2023-10-14 (파란날) 01:55:46

>>756
아니! 내가 320이야.. 한양이 중량은..설정 안 잡았어ㅋㅎㅋㅎㅋㅎㅋㅎ

760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01:56:03

>>755 좋은 밤 되세요! 희아주!

761 한양주 (TMHrfGdXDA)

2023-10-14 (파란날) 01:56:30

조심히 들어가, 희아주!

762 애린주 (ez2jnWr5hc)

2023-10-14 (파란날) 01:59:23

희야주 잘자! 희아주도 잘자! >>>>>:::::33333 (은근슬쩍 괴롭힘)

763 혜승주 (nSxdDXMm.Q)

2023-10-14 (파란날) 02:01:01

>>759 커허억 한양주가 헬스력을 숨김?! (숨긴 적 없음) 대단하자너
근데 한양이는 사실 능력쓰면....... 되니까 이론상 그보다 훨씬 더 올라갈수도? 🤔

>>757
....침묵 뭐죠??? 신경쓰인다 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 (노려보기) 뭔가 있을 줄 알았어!

사실 초능력자들로 에너지 생산 하는거 생각해본적은 있어 :3 너무 디스토피아적인가? 솔직히 초능력 중 화학 물리 관련으로 잘 응용해보면 핵 발전........ ㄱㄴ하지 않을까하는 뻘한 생각을 해본적이 있었거든...

764 혜승주 (nSxdDXMm.Q)

2023-10-14 (파란날) 02:01:28

>>761 >>762 못됐다!

765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02:05:06

>>763 캡틴은 그 어떤 발언도 하지 않겠어요! 그 관련으로는!

766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2:05:28

>>757 그래서 점례는 맨날 안보이는 저 어딘가에다가 메롱한다더라! (?)

>>764 히히 나는 못된 참치 히히

767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2:08:34

아니면 그런걸 수도 있지...
학생들 한명한명이 다 전력인 거야!
종장엔 군인처럼 굴려지는 거야! (?)

768 혜승주 (nSxdDXMm.Q)

2023-10-14 (파란날) 02:10:30

>>765 오호라... 그럼 추가 질문! 80퍼센트가 학생인데 그럼 성인 초능력자는 인첨공에서 잘 안보이는거야? 아니면 초능력 기술 개발 이후 시간이 충분히 흐르지 않아서 아직도 학생이 많은걸까? 이 질문을 하는 이유가 별건아니고... :3 다들 성인되면 뭐할거냐고 물어보려다가 초능력자는 커서 뭐하지?! 하는 본질적인 질문에서 막혀버렸어

769 혜승주 (nSxdDXMm.Q)

2023-10-14 (파란날) 02:11:45

>>767 아아ㅡ 보이십니까? 초능력 강국 한국.이랍니다. 솔직히 군인으로 굴려지는건 놀랍지도 않군 :3

770 리라 - 은우 (AvnFaT7FDs)

2023-10-14 (파란날) 02:12:01

떨어지는 느낌은 언제 받아도 기분이 나빴다. 생애 첫 놀이기구를 탔을 때 느꼈던 뼈와 내장은 공중에 남고 피부만 아래로 떨어지는 느낌. 그 기괴한 느낌이 지금도 느껴졌다. 긴장으로 눈물샘이 자극되어 리라는 이를 악문다.
하지만 소리를 지르기 일보 직전, 지지대 없이 추락하는 몸을 무언가가 감싸는 느낌과 함께 발 밑에서 기묘한 풍압이 느껴졌다. 요정가루를 맞으면 이런 느낌일까. 이윽고 낙하 속도가 눈에 띄게 줄어들자 리라는 살며시 눈을 떴다. 그리고 다시 눈을 감을 수 없었다. 영화 속에서나 보던 일이 일어나고 있었으니까.

"......와, 세상에."

질문에 동문서답으로 답한 리라는 다소 멍한 기색이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는 눈을 빛내며 은우를 바라본다.

"세상에!! 이게 뭐예요? 날았어?! 우와, 신기해."

감탄을 한바탕 쏟아내고 난 뒤에야 리라는 당신이 했던 말을 곱씹을 여유를 장착할 수 있었다. 아직 들뜬 게 덜 가신 얼굴로 은우를 쳐다보던 리라는 한번 숨을 크게 고른 뒤 말을 이어간다.

"덕분에 멀쩡해요, 선배님. 그리고 괜찮아요. 잡아주셔서 오히려 덜 무서웠는걸요?"

고양이를 보고 미소 지으며 성심껏 달래는 은우의 목소리를 리라는 그저 가만히 들었다. 담요 안의 고양이는 눈이 둥글고 다소 어벙한 인상의 치즈색 고양이였다. 노란색 눈동자에는 아직 혼란스러웠던 몇 초 전의 상황이 남긴 충격이 서려 있었지만, 원래 성격이 순하다는 걸 방증하듯 고양이는 몸부림이나 펀치 한 번 날리지 않은 채 그저 은우에게 대답하듯 조그맣게 애옹, 하고 울었다.

"아, 아하하... 그렇죠. 저도 너무 무모했다고 생각하곤 있었어요. 얘가 다리가 다쳐서 순간 이성적인 판단이 안 됐나 봐요. 누구 부르러 가다가 떨어질까봐....."

다음부턴 조심할게요. 덧붙이며 눈치보듯 눈동자를 굴려서 은우를 마주본 리라는 이어진 웃음에 의아해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부정적 감정이 아니라는 게 파악되는 순간 리라의 얼굴에도 은우와 같은 웃음이 피어올랐다.

"아무리 해도 혼자 내려올 순 없겠더라고요. 별 수 있나요~ 내려오다가 어디 다칠 게 뻔한데. 참, 인사가 늦었네요.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따라 사람이 안 지나다니더라고요... 선배님 못 만났으면 내일까지 저기에 앉아있을 뻔 했어요. 원래 전화로 누굴 부를까 했는데 떨어뜨려 버려서— 아 참, 핸드폰."

나무 주위를 잽싸게 스캔한 리라는 멀지 않은 곳에서 핸드폰을 발견했다. 운이 여기까지 닿았는지, 그 높은 곳에서 떨어졌는데 놀라울 정도로 멀쩡했다. 이거 사실 강철로 만든 거 아니야? 아니면 인첨공 기술의 산물? 어쨌든 다행이다. 깨졌으면 골치 아팠을 거야. 리라는 떨어진 곳으로 다가가 핸드폰을 주워 겉옷 주머니에 찔러넣는다.

"그러고보니 선배님은 어디 다친 데 없으세요?"

771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02:12:23

>>767 애린 이등병! 어서 전진 앞으로!

>>768 아무래도 학생들이 많다보니 성인은 상대적으로 적긴 하지만 성인 초능력자들도 분명히 존재해요! 다들 직장 다니고, 가게 열고, 할 거 하면서 잘 살고 있답니다! 무능력자가 아니라 능력자라고 해도 말이에요!

772 혜승주 (nSxdDXMm.Q)

2023-10-14 (파란날) 02:13:46

>>771 아하아하 오키! 이해했어

좋아 그러면 묻겠다! 다들 캐릭터들 장래희망이 뭐야?? 혜승이는 돈 많은 백수

773 한양주 (TMHrfGdXDA)

2023-10-14 (파란날) 02:14:40

>>772
한양이는 교사!

774 리라주 (AvnFaT7FDs)

2023-10-14 (파란날) 02:17:11

희야주 조심해서 들어가고 미리 잘자는거야~

>>772 지금으로선 모르겠ㄸㅏ!
당연히 아이돌 하고 뭐 하고 뭐하고 할 줄 알았는데 냅다 인첨공 들어온거라 진로찾기 다시해야해!

775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2:17:40

>>772 없어요
있었는데?
없어요

776 리라주 (AvnFaT7FDs)

2023-10-14 (파란날) 02:18:11

핵발전⬅️이거흥미로움
ㄱㄴ할거같음
재밌다.......

777 혜승주 (nSxdDXMm.Q)

2023-10-14 (파란날) 02:18:48

>>773 교사 좋지 에필로그나 외전에 한양이가 목화고에 새로 부임하면서 시작하는게 국룰인거 알지?

>>774 오호... 리라가 인첨공 들어오게된 계기가 더욱더 궁금햊네 :3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지켜보겠어
갠적으로 리라는 자영업하는 것도 어울릴듯? 꽃집이나 카페 젊은 사당 삘~

778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2:19:46

>>769 나중엔 부대에 들어갈수도 있으니... 가능성 있다요!

>>771
애린 : "점례점례!!!!(와바바박 돌진)

오... 나름 평범하게 살아가는구나! :0 애들 미래 고민할 필요는 없겠네!

779 리라주 (AvnFaT7FDs)

2023-10-14 (파란날) 02:21:03

>>777 궁금해 해주니 영광! 간단히 표현하면 어느정도는 도망왔다고 봐도 될거같고~ 음~ 자세한 건 곧!
오 자영업 좋다 리라..... 고양이 카페 할래?
회장 찡찡이(저 일상의 고양이)와 사장리라
좋군.... 혜승주 굿아이디어

780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2:22:41

>>772 점례... 뭔가 하겠지! >:3c

781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2:23:20

아 그
기숙사에서 동물 키우는거 되나?

782 혜승주 (nSxdDXMm.Q)

2023-10-14 (파란날) 02:23:37

>>775 저기요... 혜우에게 꿈과 희망을 주세요....,....

>>776 왜 저런 생각을 했냐면..... 우라늄이 금속이니까 혜승이 능력으로 어캐저캐...?! 까지 상상했다가 복잡하고 실현 불가능해보여서 포기 했어 :3

>>778 헛... 부대... 부대... 부대찌게 먹고싶다...(멍

783 혜승주 (nSxdDXMm.Q)

2023-10-14 (파란날) 02:24:52

>>779 갸아아악 인첨공에 고양이 카페가 드디어?! 대박이다!!!! 솔직히 인첨공 크기에 비해 카페나 프랜차이즈는 빈약할것 같음... 이제 막 설X이나 엽X 들어오면 애들 엄청 몰릴듯

>>

784 은우 - 리라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02:26:17

"아. 이거? 내 능력이야. 간단하게 말하자면 나는 공기를 압축할 수 있고, 그것을 터트릴 수도 있어. 압축을 크게 하면 할수록 자연히 내부 에너지가 증폭하게 되고, 그것을 터트릴 때 폭발력도 강해지는데, 나 같은 경우는 공기를 압축하는 거니까 풍압을 일으키게 되거든. 그것을 응용한거야."

물음에 대답을 하며 은우는 제 손바닥 위에 공기를 압축해서 만든 작은 녹색 구체를 그녀에게 보였다. 이내 그는 그것을 해제했고 손바닥 위에서 아주 약한 바람이 솔솔 불다 대기 중으로 사라졌다. 이어 괜찮았다는 말이 나오자 은우는 크게 안도할 수 있었다. 물론 자신이 보기에도 다친 곳은 없어 보이지만 그래도 혹시 모를 일이었다. 알게 모르게 무리하는 이는 반드시 나오는 법이고, 그런 무리 속에서 상처를 입는 경우가 많았으니까. 그리고 적어도 현 시점에서 은우는 리라 역시 그런 부류라고 생각했다. 물론 굳이 말은 꺼내지 않았지만.

고양이가 자신의 말에 대답하듯 애옹, 소리를 내자 은우는 소리를 내며 작게 웃었다. 귀엽네. 이 녀석. 이렇게 이야기를 하다 곧 리라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그는 고개를 올려 다시 그녀를 바라봤다.

"확실히. 하지만 구하러 갔다가 다치면 오히려 마이너스잖아. 다음부터 조심하면 돼. 하지만 자상하구나. 고양이를 위해서 위험할 수도 있는데 그렇게 올라가고 말이야."

쉬운 선택은 절대 아닐터. 보통 고양이를 보면서 불쌍하거나 안쓰럽게 생각하는 이는 있을지 몰라도 자신이 나무 위로 올라가는 이가 얼마나 되겠는가. 구조대라면 또 모를까. 어쨌든 이번 것은 상당히 운이 좋다고 생각하며 그는 딱 그 정도로 말을 마치기로 했다. 이 이상 말하면 그건 정말로 잔소리가 될테니까.

"그래도 몸을 아끼지 않고 뛰어내리고 보는 이들이 많거든. 그건 용기가 아니라 만용인데 말이야. 천만에. 곤란한 사람을 돕는 것은 저지먼트로서 당연한 일이니까. 물론 저지먼트가 아니더라도 도울 사람은 돕겠지만 말이야. 아하하. 어쨌든 진짜 다행이야! 안 다쳐서!"

고맙다는 말에 그는 두 손을 휘저으면서 그렇게 대답했다. 그러다 그녀가 핸드폰을 찾는 모습을 바라보며 자연스럽게 그곳을 향해 천천히 걸어가다 발걸음을 멈췄다. 과연 인첨공. 저 정도로는 핸드폰이 깨지지 않지.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괜히 다행이라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나? 난 안 다쳤어. 애초에 다칠 이유가 없기도 하고 말이야. 그러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돼."

애초에 자신의 능력이었다. 수도 없이 사용했고 컨트롤을 한 만큼 다칠 이유는 어디에도 없었다. 그러다 그는 아차 싶은 표정을 지으면서 그녀에게 물었다.

"그러고 보니 그 고양이. 다리를 다쳤다고 했지? 괜찮은거야? 동물병원에 가봐야 하는 거 아니야?"

/시간이 시간이고..졸려오는만큼... 슬슬 저는 자러 가볼게요! 계속 이어가고 싶다면 이어주시면 저도 자고 일어난 다음에 잇고, 그냥 끝내고 싶다면 막레를 남기셔도 괜찮아요! 아무튼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785 혜승주 (nSxdDXMm.Q)

2023-10-14 (파란날) 02:27:15

캡틴 잘자~! 낼 보자구!

786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02:27:22

>>781 이거만 답하고 가자면...안돼요! (사르륵)

787 정하주 (IOkZYhRxig)

2023-10-14 (파란날) 02:27:45

조금 늦었지만...

.dice 1 5. = 3
1.초반부 멤버
2.중반부 멤버
3.후반부 멤버
4.DLC
5.그냥 평범한 NPC
6.등장이 없다

등장시
초기 레벨 .dice 1 100. = 65
HP .dice 1 10. = 7
MP .dice 1 10. = 9
공격력 .dice 1 10. = 1
방어력 .dice 1 10. = 6
스피드 .dice 1 10. = 5
운. .dice 1 10. = 5
(1이 최저치, 10이 최고치 성장 등급)

788 정하주 (IOkZYhRxig)

2023-10-14 (파란날) 02:28:17

후반부 멤버인데 공격력 1....? 탱컨가?

789 혜승주 (nSxdDXMm.Q)

2023-10-14 (파란날) 02:29:51

>>787
엣 정하는 확신의 탱커구나
어쩌면 법사계일지도...?

여담이지만 청춘답게 동아리 합숙이나 수학여행 보고 싶어 :3.... 그런게 있을진 모르겠지만 없다면 혜승이 개인 이벤으로 합숙 해봐야지 (확신 없음)

790 한양주 (TMHrfGdXDA)

2023-10-14 (파란날) 02:30:40

굿밤이여 캡틴~!

791 정하주 (IOkZYhRxig)

2023-10-14 (파란날) 02:30:49

아 프랜차이즈...있지 않을까? 오히려 인첨공 내외부가 격리되니까, 엄청 핫할거 같기도 하고?

"야, 이번에 인첨공에 쉑쉑들어온대! 오픈런 해야겠지...?"

"평일이라, 다들 학교가서 괜찮지 않을까? 우리야 뭐... 점심시간에 순찰한다 하고 몰래 다녀오자!"

이런느낌으로

792 한양주 (TMHrfGdXDA)

2023-10-14 (파란날) 02:31:14

.dice 1 5. = 5
1.초반부 멤버
2.중반부 멤버
3.후반부 멤버
4.DLC
5.그냥 평범한 NPC
6.등장이 없다

등장시
초기 레벨 .dice 1 100. = 27
HP .dice 1 10. = 5
MP .dice 1 10. = 5
공격력 .dice 1 10. = 9
방어력 .dice 1 10. = 2
스피드 .dice 1 10. = 9
운. .dice 1 10. = 9
(1이 최저치, 10이 최고치 성장 등급)

나도 해봉다

793 정하주 (IOkZYhRxig)

2023-10-14 (파란날) 02:32:43

>>789
혜승주...혜승주...! 그거 엄청 좋은 생각이잖아!!!

>>792 오오... 뭔가 그건가, 고점 엄청 높은 암살자!

794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2:32:46

캡틴 잘자~~~~~~

>>781 사실 그것 때문에 점례도 동물 키운단 설정 가져가려고 기숙사에서 안산다고 했엉 :3c

795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2:32:48

>>782 (사전 파라라락) 오 이런 혜우 사전에는 꿈(잘때 꾸는 그것)은 있지만 희망은 없네요 유감
장래희망은 없지만 높은 확률로 맞이할 미래는 있어
암부쪽 야매의사 아니면 힐러

>>786 힝구야 힝구 혜우 힐링 좀 시켜줄랬드니
캡틴 잘 자고

>>787 원거리 후방캐로구나 정하
후반부의 든든한 동료다

796 혜승주 (nSxdDXMm.Q)

2023-10-14 (파란날) 02:33:27

>>791 앗 아예 없다기보단 대부분의 구역 학교니까 바깥에 비해 비교적 보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다

그나저나 자연스럽게 일상거리 지나가지 않았남? 오픈런 버거 일상 잼겠다

>>792 코이츠 npc치고 공격력 스피도 수상한 www

797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2:34:21

>>787 오오, 정하 든든하거든!

머? 힐링 필요해?
점례 머리카락 만질래?
오레오 쓰다듬으러 집 올래? (?)

798 한양주 (TMHrfGdXDA)

2023-10-14 (파란날) 02:35:45

>>793
컨트롤 잘 못하면 RIP..

>>796
NPC이자 흑막(?)

799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2:35:59

>>792 상당히 수상한 NPC...

800 정하주 (IOkZYhRxig)

2023-10-14 (파란날) 02:37:22

>>795
하지만 여자 기숙사의 기행녀! 정하와 함께라면 어떨까!(가끔씩 크게 터트림. ex, 야 이거 기숙사 4층에서 줄내리면 배달음식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인드로 개척한 통금이후 배달받기 개구멍, 여자기숙사 공용주방에서 능력으로 압력밥솥처럼 갈비찜 해먹겠다고 하다가 양으냄비 뚜껑이 날아감. 아직도 천장에 박혀있다.)...혜우 피곤해하려나

그러엄! 공격력 0이라는거 보니까 뭔가...성직계열같기도 하고?

>>794
그치만 오레오는 중대사항이지!

801 혜승주 (nSxdDXMm.Q)

2023-10-14 (파란날) 02:37:32

>>793 학교에선 교복입는 애들을 동물 파자마 입혀놓고 귀여운 담요 덮어다가 손에는 코코아 쥐어주고 싶다구~ :3

음.음. 핵심 이벤트는 그걸로 할까. 무언가를 크게 하는 초능력자의 능력 조절 실패로 강아지만해진 (자체검열). 레이드 뛰어야한다구~? 겸사겸사 공포에 질린 목화고 캐들이 보고 싶어

>>795
흐앙 울어버려욧 ㅜㅜㅜ 암부는 왜...?! 그곳은... 정신에 해로운 곳이야 우웃...

802 정하주 (IOkZYhRxig)

2023-10-14 (파란날) 02:39:08

>>801
귀엽다!
근데 그거랑 별개로 강아지 사이즈 바선생 보면 진짜 새된 비명 지르면서 도망갈 자신 있음 ㄹㅇ

803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2:40:44

>>801 강아지만해진 바선생?
이거 완전 라드로ㅊ...

애린 : "바퀴는 새우맛 난다고 했슴다!!!!!!!(때려잡으러 출동)"

804 혜승주 (nSxdDXMm.Q)

2023-10-14 (파란날) 02:41:22

>>802 어이어이 저지먼트라면 당당하게 맞서 싸워야하는 것이다....
지만 사실 오너적으로 나도 절대 무리야.....

아까부터 물음표 살인마가 되는데 다들 벌레에 대한 내성은 어느정도야?

혜승이는 반지하 + 바다지역 (습함) 에 살았어서 내성치 꽤 높을듯...

805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2:41:57

>>800 정하 그럼 오레오 꾸쉬꾸쉬 하러 오는 거야요? (?)

806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2:42:54

>>804 (말없이 >>803 가리킴)(끄덕 짤)

807 한양주 (TMHrfGdXDA)

2023-10-14 (파란날) 02:43:53

>>804
휴지만 있으면 손으로도 잡아 :3

808 혜승주 (nSxdDXMm.Q)

2023-10-14 (파란날) 02:44:37

>>803 훌륭한 단백질원이지요 방사능 라드로치 고기.......

우웃 보고 싶은 이벤트가 너무 많아 나이가 어려지는 능력때문에 정신연령과 몸이 어려진 저지먼트 부원들! 어쩔 수 없이 멀쩡한 쪽이 하루동안 돌보기로 한다!로 시작하는 페어이벤트도... 비설도 풀수있고 귀여운 부원, 옆에서 육아로 힘들어하는 부원 다 볼 수 있는 기회라구

새벽이니까 정말 별에별 생각이 다 나네 :3

809 태진주 (8JE64UjTvc)

2023-10-14 (파란날) 02:45:55

핫하 저는 게임을 하다가 가끔가끔씩 나타나는 사나이입니다

강아지만한 바선생이라니...
확실히 무기 없이는 좀 힘들지도...

810 혜승주 (nSxdDXMm.Q)

2023-10-14 (파란날) 02:46:48

>>806 >>807 아아.... 이것이 코뿔소들의 저력 단지 까맣고 징그럽고 다리많고 빠른 것들은 우리 저지먼트들을 막을 수 없구나

계획 수정이다 강아지 말고 좀 더 위압감들게 집만한 사이즈로...! (ㄹㅇ 레이드)

811 이름 없음 (qTF1Ctvs12)

2023-10-14 (파란날) 02:47:39

>>804

...생리적으로 무리. 본인이 능력자라는걸 까먹을정도로 기겁하는편. 이건 오너도 마찬가지!
>>805
그러엄!....잠깐 일상 돌려야하는데, 혹시 답레 내가 놓친걸까?

>>808
아아ㅏㅏㅏㅏ 기억이랑 성격은 그대로야?

812 정하주 (qTF1Ctvs12)

2023-10-14 (파란날) 02:48:26

앗 나메실수....
일상답레가 많아서 행복함+근데 현생이 바빠서 불행함

813 혜승주 (nSxdDXMm.Q)

2023-10-14 (파란날) 02:48:54

태진주 어서와~ 게임 재밌게 하라구~

원거리 아니면 힘들것 같지 🤔

814 태진주 (8JE64UjTvc)

2023-10-14 (파란날) 02:49:12

여튼 태진이의 벌레 내성은 뛰어난 편이긴 하지만 벌레를 즐기는 편은 아닙니다

그런건 토드 하워드나 즐기는거예요

815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2:50:03

>>797 머라구요 애린이 집? 오레오 쓰다듬기? 내가 갈래 내가! (끌려나감)

>>8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습니다 피곤해하다가 짜증까지 낼겁니다...

>>801 먼가 취직 잘 될거 같아서? 한 레벨4까지 큰담에 졸업하고 암부 기웃대면 잘 데려가줄 듯

공포에 질린 혜우우... 어딘가에 틀어박혀서 사태 끝날 때까지 안나온다 혹시나 찾아내면 담요 같은거 뒤집어쓰고 오들오들 떨고있다

816 리라 - 은우 (AvnFaT7FDs)

2023-10-14 (파란날) 02:52:15

녹색 구체는 그야말로 비현실적이었다. 리라의 눈은 한참을 손 위의 구체에 머물다가, 이윽고 구가 해제되자 흔들리는 바람결을 음미하며 고개를 들었다. 지금은 인첨공에 소속된 사람이지만 리라는 여전히 이 안보다 바깥에서 생활한 시간이 더 오래된 사람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제대로 형태를 띄는 초능력을 볼때마다 신기해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찡찡이예요. 이 애 이름. 후문 쪽에 사는데 거기서 싸웠는지, 아니면 누가 괴롭혔는지 여기로 도망을 왔더라고요. 아 참, 전 리라예요. 이리라."

리라는 고양이 소개에 아무렇지 않게 자기 이름을 덤으로 얹어 소개했고 찡찡이는 은우가 자신을 예뻐한다는 감각을 확실히 느꼈는지 그제서야 입을 쩍 벌려 하품을 한다.

"그런가? 누구든 그러지 않았을까요? 자기보다 약한 존재가 곤란해하고 있으면 사람인 이상 지나치긴 힘드니까요."

정말 그렇게 생각하지만 막상 문장을 만들어놓고 보니 '누구든' 이란 말은 어폐가 있어 보였다. 평범한 사람이 가진 평범한 감수성을 지니지 않은 인간들은 얼마든지 널려 있고 리라는 그런 수많은 인간군상을 질리게 봐 왔으니까. 그런 것치고 너무 순진한 생각이었나. 언제나 신경 곤두세워야 할 환경에서 벗어났다고 해이해졌나. 근데 그게 잘못인가?

"다행이에요."

다치지 않았다는 말에 리라는 안도한다. 누가 도와주다가 다쳤으면 그것대로 마음의 짐이 되었을 테니까. 그러는 중에도 애초에 다칠 이유가 없다는 확언은 좀 신기하게 여겨졌다. 레벨 5라고 했지, 부장 선배는. 그 정도 되면 저렇게 강한 힘을 다루면서도 컨트롤이 능숙해지는 걸까. 압축된 자연의 힘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면서 본인의 몸은 다치지 않게 할 수 있다니.

"아, 네. 맞아요. 일단 양호실에 가서 붕대 같은 거 받아온 다음에 간단히 응급처치 하고 바로 가려고요. 다행히 부러지거나 하진 않은 거 같은데 살이 좀 깊게 패였더라고요."

아, 속상해. 못 키우는 것도 속상한데 다치기까지 하고 그래. 혼잣말인지 대화를 거는 건지 알 수 없는 말투로 웅얼거린 리라는 곧 은우의 눈을 마주치며 웃었다.

"그럼 이만 이 애 치료해주러 가볼게요, 선배. 내일 부실에서 뵈어요. 오늘 정말 감사했어요! 다음에 제가 음료수라도 쏠게요~"

그리고 조금 급히 발을 옮기며 저편으로 사라진다.


/그럼 막레를! 캡틴 일상 두개나 돌리느라 피곤했을텐데 받아줘서 고맙고ㅠㅠ 남매 다 만나서 나는 소원성취했다 잘 자! 아침에 봐~

817 혜승주 (nSxdDXMm.Q)

2023-10-14 (파란날) 02:52:39

>>811 기억이나 성격도 같이 돌아가! 능력 피해 안입은 쪽이 한명씩 책임지고 하루동안 같이 있어주는거야 :3

>>814 저기 벌레를 즐기는건... 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벌레 조종 능력자가 한명쯤 있을것 같구 웅...

>>815 아니 혜우 저번부터 그렇고 겁 많은거 너무 귀여운거 아니냐 ㅋㅋㄱㄱㄱ오들오들 떨다가 소리 조금만 들려도 깜짝 놀라서 몸 털것 같은 캐해가 있음

818 정하주 (qTF1Ctvs12)

2023-10-14 (파란날) 02:52:40

>>815
걱정마, 항상 기행을 하는건 아니고, 가끔가다 큰거 하나씩 터트리는거야! 아마도!(...그거 X신같은 생각인데? 당장하자!류)

같이 오들오들 떨자...!

819 리라주 (AvnFaT7FDs)

2023-10-14 (파란날) 02:53:02

리라주 기절하러갈게
아침에 연어해야겠다 다들 늦지않게 자!

820 한양주 (TMHrfGdXDA)

2023-10-14 (파란날) 02:53:16

굿잠이여 리라주!

821 정하주 (qTF1Ctvs12)

2023-10-14 (파란날) 02:53:26

잘자요 리라주! 우리 코뿔소들꿈꿔요!!

822 혜승주 (nSxdDXMm.Q)

2023-10-14 (파란날) 02:54:32

리라주 잘자~ 나도 졸려서 미리 인사해볼게 갑자기 사라지면 자러간거야

823 태진주 (8JE64UjTvc)

2023-10-14 (파란날) 02:55:30

리라주 안녕히 주무세요!

824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2:55:33

>>817 어라 어떻게 알았지
특히 천둥칠때 자지러짐 심한 날은 기절도 함

리라주 잘 자고

825 태진주 (8JE64UjTvc)

2023-10-14 (파란날) 02:56:24

혜우... 겉으로는 막 차갑고 고요하고 세상 그런거 같지만 사실은 겁 많은 고앵쓰라니
너무 귀여운거 아닙니까

826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2:57:32

원래 겁많은 짐승이 겉으로 더 야랄하는거랑 같은 이치지
하지만 아무도 모르겠지 하하

827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2:57:33

>>810 데엠... 그건 진짜 레이드인데... 애초에 그정도로 큰 바선생에게 무기가 먹힐...까...?
진짜 능력 써야 할지도...

>>811 기여어... 정하 기여어...
엄... 글쎄? 내가 아마 마지막으로 쓴게 이건데 내가 답레를 못본걸 수도 있구? :3c
situplay>1596976082>118

태진주 어서와~~~~~~ 게임 재밌지!
>>814 벌레와 토드씨는 떼어놓을 수 없지!

828 한양주 (TMHrfGdXDA)

2023-10-14 (파란날) 02:57:50

한양이도 은근 겁 많아! 고소공포증 있어서 놀이기구 못 타..😂😂

829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2:59:19

>>815 하하! 차원을 뚫어보시지! >:3

리라주 잘자~~~~~~~~ 코뿔소꿈!

>>826 혜우우는 소형견 같은 성격이야요? (?)

830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3:00:42

>>828 오... 역시 점례 상상답게 감성적인 남자였군아...
고소공포증 있는 깡있는 쀼장... 이건 된다. (?)

831 혜승주 (nSxdDXMm.Q)

2023-10-14 (파란날) 03:01:06

>>824 갸아악 뭐야 이 모에 포인트인 동시에 기절까지해서 짠한 마음은?!

832 혜승주 (nSxdDXMm.Q)

2023-10-14 (파란날) 03:02:02

>>828 진짜?! 그건 의외다 하하 웃으면서 탈줄 알았는데... 그러면 놀이공원갔을때 회전목마만 타는겨? 이거 완전 백마탄 왕자님이잖어

833 정하주 (IOkZYhRxig)

2023-10-14 (파란날) 03:03:44

situplay>1596977083>827.......
미안!!!!!!!!!!!진짜 못봤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당장 써옴 ㄱㄷㄱㄷㄱㄷㄱㄷ

>>828
오...염력써서 날아다니기 그런것도 못하겠구먼...!

834 한양주 (TMHrfGdXDA)

2023-10-14 (파란날) 03:04:10

>>830
이건 된다닉ㄲㅋㅋㄱ
>>832
굳어가지고 못 움직여ㅎㅎ 회전목마나 범퍼카가 최대..

835 한양주 (TMHrfGdXDA)

2023-10-14 (파란날) 03:05:31

>>833
아마 이건 본인 의지로 컨트롤이 가능하니깐.. 불안불안 하면서 날아다닐 듯..

836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3:08:03

>>829 알고보니 치와와

>>831 하나 더 추가하는 모에 포인트
절대 울지는 않는다

837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3:11:06

>>833 ㄴㅇ0ㅇㄱ 못볼 수도 있지 뭘 그랴! 천천히 가져와오 천천히! 내일 갖고와도 상관읍다요!
왜냐면 내가 소리소문없이 잠들지도 몰러 :3c

>>834 맛있자나! 이게 바로 갭모에라는 거임!

오? 쀼장 밤바카 탈래여? 점례 막 슝슝 돌아다녀. 혼자 F1 레이스 한대. (?)

838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3:12:38

>>836 알고보니 머핀 (?)

839 한양주 (TMHrfGdXDA)

2023-10-14 (파란날) 03:14:12

>>837
한양이는 그 날 자동차에 왜 보험을 드는지 깨달았다고 한다(...)

840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3:17:41

>>839 🤣🤣🤣🤣 걱정 마! 점례 시키는게 아닌 이상 안꼬라박어! 오히려 피하지!
걱정하지 말어!
어, 근데 자동차는 보험 들어야 하는거 마저...

841 정하 - 애린 (IOkZYhRxig)

2023-10-14 (파란날) 03:25:45

"그럼, 우리 엄마도 말했어!"

젊을때 맛있는거 많이 먹고다니라고, 늙으면 뭘먹어도 맛이 없대나? 활기차게 말을 해주는 애린의 모습에,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응 역시 사람은 맛있는걸 먹고 다녀야 한다니까?

애린에게 확인한 주문을 시키고 나올때까지 잠시 수다를 떨어본다.

"그치, 돈이 쓸데가 없어서 남는다고 해야하나...지원금이라는 것들도 일개 학생이쓰기엔 엄청나게 많은 돈이니까."

아마 한달에 X백이면, 진짜 사치품을 사거나, 사고싶은걸 전부 산다거나 하지 않으면 엄청나게 남으니까. 물론 주택청약이라던가, 식비라던가 이런거 저런거 빼고 나면...응 그래도 왠만한 애들 용돈보단 많이 남으려나.

밖에서 내서 좋을 것 없는 샹그릴라에 대한 이야기. 솔직하게 조금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애린의 여태까지 들려주었던 목소리, 보여주었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진지한 모습에. 그 이야기에 홀린듯이 집중하게 된다.

노력의 인정, 돌아갈 곳의 부재, 편리한 해결책, 과시욕...그리고 이 도시의, 가장 기본적이고 악질적이지만. 모두가 순응하고있는 "계급"레벨.

크게 생각해본적은 없지만. 확실한 차별이다. 매가 둔감한부분도 분명 있겠지만말야.

"미안...그렇게까지 생각해본 적 없어서, 실언을 해버렸네."

확실히, 친구들 중에서도 이것저것 복잡한 사정을 가진 친구들이 많다. 그것도 그렇잖아? 단순한 이유만으로는, 가족과 여태까지 쌓아왔던 인간관계를 모두 버리고, 안으로 들어오기 쉽지 않겠지. 안으로 편하게 들어와서, 생활하는 분류는 크게.

나처럼 아무 생각이 없거나.

아니면, 바깥이 견디기 힘들정도로 몰려있었거나.

둘중 하나겠지.

"......"

엄밀히 말하면, "기득권자"측에 가까운 나는 얼굴을 굳히고 깊게 생각에 빠질 수 밖에 없었다. 이 도시에 차별이 없다...고는 빈말로도 말할 수 없으니까. 오히려 파벌이라던가, 공공연연한 기저의식속에 숨어있는 바람에. 그걸 차별이라고 인식하는게 힘들 뿐이지.

그렇게 약간 생각을 정리하고 있자. 어느새 음식이 나왔다.

"...응! 음식이 나왔네?"

애써 입꼬리를 끌어올리며, 나온 음식들을 바라본다. 기름이 둥둥 떠있어, 하나의 층을 이룰정도로 기름진 국물, 적당히 거뭇거뭇 카라멜라이즈 되어있어, 맛있는 고소한 향이 풍겨져오는 촉촉한 챠슈, 이렇게 도저히 건강이랑 멀어보이는 라멘과는 다르게 색소라곤 찾아 볼 수 없을만큼 청량하고 투명하지만, 민트향이 기분좋게 풍기는 칵테일까지... 응, 기분전환이 되긴 충분해. 괜히 답답해진 가슴과 머리를 뒤로하고, 라멘의 국물을 살짝 떠서 입으로 가져다댄다.

"...맛있어!"

건강엔 엄청 나쁜맛이지만! 기름진 국물과 돼지뼈 육수가, 굉장한 감칠맛을 자랑하는데, 자칫 느끼해질 수 있는 부분을 강한 마늘향과 파가 잡아준다. 거기에 달달한 차슈에서 베어나온 카라멜 맛이 입 안에서 나는 달다!고 소리치고있다.

...확실히. 맛있는걸 먹으면, 기분이 좀 나아지네.

"너도 먹어. 불기 전에."

842 정하주 (IOkZYhRxig)

2023-10-14 (파란날) 03:27:25

tmi : 정하는 뜨거운걸 먹을떄, 머리를 뒤로 모아 묶습니다. 긴 오른쪽 머리카락+ 땋은 머리가 먹을 때 방해라고 하네요!

843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3:33:07

>>842 머리카락 방해되지! 고럼고럼! :3!
아, 그치만 정하가 그래버리면 점례도 나도 주거... X3 (모에사)

844 정하 - 태진 (IOkZYhRxig)

2023-10-14 (파란날) 03:37:26

situplay>1596977083>335

"뭐어...하긴, 저도 저지먼트 ON/OFF스위치가 뚜렷한편이라. 약간 이해는 가네요."

이 완장의 무게라는게, 약간 차고다니다보면 사람이 좀 똑바로 해야할거같고, 애들 편하게 다니는거 잡아야할것같고... 막 교복 안에 후드티 입은거 보면 불편하고 막 그렇다. 헬스는 좀 의외네, 근육이 꽤 갈라져있어서 몸을 가꾸는편이려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 저도 영화랑 게임 좋아해요. 그리고...프라모델?"

굉장히 의외다. 저 덩치에...프라모델? 엄청 생각보다 섬세한 취미를 가지고있어! 심지어 그냥 사서 조립으로 끝나는게 아닌 도색까지 전문적으로...

"대단하시네요... 프라모델쪽은 어려워서 못해먹겠던데..."

오타쿠 친구의 프라모델 완성본에 색칠을 도와준적은 몇번 있지만, 조립하는게 머리아프고, 엄청 섬세하게 손으로 직접 해야하는점이 어렵다. 무려 그 부품을 큰 틀에서 떼어내는 단계에서부터 막혔으니까.

"아, 하지만 도색같은건 자주 도와줬어요!"

한손으로 냅킨을 들자, 거의 비어가던 컵 안의 커피가, 몇방울씩 밖으로 나와, 스프레이처럼 뿌려져 냅킨 위에 분사된다, 잠시 칙칙하고 분사된 냅킨엔 간단한 코뿔소 마크가 그려져 있었다.

"이런거는 잘하다보니까."

어느정도 그래피티랑 비슷한 부분이 있기도 하고? 두껍게 칠하면 울고, 뭉치고, 안이쁘게 나온다는 점에서!

845 세나주 (cagJXvKdfU)

2023-10-14 (파란날) 03:40:39

집에 보내주세오 ㅜㅜㅜ......

846 정하주 (IOkZYhRxig)

2023-10-14 (파란날) 03:40:43

>>843
그러고보니, 점례도 머리 어어어어엄청 긴편인데, 생활하다보면 불편한점 없어?? 자취방 바닥이 머리카락으로 도배된다던가... 분명 머리만 감고 나가려 했는데, 귀찮은바람에 샤워가 된다던가?

847 정하주 (IOkZYhRxig)

2023-10-14 (파란날) 03:42:47

세나주 집 아니야?!??! 무슨일이에요!!ㅠㅠㅠㅠ

848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3:48:03

않이 세나주 이 시간에도 집이 아니라니 먼일이여 :0

>>846 점례 털갈이... 하겠지? 평범한 사람들처럼 (?)
확실히 티는 날거 같어! 그도 그럴게 길이가 그모양이니...
머리감으려다 샤워가 되어버리는... 그런 상황을 막기 위해 애초에 그냥 샤워 해버려! (??)

849 정하주 (IOkZYhRxig)

2023-10-14 (파란날) 03:49:43

>>848
큰일이겠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샤워 한번이면 배수구가 막힐것같아(현실적 고민)
그것 말고도, 저쯤 머리가 길면 말리는것도 한세월일것 같다거나...

응 그러네! 샤워를 하면 되는거야!

850 세나주 (0vLzigJSLo)

2023-10-14 (파란날) 04:01:08

주말까지 끝내고 싶은 일이 있어서 헤헤.... 하고 싶다기 보다는 해야 하는 거지만여 ><
정하주 애린주 안능하세여~~~~
그리구 늦었지만 정하주 복귀 추카드려여!! 와아아아앙~~~

851 정하주 (IOkZYhRxig)

2023-10-14 (파란날) 04:03:35

와ㅏㅏㅏ...
어차피 다음주부터는 또 와장창 바빠지겠지만요(눙물)

세나주도 언넝언넝 끝내고 주무세요!! 화이팅!

852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4:03:36

>>849 어우... 생각만 해도 끔찍깜찍 깜찍이소다...
점례 아마 가능하다면 머리카락 탈수기나 건조기에 넣고 돌리고 싶어할걸 🤣
얘 인천 앞바다에 담궈지면 말 그대로 자연산 회색미역이야...

853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4:05:26

>>850 주말까지 끝내고 싶은 일이라니... 그것 때문이었다니... (울컥)
살아남아라 세나주! 그리고 지금까지 살아남은 그대 또한 아름답다!

>>851 막상 정하주도 응원받아야 할 입장이었구연 ㅋㅋㄹㅃㅃ~

854 정하주 (IOkZYhRxig)

2023-10-14 (파란날) 04:06:13

>>852
자연산 회색미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한거 아니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천연 머리카락 탈수기 하나 있긴한데... 기숙사였으면 말려주는건데!! 아쉽다 ㅠㅠ

855 세나주 (0vLzigJSLo)

2023-10-14 (파란날) 04:13:03

사는게 원래 그렇조 머 ㅋㅅㅋ 덕분에 세나쟝 훈련도 잔뜩 빼먹엇어여~~~~~

856 정하주 (IOkZYhRxig)

2023-10-14 (파란날) 04:14:03

>>855
ㅠㅠㅠㅠㅠㅠ
아, 그래두 이제 채신기술(?) 생겨써! 자주자주 놀러와서 훈련하구 일상하구 하고싶은거 다핮 ㅏㅠㅠㅠㅠ

857 세나주 (0vLzigJSLo)

2023-10-14 (파란날) 04:19:28

헉 자동 훈련 기계라두 나왔나여

858 정하주 (qTF1Ctvs12)

2023-10-14 (파란날) 04:22:00

>>857
자동 정산기는 나와써!

859 정하주 (qTF1Ctvs12)

2023-10-14 (파란날) 04:32:11

잘자여

860 세나주 (0vLzigJSLo)

2023-10-14 (파란날) 04:37:11

허어어어억 그런 편리한 물건이..... 저 없는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거져!!!
정하주 잘자욧 ><

861 류애린 - 진정하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4:39:10

"아무렴... 이런 도시에서만 돌아다녀야 하고 인첨공 외부, 즉 바깥에 자유롭게 나가는건 꿈도 못꿀 정도로 제한되어있는데 지원금이라도 많이 받아야 하지 않겠슴까?"

그게 일련의 보상이라면 보상일 것이고, 나름의 자유라면 자유일 것이다.
물론 그녀의 경우라면 여러모로 이득이었다. 이리저리 떠돌 바에야 차라리 이런 곳에서 적당히 자리 틀고 별로 움직이지 않은 채 살아가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

[안분지족 음풍농월 독야청청], 어릴 때부터 들어온 말이었다.

"솔직히 말해서... 여기나 밖이나 사람 사는건 그렇게 차이나진 않을 검다.
물론 즈는 꽤 어릴때 이쪽으로 왔으니 바깥에 대한 기억이 확실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여."

다만 굳이 묻지 않아도 느낌으로 알수 있었다. 사람 사는건 다 거기서 거기라고,
온갖 곳에서 온갖 이유로 자신처럼 인첨공에 발을 디딘 이들이 결국엔 늘 그래왔다는듯 그저 장소만 바뀐 채로 습관대로 행동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말이다.
그리고 그녀는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제법 좋아하는 편이었다.

"실언이랄것 까지야~ 진짜 실언이라면 그런 전후사정들을 알면서도 투정부리는 거겠지여."

무엇보다 이미 정하 스스로가 인정하고 있지 않은가? 그렇게까지 생각해본 적은 없었노라고,
그말은 달리 해석해보면 나쁜 의도는 아니었단 뜻일 거다.
비록 정하의 얼굴을 유심히 지켜보는듯한 표정이었지만...

"...근데 머, 딱히 그럴거 같아 보이진 않는 관상이네여.
게다가 어차피 다들 같은 처지인데 누굴 원망하겠슴까,
오히려 원망하는 쪽이 바보인 검다. 그럴 시간에 이렇게 맛난거 먹고 잼난거 보는게 앞으로도 더 이득임다."

어깨를 으쓱이는걸 보면 말이다.

"오... 오..."

그 사이에 나온 음식들, 확실히 오래간만에 봐서 그런지... 아니면 그냥 누군가와 함께 온게 처음이어서 그런지 색다른 비주얼로 와닿았다.

"개쩔어, 보기만 해도 배불러짐다."

물론 라멘이야 살면서도 여러번 보았다.
하지만 확실히 맛집답다는걸 증명하는지 속된말로 때깔부터 남다르다고 할까?
딱 보면 살찔것 같은 비주얼이지만, 참으로 다행스러운건 그녀는 그쪽엔 전혀 신경쓰지 않는단 것이다.
애초에 건강한 음식을 찾는다면 라멘집을 선택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오우, 그럼녀.
잘머금다~"

밥 먹을땐 누구 건드리면 큰일을 마주할 거라는 농담이 있듯, 그녀 역시 생각할거리는 잠시 던져두고 당장 눈 앞에 있는 음식을 음미하기로 했다.

"그러고보니 그런 모토 좋네여.
젊을 때 맛있는거 많이 먹고 다니라니, 보통 부모님들이라면 막 먹고 다니지 말라면서 기겁부터 하실텐데 말임다."

물론, 그녀의 이야기는 아니었다.
그녀는 어릴적부터 무얼 하든지 그녀의 자유였으며, 아무도 뭐라 하지 않았으까.

862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4:39:27

>>854 그치만 아무리 내가 만든 캐릭터라 해도 얘 가만 보면 진짜 이족보행하는 양이나 건조된 미역이야...
심지어 직모도 아닌 살짝 곱슬끼 있단 느낌이어서...

>>855 따흐흑... 돌아오면 재밌게 노는 거야...
같이 바다에서 멱감자 세나야!!!!!!! (사이좋게 담궈짐)

863 혜우 - 이경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4:40:10

내가 여기에서 이경을 도와줄 의무는 없었다. 그렇게 해줄 만한 의리도 없었다.
비밀을 저당잡혔다 한들, 일방적인 비밀이 아니니까 무시하고 가버려도 됐다.

그렇지만, 그거 하나 도와준다고 나한테 큰 리스크가 생기는 것도 아니었다.
한 번쯤, 그 한 번쯤, 도와줘도 괜찮을 것 같았다.
그래도 굳이 굳이 이유를 만들자면, 처음에 사정을 알지도 못 하면서 불쾌한 표정을 지은 대가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교내 매점에 다녀오는 동안 그런 생각을 했다.

체육복을 사다주니 이경은 불필요한 미사여구 없이 고맙다고 말했다.
도움이 필요하면 도와주겠다, 까지였으면 더 나았을 것이었다.
그 외의 깔끔한 태도는 응대하기 편했지만, 타인을 대한다는 점은 여전히 어려웠다.
그래서 나는 늘 하던 대로 이경에게 대꾸했다.

"됐어요."

이경의 웃는 얼굴을 물끄러미 응시했다. 나는 저런 얼굴을 잘 알았다.
그러나 묘하게 불쾌하지 않은 점이 의뭉스러웠다. 내가 아는, 내가 본 저런 얼굴들은 모두 똑같은 불쾌함을 가지고 있었다.
새하얀 백지를 억지로 구겨 만든 듯한 웃음을 조금 더 응시하다 눈을 돌렸다. 내 걸음도 돌렸다.

한 걸음, 두 걸음, 그대로 떠나나 싶었는데, 다시 멈췄다.
잘 아는 이름이 들려서였다.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멈춘 김에 다시 돌아서 물었다.

"아지라면, 한아지 말하는 건가요? 잿빛 머리에 잿빛 눈을 한."

머릿속에 다음에 또 같이 카페 가자, 하고 웃던 순박한 얼굴이 떠올랐다.

"걔한테 무슨 일 있어요?"

또 뭐에 휘말려서, 혹은 무슨 사고를 쳤길래, 그래서 궁금했을 뿐이었다.
나 같은 걸 신경 써주는, 거의 유일한 사람이니까.

864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4:40:38

둘 다 기여어...
정하주 잘자!!!!!!

>>860 여러... 일이 있었지... (괜히 아련한 척)

865 세나주 (0vLzigJSLo)

2023-10-14 (파란날) 04:52:59

호엑
저희 바다 가나여???

866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04:55:30

>>865 바다 데려갈거야.
점례가.
일단 셀프로 미역놀이 하면서. (?)

으읔 다섯시라서 그런가 졸려온다... 다들 잠도 적당히 챙기면서 하루하루를 보내라구!
수면부족 피로누적은 안된다~~~~~~~

867 천 혜우 - 훈련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4:56:05

>>0

봄날이 서서히 무르익어가며 해도 차츰 길어져갔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방과 후에 나오면 하늘이 온통 붉었는데, 이젠 푸른빛이 가장자리에나마 남아있었다.
날씨가 풀려가니 인첨공 곳곳에는 꽃이 피고 있다고 들었다.
학교가 끝나면 어디로 놀러갈까 들뜬 소리도 제법 들렸다.
모두 나와는 다른 세상의 얘기였다.

서서히 노을지는 거리를 지나, 예정된 커리큘럼을 받으러 갔다.
도착해서 제일 먼저 계수를 측정했다. 어째서인지 꾸준히 감소하고 있었다.
이대로라면 레벨 2도 머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다. 하나도 기쁘지 않았다.

그 후엔 이전의 식물을 상대로 한 커리큘럼이 성공적인 결과를 냈기에 앞으로 주기적으로 하게 될 것이란 얘기를 들었다.
커리큘럼에 새로운 과정이 끼어들었다고 한들 그저 그럴 뿐인 사실이었다.
그것보다 중요한 건, 오늘의 커리큘럼이었다.

서포트하는 연구원을 따라간 실습실에서 다시 작고 검은 눈들을 마주했다.
여전히 떠는 동물이 있고, 아닌 동물도 있었다.

그 중에서 가장 작고 어려보이는 강아지가 눈에 띄었다. 저 강아지는 저번 실험 때도 울지 않았던 강아지였다.
마치 체념한 듯, 연구원의 손에 의해 힘없이 늘어져 메스를 받아들이는 모습이 겹쳐졌다.
오늘도 그렇게 될 것이었다. 왜냐하면 내 커리큘럼에 쓰일 것이니까.

오늘도, 오늘도... 아니, 오늘만.

연구원에게 부탁이란 걸 처음 해봤다.
저 강아지만 오늘 빼달라고 하니, 잠시 말이 없어 안 되나 싶었지만, 의외로 알겠다고 했다.
그렇게 작은 강아지는 실험용 케이지에서 다른 케이지로 옮겨졌다.
연구원의 배려로 깔린 담요 위에 작은 강아지가 놓이는 것까지 보고 돌아섰다.

이제 내가 감내해야 할 시간이었다.

868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4:56:36

그래 다들 얼렁 자
난 아이스크림 먹을거야

869 아지주 (CLFx770umg)

2023-10-14 (파란날) 05:01:36

혜우우 다정해

아이스크림 뭐먹어

870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5:07:21

야생의 아지주가 나타났다
혜우 몸비틀어 변해보려 시도
하는걸지도
민트초코콘 먹을거야

871 경진주 (TjgfFZxmfw)

2023-10-14 (파란날) 05:08:54

혜우우 의지 강한거 너무좋음 멋있음 저런 쿨내나는 차도녀가 아직 상처 품고 있는 어린 애기라는게 넘 슬픔 행복해라

나 취해서 참치 킨 기억이 나서 실수한거 없나 확인하러 왔는데 다행이다 그냥 인사만 하고 꺼졌었구나 !!

872 아지주 (CLFx770umg)

2023-10-14 (파란날) 05:09:03

혜우 변하는거야? 좋은 변화였으면 좋겠다
민초파구나 아주 좋아(하파짝

873 아지주 (CLFx770umg)

2023-10-14 (파란날) 05:09:34

경진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깝다 참취볼 수 있었는디(나쁨

874 경진주 (TjgfFZxmfw)

2023-10-14 (파란날) 05:12:55

나도 민초 너무좋아 시원달달한게 최고

>>873 안 그래도 위험했다리; 자다깨서 스레 눈팅하다 한양주 헬스 얘기 나와서 급발진 풀악셀 프로틴 뭐먹어?????? 시전할 뻔함

875 경진주 (TjgfFZxmfw)

2023-10-14 (파란날) 05:13:52

너무 티미였다 쏴리 베이비 나 닥치고 잘게 술 깨면 보장

876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5:14:43

>>871 허허 얘 사전에 행복이 없다니까 거참
오너피셜 엔딩이 하나뿐인 캐임

>>872 변할지 아닐지 혹은 변해서 문제가 생길지 아무도 모르지 하히후헤호
(맞하파) 민초는 진리야 특히 아이스크림

877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5:15: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급발진 한번만 하고가지
경진주 잘 자

878 아지주 (CLFx770umg)

2023-10-14 (파란날) 05:19:27

급발진 한번만 하고가 ㅋㅋㅋㅋㅋㅋ
잘자

>>876 궁 금 해 요

879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5:22:13

>>878 쉬이잇... 아직 어떻게 될지 나도 모름 예정만 있음

880 아지주 (CLFx770umg)

2023-10-14 (파란날) 05:32:03

>>879 변화하거나 말거나 엔딩은 하나뿐인겨?

881 아지주 (CLFx770umg)

2023-10-14 (파란날) 05:34:30

근데 >> 한양의 저지먼트 귀염둥이 희야와 한아지 <<
이거 왤케 웃김 서한양 언제 귀염둥이 찜해놓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면볼수록 귀엽다 서한양(야광봉 붕붕

882 아지주 (CLFx770umg)

2023-10-14 (파란날) 05:35:29

하루종일 쓸 배터리가 62퍼다
잡담은 해도 일상 잇기는 어려울... 지도...! (일상마의비애

883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5:36:32

>>880 그건 아냐 전개가 어케 되고 어떻게 따라가느냐에 따라 더 생길거 같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양이가 귀염둥이 볼 줄 아네

884 아지주 (CLFx770umg)

2023-10-14 (파란날) 05:37:06

>>883 혜우를 빼놓았으니 그건 아닐지도
그렇구나 그럼 기대하겠다
난 ㅁ도... 사망엔딩인줄 아랏지

885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5:39:58

>>884 아닌데 혜우를 빼놓은게 옳은건데


(시선회피)
근데 뭐 누구나 죽긴 해 그치?
배터리가 없다니 근처 편의점에 일회용 보조배터리 안 파나

886 아지주 (CLFx770umg)

2023-10-14 (파란날) 05:45:56

>>885 저기요(저기요)

편의점 들를 시간은 없을듯
아껴써야지뭐

887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05:52:23


>>886 (짤)
넝담넝담★
그래 지금부터라도 아껴 써
혹시 기회되면 충전기 꽂고

888 아지주 (dd8SEz4tPg)

2023-10-14 (파란날) 09:37:57

귀한 배터리로 만든 짤이라구
아껴써

889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09:41:19

막레는 잘 받았어요! 사실 막레를 달라는 의미는 아니고 거기서 끝낼거면 막레를 주시면 되고, 킵하고 더 이어가시고 싶다면 이어주시면 아침에 잇는다는 의미였지만 아무래도 좋다!

갱신할게요!

890 아지주 (qqoQCx0.hk)

2023-10-14 (파란날) 09:45:16

캡틴 하이

891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09:51:31

아지주도 안녕하세요!

892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11:16:36

오늘은 스토리 있을 예정이에요! 저녁 7시 30분 경부터 시작입니다!

893 이경 - 혜우 (sljXfPMmRU)

2023-10-14 (파란날) 11:21:44

어쩌면 혜우는, 본질적으로 좋은 사람일 지도 몰랐다. 다만 상처가 너무 커서.. 상냥한 마음에 까칠한 흉터가 자리잡아서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보아라. 친한 사람의 이름이 흘러갔을 뿐인데도 곧장 발걸음을 멈추는 것이. 이경은 그것을 다소 늦게 눈치 챘지만.

"응. 맞아. 나보다 머리가 좀 더 진한 걔!"

이름값을 하려는 것인지 순박하고 사람 좋아하는 강아지같은 인상이 매우 진한 그 소년. 아마 사람에게도 꼬리가 있었다면, 한아지의 꼬리는 수시로 골절상을 입었을 것이다. 자는 시간 빼고는 흔들리고 있었을 테니까. 무해하고, 푹신푹신한 모습은 하얀 소년의 긴장을 드문드문 풀게 만들기도 하였다. 눈 앞의 감색 고양이의 앞에서와는 달리. 덕분에 이경은 혜우 앞에서 표정을 유지하기 참 쉬웠다.
다만 저 사나운 감색 고양이도 하루 스물네 시간 중 절반 정도는 웃고 다니는 잿빛 강아지에게는 못 이기나 보다. 얼른 갈아입고 가서, 상태를 좀 볼까하는 마음에 중얼거렸던 것을 듣고 바로 반응할 정도인 것을 보니.

"어.... 내가 아지랑 같은 반이거든?"
소년이 하얀 눈을 깜빡거리다가 슬쩍 몸을 굽히며 대답했다. 그, 가는 줄 알고 바지를 꿰어입는 중이어서, 이경은 몸의 절반을 얼른 숨겼다. 일단 물어보는 건 좋은데 고개는 돌려주면 안될까... 이경은 꾸물꾸물 옷을 입으며 생각했다.

"나보다 먼저 당했어."

날아오는 야구공을 받아내고 새물새물 잠들었다가 여학생들의 광기에 당했다. 아니 입학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왜 그리 잘들 맞는지. 가지고 있는 화장품을 총 동원해서 헤실헤실 웃는 낯으로 잠든 아지를 있는 힘껏 꾸몄었다. 솔직히 보기는 좋았다. 앞머리를 올려 묶은 핑크색 리본이 없더라면 좀 더 나았을 거 같은데...

894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11:25:42

어서 오세요! 이경주!!

895 한양주 (TMHrfGdXDA)

2023-10-14 (파란날) 11:27:35

개애애애애앵신

896 이경주 (sljXfPMmRU)

2023-10-14 (파란날) 11:28:43

모두 안녕하세요!!!!

897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11:30:29

한양주도 어서 오세요!

898 여로주:3 (1Kpgw6YQQk)

2023-10-14 (파란날) 11:34:10

모닝:3 으으 한쪽눈이 아직도 아프네... ';3

899 이경주 (sljXfPMmRU)

2023-10-14 (파란날) 11:36:06

>>898 아직도 아프면 진짜 문제가있는 거니까
병원 가자..

900 혜성주 (7VIxbMEY/g)

2023-10-14 (파란날) 11:37:15

비가 너무 싫습니다 나한테 왜이랭 잉잉;0; 틈틈히 왔다갔다할거라서 인사는 일일히 안해주셔도 됩니다 모닝이에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901 혜성주 (7VIxbMEY/g)

2023-10-14 (파란날) 11:38:14

>>898 여로주는 병원 가주세요 치아건강만큼 눈건강도 중요해요

902 이경주 (sljXfPMmRU)

2023-10-14 (파란날) 11:38:31

혜성주 어서오세요

903 한양주 (TMHrfGdXDA)

2023-10-14 (파란날) 11:39:35

다들 안녕!

>>898
병원 가봐야 된다..진짜..아직까지 아프면 😢😢

904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11:42:53

>>898 어서 오세요! 여로주! 지금이라도 병원에 가보세요!

>>900 싫어요! 인사할 거예요! 어서 오시고 잘 다녀오세요! 혜성주!

905 수경 - 훈련 (kinck4N2gg)

2023-10-14 (파란날) 11:48:04

>>0

"잘 모르겠네요."
커리큘럼이라는 것을 행하는 것...
수경은 커리큘럼으로 옮기기를 시도하면서 그렇게 답했죠.

"의외로 중요한 질문입니다."
그렇지만 수경은 잘 모르겠다고 일관했습니다.

//커리큘럼 올리고 잠수를 해요.
뱅크수정은 또 나중에 해야겠네요.

906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11:55:04

어서 오세요! 수경주!! 그리고 다시 안녕히 가세요!

907 이경주 (sljXfPMmRU)

2023-10-14 (파란날) 11:55:50

나중에 다시 뵈요 수경주~

908 이리라 (kiZO6Vv366)

2023-10-14 (파란날) 12:14:57

>>0

한국인의 교양서, 만화로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라이딩을 기다릴 때나 촬영장에서 대기할 때 틈틈히 읽었던 기억이 난다. 너무 재밌어서 밤에 몰래 읽으려다가 잠 안 잔다고 혼이 난 적도 있지. 그 중에서도 가장 매력있는 신은 헤르메스였다. 날개 달린 모자와 샌들을 걸치고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날아다니는 유쾌한 전령의 신.

"그 신발을 탈라리아라고 하는구나~"

참고자료를 찾기 위해 검색하다보니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된다.
언젠가 더 발전하게 된다면 이런 것도 만들 수 있을까?

"재밌겠다."

리라는 모니터에 띄워진 탈라리아의 윤곽을 따라 잡는다. 사각사각. 정적 속 연필 소리만이 울린다.

909 리라주 (kiZO6Vv366)

2023-10-14 (파란날) 12:15:41

으윽 졸리다
훈련만 올리고 좀이따 올게~ 다들 점심 챙겨먹고

910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12:19:13

어서 오시고 다녀오세요! 리라주!

911 안희야 (tkqHbjrnYA)

2023-10-14 (파란날) 12:27:38

>>0

레벨 스캔은 학교에서 받는 것이 원칙이다.

2학구 연구원의 제안을 수락하거나, 개인적으로 연락을 해 특정 연구소에서 받는 방법도 있으나, 대다수의 레벨 스캔은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정규 커리큘럼 과정에 포함이 됐기 때문에 돈이 궁한 것이 아니라면 학교에서 연결해준 연구원에게 받는 것이 더 이득이다. 학교에서도 인재를 앗아간단 이유로, 혹은 학생의 안전을 빌미로 연구소의 커리큘럼을 완강히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희야는 달랐다. 학교 내부의 정기적인 커리큘럼을 수료하지 않고, 2학구의 하이드로키네시스 연구소 중 하나인 데 마레에서 커리큘럼을 진행했다. 처음엔 학교에서도 제지하려 했으나 연구소에서 제출한 합당한 이유는, 완강한 뜻을 가졌던 목화 고등학교도 한 수 접어들게 만들었다.

"레벨이 올랐구나."

그리고 데 마레. 연구소장이자 희야의 법적 보호자인 안승환은 자신의 안경을 고쳐 쓰며 완벽한 과학기술로 이루어진 스캔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는 듯 노려봤다. 이건 말도 안 되는 속도다! 희야는 인첨공이 생길 때부터 자신이 맡아온 아이다. 지난 15년간 레벨 0을 꾸준히 고수하던 아이가 고등학교 3학년이 되고 나서 갑작스레 레벨이 올랐다. 여기까지는 괜찮은 일이다. 학생들 중 개화가 늦는 아이는 많으니까. 하지만 희야의 레벨은 놀라운 속도로 오르고 있었고, 이대로라면 레벨 3까지 충분히 노릴 수 있을 것 같았다.

"대단히 빠른 속도야."
"그런가요?"
"희야 레벨이 올랐다고요?"

데 마레에서 오래 근무한 연구원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옹기종기 스캔 결과를 향해 몰려들었다. 정말 레벨 2다. 어제까지만 해도 빙수를 만들어 먹겠다 선언했다 장렬히 실패했던 희야가 지금은 충분히 가능한 레벨이 됐다니, 믿을 수가 없다! 연구원들은 서로 쑥덕이다, 소리를 낮췄다.

"……역시─"
"조용히!"

스캔 결과를 바라보던 연구소장의 호통에 연구원들은 입을 합 다물고 눈을 굴려 희야가 있는 곳을 바라보았다. 희야는 손을 휘저으며 허공에서 눈송이를 만드는 것에 열중하고 있었다. 연구소장은 그런 희야를 바라보다 침음했다.

"음."

연구원들의 말이 아예 틀린 것은 아닌 것 같았기에. 그렇다면 지금껏 자신이 지켜온 맹세는…….

"삼촌."
"응?"
"미간에 주름."
"아, 응. 그래."

아니다. 앞으로가 중요하다. 연구소장은 희야에게 걸어가며 시선을 마주했다.

"삼촌이랑 이따 점심 먹고 음반 사러 갈까? 이번에 앨범 나온 거 일반반도 사고 싶다며."
"응! 근데 오늘 점심 뭐야?"
"희야가 먹고싶은 거."
"진짜? 희야 마라탕! 마라탕!"
"요즘 애들은 왜 그렇게 마라탕에 환장하는지 모르겠다."
"삼촌도 회식 중국집 가서 하잖아요. 양꼬치에다 고량주."
"음, 그건 맞긴 하지만-"
"그러니까 마라탕 먹을래-"
"그래, 그래. 가자."

그리고, 환한 미소를 짓는 희야와 마주 웃었다. 지금은 이거면 됐다.

912 희야주 (tkqHbjrnYA)

2023-10-14 (파란날) 12:28:31

안녕하세요
본인 나메 희아 < 이래놓고도 술김에 눈치를 못 챈 희야(아)주입니다...🤦‍♀️ 다들 좋은 점심~

913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12:28:50

어서 오세요! 희야주!!

914 청윤주 (JzBO1oYKpk)

2023-10-14 (파란날) 12:29:10

좋은 점심이네요! 점심으로 청윤이가 좋아할법한 스팸계란볶음밥을 해먹었는데 맛있더라구요

915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12:29:12

무안하지 않게 일부러 희아주라고 했지만... 역시 알아채버렸어! (시선회피)

916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12:29:28

청윤주도 어서 오세요! 스팸계란볶음밥! 맛있죠!! 조합부터가 이미! (엄지척)

917 희야주 (tkqHbjrnYA)

2023-10-14 (파란날) 12:30:26

>>915 어제 똑바로 타이핑 쳤지만 사실 사람이 술을 대충 6시부터 1시 반까지 마셨으면

🙄

918 희야주 (tkqHbjrnYA)

2023-10-14 (파란날) 12:31:48

아 뭐야
나 실수했어 레벨2 아닌데!!!!(머리박)

레벨2 근접이라고 써놓고 레벨2라 서술했잖아 희야주 대가리 박아 술이 덜깼어!!!!!!!!!!

919 랑주 (ul.Xe/j7eM)

2023-10-14 (파란날) 12:33:33

오늘 훈련하면 레벨 1이네...
맨 밑부터 시작했을 때 9번이면 레벨 1이 되는구나

다들 안뇽~ 토요일 잘 보내고 있어??

920 희야주 (tkqHbjrnYA)

2023-10-14 (파란날) 12:34:47

랑주 좋은 점심~ 0.< 토요일 즐겁게 보내고 있다구~~ 점심은 먹었어?😚

921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12:35:41

어서 오세요! 랑주!! 저는 그럭저럭 보내고 있답니다!

922 랑주 (ul.Xe/j7eM)

2023-10-14 (파란날) 12:37:33

>>920 즐겁게 보내고 있다니 아주 장하구만 칭찬도장을 주겠다! (쾅)

나는
점심을 아직 안 먹으따!

이제 먹을그야 피자먹을거시야 피자!

>>921 그럭저럭... 음 나쁘지만 않으면 괜찮은거지 머! 캡틴은 점심 먹었어??

923 희야주 (tkqHbjrnYA)

2023-10-14 (파란날) 12:40:24

>>922 칭찬도장이 파워풀하구만~ (납작해짐)(?)

피자 맛있겠다~~~🤤 맛있게 먹고 오라구~

924 랑주 (ul.Xe/j7eM)

2023-10-14 (파란날) 12:41:22

>>923 사실 인주가 따로 없어서 받는 사람한테 자국을 남겨야(??)

땡큐땡큐~ 피자가 왔으니 먹고 올게!

925 혜성주 (vwKHmMkGOU)

2023-10-14 (파란날) 12:42:10

시간이 떠서 훈련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벌써 1레벨도 안됐는데 아이디어 떨어진 거 실환가요(이마짚)
저녁 때까지 들락거릴 거라 인사는 마음으로 받을게용! 점심 안드신 분 점심 드세요 점심!

926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12:45:50

>>922 아직 먹진 않았어요! 조금 있다가 먹을 생각이에요! 피자 맛있게 드세요!

>>925 으악.. 혜성주도 점심..먹었나요? 나만 안 먹었나!!

927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12:46:48

마음으로 받아주어라! 나의 인사!!!
혜성주 안녕~~ 다들 안녕~~

928 혜성주 (UJ0vhmM0kw)

2023-10-14 (파란날) 12:50:53

>>926 점심...(가자미눈) 점심 드세요 캡틴!

>>927 인사 받았다! (복복복)

929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12:57:29

점심 히히... 치밥 히히...

>>928 복복복이다!!!! (복복복받아치기)

930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13:04:42

으악...머..먹겠습니다! 다녀올게요!

931 서 한양 - 훈련 (TMHrfGdXDA)

2023-10-14 (파란날) 13:26:47

>>0

"계수가 6000대로 진입했어! 무언가 달라진 점이 있니?"

한양의 담당연구원은 한양의 계수를 보며 기뻐하며 말한다. 한양은 전에는 매우 힘겹게 들었던 쇳덩이를 지금은 표정을 약간 찡그리는 수준으로 더 가볍게 들어내며 말한다.

"들 수 있는 중량이 더 무거워졌고요..'

한양은 방금 들은 쇳덩이를 바닥에 살포시 내려놓은 다음에 염동력으로 연구원의 풀린 셔츠 윗 단추를 끼우며 말한다.

"이제는 힘의 범위가 좁아도 힘조절이 수월해졌어요."

932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13:31:18

밥밥 갔다와 캡캡~~

한양이 귀여웡

933 랑주 (ul.Xe/j7eM)

2023-10-14 (파란날) 13:47:15

피자먹고온

934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13:52:38

Pizza먹고On!
랑주 어서와랑!!!!

935 랑주 (ul.Xe/j7eM)

2023-10-14 (파란날) 13:55:15

Yeah! Pizza 먹고 On!

애린주 안녕!!
어서와랑은 라임을 맞춘건가!!!

936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14:21:58

YEAH☆ (프린스 송)
랑랑라임 이쁘잖어! (?)

그나저나 무슨 핏자인가!

937 랑주 (DP5Owff20Y)

2023-10-14 (파란날) 14:33: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세상에 음성지원
맞다 이쁘다! 애린주는 보물사냥꾼이구나(??)

도미노의 뉴욕오리진을 먹어보았다!(광고아님)
좀 짰어!

938 한양주 (TMHrfGdXDA)

2023-10-14 (파란날) 14:34:28

리개애애애앵

나는 프랭크버거에서 JG버거 먹었어!

939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14:36:47

조용한 부실, 남몰래 놓아두었던 포푸리 상자와, 게시판에 붙은 고맙다는 포스트잇을 함께 챙긴 혜우가 작은 한숨을 흘리며 총총히 사라지는

오후 2시 반.

940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14:43:13

>>937 옛날 짤들은 하나같이 음성지원이 되었지... (코슥)
오... 그렇다는 건 랑주가 보물... 맞는 말이긴 하지? 🤔

뉴 욕 오 리 진 ! 확실히 들어간 재료를 생각하면... 나도 먹어본진 좀 되어서 확신할수 없지만 좀 짜다 느꼈던거 같어!

>>938 한양주 어솨~~~~~~ 삿삿삿
종국버겅!!!!!!! 그 버거를 먹다니 대다내!!!! 단백질 그 자체!!!!! 트루-아메리칸 버거!

941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14:44:02

>>939 혜우우!!!!!!!

942 한양주 (TMHrfGdXDA)

2023-10-14 (파란날) 14:49:25

어서와 혜우주!
>>940
아이스 아메리카노랑 야무지게 먹었다!

943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14:58:07

갱신이에요! 오늘자 스토리.. 과연 몇명이나 참석할진 모르겠지만... 일단 각오는 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다들 좋은 오후에요!

944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14:59:52

>>942 ㄴㅇ0ㅇㄱ 기름기 만빵의 속을 아아로 쓸어내다니, 인텔리하군아!

945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15:01:15

캡틴 안뇽!!!!!!!! (와바바바바바바박)
나도 최대한 기력을 모으고 있지롱!

946 한양주 (TMHrfGdXDA)

2023-10-14 (파란날) 15:02:11

어서와 캡틴!

947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15:02:32

저도 지금부터는 스토리를 위해서 휴식을 취하면서 기력을 모아야겠어요! 오늘 진행도 힘낸다!

948 혜우 - 이경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15:05:16

아지라는 이름이, 특히 성씨가 한 씨인 아지가 이 학교에 둘 있을 리는 없었다.
그러니 그 애가 맞냐며 굳이 확인할 필요는 없었는데, 굳이 풀네임을 언급하며 맞는지 물은 건, 나도 왜인지 모르겠다.
그냥 궁금해서 였을 것이었다. 혹시나 동명이인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그렇다면 다음에 아지에게 넌지시 해줄 말이 생기니까.

그 애가 맞다는 대답에 그럴 가능성은 모래 흩어지듯 사라졌다.

나보다 머리가 진하다는 이경의 표현에 힐끗 이경의 머리카락을 보았다.
색에 대해 잘 아는 건 아니지만 순백과 잿빛은 다른 계열이라고 생각했다. 사람이 달라서 그런 생각이 든 것도 같았다.

머리에서 시선을 돌리는 김에 몸도 비스듬히 비틀었다. 이경의 움직임이 옷을 갈아입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고개 돌릴 적에 그게 뭐 대수냐는 표정을 지었던 것 같았다. 다 벗는 것도 아닌데, 라는 의미일 수도 있었다.

서서히 노을이 내려지는 본교사 쪽을 보며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를 들었다.
긴 말은 아니었다. 이경이 아지와 같은 반이며 이경보다 먼저 당했다는 설명이 전부였다.

같은 반이라서.

아마도 같은 반 여학생들에게 좋은 대상이었을 것이었다. 아지는 누구나와 잘 노는 아이였다.
나 같은 거와 어울리는 것만 봐도 반에서 어떨지 눈에 선했다. 지나가며 봐도 늘 누군가와 함께며 늘 누군가가 함께 있었다.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태연히 해내는 이들에게 그저 감탄할 뿐이었다.

"사진, 있어요?"

뒤에서 옷 갈아입는 기척이 거의 없어질 쯤 물었다.
그런 일이 반에서 있었다면 누군가는 사진을 찍었을 법도 하니, 이경에게 있진 않나 궁금했다.

"있으면 보내주세요. 단톡방에 내 프로필 있어요."

나중에 보여주고 놀려먹을 감으로 쓸 생각이었다. 그런 사진이 있다면 말이었다.

949 혜우주 (5dCA/f5YOU)

2023-10-14 (파란날) 15:07:05

답레 올려놓고 이따옴
아 현생 싫다 아아아

950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15:10:16

아이고. 다녀오세요! 혜우주!

951 한양주 (TMHrfGdXDA)

2023-10-14 (파란날) 15:12:20

다녀와 혜우주!

952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15:19:59

햄버거 이야기가 계속 나오니까 갑자기 햄버거가 끌려요.

...아니. 하지만 나 점심 먹었는데..안돼! 참아! 나!

953 이경 - 혜우 (sljXfPMmRU)

2023-10-14 (파란날) 15:33:18

"사진은 없는데?"

몸을 틀어 시선을 비켜준 배려에 감사하며 이경은 손을 재촉했다. 쏙, 하고 뻗은 다리가 바지 너머로 살짝 튀어나온다. 체육복 바지로 갈아입은 이경이 드디어 바짝 서고, 고개는 살짝 기울였다. 잿빛보다 흰, 애초부터 아무 색도 담기지 않은 듯한 하얀 색채의 소년은 웃는 채였다.

"우리 반 아이들에게는 있을 지 모르지만, 나는 없어."

당시 그 모습을 턱을 괸 채 구경하긴 했다. 썩 신기한 광경이라고 생각하면서 속으로 심심한 위로를 보내주기도 하였다. 다만 그 뿐으로 당시에 이경은 휴대폰을 들어올리지 않았다.

아 성여로한테는 있을 텐데.
나도 찍었을 거 같은데.

"..찍을 시간이 없었거든.."

남의 흑역사를 제손으로 남길 마지막 기회를 이경은 그렇게 놓치고 말았다. 상상도 못한 탓이다. 커리큘럼의 고통을 벗어나 자신의 행복을 찾기 위한 집념이 자신을 향할 것이라고는. 그도 그럴 것이 소년은 무채색이었으므로, 단 한 번도 누군가의 즐거운 장난의 대상이 된 적이 없으므로. 기억에 닿는 자를 누구나 기피하였으므로.
그렇기에 아무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다. 충분히 벗어날 수 있음에도 얌전히 손길을 받아들였던 것에는 그런 이유가 있었다. 아니 근데 그 모습으로 입부 권유를 받고 싶지는 않은데. 그보다 많은 사람에게 보이고 싶지 않았다. 다행스럽게도 달려오는 중에 딱히 사람과 마주친 적은 없는 것 같다.

그리고 하나 더 첨언하자면, 이경은 찍을 시간이 충분했더라도 플래시를 터트리지 않았을 거다. 허가없이 타인의 사진을 찍는 것은 당하는 사람에게 유쾌한 일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보고 싶다면 보여 줄 수는 있는데.."

만리장성이 자신은 부족한 몸이라며 큰절을 올릴만치 넓은 벽을 지닌 감색 소녀가 이리도 신경쓰는 사람이라면, 흔적으로 남지 않는 기억으로 전달해주는 정도는 해줘도 괜찮지 않을까. 이경은 생각했다.

954 소예 - 훈련 (AkC1lDaVo6)

2023-10-14 (파란날) 15:38:54

>>0
저의 노력과 상관없이 물에 담궈둔 로즈마리의 줄기 밑 쪽이 조금 불룩해졌습니다. 아마 뿌리를 내릴 생각인 모양이에요. 물론 제 능력이 되움이 되었다고 믿고 싶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담당자님과 확인한 계수가 아직 레벨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최근 들어 유의미한 향상이 있는 것을 위안으로 해야할까요. 초등학생 때 들어와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아주 조금씩 계수가 올랐던 것을 생각하면 정말 장족의 발전입니다. 고등학교의 커리큘럼은 조금 다르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제가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재능이 피어나는 편인 걸까요?

그래도 아직 무능력자입니다.

사실 능력을 개화시키지 못하고 무능력자로 사는 것도 생각해보고 있어요. 아무래도 무능력자들은 많으니까요. 조금 서러울 때도 있지만요.

하지만 너무 욕심내지 않으려고 합니다.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그쵸? 로즈마리 씨?

로즈마리는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흑흑.


179,035 * 0.9 = 161,131

955 소예주 (AkC1lDaVo6)

2023-10-14 (파란날) 15:40:00

갱신하고 가볼게!! 다들 좋은 오후 보내~~~

956 한양주 (TMHrfGdXDA)

2023-10-14 (파란날) 15:40:07

다들 어서와!

957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15:40:20

이경주와 소예주는 어서 오시고 소예주는 안녕히 가세요!

958 이경주 (sljXfPMmRU)

2023-10-14 (파란날) 15:49:39

안녕하세요~

는 오고가고 반복하는 이경주니까 나는 인사해주지 않아도 돼여...

959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15:50:38

싫어요! 인사할 거예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저는 잠깐 일이 있어서 조금 다녀올게요! 조금 있다가 봐요!

960 한양주 (TMHrfGdXDA)

2023-10-14 (파란날) 15:59:29

다녀와 캡틴~!

961 이경주 (sljXfPMmRU)

2023-10-14 (파란날) 16:02:37

잘 다녀오세요!

962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16:48:39

으어! 갱신이에요! 오늘은 평소와는 다르게 조금 조용한 분위기이긴 하군요! 다 인싸임이 분명하다!

963 아지-한양 (DrHtytj8xo)

2023-10-14 (파란날) 17:06:58

한양 혼자 나서는 것을 본 아지는 안절부절못하지만 한양의 동기들이 괜찮다고 해 주자 점차 설득되어가는 것 같다. 그런가~ 괜찮은가~ 그래도 저 눈망울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한양을 보고있지 않은가.

"네에~! 가까울 때는 스텝을~!"

원래는 미리 허가를 받았어야 하는데 지금은 상황이 상황인지라 우선은 찍고 나중에 허가를 받기로 했다. 아지의 머릿속에 든 칩이 한양의 모습을 녹화한다.

"네엣~"

고개를 끄덕끄덕거리며 힘차게 대답하는 아지지만 공격의 범위가 짧다는 말에 눈이 저 하늘로 향했다가 다시 돌아온다. 팔과 다리가 짧다는 말 같은데 틀린 건 아니고 그렇지만 기분이 뭔가 미묘했던 탓이다.

"경험이요~ 차차 쌓아가는 수밖엔 없겠네요~"
"다른 방법이 있다면...?"

아직 경험 제로인 아지지만 어떻게든 쌓아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며 우선은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다. 한양이 뜻밖에 이마로 주먹을 받자 놀라는 리액션이 볼만하다.

"조심하세요오..."

다음번 스킬아웃은 한양의 스타일을 파악한 것도 같아 애꿎은 삼단봉을 매만지며 걱정해본다. 한양의 동기들을 이리 힐끗 저리 힐끗 하면서 생각하는 것이다. 혹시나 예상치 못한 사태가 생기면 도와주겠지?? 정 안되면 삼단봉이라도 던질 생각에 아지는 삼단봉을 꾹 쥐고 누가 봐도 던지려는 생각 만만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964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17:07:22

어서 오세요! 아지주!

965 아지주 (EXpxaFOcTU)

2023-10-14 (파란날) 17:08:55

캡틴 하이!

한양이의 가르침 너무 좋은데 아지가 다 흡수를 못할 것 같아 이마짚는중

966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17:10:33

원래 처음부터 다 흡수는 못하죠! 계속 반복 학습을 해야하는 법!

967 아지주 (EXpxaFOcTU)

2023-10-14 (파란날) 17:11:37

그렇지 반복해서 싸우자 아지야!!

(인핸스드 컨디션의 다른 캐들 보며)대련하다 실컷얻어맞겠구만

968 아지주 (EXpxaFOcTU)

2023-10-14 (파란날) 17:15:05

뭐야 또 신입이 들어올려나 보구나
정말 30명 채워지겠네(은은)

969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17:17:58

응예아 (?)

970 아지주 (A4wpvoIQ1c)

2023-10-14 (파란날) 17:19:40

애린주ㅋㅋㅋㅋㅋㅋㅋㅋ오늘도 비범한 등장이구나 안녕

971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17:21:07

어서 오세요! 애린주!!

972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17:22:38


녕!!!!!!!!!!!!!!!!!! (쩌렁)

비범... 비범... 비범은 모르겠고 비버는 귀엽드라. 꼬리 생긴게 꼭 엑스트라웰던 스테이크 같자너

973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17:23:27

캡틴도 안녕!!!!!!!!!!!!!!!!!

974 아지주 (HiWW4CnkJw)

2023-10-14 (파란날) 17:23:37

아지의 오버리미트는

0레벨 개화안함
1레벨 개화는 했는데 조절이 잘안됨
2레벨 조절은 되나 효용성이 떨어짐
3레벨 조절도 잘되고 제법 쓸모있게 사용
4레벨 부위별로 나눠 사용하나 온전하지 않음
5레벨 부위별로 나눠 사용하며 제한시간 전에 off를 걸었다가 한쪽을 잠깐 썼다가 쉬게 하고 다른 한쪽을 사용, off 걸고 쉬었던 부분 다시 사용가능

정도로 묘사할 생각중

신체능력은 별도임

975 수강-훈련 (jRHcjq4yp.)

2023-10-14 (파란날) 17:24:17

>>0
얼마만의 이론공부인가? 책을 펴고 옆의 빈 종이에 진동시킬 수 있는 물질이 무엇이 있는지 차근차근 적어내려간다. 계속되는 바깥에서의 훈련이 식상해지던 참이었다.
책이야 학교에 있는 도서관에서 빌리면 그만이다. 더 큰 도서관이 3학구 내 어딘가에 있을 수도 있겠지만..


"쇠는 되고.. 플라스틱은 안되고.. 석회는 되고.. 얼음은 안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잊어버릴 내용들이었지만 눈에 보이는대로 적다보니 어느덧 만족할만한 분량이 종이에 채워져 있었다.
그 자신도 자랑스러워 종이를 들어올리며 자신만만해한다.
//저녁식사 전에 갱신해요 :D

976 아지주 (HiWW4CnkJw)

2023-10-14 (파란날) 17:24:24

situplay>1596977083>972 아잇 시끄러버!!!!

그렇다고 먹지마... 그리고 난 미디움 레어가 좋아...

977 아지주 (HiWW4CnkJw)

2023-10-14 (파란날) 17:24:57

수강주 하이!

978 여로주:3 (1Kpgw6YQQk)

2023-10-14 (파란날) 17:25:45

집갱신... :3

병원에서 알러지 반응 났는데 도대체 뭘 했냐고 혼났어.. <:3c

979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17:26:28

어서 오세요! 수강주!!

980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17:26:55

여로주도 어서 오세요! 자. 그럼 이제 약 먹고 푹 쉬기에요!

981 아지주 (HiWW4CnkJw)

2023-10-14 (파란날) 17:27:40

여로주... 바로바로 병원에 가라구 때찌야 때찌
어서와

982 애린주 (JR/YOzn8Qw)

2023-10-14 (파란날) 17:32:20

>>976 앨랠래~~~~~ 메롱시티~~~~~ :P~

수강주 여로주 안녕!!!!!!!!!!!!!!!!! (쩌렁쩔엉)

아뉘 여로주 증말 내가 그럴줄 알앗서!!!! 잉!!!! (찌때찌때)
여유 날때마다 푹 쉬는 거야!

983 아지주 (gLi4ldWxAA)

2023-10-14 (파란날) 17:34:02

메롱서울!! 메롱로스엔젤레스!! (왕유치

자 이제 남은 빠떼리는 42퍼...
무엇을 할 것인가...

984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17:37:01

일단 스토리 시작 전에 이 판부터 끝내고 싶어지네요! 새로운 스토리는 새 판에서!

985 여로땅은 훈련해요 (1Kpgw6YQQk)

2023-10-14 (파란날) 17:37:07

>>0

여로는 도서실에서 꾸벅꾸벅 조는 남학생을 발견했다. 아마 자신의 반 학생은 아닐 것이다.
그야, 본 적 없는 얼굴이었으니까.

"........"

아주 잠깐, 그는 고민하는가 싶더니 남학생에게로 살그머니 다가갔다.

"일어나면, 성여로에게 샹그릴라 한 알을 가져다 줘."

혹시 모르니, 한 알 더 얻어두는 편이 좋겠지. 여로는 만약, 샹그릴라를 갖고 있다는 걸 들킬 것을 대비하기 위해 거짓말을 생각해뒀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장이었다. 부장에게 어떻게 답변할 지를 생각하며 그는 주머니 속 유리병을 만졌다.

986 여로주:3 (1Kpgw6YQQk)

2023-10-14 (파란날) 17:37:41

새 판에서 스토리! 와아!!! 아무튼 다들 안녕! 약은 제 때 제때 먹고 있고 넣고 있으니까!>:3

987 청윤주 (JzBO1oYKpk)

2023-10-14 (파란날) 17:38:30

좋은 오후네요!

>>985 여로야 이건.. 좀..?

988 아지주 (Ss/OEhxadg)

2023-10-14 (파란날) 17:38:54


여로야

>>984 깔끔하게 시작하는 것 좋네
캐 떡밥을 던질까 으음 뭐가 좋을까

989 아지주 (Ss/OEhxadg)

2023-10-14 (파란날) 17:39:26

청윤주 하이

990 이름 없음 (Je2Wv2GB8.)

2023-10-14 (파란날) 17:40:44

>>983 귀여워 (귀여워)

청윤주도 안녕!!!!!!!!!!!!!!!!
그나저나 여로야...? :0

991 수강주 (jRHcjq4yp.)

2023-10-14 (파란날) 17:42:27

오신분들 안녕하세요!

>>985 한알..더??!

992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17:43:24

어서 오세요! 청윤주!

993 아지주 (c7kX1wvtJM)

2023-10-14 (파란날) 17:44:55

"평소에 어떤 자세야?"
한아지: "바른 자세요~ (*ˊᵕˋ*)ノ"

"어떤 장르의 음악을 좋아해?"
한아지: (느릿하게 생각..) "뉴에이지요~ 그런데 다 좋아요~ ⁽⁽٩( ´͈ ᗨ `͈ )۶⁾⁾ "

"공공장소에서 질서와 예절을 지키지 않는 사람을 보면?"
한아지: "지켜 줬으면 좋겠다... (=´エ `= ) )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994 아지주 (c7kX1wvtJM)

2023-10-14 (파란날) 17:45:16

애매할 땐 진단이지

995 애린주 (Je2Wv2GB8.)

2023-10-14 (파란날) 17:50:01

그리고 진단은 귀엽지!!!!!!!!!

996 아지주 (ZeVb7yJixY)

2023-10-14 (파란날) 17:52:07

공공장소에서 눈살찌푸려지는 애정행각 하는 커플

한아지: (애인한테 소곤소곤) 우리는 저러지 말자~ (・∧‐)
애인: 싫은데?
한아지: ....???????? (゚ ▽゚)??

997 아지주 (jK78hZk02Q)

2023-10-14 (파란날) 17:53:31

오늘도 놀림당하는 한아지

>>995 땡큐다!!!!!!!!!!!!!!(쩌렁쩌렁

998 애린주 (Je2Wv2GB8.)

2023-10-14 (파란날) 17:54:25

ㄴㅇ0ㅇㄱ

그리고 '지켜줬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는 점례도 저기 어딘가에 있고... (?)

999 ◆TMmm6tsoPA (Yiuys7L5lA)

2023-10-14 (파란날) 17:54:30

오.. 그러면 축제때 찾아와서 공개적으로 염장질을 하겠다?! (왜곡)

1000 애린주 (Je2Wv2GB8.)

2023-10-14 (파란날) 17:54:53

그리고 원래 애매할 땐 잡담이랫서.
999~

1001 애린주 (Je2Wv2GB8.)

2023-10-14 (파란날) 17:55:01

히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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